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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건기자 의약 학술팀

국내 중소제약사와 바이오 및 혁신 회사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복지부를 출입하며 의료정책과 제약산업제도의 다양성을 폭넓게 조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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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신약 오남용 지정 추진해도 환자 접근성은 보장해야"

김민선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이 3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비만약 오남용 지정에 대해 100% 찬성은 아니지만 찬성쪽에 가깝다고 했다.[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정부가 비만신약의 오·남용 우려의약품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비만학회가 규제는 하되 정작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접근성은 떨어뜨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가격 비교가 이뤄지는 행위에 대해서는 제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비만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ICOM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둘러싼 오남용과 비급여 시장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학회가 이날 공개한 '2026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성인 비만 유병률은 39.2%로 전년 38.4%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학회는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등장으로 비만 유병률이 다시 낮아질 가능성을 기대했다.한경도 대한비만학회 빅데이터이사는 "2024년에는 소폭 증가했지만 2025년에는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는 '비만 소폭 감소'라는 기사 제목이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김민선 이사장은 비만 관리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우리는 후진은 없다"며 "앞으로 나올 비만약들이 굉장히 많고 가격도 싸질 것이다. 이렇게 좋은 약이 있으며, 안 쓸 리가 없기 때문에 다시 뒤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오남용 우려가 큰 상황이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문의약품인 비만치료제 가격이 어디가 더 싼지 비교할 수 있는 어플까지 등장했다.김유현 같이건강 사회협동조합 대표(가정의학과 전무의)는 이와 같은 가격비교 어플의 등장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아닐 수 있지만 심정적으로, 도의적으로 의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어플을 켜면 위고비 가격비교 같은 광고성 정보가 바로 나온다"며 "이런 부분에서 뭔가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현재의 비급여 구조 자체가 비만을 질환이 아닌 미용 영역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이재혁 총무이사는 "비만 치료가 진료 단계부터 급여 영역에 들어와 있지 못하고 비급여라는 카테고리에 있다"며 "그러다보니 사람들에게 대수롭지 않은 질환이나 언제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미용 진료 같은 인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진료도 급여로, 치료도 급여로 적극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현재 비만치료제의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 자체는 제한돼 있다. 학회는 대리처방이나 비급여 시장을 통한 우회적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의 오남용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이재혁 총무이사는 "비대면 진료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직접 가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신 약을 받아오는 형태나 비급여 처방 과정에서 본인 확인이 충분하지 않은 사례들이 있다"며 "오남용을 하나 지적하면 또 다른 방식이 만들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대한비만학회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만신약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있다. 학회는 오남용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으로 비만 진료와 치료를 건보 급여를 통해 제도권 안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온라인 플랫폼에서 가격을 비교한 뒤 특정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찾아가는 방식 역시 비만치료제를 질환 치료제가 아닌 것처럼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다.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에 대해서도 학회는 규제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학회가 특히 우려하는 것은 정상적으로 치료받는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김민선 이사장은 학회 입장을 묻는 질문에 "찬성과 반대가 100대 0은 아니다"면서도 "크게 보자면 찬성 쪽에 조금 더 기울어져 있다"고 했다.그는 "과도하게 네거티브한 인상을 줘서 써야 될 사람이 안 쓸까 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현재 의약품 유통 경로나 사용 형태를 보면 국가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켜만 보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건 치료제"라고 강조하며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이 유통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규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앞서 김유현 대표는 "오남용을 하는 의사와 환자는 어떻게든 처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GLP-1 치료제를 사용해서 건강해지고 있는 환자가 '오남용 우려가 있는 약이면 나도 쓰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이재혁 총무이사도 "학회가 맞다, 아니다로 답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며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현재의 모든 오남용 형태를 