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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성적표 공개…렉라자 기반 R&D선순환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유한양행이 2025년  한해 매출 성적표를 공개했다.유한양행이 11일 공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매출 5289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연간 순이익은 2096억 원에 달하며 1년 만에 116.7%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라이선스 수익만 보면 3분기 43억원에서 4분기 703억원으로 한 분기 만에 1533% 폭증했다. 전년 동기(40억원) 대비로는 1674% 증가한 것으로 이는 레이저티닙(렉라자) 관련 글로벌 마일스톤이 4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이로서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2조1866억원, 잠정 영업이익은 104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7%, 90.2%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당기순이익은 1853억원으로 235.9% 급증했다.사업별로 약품사업 매출이 1조3905억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었고 해외사업 매출은 3865억원으로 26.1% 증가했다. 즉 2024년 미국에서 렉라자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되면서 이에 따른 기술수출료 약 870억원을 받으면서 매출을 견인했다.자료 : 유한양행 기업 실적보고서 처방의약품 주요 품목에서는 제품군별로 성적이 엇갈렸다. 당뇨병 치료제 중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은 998억원으로 4.4% 감소했으며 DPP-4 억제제인 트라젠타(리나글립틴)는 전년 대비 21.8% 줄어든 697억원에 그쳤다.반면 같은 당뇨병 치료제임에도 SGLT-2 계열의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반면 DPP-4 계열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호흡기 치료제 코푸시럽·정도 25.6% 감소한 328억원에 머물렀다.다만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는 938억원으로 12.7% 성장했으며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는 676억원으로 11.3% 늘었다. 또 항암제 페마라도 265억원을 달성하면서 18.2% 성장했으며 글리벡은 527억원으로 8.7% 늘었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의약품(ETC) 시장에서는 세대교체의 흐름이 뚜렷했다. 고혈압·당뇨 등 전통적인 대형 품목들이 정체기를 겪는 사이 고부가가치 복합제인 로수바미브와 차세대 간염 치료제인 베믈리디가 각각 실적을 견인했다.로수바미브(이상지질혈증)는 전년 대비 12.7% 성장한 9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 매출 1000억 원 시대를 목전에 두게 됐으면 베믈리디(B형간염)는 기존 비리어드의 매출이 감소하는 사이 베믈리디는 11.3% 성장한 67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또한 항암제 페마라는 18.2%라는 높은 성장률로 26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유한의 항암 라인업 경쟁력을 증명했다.'R&D 적극 투자'로 포스트 렉라자는 어디?주목할 부분은 유한양행이 포스트 렉라자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하는 점이다.지난해 4분기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라이선스 수익이다. 전년 동기 약 40억 원에 불과했던 라이선스 수익은 이번 분기 703억 원으로 폭증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핵심 동력이 됐다.주목할 점은 유한양행이 이를 곳간에 쌓아두지 않고 R&D 즉 연구개발에 쟁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4분기 R&D 비용은 7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 늘었으며 연간으로는 별도 기준 2248억 원을 쏟아부었다.특히 이중항체를 통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한 YH32367(HER2/4-1BB)과 YH32364(EGFR/4-1BB)는 현재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단순 표적 항암제를 넘어 면역 활성화까지 꾀하는 등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mRNA-TPD도 차세대 기술로 포스트 렉라자로 준비 중이다. 전임상 단계에서는 mRNA 기반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과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연구가 가동 중이다.  특히 TPD는 분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단백질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프로탁(PROTAC)에 이어 mRNA 전달 방식을 접목하는 것은 고난도 기술.기존 약물로 공략이 불가능했던(Undruggable) 단백질을 아예 분해해 없애버리는 TPD 기술에 mRNA 플랫폼으로 '신약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또한 최근 가장 뜨거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도 주사제 대신 환자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먹는 약) 개발에 집중하며 선도물질 최적화(Lead Optimization) 단계를 밟고 있다.
