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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앱클론에 전략적 지분 투자…공동 개발 추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9일 종근당 김영주 대표와 앱클론 이종서 대표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종근당(대표 김영주)은 9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대표 이종서)과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신주 발행을 통해 앱클론의 기명식 보통주 140만주(지분 7.3%)를 취득하고,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혈액암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AT101(네스페셀)'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갖게 된다. 향후 새로운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공동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AT101은 앱클론이 2025년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로, 개발이 완료되면 종근당은 국내 상업화를 통해 CAR-T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양사는 HER2 표적 카티치료제(AT501)와 PSMA(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 CD30(단백질), T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 등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고형암,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치료제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개발 우선순위 선정부터 임상, 허가, 상업화 전략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 투자를 넘어 양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며, "앱클론이 가진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과 독자 항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앱클론 이종서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종근당과의 협약은 한국형 바이오텍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앱클론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다시 쓰는 플랫폼 혁신치료제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2 10:23:55국내사

라온파마, 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 국제학술포럼 참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탈모치료제 전문기업 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12일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2025 제49차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 국제학술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라온파마가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학술포럼에 참가해 탈모치료제 등을 홍보했다.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피부미용,비만,탈모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 의료인 및 관련 업체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단체로 약 6000여명의 의사 회원과 50여명의 상임 학술이사를 중심으로 학술대회, 심포지엄, 아카데미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라온파마는 이번 포럼을 통해 자사의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판시온캡슐(케라틴 외), 미녹시폼에어로솔5%(미녹시딜), 라온샴푸(비오틴, 카페인, 글루타치온 외)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라온파마는 탈모치료제 영업, 마케팅에 특화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지난해 연매출 124억원으로 창립이후 최고 매출달성,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대표 제품인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은 연간 판매매출이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탈모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또한 프리미엄 병의원 탈모샴푸인 라온샴푸, 미녹시딜 성분을 폼타입으로 개발하여 만든 미녹시폼에어로솔5%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의료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라온파마 관계자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를 통해 의료인들에게 탈모치료제 전문기업인 라온파마와 대표 탈모치료제를 소개할수 있는 좋은 자리였으며, 현재 제약사와 공동개발을 통해 새로운 제형의 탈모치료제도 준비중"이라며 "앞으로 국내 No .1  탈모솔루션 전문기업으로써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2 09:21:14국내사

