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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칵' 한번에 대장 전체 봉합…세계 첫 원형 스테이플러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원형 구조를 통해 대장을 한번에 봉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스테이플러가 개발돼 이목을 끌고 있다.대장암의 표준치료인 대장 절제술에 활용하는 모델로 누출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데다 신기술을 통해 실시간 누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세계 첫 봉합용 원형 스테이플러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이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최초의 원형 스테이플러 시스템을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017년 미국 등 전 세계에 출시된 시그니아(Signia) 모델의 최신판인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원형으로 구성된 지능형 스테이플러라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대장암에 대한 표준 치료인 대장절제술은 수술 후 정확하고 빠르게 봉합을 하는 것이 핵심 술기 중 하나다.하지만 여전히 대장이 제대로 봉합되지 않아 일어나는 문합부 누출이 전체 수술의 19%나 될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상태.만약 누출이 일어나면 심각한 감염 위험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높은 상황이다.하지만 메드트로닉의 트라이 스테이플(Tri-Staple)이 적용된 원형 시그니아 스테이플러는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 모두에서 단대단, 단대측, 측대측 문합이 전 방향으로 가능해 이같은 위험을 줄인다.과거 스테이플러가 외과 의사가 하나하나 봉합선을 구성해야 하는 방식이라면 이 스테이플러는 한번에 봉합부를 열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셈이다.특히 이 제품은 트라이 스테이플에 더해 적응형 압박(Adaptive Compression)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이 기술은 실제 대장에 걸리는 압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외과 의사가 조직을 과도하게 압박해 봉합하거나 손상시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한다.이런 방식을 통해 원형 시그니아 스테이플러는 혈종 형성을 최대 84%까지 줄이는 것으로 임상을 통해 증명했다.아울러 이 제품은 지능형 센서를 통해 오차와 오류를 크게 줄였다. 실제로 원형 시그니아 스테이플러는 클램핑 및 스테이플러 발사시 원위부 팁의 움직임을 자사 제품 대비 53%나 줄이는데 성공했다.또한 범용 핸들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술 당 폐기물을 88%까지 줄였으며 이를 통해 병원의 부담도 크게 감소시켰다.메드트로닉 수술 혁신 사업부 크리스타 슈거먼(Krista Sugerman) 부사장은 "원형 시그니아 스테이플러는 수술실에 새로운 차원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며 "편차 감소를 지원해 수술 표준화를 이루는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2 05:30:00치료

"스킨퀄리티 개선 CaHA제제와 스킨부스터 병용 요법 효과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최근 자연스러운 피부 관리를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에스테틱 시술의 경향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주름 개선 및 꺼진 부위를 채우는 등을 위한 볼륨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피부 재생을 통해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초점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에스테틱 시술에 활용되는 제제도 변화하고 있다. 바이오스티뮬레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이에 메디칼타임즈는 피부과 전문의 6인과 함께 스킨퀄리티 개선을 위한 다층적 치료 전략과 안전한 CaHA(Calcium Hydroxyapatite) 임상 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가 미팅을 마련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한티닥터스피부과 박재양 원장은 CaHA 제제를 활용한 개인화된 접근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박재양 원장은 스킨퀄리티의 전반적 개선을 위한 CaHA 제제와 스킨부스터의 병용 요법을 추전했다.Q. 스킨퀄리티 개선을 요구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전략이 있다면?스킨 퀄리티를 평가하는 지표인 4EPCs는 피부의 탄탄함과 피부 톤의 균일함, 매끄러운 피부결, 피부의 광채 등 네 가지 요소를 의미한다.스킨 퀄리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 네 가지 요소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에스테틱 시장에 초음파 리프팅, 히알루론산 필러, CaHA 제제, 스킨부스터, 보툴리눔 톡신 등이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진정한 스킨퀄리티 개선을 위해서는 복합 시술이 필수적이다.Q. 그렇다면 이번 미팅에서 논의된 CaHA 제제는 4EPCs 중 어느 요소에 영향을 미치는가?CaHA제제는 4EPCs 모두에 직·간접적인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피부의 탄탄함, 광채, 피부 결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피부 톤의 균일함에는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한다.특히 주목할 점은 CaHA 제제가 피부의 탄탄함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피부의 탄탄함은 4EPCs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자 핵심적인 요소로 이 부분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Q. 결국 CaHA 제제 시술을 진행할 때의 노하우가 관건일 것 같다. CaHA 제제는 정확히 어느 층에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스킨 퀄리티 개선에 도움이 되나?기존에는 CaHA 제제가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 임상에서 보면 진피하층이나 그보다 깊은 층에 주입했을 때도 피부 전반의 개선 효과가 관찰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피부가 진피, 피하조직, 근막층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연속적인 장력 네트워크(tensional network)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결국 CaHA 시술은 진피층에만 주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피부 전반의 구조적 연계를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Q. CaHA 제제는 희석해서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CaHA 제제를 희석함에 따라 유변학적 특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궁금하다.최근 CaHA 제제는 희석을 통한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술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CaHA 제제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피부 상태나 시술 목적에 따라 희석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으로 질문과 같이 희석 정도에 따라 제제의 유변학적 특성이 달라진다.CaHA 제제의 유변학적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복소 점도(η*)와 소실 탄젠트(tan δ) 개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복소 점도는 물질이 변형이나 흐름에 저항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제제가 희석될수록 이 값은 점차 감소한다.특히 희석 비율이 1:1을 초과하면 복소 점도는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되며 이때 제제는 보다 부드럽고 취급이 용이해져 스킨 부스터처럼 시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즉, 희석 비율이 높을수록 점도가 낮아져 주입 시 흐름성과 주입 용이성이 향상된다는 의미다.소실 탄젠트는 점성 계수와 탄성 계수의 비율로 정의되며, 제제의 점탄성 특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희석 전 CaHA 제제는 소실 탄젠트 값이 1보다 작아 고체에 가까운 탄성체의 성질을 보이지만 1대 1로 희석하면 점탄성 고체의 특성을 띠고 1대 1 이상으로 희석할 경우 액상 성질로 전환되어 몰딩에 의한 가소성 그리고 조직 내 침투력과 통합성이 개선된다.결국 CaHA 제제의 희석 정도는 시술 목적과 부위에 따라 조절돼야 하며 이를 통해 시술의 유연성과 맞춤형 접근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Q. 타 제제와의 병용 시술에 대한 부분도 궁금하다. 