2026-02-11 21:37:36국내사

휴젤, 2025년 매출 4251억원-영업이익 2016억원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액 4251억원, 영업이익 2016억원, 순이익 14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21.3%, 0.6% 상승한 수치다.2025년 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와 HA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 등) 및 바이리즌'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데 더해, 화장품 '웰라쥬 및 바이리즌BR'이 급성장한 데 따른 결과다.톡신 2338억원(YoY 15%), 필러 1297억원(YoY 1.7%), 화장품 및 기타 제품 616억원(YoY 45.9%)의 연매출을 기록했다.대표 품목인 톡신과 필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3635억원으로 나타났다.이중 해외 매출이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신장했다. 특히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4년 66%에서 2025년 기준 74%로 확대됐다.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 톡신·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해당 지역의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급증한 29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올해부터는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추진해 공격적인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휴젤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천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브라질 글로벌 Big4 시장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휴젤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26.2% 늘어난 매출액 1191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달성, 분기 기준으로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2026-02-11 17:52:05국내사

동물약 전문제약사 선언한 유유..."고양이용 항체약 생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유유제약이 생산 효율화와 반려동물 바이오의약품이라는 두 축을 신성장 동력으로 공식화했다. 유원상·박노용 공동대표이사는 1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성장 동력을 공개했다."고양이 바이오의약품, 아직 리더 없는 블루오션"유원상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고양이 대상 바이오의약품이라는 미개척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자리를 겨냥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유 대표에 따르면 반려동물 그중에서도 반려묘 시장의 잠재력이 뚜렷하다.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은 현재 60조원이며, 2030년에는 반려동물 시장만 1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미국에서는 반려묘 수가 7000만 마리로 반려견(6500만 마리)을 앞질렀으며 가구당 고양이를 두 마리 이상 키우는 경향이 뚜렷하다.유원상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동물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 대표는 "연간 고양이 의료비가 평균 1500달러인데, 이게 사람들이 덜 쓰는 게 아니라 쓸 약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미국에서 사람에게 허가된 바이오의약품이 200개인데, 반려동물 대상으로는 4개밖에 없다. 사람과 고양이의 유전자가 90%, 개는 82% 유사한 만큼 사람에서 검증된 면역·염증 타깃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 2023년 고양이 골관절염 치료제 솔렌시아(Solensia) 출시 전후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솔렌시아 이전에는 130억원에 그쳤지만 이후 3년 만에 260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성장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대표는 "솔렌시아 하나가 나왔는데 3년 사이에 시장 대비 20배가 커진 것"이라며 "약이 없어서 지출이 적었던 것이지, 수요 자체가 없었던 게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현재 글로벌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조에티스(Zoetis), 일랑코(Elanco), MSD 등 7개 대형 기업이 장악하고 있지만, 이중 실제로 바이오의약품을 출시한 곳은 2곳이 전부이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현재 시장 규모는 250억원이지만, 솔렌시아 사례처럼 20배 성장할 경우 5000억 원대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유 대표는 "저분자 의약품 분야에서 유유제약이 전 세계 800위 정도이자만 고양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성공하면 반려동물 시장에서 전 세계 톱5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현재 유유제약은 미국 UCLA 창업지원센터에 반려동물 바이오의약품 법인 'UU바이오'를 설립한 상태다. 고양이 치료제 개발을 우선 추진하면서 향후에는 고양이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인간 신약 개발에 역용하는 '역방향 혁신'도 장기 목표로 설정했다.박노용 대표가 재무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적자였던 유유제약, 2년간의 내실화 통해 흑자 전환또한 박노용 대표는 그동안의 재무 현황을 직접 설명했다.박 대표는 "약 4년간 적자였지만 2023년부터는 회사 내실화에 집중했다"면서 "원가율(COGS)이 한때 67~68%까지 치솟았는데 원가 구조를 개선하면서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10%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충북 제천 바이오밸리 공장의 스마트공장 전환 현황도 소개했다.그는 "이미 포장 라인에 델타 로봇을 도입해 공정 효율화를 이뤘다"라며 "무인지게차 로봇도 도입을 검토 중이고 포장 박스를 처리하는 고관절 로봇도 도입을 검토 중으로 빠르면 올해 중으로 설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유유제약은 공장 옥상 전체와 유휴 토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중으로 에너지 절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표는 "조만간 태양광을 통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이후에는 연간 사용 전기의 적어도 4분의 1에서 3분의 1까지 태양광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대표는 "그동안 재정적 내실화가 된 상태다. 이제 미래 성장 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것이 바로 '동물의약품'이라고 봤다"며 신성장 동력으로 동물의약품 시장에 도전한 배경을 거듭 밝혔다.
