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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복판 대형 메디칼타워…개원입지로는 몇 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여러 진료과의원이 입점하면서 형성되는 메디칼타워는 병·의원 입점에 적합한 설비와 진료과간 연계 가능성으로 많은 개원의가 관심을 가지는 매물이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인 광화문역 인근 메디칼타워의 입지는 어떨까? 메디칼타임즈는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전경■광화문 최대 메디칼타워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입점 의원만 15개광화문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메디칼타워는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이다. 2007년 9월 준공된 종로타운은 건설사인 르메이에르건설이 300억 대 분양사기를 저지르면서 매물이 경매에 넘겨지는 등 몸살을 앓은 바 있지만, 현재는 관련 문제가 마무리된 상황이다.종로타운은 광화문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구청입구 사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오피스텔 건물로 지어졌지만 인근에서 가장 많은 병·의원이 입점하면서 대표 메디칼타워로 자리 잡았다. 인접 건물과 비교해 시설이 노후된 편이지만, 접근성이 뛰어난 구조 덕분에 병·의원 운영이 보다 유리하다.진료과 분포를 보면 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이 한 곳씩 입점해있다. 이밖에 피부과 2곳 치과 3곳 한의원 4곳이 운영 중이다. 매 층에 약국이 한 곳씩 있는 것도 특징이다.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유동인구■점심시간 유동인구만 수천 명…실제 환자 내원율 어떨까종로타운 인근엔 유명 음식점이 몰려있어 점심시간대 유동인구가 엄청났다. 1시간 동안 어림잡아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종로타운 안에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방문했다.병·의원 수요로 이어지는 유동인구도 적지 않았으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층이 높아질수록 대기환자가 적어지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2층에 위치한 의원 수요가 높았는데, 한 피부과의 경우 점심시간 이전에 4명의 환자가 대기 중이었으며 점심시간엔 그 수가 10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4층에 위치한 피부과의 경우 점심시간 대기환자가 3명에 그쳤다.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내부환자들의 수요는 특정 진료과에 몰리는 모습이다. 앞서 말한 피부과 수요에 더해 3층에 위치한 한 유명안과에 20~30명의 환자가 몰려있었다.반면 3층에 위치한 이비인후과, 비뇨기과의 경우 점심시간에도 1~2명의 환자가 대기하고 있을 뿐이었다. 2층에 위치한 정형외과와 통증의학과엔 2~3명의 환자가 대기하고 있었다.다만 전반적인 환자수요는 꾸준한 상황이다. 실제 해당 건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폐업한 병·의원은 없다.이 때문에 현재 개원에 적합한 매물이 없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 그나마 개원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은 2층에 있는 25평 매물로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500만 원이다.르메이에르 종로타운 B동종로타운이 A동과 B동으로 나눠진 것도 유념해야 한다. 각 동이 연결돼 있기는 하지만 B동은 에스컬레이터와 멀어 비교적 접근성이 떨어진다.개원에 적합한 진료과는 이미 입점한 의원과 겹치지 않으면서 인근 수요가 꾸준한 산부인과로 분석된다. 실제 다른 건물에서 운영 중인 한 여성의원은 비교적 접근성이 떨어짐에도 4명의 환자가 대기 중이었다.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인접 상가■종로타운 인근 건물입지는?…신축은 좋지만 접근성 떨어져그렇다면 광화문의 수많은 건물 중 종로타운에만 병·의원이 몰려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원입지로 적합한 다른 건물은 없을까?종로타운과 바로 인접해 있는 건물인 삼공빌딩, 타워8, GS건설 본사 등에도 병·의원이 입점해있기는 하지만 그 수는 종로타운의 절반에 못 미친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 같은 차이가 건물의 구조에서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층부터 5층까지가 전부 상업시설인 종로타운과 달리 인접건물은 지하층은 식당가, 일반상가는 별도 건물로 마련해 접근성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것.실제 종로타운 인접건물에 있는 병·의원은 외곽의 간판으로 그 존재는 알 수 있었지만, 실제로 방문하는 것엔 어려움이 있었다. 본관으로 들어가 해당 층에 올라간 뒤 다시 구름다리를 이용해야 하거나, 아예 별도의 입구를 통해야 식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입구로 갈 수 있는 공간이 제한돼 있는 것도 문제다. 내부 구조는 직관적이었지만 대로변과 떨어져 있어 유동인구의 수혜가 덜한 건물도 있었다.반면 종로타운은 모든 입구가 이어진 데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모든 층과 동을 이동할 수 있다. 입지적으로도 사거리 신호등과 맞닿아 있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약국이 있어 진료 후 의약품을 수령하기도 편한 것도 장점이다. 각 건물 간의 시세 차이도 크지 않았다.이와 관련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종로구청입구 사거리는 광화문역 인근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에서 가장 상업시설이 큰 건물이 종로타운"이라며 "뛰어난 입지인 것은 맞지만, 기업체 건물이 많아 상가로 할애된 매물이 적은 데다가 그마저도 음식점이나 카페로 빠져나가니 개원이 활발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2022-06-11 05:30:00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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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14구역 재개발로 핫해진 청림동…개원입지 합격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관악구 청림동 봉천 14구역 정비계획이 통과되면서 인근 상권의 변화가 예상된다. 인근 개원가는 어떤 형태로 형성됐고 신축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어떤 변화가 생길까? 메디칼타임즈는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서울시는 이달 '봉천1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는 2만2448평 규모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1571가구 규모 아파트단지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 소공원과 여러 공공시설이 조성된다.청림동 봉천 14구역 전경■봉천 14구역 예정된 청림동…상가건물 노후화로 개원 부적합청림동 상권은 인근 지하철역인 서울대입구역과 숭실대입구역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고 ,이 두 역을 잇는 상도로·관악로 인근에 몇몇 상가건물이 들어선 형태다. 청림동 역시 이 도로를 끼고 있다.현재 상도로·관악로 인근엔 8500여 세대 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몰려있다. 여기에 봉천 14구역 재개발이 완료되면 총 1만 세대 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이 형성되는 셈이다.관악로 인근 전경다만 청림동 인근에 개원가가 형성되진 않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그 이유로 노후주택 밀집지역이어서 개원에 적합한 건물이 없다는 것을 꼽았다. 실제 청림동에서 운영 중인 한 의원을 방문한 결과 공간이 협소해 대기실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더욱이 향후 재개발 사업이 시작되면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수요도 누릴 수 없게 돼 당장은 개원에 적합하지 않은 입지다.이와 관련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지금은 개원할 수 있는 상가도 적고 재개발도 예정돼 있어 향후 수년 간은 개원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를 바탕으로 입주민 수요도 꾸준하고 두 지하철역 사이에 있어 좋은 입지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서울대입구역 전경■모든 수요 빨아들이는 서울대입구역…노인질환 진료과 호황거주지 인근에 개원가가 형성되지 않은 만큼 입주민 수요는 모두 서울대입구역으로 흘러 들어가는 모습이다.유동인구 연령대는 다양했지만, 병·의원 수요는 노년층 비중이 컸다. 실제 청림동에서 서울대입구역으로 향하는 방면에 개원한 몇몇 의원을 방문한 결과 노인질환 진료과 내원율이 특히 높았다.내과 두 곳과 치과 두 곳 모두 환자가 없었으며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환자는 각각 1명이었다. 반면 노인성 피부질환을 주로 보는 피부과 대기환자는 5명이었으며 통증의학과, 정형외과는 각각 8명, 10명의 환자가 대기하고 있었다. 다만 같은 노인질환 진료과인 비뇨기과 환자는 1명에 불과했다.본격적으로 개원가가 형성된 곳은 봉천로사거리 인근이다. 메디칼빌딩을 중심으로 여러 진료과가 밀집된 형태인데 그 숫자는 정신건강의학과 4곳, 성형외과 4곳, 정형외과 4곳, 내과 3곳, 안과 3곳, 이비인후과 3곳, 산부인과 2곳, 비뇨기과 3곳, 통증의학과 1곳, 소아청소년과 1곳 등이다.특히 피부과와 치과는 10곳 이상이 밀집돼 있으며 한 건물 안에 2~3곳이 개원한 경우도 있어 포화상태다.여기서도 노년층 환자 비중이 컸다. 한 메디칼타워를 방문해 각 진료과 환자 내원율을 살펴본 결과, 정형외과가 5~10명 수준으로 많았으며 다른 진료과는 1~2명 수준에 그쳤다. 다만 한 대형안과에 환자가 20명 이상 몰려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이와 관련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대입구역은 오피스와 프랜차이즈 상점 많고 접근성도 좋다. 덕분에 인근 입주민 수요가 대부분 이곳으로 몰리며 직장인·대학생 유동인구도 많다"며 "이미 입주민이 많아 봉천 14구역 재개발로 유동인구가 유의미하게 늘어날지는 의문. 다만 서울대입구역으로 오기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숭실대입구역 전경■숭실대입구역, 수혜 미미할 듯…대학생·입주민 수요는 꾸준숭실대입구역은 봉천 14구역 재개발로 인한 수혜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역이 청림동과 인접해 있는 것은 맞지만, 그 사이에 언덕길이 있어 도보로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더욱이 청림동 일대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오는 두 개의 버스 노선 모두 숭실대입구역을 향하지 않는다.이 때문에 숭실대입구역은 수요 대부분은 대학생과 인근 아파트단지 입주민이다. 코로나19 여파가 회복되면서 대학생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눈에 띄었다.상가 시세는 서울대입구역보다 저렴했다. 서울대입구역 70평 매물이 보증금 3억 원에 월세 600만 원이었던 반면, 숭실대입구 매물은 74평 대가 보증금 1억 원에 월세는 500만 원이었다.개원가는 2·3번 출구 방면 아파트단지가 몰려 있는 사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됐는데 치과가 10곳 정도로 비중 높았다.이 밖에 내과 3곳, 이비인후과 2곳이었으며 피부과, 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가 1곳 씩 운영 중이었다.1곳 씩 운영 중인 진료과는 1~2명의 환자가 골고루 있었지만, 치과·내과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운영 중인 경우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실제 내과 3곳을 방문한 결과 한 곳엔 5명의 환자가 대기하고 있었지만, 다른 곳은 환자가 없었다.이와 관련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개원에 적합한 진료과로 정형외과를 꼽았다. 노년층 유동인구가 많지만, 관련 진료과는 없다는 이유에서다.이 관계자는 "유동인구는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주부·소아 비중이 크다. 최근엔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대학생도 늘었다"며 "수요가 일정하기는 하지만 많다고 보기는 어려워 현재 운영 중인 병·의원과 진료과가 겹치는 경우 개원을 추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2-05-21 05:30:00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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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역세권 떠오르는 시흥시 서해선…개원입지도 후끈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시흥시 서해선 일대 부동산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서해선은 시흥시를 관통해 부천시와 안산시를 잇는 노선으로 2015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달 기준 8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단계적으로 역이 개통되면서 상권 형성이 활발한 지역의 개원입지는 어떨까. 메디칼타임즈는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노인질환 진료과 밀집도 높은 소사역…아파트 공급은 기회1호선와 서해선을 잇는 소사역은 더블 역세권으로 이미 높은 병·의원 밀집도를 보이지만, 629세대 규모 힐스테이스소사역 등 아파트 공급으로 인구유입이 기대되는 곳이다.소사역이 있는 소사본동 개원가는 소사로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데 역 인근은 비교적 병·의원이 적어 이곳을 중심으로 개원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실제 이달 소사역 4번 출구 인근에 한 정형외과가 오픈했다. 