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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로봇수술 시대 연 '마코'…한국 시장 연착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압도적인 임상 실적을 기반으로 인공 관절 수술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트라이커의 '마코(Mako smartRobotics)가 국내 시장에서도 빠르게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은 물론 관절 전문 병원 등 수십개에 달하는 병원에 도입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국내 시장에서도 연착륙하고 있다는 의미다.사진 왼쪽부터 에린 브로에스케  부사장, 알랜스테어 맥린 이사, 심현우 한국 대표이사.한국스트라이커는 29일 본사에서 미디어 아카데미를 열고 마코 도입 1년간의 성과와 글로벌 시장 현황을 공개했다.스트라이커 알랜스테어 맥린(Alastair Mclean)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형외과 사업부문 총괄 이사는 "마코는 19년간 이어진 혁신을 통해 압도적으로 인공관절 로봇 수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수기 수술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마코는 현재 미국과 영국 등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45개국에 도입됐으며 판매 건수만 2000대에 달한다. 19년간 시행된 시술 건수만 150만건에 달하는 상황.국내에서도 2016년 도입 이래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한림대의료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대학병원 공략에 성공했으며 힘찬병원 등 전문 병원에도 속속 마코가 도입되고 있는 상태다. 마코를 중심으로 인공 관절 로봇 수술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는 "처음 마코를 국내에 들여올 때만해도 로봇 수술이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우리나라 의료진의 수술 실력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확고한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전체 인공 관절 수술 중 20% 이상이 로봇으로 진행됐다"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마코를 통해 진행될 만큼 확고한 점유율을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배경은 역시 기술력이다. 마코가 3D CT 기반의 수술 계획 수립부터 실시간 리밸런싱, 햅틱 기술을 통해 차별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마코는 3D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적용해 환자 특유의 다리 축과 관절 변형 등 고유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춰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특히 인공 관절이라는 특성상 필수적으로 맞춰야 하는 관절간 균형을 실시간으로 재조정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여기에 햅틱을 통해 미리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대로 계획된 수술 범위만 최소한으로 깎아내면서 수술 오차 범위를 크게 줄일 수 있다.알랜스테어 맥린 이사는 "결국 인공 관절 수술의 핵심은 최대한 많은 정보를 기반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최소한의 조직을 절삭하는 것"이라며 "스트라이커의 특허 기술인 이 세가지가 바로 마코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마코는 19년의 역사동안 1500개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425개에 달하는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기존 인공 관절 수술과의 대조 임상 결과 마코로 시술한 경우 보행 가능 시간이 77시간으로 과거 수술 105시간에 비해 거의 하루가 짭았으며 회복시간도 20시간으로 과거 방식 31시간에 비해 크게 줄었다.또한 3년내 재수술율 또한 불과 0.5%로 기존 수술(1.5%)이나 타 로봇 수술(2.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수술 결과 부분에서도 통증 감소(P<0.001), 각도 개선(P<0.001), 헤모글로빈 수치 감소(P<0.001) 등 거의 전 부분에서 과거 수술 대비 우위를 차지했다.스트라이커 에린 브로에스케(Erin Broeske) 동아시아 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 또한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2036년에는 30%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공지능 결합 등을 통해 이에 대응하는 맞춤형 시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알랜스테어 맥린 이사는 "3세대에 이어 적응증을 크게 확장한 4세대 모델을 한국 시장에 런칭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며 "마코가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장해 정형외과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30 05:30:00치료

로엔서지컬, 미국 비뇨의학회에 수술 로봇 자메닉스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로엔서지컬이 미국 비뇨의학회에 참석해 자메닉스를 소개했다.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세계 최초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미국 시장에 첫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로엔서지컬은 현지시각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비뇨기과 학회인 AUA(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에 자메닉스 부스를 열었다. 이번 부스를 통해 자메닉스는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서 비뇨기과 전문가들에게 소개됐다.자메닉스 부스에는 전 세계 비뇨기과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핸즈온 코너도 마련됐다. 핸즈온에는 많은 의료진이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로엔서지컬은 올해 초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이어 전 세계 비뇨의학과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인 미국 학술대회를 통해 북미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 자메닉스의 수출 및 협업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RIRS(역행적 신장 내 수술, Retrograde Intrarenal Surgery)와 자메닉스를 이용한 로봇 보조 RIRS를 비교한 동물 실험 결과도 공개됐다. 이 비임상 연구에는 필리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다국적 의료진이 공동 참여했다.실험은 체중 41~50kg의 암컷 돼지 7마리를 대상으로, RIRS와 자메닉스를 이용한 로봇 보조 RIRS를 비교해 자메닉스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술을 통해 자메닉스의 핵심 AI기능인 ▲호흡 보상 ▲결석 크기 인식 ▲자율 주행 ▲접촉력 감지 기반 요관 접근관 위치 조정 기능이 모두 생체 내에서 안전하게 수행됨을 확인했다.또한, 임상에 참여한 의료진은 자메닉스를 이용한 RIRS 경험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모두 RIRS와 유사한 결석 제거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비교 실험 결과 전반적인 사용 용이성은 두 제품이 유사했으나 자메닉스는 결석 분쇄 용이성 및 결석 크기 인식에서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자메닉스는 세계 최초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으로, 2.8mm 유연내시경이 절개 없이 신장결석을 제거한다. 호흡보상, 내시경 경로 재생, 결석 크기 인식 등의 혁신적인 AI 기술이 결합돼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올해 초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판권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써 이번 미국 전시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국산 수술로봇이 앞으로는 세계적인 제품들과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2022년 10월 식약처로부터 제조허가를 받았다. 2023년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2024년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 가능하다. 
2025-04-29 14:37:31치료