특히 이번 미팅에서 CaHA 제제와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의 병용 시술을 공유했는데 CaHA 제제와 스킨부스터의 차이는 무엇인가?CaHA 제제와 스킨부스터는 근본적으로 제품을 구성하는 성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CaHA 제제는 체내에 존재하는 칼슘 미네랄 성분이 주성분으로 피부의 구조와 기능을 재생하는 역할을 하는 반면 스킨부스터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 등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스킨부스터 제품군 내에도 매우 다양한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존재하지만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 기반의 제품은 탁월한 보습 효과와 항염 기능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톤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반면 CaHA 제제는 앞서 설명한 대로 시술 목적에 따라 희석 비율을 조절해 제제의 유변학적 특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희석 비율과 주입 층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에는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술 직후에는 즉각적인 볼륨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후 콜라겐 1형과 3형, 엘라스틴, 프로테오글리칸 등의 생성을 촉진해 장기간에 걸쳐 피부 전반의 스킨 퀄리티를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박재양 원장은 CaHa와 스킨부스터 병용의 핵심으로 희석 비율을 강조했다.Q. 그렇다면 두 제품을 병용해 시술할 때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 부위는 어디인가? 특히 스킨 퀄리티 개선에 어느 정도의 효과를 관찰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CaHA 제제와 스킨부스터의 병용은 피부의 구조적 탄탄함과 표면의 수분감, 피부결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스킨 퀄리티 개선 접근법으로 평가된다.CaHA 제제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피부의 구조적 탄탄함을 높이고 스킨부스터는 표피 및 진피층에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결과 광채를 향상시킨다. 따라서 두 시술을 병용할 경우 피부의 탄력, 결, 광채 등 4EPCs 주요 요소 전반에서 균형 잡힌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러한 병용 시술은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팔자주름, 마리오네트 주름과 같은 깊은 표정 주름뿐 아니라 목 주름이나 잔주름 등에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이번 미팅에서 공유한 사례 중 하나로 얼굴 안면부 전체적으로 탄력 저하와 주름, 거친 피부결을 호소하던 환자에게 CaHA 제제와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 기반 스킨부스터를 병용해 시술을 진행한 경우가 있는데 시술 후 15주가 경과했을 때 환자는 피부 탄력 개선과 건조감 완화, 색소 침착 완화 등의 변화를 경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Q. 마지막으로 CaHA 제제 병용시술을 고민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준다면?최근 CaHA 제제는 희석 형태로 시술이 이뤄지면서 부작용의 위험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스킨부스터 등과의 병용 시술을 통해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스킨 퀄리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도 사실이다. CaHA 제제는 희석 비율에 따라 물성이 변화하므로 환자의 피부 상태와 니즈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스킨 퀄리티 개선은 단일 시술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환자의 피부 상태와 개선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의료진은 각 제제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한 희석 비율과 주입층을 설계해야 한다.이러한 맞춤형 접근을 노린다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결과를 도출하고 보다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5-12-01 05:00:00치료

진격의 로킷헬스케어…재생치료 혁신의료기술 트랙 안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로킷헬스케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당뇨발 인공지능 재생 치료에 대한 대대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혁신의료기술 트랙에 올라서며 신의료기술 평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 이를 통해 빠르게 건강보험 등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로킷헬스케어가 혁신의료기술 트랙을 통해 당뇨발 AI 재생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에 들어갔다.2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가 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아 당뇨발 AI 재생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에 인정된 기술은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자가 미세지방 조직을 이용한 상처 치료'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술이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당뇨발 재생플랫폼은 5개국 임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단한번 치료를 통해 82%까지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미국과 남미 등에서 건강 보험이 이미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기술은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만성 당뇨병성 족부궤양, 즉 당뇨발 환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바이오프린터로 제작한 환자 자가 미세지방 패치를 상처 부위에 이식하는 것이 골자다.이를 통해 조직을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방식의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의료기술.특히 전 수술 과정이 하나의 수술방 안에서 단시간 내에 이뤄지고 별도 입원 없이 귀가가 가능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시간, 경제적 효율성을 제공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당뇨발 환자는 약 1만 7000여에 달하며 매년 1천여 명이 당뇨발로 족부를 절단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족부 절단환자는 통상 5년 내 약 50%가 사망한다.일단 당뇨발이 악화되면 즉시 절단 외에는 아직까지 선택지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로킷헬스케어 기술이 급여권에 들어올 경우 당뇨발 환자들의 족부보존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당뇨발 재생치료는 절단 중심의 기존 치료 패러다임을 조직·혈관을 되살리는 재생치료로 전환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며 "퇴직과 장기 요양,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삶의 질 저하와 반복 입원, 합병증 관리, 장기 재활에 들어가는 의료·사회보장비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이번 임상을 통해 해외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킷헬스케어 기술을 국내에서도 인정받을 것"이라며 "당뇨발 치료의 공식을 절단 없는 재생으로 전환하고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의학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1:12:06치료