병·의원 입점을 상정한 신축상가건물이 늘어나는 것도 이 같은 추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소사역 전경다만 소사역 6번 출구 방면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그 근방엔 내과와 치과가 한 곳 씩만 운영 중이다.낮 시간대 유동인구는 노년층이 주였는데 이 때문에 비뇨기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요양병원이 많았다. 그 수를 보면 치과 5곳, 정형외과 4곳, 비뇨기과 3곳, 신경외과 2곳, 내과 2곳, 요양병원 2곳 순이었으며 안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이 1곳씩 있었다.소사역 인근 병·의원은 노인질환에 집중된 만큼, 향후 인구유입이 늘어나면 다양한 진료과의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개원에 적합한 진료과로 비교적 숫자가 적은 안과와 피부과를 꼽았다. 또 7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는 소사초등학교가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과 수요도 높다고 설명했다.■학교 5곳인데 의원은 한 곳…소새울역, 소청과 기회 될까소새울역은 500m 근방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에 몰려 있는 곳이다. 하지만 병의원은 치과 2곳과 가정의학과, 요양병원 1곳 씩에 불과하다.학교 밀집지역 특성상 청소년층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관련 진료과 전문의에겐 개원 기회가 열린 것이다.개원에 적합한 건물이 없는 것도 아니다. 소새울역 4번 출구에 있는 한 매물은 80평 규모인데도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가 324만 원으로 저렴했다.소새울역 전경다만 인근 부동산은 소새울역 인근에 개원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고 우려했다. 인근엔 아파트 단지가 많아,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는 이유에서다. 역 주변엔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부동산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수요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소새울역을 이용하는 것은 대부분 직장인이어서 3~4번 출구 방면은 개원에 적합하지 않다"며 "병·의원을 개원할 생각이라면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상가건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가 추천해준 매물은 소사청구아파트 인근 상가로 90평 규모에 보증금 8000만원, 월세 260만원이었다.■병의원 꽉 찬 신천역…뻗어 나가는 시흥대야역신천역은 서해선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다. 수인로를 중심으로 대형상가건물들이 밀집돼 있어 프렌차이즈 상점이 몰려 있는 데다가, 북시흥 대표 시장인 삼미시장을 중심으로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어 전 연령대 유동인구가 많다.이에 따라 병·의원도 진료과 구분 없이 밀집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5번 출구 방면 500m 안에 만 50~60곳의 의료기관이 몰려 있다. 건물 하나를 사이에 두고 보편적인 진료과인 내과, 치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이 여러 곳 몰려있는 셈이다.신천역 전경환자 내원률은 같은 진료과인데도 천차만별로 갈리는 모습이다. 실제 인접해 있는 두 내과를 방문한 결과 한 곳은 5명 이상의 환자가 대기 중인 반면, 다른 곳은 한 명의 환자도 없었다. 특히 한 정형외과 의원 대기실에 10명 이상의 환자가 몰려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병·의원 간의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만큼 경영난으로 폐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보인다. 신천역 주변 상가엔 공실이 여럿인데 의원을 운영하다가 폐업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특히 수인로와 인접한 한 상가는 110대에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500만 원으로 비교적 가격대가 높다.이 같은 경쟁을 피해 시흥대야역 방면으로 개원가가 뻗어나가는 모양새다. 최근 시흥대야역 1번 출구방면은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개원가가 형성이 본격화했다.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시흥대야역 1번 출구 방면은 대단지아파트가 몰려있어 입주민 수요가 많았지만, 이렇다 할 상가건물이 없어서 상권형성이 더뎠다.시흥대야역 전경하지만 최근 은계지구 호재에 힘입어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신축상가건물이 잇따라 들어서 개원가 형성도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실제 인근 3곳의 오피스텔이 완공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등이 오는 7월 개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2곳의 오피스텔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었다.현재 운영 중인 의원은 치과 1곳, 소아청소년과 1곳 내과 1곳으로 이중 내과를 방문한 결과 5명의 노년층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상가 시세도 40~60평 매물이 보증금 3000~5000만 원, 월세 100~200만 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했다.부동산 관계자는 "시흥대야역은 근방에 2000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데다가, 대형 오피스텔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인구유입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최근 완공된 신축건물이 많아 개원에 적합한 공실도 다수"라고 설명했다.
2022-04-25 05:30:00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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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진료 현장 "환자 만족도 높은데 RAT 횟수 제한 답답"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정부가 전격 추진한 대면진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는 긍정적이지만, 관련 정책을 일방적으로 수립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가산 수가를 대면진료로 옮기면서 검사 인원을 제한한 것이 부적절한 조치였다는 지적이 거세다.6일 메디칼타임즈는 대면진료를 진행하고 있는 양천서울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이곳에선 점심시간 전 1시간과 진료마감 전 1시간, 하루에 총 2시간 동안 대면진료를 진행한다.의원 입구에 부착한 대면진료 안내문양천서울이비인후과를 운영하는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황찬호 회장은 지난 4일부터 대면진료를 시작했는데, 그동안 내원한 환자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실제 방문 당시, 대면진료 예약이 다 차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한 외래진료 환자는 접수를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다만 진료 막바지였기 때문에 대기실에 환자는 없었다.운영 방식은 기존에 진행하던 재택치료 상담·처방과 연계되는 식이다. 재택치료자에게서 전화가 오면 상담을 통해 처방을 해줄지, 아니면 내원해 치료를 받을지 선택지를 준다. 대면진료를 선택하는 경우 방문 일자와 시간을 안내한다. 기존에 진단했던 환자에게서 전화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진 여부 판단도 수월하다.황 회장은 대면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호소하는 주된 증상인 귀·목·코·입 통증을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는 해당 부위에 궤양이 생겼기 때문인데 직접 소독하고 약품을 바를 수 있어 환자들의 경과가 좋다는 것.그는 "청진을 해달라거나 목을 봐달라는 환자가 많고 귀 통증이나 먹먹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부위를 진찰하면 입 안쪽이나 목에 궤양이 생긴 경우가 많다"며 "환자들이 기침을 많이 해 입을 벌리고 약을 발라주는 행위는 사실 많이 위험하다. 하지만 통증 해소에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양천서울이비인후과 전경직원들이 대면진료를 시작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았냐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양천서울이비인후과는 기존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진행하고 있었던 만큼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공포심이 덜한 덕분이다.황 회장은 "직원들도 그렇고 일반 외래진료 환자들도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공포심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며 "RAT를 시작할 당시 직원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다만 감염위험은 여전한 만큼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흉부 엑스레이의 부재는 아쉬움을 꼽았다. 기존에 일반 외래진료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가 필요하면 인근 정형외과 병·의원에 협진을 요청했었는데, 코로나19 환자는 이 같은 조치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황 회장은 정형외과에서도 대면진료를 적극 참여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그는 RAT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수가가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만큼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대면진료를 시작하면서 감염예방관리료를 삭제해 기존 6만 원이던 수가를 3만 9000원으로 인하했다.황 회장은 "RAT 수요는 여전한데 수가가 낮아지면서 검사를 포기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동안 RAT로 의료기관 매출이 늘어났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개개인의 행위량을 계산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일방적으로 줄였기 때문에 아쉽다"고 말했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황찬호 회장특히 검사 횟수에 제한을 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조치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RAT와 대면진료 모두 의사 1인 당 1일 100인으로 제한을 걸었는데, 이 때문에 검사를 진행해도 청구를 하지 못하는 의원이 생기고 있다는 것.더욱이 RAT 수요는 대면진료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데 제한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그는 "지방 등 의료소외지역의 경우 RAT 참여기관이 적어 검사 희망자가 몰릴 수밖에 없고, 진료 시간이 길면 횟수 제한을 넘어가기 십상"이라며 "검사 횟수를 다 채웠다고 내원한 환자를 돌려보낼 수도 없어 검사 후 청구를 하지 못하는 곳이 더러있다"고 전했다.이 같은 기준에 대한 근거도 명확하지 않고, 현장 의료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통보만 이뤄져 안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정부가 위드코로나를 서두르면서 현장에 애로사항이 생기는 상황을 우려했다.그는 "정부의 대면진료 방침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위드코로나로 체계를 전환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 감이 있다"며 "일선 현장 의료진의 피로가 가중되고 있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도 여전한데 감염관리 비용에만 제한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2022-04-07 05:30:00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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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지개 편 대면 학술대회…제약사 부스 북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2022)가 2008년 이후 14년만에 서울에서 재 개최됐다.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만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지만 학술대회의 열기를 꺾진 못했다. 작년 춘계학술대회에서 대부분의 제약사 부스가 무인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2022)에서는 모처럼 실제 참석자들이 몰리면서 부스 상담부터 스탬프 투어 등 현장 분위기가 활기를 띈 것.APASL에는 총 48개국 1384편의 초록 접수 및 45개국 총 1957명이 사전등록을 마치는 등 포스트 코로나 학술대회로의 전환을 알리는 예고편이 됐다는 평이다.1일 2022년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가 "LEAP Together to the Future of Hepatology"라는 주제로 3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2008년 국내에서 개최된지 14년만에 다시 서울을 찾았다.올해 31번째를 맞이한 APASL 연례학술대회는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대회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비약적인 의료 발전과 국제적 협력의 역량을 요구하는 시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LEAP Together'(함께 뛰자)를 주제로 삼았다.