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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알포 선별 급여 소송 마침내 결론나나…변론 재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5년여간 2심 법원에서 잠자고 있던 콜린알포세레이트 선별 급여 소송의 변론이 다시 재개된다. 이에 대해 대웅바이오그룹 등 제약사들은 대체약제 문제 등을 새롭게 쟁점으로 부각시켜 반전을 노렸지만 재판부는 추가 절차없이 참고 서면으로 변론을 종결한다는 방침이라 곧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선별급여 전환과 관련한 대웅바이오그룹의 소송도 곧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12일 서울고등법원 제9-1행정부는 대웅바이오그룹을 주축으로 국내제약사들이 제기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 취소' 소송의 여섯 번째 변론을 진행했다.이날 재판부는 1년이 넘은 기간 만에 재개된 변론을 통해 재판부 구성 등이 변화 된 만큼 변론을 갱신키로 하고 양측의 입장을 정리했다.특히 해당 변론 종결 이후 관련 사건인 종근당 그룹의 소송이 2심을 넘어 대법원에서까지 판단을 받은 만큼 빠른 종결을 예고했다.실제 변론에서 원고 측은 새로운 쟁점에 대해서 추가적인 변론 기일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변론을 종결키로 했다.다만 이과정에서 양측의 변론을 통해 추가적인 입장을 정리한 만큼 이에 대한 내용이 향후 선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실제 제약사 측은 새 쟁점으로 내세운 ‘대체약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그간 예비적 주장이었으나, 대법원 판결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만큼 새로운 주장으로 정리해 다시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특히 원고인 제약사 측은 “선별급여의 경우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은 대체약제 여부 등의 판단을 통해 30%, 50%, 80% 각기 다른데, 이번 고시에서 콜린 알포세레이트는 대체약제가 있다는 이유로 80%를 적용 받았다”며 “하지만 대체 가능성이 없다면 50%를 적용 받았어야 하고, 이는 일선 현장에서는 굉장히 큰 차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당시에는 대체약제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실제 치매와 경도인지장애를 나눠서 봐야하고, 경도인지장애의 경우에도 퇴행성이냐, 혈관성이냐의 차이가 있다”며 “이에 대체약제라고 제시된 약제 중 경도인지장애를 허가 받은 약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제약사 측은 “니세르골린 등의 약제의 경우 경도인지장애로 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일부 경도인지장애로 허가 받았던 아세틸 엘 카르니틴 및 옥시라세탐은 임상적 유용성이 없어 취소돼 대체약제로 볼수가 없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처분 당시를 기준으로 봐도, 해당 제제들은 혈관성 경도인지장애로 국한된 허가로, 퇴행성 경도인지장애와는 별개로 봐야한다”며 “각 질환은 원인 질환이 달라 이를 같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반면 피고인 정부 측은 “대체약제 여부 등은 이미 하급심을 포함해 관련 사건 등에서 똑같이 주장 된 사안이고, 이미 대법원에서도 분명히 언급해 주장의 설득력이 없다”며 “또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경우 경도인지장애에 효과가 있다고 볼 근거가 확인이 안되고 현재까지도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덧붙여 “해당 약제는 원 허가국인 이탈리아를 제외하고는 의약품으로 허가 받은 나라도 없다”며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청구금액이 한해에만 5000억원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건강보험 재정이 지출되고 있는 만큼 이런 점을 고려하셔서 하루라도 빨리 선고가 확정돼야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재판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원고 측의 추가적인 참고서면은 7월 18일까지, 또 이에 대한 피고측의 서면은 7월 31일까지 제출토록 하고 8월 21일 선고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새로운 쟁점에 대한 검토에서 추가적인 변동이 없으면 약 3년여만에 2심은 8월 마무리 될 전망이다.
2025-06-13 05:30:00국내사