시지바이오, 브라질 의료진 대상 K-에스테틱 술기 전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는 브라질 주요 피부과 전문의를 한국으로 초청해 '2025 시지바이오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지바이오가 브라질 의료진을 직접 한국으로 초청, VCP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일리키아(ILIKIA)'와 협력해 진행된 글로벌 의료진 교육 세션으로, 브라질 주요 의료진 및 파트너 관계자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시지바이오는 해외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 미용성형 술기와 제품 활용법을 직접 배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남미 시장 내 자사 브랜드 경쟁력과 의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이번 브라질 의료진 대상 VCP 행사는 시지바이오의 페이스템과 에일린 제품을 실제로 사용 중인 핵심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심화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페이스템의 작용 원리와 에일린의 볼륨 보정 효과를 결합한 복합 시술법을 집중적으로 익히며, 한국형 미용성형 기술의 정밀성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체험했다.한편, 국내와 인도네시아에서는 CaHA 스킨부스터 및 HA필러가 '디클래시(DCLASSY)' 브랜드명으로 유통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브라질 내 의료 네트워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남미 미용성형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브라질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학습한 이번 프로그램은 자사의 페이스템과 에일린 제품의 임상적 가치와 한국 미용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브라질을 거점으로 중남미 전역에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에스테틱 기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5 09:43:55치료

의사→환자로 옮겨가는 의료 인공지능…편의성에 방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진단 보조 등 의사의 업무를 보조하는데 집중하던 의료 인공지능이 환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발달과 더불어 환자가 자신의 질병을 명확히 이해하고 치료 과정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셈이다.환자를 위한 의료 인공지능 모델들이 속속 유용성을 입증하고 있다.현지시각으로 24일 미국 영상의학회지(Radiology)에는 암환자를 위한 의료 인공지능의 유용성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10.1148/radiol.251844).현재 암 환자들은 CT 등 영상 검사를 진행한 뒤 의사의 판독 결과를 보고서와 구두를 통해 전달받고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려운 의학용어로 작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의사의 설명 또한 그렇다는 점에서 이해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로 인해 일부 학회 등에서는 이를 환자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한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는 분명하다.TUM 의과대학 펠릭스 부시(Felix Busch)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거대언어모델과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이에 대한 해석 모델을 개발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만약 인공지능의 도움을 통해 환자가 보다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현재 상태와 앞으로의 치료 계획 등을 설명할 수 있다면 이해를 높이고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TUM 대학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CT 등 영상검사를 진행한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임상을 진행했다.환자의 절반은 과거 그대로의 보고서와 설명을 들었으며 나머지 반은 인공지능이 내놓은 결과물을 받았다.그 결과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한 일종의 해석본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이 보고서를 받은 환자는 평균적으로 이를 읽는데 걸리는 시간이 7분에서 2분으로 크게 단축됐다.또한 이 환자들은 과거 보고서와 설명을 들은 환자에 비해 인지 부하가 82%나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아울러 검사 결과에 대한 이해도가 대조군에 비해 13.28배나 높아졌으며 앞으로의 치료 계획을 인식하는데도 5.46배나 우월했다.펠릭스 부시 교수는 "영상 검사 결과를 이 솔루션에 넣는 것 만으로 환자의 이해도가 놀랍게 높아졌으며 치료 계획에 순응할 가능성 또한 마찬가지"라며 "환자가 자신의 상황과 치료 계획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현대 의학에 있어 핵심적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5-11-25 05:30:00치료

시지메드텍, 영업이익 흑자전환…최대 실적 예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메드텍은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357.3억 원, 영업이익 34.9억 원, 당기순이익 32.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도가 시지메드텍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 사옥 전경별도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매출액 20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 영업이익 2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 당기순이익 또한 48.5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이번 실적 개선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전략적 협업이 주효했다. 시지바이오의 유통망과 시지메드텍의 제품력·생산력 시너지를 기반으로 국내 영업이 강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8억 원의 매출 증가가 있었다. 특히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기술을 결합한 척추용 골이식재 '벨로(Velo)' 라인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4.6억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상반기 흡수합병한 자회사 지디에스(GDS)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반 제품을 통해 10억 원의 매출을 추가하며 연결 실적에 기여했고, 지난 5월 인수한 올어버트먼트도 8.7억 원의 실적을 확보하며 치과 임플란트 분야 포트폴리오 확장에 탄력을 더했다.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법인의 경우 신규 거래처 확대와 제품 라인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0억 원의 수출 증가를 달성했다. 특히, 시지메드텍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자사 경추 케이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해 의료진의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신규 거래처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최근 척추 융합기기 '유니스페이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지바이오의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에 최적화된 구조로 개발돼 임상 연계 시너지도 기대되며 미국 FDA 승인 속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또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와의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 독점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재생의료 기반 골절 치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국내 척추·치과 임플란트 사업부터 골이식재 신제품, 해외 수출까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지바이오와의 협업 시너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전략, 그리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7 09:39:56치료

스텐트 진료지침 바뀌나…완전 재관류 시술 다시 수면 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스텐트 시술 시 모든 동맥을 뚫는 완전 재관류 시술이 막힌 혈관만 뚫는 부분 관류 시술에 비해 예후가 좋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완전 재관류냐 부분 관류냐를 두고 지속적인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진료지침이 변경될지 여부도 관심사다.스텐트 시술시 모든 동맥을 뚫는 완전 재관류 시술이 막힌 혈관만 뚫는 것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10일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는 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완전 재관류술의 유효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016/S0140-6736(25)02170-1).현재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원인 동맥을 찾아 뚫는 스텐트 시술이 표준요법으로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일부 보고에서 막힌 혈관만 뚫는 것이 아니라 모든 동맥을 뚫는 완전 재관류 시술이 더 예후가 좋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이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맥마스터 의과대학 샤미르 R. 