양진모 조직위원장은 "국내 간 분야 학회는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높다"며 "우리나라의 지식 수준은 높은데 미국이나 유럽에 초청 받아 강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현실을 타개하고 실질적인 국제화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그는 "7번의 비딩 끝에 올해 서울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고 세계적인 유명 석학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 강의를 희망했지만 최근 국내의 코로나 급증으로 온라인으로 여러분을 찾게 된 점은 아쉽다"며 "다만 세션 수나 연제 수에서 알 수 있듯 학회를 알차게 구성해 간학회의 실질적인 세계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실제로 APASL에는 총 48개국에서 1384편의 초록이 접수됐고 952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 45개국에서 총 1957명이 사전등록을 마쳐 성공적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국제학술대회의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다.본 대회는 5일간의 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16개 세션, 362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10개의 연제로 진행된 APASL 메인 심포지엄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간질환 분야의 최신 지견들이 제시됐고, 혈관질환, 임신과 B형 간염에 대한 임상 가이드라인이 새롭게 발표됐으며 그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B형간염과 지방간질환에 대한 신약 연구결과, 코로나19와 간질환에 대한 연구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이번 APASL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 등 다양한 간질환에 대해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뿐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모여 열띤 토론으로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다양한 국제학술단체와의 조인트 심포지엄 역시 눈길을 끌었다. 미국간학회, 유럽간학회, 대한간학회, 아시아태평양간염바이러스퇴치연합 및 국제보건기구(WHO)와의 조인트 시포지엄이 열렸으며 특히 미국간학회와 함께 개최한 연구방법론 워크샵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제약사 부스에는 완연하게 변화가 감지됐다.작년 춘계학술대회 대부분이 비대면을 기조로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하이브리드 방식 학술대회 역시 무인 제약사 부스를 운영했지만 APASL은 부스 주위로 다양한 교류 및 상담이 이뤄지며 달라진 풍경을 나타냈다.삼일제약 부스 관계자는 "확실히 작년 대비 참석자들의 부스 방문 및 투어에 거부감이 줄어들었다"며 "많은 연자 및 회원들이 부스를 방문해 안내 팜플렛을 수령하고 휴식을 취했다"고 밝혔다.이현웅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교수는 "축제가 되자는 의미로 학술대회를 상징하는 그림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참석자 규모를 넘어서는 곳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미국간학회, 유럽간학회, 대한간학회, 아시아태평양간염바이러스퇴치연합 및 국제보건기구 등 다른 기관, 학회들과 함께 한 조인트 심포지엄 많이 열려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학술대회로 이정표를 새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회원들의 오프라인 학회 참여는 숙제로 남았다.다만 아직까진 회원들의 현장 참여 독려는 숙제로 남았다. 하이브리드 방식인 만큼 북적일 정도로 참석자들이 많진 않았기 때문이다.한 테이블당 3명씩 총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심포지엄 진행에는 20여명이 참석해 다소 한산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한 회원은 "코로나19 영향도 있겠지만 금요일이기 때문에 오늘 참석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말에는 더 몰릴 것으로 보이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섞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취했다는 점 역시 실제 현장으로 오지 않는 이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해외 연자들과 2~3명이 함께하는 토론도 있었는데 오히려 이런 부분에선 온라인 방식이 거리, 시간상 제약을 없애줘 효용이 크다고 생각했다며 "하이브리드 방식에선 현장 참여자 수 대신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자 수를 같이 집계해야 실제 참여 열기가 어땠는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2 05:30:00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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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100곳 포화에도 개원 문의 쇄도한다는 입지 가보니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활발한 개발로 수도권 기대주로 떠오른 경기도 광주시는 늘어나는 주거공급을 바탕으로 병·의원 개원이 활발히 이뤄지는 곳이다. 한 상권에 100여 곳의 의료기관이 몰려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메디칼타임즈는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하남·성남·용인·남양주·이천·여주시 등과 인접한 광주시는 최근 아파트 공급이 활발해 서울 근교생활권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또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상업건물도 대거 들어서고 있다.다만 경안천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더딘 편이다. 이 때문에 인구가 38만 명 수준으로 많은 편이지만, 비슷한 규모의 경기도 다른 시와 비교했을 때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다. 또 토지 면적이 넓어 개발되지 않은 임야가 많다.광주시내 전경■광주시내, 병의원 밀집도 높은데 신규 개원 활발경기도 광주시 핵심 상권인 광주시내는 경안동 일대에 형성돼 있다. 경안로·중앙로 일대 30000만 평 규모 거리에 100곳이 넘는 의료기관이 몰려 있을 정도로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이 중엔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도 다수 포진해있다. 통상 병원이 있으면 의원 수가 적은 것을 고려하면 독특한 현상이다.이미 개원가가 포화상태라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신규 개원이 꾸준하다. 실제 내년 4월을 목표로 건설 중인 한 상업시설엔 피부과·안과·정신건강의학과·정형외과와 두 곳의 치과가 개원하기로 한 상황이다.인근 부동산은 이 같은 기조가 택지개발이 주거 위주로만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봤다. 광주시에 유입되는 인구는 늘어나는데, 개발 제한으로 인프라가 부족이 심화하는 만큼 이미 형성된 상권이 더욱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광주시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모습더욱이 광주시내는 관공서, 대형마트, 학교, 프랜차이즈 점포, 주점, 영화관 등 대부분 인프라가 몰려 있어 유동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는 입지다. 또 대부분 버스 노선과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기도 하다.한 공인중개사는 "광주시내는 오전엔 노년층, 오후엔 학생, 저녁엔 30~50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전 연령층 수요가 발생하는 곳 "이라며 "병의원이 셀 수없이 많은데 개원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실제 인근 병의원 10여 곳을 방문한 결과 치과를 제외하곤 적게는 2명, 많게는 5명이 넘는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방문 시간대가 오전이었던 만큼 노년층 환자 비중이 컸다.특히 환자가 많았던 곳은 내과다. 광주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 내과 관계자는 "하루에 20~30명의 환자가 내원하는데 최근 환절기로 환자가 더 늘었다"며 "인근에 종합병원이 있어 환자가 적을까 걱정했는데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중심가와 인접한 상가건물엔 개원에 적합한 공실이 없는 상황이다. 비교적 안쪽에 있는 상가건물 시세는 50평이 보증금 7000만 원에 월세 330만 원, 35평이 보증금 3500만 원에 월세 216만 원이었다.경기광주역 인근 전경■이름만 역세권 경기광주역·초월역…개원기회 열릴까?2016년 개통돼 관심을 끌었던 경기광주역·초월역은 더딘 개발로 개원에 적합한 상가건물이 부족한 상황이다.특히 경기광주역은 하루 1만 명이 넘는 유동인구가 발생하지만, 인근에 이들이 이용할 상업시설이 전무했다. 2번 출구 방면에 상가건물이 있기는 하지만 공인중개사무소가 입점한 경우가 많았다.반대편인 1번 출구 방면에 연결된 버스 노선이 많고 인근엔 임야만 있어 사실상 경기광주역은 유동인구 수요가 발생할 수 없는 구조다.다만 인접 버스정류장인 역동에서 병·의원 개원이 가능한 상가건물이 완공을 앞둔 것은 눈에 띈다. 주변에 빌라촌이 형성돼 있는데 병·의원이 한 곳도 없어 주거민 수요를 노릴 수 있는 입지다.초월역 인근 전경역 인근 개발상황은 초월역이 낫다. 1번 출구 방면에 800세대 규모 아파트가 있으며 10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경충대로를 중심으로 상거건물이 다수 들어서 있기도 하다.공실이 있는 메디칼빌딩도 있다. 현재 내과·이비인후과·정형외과·치과가 개원해 있는데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안과·피부과·비뇨기과에 대한 입주민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다만 각 의원을 방문해본 결과 이비인후과에만 4~5명의 신속항원검사 희망자가 있었고, 다른 진료과 대기실엔 환자가 없었다.탄벌동 전경■주거 공급 느는데 병·의원 없어…눈에 띄는 탄벌동탄벌동은 이배재로를 통한 성남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임야가 대부분이어서 병·의원 개원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었다.특히 성남방면은 각각 900·700세대 규모인 아파트 단지 두 곳과 소규모 빌라촌이 형성돼 있을 뿐, 단지 인접 상가건물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인프라가 없다.하지만 700세대 아파트 단지와 800세대 아파트 단지가 각각 2024년을 목표로 공사 중이어서 대규모 인구유입과 상권형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반면 인근에 병·의원은 한 곳도 없어 경쟁 없이 주변 수요를 빨아들일 수 있는 입지인 것.진료범위가 넓은 가정의학과·내과 개원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수요가 꾸준한 이비인후과 개원에도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근에 초등·중학교가 있어 소아청소년과 수요층도 있다.선점효과를 노리고 당장 개원해도 일정한 수요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개원에 적합한 공실이 없어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이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광주시내로 가는 버스 노선이 한 개밖에 없고 도보로는 이동이 어려워 병·의원에 대한 입주민 수요가 상당하지만 개원 문의는 드물었다"며 "최근 상가건물에 임대를 마친 상황이다. 아파트 단지 외에도 인근에서 건설 중인 상가건물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 문의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26 05:30:00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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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로 기운 무게 중심…KIMES도 판도 변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서도 급격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과거 치료재료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 기업의 자리가 작아지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이로 인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에서도 유비케어나 메디블록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며 이러한 판도 변화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키워드 1. 유비케어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 승부수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전시회인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며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진 상태라는 점에서 어느때보다 위기감이 높았지만 5만명에 이르는 참석자들이 모여들며 충분히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유비케어가 역대급 초대형 부스를 열며 승부수를 띄웠다.전 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방역패스 폐지와 거리두기 완화 정책 등의 혜택을 봤다는 분석에 우세하다.특히 최대 전시회라는 명성에 맞게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은 큰 성과로 기록됐다.