진화하는 장기 이송 시스템…대륙간 운송 시대 오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장기 이식을 위한 보존 시스템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마침내 대륙간 이송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차세대 기계 관류(machine perfusion) 장치가 속속 개발되면서 보존 시간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장기는 이미 20시간 이상 보존이 가능해졌다.국제 심장 및 폐 이식학회 연례회의에서 차세대 장기 이송 시스템이 발표됐다(사진=ISHLT )현지시각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진행되는 45회 국제 심장 및 폐 이식학회 연례회의(ISHLT 2025)에서는 장기 보존에 대한 차세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일단 이번 ISHLT 2025에서는 기증된 폐를 장기 보존하는 산소 공급 기계 관류 시스템을 소개하는 세션이 마련됐다.연구를 주도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의과대학 지테 제네켄스(Jitte Jennekens) 교수는 "이제 장기 이식의 핵심은 기증자와 수혜자의 거리와 시간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저체온 산소 공급 기계 관류 기술이 나온 이유"라고 설명했다.기증된 폐를 보존해 수혜자에게 운반하기 위해 현재 의료진은 체외 폐 관류(EVLP)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폐를 펌프와 인공호흡기에 연결한 뒤 생리학적 유체 역할을 하는 용액을 관류시키며 기능을 보존하는 방식이다.현재 주로 활용되는 폐 관류 시스템은 기증된 폐를 얼음 위에 운방한 뒤 기능 평가를 위해 정상 체온 프로토콜(nEVLP)를 사용해 섭씨 37도까지 가열하게 된다. 또한 이후 이식이 시작될때까지 폐를 다시 얼음 위에 놓는다.하지만 연구진이 개발한 저체온 산소 공급 기계 관류(HOPE)은 nEVLP를 시행하는 1시간 동안 폐를 평가하고 시술 전까지 폐를 12도로 보존해 두번째 얼음에 놓는 과정을 없앴다.HOPE 시스템과 현재 EVLP을 직접 비교한 결과 두 그룹 다 폐 이식이 거부된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폐 이식 후 예후도 같았다.하지만 HOPE 방식을 활용하면 최대 20시간에 달할 만큼 보존 기간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지테 제네켄스 교수는 "HOPE는 체외에서 폐의 관류 시간을 크게 연장하면서도 과거 방식과 비교해 아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기증된 폐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이송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이날 ISHLT 2025에서는 폐 외에도 기증된 심장을 더 오래 보존하는 차세대 기술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호주 세인트 빈센트 의과대학 에밀리 그랜저(Emily Granger)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기계 관류 시스템이다.현재 기증 심장은 휴대용 쿨러에 담아 운반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식팀이 심장을 보존할 수 있는 시간은 6시간 정도로 장거리 이송에는 한계가 있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연구진은 이송 중 혈액과 유사한 용액을 지속적으로 기증 심장에서 순환시켜주는 기계 관류 기술을 개발해 실제 이식에 활용하기 시작했다.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96건의 이식을 이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차세대 기계 관류 기술은 최대 10시간까지 기증 심장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었다.또한 과거 휴대용 쿨러를 활용한 보존과 이송과 대비해 이식에 대한 그 어떤 문제도 나타나지 않았다.에밀리 그랜저 교수는 "대조 임상 결과 새로운 기계 관류 기술과 휴대용 쿨러 사용에 따른 그 어떤 차이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로지 보존 기간을 더 길게하는 효과만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도 이 방식을 이용해 심장을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륙간 이송 시대가 열린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2025-04-29 05:30:00치료