2026-02-11 13:37:01국내사

피부과 전문성 살리는 동구바이오제약...아토피 신약 도입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기존 전문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과 헬스케어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며,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화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이는 그동안의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신약 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과도 주목된다.동구바이오제약이 존 전문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과 헬스케어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며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1일 동구바이오제약은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치료 바이오신약 'NCP112'에 대한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기술 도입이 주목되는 것은 동구바이오제약이 최근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및 파이프라인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비뇨기과 전문 의약품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중견제약사다.다만 최근 코스메슈티컬 사업 확장과 바이오벤처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R&D 인프라 확대 전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앞서 동구바이오제약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큐리언트의 전략적 투자 및 최대 주주 지위 확보에 나선 바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024년 약 100억원 규모의 첫 투자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이후, 총 세 차례에 걸쳐 총 240억원의 투자를 단행하며,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조용준 대표이사는 큐리언트 이사회 의장으로서 양사 간 협업을 주도하면서,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잠재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임상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또한 지난 2024년 판교에서 인덕원으로 R&D센터를 확장 이전한 이후 50% 확대된 연구 공간과 첨단 장비를 갖춰, 연구 효율성 향상에도 나선 바 있다.이에 기존의 큐리언트를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이어 기존에 강점으로 꼽히는 피부과 질환에서도 신약 개발을 추진하며,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아울러 동구바이오제약은 이같은 신약 개발 외에도 다양한 사업 영역 확장 역시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앞서 동구바이오제약은 필러 기술을 보유한 아름메딕스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미용‧성형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또한 베름(Bereum)과 5세대 유산균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및 메디컬푸드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유통을 추진하면서 메디컬푸드 시장 진출도 예고한 상태다.여기에 최근에는 HEM파마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및 제약 분야 전반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이같은 행보는 결국 지난해 회장으로 취임한 조용준 회장의 청사진인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조용준 회장은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과 메디컬푸드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예방에서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그런 만큼 최근 속도를 더하고 있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화와 함께 본업에서의 다양한 신약 개발 등에서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026-02-11 11:48:01국내사

동구바이오, 펩타이드 기반 아토피 피부염 신약 개발 추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 등 국책과제를 통해 노바셀테크놀로지와 공동연구를 진행해온 아토피 피부염 치료 바이오신약 'NCP112'에 대한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동구바이오제약 신중현 사장과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이사.회사 측은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피부질환 펩타이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향후 코스메슈티컬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피부과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비뇨기과 전문 의약품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중견제약사로, 코스메슈티컬 사업 확장과 바이오벤처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노바셀테크놀로지가 보유한 'PEPTIROID'는 염증 해소 기전의 핵심 수용체인 FPR2를 활성화하는 면역조절 펩타이드로, 만성염증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국내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완료했으며, 차세대 PEPTIROID를 중심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건선 등 다양한 염증질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안구건조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휴온스에 기술이전되어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임상 2상 IND를 신청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 HK이노엔과 차세대 PEPTIROID를 활용한 피부·호흡기·안과질환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최근에는 지투지바이오와 장기지속형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놈앤컴퍼니와도 신약개발부문에서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펩타이드 면역치료제의 임상적 효용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펩타이드 분야 협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양사는 향후 임상 개발 협력과 글로벌 라이선싱 및 사업화 전략 수립을 통해 혁신 펩타이드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1 10:41:46국내사