일단 이번 KIMES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부분은 바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약진이었다.과거 치료재료를 중심으로 하는 제조 기업들을 대신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며 무게 중심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실제로 이번 KIMES에서 역대 전시회 역사에서도 손꼽힐만큼 초대형 부스를 내세운 주인공도 바로 EMR 의사랑을 앞세운 유비케어였다. 물론 이번 전시회에서도 가장 큰 부스였다.그만큼 유비케어는 기반 산업인 EMR 의사랑을 필두로 의사랑 고객들의 사용경험(UX)를 대폭 반영한 의사랑 신 진료실과 의사랑 펜차트를 KIMES에서 새롭게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또한 진단의 정확성과 판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UBPACS-Z(유비팍스 제트)와 연내 출시 예정인 만성 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 닥터바이스, 개원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 플랫폼 엘리펀트 등을 내세워 통합의료정보플랫폼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조했다.이외에도 의료기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진료과별 의료 트렌드 정보와 병원 맞춤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비케어의 신무기 알파앤과 유비케어의 대표적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인 똑딱도 별도 부스를 통해 전면에 내세웠다.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올해가 유비케어 창립 30주년이라느 점에서 KIMES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했다"며 "EMR 기업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맞춰 경쟁자인 비트컴퓨터도 대형 부스로 맞불을 놓으며 플랫폼 경쟁에 가세했다. 사실상 모든 라인업을 들고 나선 승부수였다.비트컴퓨터는 일단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스 기반 통합 의료 정보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병원급 클라우드 클레머와 요양병원 클라우드 비트닉스 클라우드는 물론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비트플러스까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부스에 배치해 시연할 수 있도록 한 것.또한 코로나로 인해 급부상한 비대면 진료의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 진료시스템인 비트케어플러스와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비트케어, 그리고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도 들고 나왔다.#키워드2. 메디블록 등 신흥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약진이처럼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규모의 경쟁을 앞세워 전면에 나선 가운데 스타트업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신흥 강자들도 KIMES를 통해 승부수를 걸었다.마찬가지로 대형 부스와 신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 메디블록과 세나클소프트, 메디컬아이피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메디블록은 메디패스와 닥터팔레트간 연동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도모했다.메디블록도 역시 이번 KIMES에서 손에 꼽힐 만한 규모의 대형 부스를 열고 최근 공개한 클라우드 EMR 닥터팔레트와 환자용 앱 메디패스를 잇는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개했다.전면에 내세운 클라우드 EMR인 닥터팔레트는 역시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한 24시간 접속 가능한 환경을 강조했다. 또한 운영체계(OS)와 무관하게 접속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폰으로도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전면에 내세웠다.또한 새롭게 추가된 예방접종 이력 확인 시스템과CRM(고객관계관리), 경영통계,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등의 다양한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특히 이번 KIMES를 통해 메디블록은 닥터팔레트와 환자용 의료정보 앱 메디패스와 연동성에 방점을 찍었다.이 연동성을 통해 환자는 병원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생성하는 데일리 로그 데이터까지 한 번에 관리·활용할 수 있는 점을, 의사는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환자를 사실상 비대면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징을 강조했다.세나클소프트는 업그레이드 EMR인 나시리 오름을 선보였다.메디블록 이은솔 대표이사는 "이번 KIMES를 통해 병원 예약·접수부터 차트 작성과 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완성된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보였다"며 "특히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속도 및 디자인·사용성을 가진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역시 클라우드 EMR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는 세나클소프트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차트를 들고 KIMES에 나섰다.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오름차트에 의료진의 피드백과 요구사항, 진료과목별 기능들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를 거친 '나시리 오름'을 전면에 내세운 것. 나시리 오름이 실제로 공개된 것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또한 이번 KIMES에서 세나클소프트는 이러한 오름차트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행하고자 하는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의 개요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연결과 공유를 강조하며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키워드3. AI 기업들 전면으로…명확히 달라진 KIMES 풍경이번 KIMES에서 또 하나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바로 의료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역시 중심 기류로 올라섰다는 점이다.메타버스 붐의 수혜를 받고 있는 메디컬아이피부터 AI를 직접 장비에 이식한 기업들이 대거 KIMES에 나서 제품을 소개한 것.메디컬아이피는 역시 메타버스 의료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일단 메디컬아이피는 역시 자체 개발한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의료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의료 AR 플랫폼 'MEDIP PRO AR'가 대표적인 제품. 이 제품은 국내에서 AR 의료기기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기기로 수술 부위에 환자의 인체 장기를 구현해 중재술 및 수술 시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한다.또한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KIMES에서 3차원 가상 현실에서 1000여개의 해부학 구조물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아나토미 테이블 'MDBOX'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번 KIMES에서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의료 분야에서 메타버스 등의 접목으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윈이 가능한 AI 분할 기술과 3D 모델링, CAD·CAM 디자인, 나아가 AR·VR·XR 기술을 통해 메디컬아이피는 의료 메타버스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메디컬아이피의 기술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클라리파이 등 의료 AI 기업들도 대거 KIMES에 모여들었다.이러한 AI를 제품에 직접 이식한 기업들도 이번 KIMES를 통해 기술력을 강조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에어스메디칼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MRI 영상 복원 소프트웨어 'SwiftMR'을 이번 KIMES에 내놨다.고속 촬영을 통해 촬영 시간을 절반 이하로 대폭 단축하면서도 자체 개발한 딥러닝 처리 기술을 통해 그 이상의 품질로 영상을 복원하는 에어스메디칼의 핵심 제품이다.클라리파이도 대표 제품인 ClariCT.AI'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AI를 통해 코로나와 폐렴, 폐기종 진단결과를 3D 리포팅 해주는 전자동 솔루션인 'ClariPulmo'를 선보였다.또한 유방 지방 조직과 유선 조직 성분비를 AI로 분석하는 맘모그라피 'ClariSIGMAM'과 AI 내장 지방 측정 솔루션인 'ClariAdipo', 조영증강 저선량 CT 검사 솔루션인 'ClariACE' 등 라인업을 ㅁ두 들고 나왔다.이외에도 팬토믹스는 이번 KIMES를 통해 심장 MRI 영상 자동 분석 기술인 'myomics'를 소개했고 웨이센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공동 개발한 AI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WAYMED endo'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특히 이번 KIMES에서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KIMES의 판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 중의 하나다.메가존클라우드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의 진출도 눈에 띄었다.실제로 이번 KIMES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임상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과 의료영상을 위한 머신 러닝 기반 디지털 의료영상 라벨링 솔루션를 선보였다.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위한 AWS 스타트업 램프(AWS Startup Ramp) 프로그램도 소개했다.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이사는 "메가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의료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KIMES를 통해 의료 연구 분야는 물론 데이터 레이블링 솔루션 등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 기업들과 협업 포인트를 만들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03-14 05:20:00마케팅·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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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다다른 고양덕은지구…개원 상권 '급부상'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2010년 시작된 고양덕은도시개발사업이 올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생활권에 새롭게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지역의 개원입지는 어떨까. 메디칼타임즈는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올해 상반기부터 5000세대 규모 9개 아파트 단지에서 차례로 입주가 시작되는 덕은지구는 서울특별시 강서·마포·은평구와 맞닿아있어 뛰어난 입지로 주목받는 곳이다.고양덕은도시개발사업 현장■고양덕은지구, 아파트에 업무시설까지…발빠른 개원의들 '선점 효과'행정구역이 고양시긴 하지만, 오히려 상암동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마포구와 가까웠다. 3만7000평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상가 등 업무시설이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1곳씩 들어설 예정이다.상권이 새로 형성되는 만큼 개원기회도 열려있고 향후 입주민과 오피스 수요를 한 번에 기대할 수 있는 입지인 것.덕은지구를 방문한 결과 아파트 단지들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몇몇 업무시설은 임대가 시작돼 영업 중인 점포가 여럿이었다. 발 빠른 개원의들은 선점 효과를 노리고 이미 계약을 끝내놓은 상황이다. 실제 상가건물인 드림코어테라스에선 치과 한 곳이 8월 오픈을 목표로 밑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근 부동산에 문의한 결과 현재 해당 건물에서 개원에 적합한 매물은 전용 52평에 보증금 7500만, 월세 450만 원이었다.고양덕은도시개발사업 현장 전경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학교가 한데 몰려있고 인근에서 운영 중인 병·의원이 없는 만큼 진료과 선택지도 넓다. 일반적으로 수요가 높은 내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이 모두 개원 가능한 것. 학생·직장인 인구를 고려하면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나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수요도 기대된다.다만 지금을 개원 적기로 보긴 무리가 있다는 게 부동산의 판단이다. 