동광제약, 트리암시놀론 주사 공급량 54% 늘린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광제약이 올해 하반기부터 트리암시놀론 주사 생산을 작년 동기 대비 54% 증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일각에서 불편함을 나타내던 트리암시놀론 주사의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동광제약 제2공장 전경이다.동광제약은 트리암시놀론 주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다. 참고로 현재 해당 제품을 판매 중인 5개사 (동광제약, 삼성제약, 신풍제약, 국제약품, 한올바이오파마)의 물량을 모두 동광제약에서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23년부터 수요가 증가했고 동광제약에서 최대한으로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이다.이 가운데 동광제약은 트리암시놀론 주사 생산을 증대시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적으로 23년 10월 제2공장을 완공하고 24년 9월 KGMP 인증을 받았으며 25년부터 제2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하여 생산량 증대를 위한 첫 단추를 뀄다.추가적으로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이 향상된 신규 생산설비를 도입했으며, 트리암시놀론 주사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라인 밸런싱을 통한 병목 제거, 포장 공정 자동화 도입으로 생산성을 증대시켰고, 작업 인원의 전문성 향상과 근무 시간을 늘려 최대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이 같은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6월 하순부터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수량의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동광제약 관계자는 "트리암시놀론 주사는 현재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으며, 올해 4월 퇴장방지의약품 지정 신청을 한 상태"라며 "연내 퇴장방지의약품 지정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2025-06-13 05:30:00국내사

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 '페린젝트', 소아까지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허가사항이 만 1세~13세 환자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제품사진. 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세 이상 소아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을 추가하는 변경허가를 받았다.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을 비롯해 면역 기능 강화, 인지 기능‧태아 발달 등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어지럼증, 피로, 호흡 곤란, 두근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번 허가사항 확대에 따라 만 1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페린젝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는 페린젝트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다.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만 1세~13세 소아 대상 1회 최대 투여량은 15mL(철분 750㎎) 또는 체중 1kg당 0.3mL(철분 15㎎) 이내로 제한된다. 15mL(철분 750㎎) 투여는 1주일에 1회까지 가능하다. 총 철분 필요량이 이를 초과할 때에는 첫 투여 후 최소 7일 간격을 두고 추가 투여할 수 있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5월 페린젝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이어 이번 사용 연령 확대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접근성과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변경허가로 페린젝트 사용 연령이 확대되면서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소아 환자의 철분 결핍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2 13:49:15국내사

우판권 쏟아지는 레코미드 서방정…후발 경쟁 치열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한양행이 키워낸 블록버스터 위염 치료제 레바미피드 서방정을 노리는 후발 주자들의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다.알리코제약 등 후발주자들이 우판권(우선판매획득허가) 획득한지  2주 만에 새로운 후발주자가 진입하면서 점점 더 도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현황에 따르면 위더스제약이 '위피드서방정150mg(레바미피드)'을 새롭게 허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후발주자 진입이 이어지는 유한양행의 레코미드서방정 제품사진. 해당 품목은 유한양행의 '레코미드서방정'의 제네릭 품목이다.당초 레바미피드 성분 제제의 오리지널은 오츠카제약의 '무코스타정'이지만 유한양행이 지난 2020년 개량신약으로 '레코미드서방정150mg'을 내놓았다.이는 기존의 1일 3회 복용을 2회 복용으로 횟수를 줄여 편의성을 높인 품목이다.레바미피드 성분 제제의 전체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15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서방정 시장은 약 3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서방정 시장의 경우 지난 2021년 106억원 수준에서 2023년 300억원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에 국내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달 28일 알리코제약과 팜젠사이언스를 필두로 5개사가 국내 허가와 우판권을 획득하면서 향후 경쟁을 예고했다.다만 해당 품목들이 우판권을 획득한 지 약 2주 만에 추가 품목이 허가되면서 추가적인 후발주자가 등장, 경쟁이 확대될 양상을 보이는 것.또, 이 품목 역시 지난해 말 레코미드서방정의 재심사 기간 종료 직후 신청된 허가 품목 중 하나로 예상된다.이 경우 약 2주 늦게 허가를 받았음에도 동일한 우판권을 획득, 내년 2월까지 독점적인 판매가 가능하다.또한 지난 최초 허가 신청 당시 이에 도전한 제약사가 추가로 있을 수 있어 경쟁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있다.여기에 우판권과 별개로 벌써부터 추가적인 경쟁 가능성이 보이는 점도 눈에 띈다.실제로 지난달 30일에도 레코미드서방정 제네릭 품목에 대한 허가 신청 역시 접수된 것으로 파악된다.이는 우판권을 놓쳤어도 내년 2월 이후 출시를 노리는 것으로, 서방정 시장에 대한 시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또한 레코미드서방정에 대해 등재돼 있는 '레바미피드를 포함하는 단일 매트릭스 정제 형태의 방출-제어형 약학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에 대해서도 이미 다수의 제약사들이 회피에 성공한 상태.이에 따라 우판권을 획득한 기업들이 당초의 목표대로 빠른 급여 출시를 할 수 있을지는 물론 후발주자들의 진입 및 우판권 획득이 얼마나 이어질지 역시 주목된다.
2025-06-12 05:30:00국내사