당뇨병 시장 오월동주…메드트로닉+애보트 공동 전선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당뇨병 관리 부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던 메드트로닉과 애보트가 파트너쉽을 통해 기기간 호환을 시도하면서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CGM)과 메드트로닉의 인슐린 펌프를 연동하는 것이 골자로 과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메드트로닉과 애보트가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가진 각 사 대표제품을 엮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2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MiniMed 780G)에 대한 변경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변경 허가는 현재 메드트로닉의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와 연동되는 미니메드 780G의 시스템을 타 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자사 연속혈당측정기외에 연동을 허락하지 않았던 메드트로닉이 마침내 문호를 개방하고 호환을 도모하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변경 허가는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보트와의 협력을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실제로 메드트로닉과 애보트는 지난해 파트너쉽을 맺고 상호간 기기 호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기 때문이다.현재 구체적 계약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파트너쉽 계약 체결 후 애보트가 메드트로닉의 미니메드 780G와 연동되는 포도당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는 후문이 무성했다.이미 애보트가 비슷한 파트너쉽을 통해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을 주도하는 인슐렛과 연동하는 포도당 센서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유사 모델이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이러한 가운데 메드트로닉이 미니메드 780G에 대한 변경 허가를 신청하면서 이같은 추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특히 메드트로닉이 이번 변경 허가와 함께 자동 혈당 조절 장치인 스마트 가드(SmartGuard) 인슐린 투여 알고리즘에 대한 변경도 함께 신청했다는 점에서 이같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결국 이미 이에 대한 연동 준비를 마치고 이를 시판하기 위해 FDA의 동의를 얻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과연 메드트로닉과 애보트의 이러한 협력 모델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메드트로닉이 인슐린 펌프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결국 자사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와의 독점 연동을 깨고 애보트의 손을 잡은 것도 이러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메드트로닉 입장에서는 애보트 고객을 흡수할 수 있고 애보트 측에서는 인슐린 펌프 연동의 다양성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이유다.각자가 압도적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조합해 시너지를 도모하는 방식으로 각 기업 모두의 판매 수익을 키울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한 셈이다.메드트로닉 당뇨사업부 케 달라(Que Dallara) 사장은 "이게 고객들은 그들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며 "애보트와의 협력은 이러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05:10:00치료

시지메드텍, 몸에서 녹는 혈관스텐트 개발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메드텍은 국내 유일 의료용 마그네슘(Mg) 합금 기술을 기반으로, 인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생체분해성 혈관스텐트'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 금속 스텐트는 혈관에 이식이 되면 영구적으로 제거가 불가능했으나, 시지메드텍이 개발 중인 생체분해성 혈관 스텐트는 일정기간 역할을 수행한 뒤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분해되고 흡수되어 고령화로 접어든 국내외 의료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혈관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생체분해성 혈관스텐트는 기존의 영구적 삽입형 금속 스텐트처럼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된다는 점이 가장 큰 혁신점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혈관질환 치료용 생체분해성 금속소재 개발 과제(RS-2022-NR068191, 주관연구기관 KIST)''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올해부터 상용화·최적화 개발 단계에 돌입하며, 실질적인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향한 핵심 구간에 진입했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생체분해성 혈관스텐트는 기존 금속 스텐트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혁신 기술"이라며 "시지메드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마그네슘 기반 생체분해성 합금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파트너가 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04-25 12:15:24치료