또 다시 불 붙은 경영권 분쟁…2세 경영 흔들리는 동성제약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통 제약사들의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60여년간 오너 경영이 이뤄졌던 동성제약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것.특히 오너 2세인 이양구 전 대표가 경영권을 넘긴지 1년이 채 되지 못한 시점에서 이같은 분쟁이 시작된데다 이러한 다툼으로 재무 악화도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2세 경영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동성제약의 광역학 치료 등을 연구하는 동성제약 연구소 대구 암센터 전경9일 관련 업계 및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최근 동성제약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소송 제기 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동성제약의 오너 일가인 이양구 회장(전 대표이사)와, 나원균 현 대표이사간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것이다.특히 이번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나원균 현 대표이사가 경영 전면에 나선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됐다.실제로 지난해 10월 대표이사로 올라선 나원균 대표이사는 전 대표이사인 이양구 회장의 누나인 이경희 오마샤리프화장품 대표의 아들이다.나원균 대표이사는 경영 전면에 나선 직후 자금운용사 출신 임원을 이사회에 합류시키는 것은 물론 전환사채(CB) 상한금액 확대를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하지만 지난달 돌연 동성제약 최대 주주였던 이양구 회장이 보유 지분을 마케팅회사인 브랜드리팩터링에 넘기면서 경영권 분쟁이 수면위로 올라왔다.이양구 회장이 보유 주식 368만주 전부를 120억원에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하기로 계약한 것.이후 동성제약은 딥랩코리아를 대상으로 70억원 상당의 교환사채를 발행했고 여기에 더해 에스디에너지를 대상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1만8537주를 발행키로 했다.문제는 해당 결정이 사측과 논의되지 않은 점이다. 입장차이가 커지면서 결국 소송이 시작됐고 마침내 경영권 분쟁까지 번지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이양구 회장과 브랜드리팩터링은 해당 51만8537주에 대한 신주상장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며 이를 막아서는 상황이다.여기에 이처럼 경영권 분쟁이 수면위로 올라온 상황에서 동성제약의 경영난 역시 심화되고 있다.실제로 지난 7일 동성제약은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보전을 목적으로 한다며,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이 과정에서 함께 진행한 포괄적 금지명령 및 재산보전처분을 신청 역시 받아들여진 상태.특히 같은 날 동성제약은 예금부족에 따라 만기도래어음 1억348만원에 대해서 예금부족으로 결제가 미이행돼 1차 부도처리 됐다. 다만 9일 해당 어음금액을 입금한 상태다.한편 경영권 분쟁과 경영난이 수면위로 올라오는 것은 결국 동성제약이 꾸준히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상 진행 등 자금 조달의 필요성은 지속되기 때문이다.동성제약은 지난 2018년 18억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2019년 75억원, 2020년 36억원, 2021년 52억원, 2022년 30억원까지 영업 적자가 이어졌다.지난 2023년에는 6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2024년에는 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이에 지속되는 경영난 속에 불거진 경영권 분쟁까지 이어지면서 동성제약의 어려움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12 05:30:00국내사

한독, 바로잰Fit 출시 1주년 기념 고객 감사제 진행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월 9일부터 5월 15일까지 1주일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한독몰'에서 진행되며, 365개 한정으로 바로잰Fit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바로잰Fit은 2024년 5월 출시된 개인용 체내 연속혈당 측정 시스템이다. 5분마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혈당 수치를 전송해 실시간 혈당수치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센서 안정화 시간을 30분으로 크게 단축하고, 손끝 채혈 보정을 필수에서 선택 사항으로 변경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바로잰Fit은 최대 15일 사용이 가능하며, 4.5g의 초경량 센서는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일상 활동에 제약이 적다. 특히 센서와 어플리케이터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디스펜서를 팔에 대고 버튼만 누르면 센서가 부착되는 편리한 사용성이 특징이다.또한 스마트워치 앱이 적용돼 사용자가 손목에서 바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닥터다이어리와 같은 건강관리앱과 연동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로잰Fit은 출시 1년 만에 앱 다운로드 1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사용자들의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한독은 당뇨병 진단부터 치료와 관리까지 당뇨병 전 부문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이다. 한독은 당뇨병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로잰Fit의 시장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바로잰Care앱을 활용해 병의원에서 진료 시 바로잰Fit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병의원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실제 사용자들은 직관적인 UI/UX, 편리한 로그인 기능, 과거 측정값 제공 등을 바로잰Fit의 주요 장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가족의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과 선택적 보정 기능으로 측정값의 신뢰도가 높아진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2025-05-09 10:54:57국내사

