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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암 대장암 조기 진단 위한 내시경 필수"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가족력이 있거나 지속되는 설사와 복통, 혹은 혈변이 보일 때는 나이와 상관없이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위암, 대장암 등 중증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이재광 원장특히 위암은 증가세가 다소 낮아지는데 반해 대장암은 급등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위암과 대장암의 최근 8년간(2010~2017년) 진료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위암은 13만6000여 명에서 14만8000여 명으로 16.9% 증가한 반면, 대장암은 11만여 명에서 15만4000여 명으로 39.3%나 늘어났다.국립암센터가 공개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보고서에서도 올해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도 대장암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44.5명으로 위암(39.6명)보다 근소하게 높았다.이에 따라 50세 미만, 즉 대장내시경 권고 대상이 아닌 연령층에 대한 검사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재광 대구 따뜻한속내과의원 원장은 "서구화된 식습관 등 원인으로 우리나라도 조기에 대장암을 관리해야 하며 미국은 실제 검진 연령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도 최근에는 20대와 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대장암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젊은 나이에 발병한 대장암의 경우 고령자 대장암에 비해 좌측 하행 결장에 생기는 경우가 더 흔하고, 진단 당시에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더 빨리 자라고 공격적인 특성을 보인다. 젊은 대장암의 약 16%는 유전성 질환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현재 정부도 국내에서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가검진사업을 확대해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대장의 경우 50세 이상은 5년 마다 진행하되 대장암 증상과 가족력 등 중간암(interval cancer)의 우려가 있다면 그 이전이라도 추적 검사를 시행토록 권하고 있는 것.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 진행 신생물(advanced neoplasm) 발생의 고위험군, 선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샘 종의 개수가 3개 이상, 가장 큰 샘종의 크기가 1cm 이상, 관융모 또는 융모샘종, 고도이형성을 동반한 샘종 그리고 크기 1cm 이상의 톱니모양 폴립 중 한 가지 이상의 소견이 있을시 폴립절제 후 3년, 그 외의 경우는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토록 하고 있다.이재광 원장다만 현재 국가대장암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대변의 혈흔여부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의심 소견자인 경우에만 대장내시경을 사용한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그나마 시범사업을 통해 1차 검진으로 대장내시경을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 원장은 "분변 잠혈 검사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너무 한정되고 불편해 검사의 효용성에 항상 의문이 있어 왔던 부분"이라며 "대장내시경으로 검진을 시행하면 급격히 증가하는 대장암의 조기 진단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결국 임상 현장에서는 조기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내시경 검사를 통한 빠른 진단을 강조하고 잇는 것.이 원장은 "대장암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용종 제거"라며 "요즘은 내시경 검진이 가능한 1차 의료기관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접근성도 개선됐다. 다만 일부 병원 및 검진센터에서 질보다 양에 치중해 불충분한 검사를 하는 만큼 내시경 전문의를 찾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Interview

"젊은층 대장질환 증가세 …대장내시경 중요성 부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최근 들어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과민성 대장과 염증성 대장 질환군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연령층을 확대해 대장암 등 중증질환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이안내과의원 강동윤 원장. 부산 이안내과의원 강동윤 원장(1982년생, 경상의대 2009년 졸업)은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과 검진 제도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대장암 예방을 위한 대장내시경 중요성은 이미 검증된 상태이다.중앙암등록본부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 등록 환자 25만 4718건 중 대장암은 2만 9030건(11.4%)으로 전체 암 발생 4위를 차지했다.올해 란셋 소화기저널에서 20~49세 젊은 연령층에서 인구 10만명 당 대장암 발생률 관련 우리나라가 12.9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개원가에서 대장내시경은 위내시경과 함께 암 예방을 위한 일차의료 핵심 검사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강 원장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등으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선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높다. 용종 크기에 따라 올가미 절제술과 소작술 등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개원가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젊은 세대의 대장 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다.그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20~40%에서 잠혈이 발견되고 있다. 양성이라고 해도 암 등 다른 질환으로 변이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면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대장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분변 검사 연령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대장내시경 환자 20~40% 잠혈 발견 "검진 연령 확대, 정기 검사 필요"현재 대장암 국가 검진은 만 50세 이상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강 원장은 대장내시경 중요성과 현장을 반영한 검진 제도를 주문했다. 강 원장은 "젊은 직장인들이 대장 증상을 느껴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30~40대를 대상으로 대장내시경과 분변잠혈검사를 확대해 대장암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장내시경 낮은 수가 개선도 주문했다.대장내시경 검사는 통상적으로 20~30분이 걸리며 의사와 간호사가 수행한다.그는 "내시경 소독 등 질 관리 그리고 환자 교육을 위한 수가를 마련해야 한다. 대장 질환 예방을 위해 음주와 흡연, 식생활 개선 등 인식 개선이 필요하나 낮은 수가 상황에서 진료 중 별도의 교육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강동윤 원장은 "과거 암 발현 주기가 5~10년 이었다면 지금은 더욱 짧아지고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정부가 국민 건강을 생각한다면 의료현장을 반영한 대장암 검진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Interview

"위식도역류질환 정확한 용어 정립이 우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위식도역류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는 만큼 질환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쓰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권태형 대구동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지난해 개정된 '위식도역류질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비율은 13%에 달하고 있는 상황.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증상의 사례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권태형 대구동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이 난치성질환이 되지 않도록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권 교수는 "서구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유병률이 10%에 달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에 근접하고 있다"며 "치료가 어렵지는 않지만 여러 질환과 동시에 나타나거나 난치성의 경우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GERD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이다. 가슴쓰림(heartburn)은 대개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하며, 환자는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뜨겁다라고 느낀다.하지만 만성기침, 목의 이물감, 비심인성 흉통 등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서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게 권 교수의 설명이다.그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비전형적 증상 등 실제로는 훨씬 더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이 때문에 다른 진료과에 먼저 방문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난치성이나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를 명확하게 판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위식도역류질환에 주로 쓰이는 약물은 PPI(프로톤펌프억제제)다. 