영역 넓히는 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급여 확대 성공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가 국내에서 하지 말초 혈관 치료를 넘어 말기 신장 질환 투석 혈관 치료까지 보험 영역이 확대된다.기존 치료법 대비 혈관 재개통 시술 빈도를 크게 줄이고 개통을 오랜 기간 유지시킨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적응증 확대에 성공했기 때문이다.메드트로닉의 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 인팩트2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의 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 인팩트 DCB(IN.PACT AV DCB)가 내달부터 폐쇄성 병변을 가진 만성 신부전 환자의 투석혈관 치료에 급여가 적용된다.급여 대상은 일반 풍선 카테터로 경피적 풍선혈관성형술을 받은 후 3개월 내 동정맥루에 재협착이 나타난 경우다.현재 말기 신장질환 환자들은 생존을 위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국내 말기 신장질환 환자 1만 8598명 중 84%가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일반적으로 주 3회 투석 치료가 이뤄지며 혈액 투석이 반복될수록 투석을 위한 혈관 통로인 동정맥루에 협착 및 폐색이 발생할 수 있다.이로 인해 혈액 투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3~4개월에 한 번 혈관 재개통 시술을 받으며 고령자가 많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들은 잦은 시술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부담에 이중고를 겪어 왔다.이번 인팩트 DCB의 적응증 확대 및 건강보험 등재로 3개월 이내 동정맥루에 재협착이 나타난 환자들은 이제 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로 투석 혈관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인팩트 DCB는 풍선에 코팅된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부형제인 요소(유레아, urea)가 혼합된 약물이 시술 시 빠르게 혈관 내벽을 통해 흡수되면서 불필요한 세포 재생 및 증식을 억제하고 혈관 재협착률을 낮추는 기전으로 이용된다.이렇게 전달된 약물은 최대 180일동안 혈관 내벽에서 방출되며 효과를 유지한다.이번 급여 확대의 근거가 된 연구는 동정맥루에 협착 병변이 있는 말기 신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IN.PACT AV IDE 임상 연구다.이 연구에서 인팩트 DCB는 기존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경피적 혈관성형술 대비 높은 1차 혈관 개통률을 기록했다.인팩트 DCB는 말기 신장질환 환자의 6개월 내 혈관 확장 재시술 빈도를 절반 이상 줄이는데 성공했다. 기존 PTA 시술군 대비 개통 시술 필요성이 56% 더 적었기 때문이다. 또한 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3년의 추적 연구 결과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유지했다.특히 3년 시점에서 일반적인 PTA 시술을 받은 환자군과 인팩트 DCB 환자군 사이에는 약 14.7개월의 혈관 개통률의 차이가 확인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한길영상의학과 구동억 원장(대한투석혈관학회 고문)은 "고령화로 인해 말기 신장질환 환자의 평균 연령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반복적인 개통 시술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투석혈관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있었다"며 "시술 초기부터 인팩트 DCB를 적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혈관 개통을 유지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는 "이번 인팩트 DCB의 적응증 확대 및 보험급여로 국내 말기 신장질환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인팩트 DCB의 신속한 국내 임상 현장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투석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인팩트 DCB는 말기 신장질환 환자의 동정맥루 치료를 위해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에서는 현재 동정맥루에 허가 받은 유일한 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다.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하지 말초 혈관 질환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이번 고시로 동정맥루 치료 영역으로 적응증을 넓히게 됐다.
2025-04-24 10:21:41치료

근거 쌓이는 tPCS 기기…자폐 스펙트럼에도 효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두개 펄스 전류 자극술(tPCS)이 자폐 스펙트럼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용 근거를 쌓아가고 있다.4주 동안 꾸준히 tPCS를 진행한 것만으로 자폐증 치료 평가 점수가 유의미하게 올라갔기 때문이다.경두개 펄스 전류 자극술이 자폐 스펙트럼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현지시각으로 22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tPCS가 자폐 스펙트럼 치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001/jamanetworkopen.2025.5776).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8세 아동 36명 당 1명이 발생할 정도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사회적 상호 작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데다 정립된 치료법 또한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상태.이로 인해 현재는 행동 치료와 함께 항정신성약물을 처방하고 있지만 약물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광저우 의과대학 젠후안 리우(Zhenhuan Liu)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해 tPCS를 접목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tPCS가 저강도 펄스 전류를 통해 비침습적으로 뇌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소아마비 환자의 경직증 치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페 스펙트럼 장애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가정에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총 8개 의료기관에서 모집한 자폐 스펙트럼 아동 3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한 그룹은 4주 동안 tPCS를 20회 시행했고 나머지 그룹은 가짜 치료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추적 관찰한 것이다.그 결과 tPCS는 분명하게 자폐 스펙트럼에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20회 세션을 진행한 뒤 자폐증 치료 평가를 진행하자 위약군은 4.13점(5.8%)만 개선된데 반해 tPCS를 처방한 그룹은 7.17점(10.7%)로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다른 요인을 모두 제외해도 tPCS의 시행은 평균 5.56점 이상의 치료 평가 점수가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특히 이러한 치료법을 시행하는 도중 일어난 부작용은 단 한건도 없었다.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현재 표준치료법이 없는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매우 유망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젠후안 리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tPCS가 자폐 스펙트럼에 치료 효과를 거둔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현재 치료법이 정립되지 않은 자폐 스펙트럼에 tPCS가 비약물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25-04-23 05:30:00치료