[신간]'복제약 공화국' 출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신간 '복제약 공화국-왜 감기에 위장약을 처방하는가' 표지기형적인 한국 제약산업 구조를 취재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 나와 관심을 끈다. 한국 제약산업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는 쾌감과 함께 해법을 제시하는 문제작이다.출판사 공존은 최근 제약전문기자 출신인 최원석 작가의 책 '복제약 공화국'을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복제약 공화국'은 복제약(제네릭) 우대 정책에서 비록된 제조사의 난립, 불법 리베이트와 과잉 처방의 만연, 국민건강보험 재정 악화, 국내 제약사의 매출 의존과 신약 연구개발 투자 저조, 그로 인한 다국적 제약사의 반사 이익과 환자의 신약 접근성 악화까지 복잡한 문제를 꼼꼼히 진단한다.날카로운 고발과 분석, 신랄하고 비판적인 글로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국민건강보험 제도의 개선을 모색한다.추천사를 쓴 현직 약사인 박훌륭 작가는 "이 책에서 저자가 낱낱이 쓴 현실을 보면 의약품이 더욱 중요해지는 고령화 시대에 의약품 주권이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험해 보인다"며 "복제약 공화국은 제약 시장의 기득권자들이 기를 쓰며 숨겨온 치부를 하나하나 들춰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잃어버린 알 권리와, 찾아야 할 권리를 함께 깨닫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책에서 저자는 제약사와 제약언론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시작으로 복제약 우대 정책이 가져온 폐해, 다국적 제약사의 두 얼굴, 리베이트와 과잉 처방의 상관관계에 대해 지적한다.이어 국민건강보험으로 지급되는 복제약 약값을 현저히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복제약에만 의존해 온 안일한 제약회사들이 문을 닫을지라도 대대적이고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이를 통해 복제약에 기대지 않는 적극적인 신약 개발과 불법 리베이트, 국민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책의 내용은 의료계나 제약업계 종사자에게는 새롭지 않을 수 있지만, 너무 익숙해 미처 인식하지 못하던 문제를 다시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환자나 일반 독자는 그동안 몰랐던 제약업계와 의료계의 실태를 내부고발자 겸 취재자의 글을 통해 알게 됨으로써 기형적 제약산업 구조가 가져온 피해에 대해 알게 된다.
2025-05-09 09:15:29국내사

유니메드제약, 소아 근시 치료제 '마이오캡점안액' 6월 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니메드제약(대표이사 김건남)이 소아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한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제 '마이오캡점안액'의 6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마이오캡점안액은 아트로핀황산염 0.125%를 주성분으로 하며, 1회용(0.4mL) 60관 포장으로 출시되어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최근 증가하는 소아 근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근시는 전 세계적으로 소아와 청소년에서 가장 흔한 시력 이상 질환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와 실내 활동 위주 생활로 인해 근시 발병률과 진행 속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아기에 근시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성인기 고도근시 및 망막박리, 녹내장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이에 따라 근시의 조기 진단과 진행 억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저농도(0.01~0.125%) 아트로핀 점안액은 최근 임상연구에서 소아 근시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도, 고농도(1%) 대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드림렌즈 등 기존 근시 억제 치료와 병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일부 임상에서는 드림렌즈와 저농도 아트로핀을 함께 사용할 때 근시 억제 효과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유니메드제약은 다양한 점안제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맞춘 처방과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마이오캡점안액을 직접 생산·공급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마이오캡점안액은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소아 근시 억제 치료제로,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과 치료제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전문가들은 소아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해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기적인 시력 검사와 함께 근거리 작업 시 20-20-20 규칙 실천, 실외 활동 증가 등도 중요하다. 이에 마이오캡점안액과 같은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제 활용이 더해질 경우 근시 진행 억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특히 마이오캡점안액의 출시로 국내 소아 근시 치료 분야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평가다.이는 근시 진행 억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의 확대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2025-05-09 05:30:00국내사

윤곽드러난 보령의 우주사업...핵심은 '우주의학 플랫폼' 개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일방적으로 누군가 돈을 쓰지 않고 자생적으로 돌아가는 우주의학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한다."지난 2022년 사명에 '제약'을 빼고 본격적인 우주 사업 진출에 도전 중인 보령. 해당 분야 진출 4년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더 과감한 투자를 통한 우주 생태계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보령 임동주 전략투자본부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열린 '바이오 코리아(BIO KOREA)에서 우주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보령 임동주 전략투자본부장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열린 '바이오 코리아(BIO KOREA)에서 참석해 그동안 추진했던 우주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했다.