메타(Shamir R. Mehta)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대규모 메타분석을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완전 재관류 시술이 도움이 되는지를 팡가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8836명의 심장마비 환자가 등록된 6개의 국제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의 데이터에 대해 메타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완전 재관류 시술을 받은 환자는 부분 관류 시술을 받은 환자보다 또 다른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24%나 낮아졌다.또한 완전 재관류 시술을 받은 경우 대조군에 비해 모든 사망 위험이 15%나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아울러 부분 관류 시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완전 재관류 시술을 받은 환자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24%나 줄었다.이에 따라 현재 표준요법인 부분 관류 시술에 대한 진료지침이 변경될지도 관심사다.샤미르 메타 교수는 "심장마비 환자에게 완전 재관류 시술이 부분 관류 시술에 비해 모든 면에서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진료지침에 이를 명시해야 하는 확고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11-10 11:47:48치료

밴티브, 재택 투석 환경 발전 위한 PD 이노베이션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밴티브코리아가 재택 복막투석 환경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밴티브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신장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재택 복막투석 환경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PD 이노베이션 심포지엄(PD Innovation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성균 한림대 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김동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으며 말기콩팥병 치료에서의 주요 트렌드인 환자 중심 진료를 위한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Making, SDM)과 재택 투석을 중심으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말기콩팥병 환자가 고려할 수 있는 투석 유형으로는 혈액투석과 재택 복막투석이 있다. 혈액투석은 병원에 주 3회 방문하여 회당 약 4시간씩 진행하는 방식이며, 재택 복막투석은 환자가 자택에서 매일 스스로 진행, 월 1회 병원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자율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두 유형은 상호 보완적이며, 환자마다 개인의 생활 방식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투석 방식이 다르다. 이 때문에 의료진은 투석을 앞둔 환자에게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최선의 투석 시기와 방법을 상의하고 결정하는 공유의사결정이 필요하다.첫 번째 세션에서 유상호 한양대병원 의료인문학교실 교수가 'SDM이 왜 중요한가: 윤리적 기반과 글로벌 인사이트'에 대해,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신장내과 의료진을 위한 환자 중심 의료의 완성: 말기콩팥병 공유의사결정'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유상호 교수는 "공유의사결정은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할 수 있는 바람직한 의사결정 방식으로 이를 통해 의학적 결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와 삶의 질, 치료 순응도를 모두 개선할 수 있다"며 "투석 유형 결정 등 환자의 선호도가 크게 작용하는 의료 현장에서는 공유의사결정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세중 교수는 투석 환경 개선을 위한 공유의사결정 도입 필요성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재택 복막투석은 생존율뿐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옵션임에도, 낮은 인식 수준과 제도적 한계로 인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 진료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공유의사결정 확산을 위한 의료진의 교육 강화와 더불어, 재택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신장학회는 환자 참여 교육 프로그램인 다행 캠페인을 통해 환자 교육 영상과 가이드북, 캘린더 제작과 같은 다양한 자료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역별 SDM 아카데미 워크샵을 운영하는 등 공유의사결정의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비베카난드 자(Vivekanand Jha) 교수(인도 조지글로벌보건연구소 소장)의 '글로벌 투석 트렌드와 재택 투석(Global Dialysis Trends and Home Dialysis)'와 이정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의 '재택 복막투석 관리'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비베카난드 자 교수는 "재택 복막투석은 비용 효율적인 투석 옵션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보건의료 체계의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며 "재택 투석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주요한 흐름이지만 여전히 여러 국가에서 충분히 활용되고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재택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의 구축과 교육, 의료진 지원 등의 과제가 존재한다"며 "홍콩, 태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은 정부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재택 투석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정환 교수는 발표를 통해 재택 복막투석 환경에서의 수분 관리와 디지털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재택 복막투석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치료의 내용과 결과에 대해 환자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가 느릴 수 있는데 이러한 어려움을 디지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며 "셰어소스(Sharesource) 및 마이피디(MyPD)와 같은 디지털 솔루션을 이용하면 의료진이 환자의 투석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조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마이피디는 밴티브의 재택 복막투석 환자가 투석 교환 상태나 체중, 혈압 등의 활력 징후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 기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입력된 데이터는 의료진용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에 연동돼 의료진이 환자의 투석 데이터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밴티브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환자 중심 진료의 핵심 가치와 재택 투석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밴티브코리아는 앞으로도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환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투석 유형을 선택하고 일상을 유지하며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재택 복막투석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0:17:12치료