오는 4월 LH아파트부터 입주가 시작되기는 하지만 364세대로 입주민이 많지 않고, 주요 단지 입주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에 상가를 계약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한 공인중개사는 "현재 상가엔 아파트 건설현장 인부를 대상으로 한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만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매물이 남아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지만, 아직 수요가 없는데 계약부터 하는 것은 부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양시 덕양구 향동 전경■고양시 향동, 지식산업센터로 인구유입 '기대'…개원 잇따라인근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와 기대감이 높아진 지역이 또 있다. 고양시 덕양구 향동이다.향동은 아파트와 빌라, 상가건물이 주인 전형적인 주거지역이었는데, 2023~2024년까지 5만 평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시설이 들어서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된다.현재 향동엔 6000세대 규모 9개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끝낸 상황이고 2개의 초등학교 1개의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다. 다만 아직 주거 중심지역인 만큼 낮 시간대에 유동인구가 많지는 않았다.향동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지식산업센터 기대감으로 상가건물이 꾸준히 지어져 개원기회도 많다. 실제 향동을 관통하는 향기로를 중심으로 신축 상가건물이 몰려있었으며, 많은 공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피부과가 오픈 예정이라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이 같은 기대감을 바탕으로 여러 병·의원이 입점한 상황이기도 하다. 현재 상동엔 20여 개 의원이 운영 중이다. 특히 향동 중심입지에 있는 한 상가건물엔 6개 의원이 개원에 메디칼타워를 형성한 상황이다.각 의원의 진료과는 치과 4곳 소아청소년과 3곳, 이비인후과 3곳, 내과 2곳, 정형외과 2곳 정신건강의학과 1곳 등이다.향동 역시 덕은지구와 마찬가지로 향후 입주민, 학생, 직장인 수요를 골고루 기대할 수 있는 입지로 변모하지만,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 등 특정과가 몰려있는 상황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상가건물이 많은 만큼 매물 가격도 천지차이였다. 다만 40평대 매물로 평균을 내면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00~400만원 수준이었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향동은 산에 가로막혀 있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형태 면에서 덕은지구와 꽤 유사하다"며 "어느 정도 인프라가 갖춰져 당장 개원해도 문제없는 것은 장점"이라고 말했다. 마포구 상암동 전경■중심가에 병·의원 몰린 상암동…덕은지구·향동의 미래?위 두 지역과 인접한 상암동 역시 주거지역과 업무시설, 학교가 한데 모인 입지다. 이를 두고 인근 부동산은 덕은지구와 향동이 향후 상암동의 축소판이 될 것이라도 예상하기도 했다. 덕은지구와 향동 개원입지의 미래를 상암동에서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자세히 보면 상암동은 월드컵북로를 기점으로 북쪽에 업무시설이 몰려있고 남쪽에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는 30~50대가 주를 이뤘다.개원분포를 보면 업무시설 내 조성된 상가나 인근 상가건물 곳곳에 병·의원이 골고루 분포돼 있었으며, 중심입지에 있는 대형 상가건물을 중심으로 메디칼타워를 형성한 모습이다. 인근에 개원한 진료과를 살펴보면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 비중이 높았으며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 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안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도 1~2곳씩 운영 중이었다.특히 월드컵파크 5단지 사거리 인근 KGIT센터와 누리꿈스퀘어빌딩엔 각각 13~14개 의원이 운영 중이다. 많은 의원이 몰려있는 만큼, 건물 곳곳에 배너를 설치해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만 치과를 제외하고 한 건물에서 진료과가 겹치는 경우는 없었으며, 점심시간이 아니었음에도 각 의원에서 평균 1~2명의 환자가 대기실에 있었다.인근 내과 의원에 방문해 환자 내원율을 문의하니 "점심시간이 아닌 오전 오후 시간대에도 한두 명씩 환자가 꾸준히 있다"며 "점심시간엔 많으면 환자가 10명 내외로 몰리는데, 아파트 단지가 많아 주부 환자도 꽤 많다"고 전했다.다만 중심입지에서 개원에 적합한 매물은 가격이 상당한 수준이었다. 부동산이 추천해준 매물은 57평에 보증금 3억, 월세는 2000만 원이었다. 이와 관련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상암동에서 월드컵파크 5단지 사거리를 중심입지로 볼 수 있다"며 "평일 유동인구가 7~8만 명 수준인데 여기에 음식점이 많아 점심시간에 인근 직장인 대다수가 몰린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2022-02-28 05:30:00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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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용인' 개원 포인트…각양각색 3개구 직접 가보니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용인시가 특례시 지정으로 수혜를 받게 되면서 해당 지역 입지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높은 병·의원 수요가 기대되는 곳은 어디일까. 메디칼타임즈는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108만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용인시는 지난달 특례시로 지정되면서 행정·복지 재량권이 확대됐다. 복지혜택 개선으로 인구유입이 예상되면서 주요 상권들도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구성역 인근 전경■플랫폼시티로 들썩이는 구성역…개원 핫플로는 '아직'기흥구 구성역은 GTX 용인역 확정 및 플랫폼시티 유치 등 대형호재로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83만 평 규모로 2028년까지 조성되는 복합도시로 구성역이 그 중심에 있다.이를 통해 대규모 주거·문화·복지시설은 물론 상업시설이 공급되고, 타 지역 간 연결성이 개선되는 만큼 구성역이 용인시 최고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모습이다.용인플랫폼시티 토지이용계획도와 부지 전경다만 인근 부동산은 현재의 구성역은 뛰어난 개원입지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플랫폼시티 완공까지 6년이 넘게 남은 상황이어서 당장 이를 통한 수요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구성역 인근은 개발예정부지여서 허허벌판인 상황이다.그렇다고 아예 개원이 불가능하다고 볼 순 없다. 실제 구성역이 있는 마북동엔 10여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고 마북동과 구성역을 잇는 구성1·2교 인근엔 다수의 병·의원이 입점해있다.현재 구성1교 인근엔 치과 5곳과 내과 2곳 외에 피부과, 정형외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등이 1곳 씩 운영 중이다. 구성2교엔 관절·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있다.유동인구 연령대는 50~70대가 많았지만, 10~30대도 적지 않았던 만큼 관리 영역이 넓은 내과와 가정의학과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근 내과 의원을 방문해보니 대기실에 5~6명의 환자가 대기하고 있었다.상가 시세는 입지와 건물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대로변에서 떨어진 곳은 40평대 임에도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는 100만원대로 저렴했고, 입지가 좋은 곳은 10평이 전세금 4000~5000만원에 월세 200만원 수준으로 비쌌다.GTX-A 노선 용인역이 내년 개통 예정인 것도 호재다. 해당 역은 수인·분당선 구성역의 환승역으로 경부고속도로 위에 환승 정류장과 보행통로 등을 만든다는 계획인 만큼, 고속도로에서 경유하는 각종 버스, 자동차 이용자가 해당 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e편한세상 구성 공사현장또 1000세대 규모 아파트 e편한세상 구성이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만큼 근시일 내에 유입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용인시의 강남 수지구청역…병의원 밀집도 '촘촘'용인시에서 가장 높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수지구는 수지구청역을 중심으로 대형상가건물이 몰려있는 입지다. 용인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인 만큼 유동인구도 엄청났다.수백 곳의 프랜차이즈 상점과 관공서, 학원, 도서관, 공원, 운동시설, 은행 등 주요 인프라가 몰려있는 만큼 전 연령층 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수지구청역 인근 전경그만큼 개원밀집도가 촘촘했고 진료과 역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특히 도서관입구 사거리와 로얄스포츠센터 사거리 사이엔 40~50개의 의료기관이 몰려있다.특히 수지구청역 1·4번 출구에 위치한 하나로프라자와 로얄스포츠센터엔 내과, 외과, 치과, 안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 신경과 등이 들어서 각각의 메디칼타워를 형성하고 있다.전연령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대부분 진료과에 대한 수요가 보장되는 입지다. 다만 병의원 분포로 봤을 때 수요가 꾸준한 내과의 수가 적었던 것이 눈에 띈다. 로열스포츠센터 등 대형 스포츠시설이 많은 만큼 3~4곳의 정형외과가 있었으며 치과, 피부과 밀집도도 높았다.상가 시세는 예상보다 저렴했다. 실제 하나로프라자 6층에 있는 28평 상가는 전세 3000만원에 월세 150만 원이었다. 부동산이 병의원 입지로 추천한 매물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00~300만원 수준이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수지구청역은 용인시 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로 이미 병의원이 입점한 상가가 많아 개원 시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여기를 벗어나면 병의원이 적어 인근 환자들이 모두 이곳으로 모이는 만큼 확실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달리 말하면 수지구청역이 있는 풍덕천동은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역 인근에 밀집돼 있어, 아파트 단지 상권에서도 충분한 수요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라는 것.실제 일대 아파트 단지 상가건물에선 병의원들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었다. 아파트 단지 상권임에도 한 건물에 5개 의원이 입점해 메디칼타워를 형성한 곳도 있었다.수지구 초입마을 전경초입마을처럼 입주민 수요가 충분함에도 공실 부족 등의 문제로 병의원이 들어서지 못하는 곳도 있다. 인근에 대형 아파트 단지와 빌라촌이 몰려 있지만 병의원은 치과 두 곳이 고작이었다. 조금 떨어진 수지초등학교 사거리에도 내과 한 곳만 있을 뿐이다.상가 시세를 보면 사거리에 있어 가장 입지가 좋은 상가인 수지하우비의 경우 1층에 있는 40평대 매물이 보증금 4000만원에 200만원대 월세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인근에 치과나 한의원을 빼곤 병의원이 없어 입주민들이 의료기관이 추가로 들어오기를 학수고대하는 상황"이라며 "어르신들이 많아 특히 물리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이 들어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2020년에도 다른 의원이 거의 입점할 뻔 했는데 확장 문제로 무산돼 입주민들의 실망이 컸다"고 덧붙였다.처인구 모현읍 전경■낙후지 많은 용인시 처인구…"개발 여지 있다"용인시 처인구는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농지 비중이 커 인프라가 적지만, 특례시 선정에 따른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이다.실제 모현읍에선 3700세대 규모 대단지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건설 중이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모현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공사현장현재 모현읍 인프라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교육시설과 마트 등 편의시설 뿐이지만, 향후 약 11만 평 면적에 공동주택, 학교, 보육시설, 근린공원, 문화체육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유동인구는 50~70대의 중장년층이 많았으며 인근에 초등학교와 대학교가 있는 만큼 10~20대 수요도 기대된다. 또 인근 병의원이 소아청소년과와 치과 뿐이어서 의료기관에 대한 거주민 수요도 높은 상황이다.주거구역이고 노년층 유동인구가 많았던 만큼 특히 내과, 가정의학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가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과도 추천할 만 하지만 이미 해당 진료과 의원이 운영 중인 상황이다.상가 시세도 저렴하다. 실제 외대로와 인접한 한 상가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는 150만원대.용인시 한 부동산 관계자는 "용인시는 기흥구와 수지구, 처인구가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여러 호재로 향후 새로운 상권형성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수지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기흥구는 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된 지역. 