오랜 기간 처방 현장에서 사용되면서 안전성이 입증됐다. 여기에 최근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가 출시돼 처방 현장에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다만, 권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는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 등 원인교정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언급했다.권 교수는 "최초 경험적으로 치료하는 경우 4~8주를 사용하고 난치성인 경우에도 몇 달 복용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하게 된다"며 "하지만 생활습관이 고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원인을 한 번에 교정하기보다 명백하게 보이는 원인을 단순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권태형 대구동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위식도역류질환과 관련해 최근 권 교수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식도의 정상적인 편평상피세포(납작한 형태)가 원주상피세포(키가 큰 형태)로 바뀌는 질환인 바렛식도이다.바렛식도가 아시아보다는 서양권에서 유병률이 높지만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향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그는 "해외 데이터를 기준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바렛식도 위험률이 3~6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유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시경 진단 단계에서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끝으로 권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올바른 용어 사용을 강조했다.그는 "환자들이 여러 루트를 통해 정보를 찾게 되면 위식도역류질환과 역류성식도염을 구분을 하지 않는데 증상의 유무를 두고 질환을 묻는 경우가 많다"며 "비전형적 증상이 많은 만큼 질환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외과환자에서 적극적인 영양치료의 새로운 방안과 중요성

[메디칼타임즈=아카데미 ]박도중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최근 의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 중 외과에서는 환자의 조기 회복을 위하여 최소 침습이 가능한 수술 로봇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미국에서는 2000년 세계 최초 FDA 승인을 받은 수술 로봇인 Da Vinci(Intuitive Surgical, 미국) 시스템이 개발된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초미세 수술을 위한 마이크로 로봇, 중국에서는 암 수술 등에 이용하기 위한 마이크로 군집 로봇 제어 기술, 한국에서는 미세수술 로봇 ‘닥터 허준’의 개발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수술로봇은 전립선 수술부터 시작해서 산부인과, 외과로 확대되고 있어 점점 외과의 수술기법은 발전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1)하지만 외과의사에게는 술기만큼 환자 치료에 중요한 분야가 있다. 바로 영양치료이다. 영양 중재라고도 불리우는 영양치료는 영양불량환자에게 영양을 지원하는 개념에서 이제는 임상결과의 변화를 가져오는 치료적 의미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외과 환자는 외상을 입거나 수술의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검사나 치료를 위한 경구 섭취 제한이 빈번하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약물이나 신체 활동 감소가 단백분해를 포함한 이화작용을 가속화시켜 영양불량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복부 수술을 받았거나 복부 외상으로 입원하여 경구 섭취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위장관 질환에 의해 이미 장기간 영양불량인 환자도 많다. 2) 외과 의사는 이런 외과환자의 영양적 특성을 잘 이해하여 손상에 대한 대사적 반응을 최소화하여야 한다.의사는 아무래도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영양 문제까지 고려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입원환자의 50% 이상이 영양 불량 상태인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영양 불량 환자에서는 합병증 발생률이 2배에서 20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 불량은 박테리아 식균작용을 저하시키고 중성구, 대식구, 림프구 등의 기능을 손상시켜 면역계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창상의 회복 속도가 지연되고 재원기간이 연장되는 등 불량한 예후와 상당한 관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하여야 한다.2,3)역사적으로도 외과의사들은 일찍이 영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양과 관련한 의학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최근에는 더욱 이러한 적극적인 영양중재에 대한 관심도와 연구, 적절한 영양중재의 표준화 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흐름속에서 최근에 대표적으로 연구되고 환자에게 적용되고 있는 개념이 ‘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ERAS)나 ‘보충 정맥 영양’ Supplemental Parenteral Nutrition (SPN)의 연구이다. ERAS는 수술을 받는 환자의 조기 회복을 목적으로 수술 전/중/후의 모든 영역에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그 중 영양 분야에서는 수술 전 탄수화물 음료의 투여를 통해 금식을 피하여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을 줄이고, 술 후 24시간 내 음식을 투여하여 장내점막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등 적극적 영양치료를 통해 환자의 대사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회복을 증진시키고 합병증을 줄이며 재원기간을 줄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SPN은 경장영양 단일요법으로 영양 요구량을 충족하기 어려울 때 보충적으로 투여하는 정맥영양을 의미한다. SPN의 시작 시기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SPN의 적용은 환자 개개인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 공급을 최적화하여 감염률, 항생제 사용기간과 기계환기의 기간이 짧아지는 등의 유용성이 확인된 바 있다.4) 3일간 경장영양을 시도했을 때 영양 요구량을 충족하지 못한 중환자를 대상으로 SPN과 경장영양 단독 투여를 비교한 한 연구에서는 SPN을 적용했을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었으며 원내 감염률이 더 낮은 결과를 보이기도 하였다.5)정맥 영양은 정맥을 통해 수분,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미네랄 등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최근 이러한 정맥 영양의 지질 성분 중 하나로 오메가3인 DHA와 EPA의 항염작용, 면역 증진, 지방세포 조절, 심혈관 효과, 간 보호 기능6) 등이 각광을 받으며 fish oil을 함유한 다양한 정맥 영양 제제들이 시판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지질유제 성분 중 soybean oil의 경우 필수 지방산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염증작용 및 면역 억제를 나타내는 오메가6가 높고 phytosterol이 높아 간 지방증, 담도 침전물, 담석증 등의 PN으로 인한 간 장애를 일으켰다. 반면에 fish oil의 경우 phytosterol(식물성 스테로이드의 통칭) 함량이 낮고 장관 혈류와 간 기능을 개선시켜주는 오메가3 함량이 높아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PN으로 인한 간 장애가 발생한 경우 fish oil을 함유하고 있는 지질유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7,8,9,10) Fish oil의 EPA와 DHA는 체내에서 오메가6와 경쟁적 역할을 하며 항염증 및 세포의 기능 회복을 일으키는 PGE3, Resolvin E1,2, Resolvin D1-6, Leukotrien B5의 생성을 자극한다. ESPEN (유럽 정맥 경장 영양 학회) 가이드라인 에서는 EPA와 DHA의 사용이 수술 환자에서 유의하게 감염률을 낮추었다는 연구를 소개하며 수술 환자에서의 EPA와 DHA의 사용을 제안하고 있다.7)2020년 ASPEN (미국정맥경장영양학회)에서 49개 연구와 3,64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오메가3가 함유된 PN과 그렇지 않은 PN을 비교한 대규모 Meta-analysis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 오메가3가 함유된 PN에서 그렇지 않은 PN 대비 감염률은 무려 40%가 감소되었고 ICU 재원기간은 평균적으로 1.95일, 전체 입원일의 경우 총 1.95일을 감소시켰다. 또한 Sepsis 발생률 역시 56%가 감소하여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영양적 측면에서 이렇게 PN의 종류를 바꿔주는 것만으로 환자의 여러 예후 측면에서 큰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외과 환자에게 있어서, 질환과 대사상태에 따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영양 평가와 영양치료 방법에 대한 고려는 수술 후 합병증이나 재원기간으로 대표되는 임상적 결과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모든 외과의 구성원들이 외과에서의 술기 연구와 마찬가지로 환자에게 적극적인 영양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환자 회복에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는 점을 인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영양치료를 적용하기를 기대한다. 1)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ol. 19. No. 4, pp. 349-353, 2021 2) J Clin Nutr 2021;13:7-113) 외과대사영양지침서 2판 (2020)4) Clin Nutr. 2019;38(5):2408-16.5) Lancet. 2013;381(9864):385-936)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지 : 제 12권 1호 20097) Clin Nutr. 2019 Feb;38(1):48-798) 대한외과학회지:제 63 권 제 5 호 20029) Eur J Anaesthesiol 2009, 26:1076–108210) Int J Cancer. 2004 Sep 10;111(4):611-6.