온코닉테라퓨틱스, 셀트리온과 '네수파립' 공동연구개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온코닉테라퓨틱스와 셀트리온은 네수파립과 베그젤마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이중기전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과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Bevacizumab)'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난소암 재유지요법 분야의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 블록버스터 치료옵션 개발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이번 공동 연구개발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상호 비밀유지조항(NDA)에 따라 비공개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 확고한 매출 기반과 허가 역량을 가진 양 대표 기업이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협력에 나섰다는 점이 주목되는 상황이다.특히 온코닉테라퓨틱스는 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자스타프라잔)의 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셀트리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체 바이오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글로벌 항암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만한 연구개발 역량과 시장 실행력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파트너로 평가된다.온코닉테라퓨틱스의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복구에 관여하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와 암의 성장 및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차별화된 차세대 이중기전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네수파립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단독 및 병용 임상을 통해 유의미한 항암 효과를 입증해 왔으며, 미국 FDA로부터 두 차례 희귀의약품(Orphan drug) 지정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고형암 말기 암환자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임상 1상 대상자중 5명의 고악성 난소암(High-grade serous carcinoma ovarian cancer) 환자에서 ORR(Objective Response Rate) 80%, DCR(Disease Control Rate) 100%의 뛰어난 효능을 보여, 기존 치료제가 없는 난소암 재유지요법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함께 병용 투여될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의 작용을 차단해 종양의 혈관 생성과 성장을 억제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이다. 유럽에서 베바시주맙 계열 항암제 중 처방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FDA를 비롯한 글로벌 규제기관의 판매 승인을 받은 베그젤마®는 이미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제품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한국 바이오의 대표기업인 셀트리온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글로벌 혁신신약 네수파립 개발에 있어 매우 고무적일 뿐만 아니라, 국산 블록버스터 항암신약 창출의 모범 사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베그젤마®와 네수파립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난소암 재유지요법이라는 미충족 영역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제약 산업 앵커 기업인 셀트리온이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신약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시너지 창출은 물론 바이오생태계 구축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네수파립 공동연구 개발은 셀트리온에게도 의미가 큰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06-11 15:53:40국내사

국민 바이오데이터 활용해 수익 공유…'국민신약배당 제안'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신약 개발 및 제약바이오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관심을 받는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K-멜로디사업에서의 연합학습모델을 활용해 데이터 공유 방법의 한계를 보완하자는 제안이 나왔다.특히 이를 활용해 개발 된 신약 예측 AI 모델 등을 통해 성과를 낼 경우 그 수익 일부를 국민들에게 다시 보상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연합학습모델을 통해 국민 바이오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국민에게 보상하는 정책이 제안됐다.11일 김화종 K-멜로디 사업단장은 온라인을 통해 국민신약배당 정책 제안 설명회를 진행했다. 김화종 단장은 "이번 제안은 아직 사업이 정립됐거나 협회, 사업단의 공식적인 산출물은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사업은 정부 주도로 진행해야하는 사업인 만큼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단계"라고 서두를 시작했다.이어 "현재 국민의 건강보험 데이터, 병원 진료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포함한 바이오데이터가 있는데 데이터 이동 없이 활용한다면 신약 예측 AI 모델 만들 수 있어 글로벌 경쟁력이 있고 국내 제약사들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를 활용해 수익이 나면 데이터 원천 제공자인 국민들에게 보상이 돌아가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현재 언어 인식, 시각 인식은 학습데이터가 충분해 AI 구현이 가능했지만, 신체의 약물 반응 모델링은 데이터가 불충분해 여전히 난제인 상황이라는 것.또한 바이오산업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하려면 타국가에 없는,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다.반면, 우리나라는 전국민 단일 의료보험체계 등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의료바이오데이터 통합 관리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산업적 활용은 제한 돼 있다는 지적이다.이에따라 기존 개인정보 공유 방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연합학습 기술을 도입해, 이를 활용하도록 하자는 입장이다.김화종 단장은 "연합학습을 활용해 데이터가 밖으로 이동하지 않고 AI 모델을 먼저 개발하는 형태로 추진하자는 것"이라며 "기존의 데이터를 먼저 받는 방식의 경우 걸림돌이 많은 만큼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는 기존 방식의 경우 확보한 데이터를 직접 다룰 수 있는 만큼 자유롭게 연구 개발에 사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 확보 자체가 제한적이며 각자 직접 AI 모델을 개발해야한다는 한계가 있었다는 입장이다..반면 연합학습을 활용할 경우 다양한 실세계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해 성능이 우수한 AI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결국 AI 모델 수요자가 이를 요청하면 AI모델을 개발, 데이터 보유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 등을 추진하도록 하자는 것이다.김화종 단장은 "결론적으로 보면 국민이 참여하는 신약개발을 하자는 것으로, 임상‧공공바이오 데이터를 AI 신약개발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술과 제도가 맞춰진다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렇게 되면 AI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한 창업, 민간 수익이 창출 될 것"이라며 "결국 블록버스터 개발만큼 수익이 나는 사업이 없는 만큼 이를 도와주고, 그 수익을 국민과 공유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화종 단장은 "데이터의 원천 제공자인 국민의 동의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데이터의 구축‧관리 기관인 병원 및 공공기관의 연구 확대, 책임 면제, 참여시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오늘 설명회는  의견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로, 현 시점에 공론화 해서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나라만의 돌파구를 찾아야하는 상황에서 이것을 주도하면 향후 글로벌의 데이터 플랫폼을 주도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11 11:43:29국내사