제약바이오, 올해도 영역 확대 이어지나…목적 추가 지속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치열해지는 경쟁과 함께 원가 상승과 약가 인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제약바이오업계가 올해에도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이는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확보하는 행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변화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사업목적 추가를 통한 이종 영역으로의 사업 다각화가 이어질 전망이다.(관련 AI생성 이미지)1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개정 등이 추진되고 있다.특히 총회 일정이 거의 잡히지 않은 현시점에서도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티디에스팜 등이 정관 개정을 알렸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우선 JW중외제약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투자, 경영자문 및 컨설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JW생명과학 역시 투자, 경영 자문 및 컨설팅에 더해 열병합발전, 자가발전 및 에너지(전기, 열)의 자가소비, 판매 및 공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사업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다.티디에스팜은 사업 영역 확장을 이유로 이종 영역인 비누 및 기타 세제 제조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방침이다.사실 제약업계는 그동안 치열해지는 경쟁구도 속에서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왔다.과거에는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반려동물 사업 등 기존 의약품 사업과 밀접한 영역으로 확장을 선호해왔다.하지만 이같은 영역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각 기업들의 사업 영역 확장은 더욱 광범위해지는 양상이다.실제로 지난해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영역을 큰 폭으로 넓혔다.지난해에도 한국유니온제약은 14건의 사업목적을 추가했으며, 휴온스글로벌 역시 11건의 사업목적을 추가하기도 했다.또한 삼아제약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가했다, 동성제약은 의료기기 및 상품 도소매업에 공기청정기 제조 등을 추가한 바 있다.이처럼 신규 추가되는 사업 목적들은 과거에 비해 그 영역이 점차 광범위해지는 추세다.다만 이종 영역의 경우 실제 성과를 거두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사실상 '매출'만을 위한 것으로 제약업의 의의를 퇴색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그런만큼 올해에는 어떤 기업들이 사업 목적 추가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2026-02-11 05:30:00국내사

HK이노엔, 신약·수액제 '투트랙'…창사 이래 첫 1조 클럽 입성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가파른 성장과 수액제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1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6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HK이노엔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5.7%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757억 원으로 22.9%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이번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P-CAB 계열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국내 누적 처방액 2179억 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처방액만 571억 원에 달해 분기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중국 내 국가보험급여목록(NRDL) 등재 이후 로열티 수익이 본격 유입됐으며, 중남미와 동남아 등 17개국으로 완제품 수출이 확대됐다.현재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한 상태로, 내년 초 허가 여부가 결정되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전문의약품(ETC) 사업부 전반의 고른 성장도 눈에 띈다. 특히 수액제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3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5% 성장했다.이는 의료계 파업 여파가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대형 병원의 수요가 회복됐고, 특히 영양수액제(TPN)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반면, 숙취해소제 '컨디션' 등이 포함된 H&B(헬스·뷰티) 부문은 고전했다. 주류 소비 감소와 음료 리콜 등의 영향으로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한 777억 원에 그쳤다. 다만 4분기 들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52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시장에서는 HK이노엔의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1조 1316억 원, 영업이익은 1274억 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코스닥 시장 활황과 맞물려 주가 역시 연초 대비 10%가량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의 글로벌 영토 확장과 수액제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안정적 성장이 1조 클럽 가입의 발판이 됐다"며 "올해는 미국 시장 진출 가시화와 함께 수익성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0 17:00:53국내사