규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보완책과 추가적으로 해야 할 부분에 대해 학회도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학회는 근본적인 해법으로 비만 진료와 치료를 건보 급여를 통해 제도권 안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비급여 시장에서는 약값과 처방 대상, 사용량을 제도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급여로 들어오게 되면 적응증과 투여 대상,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이에 학회는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비만 진료·치료의 보장성 확대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노보 노디스크에도 건강보험 급여 신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남가은 보험법제이사는 "제약사에서 신청할 경우 정부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 있어 학회도 관련 제약사에 급여 신청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이어 "노보 노디스크에서는 조금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회도 급여 필요성과 급여기준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있어 신청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젊은 정상체중 여성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학회는 확고한 반대 입장과 우려를 가졌다.김민선 이사장은 "저체중 때문에 생리가 끊겨 병원을 찾는 젊은 여성이 너무 많다"며 "정상체중인데 미용 목적으로 비만치료제를 쓰는 것은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3 17:03:16학술대회

대한민국 비만율 다시 증가...성인 남성 비만율 첫 50% 넘어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국내 성인 남성 비만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특히 30대 후반 남성 비만 유병률은 59.2%에 달해 10명 중 6명에 육박했다. 그동안 중장년층 문제로 여겨져던 20대 비만 유병률은 최근 10년 새 유병률이 24%에서 33%까지 뛰었다.대한비만학회가 대한민국 비만  팩트시트 2026을 공개했다. 이 데이터는 2015~2026년 국민건강보험데이와 국민영양조사를 종합 분석한 것이다.대한비만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 학술대회(ICOMES 2026)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비만 팩트시트(Obesity Fact Sheet 2026)'를 처음 공개하고 국내 비만 현황을 제시했다.팩트시트는 최근 10년간 비만과 복부비만 유병률 변화, 성·연령별 특성, 소아청소년 과체중·비만, 지역별 격차, 임신 전 어머니 비만이 자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담았다.분석 결과를 보면, 2024년 국내 성인 비만 유병률은 39.2%였다. 성인 10명 중 약 4명이 비만이라는 뜻이다. 복부비만 유병률은 24.9%로 집계됐다.대한민국 비만율이 안정세를 보이다가 2024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남성 비만율은 첫  50%를 넘어섰다.특히 남성에서 증가세가 컸다. 2024년 남성 비만 유병률은 51.1%로 절반을 넘겼다. 최근 10년간 남성 비만 유병률은 40.7%에서 51.1%로 꾸준히 상승한 반면, 여성은 27.7%로 2021년 이후 정체 양상을 보였다.연령별로는 30~40대가 가장 높았다. 2024년 비만 유병률은 30대 43.1%, 40대 43.4%로 35~39세(45.7%)가 가장 높았다.남성만 보면 같은 연령대 비만 유병률이 59.2%에 달한 반면 여성은 75~79세에서 41.5%로 가장 높았다.젊은층 증가세도 뚜렷했다. 20대 비만 유병률은 2015년 24.1%에서 2024년 32.8%로 8.7%p 상승했다.학회는 "20대 비만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낮지만 최근 10년간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절대 수준은 30~40대가 가장 높지만, 증가 속도는 20대가 가장 빠르다는 것이다.고도비만에 해당하는 2단계 이상 비만도 젊은 성인에서 두드러졌다. 2024년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35~39세에서 12.7%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16.0%), 여성 (7.9%)보다 2배 이상 높았다.비만 팩트시트 2026에서 연령별 비만율을 보면,  30~40세가 최고 정점을 기록하고 있다.복부비만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남성 복부비만 유병률은 32.4%로 여성 17.6%보다 크게 높았다.연령대별 복부비만을 보면 80~84세가 38.5%로 가장 높았다. 남성은 35~39세에서 38.4%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80~84세에서 41.5%로 가장 높았다.남성 비만과 복부비만 유병률은 최근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여성에서는 비만 유병률이 2019년 이후 약 27~28% 수준을 유지했다.최근 10년 흐름을 보면 20대, 30대, 40대, 50대, 80세 이상에서는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60대와 70대는 2019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이에 학회는 "비만 문제가 단순히 고령층 체중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경제활동 중심축인 20~40대 남성에서 특히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복부비만까지 함께 늘고 있다는 점에서 대사질환과 심혈관질환 예방 차원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 감소했던 소아청소년 비만도 다시 반등했다. 2024년 소아청소년 과체중과 비만 유병률은 15.5%로, 2021년 이후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했다.성별로 보면 남아는 21.1%, 여아는 9.5%로 남아가 2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로는 16~18세에서 27.3%로 가장 높았는데, 고등학생 연령대 청소년 4명 중 1명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셈이다.사는 곳에 따라서도 달랐다. 성인 비만 유병률은 제주가 41%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27.8%로 가장 낮았다. 소아청소년은 충북이 21.2%로 가장 높고 세종이 10.4%로 가장 낮았다.학회는 "강원·충북·전남 등에서 성인과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이 함께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특히 비만이 다음 세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어머니의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자녀의 선천기형 위험이 증가했고, 2단계 이상 비만에서는 자녀의 심장 선천기형 위험이 1.72배 높았다.또 임신 전 어머니가 2단계 이상 비만인 경우 자녀의 지적장애 위험은 2.40배, 자폐성장애 위험은 1.75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은 1.36배 높았다. 허리둘레가 95cm 이상인 경우에도 각각 1.71배, 1.46배, 1.34배로 위험이 증가했다.대한비만학회는 "남성 비만의 지속적 상승, 젊은층 비만 확산, 소아청소년 비만 반등, 임신 전 비만의 세대 간 영향까지 확인된 만큼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개입, 치료 접근성 개선, 생애주기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03 12:11:51학술대회