처인구는 개발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2-14 05:30:00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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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신속항원검사 첫날…북새통에 의료진 '격무'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호흡기진단클리닉을 중심으로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된 첫날, 시행기관은 검사를 위해 방문한 환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3일 송파구에서 호흡기진단클리닉을 운영하는 열린성모이비인후과의원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가득했다. 30명 가량의 환자들이 대기실은 물론 복도까지 줄 지은 모습이다. 이 때문에 의료진들 역시 쉴 틈 없이 움직이며 접수와, 진료, 검사에 매진하고 있었다. 코로나19 검사 이외 일반 진료는 엄두를 낼 수 없어 보였다.열린성모이비인후과의원 대기실의 모습.대기인원이 많아 검사실에 들어가기까지 20~30분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검사 자체는 신속하게 이뤄졌다. 신속항원검사 환자는 호흡기진단클리닉 내부에 마련된 별도 대기실로 이동한 뒤 손을 소독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한다. 검사실 역시 해당 대기실과 분리돼 있는데 의료진이 호명하면 내부로 들어가 검사를 진행하는 식이다.(왼쪽)4종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과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모습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은 4종 보호구인 페이스쉴드, N95마스크, 1회 용 긴소매 가운,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신속항원검사 방식은 PCR 검사와 동일했다. 비인두도말까지 면봉을 삽입해 검체를 체취하고 키트를 통해 양성·음성을 판단하는 식이다. 다만 검사 결과가 나오는 속도는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검사를 마친 환자가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부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의료진이 나와 검사 결과를 안내하고, 음성인 환자는 비용을 납부하고 귀가하는 식이었다.다만 기침, 열, 몸살, 인후통, 후각·미각 이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입장이 제한돼 의료기관 외부에서 전화 통화를 먼저 진행해야 했다.(왼쪽 위부터)열린성모이비인후과의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입구와  대기실, 검사실과 음압장비의 모습이날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한 시민은 "인근 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결과가 빨리 나와 불안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다"며 "다만 검사를 하는 사람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었던 것은 불만"이라고 평가했다.해당 의료기관의 호흡기진단클리닉은 음압설비도 구축한 만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환자에 대한 PCR 검사도 곧바로 진행할 수 있다. 실제 현장 의료진은 이날 오전에 3~4명의 환자가 PCR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다만 환자 동선이 분리돼 있고 신속항원검사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현장의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전언이다. 당시 착용했던 4종 보호구 역시 모두 폐기했다고도 덧붙였다.이날 열린성모이비인후과의 신속항원검사 수는 130건으로 이 중 10%가 양성 판정을 받아 PCR 검사를 진행했다.하지만 오전에 너무 많은 환자가 몰리면서 일반 진료가 마비된 것은 문제였다. 평소 일반 진료의 대기시간은 10분 남짓인데, 검사 환자를 동시에 관리하느냐고 매 환자 당 30~40분의 대기시간이 발생한 것. 또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모두 소진되면서 아예 검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애초 오전에 배송되기로 했던 키트가 지연된 탓이다.이와 관련해 현장 의료진은 "송파구 5개 호흡기진단클리닉 중 2곳만 먼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면서 특정 기관에 환자들이 몰리는 상황"이라며 "향후 시행기관이 늘어나면 이 같은 업무 로딩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행정업무가 늘어난 것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환자의 인적사항을 기입하는 것 외에도 음성확인서 발급에 시간이 걸린 영향이다. 열린성모이비인후과의원 김주환 원장은 추가적인 행정부담은 업무가 익숙해지면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향후 의원급 신속항원검사 활성화 유무는 환자와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 원장은 "오히려 다른 환자들과의 접촉이 늘어나 불안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용하기 편하고 대기시간이 짧으니 좋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며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환자의 반응에 따라 해당 사업이 더 활성화 될지 아니면 주저 앉을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2-04 05:30:00개원가
현장 의원급 재택치료 현장을 가다

재택치료 첫날…소통은 '만족' 진료공간 제한은 '불편'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가 본격화한 첫날, 현장은 환자와 동네의원을 직접 연결해주는 시스템 덕분에 원활한 모니터링이 이뤄지는 모습이었다.다만 개원가에선 환자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세부지침은 바뀔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환자를 의료기관에서만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제약 때문에 의원급 재택치료의 장점이 빛을 바랜다는 이유에서다.21일 구로구 7개 의원을 중심으로 서울형 재택치료가 본격화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20일 환자를 배정받아 이날 모니터링을 시작한 조은가정의학과의원(구로구 소재)을 방문했다.조은가정의학과의원조은가정의학과의원 조금주 원장은 개원가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된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봤다. 평소 진료하던 환자를 배정받다 보니 신속한 판단과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덕분이다.실제 조 원장은 이날 모니터링한 환자의 기존 건강상태가 어땠는지 어떤 약물을 복용했는지 등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조 원장은 정부가 마련한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를 모니터링했다. 환자가 보건소에서 받은 재택치료 키트로 온도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이 시스템에 입력하면 의료진이 이를 토대로 상태를 파악하는 식이다.기본적은 틀은 기존 재택치료와 유사했지만 동네의원의 전용 스마트폰 번호가 환자에게 제공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환자가 의사 직통번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상이 있다면 바로 전화를 걸 수 있고, 의료진 역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환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실시간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셈이다.덕분에 생활치료센터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운 노년층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것도 수월하다.생활치료센터 의료진 시스템 화면처방도 기존 재택치료 방식과 동일하다. 통상 타이레놀과 종합감기약이 처방되는데 다른 증상이 있을 경우 관련 처방전을 지정약국에 전달한다. 환자가 이를 수령하기 어렵다면 보건소 직원을 통해 배송된다.조 원장은 "이번 환자는 젊고 건강상태가 좋은 환자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서도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자라면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를 시작하기 앞서, 관련 세부지침을 마련한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모델에 대한 연수를 받고, 환자 모니터링에 사용할 전용 스마트폰을 별도로 구비했다. 환자에게 전달되는 의료진 직통번호가 이 스마트폰의 번호다.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에 참여하는 기관은 '24시간 당직모델'과 '재택치료지원센터 협업 모델'로 나뉜다. 당직모델은 2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자체적으로 24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조은가정의학과의원 같이 1개 의원이 단독으로 참여한 경우는 재택치료지원센터 협업 모델에 속한다. 오후 10시까진 동네의원에서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야간엔 서울시의사회 재택치료지원센터가 이를 관리하는 식이다.환자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만큼 1일 묶음형 재택치료환자 관리료인 8만 860원의 수가가 책정됐다. 다만 재택치료지원센터 협업 모델의 경우 의료기관은 센터 측에 수가의 20%를 지불해야 한다.조은주 원장이 재택치료와 관련해서 휴대폰으로 온 문자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컴퓨터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조 원장은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의 장점이 "빠른 판단이 가능하고 관련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동네의원은 이미 환자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고, 환자와 의료진 간의 쌍방향 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덕분에 이상증상에 대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것. 전용 스마트폰이 보건소와 연결돼 병상 배정 요청이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것도 장점이다.다만 조 원장은 이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선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세부지침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봤다.현재 중수본은 환자를 의료기관에서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약을 두고 있어 24시간 대응이 어려운 의료기관은 야간엔 전용 스마트폰의 착신을 재택치료지원센터에 돌려놓는다. 하지만 재택치료지원센터는 환자의 신상을 모르기 때문에 조치를 취하기 전 이를 파악하는데 불필요한 업무가 추가된다는 것. 또 관련 지침 때문에 오후 10시까진 의료기관에서 상시 대기해야 하는 것도 의료진 피로를 과중시킨다고 지적했다. 만약 자택에서도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완화한다면 재택치료지원센터 협업 모델의 환자 대응이 보다 원활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조 원장은 "재택치료지원센터에도 의사는 있지만 환자의 연락처만 전달하기 때문에 신상이나 세부내용을 파악하고 있기는 어렵다"며 "일례로 환자가 갑자기 열이 난다고 하면 센터 측 의사는 병상 배정에 앞서 환자의 신상 등을 새로 물어보고 병상을 배정해야하는데 환자 입장에선 불편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왼쪽)조은가정의학과의원 조금주 원장,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박 회장은 조 원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서울형 재택치료가 서울시 25개구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2-01-22 05:44:59개원가
현장