앞서 보령은 지난 2022년 미국에 본사를 둔 민간 투자 우주 인프라 개발업체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Inc., Chair. Kamal Ghaffarian)에 총 두 차례, 총 60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두 기업은 지난해 국내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브랙스스페이스(BRAX SPACE, 이하 BRAX)를 공식 출범했다. 임동주 본부장은 현재 BRAX 최고경영책임자(CEO)를 겸직하며 사실상 보령의 우주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임동주 본부장은 "현재 전략적으로 우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에 인간이 나아갔을 때 필요한 기술, 특히 건강과 관련된 리스크가 많이 존재한다"며 "아직까지 NASA 조차도 풀지 못한 영역이 많은데, 이는 곧 우주 사업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2022년부터 의지를 갖고 도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제는 보령이 가진 한계는 우주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력 등 기본적인 자산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임동주 본부장을 필두로 생각해낸 것 우주 기술력 가진 기업에 투자, 보령이 플랫폼의 역할을 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 'HIS(Humans In Space)' 프로그램이다.보령은 2022년부터 우주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Care In Space(CIS)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임동주 본부장은 보령이 우주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 후 50개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여기에 CIS가 우주 공간에 머무는 사람을 위한 헬스케어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HIS는 인간이 우주에서 영위할 수 있는 일상적 요소들과 우주 환경을 활용해 지구에 적용하는 영역까지 연구 개발의 범위를 확대한 것.임동주 본부장은 "아직은 우주의학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다. 보령이 이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한다"며 "50개가 넘는 파트너와 우주의학에 관심이 있는 회사에 투자, 인프라를 마련해 우주의학 분야를 키워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아직까지는 우리가 필요한 기술이 먼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탐색해가는 과정"이라며 "인공망막을 만드는 스타트업 등 현재까지 15개 회사에 연구비를 지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궁극적으로 우주의학이라는 생태계 마련에 있어 보령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임동주 본부장은 "국내에서 우주 사업 관련 연구자들에게 판을 깔아주고 이들과 협력해 우리나라의 우주 상용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2년 기업 명칭을 바꿨다. 말 그대로 제약에서 머물지 않고 우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한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5-09 05:30:00국내사

신약 등장에 사라지는 전통항암제들…'나벨빈' 공급 중단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비소세포폐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오랜기간 임상 현장에서 처방이 이어졌던 '비노렐빈' 성분 제제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다양한 신약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매출 감소 등이 이어지자 개발사가 아예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원개발사의 생산 중단으로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 비노렐빈 성분 항암제 나벨빈주 제품사진.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부광약품은 나벨빈주(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의 공급 중단을 보고했다.부광약품의 나벨빈주는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사에서 개발한 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소세포폐암 및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다.국내에서는 지난 1995년 허가를 획득해 약 30여년간 사용돼 왔던 품목이지만 이번 공급 중단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해당 성분 제제들 대부분이 이미 유효기간 만료 및 자진취하를 통해 국내에서 철수를 진행한 상태기 때문이다.알보젠코리아의 '알보젠비노렐빈주'는 지난 2022년 자진취하를 결정했고 화이자제약이 허가 받은 '화이자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주'는 지난 2023년 유효기간이 만료됐다.여기에 부광약품이 보유했던 경구용 제형인 '나벨빈연질캡슐' 역시 지난해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사라졌다.이는 부광약품 지난 2019년 주사제에서 경구용으로 제형을 변경 시장에 새로운 옵션을 내놓으려고 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반면 이번 공급 중단 결정이 다양한 품목의 등장에 따라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실제 보고 내용을 살펴봐도 이번 공급 중단은 원 개발사의 생산 중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이는 최근 비소세포폐암 및 유방암과 관련한 다수의 치료제가 이미 사용되고 있는 만큼 채산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 것.부광약품은 이번 공급 중단과 관련해 "품목의 적응증인 '비소세포폐암, 유방암'의 치료제로 도세탁셀, 파클리탁셀, 카페시타빈 성분 제제가 국내 다수 사용되고 있어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5-09 05:30:00국내사