자큐보, 케이캡·펙수클루 이어 개원가 처방 지형 바꿀까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자큐보(자스타프라잔)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에 이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제균치료로 처방 영역을 확대한다.자큐보 관련 AI 생성 이미지.헬리코박터 제균치료는 소화성궤양과 만성 위축성 위염 등 상부위장관 질환 진료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치료 영역이다.PPI가 오랫동안 처방돼 왔지만 최근 P-CAB 제제들이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위산분비억제제 경쟁이 제균치료로 확대되는 양상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24개 기관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환자 414명을 대상으로 자큐보 기반 3제요법의 1차 제균요법 적응증 추가를 위한 3상 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받았다.임상은 국내 주요 24개 대학병원에서 기존 표준요법인 PPI 제제 란소프라졸 기반 3제요법(2주 투여)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비열등성을 검증한다. 1차 평가변수는 투여가 끝난 뒤 최소 4주 뒤 제균요법의 유효성이다.무엇보다 이번 임상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가 올해 7월 발표한 '한국인에서 근거 기반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및 치료 임상진료지침 개정안 2025'과 맞닿아 있어 눈길을 끈다.개정안은 P-CAB 기반 3제요법을 PPI 대체 1차 제균 옵션으로 권고하며 그 강도를 '강함(Strong)', 근거 수준을 '중등도(Moderate)'로 반영했다.지침 개정 당시 분석된 결과를 보면, 19개 무작위 임상(RCT) 메타분석에서 동일한 항생제를 조합했을 때 P-CAB 기반 요법의 전체 제균율은 86.3%로 PPI 기반 요법(78.8%)보다 높았다.제균치료에서 P-CAB 기반 요법을 주목하는 이유는 강력한 위산 억제 기전 때문이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서 위산분비억제제는 항생제가 안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내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 등 항생제는 위내 산도(pH)가 6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항균력이 커진다. 여기에 P-CAB은 CYP2C19 유전자 변이 영향을 받지 않고,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첫날부터 위내 pH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어 제균요법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여겨져 왔다.실제 국내 P-CAB 처방 시장 경쟁은 단순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서 '누가 더 다양한 처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느냐'로 확대된 상황이다.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은 2023년 7월부터 소화성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건보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이후 적응증 확대를 이어가 올해 7월부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여와 관련된 소화성궤양 예방까지 추가, 총 6개 적응증(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헬리코박터 제균,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을 확보했다.대웅제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 역시 올해 4월 30일부터 헬리코박터 제균 적응증을 추가한 상태다.국내 P-CAB 제제 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자큐보까지 가세해 적응증 확보에 나선다.자큐보는 이미 다수 1차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처방 경험을 쌓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382개 의원급(1차) 의료기관에서 성인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5514명이 참여한 자큐보의 대규모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JNM)에 발표한 바 있다.자큐보 20mg을 4주간 하루 한 차례 투여한 결과, 5499명이 유효성 분석에 포함됐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기존 PPI와 다른 P-CAB 등을 사용한 후 자큐보로 전환한 경우도 증상 개선이 확인됐다.향후 3상을 마친 뒤 제균 적응증까지 확보한다면 기존 위산 억제 단독 처방에서 항생제를 병용하는 헬리코박터 제균치료까지 진료 현장에서 처방 접점을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임상을 통해 기존 란소프라졸 기반 1차 치료 대비 제균율을 어느 수준까지 확보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9-03 11:53:26국내사

엘앤씨바이오·대림성모병원, 걷고 달리며 유방암 인식 개선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엘앤씨바이오가 대림성모병원과 운동을 통해 유방암 인식을 높이고 환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엘앤씨바이오 로고.3일 엘앤씨바이오는 대림성모병원과 약 두 달 간 '2026 핑크웨이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핑크웨이브 챌린지는 일상 속 운동 참여를 유방암에 대한 관심과 환우 응원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엘앤씨바이오와 대림성모병원은 2023년부터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참가자 운동 인증 등 미션 참여 성과에 따라 유방암 환우 지원과 관련 연구를 위한 1000만원을 기부한다.첫 프로그램은 W 시그널 챌린지다. 운동하는 모습과 함께 손으로 알파벳 'W'를 표현한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친구 3명을 태그하는 방식이다.오는 9월 29일부터는 '빅 웨이브 챌린지'를 진행한다. 러닝이나 걷기 애플리케이션의 GPS 경로를 활용해 알파벳 W 모양을 만든 뒤 인증 화면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캠페인 기간에는 유방암 예방과 자가검진 등 유방 건강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각 미션 완료자는 추첨을 통해 러닝화와 블루투스 이어폰, 선글라스 등 경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재생의학 기업으로서 환자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것은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엘앤씨바이오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현장,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성원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은 "핑크웨이브 챌린지는 운동이라는 일상의 작은 실천이 유방암 인식 개선과 나눔으로 이어지는 캠페인"이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가 유방암 환우들에게는 응원이 되고 연구와 치료의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림성모병원은 핑크웨이브 챌린지를 비롯해 핑크스토리 창작시·수기 공모전, 핑크버블 캠페인, 핑크리본 영화제 등 유방암 인식 개선과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03 09:45:05바이오벤처