2022-08-26 07:42:50MD Column

"보툴리눔 톡신 대중화, 전문의 진단‧치료 중요하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시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화된 항노화(안티에이징) 시술이다. 저렴한 비용, 간편한 시술 방법, 짧은 시간과 부기나 출혈 없이 회복이 빠른 점 등이 보툴리눔 톡신 대중화를 이끌었다.그래서인지 최근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앞서 진행하는 전문의 상담 비중은 크게 줄어들었다. 상당수 의료기관이 보툴리눔 톡신 시술 전 상담을 전문의가 아닌 직원에게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시술의 안전성과 개인 맞춤형 시술에 있어선 전문의의 상담은 필수적이다.  원다해 원더스의원 원장원다해 원주 원더스의원 원장(사진)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미간 주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전문의의 상담은 필수라고 강조했다.보톨리눔 톡신은 운동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지점에 주사하면 일정 기간 근육을 마비시키는 원리로 신경근 질환 치료용으로 개발됐다. 이 때문에 대학병원 내에서는 보툴리눔 톡신을 '신경계 질환'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여기에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는 주름 개선을 위한 시술에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사각턱이나 종아리 등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을 축소하는데 활용하거나 다한증, 안면마비에도 이용되기도 한다.이 과정에서 원다해 원장은 시술 안전성과 환자 개인 만족도를 고려했을 때 전문의의 상담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원다해 원장은 "일부 의료기관은 시술 전 전문의가 아닌 직원이 환자를 상담한 후 시술이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며 "개인적으로는 환자 마다 직접 전문의가 먼저 상담 한 후 시술을 진행하는 시스템이 바람직하다 보고 시스템을 바꿨다"고 설명했다.그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대중화됐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진단이 돼야지 치료를 하는 것이다. 전문의가 먼저 상담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진단이 없이 치료만 한다는 것"이라며 "힘든 면도 존재하지만 환자 개별 맞춤형 시술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이러한 이유에서인지 '재진'보다는 '초진' 환자가 더 많이 내원한다고.따라서 원다해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의 대중화 속에서 앞으로 개인 맞춤형 시술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원다해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이 대중화 된 만큼 시술 전 예측되는 효과를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마다 근육 분포도가 다르기 때문에 시술에 따른 예상되는 효과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며 "사전 전문의 상담으로 환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시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다해 원장은 "제품들도 다양화 되고 있는데 시술 유지기간 등 효과 면에서는 사실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면서도 "앞으로는 보툴리눔 톡신 품목 별로 내성 예방 등의 측면에서 가진 품목들의 강점 혹은 의미가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8-19 12:45:55Medi Insight
Interview

"되돌리기 힘든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 내시경이 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위암으로까지 악화할 수 있다고 알려진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위암이 전체 암 중 발생률 3위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에서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에 대한 우려는 무리는 아니다. 다만, 환자가 정기적으로 위 내시경 등 검사만 받는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남경식 부산 명지내과의원 원장19일 남경식 부산 명지내과의원 원장(사진)은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 치료 과정에서 정기적인 위 내시경 검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위축성 위염은 위 표면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를 말한다. 심한 경우 점막이 얇아져 점막 아래를 지나가는 혈관이 관찰되기도 한다. 나아가 장상피화생은 만성 위염으로 위 점막 조직이 장 점막처럼 변하는 것을 말한다. 위암의 발생 기전으로 제시되는 오래된 이론 중 하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이 만성 위염을 일으키고, 만성 위염이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 이형성증으로 이어지며 위암으로 발전한다는 도식이다. 남경식 원장은 "보통 50대 이상의 절반 이상은 위축성 위염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흔하게 발견된다. 장상피화생도 많게는 장년층에서 30~40%까지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론대로라면 많은 환자들이 있다면 위암 발생률도 훨씬 높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반대로 이들 질환을 겪지 않더라도 위암으로 진단되는 이들도 있어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을 전암성 병변으로 보는 것이 맞느냐는 반론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경식 원장은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환자들 위암을 걱정한다"며 "주기적으로 내시경을 받으며 정기적으로 관리하면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본다. 2년보다는 1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남경식 원장은 헬리코박터균 보유자라면 사전에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했다. 헬리코박터균이 만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유도한다는 건 명백하기 때문이다. 이미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진전된 후에는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을 경우 의료진들이 비급여로도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남경식 원장은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은 더 심한 진행을 막는 것이 목적이지 정상 상태로 되돌리지는 못하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 양성이 나온다면 제균 치료로 두 질환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데이터가 있다"며 "두 질환 모두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데,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빨리 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경식 원장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 ▲MALT 림프종 ▲소화성 궤양 ▲조기 위암 수술(내시경 절제)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등을 보이는 경우에만 급여가 적용된다.다만, 최근 보건복지부가 이에 더해 위암 가족력을 보유한 환자에 대해서도 선별급여로 급여권에 포함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그럼에도 ▲철 결핍성 빈혈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은 경우 비급여로 치료해야 한다. 남경식 원장은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숨은 환자들이 많은데 이들이 모두 위암으로 이어지니 치료를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며 "명확하게 확인된 부분은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임상적 이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급여를 확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2022-08-19 05:30:00Medi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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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 이미 만성질환…생활습관 개선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우리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은 고령층에 이어 젊은층까지 다발생 하는 만성질환에 해당합니다. 국민들의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필요합니다."식생활 서구화로 증가하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일차의료기관의 핵심 진료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민석 원장. 부산 이안내과의원 정민석 원장(1981년생, 경상의대 2009년 졸업, 내과 전문의)은 위식도역류질환 예방적 관리기전 마련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마련 중요성을 이 같이 밝혔다.정 원장은 "GERD는 식생활 서구화와 고령화,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 복합적 원인을 동반한다. 속 쓰림과 위산 역류 등 초기 의심 증상과 함께 쉰 소리와 만성기침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개정된 위식도역류질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 비율은 13%에 달한다. 국민 8명 중 1명이 GERD 환자라는 의미이다.그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GERD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외래와 검진을 통한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질환을 확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음주와 흡연, 비만 등으로 증상 인지에 무뎌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GERD의 대표적 치료법은 PPI(프로톤펌프억제재) 약제이다.정 원장은 "GERD 약물 치료는 PPI 약제 처방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증상이 의심되어 PPI 약제를 처방하면 단기간 내 호전된다. 문제는 환자들이 처방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재발된 위험성이 크다는 점"이라고 했다.이어 "PPI 약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설사와 복통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치료기간에 따른 의사의 설명에 따라 적정 용량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또 다른 치료법은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이다.