재개발로 들썩이는 구리시…개원 기회 덩달아 꿈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동쪽과 북쪽으로 남양주시, 서쪽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중랑구·광진구, 남쪽으로 한강을 사이로 서울특별시 강동구와 접한다는 지리적 조건으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구리시가 재개발 소식으로 다시 들썩이고 있다. 뛰어난 입지 조건으로 이미 많은 병의원이 자리 잡고 있지만, 재개발로 인해 새로운 개원 기회도 예상되는 상황. 실제로 가능성이 있는지 메디칼타임즈가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구리시는 전형적인 위성도시이자 소비도시다. 기업체가 적어 오피스 상권을 통한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충분한 주거민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구리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9만 명으로 인구밀도 순위는 경기도에서 7위다. 구리역 전경.더욱이 등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인구 유입과 새로운 상권 형성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린벨트로 발목 잡혔던 구리 한강변개발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도 호재다. 구리시는 올해 말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 도시개발 지정, 실시계획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구리역, 중심 입지에 걸 맞는 병의원 밀집도…공실 찾기 하늘의 별 따기인창동, 수택동과 맞닿아 있는 구리역 인근엔 2만5000여 세대의 아파트, 연립주택 단지가 형성돼 있다. 또 인근에 인창중·고등학교, 구리초등학교 인창도서관 등 교육시설과 공원, 보건소 등이 위치해있다. 여기에 경춘로를 중심으로 1km 길이의 상권이 형성돼 롯데백화점, CGV와 시장, 먹자골목, 프렌차이즈 상점들이 몰려 있다.이 같은 입지 덕분에 구리역에선 인근 주거민과 남양주에서 오는 유동 인구의 수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리역 인근엔 이미 수많은 병의원이 개원한 상황이다. 특히 돌다리 사거리에 위치한 다우스퀘어, 동원파크빌딩, 리맥스쇼핑타운 등 대형 상가 건물은 이미 메디칼타워를 형성하고 있었다. 구리역 상권 전경.실제 다우스퀘어엔 4곳의 치과와 2곳의 피부과 외에도 산부인과, 내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신과, 비뇨기과 등이 한 곳씩 개원해 있다. 동원파크빌딩엔 치과 3곳과 소아과, 통증의학과, 피부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이 운영 중이다. 리맥스쇼핑타운엔 성형외과 3곳과 치과 2곳 및 신경외과, 비뇨기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외과 등이 한 곳씩 입점해 있다. 이 밖에 경춘로를 따라 위치한 상가들에 30여 개 병의원이 줄지어 있다. 학교, 여가 시설, 시장 등이 있어 전 연령대 유동 인구가 많은 구리역 특성 상, 진료 과목을 가리지 않고 개원한 모습이다.부동산 거래도 활발한 만큼 경춘로 인접 상가에선 개원에 적합한 공실을 찾기 어려웠다. 다만 수택동 방면에 형성된 먹자골목에선 간간히 공실이 있는 신축 상가 건물이 눈에 띄었다.■안창C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개원 기회 꿈틀…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은 변수구리역 돌다리사거리 인근 인창C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것은 기회다. 이 사업은 연면적 6만 평 규모에 아파트 752 세대, 주상복합 428세대, 오피스텔 251과 함께 3000평 규모 판매 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2025년 완공된다. 인창C구역 재개발 사업지 전경.오피스텔과 판매 시설이 한 곳에 들어서는 만큼 개원에 적합한 공실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경춘로와 맞닿아 있고 구리역과도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기도 하다.다만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이 400~500m 거리에 있는 것은 변수다. 유동 인구가 다양한 구리역 특성 상 진료 과목을 가릴 필요는 없지만, 대학병원 수요에 대응해 비교적 진료 시간이 짧은 내과, 이비인후과 등의 개원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인창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 수요 기대…병원급 의료기관 다수아파트 단지들이 밀집돼 있는 인창동은 2만3000여 명의 주거민 수요를 노릴 수 있는 입지다. 대형 공원인 인창중앙공원이 있어 관련 유동 인구를 기대할 수 있기도 하다.병의원 분포를 보면 인창동을 가로지르는 견원대로를 둘러싸고 상가 건물이 줄지어 있는데 이 상권을 따라 30여 개 병의원이 줄지어 있는 형태다.  인창동 전경.특히 구리역과 100~200m거리에 있는 화성골드프라자, 신아월드코아, 태영빌딩 등 대형 상가 건물엔 병의원 4~5곳씩 몰려 있다. 인근에 2개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있는 것도 눈 여겨 봐야 한다.인창동엔 동구초등학교, 구지초등학교 등이 있는 만큼 치과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등이 다수 포진해 있다. 실제 견원대로를 둘러싸고 8개의 치과가 있으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가 2~3곳씩 개원해 있다.일반적으로 수요가 많은 이비인후과, 내과, 정형외과가 1~2곳만 운영 중인 것은 눈에 띄었지만, 병원급 의료기관 역시 해당 과목을 진료 중인 것을 고려해야 한다.■구리시 최대 상권 수택동…넓은 면적 덕분에 공실도 다수수택동은 7만 여명의 주거민 수요를 바탕으로 구리시에서 가장 큰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유명 음식점 및 주점, 잡화점, 카페, 여가 시설 등이 몰려 있어 구리역 상권의 연장선으로 느껴질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았다.수택동을 가로지르는 검배로와 수택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상가 건물이 몰려 있기 때문에 병의원 분포가 인창동과 유사했다.  수택동 전경.다만 수택동 병의원 수는 인창동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많은 수준이어서 유동 인구 수를 고려하면 개원에 적합한 입지로 판단된다. 넓은 상권 덕분에 개원에 적합한 공실도 다수 눈에 띄었다. 병원급 의료기관도 요양병원을 포함해 2~3곳에 불과했다.다만 10곳 이상의 치과가 운영 중인 것은 고려해야 한다. 이밖에 정형외과 3곳, 산부인과 2곳, 내과 2곳이 개원해 있으며 피부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외과가 한 곳씩 자리 잡고 있다.  수택E구역 재개발 사업지 전경.3055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는 수택E구역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것도 호재다. 해당 사업지는 일부 주거민에 대한 퇴거 조치만 이뤄졌을 뿐 철거는 아직이어서 완공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사업으로 향후 추가적인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구리시는 경기도 중심부로 남양주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관련 수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서울 근교라는 지리적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인구 유입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인창동, 수택동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배후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1-12 05:00:00개원가
현장

경기도 최고 핫플 안양시 동안구…개원입지 어떨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활발해지면서 개원입지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곳은 어디일까. 메디칼타임즈는 내년 개원을 준비 중인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경기도 안양시는 최근 5년 간 1만7578가구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공급되고 같은 기간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83.3% 오른 경기도 최고 핫플 중 하나다. 이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 77%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인기다.특히 안양시민 절반 이상인 30만8000명이 거주하는 동안구는 인덕원역 GTX-C 노선, 동탄선, 월곶 판교선 등과 역세권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교통호재가 맞물린 지역이다.동안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론 평촌역과 범계역 등 역세권과 그 사이에 형성된 학원가, 많은 거주민 수요가 있는 관양동 등을 꼽을 수 있다.■아파트단지, 오피스텔, 먹자골목 몰린 대형상권…대학병원이 수문장평촌역은 반경 500m를 중심으로 상가와 오피스빌딩이 몰려있는 상권이다. 지리적으로는 평촌역 입구 부근에 먹자골목이 형성돼있고 이를 오피스빌딩들이 둘러싸고 있다. 특히 안양시청, 수원지방법원 등 관공서와 이마트 등 편의시설, 수십 채의 상가건물이 몰려있어 안양시 안에서도 주요상권으로 꼽힌다. 1743세대 규모 아파트인 초원마을부영아파트가 100m거리에 있어 거주민 수요를 노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평촌역 인근 전경뛰어난 상권이지만, 역 인근의 병의원 밀도는 높지 않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불과 200m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평촌역 인근 상권의 개원가 비중은 입지의 영향이 덜한 치과로 쏠리는 모습이다.세부적으로 보면 치과 10곳, 내과 4곳 순으로 많았으며 이밖엔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의 의원이 한 곳씩 있었을 뿐이다. 먹자골목과 오피스빌딩들을 합친 상권이 48000평 규모인 것을 보면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의 위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다만 대학병원과 진료협력을 할 수 있거나 과목이 겹치지 않는 경우 개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촌역 인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아파트 단지의 모습.평촌역은 먹자골목, 오피스상권인 것과 하루 2~3만 명의 역 이용객이 발생하는 특징을 고려해 20~40대 직장인 수요가 높은 과의 개원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특성을 고려하면 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의 개원이 적합하다.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의 경쟁을 피하는 입지에서 메디컬타워를 형성한 경우도 있다. 평촌역 3번 출구 인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정반대 위치인 금강스마트빌딩엔 12개 병의원이 입점해 있다. 다른 과와 진료협력이 수월한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치과 3곳과 안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외과 의원 등이 포진한 모습이다.■수도권 교통요충지 범계역, 대규모 상업지구 형성…개원가도 포화상태안양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범계역은 평촌역과 비슷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22000평 규모의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으며 이를 오피스빌딩들이 둘러싼 모양새다. 다만 하루 역 이용 인구가 평촌역의 두 배 가량인 4~5만 명에 달하는 만큼 인프라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다. 범계역 인근 전경.범계역이 송파, 용인, 모란, 분당, 수원, 오산, 평택 등 경기권 시내버스 노선의 집결지인 것도 특징이다. 시내버스로 영등포, 강남 등 서울로도 이동 수 있으며 인천공항 가는 공항·시외버스도 탈 수 있다.이 때문에 역 이용객을 합쳐 하루 평균 10~20만 명 수준의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있다. 안양우편집중국, 동안구청, 범계동행정복지센터, 안양동안경찰청 등 관공서와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도 몰려있다. 범계역 인근 아파트 단지의 모습.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902세대 규모 목련마을우성3단지아파트, 994세대 규모 목련마을선경2단지아파트, 480세대 규모 목련마을선경1단지아파트가 있어 거주민 수요를 노릴 수도 있다.이런 입지에서 개원을 가로막을 대형병원도 없는 만큼 개원가는 그야말로 포화상태다. 실제 범계역은 평촌역과 비슷한 규모의 상권면적을 가지고 있는데 병의원 수는 4~5배 가량 많다. 범계역 인근 상가의 모습.특히 안양건설타워, 에메랄드빌딩엔 각각 10여 개 병의원이 입점했고 올림픽스포츠센터 빌딩은 20여 개 병의원이 개원했다. 병원급 의료기관도 2곳 있다. 다만, 과 분포가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정형외과 등에 쏠린 것은 눈 여겨볼 만하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수요가 높은 내과, 이비인후과 등의 의원은 3~4곳만 운영하고 있다. ■거주민 위주 상권 관양동…학생 위주 상권 학원사거리전 연령대 유동인구가 많은 평촌·범계역과 달리 노년층, 청소년층 수요가 두드러지는 지역도 있다. 빌라촌으로 5만 명 이상의 주거지역을 구성한 관양동과 수백 개 학원이 상권을 구성한 학원 사거리다.이 지역들은 관양동을 관통하는 관악대로와 귀인동 학원가를 관통하는 귀인대로를 중심으로 각각 2km, 1km 길이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관양동 전경.특히 관양1동은 안양시에서 가장 높은 인구 밀집도를 보이는 지역이다. 해당 동엔 35000여 명의 안양시민이 살고 있다.50~60대부터 노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비뇨기과, 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의 입지에 적합하다. 다만 노후된 상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개원에 적합한 공실을 찾기는 까다로워 보인다.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해 건물 한 채를 사용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과별분포를 보면 치과 비중이 많았으며 그 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는 3~4곳 정도가 운영 중이다. 노년층 수요가 높은 비뇨기과 의원이 한 곳 뿐인 것도 눈에 띄었다. 학원 사거리 전경학원사거리는 대부분 상가엔 학원이 들어서 있어 10대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안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등에 적합한 입지다. 귀인로를 중심으로 10여 개 대단지 아파트와 5개 학교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근 역인 범계역과 평촌역을 도보로 이용하긴 어려운 입지여서 거주민 수요도 노릴 수 있다. 교통편은 다소 불편하다. 버스로 1호선 라인인 의왕역, 석두역, 관악역과 4호선인 평촌역으로 갈 수 있지만 노선이 두 개 뿐이다.과별분포를 보면 치과 비중이 10곳 이상으로 높았다. 이밖에 4~5곳의 소아청소년과와 내과가 운영 중이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집값이 하락세긴 하지만, 안양시는 지난해부터 인덕원역 교통호재 등으로 인기가 높았던 지역"이라며 "동안구에서만 8곳의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인덕원역과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도 내년 초 들어설 예정이어서 현재 형성된 상권 외에도 개원기회가 꾸준히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2 05:45:59개원가