파마비전, 북경대 글로벌 창업대회 대상…중국 진출 본격화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의약품 제제·분석·개발 전문기업 파마비전(공동대표 진종범·민태권)이 중국 톈진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파마비전 로고.3일 파마비전은 '2026 북경대 창업훈련캠프 글로벌 창업대회'에서 최종 1위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창업대회는 중국 톈진 지방정부가 해외 우수 인재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글로벌 창업대회다.다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20개 기업이 본선 진출기업으로 선발됐으며, 지난 8월 14일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최종 발표와 심사가 진행됐다.이날 본선에는 한국과 중국의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대기업 투자팀 관계자 등 12명 이상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파마비전은 본선에 오른 20개 기업 가운데 최종 1위를 기록하며 대상을 받았다.대회는 수상기업의 실질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연계돼 있다. 우수기업이 톈진에 진출할 경우 현지 법인 설립을 비롯해 해외인재 및 우수 스타트업 관련 정책자금, 현지 사업 파트너 발굴, 투자기관 매칭 등 기업별 중국 진출 수요에 따른 다양한 지원이 추진될 예정이다.북경대 창업훈련캠프도 중국 현지 주요 투자기관과 잠재적 사업 파트너를 연결해 수상기업의 중국 내 사업 기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파마비전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에서 구축한 의약품 상용화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중국 시장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시장성이 높은 의약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제제연구와 CMC(화학·제조·품질관리), 임상, 인허가에서 상용화까지 연결하는 'Market Driven Pharmaceutical Commercialization Platform'을 핵심 사업모델로 소개했다.파마비전은 현재 국내 40개 이상의 제약사와 사업을 수행하며 의약품 개발·상용화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확보한 경험과 높은 임상 성공률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검증한 사업모델을 중국 시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톈진을 중국 사업 거점으로 삼아 현지 제약사, 바이오기업과 중국 시장에 적합한 파이프라인을 공동 기획·개발하고 사업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대상 수상을 계기로 중국 진출도 본격화한다.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톈진 지방정부와 북경대 창업훈련캠프의 초청으로 상하이와 톈진을 방문해 현지 주요 벤처캐피털, 사업 파트너 및 정부 관계자 등과 네트워킹과 데모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이후 톈진 지방정부 및 북경대 창업훈련캠프와 협력해 현지 법인 설립을 비롯한 실질적인 중국 사업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장기적으로는 중국 현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임상·인허가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PHARMAVISION CHINA'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향후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의약품 상용화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진종범·민태권 파마비전 공동대표는 "한국에서 구축하고 검증해 온 파마비전의 사업모델이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근 국내에서 '2026 중소기업 경영혁신 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글로벌 창업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면서 파마비전이 추진해 온 경영혁신과 사업모델의 경쟁력이 국내외에서 연이어 인정받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수상을 단순한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중국 시장 진출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톈진 지방정부와 북경대 창업훈련캠프의 지원 및 현지 제약·투자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검증한 사업모델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PHARMAVISION CHINA를 글로벌 성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07:44:58국내사

'키 크는 주사' 논란 잠재운다…성장호르몬 안전관리 강화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최근 4년 새 처방 건수가 80% 이상 폭증하며 '키 크는 주사' 논란의 중심에 선 성장호르몬제에 대해 정부가 고삐를 바짝 죈다. 보건당국이 소마트로핀 성분 전 제품을 대상으로 위해성 관리 계획(RMP)을 전격 적용하며 실제 처방 현장의 안전관리 수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AI로 재구성한 성장호르몬 처방과 상담 이미지.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1일부터 국내 유통 중인 소마트로핀 성분 성장호르몬제 21개 품목(8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위해성 관리 계획(Risk Management Plan·RMP)을 적용 중이다.성장호르몬제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비롯해 터너증후군 등에 따른 소아 성장부전, 특발성 저신장증 환아의 성장장애 등을 치료하는 데 처방되고 있다. 