커피와 탄산음료 과다 섭취와 과식 등은 위산 과다와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그는 "PPI 약제 복용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과도한 커피와 탄산음료 그리고 음식물 섭취는 위산과다와 GERD 그리고 식도 협착으로 악화되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대상 만성질환관리제도(만관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정민석 원장은 GERD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정 원장은 "정부가 만관제 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혈압과 당뇨병 못지 않게 GERD도 만성질환에 해당한다"면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필요한 교육과 상담은 현재의 낮은 수가체계에서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GERD를 만관제 대상군에 추가해 수가를 마련하면, 일차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의 교육과 상담에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질환 예방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환자와 정부 모두에게 의료비용 절감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30~4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GERD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부분을 우려했다.정 원장은 "젊은 직장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술자리와 야식, 여름철 타이트한 옷 착용 등으로 GERD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PPI 약제의 적정 용량과 지속 복용 그리고 생활습관 개선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2022-08-11 05:30:00Medi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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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 높아지는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안전성 중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급성위염, 만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림프종, 위암 등 소화기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세균이다.국내 인구의 절반이 헬리코박터 감염자로 평가되면서 최근 임상현장에서도 관련 '제균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 명지내과의원 박선재 원장5일 박선재 부산 명지내과의원 원장은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도입으로 국내 유병률이 50% 안팎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유병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강산 환경인 위내에서도 활등이 가능한 나선형 세균이다. 만성위염 및 장상피화를 유도해 위암 발생 위험도를 약 10배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국내서는 2018년부터 모든 헬리코박터균 치료에 대한 급여가 인정되면서 제균치료도 계속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MALT 림프종 ▲소화성 궤양 ▲조기 위암 수술(내시경 절제)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등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이외 ▲철 결핍성 빈혈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가족력 보유 ▲그 외 진료적 판단으로 제균이 필요하다고 평가되는 경우 비급여로 임상현장에서 활용 중이다.박선재 원장은 "학회 2020년 기준 가이드라인으로 일차치료요법 기준이 확장됐다"며 "다만,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해당되는 질환 여부에 따라 강하게 권유할 수 있는 환자들이 나눠진다. 하지만 장상피화생이나 위축성 위염이 확실하게 내시경을 통해 확인되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를 떠나 환자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일차치료요법으로는 2020년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서 권고 기준 상 네 가지로 분류된다. 표준 3제요법(아목시실린(Amoxicillin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PPI(Proton Pump Inhibitor))을 필두로 ▲비스무스(bismuth)를 포함하지 않는 4제 요법(아목시실린+클래리스로마이신+PPI+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 검사 후 표준 3제 요법 선택 ▲일부 환자에서 비스무스 포함 4제 요법 사용 등을 권고 중이다.박선재 원장은 "일차치료요법으로 표준 3제요법이 일반적인데 처방기간이 7일에서 14일로 변화됐다. 7일의 경우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사실 클래리스로마이신 등 우리나라 내성률이 높기에 14일도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지역차이와 항생제를 많이 쓰는 연령대인가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4제 요법은 메트로니다졸 성분 약이 추가되는 것인데 오히려 환자에 따라서는 14일 3제 요법과 비교해 처방을 했을 때 환자가 힘들어하는 약물은 사실 아니다"라며 "2차 치료로 비스무스를 포함한 4제 요법보다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평가했다.아울러 박선재 원장은 최근 제균 치료에 PPI와 함께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품목도 처방이 가능해졌지만 안전성 측면에서 임상 데이터가 누적된 기존 치료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박선재 원장은 "의사들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평가한다면 임상 데이터가 누적돼 있고 안전한 약물을 좋다고 평가한다"며 "각 품목을 비교해서 특정 품목이 제균율이 빼어나게 좋다면 모를까 굳이 치료법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는 "PPI와 P-CAB 처방 관련해서는 약가에 대한 문제도 있다"며 "일차치료요법으로 14일 처방이 많아지면서 처방 시 약가 면에서 차이가 더 크다. 항생제는 비슷하지만 이들 성분의 약가가 차이가 나면서 환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박선재 원장은 위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라면 검사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박선재 원장은 "위암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사실 40대 전‧후로 대부분 위축성 위염이 대부분 존재한다"며 "30대에서도 조직 검사를 하다 우연히 위축성 위염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래서 헬리코박터균은 성인 가족이 같이 있을 경우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22-08-05 05:30:00Medi Insight

"선택지 부족한 비알콜성 지방간 꾸준한 관리가 중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비알콜성 지방간일 발병한 경우 단기 치료제는 있지만 안전하게 장기간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없다. 결국 체중감량 등 원인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치료의 지름길이다."비알콜성 지방간은 한 가지 병이라기보다는 염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지방간부터 만성 비알콜 지방간염 그리고 질환이 더 진행돼 간 섬유화를 거쳐 간경병증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간 질환을 의미한다.명주병원 송영봉 부장술을 마시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간수치(AST, ALT) 이상이 발견되고 복부 초음파에서 지방간이 있으면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판정되며, 간수치(AST, ALT)가 정상인데 복부초음파 검사에 지방간이 있으면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진단한다.진료 일선에서 만난 명주병원 소화기내과 송영봉 내과부장(이하 부장)은 대부분의 비알콜성 지방간은 가벼운 질환이지만 심한 경우 관리정도에 따라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송영봉 부장에 따르면 비알콜성 지방간은 인구 집단의 특성에 따라 유병률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인의 10~24%정도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비만인 경우 14~58%정도로 유병률이 더 증가한다. 여기에는 가족력 또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송 부장은 "비알콜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남녀보다는 인구집단의 특성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비알콜성 지방간에서 간경화나 간암까지 진행되는 경우 가족력이 있기도 하고 꼭 비만이 아닌 마른 사람이어도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일반적으로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대부분은 가벼운 질환이지만 4명 중 1명은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간경화로 진행할 수 있다"며 "질환을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체중 감량 등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되는 질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이 때문에 지난 해 대한 간학회는 비알콜성 지방간의 고위험 군의 경우 악화 징후인 간암 예방을 위한 정기적 검사 방안을 가이드라인에 담은 바 있다.당시 간학회는 가이드라인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연관 간경변증 환자가 간세포암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은 만큼 간초음파 검사와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6개월마다 시행하라고 명시했다.다만 초기 간 섬유화를 보이는 경우 간세포암 발생률이 매우 낮은 만큼 굳이 감시 검사를 진행할 필요는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송 부장은 "1년에 한 번 정도 간 초음파 검사와 감 섬유 정도를 수치화 하는 검사를 정기적으로 추적관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체중 감소의 노력 등이 실제 환자의 예후에 어떻게 미치는지 동기 유발 등의 장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송영봉 부장현재 비알콜성 지방간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가령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단순 지방간으로 그리고 단순 지방간은 정상으로 단계를 낮추는 방향의 치료를 하는 셈이다.