유영제약,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 11년째 장학금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영제약은 지난 10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학교발전기금 기탁 협약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지난 10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한석일)와 함께 미래 제약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기탁 협약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제약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으며,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모범 학생 20명에게 '유영인재 장학금'과 '유영성장 장학금'이 수여됐다.해당 장학사업은 유영제약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4년부터 매년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 1,0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해당 사업은, 유영제약의 지속 가능 경영 철학과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를 잘 보여준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이번 장학금이 미래 제약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인재 발굴 및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석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매년 큰 기탁을 실천해주시는 유주평 대표이사님과 유영제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학교발전기금은 뜻깊은 곳에 요긴하게 활용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6-11 11:16:55국내사

대원제약,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신약 연구 박차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원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10대 핵심산업 및 26개 품목에서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며, 신시장 진출 및 미래 전략 기술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제조, 에너지 신산업, 핵심 소재, 이차전지 등 중견 핵심 산업 분야의 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4년간 총 평균 34억 원의 국비와 더불어 인력, 수출, 금융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대원제약은 이번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을 통해 '비만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현재 시장에 출시된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티드)와 젭바운드(성분 티제파타이드)를 넘어설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중 감소 효과는 높이고, 기존 약물의 주요 부작용으로 꼽히는 위장관 부작용과 근감소 부작용은 줄인 약물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10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선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으로 대원제약의 글로벌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발판 삼아 회사의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혁신 신약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9:41:35국내사

GC지놈, 코스닥 시장 입성…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지씨지놈, 대표이사 기창석)이 1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GC지놈은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수요예측에서는 해외 우량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으며,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2조 5,415억 원의 청약 증거금과, 484.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바이오 공모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다.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분석 선도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그룹사 지씨셀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1Day 검체 운송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대표 제품으로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가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GC지놈은 최근 액체생검을 활용한 AI 기반 세포유리핵산(cfDNA) 분석 기술로 암 조기진단 알고리즘에 대해 일본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약 3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일본 암 조기진단 시장 진입을 목표로, GC녹십자 그룹의 일본 계열사인 GC림포텍과 협력하여 4월 아이캔서치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출시 심포지엄을 비롯한 병원 대상 설명회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초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2023년에는 미국 Genece Health에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을 수출하며 해외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했고, 현재는 미국 시장 내 상용화를 목표로 폐암 조기진단 제품 개발 및 현지 임상 로컬라이징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해당 기술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암 전문 학술지 Cancer Research (IF 12.5)에 'AI 기반 액체생검을 활용한 폐암 조기진단 기술' 관련 논문을 게재하며 글로벌 기술력 입증과 함께 인지도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GC지놈 기창석 대표이사는 "당사가 상장을 하기까지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성과로 그 가능성을 증명해 글로벌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1 09:36:03국내사