현장

과천시 최중심 정부과천청사역 개원 기회 열린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얼어 붙었던 개원시장이 2022년을 앞두고 꿈틀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끄떡없는 개원입지는 어디일까. 메디칼타임즈는 내년 개원을 준비 중인 예비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입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봤다. 경기도 과천시 주공단지는 1만4000여 세대 아파트를 바탕으로 4~5만 여명의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정부과천청사 덕분에 꾸준한 외부 수요도 기대할 수 있으며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해 개원 기회도 꾸준히 생기고 있다.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역을 둘러싼 과천주공단지를 중심으로 관공서·학교·마트 등 대다수 인프라가 몰린 지역이다. 대대적인 주거 정비사업이 진행돼 기존 주공아파트 단지들이 신축아파트로 변모하고 있으며 인덕원역 GTX 노선 등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과천시민 평균 연령대는 지난 11월 50대 인구 비중이 17.3%로 가장 높았고 40대 15%, 30대 14.4%, 20대 13.3% 순이었다. 또 세대 밀집도로 보면 과천시민 7만 여명의 70~80%가 과천주공단지와 그 인근에 거주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정부과천청사역 입구 상가의 모습.오피스 상권과 인근 아파트 단지 수요가 기대되는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 과천시 대다수 병의원이 입점해 있다.과천시 핫플 정부과천청사역 개원 기회 '활짝'과천시 대다수 병의원은 중앙동과 별양동과 맞닿은 정부과천청사역 주변 오피스 상권에 몰려있다. 정부과천청사역 인근 200~300m엔 30~40채의 상가 건물이 밀집돼 오피스 상권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과천 4·5단지 과천 프루지오 써밋, 과천위버필드 등 총 550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도보권이어서 관련 수요를 빨아들일 수 있다. 정부과천청사와 인접해 외부수요가 기대되는 것도 장점이다.이 같은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상가 거래도 활발하다. 실제 대부분 상가 1층엔 개원에 적합한 공실이 없었으며 대다수 건물에 적어도 1~2개 이상의 병의원이 개원해 신규 입점에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천시민은 물론 유입인구 대다수가 이용하는 상권인 만큼 유동인구 연령대가 다양했다. 이 때문에 정부과천청사역 인근 수요는 병의원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정 과가 포화상태인 것은 주의해야 한다.실제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엔 이미 14개의 치과가 개원한 상태다. 피부과(6개), 이비인후과(5개), 정형외과(4개), 내과(4개)도 다수 포진해있다. 이밖에 과 별로 최대 1개 정도만 개원한 상태로 위 과를 제외하곤 개원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상가가 큰 신축건물에 병의원이 몰려있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렉스타운엔 내과, 안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통증의학과, 등이 개원했다. KT과천지사 건물에도 치과, 내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가 자리 잡고 있다. 교보생명 건물엔 치과와 피부과 뿐이었지만 추가로 개원할 공실은 없었다. 내년 완공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과천과 현대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내년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서 900세대에 가까운 오피스텔들이 완공 예정이어서 개원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실제 1~3층이 상가로 지어지는 549세대 규모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과천'도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319세대 규모 오피스텔 '현대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도 같은 해 9월 완공된다.개원은 어디에…상가 불모지 과천역반면 과천역은 인근에 상가건물이 부족해 개원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웠다. 인근엔 도서관·공원·학교 등 여가·교육시설과 과천주공 10단지, 래미안 과천센트럴스위트 등 아파트 뿐이다. 과천주공 10단지 인근에 종합상가가 있기는 하지만 건물이 노후해 개원입지론 적합하지 않다. 과천역 4번 출구 인근에도 신축 아파트 상가가 있기는 하지만 개원에 적합한 공실은 없는 상황이다.  상가건물이 적은 과천역 전경과 임점대기 중인 과천자이아파트 상가.다만 별양로와 문원로가 이어지는 삼거리에 입점 대기 중인 신축 아파트 상가는 눈에 띄었다. 해당 건물은 2099세대 과천자이 아파트와 800세대 과천주공5단지 사이에 있어 입주민 수요를 노릴 수 있다. 또 건너편에 학교가 있고 50~60개 거주민이 많은 '공원마을' 통로인 문원로와 닿아 있어 내과나 소아청소년과 개원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구석구석 숨은 꿀입지, 대단지 아파트 상가 찾기과천시는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인 만큼 단지 상가 개원으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문동을 가로지르는 도로 주변에 아파트 상가 건물이 줄 지은 모습실제 과천위버필드, 래미안슈르 등 두 개 단지로 5000세대를 이룬 원문동엔 10여 곳의 병의원이 개원한 상태다. 각 단지를 가로지르는 도로 주변에 단지 상가건물이 줄 지어 있는데 치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가 개원했다. 인근에서 가장 큰 상가인 슈르상가엔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치과가 들어서 있다. 30~50대 인구가 과천시민의 절반에 가까운 만큼 아파트 상가 개원 시 내과가 무난한 선택지로 판단된다. 실제 과천주공단지 상단인 부림동에도 한 개의 내과만 자리잡고 있다.  병의원을 찾기 어려운 부림동 전경과 개원에 적합한 신축건물의 모습부림동은 상가건물 부족해 개원입지론 적합하지 않았다. 다만 과천주공9단지와 부림마을 사이에 위치한 신축건물은 눈여겨 볼만 하다. 이 건물이 위치한 부림마을과 과천주공 9단지는 과천역 인근 병의원을 이용하기 까다로운 위치기 때문이다. 과천초등학교와 과천10단지연립과 인접한 것도 장점이다. 중앙동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관문로와 별양동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별양로도 내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입지였지만 개원에 적합한 상가 건물을 찾기 어려웠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과천시엔 정부청사 등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거주민 외에도 외부수요 확보가 용이하다"며 "재건축이 진행 중인 단지도 있고 내년 경전철 신림선 개통 등 호재도 많아 미래가치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1-12-06 05:45:59개원가
현장

재택치료 현장 가보니...환자진술에 의존 치료 한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어머님, 아이 기침은 줄어 들었나요, 열은 없나요. 어머님 상태는 어떠세요. 기침이나 목 아픔은 없으신가요." 우리아이들병원 남성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화상전화를 통해 재택치료 중인 소아와 돌보는 보호자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24일 오후 4시 30분 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재택치료 의료현장을 취재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10월 12일 구로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병원으로 지정 받고, 재택치료 전담팀 운영에 들어갔다. 우리아이들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재택치료팀 상황실. 재택치료팀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과 재택전담 간호사 8명, 행정지원인력 4명이 조를 편성해 3교대로 재택치료 대상자 100여명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재택치료 과정은 어떻게 될까. ■재택치료팀, 의사·간호사·행정직 구성…3교대 24시간 근무체계 의료진은 화상을 포함한 전화 진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진료현황을 보건소에 전송한다. 전화진료는 체온과 SaO2(산소포화도) 확인 그리고 증상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택치료자 몸 상태에 따라 투약이 필요한 경우 담당 의사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처방하고, 간호사는 처방전을 프린트 후 약국에 팩스 발송과 보건소에 약 처방 명단을 송부한다. 보건소에서 재택치료자에게 전화한 후 문 앞까지 약을 배달한다. 오후 5시 이후 야간의 경우, 재택치료 대상자들이 몸에 이상을 느끼면 언제든 재택치료팀에 전화를 할 수 있으며, 당직 의사와 간호사는 대기 상태에서 상담하는 방식이다. 남성우 전문의가 화상전화를 통해 소아 재택치료자와 대화하고 있고 있는 모습. 우리아이들병원의 재택치료자 100여명 중 소아와 성인이 비슷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성인 재택치료자 중 불안감을 호소하며 야간에 12번 전화한 사람과 수련병원 근무를 걱정하는 인턴 의사 등 대상자별 다양한 사연이 있다. 이날 남성우 전문의는 재택치료자인 소아와 화상통화를 통해 "어디 아픈데 없니. 기침은 나니. 열은 없니"라고 질문하며 아이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집안에서 뛰어놀던 아이는 화상통화로 의사 얼굴만 바라보며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소아의 어머니에게 "지난 23일 약 처방을 했는데 아이 상태는 어떤가요. 기침은 줄었나요. 열은 없나요. 그리고 어머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코 막힘이나 인후통은 없나요"라고 다시 확인했다. 해당 어머니는 "기침이 줄어든 것 같네요. 저의 목 상태는 고만 고만합니다"라고 대답했다. ■화상진료 환자 진술 의존, 증상 파악 한계 “질문 매뉴얼 마련” 의료진은 재택치료의 애로사항으로 비대면 진료의 한계를 들었다. 남성우 전문의(부이사장)는 "전화와 화상진료는 환자의 진술에만 의존한다. 환자와 보호자는 겉으로 느껴지는 증상만 애기한다. 대면진료 시 청진기와 다양한 검사 장비를 이용해 환자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 후 진단과 처방을 하는 것과 다르다"라면서 "병원 자체적으로 환자 상태를 면밀히 체크할 수 있는 질문 매뉴얼을 마련했지만 비대면 진료의 한계는 있다"고 설명했다. 재택치료팀에 배치된 경력 간호사들 전화상담 모습. 왼쪽부터 엄도혜 간호사, 김윤미 간호사. 백정현 원장은 “재택치료자들은 의료진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받고 싶어 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호흡기 질환과 감염 질환 소아 환자를 오랜 기간 치료한 경험으로 재택치료 성인들의 진단과 처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택치료팀에 배치된 경력직 간호사들은 전화상담을 실시하며 대상자의 몸 상태 점검에 분주했다. 엄도혜 간호사는 "재택치료자들이 집 밖으로 못 나가는 답답함을 가장 많이 호소한다. 재택치료 해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화상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미 간호사는 "환자가 못 느끼는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힘든 부분이다, 질문을 세밀하게 구체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의료진 덕분에 재택치료가 해제됐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답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이 재택치료병원으로 지정된 지 40여일이 지났다. ■경력직 간호사들 “재택치료 해제 감사하다는 말 가장 큰 보람” 지정 초기 재택치료자 10여명을 시작으로 30~40명, 60~70명 등 시간이 갈수록 지속적으로 늘었다.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는 100여명으로 증가했다. 구로구보건소는 더 많은 재택치료를 주문했고, 병원 측은 최대 120명까지 볼 수 있다고 답한 상황이다. 남성우 전문의는 영상통화와 전화상담을 통한 재택치료자 증상 파악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말했다.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는 재택치료팀 의료진도 대상자 증가에 한계에 다다랐다는 의미다. 우리아이들병원은 그동안 2000여명의 재택치료를 담당해 왔다. 하루 1~2명은 증상이 악화되거나 이상증상을 보여 보건소를 통해 인근 전담병원으로 응급 이송했다. 병원 측은 재택치료자 증가에 대비해 의사와 간호사 등 전담 의료진 충원에 들어간 상태이다. 정성관 이사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외래와 병실을 운영하는 병원 입장에서 재택치료 확대에 한계가 있다"면서 "일일 확진자가 4000명대를 넘어선 상황에서 재택치료를 의원급으로 확대해야 한다. 동네의원이 지역 주민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다. 의원급에서 주간을 담당하고, 병원급이 야간을 담당하는 방식이 코로나 장기전에 대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2021-11-26 05:45:59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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