[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동구바이오제약(대표이사 조용준)이 '청력 유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미충족 헬스케어 분야를 또 다른 성장축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7일 청각 분야 연구 전문기업 인비보텍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인비보텍이 개발 중인 건기식 원료와 완제품 사업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해당 원료의 개별인정형 건기식 인정과 제품화를 공동 추진한다. 식약처의 원료 인정 절차가 완료되면 동구바이오가 완제품 생산과 유통·판매를 포함한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인비보텍은 난청과 청각 분야를 연구해 온 전문기업이다. 자체 임상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기초연구와 난청 모델 구축부터 바이오마커 발굴, 인체적용시험 설계·수행까지 연구 역량을 구축해 왔다.
사업화 대상 후보 원료는 실제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인체적용 시험을 완료했다. 동구바이오는 "해당 시험에서 청력 유지와 관련된 주요 평가지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이달 중 식약처에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정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는 고령화와 소음 노출 등에 따라 커지고 있는 청력 관리 수요를 주목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난청 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추산된다. 젊은 연령대에서도 난청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용준 대표는 "난청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 선택지가 제한돼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분야"라며 "오랜 기간 청각 분야의 전문성을 축적한 인비보텍과 함께 국내 새로운 청력 건강관리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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