제약업계 "약가인하 폭탄, 보건안보 붕괴 초래"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 중심의 대규모 약가 인하 정책을 두고 제약업계가 "산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한 유예와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일방적인 약가 인하 정책이 국내 제약산업의 R&D 의지를 꺾고 공급망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사회는 "국내 제약산업은 R&D 재원의 대부분을 기업이 자체 조달하는 구조"라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대규모 약가 인하가 단행될 경우, 기업들은 연구개발 대신 생존을 위한 단기 성과 중심의 전략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이번 정책이 수익성을 악화시켜 퇴장방지의약품 및 저가 필수의약품 생산 포기로 이어질 경우, 결국 보건안보 체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이에 따라 협회는 정부에 5대 핵심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구체적으로는 ▲약가 인하 의결 및 시행 유예 ▲국민건강·고용 영향평가 실시 ▲시장연동형 실거래가 시행안 폐기 ▲중소 제약사 구조 고도화 지원 ▲정부-산업계 간 정례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협회는 "간절한 요구가 외면당한다면 대통령 탄원서 채택, 대국민 호소, 국회 청원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천명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권기범 차기 이사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 부이사장단 및 상근 임원 인선도 마무리됐다.부이사장단에는 ▲구주제약 김우태 회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아에스티 정재훈 대표이사 ▲보령 김정균 대표이사 등 총 15명의 주요 제약사 CEO들이 이름을 올렸다.또한 임기가 만료되는 이재국 부회장과 엄승인 전무, 홍정기 상무는 재선임됐으며, 박지만 대외협력본부장 상무가 신임 상근 임원으로 발탁되며 조직 내실을 다졌다.윤웅섭 이사장은 "현재의 약가제도 개편은 미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정책"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해 산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노연홍 회장 역시 "글로벌 신약 강국 도약을 위해 합리적 약가 정책 수립이 필수적"이라며 "회원사들이 단일대오로 결속해 난관을 타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협회는 오는 24일 제81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날 이사회에서 상정된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2026-02-10 15:49:10국내사

넬클리어외용액 후발약 출격 대기…제네릭 먼저 시장 형성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코오롱제약의 '넬클리어외용액'의 후발의약품도 시장 진입을 예고하면서 오리지널보다 빠른 제네릭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다만 특허 회피 여부에 따른 추가 등장 및 오리지널의 급여권 진입 등 변수가 남아있어 향후 시장 전개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우판권이 종료된 한미약품의 무조날맥스외용액 제품사진. 1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우판권을 획득한 손발톱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성분명 테르비나핀염산염)'의 독점 판매 기간이 종료됐다.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코오롱제약이 지난 2023년 허가를 받은 '넬클리어외용액'이다.넬클리어외용액은 스페인 알미랄(Almirall)사로부터 국내 도입한 품목으로 별도의 사포질 없이 용기 뚜껑에 부착된 일체형 브러시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첫 한 달 동안 1일 1회 도포하고, 이후에는 1주일에 1회만 도포하도록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품목에 대해서는 한미약품과 제뉴원사이언스가 특허 도전에 나서며 후발약 진입을 예고했고, 이중 한미약품이 특허 회피에 성공, '무조날맥스외용액'을 먼저 허가 받으며 우판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이에 오리지널보다 먼저 시장에 진입했고 빠르게 시장에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지난 7일 독점 판매 기간이 종료됐다.이후 특허회피에 성공한 제뉴원사이언스에서 생산하는 품목들이 먼저 시장에 출시 될 예정으로, 곧 본격적인 제네릭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현재 허가를 받은 품목은 제뉴원사이언스의 '터나빈네일라카'와 제뉴원에서 생산하는 경남제약의 '피엠에스네일라카', 유유제약의 '유미실네일라카' 신일제약의 '톱큐어파워외용액', 알리코제약의 '무조클린네일라카', 또 신신제약이 생산하는 '무조무네일외용액' 등이 있다.이에 제뉴원사이언스에서 생산하는 품목들의 경우 관련 회사에 3월 중 입고 예정으로, 3월 내 출시를 예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면 오리지널 품목의 경우 급여 등재 여부 등을 고심하다 현재까지도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결국 오리지널보다 제네릭들이 먼저 출시에 성공, 동반 성장을 통한 시장 형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다만 신신제약의 '무조무네일외용액'의 출시 및 오리지널의 출시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은 변수다.이는 일반약으로 시장에 뛰어든 한미약품을 포함해 시장 성장은 예고돼지만 추가적인 품목의 등장 및 급여 진입 등에 따라 시장 변화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제네릭들이 먼저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경우 이후 추가 출시를 포기할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2026-02-10 12:08:17국내사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2026 킥오프 미팅 개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 이상윤)가 2026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킥오프 미팅을 개최,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을 위한 사업계획과 전략방향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뉴메코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자 내부 교육 활성화를 통해 직원들의 전문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2026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또한, 주요 학회에서 차별화된 홍보 활동을 펼치면서 해외 진출 국가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메디톡스의 주력 제품 판매를 가속화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수립했다. 뉴메코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의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네트워크별 맞춤형 교육, 세미나 등 자체 학술행사와 초청 강연, 시상식 등 주요 KOL(Key Opinion Leader) 대상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출시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신제품 '뉴라미스 하트', '뉴라미스 스킨인핸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주요 병원의 소셜미디어(SNS) 채널과 연계해 소비자 니즈와 시즌별 특성을 반영한 온라인 광고도 준비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뉴메코 이상윤 대표는 "지난해 코어톡스 판매처 확대와 뉴라미스의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이어 "압도적 영업력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앞세워 연매출 신기록을 다시 쓸 것"이라며 "국내 톡신, 필러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뉴럭스'의 해외 수출에도 집중해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2-10 10:44:39국내사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로 부활한 부광약품…성장 이어가나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부광약품이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부광약품은 2025년 자회사를 포함한 전체 실적 기준으로 매출 2007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창립 65년 만에 최대 매출이자, 수년간 이어졌던 수익성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부광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07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을 달성했다.