대웅이 키운 지방분해 주사 시장 후발주자들 연이어 가세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을 대웅제약이 다시 살리면서 이에 대한 국내사들의 관심 역시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이는 대웅제약이 해당 시장을 개척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후발주자들이 그만큼 매력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웅제약의 데옥시콜산 성분 지방분해 주사제 브이올렛 제품사진.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한국비엠아이는 바이블주(데옥시콜산)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해당 제제의 성분인 데옥시콜산은 대표적인 지방 분해 성분이다.이에 해당 성분제제의 효능‧효과는 '성인의 중등증 ~ 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의 개선'으로 승인을 받았다.특히 국내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의 경우 과거 글로벌 기업이 진출을 시도했으나 좌절했고, 이후 대웅제약이 다시 키워냈다.과거 글로벌 기업인 엘러간이 국내에 '벨카이라'를 출시하면서 데옥시콜산 제제 시장을 개척하고자 했으나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철수했다.하지만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브이올렛'을 허가 받아 시장을 개척했고, 2023년을 기준으로 출시 후 연평균 165%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아울러 최근 제약사들이 뷰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국내 제약사들은 기존 의약품 사업 외에도 이를 활용한 미용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대표적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경우에도 현재 국내사들의 참전이 이어지는 상황으로 이미 다수의 국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녹십자, 종근당 등도 여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결국 이번에는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서도 국내사들의 참전이 이어지며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실제로 지난해 LG화학이 동일 성분 제제인 '벨라콜린'을 허가 받아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에 참여했다.이후 지난해 말 휴메딕스 역시 '올리핏주'을 허가 받았고, 올해 4월에는 펜믹스가 '펜카이라주'를 허가 받은 상태에서 한국비엠아이까지 가세한 것.이에 대웅제약이 키워낸 시장에 벌써 경쟁사만 4개사가 참여하게 된 상황이 됐다.또한 합류한 제약사 외에도 대웅제약과 미용 시장에 다투고 있는 메디톡스와 휴젤 역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이들은 기존 데옥시콜산 성분에서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2025-05-08 11:45:31국내사

임상 1상서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근본 치료 가능성 확인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자사가 국내 독점 개발권을 보유한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임상 1상 최종 결과 및 MRI 기반 구조 개선 데이터를 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오스카의 원개발사인 강스템바이오텍이 '2025 세계골관절염학회(OARSI)'에서 발표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유영제약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후속 임상 및 상업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유영제약은 2024년 10월, 강스템바이오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오스카의 국내 임상 개발, 품목허가, 판매 및 유통을 독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 공개는 오스카가 근본적 치료제(DMOAD)로서 갖는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국내 개발의 주체로서 유영제약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번에 공개된 임상 1상 결과는 투약 후 6개월 및 12개월 시점의 유효성 평가와 MRI 기반의 관절 구조 개선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특히 통증(VAS), 관절기능(WOMAC), 운동능력(IKDC·KOOS) 등 주요 지표에서 투약 6개월 시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VAS·WOMAC p=0.002, IKDC·KOOS p=0.039).투약 12개월 시점에서도 효과가 지속되거나 증진되는 양상을 보였다.강스템바이오텍 측은 임상 1상임에도 불구하고 투약 전 대비 50~100%에 이르는 통증 감소가 확인됐으며, 이는 기존 치료제에서는 보기 어려운 개선 효과라고 설명했다. 오스카는 수술 없이 1회 주사만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연골 재생과 관절 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갖춘 혁신신약이다.이번 발표를 진행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중용량군 환자의 경우, 손상된 연골 부위가 6개월 후 명확히 채워졌으며 연골하골 부종도 개선되는 등 조직 수준의 변화가 관찰됐다"며"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에서 드물게 확인되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유영제약 유주평 대표는 "이번 임상 1상 데이터는 오스카가 단순한 진통제를 넘어, 구조 개선이 가능한 근본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증명한 사례"라며 "2025년 예정된 2상 임상 결과 발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오스카의 신약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유영제약은 국내 임상 2b상부터 상업화의 전 과정을 책임지며, 오스카가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현재 오스카는 총 108명을 대상으로 중용량·고용량·위약군을 비교하는 2a상 임상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2025-05-08 11:33:20국내사