이에 대해 송 부장은 "비알콜성 지방간은 큰 치료의 범주 안에 아직 특화된 약물 치료가 없어 식사 및 운동 요법을 통해 적절한 체중감량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한 치료법이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약재 등 단기간 치료 시 부분적으로 효과를 보는 치료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하지만 비알콜성 지방간은 간수치 등이 정상으로 돌아갔더라도 관리에 소홀할 경우 예후가 나빠질 수 있어 만성질환과 갈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송 부장은 "비알콜성 지방간은 간염단계에서 회복과 염증이 반복되면 간이 딱딱해 지는 섬유화가 진행될 수 있다"며 "이후 간 결절이 생겨 간 경화까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정 순간 치료를 통한 완치가 아닌 평생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체중감량의 경우 3개월 이내 단기간에 감량하면 오히려 지방간이 더 심해 질 수 있다"며 "자신의 체중에서 10%정도를 3~6개월 정도 당뇨환자의 경우 15% 가량 감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02 05:10:00Medi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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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응성 GERD 증가…안전성 담보된 약물 선택 중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이른바 '불응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흡연 등이 요인과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늘어난 탓이다.내시경 검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7~9명은 미란성(ERD)와 비미란성(NERD)를 포함한 포괄적 의미의 GERD를 겪고 있다는 통계까지 나올 정도다.전승민 부산 명지내과의원 원장29일 전승민 부산 명지내과의원 원장은 "서구권에서 흔하게 나타났던 위식도역류질환이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서 전승민 원장이 주목한 것은 식도염을 동반한 환자가 증가하는 동시에 젊은층에서 약을 써도 개선효과를 보이지 않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10명 중 1명 정도만 불응성이었다면 지금은 3~4명 정도로 관찰되는 데다 낮에는 괜찮다가 야간에 심해지는 야행성 불응성 환자도 종종 보인다는 것이 전승민 원장의 개인적 견해다.그렇다면 불응성 GERD 치료가 까다로운 이유는 무엇일까.전승민 원장은 "불응성 환자들은 야간에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속 쓰림 등 전형적인 증상이 아닌 비전형적 증상을 겪는 사례도 많다. 대표적으로 LPRD라 불리는 역류성 후두염 증상인데, 잔기침, 목쉼, 목의 이물감 등이다"라며 "GERD 중에서도 LPRD는 가장 약물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영역이어서 의료진 사이에서 최대 이슈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의 등장으로 약물 치료 범위가 더 넓어졌다. 기존에는 PPI(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펌프억제제) 약제만 썼다면 PPI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P-CAB을 쓰는 치료 방식이 통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승민 원장은 "P-CAB의 장점은 프로톤 펌프에서 활성·비활성과 관계없이 바로 작용해 빠르게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또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고 반감기가 길다"며 "PPI의 반감기도 24시간이지만 실제로 효과가 이어지는 시간은 18~20시간 정도여서 야간에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P-CAB이 장기 안전성 데이터가 없다는 점은 약물 치료의 단점으로 꼽았다. 그는 "아직은 P-CAB을 우선 순위로 쓰기보다 그동안의 처방 경험을 살려 PPI 이후에 단계적으로 쓰고 있다"며 "아무래도 치료를 오래 하다 보면 안전성이 확실한 약을 쓰게 될 수밖에 없다. P-CAB을 쓰다가 증상이 호전되면 다시 PPI로 교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P-CAB의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가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전승민 원장은 "프로톤 펌프를 억제함으로써 반대급부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는데, P-CAB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하다 보니 환자들이 소화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를 개인적으로 경험했다"며 "위산은 음식물 분해와 영양 성분을 흡수할 때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P-CAB 활용 시 소화 촉진제를 함께 써야하는 단점도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전승민 원장은 위식도역류질환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기간과 실제 치료 기간에 괴리가 있다는 점에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전승민 원장은 "가이드 상으로는 치료 기간을 8주, 12주를 기준으로 보는데, 실제 불응성 환자 중에는 12주나 8주째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불응성은 객관적으로 정형화할 기준이 없다보니 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힘든 점도 있다. 따라서 1차 평가 후 의료진 소견에 따라 불응성으로 판단되면 추가로 처방 가능한 급여 기준 상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2-07-29 05:30:00Medi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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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옵션 늘어난 GERD…세분화된 치료 전략 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위식도역류질환은 국민 8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지난해 개정된 '위식도역류질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비율은 13%에 달한다.위식도역류질환에 주로 쓰이는 약물은 PPI(프로톤펌프억제제)다. 오랜 기간 처방 현장에서 사용되면서 안전성이 입증됐다. 여기에 최근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가 출시돼 처방 현장에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을 진료하고 있는 장혜윤 부산 바른장내과 원장은 두 계열 약물을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장 원장은 "상황에 따라 PPI와 P-CAB을 적절히 처방할 수 있다"며 "P-CAB의 경우 복용 편의성이 장점이고, PPI는 넓은 적응증과 고용량 혹은 장기 처방 데이터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두 달간 약물 치료하면서 원인 제거해야 근본적 치료"장혜윤 원장장 원장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약물을 1~2주간 처방하는 것이다. 두 달간 약을 써봤는데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내시경을 활용한다.위식도역류질환은 내시경으로 확인한 질환의 진행 정도와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의 정도가 다른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위와 식도 점막의 손상이 심각함에도 환자가 증상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환자가 있는 반면, 염증이 심하지 않는데도 불편을 크게 겪는 환자도 있다는 의미다. 실제 비미란성 역류질환을 예로 들면 식도염을 동반한 케이스는 전체의 30%에 그친다.장 원장은 이런 이유로 환자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통해 원인을 빠르게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원장은 "약을 복용하는 두 달간 문제의 원인을 차악해야 한다"며 "근본적으로는 생활습관을 교정해야만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치료가 쉬운 반면, 재발도 흔해 근본적인 생활습관 교정이 없다면 대부분 재발한다"며 "임상적으로는 6개월 내에 환자 10명 중 4명이 재발하고, 1년이 넘으면 거의 대부분이 재발한다고 파악한다"고 덧붙였다."장기간 위산 억제 시 영양소 흡수·살균 작용 저해 우려"위식도역류질환에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은 PPI 계열 약물이다. 오랜 기간 처방 현장에서 사용되면서 안전성이 입증됐다. 내성 문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폐렴이나 골다공증을 유발한다는 오해를 받았지만, 임상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렇다고 PPI 계열 약물을 무한정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장 원장은 강조한다. 약물 자체에서 오는 부작용은 없지만, 약물 기전상 신체에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PPI 계열 약물은 위산 분비를 억제해 위산 역류로 인한 위식도 점막의 손상이나 염증을 줄이는 기전이다. 그러나 장기간 복용하는 과정에서 위산의 분비를 지나치게 억제하면 그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장 원장은 "위산은 위에 음식이 들어왔을 때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 분비된다"며 "특히 소화가 어려운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위에서 비타민과 철, 칼슘이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시에 살균 작용도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PPI를 장기간 복용해 위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경우 신체에 영향이 있다"며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살균이 적절히 되지 않아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무너뜨려 세균성 장염이나 위막성 대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3년 이상 복용하면 세균성 장염 우려가 커진다고 본다"며 "구강세균이 위에서 적절히 살균되지 않아 폐렴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장혜윤 원장"복용 편의성에선 P-CAB, 고용량 요법에선 PPI 우위"장 원장은 최근 출시된 P-CAB 계열 약물이 PPI 계열 약물과 함께 상호보완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특히 그는 P-CAB 계열 약물이 복용 편의성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처방 현장에서 쓰임새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부분의 PPI 약물은 공복에 미리 먹어야 효과가 나타난다. 식사를 한 뒤 위산이 이미 분비됐다면 효과가 떨어진다. 반면 P-CAB은 식사와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났다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P-CAB은 PPI에 비해 적응증의 범위가 좁고, 장기 처방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결론적으로 P-CAB은 복용 편의성에, PPI는 장기간 복용에 각각 장점이 있다는 의미다.그는 "PPI 약물은 복용 편의성 관점에서 P-CAB 약물을 따라가기 힘들다"며 "대부분 환자가 공복에 약을 먹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약이 잘 듣고 식사와 관계없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 P-CAB 약물을 먹도록 권한다"고 말했다.끝으로 장 원장은 "다만 P-CAB의 경우 고용량 요법이나 궤양의 치료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며 "제균 치료가 필요한 경우나 증상이 심각해 하이 도즈 혹은 더블 도즈로 처방할 때, 궤양이 있을 때는 여전히 PPI를 처방한다"고 밝혔다.