의사 처방과 지도에 따라 환자·보호자가 직접 투여하는 자가주사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장호르몬제 처방 건수는 지난 2020년 89만 5011건에서 2024년 162만 1154건으로 4년 사이 81.1%나 증가했다.이러한 처방 증가와 환자·보호자가 직접 투여하는 성장호르몬제 특성이 이번 안전관리 강화 배경으로 작용했다. 처방 건수가 증가했다고 오남용이 늘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전부터 관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식약처도 그간 성장호르몬제가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성장장애 등을 치료하기 위한 전문의약품이라며 '키 크는 주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다.하지만 처방 규모가 더욱 커지고 성장호르몬 사용이 사회적 관심사가 되면서 자가주사제 특성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점점 커져왔다.AI 로 재구성한 이미지.이에 따라 이번 RMP 강화 조치가 나왔다. RMP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처방 이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약물감시와 위해성 완화조치를 시행하는 종합적인 시판 후 안전관리 제도다.이번 조치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달라지는 부분은 안전사용 정보 제공이다.제약사는 해당 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용 사용설명서와 의사·약사 등 의료전문가용 설명자료를 의료 현장에 직접 배포해야 한다.환자나 보호자가 집에서 직접 주사하는 약제 특성을 고려해 정확한 투여 방법과 보관 조건, 발생 가능한 이상사례와 이에 대한 대응방법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담아야 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위해성 관리 계획을 적용하면 제약사가 의료진과 환자에게 어떻게 안내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며 "관련 계획을 식약처에 제출하고 실제로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성장호르몬제의 경우 제약사가 국내외 이상사례 보고 등을 포함한 RMP 이행 결과를 1년마다 평가해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제약사가 실제로 계획을 이행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근거도 남겨야 한다. 약물감시, 위해성 완화조치, 그 결과 등에 관한 문서와 기록을 이행 완료일부터 3년 이상 보존해야 한다.이에 따라 의료진과 환자 대상 설명자료 등 위해성 완화조치를 계획대로 했는지가 중요해진다. RMP 강화 조치로 의료진 처방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약사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받는다. 위해성 관리 계획에 따른 안전관리를 전혀 실시하지 않은 경우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위반이 반복될 경우 허가취소도 가능하다.안전관리 계획을 일부 이행하지 않거나 정해진 기간 내 실시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도 위반 정도와 횟수에 따라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제약업계 역시 성장호르몬 오남용 이슈를 주의깊게 살펴오며 이번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준비해왔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하게 나온 조치가 아닌 만큼 안전관리 강화 시행에 맞춰 관련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성장호르몬제를 둘러싼 이슈가 많았던 만큼 자체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맞춰 과대광고나 오남용을 유도할 수 있는 영업·마케팅 없이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성장호르몬 제제 특성상 올바르고 안전한 투여와 관리가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식약처의 이번 조치 취지를 존중하며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에 협력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처는 이번 소마트로핀 전 품목 RMP 적용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판 후 약물감시와 위해성 완화조치가 실제 현장에서 이행되는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6-09-03 05:30:00국내사

알테오젠, 노바티스와 최대 4.4조원 규모 SC제형 기술수출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알테오젠(대표이사 전태연)이 노바티스와 최대 4조4000억원(32억2300만달러) 규모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알테오젠 본사.알테오젠은 2일 노바티스와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ALT-B4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기반 SC제형 의약품 개발·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특정 단일 품목이 아닌 복수 제품이 대상이다. 노바티스는 ALT-B4를 활용한 여러 제품의 SC제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계약상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상업화 마일스톤이 모두 달성될 경우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2억2300만달러다. 회사 환산 금액으로는 약 4조4165억원에 이른다. 상업화 이후에는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ALT-B4는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정맥주사(IV)로 투여하는 바이오의약품을 SC제형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핵심 물질이다.ALT-B4는 세포외기질의 주요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함께 투여하는 치료제가 피하 조직에서 확산·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장시간 정맥으로 투여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투여할 수 있는 SC제형으로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특히 알테오젠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계약 체결에 앞서 다양한 모달리티에 ALT-B4를 적용한 SC제형 전환 가능성을 평가했다.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노바티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계약 체결에 앞서 다양한 모달리티에 ALT-B4를 적용한 피하주사 제형 전환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계약으로 알테오젠은 올해 들어 네 번째 ALT-B4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MSD, GSK, 아스트라제네카, 다이이찌산쿄, 산도즈, 인타스 등이 하이브로자임 기술 이전을 받았다.