JW중외제약, 항생제 '에르타페넴' 중국 품목허가 획득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중외제약은 자사 기술로 합성·제조한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Ertapenem)'을 사용한 완제품이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JW중외제약이 합성 제조한 원료 에르타페넴을 사용한 완제품이 최근 중국 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생산한 원료를 인도 파트너사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에 공급하고, 그랜드 파마가 완제품으로 제조한 주사제다. 중국 내 허가권은 그랜드 파마와 계열사인 쑤저우 얼예 파마(Suzhou Erye Pharmaceutical)가 공동 보유한다.JW중외제약은 지난 2017년 그랜드 파마와 에르타페넴 원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당 원료를 기반으로 한 완제품이 미국, 캐나다 등에 품목허가를 받고 시판된 바 있다. 이번 중국 진출은 아시아권 시장까지 확대된 사례다.에르타페넴은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 차세대 항생제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다양한 세균성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에 대한 우수한 효능으로 난치성 감염에서도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머크(Merck & Co)가 개발한 인반즈(INVANZ)다.JW중외제약은 1990년대 초반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2004년 세계 최초로 이미페넴 퍼스트 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이후, 메로페넴, 에르타페넴, 도리페넴까지 자체 원료 합성에 성공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바페넴 전 계열의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시화의 원료합성 전용공장과 당진의 완제품 전용공장은 해외 수출의 핵심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JW중외제약은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JW홀딩스를 통해 카바페넴계 항생제 원료·완제의약품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에르타페넴 품목허가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 이어 아시아권 시장 진출 사례로 고난도의 합성기술이 요구되는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국산 원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에르타페넴, 도리페넴 등 차세대 항생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09:26:49국내사

대웅제약, 스웨덴 살리프로사와 차세대 신약 개발 협약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이창재)이 스웨덴의 생명공학기업 살리프로 바이오텍(Salipro Biotech, 이하 살리프로)와 손잡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살리프로는 독자적 막단백질 안정화 플랫폼인 '살리프로(Salipro®) 플랫폼' 기술을 대웅제약에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살리프로(Salipro®)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막단백질 약물 타깃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현재 개발 중인 많은 신약 후보물질은 세포를 감싸는 얇은 막인 세포막에 위치한 '막단백질'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막단백질은 세포 신호 전달과 물질 수송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고, 전체 약물 타깃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신약 개발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실험실 환경에서는 구조가 불안정해 연구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살리프로 플랫폼은 이러한 막단백질을 세포 내 환경과 비슷한 상태로 안정화해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한층 효율적으로 돕는다.살리프로는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스미토모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수의 협업 경험이 풍부한 기업으로, 이번 대웅제약과의 협업은 한국 최초 사례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막단백질 타겟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글로벌 기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옌스 프라우엔펠트(Jens Frauenfeld) 살리프로 바이오텍 CEO는 "대웅제약과의 협업은 살리프로와 한국 기업과의 첫 파트너십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살리프로 플랫폼은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표적 단백질도 연구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 세계 혁신 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전했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살리프로 플랫폼을 통해 고난이도 막단백질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자사 신약 발굴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09:19:45국내사

부담 커진 생약제제 동등성 재평가…품목 포기 이어지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지난해 말부터 한약(생약) 제제의 동등성 재평가가 시행되자 부담이 커진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품목을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임상시험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느니 차라리 제품을 생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약(생약)제제 동등성 재평가 대상들의 대조약인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정과 한국피엠지제약의 레일라정 제품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10일 구주제약은 '무코렌투엑스정'을 대우제약은 '릴리아정'을 자진 취하했다.이들은 모두 한약(생약)제제 전문의약품(필름코팅정) 동등성 재평가에 이름을 올린 품목들로 각각 동아에스티의 '스티렌투엑스정'과, 한국피엠지제약의 '레일라정'의 제네릭 품목이다.또한 해당 품목들의 자진취하에 앞서 지난 9일에도 오스코리아제약의 '오스렌정'과 '오스레라정' 역시 자진취하를 선택한 바 있다.오스코리아제약의 두 품목 역시 동등성 재평가 대상에 이름을 올린, 스티렌과 레일라의 제네릭 품목이다.즉 한약(생약) 제제 동등성 재평가 대상이 된 품목이 최근 연이어 자진취하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런 움직임은 결국 비용 부담 등에 따라 동등성 재평가를 위한 임상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한약(생약)제제의 경우 동등성 재평가의 경우 이미 비용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제제 특성상 동등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이에 동등성 재평가 시행이 진행된 이후 꾸준히 해당 품목에 대한 포기가 이어졌고 최근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실제로 이들 품목에 앞서 '스티렌' 및 '스티렌투엑스' 제네릭 품목 중에서는 14개 품목이 유효기간 만료를 받아들이거나 자진취하를 선택했고 '레일라' 제네릭의 경우에도 앞서 6개 품목이 만료 및 취하로 허가가 사라졌다.아울러 함께 동등성 재평가 대상에 들어가는 '움카민정'의 제네릭 품목인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11% 에탄올 건조엑스 제제 중에서도 5개 품목이 만료 및 자진취하를 결정한 상태.여기에 해당 동등성 재평가를 위해서는 오는 6월 30까지 재평가 신청서 및 시험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결국 이달 말인 제출 기한이 다가올수록 이같은 포기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미 동등성 재평가와 관련해 이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마더스제약 등이 참여 기업을 모집한만큼 실제 동등성 재평가에 나서는 기업들 역시 상당수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얼마나 많은 기업이 동등성 재평가에 진입할지 여부는 물론, 이들이 동등성 입증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2025-06-11 05:30:00국내사