이번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주력 제품군과 CNS(중추신경계) 사업부의 고성장이 자리하고 있다.덱시드와 치옥타시드 등 주요 제품군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43% 성장하며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만들었다.여기에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의 빠른 시장 안착이 더해지며, CNS 전략 품목군 매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이는 시장 성장률(7.4%)의 12배에 달하는 수치로, 회사가 CNS를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는 전략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투다는 2025년 한 해 동안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다음 과제는 이 같은 실적 반등이 2026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올해 역시 라투다를 중심으로 한 CNS 사업의 확장성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부광약품은 2026년 라투다의 처방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양극성장애 영역에서는 1차 치료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조현병 영역에서는 고용량 처방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는 추가 임상이나 허가 없이도 단기 매출 확대가 가능한 전략으로, 2026년 실적을 견인할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동시에 회사는 라투다의 주요우울장애(MDD)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 IND를 제출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함께 다지고 있다. 다만 적응증 확장은 임상과 허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2026년 실적보다는 중장기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해석된다.해외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중심으로 한 파이프라인 진척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는 임상 1b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확보했으며, 현재 임상 2상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회사는 임상 2상에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어, 2026년은 본격적인 임상 성과보다는 개발 진척에 따른 비용 투입이 이어지는 구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콘테라파마는 글로벌 CNS 제약사 룬드벡과 RNA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추가적인 모멘텀을 확보했다. 이 계약은 업프론트 수령과 타깃별 연구비 지급, 전임상·임상·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향후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 구조를 포함하고 있다.부광약품 관계자는 "룬드벡 공동연구에 따른 연구비 수령과 마일스톤 발생 여부가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자회사 파이프라인 개발과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통한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0 05:30:00국내사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시장 형성 실패…품목 취소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당뇨병·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시장을 노렸던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복합제 중 상당수가 재심사 자료 제출을 못하면서 시장에서 이탈하게됐다.여기에 남은 품목들의 매출 역시 크지 않은데다 위탁 품목의 연이은 이탈로 인해 추가 철수 역시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다.행정취소가 예고된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복합제 듀오메트엑스알정, 크레비스정 제품사진. 9일 보건복지부는 국제약품의 '크레비스정'과 제일약품의 '듀오메트엑스알정'에 대한 급여 중지를 안내했다.이는 해당 품목들이 오는 19일 행정 취소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조합의 복합제로, 당뇨병·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관련 조합의 성분 제제들은 유한양행의 '로수메트서방정'과 함께 제일약품의 '듀오메트엑스알정', 또 제일약품에서 위탁 생산하는 동국제약의 '로수탄메트정', 동광제약의 '알엠서방정', 국제약품의 '크레비스정' 등이 있다.이에 이번에 행정취소돼 급여 삭제가 된 품목 외에도 급여권 밖인 '듀오메트엑스알정' 모든 용량, '알엠서방정' 모든 용량, '크레비스정' 모든 용량 역시 같은날 행정 취소가 예고됐다.이들의 행정취소는 재심사에 필요한 자료의 일부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재심사 자료 제출을 하지 못할 경우 1차로는 3개월간의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2차는 판매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3차는 행정 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이들은 지난 2018년 허가 이후 급여권 진입 및 시장 입지 확보에 나섰으나 매출 성장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재심사 자료 제출 역시 하지 못했다.아울러 동국제약의 '로수탄메트정' 역시 재심사 자료 미제출로 2차 행정처분까지 받은 상황으로, 이 역시 취소 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결국 시장 형성을 시도했던 5개사의 제품 중 4개사의 품목들이 사실상 시장 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여기에 살아남은 유한양행의 '로수메트서방정' 역시 시장에서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실제로 로수메트정의 지난해 실적은 유비스트 기준 약 8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재심사 등에서는 살아남았지만 지난 2018년 말 출시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그런 만큼 향후 유한양행의 '로수메트서방정'의 행보에 따라 관련 복합제의 생존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6-02-10 05:30:00국내사