HK이노엔, GLP-1계열 비만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HK이노엔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IN-B00009(성분명: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번 3상 임상시험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IN-B00009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본 시험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2028년 5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HK이노엔은 이번 시험에서 기저치 대비 40주 시점의 체중 변화율과 체중 감소율 5% 이상인 시험대상자 비율을 1차 평가지표(primary endpoint)로 설정했다.IN-B00009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s) 계열로,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비만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26주 투여 시 안전성 및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또한 중국에서 진행된 현지 비만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도 위약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대한비만학회에서 발표한 '비만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전체 성인의 비만병 유병률은 38.4%로 남성, 여성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비만 치료제 개발 또한 활발해지고 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190억 3700만 달러(한화 약 26조 5813억 원)로 연평균 14.4% 성장해 2028년에는 373억 6,710만 달러(한화 약 52조 1457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HK이노엔 관계자는 "IN-B00009가 전세계적 질병인 비만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B00009는 HK이노엔이 2024년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SCIWIND BIOSCIENCES CO., LTD.)에서 도입한 물질이다. HK이노엔은 해당 물질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비만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2025-05-08 09:57:00국내사
초점

국내 넘어 해외 진출 속도내는 P-CAB 신약…성과 '톡톡'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국산 P-CAB 제제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어 주목된다.선두 주자인 HK이노엔의 케이캡이 53개국에 진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 후발주자들 또한 연이어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P-CAB 제제들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도 이어가고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산 P-CAB제제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산 P-CAB의 선두주자인 HK이노엔의 '케이캡' 북아프리카 추가 수출 계약과, 후발주자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의 북유럽 의약품 시장 진출 계약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지난달 두 번째 P-CAB 제제인 '펙수클루' 역시 인도 시장에 정식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해외 공략에 점차 속도가 나는 것으로 풀이된다.■케이캡 벌써 53개국…펙수클루, 자큐보도 속도이를 살펴보면 우선 케이캡의 경우 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0개국 대상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던 타부크 제약과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추가 계약으로 케이캡은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모로코, 예멘,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6개국에 새롭게 진출한다.이를 통해 케이캡은 한국 포함 전세계 54개국에 진출하게 됐으며, 이 중 15개 국가에서 이미 출시에 성공했다.케이캡은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목표의 절반을 넘어서게 됐다.첫 P-CAB제제인 케이캡은 다양한 적응증과 제형 등을 토대로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에도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또한 같은 날 북유럽 진출을 선언한 자큐보 역시 빠르게 해외 진출에 성과를 내고 있다.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한 자큐보의 경우 지난해 허가를 받은 이후 빠르게 수출 국가를 늘리고 있다.7일에는 계약 대상은 비공개했지만, 스웨덴 소재의 제약사와 유통 및 판매를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큰 중국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중남미 등 전세계 21개 국가에 기술수출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이 체결했으며, 이번 북유럽 국가를 포함 총 26개국에 진출하게 됐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계약이 EU 확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두 번째 국산 P-CAB 제제인 펙수클루가 인도에서 정식 출시되며 세계 4위의 소화겅궤양용제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출시 이후 꾸준히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으며 인도에 앞서 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가 이뤄진 상태로, 1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총 30개국에 진출한 상태다.펙수클루 역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만큼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 시장서도 꾸준한 성장…적응증‧제형 변경 등 시도도특히 해당 품목들이 해외 진출에 모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내는 것 역시 주목된다.