KIMCo재단,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업무 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과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강건욱)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Big Scale-up을 포함한 서울대학교의 학내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협력, KIMCo Innovation Track(바이오 벤처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KIMCo의 유망 바이오 벤처 발굴·육성 프로그램 협력 및 공동 IR행사 개최 등 양 기관 포트폴리오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 운영 등이다.특히 서울대학교 BIG Scale-up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학내 바이오 창업기업에 대해 KIMCo 재단의 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KIMCo 재단 펀드를 통한 투자 기회 검토 등 실질적인 협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2020년 국내 59개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공동 출연으로 설립된 KIMCo 재단은 산업계의 집단 지성에 기반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서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 결집을 통한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지원, 제약‧바이오 전문가 그룹의 체계적인 멘토링 및 컨설팅,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최근 침체된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보유한 학내 유망 기술과 KIMCo재단이 보유한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초기 창업기업의 밸류업을 지원하는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건욱 서울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와 스케일업을 통한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양 기관의 강점이 분명한 만큼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모범적인 창업 지원 모델을 제시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제약·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허경화 KIMCo 재단 대표는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재단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제약사와의 협업 및 글로벌 전환 지원 등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7:02:43국내사

제약바이오협회, BIO USA 참가…기술거래·네트워킹 지원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바이오USA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노연홍 회장을 비롯한 협회 대표단이 오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이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생명과학 전문가의 기술거래‧네트워킹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바이오 USA는 생명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전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공동연구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 310여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협회는 바이오 USA 기간 동안 보건산업진흥원 등 9개 국내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우수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망 기업들의 IR 행사도 진행된다.또한, 18일(현지시간)에는 '코리아 나잇 리셉션(KOREA Night Reception)'을 개최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관계자 간 교류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빅파마 관계자를 포함해 7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보스턴 체류 기간 동안 노연홍 회장은 'K-BioX 보스턴 서밋'에 참석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보스턴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 입주기업 간담회,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BS) 임원진 간담회, 바이오 USA 참가 기업 및 현지 진출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과 협회의 역할 등 주요 산업 현안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노 회장은 "미국 등 선진 제약바이오 생태계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협회는 해외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또한 노연홍 회장은 바이오 USA 참가에 앞서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재미한인제약인모임(KASBP) 심포지엄'에 참석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릴랜드 생명과학 클러스터 및 현지 진출 기업 방문, 재미한인생명과학인협회(KAPAL) 임원진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한미 양국 생명과학자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5-06-10 16:51:32국내사

유나이티드제약, 아주대 약대생 대상 제약산업 현장 견학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아주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학생들의 제약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진로탐색을 위한 제조현장 견학을 실시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 강원호)이 아주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봉진)과 함께 학생들의 제약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진로탐색을 위한 제조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달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범진 교수와 5학년 학생 25명을 포함한 총 34명이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2공장을 방문하여 제약 제조현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학생들은 흡입제, 주사제, 고형제 생산라인 순으로 생산현장을 견학하며 각 제형별 생산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생산에 필요한 각종 설비와 프로세스를 견학하며 제약 제조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증진시키고 향후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견학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원호 대표는 "학생들의 진로와 제약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견학 기회를 마련했다"며 "산업체 연계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견학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견학행사 외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충남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채용연계실습 및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양미래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를 체결하는 등 제약산업 현장에 특화된 실무형 우수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5-06-10 15:31:35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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