고혈압 치료 새 전략…'아질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출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고혈압 치료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과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조절에 그쳤던 혈압 관리 전략은 최근 들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목표 혈압에 도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특히 당뇨병 및 만성 신장질환, 심혈관질환 병력 등을 동반한 고위험 고혈압 환자에서 목표 혈압은 130/80mmHg 이하로 사실상 일원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가 아질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는 "요즘 고혈압 치료의 핵심은 혈압을 '어느 정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의도적으로 더 낮게 관리하는 것"이라며 "문제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고위험군 환자 중 이 목표에 도달하는 비율이 여전히 낮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국내 데이터를 보면 고위험군 환자 가운데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하로 조절되는 비율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그는 "이 간극을 줄이지 못하면 결국 심혈관 사건 예방이라는 고혈압 치료의 본래 목적도 달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김 교수는 아질사르탄을 주목할 만한 ARB로 평가했다. 아질사르탄은 ARB 계열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약물로, 임상적 강점이 입증된 칸데사르탄의 구조를 바탕으로 변형됐다.김대희 교수는 "아질사르탄은 칸데사르탄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한 ARB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질사르탄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AT1 수용체 결합 특성이 꼽힌다. T:P ratio은 0.95로 ARB 중 가장 뛰어나, 24시간 혈압 조절에 탁월하다.김 교수는 "ARB는 수용체에 결합해 작용해야 하는데, 결합한 뒤 얼마나 오래 붙어 있느냐가 실제 작용 지속성을 좌우한다"며 "아질사르탄은 수용체에 한 번 결합하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른바 해리 반감기(dissociation half-life)가 길다는 점이 24시간 혈압 조절과 직결된다는 설명이다.그는 "반감기 숫자만 놓고 보면 텔미사르탄이 가장 길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수용체 결합 후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며 "아질사르탄은 하루 전체 혈압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특성은 혈압 변동성을 줄이고, 특히 야간 혈압과 24시간 평균 혈압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아질사르탄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는 분명한 장점이지만, 한편으로는 초기 처방 시 과도한 혈압 저하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기도 했다.이에 대해 김 교수는 "저용량 아질사르탄 20mg은 기존 ARB와 비교했을 때 혈압강하 효과가 중간 정도 수준"이라며 "올메사르탄 20mg이나 칸데사르탄 8~16mg과 유사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ARB의 특성상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4주가 소요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령 환자나 노쇠한 환자에서는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고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김 교수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에서 초기 치료 전략으로 병합요법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유럽 가이드라인이 초기 병합요법, 특히 단일 알약 복합제를 권고하는 이유는 명확하다"며 "처음부터 병합요법을 사용한 경우 혈압이 더 빠르게 떨어지고, 1년 이내 심혈관 사건 발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는 데이터가 있다"고 밝혔다.단계적으로 단일 약제를 증량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는 안전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목표 혈압 도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사이 환자의 위험은 계속 누적된다"고 지적했다.특히 당뇨병이나 CKD, ASCVD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수년 뒤가 아니라 6개월, 1년 단위에서도 예후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김대희 교수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 및 오랜 지속성, 복약 순응도 개선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라고 밝혔다.■ 아질사르탄·암로디핀, '지속성+변동성' 동시에 잡는다아질사르탄과 암로디핀 병합요법의 임상적 의미는 분명하다. 암로디핀은 반감기가 약 48시간으로, 현재 사용되는 칼슘차단제 중에서도 가장 작용 시간이 긴 약물이다.김 교수는 "암로디핀에 필적할 만한 CCB는 사실상 없다"며 "이처럼 작용 시간이 긴 CCB에, 수용체 결합 지속성이 뛰어난 아질사르탄을 결합하면 혈압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그는 "기존 ARB+CCB 복합요법을 사용해도 수축기 혈압을 130mmHg 이하로 낮추는 비율은 60~70%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가진 ARB가 필요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실제 3상 임상시험에서는 기존 치료로 조절되지 않던 환자에서 아질사르탄·암로디핀 병합요법을 통해 수축기 혈압이 추가로 약 6~10mmHg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성과 관련해서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 교수는 "임상시험에서 전반적인 부작용의 종류나 빈도, 중증도 등은 매우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질사르탄과 암로디핀 두 성분을 하나의 알약에 담은 단일 알약 복합제가 곧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김 교수는 단일 알약 복합제의 임상적 가치를 '복약 순응도'에서 찾았다.