이중 가장 후발 주자인 '자큐보' 역시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P-CAB 제제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후발주자들인 펙수클루와 자큐보 역시 국내에서의 성장세는 물론 빠르게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HK이노엔의 케이캡의 경우 지난해 1969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했다.케이캡은 올해 1분기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하며 51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7% 성장한 수치다.대웅제약의 펙수클루 역시 고성장을 이어가는 상황으로 지난해 연간 972억원, 전년 대비 76.8%의 성장세를 나타냈다.올해 1분기에는 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9.2%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자큐보 역시 모회사인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협력해 시장에서 입지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지난해 말 출시 된 자큐보는 올해 1분기 약 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이들 품목은 각기 국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 역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케이캡의 경우 가장 빠른 허가와 함께 현재 5개의 적응증과 저용량 품목, 구강붕해정 등을 활용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 중으로 꾸준한 적응증 추가에 나서고 있다.또한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에서도 미란성 식도염(EE)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NERD) 임상 모두에서 1차, 2차 평가지표를 충족한 것으로 알려져, 진출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펙수클루의 경우 지난달부터 위염 적응증에 대한 급여를 인정 받아 저용량 품목을 시장에 내놨다.저용량을 출시한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의 경우 현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HP)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적응증 확대 및 주사 제형 등을 진행 중에 있다.아울러 자큐보 역시 추가적인 임상 및 제형 추가를 추진 중으로, 위궤양 적응증에 대한 임상을 마치고 적응증 추가 허가 신청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달 구강붕해정과 관련한 임상 3상을 완료하며 제형 추가 역시 예고한 상황이다.이처럼 각 품목들이 국내에서의 성장은 물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면서, 추가적인 경쟁력 강화까지 나서는 만큼 이후 성장세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특히 각 품목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통해 각 제약사들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각 기업들의 투자 역시 지속 될 전망이다.
2025-05-08 05:30:00국내사

종근당, 50여년만에 새 CI 선포…글로벌 비전 다짐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7일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창립 84주년 기념식에서 이장한 회장이 새 CI를 선포하고 있다. 올해 창립 84주년을 맞은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50여년만에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종근당은 7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제84회 창립기념식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개편한 CI를 선포하며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에 공개된 CI는 기존의 CI에서 심볼과 서체, 색상에 변화를 주어 글로벌 지향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활용될 영문 CI는 종근당의 영문 기업명 'ChongKunDang'을 'CKD'로 축약하여 간결하게 표현했다.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CI에서는 심볼은 기존 형태는 유지하되 종의 크기를 키워 종근당의 상징을 부각했다. 종을 감싸고 있는 원형 지름을 넓히고 원형 테두리 안에 쓰인 슬로건의 폰트를 확대하여 인류 건강을 위한 기업의 사명을 강조했다.서체는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종근당 미래체'를 적용했다. 종근당 미래체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돋움체와 굴림체의 조화를 통해 부드러우면서 힘이 있는 글자체를 구현함으로써 기업의 진취적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또한 서체를 탄력 있게 우상향하는 획으로 디자인하여 세계로 성장하고 뻗어 나가는 것을 현대적 감각으로 세련되게 표현했으며, 종의 초성인 'ㅈ'자는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특히 기존 서체를 둘러싸고 있던 사각의 프레임을 제거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하여 선명성과 가독성을 높였다.로고 색상은 종근당의 시그니처 색상인 기존 '청색(CMYK: C100+M68+Y0+K12)'이 가진 탄생, 생명, 희망 등의 의미를 유지하면서 명도를 한층 높여(C100+M85+Y0+K0) 기업의 밝은 미래와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했다.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새로운 CI와 함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종근당의 미래 비전인 'Creative K-healthcare DNA(CKD)'를 실현하여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제약기업의 사명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종근당은 신규 CI를 종근당 및 계열사의 모든 제작물과 서식에 적용하고 있다. 충정로 본사를 비롯해 전국 각 지점 및 사무소, 공장과 해외법인의 옥외 간판이 교체되었으며, 임직원들의 명함과 사원증, 사내·외 모든 시설물 및 제품 패키지도 신규 CI로 제작됐다.