스킨퀄리티 개선 위한 CaHA 바이오스티뮬레이터 활용 전략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칼타임즈가 피부과 전문의 6인과 함께 CaHA를 활용한 스킨퀄리티 개선 전략 미팅을 열었다.최근 피부 미용 시장의 트렌드는 단순한 주름 개선을 넘어 피부 전반의 스킨퀄리티(4 EPCs)를 향상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재생 에스테틱 관점의 치료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대해 에스테틱 전문가들은 바이오스티뮬레이터를 통한 전반적 스킨퀄리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종합적 관리 전략을 강조했다.메디칼타임즈는 피부과 전문의 6인과 함께 ‘스킨퀄리티 개선을 위한 다층적 치료 전략과 안전한 CaHA(Calcium Hydroxyapatite) 임상 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가 미팅’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바이오스티뮬레이터, 특히 그 중에서도 CaHA 제제를 활용한 스킨퀄리티 개선 노하우를 공유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먼저 기조 강연자로 나선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은 스킨퀄리티를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개념으로 4 EPCs를 강조했다.균일한 피부 톤(skin tone evenness), 균일한 피부 결(skin surface evenness), 견고한 피부(skin firmness), 피부 광채(skin glow)가 바로 그것이다.박제영 원장은 "이 요소들은 다양한 피부층과 조직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단순히 하나의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접근보다는 복합적 시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다양한 시술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복합 시술 전략을 제시했다. 즉, 초음파 리프팅 기기,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 스킨부스터, CaHA 제제의 다층 조합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춘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제영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피부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최우선적으로 치료하는 것"이라며 "또한 과도한 치료를 피하면서 자연스러운 스킨퀄리티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갤러리아피부과 개포도곡점 서지명 원장갤러리아피부과 개포도곡점 서지명 원장은 CaHA 제제의 콜라겐 및 엘라스틴 재생 메커니즘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특히 ‘메카노트랜스덕션(mechanotransduction)’ 관점에서, CaHA 제제 주입 시 발생하는 기계적 자극이 YAP/TAZ 신호경로를 활성화해 섬유아세포를 자극하고 콜라겐·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CaHA 제제는 이러한 구조적 자극을 통해 결손된 지지 구조를 보완하고 세포 당김(tension)을 회복시켜, 핵 내 YAP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조직 재생을 돕는다.서지명 원장은 "M1, M2 염증 반응으로 인해 흉터를 형성하는 기전으로 무작위적인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CaHA 제제는 피부 본연의 조직과 유사한 콜라겐을 만들어낸다"며 "이 때문에 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시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서 원장은 "CaHA 제제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의 구조적 지지력을 회복시키며, 이를 기반으로 초음파 리프팅 기기와 복합 치료 시 더 안정적인 결과를 기다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층적 피부 전략 관점에서, 깊은 층부터 얕은 층으로 올라오는 단계적 시술 순서가 이상적이며, 먼저 깊은 구조를 강화한 후 표면층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이 효과적"고 덧붙였다. 한티닥터스피부과 박재양 원장한티닥터스피부과 박재양 원장은 CaHA 시술의 핵심은 피부 층(layer)별 반응을 이해하고 이를 레올로지적 관점에서 조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피부는 진피에서 피하조직, 근막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장력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며, “한 층만을 고집하기보다 피부 상태와 목적에 따라 깊은 층의 지지를 확보하고, 표층의 재생을 유도하는 다층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박 원장은 이어 CaHA 제제의 '희석 기반 레올로지 조절(dilutional rheomodulation)' 개념을 소개하며, 물성 변화가 안전성과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그는 "CaHA 제제를 1:1 비율로 희석하면 저장 탄성률이 크게 감소하며 소실 탄젠트 값이 1을 넘게된다"며 "이렇게 되면 제제가 점탄성 고체 형태로 변하면서, 그 결과 주입 시 조직 내에서 보다 균일하게 분산되어 결절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반대로 1:3 이상의 고희석에서는 입자 간 응집이 증가해 오히려 균질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필요 시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와 병용해 통합성을 보완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최적의 희석 비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박재양 원장은 "생체적합성을 생각할 때, 1대 1까지 희석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이는 효과를 살리면서도 리스크를 줄이는 최적의 조합법"이라고 전했다.레디피부과 민정 원장레디피부과 민정 원장은 부위별 콤비네이션 프로토콜을 중심으로 한 스킨퀄리티 개선 전략을 제시했다.그는 "피부 고민 부위별로 적합한 시술 조합을 구성하면 환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대표적으로 목주름과 손등 부위를 예로 들었다.목주름의 경우,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아 탄력 저하와 잔주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부위로, CaHA 제제를 활용해 피부 탄력을 보강하고, 보툴리눔 톡신으로 미세주름을 완화, 필요 시 히알루론산 필러를 병용해 깊은 주름 라인을 개선하는 방식을 권장했다.반면 손등 시술은 주름보다는 볼륨 감소와 탄력 저하가 주요 고민인 만큼, 1:1 희석한 CaHA 제제로 피부 두께와 밀도를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HA 필러를 병합해 초기 볼륨 효과와 장기적인 재생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는 접근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민정 원장은 “이처럼 부위 특성에 맞춘 시술 조합이 스킨퀄리티 전반의 개선을 이끈다”며 “단일 시술보다 환자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콤비네이션 프로토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리프톤피부과 신사점 전재욱 원장다음 연자로 나선 리프톤피부과 신사점 전재욱 원장도 가장 안정적인 희석 비율을 제일 먼저 강조했다.전재욱 원장은 먼저 CaHA 제제 시술을 원하는 환자의 피부 고민과 기대 효과를 세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환자 중 상당수는 피부 스킨퀄리티 개선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볼륨 회복을 희망하며, 과도한 볼륨보다는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결과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전재욱 원장은 “CaHA 제제는 희석 비율과 시술층 조합에 따라 피부결 개선부터 볼륨 보강까지 폭넓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특히 중안면·측면·턱선 등 타깃 부위별로 시술 목적에 맞는 콤비네이션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예를 들어, 중안면부에서는 1:1 희석 CaHA로 피부결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하고, 턱선이나 관자 부위에서는 보다 낮은 희석 비율로 볼륨을 보완하며, 필요 시 히알루론산(HA) 필러를 병합해 형태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마지막 세션에서는 주사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에 대해 두 명의 연자가 구체적인 예방법과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은 노듈 매니지먼트, 빌라드스킨피부과 박영운 원장은 혈관 합병증 관리를 각각 주제로 발표했다.박제영 원장은 CaHA 제제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결절의 형태와 원인에 따라 염증성·비염증성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시술 직후 발생하는 early-onset 결절은 주로 국소적 입자 응집으로 인한 것으로, 생리식염수 또는 히알루로니다제 병용 분산요법이 효과적"이라며, "3개월 이후 섬유화가 진행된 결절은 스테로이드, 5-FU, 트리암시놀론 병행 치료를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또한 "결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얕은 층 주입, 볼루스(bolus) 주입, 과량 사용을 피하고, 적당한 희석 비율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빌라드스킨피부과 박영운 원장이어 빌라드스킨피부과 박영운 원장은 주사 시술 시의 혈관 합병증 예방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그는 "얼굴 혈관은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에서 혈관의 주행 경로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술 시 각 층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100% 안전한 부위는 없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 원장은 CaHA 제제를 안전하게 시술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했다.