2022-07-27 05:30:00Medi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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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가 말하는 TAVI 시술 "전문의 팀워크가 생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최근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임상현장에서 활용도가 한층 커진 경피적 대동맥판삽입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고령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확실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만큼 급여적용과 함께 중증질환자를 치료해야 할 상급종합병원 입장에서는 꼭 해야 할 시술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TAVI 시술 시행에 있어 심장‧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등 진료과목 간 원활한 다학제 진료 시행 여부가 의료기관 선택기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한양대병원 국형돈 교수는  국내 최연소 TAVI  프록터(Proctor)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프록터는 TAVI 시술을 하는 전 세계 의사에게 치료 계획 및 수술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의사를 일컫는다.한양대병원 국형돈 교수(심장내과‧40)는 최근 만난 자리에서 TAVI 시술 시행에 있어 특정 진료과목 중심이 아닌 다양한 진료과목 전문의가 뭉친 '심장혈관팀'의 활발한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수술 불가능군과 고위험군(STS 점수>8%), 80세 이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한 TAVI 시술을 완전 급여로 전환한 바 있다. 그간 본인부담률 80% 선별급여로 관리해 온 TAVI를, 이들 환자군에 대해서는 일반 급여와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뜻이다.심장질환은 중증질환 산정특례 대상이므로, 급여 적용 시 환자 본인부담률은 기존 80%에서 크게 5%로 낮아진다.TAVI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개흉수술을 대신해 허벅지 혈관 등 다른 접근경로를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로, 그간 수술 불가환자나 수술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치료 대안으로 활용돼 왔다.국형돈 교수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 자체가 대부분 노화성 질환이기에 70~80대, 많으면 90대까지 고령의 환자가 많다. 이 중에 또 외과적 수술을 할 수 없는 환자가 많으면 3분의 1 수준"이라며 "TAVI 시술은 수술 대비 입원 기간이 짧고, 전신마취 할 필요성이 적다. 동시에 수술에 따른 위험을 생략할 수 있기에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TAVI 시술을 한 번이라도 시행했던 의료기관은 약 45개소 정도로, 상급종합병원 중심 약 15개소 안팎으로 활발히 시술을 펼치고 있다고.특히 지난 5월 건강보험 급여 전환을 계기로 TAVI 시술 활성화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실제로 국형돈 교수가 활약 중인 한양대병원도 최근 TAVI 시술 시행을 위해 심장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뭉친 이른바 '심장혈관팀'을 구성, 첫 번째 시술을 안정적으로 진행해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그는 "국내에서 현재까지 TAVI 시술은 5000례가 조금 넘었다. 사실 국내 시술 도입은 일본보다 빨랐는데 건강보험 적용 문제로 인해 시술례는 일본이 4배가량 많다"며 "보험 적용 이전에 국내 환자는 시술비로 3000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했는데 급여 전환 후 환자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를 계기로 시술례가 더 많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전문의 팀워크 중요…진료 질은 양과 비례 안 해"이 가운데 국형돈 교수는 TAVI 시술 시행에 있어 다학제 시스템 활성화가 성공 조건이라고 강조했다.국형돈 교수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중심인 인공판막 시장에 국내 업체와 협력, 국산 인공판막을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TAVI 시술의 상향평준화 속에서 앞으로 진료과목 간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는 뜻이다.국형돈 교수는 "진료의 질과 양은 비례하지 않는 것 같다"며 "TAVI 시술을 놓고 진료과목 간 이해관계가 상충할 수 있지만 최선의 진료를 한다는 목표로 진료과목 간 상생하며 팀 유닛으로 시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TAVI 시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전수 관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심장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의견을 기술하고 서명하게 돼 있다"며 "이제는 TAVI 시술 성적으로 의료기관을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파트 간의 팀워크가 훨씬 중요해졌다"고 피력했다.마지막으로 국형돈 교수는 TAVI 시술 대상이 될 수 있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 진단율 향상을 위해서 상급종합병원과 1‧2차 병‧의원과의 활발한 소통이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동시에 국형돈 교수는 글로벌 치료재료 기업이 독점하다시피 하는 TAVI 시술 인공판막 시장의 국내 업체 진입을 위한 산학협력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도 내비쳤다.국형돈 교수는 "TAVI 시술의 적응증이 현재는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로 돼 있지만 차츰 적응증을 넓혀 나가고 있다"며 "중증인데 무증상인 환자나 중증보다 한 단계 낮지만 유증상인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에게도 잠재적인 적응증을 갖고 있기에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개인적으로는 한양대병원 인근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동맥 판막 협착증 진단에 대한 홍보를 계획 중"이라며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특징적인 소견이 있다. 초음파 급여화도 됐기에 적극적인 소통으로 진단율도 높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2-07-20 11:39:39Medi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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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체외충격파가 효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근골격계 질환을 겪음에도 크게 호전을 못 보는 경우가 있다. 기존에 주사를 맞거나 다른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지 못했던 부분에서 체외충격파가 진단은 물론 경제적, 시간적으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본다."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뼈, 신경, 혈관, 인대, 관절 등의 문제로 통증이나 신체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인승 원장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근육과 관절이 손상이 이뤄지면 통증이 발생하고 최근에는 테니스, 골프 등 운동인구 증가로 근골격계 질환이 늘고 있는 추세다.만성통증을 느끼는 근골격계질환은 초기에 파스나 진통제로 통증을 버티는 경우기 많다. 진료현장에서 만난 신세계정형외과 이인승 원장은 근골격계질환에 대해 초기에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인승 원장은 "근골격계질환은 명확한 이유와 원인을 아는 경우도 있지만 환자들이 참고 버티는 경우도 많다"며 "정형외과에 관절이나 신경통 증상 외에도 근육통 문제 일수 있지만 많은 환자들이 인지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내원 환자의 절반 정도는 근육 과사용으로 근육통증을 호소한다"며 "결국 진단 시에도 영상을 찍어볼 수 있지만 언제부터 어떻게 아픈지 언제 아픈지 등의 임상적으로 감별하고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근골격계질환은 물리치료나 약물치료가 시행되기도 하지만 예후가 나아지지 않는 경우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 치료의 활용 폭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체외충격파는 몸 밖에서 높은 에너지의 음파를 손상부위에 조사해 분해와 재생을 유도한다. 혈관의 재형성을 돕고 힘줄 주변과 조직을 자극시켜 활성화해 통증을 감소시키는 형태다. 특히, 절개나 마취가 없어 합병증 위험이나 환자의 부담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이 원장은 "근육 과사용 등으로 인한 통증은 주사 등의 치료도 고려할 수 있지만 체외충격파치료가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본다"며 "기존에 팔꿈치 등에 염증이 심하거나 족저근막염 등에 염증을 없애고 치유 반응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체외충격파 치료는 에너지를 집중시키거나 분산시키는 방법에 따라 초점형, 방사형으로 나눈다. 이 원장은 아픈 부위에 직접적으로 충격파를 때리면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 적저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는 "초점형은 염증 조직을 없애주고 아픈 부위에 직접 에너지를 가해 염증 조직을 빨리 없애고 치료 반응을 촉진시키는 것"이라며 "방사형은 긴장되고 단축돼 있는 근육에 에너지를 가해 근육을 이완 시키는 효과가 있고 최근에 적용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이인승 원장현재 근골격계질환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의 상당수가 근육과사용이 원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는 의미다.이 원장은 "체외충격파를 근육에 가하게 되면 단축된 근육이 풀어지면서 통증을 감소시키는 원리다"며 "초점형은 충격파를 했을 때 아픈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방사형으로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환자가 겪는 고통도 적다"고 언급했다.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체외충격파가 만능이 될 수 없는 만큼 주사제 등 여러 치료요법을 고려해야 된다는 게 이 원장의 의견. 