그는 "약을 두 개로 처방하면 환자가 혈압이 낮게 나온 날 임의로 하나를 빼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며 "이렇게 되면 24시간 평균 혈압이 올라가고, 결국 예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환자의 예후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순간 혈압이 아니라 평균 혈압, 특히 야간 혈압"이라며 "평균 혈압이 120대 초반으로 유지되는 환자와 130 수준으로 관리되는 환자는 장기 예후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환자가 임의로 약을 조절할 여지를 줄이는 단일 알약 복합제가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ARB+CCB 복합제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비롯한 오랜 지속성, 복약 순응도 개선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라며 "특히 고위험 고혈압 환자에서 초기 치료 전략으로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2026-02-10 05:30:00국내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항암제 등 국제공공조달 사업 박차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1975년 설립된 덴마크 소재 의약품 전문기업 미션파마(Missionpharma)와 지난해 5월 항암제 30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금년부터 본격적인 항암제 공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덴마크 소재 미션파마(Missionpharma)는 UNICEF, PAHO, UNDP, WHO 등 주요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UN 조달 전문기업으로, 2024년 기준 약 7억3000만 덴마크 크로네(DKK)(한화 약 16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해외 4개 지사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25년 빈라신주사액(성분명: Vincristine), 벨바스틴주(성분명: Vinblastine Sulfate), 유니트렉세이트주(성분명: Methotrexate), 디티아이주(성분명: Dacarbazine) 등 항암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을 진행하며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서의 첫 실적을 확보했다.올해 2월에는 추가적으로 다우노신주(성분명: Daunorubicin), 푸리네톤정(성분명: Mercaptopurine), 유토랄주(성분명: Flourouracil) 등 항암제 제품을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공급을 통해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서 요구되는 품질 기준과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입증했다. 이번 공급계약 통해 올해에는 조달 공급 품목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공공조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국내 생산 거점에서는 항암제 중심의 고부가가치 품목의 공급을 강화하고, 베트남 현지공장에서는 국제기구 수요가 높은 필수 기초의약품 공급을 확대해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해외공공조달 수주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UN 산하기구뿐 아니라 국제 NGO 및 지역별 경제협력체를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국제 조달 관련 수주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2-09 17:32:35국내사

에스티팜, 지난해 매출 3316억원…전년 대비 21.1% 성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에스티팜은 지난해 연간 매출 3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대비 98.9% 성장했다고 밝혔다.4분기 매출은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성장했다.당기 순이익은 4분기 310억원, 지난해 누적으로는 545억원을 기록했다.에스티팜은 지난해 연간 매출 3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Oligo 신약 CDMO 사업의 높은 성장으로 4분기 및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높아지는 매출 규모로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상업화 올리고 의약품들의 매출 증가로 원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임상단계에서도 만성질환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원료 수요도 증가했다.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Oligo 신약 개발과 위탁생산 수요에 대응해 증설한 제2올리고동이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관련 매출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했다.실제로 Oligo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5.0% 성장한 2376억원(4분기 매출 879억원), 상업 프로젝트로부터 발생한 매출은 1744억원으로, 전체 Oligo 사업부 매출의 73% 수준이었다.매출액 측면에서는 상업화 비중 확대될 예정이나 초기 임상단계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포트폴리오 건전성 및 성장 잠재력 높은 파이프라인을 선점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아울러 2025년말 기준 Oligo 수주잔고는 약 2040억원(USD/KRW 1450원 기준)이며, 2026년 1월, 830억 규모의 신규 단일 판매 공급계약을 수주했고, 이후 상업 프로젝트의 매출원이 다각화 되면서 계절성 완화 및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이와함께 Small Molecule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263억원(4분기 매출 184억원)으로 2025년 하반기 신약 허가 승인을 받은 상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고, 2024년 신규 수주 받은 상업 프로젝트에서도 매출이 발생했다.특히 2026년부터는 두 상업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되어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 12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770억원 (USD/KRW 1450원 기준)이다.이외에도 mRNA 연간 매출 31억원을 달성했고, CRO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7% 성장한 385억원(4분기 매출 12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역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2026-02-09 15:25:39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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