2026-09-02 14:15:29바이오벤처

메디포스트, 민호성 사장 영입…각자대표 체제 전환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메디포스트가 민호성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을 영입하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민호성 메디포스트 신임 사장민 신임 사장은 카티스템의 일본 품목허가 신청과 미국 임상 3상 등 해외 개발을 총괄한다. 2일 메디포스트는 민호성 신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향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민 신임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 Berkeley)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암젠 연구원을 시작으로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 삼성바이오에피스 DS 총괄 상무를 거쳤다. 젠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 CEO와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개발센터장(부사장)도 역임했다.메디포스트는 민 사장이 20년 이상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과 사업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유전자·세포치료제 분야에도 전문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민 사장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되면 기존 오원일 대표와 업무 영역을 나눠  국내와 글로벌 사업을 분리한 각자대표 체제가 된다. 오 대표는 카티스템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센터, 제대혈, 건강기능식품, SCT 사업부 등 국내 사업을 맡는다.민 사장은 글로벌 사업본부와 미국·일본 법인, CDMO 관계회사 옴니아바이오(OmniaBio)를 총괄한다. 해외 임상과 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사업개발 및 상업화 전략을 비롯해 이사회 의장도 맡을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국내와 해외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도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해외 사업 확대에 있다.메디포스트는 일본 임상 3상에서 카티스템의 1·2차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으며 현재 품목허가 신청(BLA)을 준비 중이다. 미국에서는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민 사장은 일본 허가와 미국 임상을 비롯해 현지 출시 이후 상업화 전략을 담당하게 된다. 북미와 일본에 이어 유럽·중국 등으로 사업개발 지역을 확대하는 중장기 해외 전략을 주도할 예정이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민호성 사장 영입은 메디포스트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카티스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민호성 사장은 "일본 BLA 신청 및 미국 임상 등 현지 마일스톤을 차질 없이 달성하고 글로벌 사업개발과 옴니아바이오의 역량을 결합해 북미·일본은 물론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상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2:29:31바이오벤처

엔허투 잘나가는데 한미약품은 왜 접근법 뒤집었나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가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한미약품이 'Beyond ADC' 카드를 꺼내 들었다.한미약품 전경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를 비롯한 ADC 신약이 치료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한미가 주목한 것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약물 전달에 있어서 한계점이다.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은 'TME activated drug-conjugate(TME-DC)' 플랫폼을 공개했다. 약 150kDa에 달하는 항체 대신 크기를 크게 줄인 새로운 타깃 바인더를 이용해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TME) 내 약물 축적과 침투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이 가운데 다수 허가 신약을 통해 임상적 가능성을 입증한 반면 한미가 제시한 TME-DC는 초기 연구단계다. 다만 기존 ADC가 풀지 못한 영역을 겨냥한 새로운 항암 R&D 전략으로 읽힌다.ADC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찾아가는 항체에 강력한 세포독성 약물(payload)을 연결한 치료제다. 항체가 암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을 찾아 결합한 뒤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링커(linker)가 끊어지면서 페이로드를 방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이다.대표 성공 사례가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엔허투다. 엔허투는 HER2를 표적하는 항체에 세포독성약물을 결합, 바이스탠더 효과(bystander effect) 등을 실제 임상 현장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그러나 고형암 영역에서 ADC 약물이 실제 종양 세포에 도달하는 비율은 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크기가 큰 ADC 항체 때문이다. 일반적인 IgG 항체는 약 150kDa에 달하는 큰 분자다.혈액을 따라 이동한 ADC가 종양에 도달해 암세포를 사멸하려면 그 사이를 들어가야 한다. 고형암에는 비정상적 혈관 등 복잡한 종양미세환경이 형성돼 있다. 암세포를 둘러싼 환경이 크기칸 큰 항체가 종양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이다.한미약품이 주목한 것은 이 부분이다. 생각을 뒤집었다.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과 에임드바이오가 개최한 ADC 콘퍼런스에서 변주연 한미약품 이사는 'Beyond ADCs: Hanmi's perspective on next-generation targeted oncology'를 주제 발표하며 새로운 TME 활성화 약물접합체 개발 전략을 처음 공개했다.이날 한미약품이 공개한 해법 중 하나는 약물을 운반하는 모달리티 자체 크기를 줄이는 것이다. 기존 항체 대신 크기를 크게 줄인 새로운 타깃 바인더를 이용하는 것이 핵심으로, 바로 한미가 연구 중인 TME-DC다. 항체 크기를 줄여 고형암 내부 침투와 종양미세환경 안에서 효과를 내겠다는 방법이다.한미는 우선 대장암과 췌장암 등 위장관계 암종에서 TME-DC의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췌장암은 종양 주변에 강한 섬유화 기질이 형성되는 대표적인 암종이다. TME-DC가 기존 ADC와 달리 종양 침투율을 높일 수 있다면 고형암에서 차별화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 한미가 ADC 전성시대에 생각을 바꿔 접근법을 달리한 이유다.