이를 위해 진단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많은 환자들이 급성이 아닌 만성적인 통증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진단으로 근육문제인지 관절 혹은 염증의 문제인지를 명확하게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외충격파가 멀쩡한 근육에 사용할 경우 큰 느낌이 없지만 원인부위에 쏘면 통증이 있기 때문에 진단의 툴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2-07-15 12:00:00Medi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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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인식 중요한 B형 간염 주기적인 관리 중요하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국내 간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B형 간염은 만성 환자가 40만 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국가검진항목에 B형 간염이 포함되면서 검진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30%가량은 본인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감염 사실을 알고 있어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민지원 원장대구 범물경대연합내과 민지원 원장은 "B형 간염 보균자라면 6개월마다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 바이러스 증식이 활성화하고 있는지 여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치료가 필요하다면 꾸준히 약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민 원장에 따르면 매년 약 2만명이 간 질환으로 사망하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만성 B형간염이 원인이다. 특히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한 40~50대 남성들의 주요한 사망원인으로도 꼽힌다.B형 간염은 음식이나 식기를 통해서는 거의 전염되지 않지만, 모계 수직감염이어서 B형 간염 보균자 산모의 자녀는 감염이 된다. 수평 감염으로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전염이 있다.국내는 수직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외에도 B형 간염 환자와의 성접촉, 비위생적인 시술(문신, 침, 피어싱 등), B형 간염 환자와의 면도기, 칫솔 공유로 전염되는 사례들이 있다.민 원장은 "국내 수직 감염 비중이 높은 만큼 가임기 여성이 40세 전 검진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면 수직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다행히 국가검진에 B형 간염이 포함되면서 10년 전과 달리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크게 올랐다"라며 "간암 가족력이 있거나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가는 등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수직 감염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신생아 감염 시 90% 이상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만성 간염으로 번지면 1년 이내 5%, 5년 이내 23%가 간경변으로 이어진다. 간경변은 간이 딱딱하게 굳어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치료를 받더라도 진행을 막을 뿐 정상 상태의 간으로 회복하기 힘들다.이와 함께 민 원장은 "비증식 바이러스라면 대부분 양호한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약 20%에서는 면역활동기, e항원 음성 간염 등으로 재활성화와 비활성화를 반복하면서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비증식기여도 주기적인 검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만약 만성 B형 간염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3~6개월마다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암은 2~3달 내에도 종양 크기가 두 배로 커질 수 있어서다.민지원 원장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라면 꾸준함이 강조된다. 약물 치료제는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뛰어나지만, 근본적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지는 못한다. 치료를 중단했다가 2년 이내 B형 간염이 재발한 사례도 50%에 달했다. 그 중 절반가량은 간염이 심하게 악화됐다.민 원장은 "B형 간염 치료는 약물마다 효과나 부작용, 내성 발생률, 재발 가능성 등에 차이가 있어 기저질환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며 "최근에는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제품명 베믈리디)를 초기부터 쓰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TDF, 제품명 비리어드)은 골다공증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그는 "최근에 나온 약제들은 내성발생률도 적고 부작용도 개선돼 B형 간염도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히 약을 복용한다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7-08 05:30:00Medi Insight

선택지 넓어진 망막 질환 치료…안과 의사가 꼽은 최우선 약제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망막 미세혈관질환 치료 시 안과 의사들은 '임상논문 근거와 확증된 유효성'을 가장 우선시해 약제를 선택‧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년간 쌓인 임상연구에 따른 유효성과 이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약제를 선호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안과 의사 10명 중 8명 이상이 25년 이상의 임상연구로 가장 많은 데이터를 보유한 도베실레이트 칼슘(Calcium dobesilate) 성분 약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메디칼타임즈는 2022년 4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망막질환 환자 관리 시스템 현황을 알아보고 치료 및 약제 처방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자 안과 병‧의원 의사 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전국 17개 시‧도 안과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20.4%) 지역 안과 의사 참여가 가장 많았고, 경기(18.9%), 부산(13.2%), 대구(9.7%) 순이었다. 먼저 한달 간 망막질환으로 내원한 신 환자 수는 다양하게 분포하는 가운데, '50명 이상'이 37.2%로 가장 높은 비중이며, '10~30명'이 27.5%로 집계됐다. 이 중 일일 당뇨 환자 수는 '3~10명'이 50.3%로 절반 정도 비중이며, 하루 진료 환자 수가 100명 이상으로 많은 경우 '10~20명' 34.5%, '20명 이상' 32.2%로 집계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망막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실시하는 검사로 설문 참여 안과 의사 중 95.3%가 '안저검사(직상검안경검사, 도상검안경검사, 세극등안저검사 등)'를 꼽았다. 다음은 '빛간섭단층촬영(OCT)'이 72.5%를 차지했다. 그 외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등 검사 실시율은 낮았다. 하루 진료 환자 수가 많은 층 및 망막질환 내원 신 환자 수가 많은 층에서 빛간섭단층촬영(OCT) 실시율이 더욱 높았으며 그 외 검사 실시율도 약간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82.8%가 내원 당뇨환자 유병기간에 따른 합병증 발생 위험‧관리 지도를 실시한다고 답했다.당뇨환자 합병증 관리에 대해 '유병기간에 따른 합병증 발생률 증가를 늦추도록 사전 관리 필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외에는 50%대로 유사한 가운데 '증식성 망막병증으로발전해 신생혈관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또한 증식성 망막병증 진행을 방지하기 위한 원내 망막 광응고술 시행에 대해선 40.2%가 시행한다는 응답이며, 14.8%는 때때로 실시한다고 답했다.망막 미세혈관 질환 치료 '도베실레이트 칼슘' 선호 이 가운데 설문에 응답한 안과 의사들은 망막 미세혈관 질환 치료 시 약제 선택 기준으로 '임상논문 근거 및 확증된 유효성'을 응답한 비율이 64.5%로 집계돼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환자 선호도 및 순응도'와 '다양한 질환 치료에 입증된 적응증 유무'가 40%대로 유사했다. 하루 진료 환자 수가 100명 이상으로 많은 층은 '미세혈관 보강작용 및 활성산소 억제 항산화기능'도 상대적으로 높았다.즉 망막 미세혈관 질환 치료 시 임상논문에 의해 확보된 유효성, 다년간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환자 선호도 및 순응도가 약제 선택에 우선사항이라는 뜻이다.이를 바탕으로 설문에 응답한 안과 의사들은 약제 성분 중 '도베실레이트 칼슘'을 망막 미세혈관 질환 치료 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1.8%가 선호하는 약제 성분으로 '도베실레이트 칼슘'을 지목한 것. 다음은 'Bilberry fruit dried ext.(빌베리건조엑스)'가 60%였고, Vitis vinifera ext.(포도씨/포도엽건조엑스)와 Ginkgo leaf ext.(은행엽엑스) 성분 약제 선호율은 20% 미만으로 나았다.이를 토대로 전체 응답자의 82.9%가 도베실레이트 칼슘 제제를 처방하고 있으며, 망막질환 내원 신 환자 수가 많을수록, 당뇨병성 망막병증 우려 환자 수가 많을수록 처방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도베실레이트 칼슘 성분 약제를 안과 망막 미세혈관 질환 치료에 선택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뿐만 아니라 모세혈관 장애에 대한 유효성 확보'가 70.3%로 가장 높았다. 결국 망막 미세혈관 질환 치료 시 약제 선택 기준으로 지목한 임상논문 근거 및 확증된 유효성에 따라 도베실레이트 칼슘 성분 약제를 선호한다고 볼 수 있다.다음으로 '25년 이상의 임상연구로 가장 많은 데이터 보유 및 안전성이 확보된 약제'(60.0%), '가장 폭넓고 명확한 적응증을 허가 받은 약제'(52.8) 순으로 응답했다. 하루 진료 환자 수가 100명 이상으로 많은 층은 '미세혈관 보강작용 및 활성산소 억제 항산화기능'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2022-07-07 05:00:00Medi Insight
Interview

"위식도 역류 질환 약물 치료만큼 원인 교정 중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급증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내시경 검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7~9명은 포괄적 의미의 위식도 역류 질환을 겪고 있다는 통계도 있을 정도다.김기승 원장이같은 이유로 GERD는 우리나라 1·2차 의료기관에서 가장 관리 비중이 높은 질환이 됐다.일선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는 김기승 부산 굿메디내과 원장은 "GERD는 최근 소화기 분야의 가장 큰 이슈다"며 "질환의 진단범위가 굉장히 포괄적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약물 사용에 중점을 두고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흡연,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은 GERD 환자라면 반드시 개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당장의 증상이 심한 경우 'PPI test'를 진행, 위산분비억제제(PPI)를 사용해 증상의 호전 정도를 확인해 진단한다"고 말했다.현재 PPI는 GERD에 가장 핵심적인 약제로, 진단을 위한 PPI test, 경험적 치료, 초기 치료와 유지요법에도 모두 이용된다. 다양한 종류와 제형이 개발돼 있어 선택의 폭도 비교적 넓다.다만 학계에서는 PPI 제제 장기 복용시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절 위험 등을 높이는 부작용 문제가 보고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GERD 치료 과정상 위산 분비가 억제되면서 영양소의 흡수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이로 인해 칼슘 흡수 등의 문제가 생겨 골절 위험이 생겨나는 것이다.