그는 "첫째, 해부학적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혈관 분포를 고려해 안전한 시술 층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둘째, 미세 분산 주입 원칙을 기반으로 한 번의 스트로크당 0.01~0.02cc 이하의 소량을 주입해 혈관 내 주입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마지막으로, 충분한 희석과 믹싱을 통해 CaHA 입자가 균일하게 분산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 입자 뭉침 현상을 방지하고, 조직과의 통합성을 높여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 원장은 "이 세 가지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혈관 사고를 예방하고, CaHA 시술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참석한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번 미팅을 통해 스킨퀄리티 개선을 위한 다층적 치료 전략과 안전한 CaHA 제제 시술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특히, 효과적이고 일관된 시술을 위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CaHA제제의 임상적 신뢰성과 교육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2025-11-10 05:10:00치료

시지메드텍, 척추 임플란트 '유니스페이스' FDA 승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메드텍은 자사의 척추 융합기기 '유니스페이스(요추 케이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단순한 제품 허가를 넘어, 시지메드텍이 모회사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와 함께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척추 융합기기 '유니스페이스'가 FDA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에 승인된 요추용 '유니스페이스'는 시지바이오의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사용에 맞춰 설계된 기기다. 노보시스 퍼티가 올해 4월 미국 FDA로부터 제품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니스페이스가 먼저 FDA 승인을 획득하면서 향후 노보시스 퍼티의 임상 성공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유니스페이스는 퇴행성 척추 질환 치료 시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뒤 척추뼈 사이에 삽입되어 안정성을 높이고, 뼈가 다시 자라 유합되도록 돕는 척추 임플란트 구조물(케이지)이다. 티타늄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인체 해면골과 유사한 이중기공(Dual Pore) 구조를 구현했으며, 총 256가지 규격으로 구성돼 환자의 해부학적 조건에 따른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케이지 내부 공간은 골대체재를 충분히 주입할 수 있도록 넓게 설계되었고, 표면에는 뼈세포가 자라붙는 생체모사 다공 패턴을 적용해 뼈의 성장(Bone ingrowth, Bone ongrowth)을 촉진한다. 특히 노보시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임상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조적 최적화를 이뤘다.시지메드텍은 지난해 경추(목) 부위 유합술용 '유니스페이스 스탠드얼론 C 케이지'로 FDA 승인을 획득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바 있다. 즉, 이번 FDA 승인으로 경추와 요추 케이지 라인업을 모두 완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한편, 노보시스는 현재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노보시스 퍼티는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임상 연구 개시를 앞두고 있다.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FDA 승인은 단일 제품의 성과가 아니라, 시지메드텍과 시지바이오가 기술적으로 결합된 통합 치료 플랫폼으로 미국 시장 진입을 앞당긴 의미 있는 성과"라며 "두 회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척추 재건과 재생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11-07 09:18:15치료

스마트폰+AI 활용 생체역학 평가 합격점…고가 검사 대안될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신경근 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표준 운동 검사를 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만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기술이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동작분석실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장비를 활용해 몇 시간씩 검사해야 하는 생체역학 평가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스마트폰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고가의 생체역학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5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는 스마트폰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신경근 질환 운동검사의 유효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056/AIoa2401137).현재 신경근 질환은 뛰어난 약물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하지만 약물이 제대로 반응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표준 운동 검사가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하는 것이 사실.표준 운동 검사는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10미터를 걷는 등의 특정 동작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신경근 질환이 개선되고 있는지를 파악한다.문제는 이러한 표준 운동 검사를 진행하는데 있어 전문가가 필요하며 심지어 검사 측정이 스톱워치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이다.운동 평가 전문가가 스톱워치로 환자가 동작하는 시간을 측정한 뒤 이에 대한 추이를 보며 약물 반응을 유추하는 식이다.만약 이러한 검사로 제대로 평가가 나오지 않을 경우 환자는 동작 분석실에 방문해야 한다.동작 분석실에는 숙련된 기술자가 몇 시간에 걸쳐 생체 역학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이를 통해 면밀하게 환자의 생체 역학을 확인할 수 있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환자의 동작을 추적하는 기기값만 해도 수십억원에 달하는데다 전문가가 몇 시간 동안 검사에 동반한다는 점에서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스탠포드대 파커 루스(Parker Ruth)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를 측정하는 방식을 고안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만약 이것이 가능하다면 동작 분석에 필요한 인프라와 비용없이 약물 반응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3대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 1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0미터 걷기와 의자에서 일어나기 등 표준 운동 검사를 촬영했다.또한 스텐포드대 연구진이 2023년 출시한 오픈소수 인공지능 오픈캡(Open Cap)을 사용해 영상을 3D 모델로 변환한 뒤 디지털트윈을 생성했다.이를 기반으로 연구진은 관절 가동 범위와 보폭, 속도 및 기타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었으며 이를 34개 움직임 특성으로 변환해 표준 검사와 비교했다.그 결과 이 방식은 검사에 불과 16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기기가 분석한 생체역학 검사와 정확도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또한 이 시스템은 단독으로 이뤄진 촬영만으로 환자의 질환과 진행 정보 및 약물 반응을 82%의 정확도로 식별하는데 성공했다. 전문가가 표준 운동 검사를 진행했을때 정확도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파커 루스 박사는 "동일한 환자를 대상으로 몇 차례 테스트를 반복해도 동일한 신뢰도를 보였으며 정확도 또한 수십억원의 기기를 통해 진행하는 생체역학 검사와도 차이가 없었다"며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는 것만으로 비용 부담과 의료진의 로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2025-11-06 05:30:00치료