2025-05-07 16:58:19국내사

한미약품, '넬클리어' 특허도 무효화…출시 시점이 관건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약품이 코오롱제약의 넬클리어외용액에 대한 특허 장벽도 무효화하면서 제네릭 출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특히 오리지널인 넬클리어가 아직 출시되지 못한 시점에서 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제네릭 출시 시점에도 관심이 주목되는 상황이다.한미약품이 코오롱제약의 넬클리어외용액의 첫 제네릭 허가에 이어 특허 회피에도 성공했다.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은 앞서 청구한 '손발톱진균증을 치료하기 위한 국부 항진균 조성물' 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받아냈다.해당 특허는 코오롱제약의 손발톱무좀치료제 넬클리어외용액에 대해서 등재된 특허다.넬클리어외용액은 스페인 알미랄(Almirall)사로부터 코오롱제약이 국내 도입한 품목으로 지난 2023년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넬클리어는 별도의 사포질 없이 용기 뚜껑에 부착된 일체형 브러시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첫 한 달 동안 1일 1회 도포하고, 이후에는 1주일에 1회만 도포하도록 돼있는 것이 특징이다.국내 손발톱 무좀치료제 시장의 경우 과거 일반의약품이 대세를 이뤘으나, 비급여 전문의약품인 동아에스티의 '주블리아'가 등장한 이후 고성장을 기록했다.이런 상황에서 한미약품은 아직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코오롱제약의 '넬클리어'에 관심을 두고 제네릭 개발을 시도했고 그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3월 제네릭으로는 처음으로 '무조날맥스외용액'을 허가 받은 상태에서 이번에 특허까지 처음으로 회피에 성공했다.결국 한미약품은 이번 특허 회피로 제네릭 조기 출시가 가능해진 상황으로 이후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넬클리외용액의 경우 급여 출시 등을 검토하는 등 출시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출시 시점이 미뤄졌고 아직까지 국내 출시를 하지 않았다.이에 한미약품이 빠른 출시를 꾀할 경우 오리지널보다 먼저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는 것.특히 한미약품 외에도 현재 넬클리어외용액에 대해서 제뉴원사이언스가 진입을 노리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현재 제뉴원사이언스의 경우 특허에 대한 도전장을 내민 상태로 제네릭 허가 역시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울러 현재 손발톱 무좀치료제 시장은 주블리아가 선두를 공고히 한 가운데, 제네릭 품목들이 연이어 시장에 출시하면서 경쟁 역시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따라 점차 복잡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서 테르비나핀 성분 제제가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2025-05-07 11:51:48국내사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북유럽 진출…스웨덴 등 5개국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온코닉테라퓨틱스는 스웨덴 소재 P제약사와 국산 신약 37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유통 및 판매를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P사는 스웨덴을 비롯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랜드 등 스칸디나비아 5개 국가에서 '자큐보정 20mg'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다만 계약 주체 및 주요 계약 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자큐보의 유통 및 판매를 맡게 된 스웨덴 P는 북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희귀의약품과 수입 의약품의 공급과 유통에 경쟁력이 있는 제약기업으로 알려졌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까지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이 가장 큰 중국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중남미 등 전세계 21개 국가에 기술수출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에 북유럽 5개국가 진출을 더하면서 신약 허가 1년만에 전세계 총 26개국에 진출하게 됐다.자큐보는 지난해 4월 국산 신약37호 허가승인을 받고 10월 국내 시장에 첫 줄시하며, 지난 6개월간 국내 시장에 조기 안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30조가 넘는 시장에서 약진 중인 K-신약군의 대표 블록버스터 신약인 P-CAB 계열의 치료신약이다. 현재 전세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규모 1위인 중국에서 임상 3상 단계에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북유럽에서는 P-CAB제제가 새로운 기전인 만큼, 희귀의약품과 수입 의약품의 유통에 강점이 있는 P사가 적임자라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며, "이번 북유럽 유통 및 판매 계약 체결은 향후 자큐보의 EU 확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 파트너십의 추가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0:40:10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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