2026-09-02 12:08:24국내사

SK바이오팜, 엔비디아 B200 확보…신약개발 투입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SK바이오팜이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B200 128장 규모의 연산자원을 확보하고 신약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SK바이오팜.핵심은 단순히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아니다. 바이오·헬스케어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비임상 연구 결과를 임상으로 연결하는 중개연구에 AI를 접목한 'TR-AX(Translational Research-AI Transformation)'를 고도화하는 데 대규모 연산자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2일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가속기 'B200' 128장 규모의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B200 128장의 연산 성능은 FP8 기준 초당 576페타플롭스(PFLOPS), 약 0.58엑사플롭스 규모다.SK바이오팜이 B200 서버를 직접 구축하는 형태는 아니다. SK텔레콤이 구축한 B200 기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해인'의 GPUaaS(GPU as a Service)를 구독해 필요한 연산자원을 사용하는 방식이다.SK바이오팜은 이렇게 확보한 연산자원을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AI 모델 개발에 우선 활용한다.현재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TR-AX'다. TR-AX는 동물실험 등 비임상 단계에서 확보한 연구 결과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연구로 연결하는 중개연구에 AI를 접목하는 개념이다.신약개발에서는 후보물질이 비임상 단계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더라도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SK바이오팜은 질환과 타깃, 화합물 등에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전임상과 초기 임상 단계에서 연구자산의 가치를 보다 정밀하게 판단하는 데 TR-AX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이번에 확보한 B200 연산자원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투입된다.SK바이오팜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실제 연구 과제에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타깃 발굴과 화합물 연구, 중개연구 등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연구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외에 여러 업무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해 업무 생산성과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충분한 모델 학습·추론 자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해 '실험-분석-모델 재학습'으로 이어지는 연구 사이클을 단축하고, 후보물질 발굴에서 연구 의사결정 지원까지 신약개발 밸류체인 전반에 AI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민감한 바이오·헬스케어 연구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체계도 강화한다. SK바이오팜은 연구 데이터를 통제 가능한 인프라에서 운용하고 향후 관련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장기적으로는 외부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과의 공동연구에도 연산자원과 AI 기술을 활용할  방안이다.SK바이오팜은 산·학·연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AI 연구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한편, AI 인프라와 관련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향후 AI 기반 연구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모델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대규모 자체 AI 인프라는 미래 신약개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반이라는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수준의 B200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약 초기 연구개발의 핵심 역량인 TR-AX를 한층 강화하고,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해 연구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1:20:32국내사

조기 기술이전 미룬 보로노이, WCLC서 '몸값 증명' 시험대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VRN11'이 세계폐암학회(WCLC 2026) 본 무대에 오른다. 조기 기술이전 대신 자체 임상을 통한 가치 증대를 선택한 지 1년 만에 글로벌 폐암 전문가들 앞에서 중간 성적표를 평가 받는 자리다.WCLC 2026 발표 현장을 AI로 구성한 이미지.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 세계 100여개국의 폐암·흉부종양 연구자와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WCLC 2026이 개최될 예정이다.이 가운데 보로노이의 VRN11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3세대 EGFR 표적치료제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 치료 이후 나타나는 내성 변이를 겨냥하기 때문이다.EGFR C797S 변이는 타그리소의 대표적인 내성 기전 가운데 하나다. 후속 표적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VRN11이 C797S를 포함한 다양한 EGFR 내성 변이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무엇보다 이번 WCLC는 보로노이가 선택한 전략이 어느 지점까지 왔는지 중간 성적표를 받아드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단순히 또 하나의 학회 참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임상 데이터를 더 쌓아 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공개적으로 밝힌 지 1년 만에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객관적 검증을 받는 자리이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보로노이는 조기 기술이전 대신 자체 개발을 추진해 왔다. 타그리소 투약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뿐만 아니라, 치료 경험이 전혀 없는 환자까지 대상을 넓혀 글로벌 임상을 이어가고 있다.앞서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지난 4월 VRN11 개발 전략과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 넘기면 제값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한 뒤 판단하는 것이 맞다"며 학회 제출을 통한 외부 검증 방침을 밝힌 바 있다.당초 VRN11도 1상 이후 기술이전을 고려했으나, 임상 초기 인체 개념증명(Human PoC) 데이터를 확인한 뒤 후속 임상을 직접 진행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당장 계약을 체결하는 것보다 환자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면 자산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후 보로노이는 적극적인 데이터 축적 행보를 보였다. 