히알루론산+보톡스 병용 승부수건 엘러간…표준요법 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보툴리눔 톡신의 원조로 꼽히는 엘러간 에스테틱스가 히알루론산과 보톡스 병용을 에스테틱의 표준요법으로 제시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최근 에스테틱 분야에서 다양한 성질의 신제품이 나오면서 소비자의 수요를 이끌자 '원조'의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엘러간 에스테틱스가 히알루론산과 보톡스 병용을 에스테틱 표준요법으로 제시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는 5일 환자 맞춤형 메디컬 에스테틱 전략을 제시하는 캠페인 'AA 시그니처'를 런칭했다고 밝혔다.AA 시그니처 캠페인은 엘러간 에스테틱스의 환자 중심 맞춤 치료 철학을 담은 브랜드 강화 프로그램.히알루론산 필러 및 보툴리눔 톡신 등 보편화된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에서 장기 지속효과와 높은 만족도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이에 따라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히알루론산 제제 및 보툴리눔 톡신의 복합시술을 에스테틱의 최소 침습 표준 치료로 제안하고 나섰다.이 복합시술이 '국제 미용의학 합의 가이드라인(Global Aesthetics Consensus)'에서 권장되는 치료법으로 개별화된 치료 계획의 시너지 효과와 중요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이에 대한 근거로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히알루론산 제제와 보툴리눔 톡신 A(Botulinum toxin type A) 복합시술의 얼굴 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적 효과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100명을 대상으로 링컨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임상연구를 들고 있다.실제로 연구 결과 복합시술은 단독 시술 대비 모든 기간(1~3 개월 95.11% vs 75.33%(P=0.021), 3~6 개월 69.80% vs 39.12%(P=0.005), 6~9 개월 차 48.12% vs 13.69%(P=0.001))에서 효과 지속률이 유의하게 높았다.아울러 국제 미용의학 합의 가이드라인의 합의문에는 두 제제의 복합시술이 인종, 성별, 연령 측면에서 환자가 다양화되는 상황에 맞는 개인 맞춤형 접근 방식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이에 따라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이러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최소 침습 치료 전략을 국내 의료진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소통 창구도 강화했다.지난 10월 최초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인 것.엘러간 에스테틱스의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서는 다양한 의료교육, 제품 및 학술 정보, 최신 메디컬 인사이트를 비롯한 의료진이 실무적으로 필요한 정보가 즉각적으로 제공된다.또한 브랜드의 웹사이트,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 위드엘러간몰(엘러간 에스테틱스 이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연결돼 콘텐츠 허브로 활용될 예정이다.박영신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대표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히알루론산 제제와 보툴리눔 톡신의 복합시술은 환자 중심의 맞춤형 메디컬 에스테틱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식"이라며 "AA시그니처 캠페인을 통해 이에 대한 개인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 카카오톡 채널 오픈은 의료진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2:01:36치료

최소침습으로 혈압 잡는 의료기기 'RDN' 마침내 빛 보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고주파로 신장의 교감신경을 차단해 장기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신장 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 RDN)이 마침내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확산의 계기를 맞고 있다.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효용성과 안전성을 잇따라 입증하면서 고혈압 관리의 새 대안으로 부상한 것. 이에 따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메드트로닉의 실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카테터로 신장의 교감 신경을 차단하는 신장 신경차단술에 마침내 보험이 적용되면서 확산의 계기를 맞고 있다. 사진은 메드트로닉 심플리시티 스파이럴.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센터는 고혈압에 대한 신장 신경차단술에 대해 전국적 급여 보상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약물에 비해 비용이 높게 책정되면서 확산이 지연됐던 RDN은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RDN은 카테터를 통해 신장에 에너지를 전달해 교감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시술이다.말 그대로 신장 동맥 주변의 신경을 차단해 신장과 뇌 사이에 신호전달을 방해하는 기전으로 차단에는 고주파 에너지나 초음파가 쓰이고 있다.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기술은 고주파(RF) 기술이다. 메드트로닉의 심플리시티 스파이럴(Symplicity Spyral™)이 RDN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심플리시티 스파이럴은 대퇴부 동맥을 통해 신장으로 이어지는 동맥에 다중 전극 카테터를 삽입한 뒤 고주파 에너지를 쏴 신장신경의 교감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심플리시티 스파이럴은 이미 세가지 대규모 글로벌 임상(HTN-OFF MED, SPYRAL HTN-ON MED, GSR(Global SYMPLICITY Registry)-DEFINE)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다.SPYRAL HTN-OFF MED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 신경차단술과 대조군을 무작위 배정해 진행한 임상으로 시술 후 3개월만에 치료군의 진료실 수축기 혈압(OSBP)이 9.2mmHg, 24시간 외래 수축기 혈압(ABPM)이 4.7 mmHg 감소하는 효과를 입증했다.SPYRAL HTN-ON MED는 이뇨제나 칼슘채널 차단제, ACE, ARB 억제제, 베타 차단제 등 최대 3개의 고혈압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임상이다.임상 결과 RDN 시술을 받은 환자는 외래 수축기 혈압이 6.5mmHg 감소했으며 야간의 경우 이 감소폭이 6.7mmHg로 더 커졌지만 대조군은 3.0mmHg 감소하는데 그쳤다. 3제요법보다 RDN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GSR-DEFINE은 약물 사용 유무에 관계없이 더 많은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RDN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살펴본 연구로 3년간 장기 추적 결과 RDN 시술군은 진료실 수축기 혈압은 16.7mmHg이나 떨어졌으며 외래 수축기 혈압도 9.1mmHg나 감소했다.수축기 혈압을 10mmHg 낮추면 주요 심혈관 질환(MACE) 위험이 20%,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17%, 심부전 위험이 28%, 뇌졸중 위험이 27%, 사망 위험이 13% 감소한다는(JAMA Cardiol. 2018 Jul 1;3(7):572-581) 점에서 확실한 유효성을 입증한 것이다.이를 기반으로 심플리시티 스파이럴은 2023년 11월 마침내 FDA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지만 기대했던 것에 비해 폭발적 성장은 일어나지 않았다.간단한 시술로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또한 3제나 4제 병용요법으로도 혈압이 잡히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효과를 보인다는 장점이 부각됐지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사실상 미국의 건강보험에 해당하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보장이 확정되면서 메드트로닉은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 광범위한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메드트로닉 심혈관사업부 스킵 킬(Skip Kiil) 사장은 "이번에 이뤄진 보험 진입은 고혈압 환자 관리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메드트로닉에도 의미있는 시장을 열어주며 성장동력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이렇듯 미국에서 보험 적용에 성공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신장 신경차단술이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중 약물요법으로 정상 혈압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이 5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44%의 환자들이 잠재적으로 신장 신경차단술 후보군이 된다는 의미다.이로 인해 국내 의료진들도 이미 국내에 상륙한 심플리시티 스파이럴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 이에 맞춰 메드트로닉도 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고 있다.A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가장 기대할만한 것은 3제, 4제 병용에도 혈압이 관리되지 않는 환자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결국 고혈압은 합병증 관리와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1회 수술만으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2025-11-05 05:30:00치료