이에 대해 김 원장은 "환자별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한 복용을 유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장기 복용에 따른 골절이나 골다공증 위험은 일부 있지만 약물을 장기 복용하는 모든 환자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조언했다.즉, GERD 자체가 가진 질환의 특성을 들여다보면 이상반응 문제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 완치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하는 만성질환에 속하면서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매일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상반응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김기승 원장김 원장은 "가장 효과적인 약물 옵션으로 꼽히는 PPI는 일반적으로 4주~8주간 복용을 권고한다"며 "위산 억제 효과나 안전성, 내성 문제 등에 있어 관련 임상 근거들이 충분히 나와있는 만큼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게 PPI 제제를 조절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GERD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생활습관이다. 환자마다 느끼는 민감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증상이 다를 수도 있어 이를 어떻게 진단하고 적절하게 관리할지가 강조된다는 의미다.김 원장은 "GERD 환자들이 약을 먹고 나면 편해지기 때문에 원인 교정을 잘 안하려고 하지만 약을 평생 먹을 수는 없다"며 "증상이 좋아지면 거기서 만족하지 말고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 습관 교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7-05 05:00:00Medi Insight
Interview

"진단 범위 넓은 GERD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위식도역류질환(GERD)이 가슴쓰림 등 전형적인 역류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는 물론 원인 교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위식도역류질환(GERD)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쓰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GERD 환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질병 외적으로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치료제와 때마침 등장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 치료제의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엄재섭 과장부산 동의의료원 소화기내과 엄재섭 과장은 GERD 진단의 범위가 굉장히 포괄적으로 잡혀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약물 사용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위식도역류질환자는 약 416만 명으로 연령대와 상관없이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엄 과장은 "소화기 질환은 보통 고령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GERD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며 "빈도로 치면 전체 인구의 10~15%사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임상현장에서는 그보다 더 높은 빈도로 관찰된다"고 말했다.GERD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이다. 가슴쓰림(heartburn)은 대개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하며, 환자는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따갑다, 뜨겁다라고 느낀다.하지만 삼킴곤란, 비심인성 흉통 등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존재해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게 엄 과장의 설명이다.그는 "전형적인 역류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GERD의 경우 증상평가만으로는 순화기계질환, 호흡기질환 등 다른 장기의 이상과 감별진단이 어렵다"며 "비심인성 흉통과 GERD의 관련을 평가하기 위해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나, 식도내압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고 밝혔다.엄 과장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시행한 인구기반연구에서 역류성 식도염 환자군의 37%에서 증상이 없었으며, 아시아지역에서 무증상 역류성 식도염의 유병률은 11~45%로 보고된 바 있다.다만 대부분의 무증상 역류성 식도염은 LA분류 B이하의 심하지 않은 식도염을 나타내며, 추적 관찰 시 역류성 식도염의 중증도가 증가하거나 합병증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증거는 불충분하다.이에 대해 엄 과장은 "전형적인 역류 증상과 내시경 검사 소견만으로 GERD를 평가하기보다 환자 개개인의 임상적 특성을 고려해 진단해야 한다"며 "무증상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임상적 의미나 장기적인 예후가 아직 불분명해 적극적인 치료보다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엄재섭 과장현재 GERD의 주된 치료는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이하 PPI) 제제를 통한 약물 치료로 최근에는 칼륨경쟁적위산분비차단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이하 P-CAB)가 새롭게 등장해 빠른 작용 시간과 식사와 무관한 복용시간 등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다.엄 과장은 GERD가 만성질환과 같이 약을 먹으면 완치가 되는 개념이 아니라 약을 조절하는 것이 주요 치료전략 중 하나인 만큼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관리와 원인 교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내에도 GERD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한 문진과 전형적인 증상 확인 및 내시경 소견 숙지가 필요하다"며 "환자 증상의 심각도와 합병증 동반 여부에 따라 개개인의 임상적 특성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끝으로 엄 과장은 "GERD 환자들이 약을 먹고 나면 편해지기 때문에 원인 교정을 잘 안하려고 하지만 약을 평생 먹을 수는 없다"며 "증상이 좋아지면 그걸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 습관 교정을 조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2-07-01 05:00:00Medi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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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하기 쉬운 쇼그렌증후군 정확한 진단이 최우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쇼그렌증후군은 일반 류마티스 내과에서도 표준 진료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믿고 제대로 된 동네의원을 찾아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진단 뿐이다."입과 눈, 코 점막, 피부 등이 마르고 소화가 안 되는 등의 증상이 기저 질환이나 다른 약의 복용력 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되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이지선 원장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쇼그렌증후군은 발생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질환.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신경계, 사이토카인, 자가면역 항체 등이 관여할 것으로 예상할 뿐이다.특히,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쇼그렌증후군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는 2015년 1만7634명에서 2019년 2만1282명으로 증가했다. 2019년 통계에 의하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약 7.7배 더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특히 40대 이상 중년 여성 환자 비중은 전체 환자의 약 83%를 차지했다.환자수가 많지 않은 희귀질환이지만 환자가 느끼는 괴로움만큼, 위험한 질환은 아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지선 부산 류마이지내과 원장은 "의사 입장에서 환자를 볼때 크게 걱정되는 질환이 아닌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면역 조절제를 쓰는 게 과한 느낌이 있을 정도"라며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는 점에서 꾸준한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 등이 동반돼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만큼 그는 건조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을 강조했다. 구강 건조 완화를 위해서 꾸준한 수분 섭취로 입 속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무설탕 껌을 씹어 침샘을 자극하는 등의 방법.다만 쇼그렌증후군이 생소한 질환이다 보니 환자가 첫 증상이 생기고 확진을 받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한계가 된다.이 원장은 "진단이 늦어질 경우 이미 질환이 악화돼 병원을 찾아도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한다"며 "최근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쇼그렌증후군을 비롯한 대표적인 안질환 위험성을 발병 전에 미리 확인해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지선 원장쇼그렌 증후군의 진단은 국제 분류 기준에 근거를 둔다. 이 기준에는 안구 건조증상과 구강 건조증상 및 안검사, 조직검사, 침샘검사, 혈청 내 자가항체 검사 등의 항목으로 이뤄져있으며, 이 중 일정 개수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면 쇼그렌 증후군으로 진단하게 된다.또 이 원장은 "3개월 이상 이유 없이 구강 및 안구에 심한 건조 증상이 지속되고 귀밑 침샘 부위가 자주 붓고 아플 경우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최근에는 다행히 일반 내과에서도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 협진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보장성 면에서도 쇼그렌증후군 관리는 나쁘지 않다. 산정 특례 적용으로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10% 수준이다.이 원장은 "중증질환은 아니지만 환자들의 삶의 질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쇼그렌증후군이다"면서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환자도 많고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하는 만큼 꾸준한 질환 인지도 개선과 빠른 진단 환경 조성을 통해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6-28 05:30:00Medi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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