작년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를 시작으로 7월 아시아종양학회(AOS), 10월 AACR-NCI-EORTC, 12월 유럽종양학회 아시아(ESMO Asia)까지 임상 결과를 연이어 내놨으며, 올해 들어서도 4월 AACR과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관련 데이터를 꾸준히 업데이트해 왔다.대표적으로 올해 AACR 현장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 EGFR C797S 변이 환자 결과에 따르면, C797S 변이가 확인된 환자 8명 중 7명이 부분반응(PR)을 보여 객관적반응률(ORR) 87.5%를 기록했다. 특히 보로노이가 유효용량으로 제시한 160mg 이상 투여군 6명은 전원 PR을 기록해 100%의 ORR을 나타냈다. 이번 WCLC에서는 해당 유효용량 환자군 확대 여부와 반응 지속 기간이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이번 학회에서 보로노이는 VRN11 관련 연구 4건과 HER2 표적치료제 VRN10 관련 연구 2건 등 총 6건을 발표한다. 이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세션은 단연 VRN11의 임상 1a상 업데이트 데이터가 공개되는 Mini Oral 발표다. WCLC 구두 발표는 제출된 초록 중 임상적·학술적 영향력이 큰 연구를 배정하는 만큼, VRN11의 높은 학술적 가치를 입증했다는 평가다.발표는 WCLC 2026 공동의장이자 폐암 분야 권위자인 안명주 한양대병원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오는 15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VRN110755의 안전성, 약동학 및 초기 항종양활성'을 주제로 맡는다. 학회 수장이자 세계적 연구자가 직접 Mini Oral 무대에 나서는 만큼 VRN11에 대한 글로벌 관계자들의 주목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보로노이 관계자는 "세계적인 학회인 WCLC에서 VRN11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 결과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진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고 개발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2026-09-02 05:30:00바이오벤처

보로노이, WCLC 2026서 핵심 파이프라인 6건 공개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보로노이가 차세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VRN11과 VRN10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전임상 데이터를 2026 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WCLC 2026)에서 대거 공개한다.특히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VRN11의 경우 임상 데이터가 구두 발표 세션에 선정됐다.보로노이 로고1일 보로노이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서 VRN11과 VRN10 관련 연구 6건을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VRN11 관련 연구는 총 4건이다. 이 가운데 WCLC 2026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VRN11 임상 데이터를 Mini Oral 세션에서 직접 발표한다. 나머지 3건은 포스터로 공개하며, VRN10 관련 연구 2건도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VRN11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다. 기존 EGFR 표적치료제를 투여한 뒤 질병이 진행된 환자뿐 아니라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까지 개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보로노이는 현재 호주와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임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존 EGFR 표적치료제의 주요 내성 기전 가운데 하나인 EGFR C797S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VRN10은 HER2 변이를 포함한 HER2 유발 고형암을 겨냥한 차세대 HER2 표적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임상 1a상이 진행 중이며 보로노이는 HER2 변이 고형암 환자에서 초기 항종양 활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폐암·흉부종양 학술대회인 WCLC에서 당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6건이 발표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특히 WCLC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VRN11의 임상 데이터를 Mini Oral 세션에서 직접 발표하는 만큼, 글로벌 의료진과 연구자들에게 VRN11의 임상 개발 성과와 차별화된 가능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1 11:51:34바이오벤처

SK플라즈마, 고용량 부담 낮춘 레볼팍 75mg 출시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SK플라즈마가 저혈소판증 치료제 레볼팍(엘트롬보팍올라민) 75mg 고용량 제형을 추가했다.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가 75mg을 투여할 경우 기존 25mg과 50mg 두 정을 복용하던 것을 하루 한 정으로 줄일 수 있다.SK플라즈마 레볼팍정.1일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지난 8월 레볼팍 25mg·50mg을 출시한 데 이어 75mg 제형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레볼팍은 골수에서 혈소판 생성을 촉진해 혈소판 수를 늘리는 엘트롬보팍올라민 성분이다.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치료 등에 사용한다.엘트롬보팍올라민은 환자의 혈소판 수치와 치료 반응에 따라 투여 용량을 조절하며, 기존 국내 제품은 25mg과 50mg으로 구성돼 있었다. 치료 과정에서 용량을 높이거나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는 여러 정을 함께 복용해야 했다.특히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1차 치료에서 성인과 만 12~17세 청소년 용법·용량은 75mg을 1일 1회 투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25mg과 50mg을 함께 복용해야 했지만 75mg 제형 출시로 하루 한 정 복용이 가능해졌다.이 경우 약제비도 낮아진다. 건강보험 급여 상한액 기준으로 25mg과 50mg을 함께 투여할 경울 1일 약제비는 8만3586원이다. 75mg 한 정은 6만8985원으로 기존 대비 약 17.5% 저렴하다.SK플라즈마는 이번 용량 확대를 통해 혈액질환 치료 영역에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실제 처방과 복용이 이뤄지는 현장에서의 의료진과 환자의 의견을 반영해 고용량 치료제를 개발·출시하게 됐다"며 "혈장유래 의약품을 비롯해 혈액 문제로 발생하는 영역 전반에서 전문성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엘트롬보팍 제제 시장은 2026년 6월 기준 최근 12개월 약 104억원 규모다. SK플라즈마는 혈우병 치료제에 이어 저혈소판증 치료제까지 희귀·중증 혈액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26-09-01 11:05:36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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