멀츠, 에스테틱-자신감 상관관계 규명 글로벌 연구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에스테틱과 자신감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글로벌 연구를 공개했다.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가 메디컬 에스테틱과 자신감 및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탐색한 '자신감의 원천(Pillars of Confidence)' 글로벌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15개국 1만 5000명이 참여했으며 멀츠의 글로벌 캠페인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멀츠는 메디컬 에스테틱이 단순한 외모 개선을 넘어 자기 확신과 삶에 대한 태도, 행복(well-being)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메디컬 에스테틱의 역할을 개인의 웰빙과 사회적 가치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연구 결과, 전 세계 응답자의 74%는 '자신감이 행복에 있어 중요하다'고 답해 자신감이 삶의 행복을 위한 핵심 요인임을 확인했다. 또한 응답자의 72%가 '나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답했으며 54%는 '거울을 볼 때 자신감을 느낀다'는 응답을 내놨다.이어 연구는 메디컬 에스테틱이 자기 확신과 관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응답자들은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이 자기 인식(72%), 사회적 자신감(66%), 삶을 바라보는 관점(60%)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이를 정기적인 자기 관리로 인식한다(59%)고 답했다.특히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이후 개인과 삶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만족감(82%) ▲자기관리 경험(82%) ▲재충전한 기분(79%) ▲자신감(73%) ▲활력(73%) ▲새로운 경험에 대한 도전 의지(69%) 등 다양한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메디컬 에스테틱이 단순한 외모 개선을 넘어 정체성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경향 역시 확인됐다. 연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가 '에스테틱 시술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외적으로 표현한다'고 답했으며 '시술 경험을 타인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응답도 절반 이상인 56%에 달했다. 메디컬 에스테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인된 셈이다.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노화에 대한 인식과 태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의 67%는 노화를 자연스러운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였으며, 절반이 넘는 51%는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자율성이 더 커졌다'고 동의했다.또한,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노화 과정 관리(66%)와 젊어 보이고 싶은 욕구 충족(61%)이 꼽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노화를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이를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메디컬 에스테틱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이번 연구는 더 나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더 큰 자신감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멀츠의 기업 미션을 전세계 소비자의 목소리로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제 메디컬 에스테틱은 외모 변화를 넘어, 개인의 자신감을 높이고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멀츠는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과학적 연구와 혁신을 바탕으로, 메디컬 에스테틱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1:37:25치료

덱세릴 MD크림, WHO 필수의약품에 동일 조성 제형 등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피에르파브르의 덱셀린 MD 크림과 동일 제형이 WHO 필수의약품목록에 등재됐다.피에르파브르 코리아(대표 전현진)는 WHO(세계보건기구)가 2025년 개정한 필수의약품목록(EML) 및 소아필수의약품목록(EMLc)에 덱세릴 MD크림과 동일 조성 제형이 신규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WHO 필수의약품목록은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해 필수적인 의약품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WHO가 약 2년마다 개정·발표하는 목록으로 1977년 첫 발간 이후 2007년 소아용 의약품을 별도로 정리한 소아필수의약품목록을 도입했다. 이번 2025년 9월 개정에서는 제24차 필수의약품목록과 제10차 소아필수의약품목록을 공개됐다.WHO 필수의약품전문위원회는 2025년 개정판에서 글리세롤(15~20%), 화이트 소프트 파라핀 및 리퀴드 파라핀 함유 보습제를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등재했다. 이 결정은 국제아토피학회(ISAD)의 권고를 WHO가 채택한 것으로 보습제가 단순 보조요법을 넘어 예방 및 치료의 핵심 요소라는 것이 인정된 사례다. 또한 이는 보습제가 WHO 필수의약품목록에 독립적 치료 범주로 공식 반영된 최초의 사례다.피에르파브르 덱세릴은 WHO 기술 보고서 부록에 글리세롤 15% 함유 보습제의 참조의약품(Reference Product)으로 명시됐다. 이는 피에르파브르 덱세릴 MD크림과 동일 조성 제형 제품으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대표하는 기준 제품으로 평가된 결과다.덱세릴 MD크림은 1991년 프랑스에서 의약품으로 처음 등록된 이후 2019년부터 EU 전역에서 의료기기로 판매되고 있다. 다만 동일한 조성을 가진 제품은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여전히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2022년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 받아 국내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르는 의료기기'로 불리기도 한다.한편 덱세릴 MD크림은 글리세롤 15%를 함유한 O/W(Oil in Water) 제형으로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강력한 보습 효과를 제공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 손실을 차단하는 창상피복재다. 또한 스테로이드·파라벤·라놀린·향료 등 잠재적 유해 성분 13가지를 배제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다수의 임상 연구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건조·가려움·염증 개선과 재발 지연, 삶의 질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특히 덱세릴 MD크림은 피부 장벽의 핵심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직접 공급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스스로 세라마이드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보습제가 세라마이드 성분을 직접 도포하는 방식인 반면 덱세릴 MD크림은 피부 장벽의 자연 회복 메커니즘을 활성화하는 독자적 포뮬러를 통해 보조가 아닌 자가 회복을 유도하는 근본적 접근법을 제시하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가천대학교 길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한국피부장벽학회 부회장)는 "WHO가 글리세롤과 요소를 기반으로 한 보습제를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것은 장기적인 임상데이터와 과학적 근거를 입증한 의료기기인 의약품 그레이드의 보습제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입증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덱세릴 MD크림은 WHO 보고서에서 언급된 글리세롤 15% 제형과 동일한 조성을 가지고 있어 의료진과 아토피피부염 환자 모두가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피에르파브르 코리아 전현진 대표는 "덱세릴 MD크림과 동일 조성 제형이 WHO 필수의약품목록 및 소아필수의약품목록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옵션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2025-11-04 11:26:51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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