연속혈당측정기 열풍 임산부도 만족도 '원더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당뇨병 관리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GM)이 임산부의 치료 만족도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신성 당뇨병이 삶의 질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나마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하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임신성 당뇨병이 삶의 질을 크게 악화시키지만 연속혈당측정기가 치료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1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에는 임산부의 연속혈당측정기 활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10.3346/jkms.2025.40.e46).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도중 가장 흔한 대사 질환중 하나로 산모 및 주산기 합병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특히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공포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로 인해 이에 대한 관리 방안 중 하나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가 주목받고 있지만 이에 대한 치료 만족도 등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서울대 의과대학 문준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임신성 당뇨병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연속혈당측정기가 주는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임신성 당뇨병이 국내 임산부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중재로 연속혈당측정기가 활용도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은 198명을 대상으로 임신 기간 중 삶의 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연속혈당측정기를 원하는 산모 25명에게 이를 부착하고 만족도를 조사했다.삶의 질에 대한 평가는 당뇨병 삶의 질 평가 설문지(K-ADDQoL)를 활용했으며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만족도는 당뇨병 치료 만족도 설문지 변경 버전(K-DTSQc)을 썼다.그 결과 임신성 당뇨병이 없는 임산부의 경우 삶의 질 설문 점수가 0.16±1.61을 기록했지만 임신성 당뇨병이 나타난 산모의 삶의 질은 -1.75±1.10로 큰 차이를 보였다.마찬가지로 임신성 당뇨병 산모 89.4%는 삶의 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으며 질환이 없었다면 삶의 질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응답을 내놨다.그 이유로는 식사에 대한 제한을 가장 많이  꼽았고 산모 및 태아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뒤를 이었다.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은 이러한 임신성 당뇨병 산모에게 분명히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었다.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것만으로 치료 만족도 점수가 10.36±9.21점으로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특이한 점은 이를 통해 혈당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치료 만족도는 유지됐다는 점이다. 실제 혈당 조절이 되건 안되건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한 것만으로 치료 만족도가 상승했다는 의미다.연구진은 "연구 결과 임신성 당뇨병은 임산부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식사에 대한 제한과 산모 및 태아 건강에 대한 우려가 주요 요인이었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임신 중 당뇨병 관리에 있어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은 오랜 기간 논란이 있었지만 치료 만족도 부분에서는 분명히 긍정적 요인이 있었다"며 "특히 혈당 조절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 만족도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스트레스 완화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5-04-22 05:30:00치료

시지바이오 골대체제 '노보시스 퍼티' FDA 확증임상 승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는 자사 척추유합술용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가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DE(임상시험계획 승인, 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시지바이오 척추 유합술에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를 적용한 모습이다.이번 승인으로 시지바이오는 미국 시판 허가(Premarket Approval, PMA)를 위한 마지막 임상 절차인 확증임상(Pivotal Study)을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으며,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단계를 개시하게 됐다. IDE 승인은 의료기기를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하기에 앞서, 미국 내에서 FDA의 정식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다. 특히 골대체재와 같은 이식형 의료기기의 경우 확증임상(Pivotal Study)은 시판 허가(PMA)를 위한 필수 단계로,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가장 높은 진입장벽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허가를 총괄 담당한 한주미 시지바이오 미국법인 개발센터장은 "FDA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 확증임상 개시 승인을 받게 된 것은 시지바이오의 기술력과 품질 시스템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IDE 승인 획득은 시지바이오가 수년간 축적해온 기술 기반 개발 전략의 중요한 결실"이라며 "특히 미국 내 바이오융복합 골대체재 시장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로, 이번 승인 자체가 시지바이오의 기술력과 노보시스 퍼티 제품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시지바이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융복합 의료기기 제품으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04-21 10:19:51치료

"애보트 리브레 잡아라" CGM 대전 2라운드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당뇨병은 물론 건강관리 분야에서 연속혈당측정기(CGM)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다.애보트가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 기업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잠식하기 위해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것.CGM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애보트 링고, 덱스콤 G7, 아이센스 케어센스 에어)2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당뇨병과 비만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CGM 점유율 경쟁이 또 다시 불붙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가장 절치부심하며 칼을 갈고 있는 기업은 역시 덱스콤이다. 애보트, 메드트로닉과 함께 CGM 시장을 열었지만 점점 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현재 전 세계 CGM 시장은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70% 정도를 장악하고 있을 정도로 막강한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그 점유율은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다.이에 맞서 덱스콤은 주력 제품인 G7의 15.5일 버전을 새롭게 내놓고 마침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덱스콤이 이처럼 사용 기간에 목을 맨 이유는 단순하다.프리스타일 리브레와 심지어 국내 기업인 아이센스의 케어센스가 15일의 사용기간을 보장하고 있는 반면에 덱스콤의 G시리즈는 기간이 10일에 그쳤기 때문이다.하지만 마침내 15일을 넘어서는 15.5일간의 사용시간을 FDA로부터 공식 인정받으면서 이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덱스콤은 "G7 센서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쓸 수 있는 CGM이 됐다"며 "이 센서를 갖춘 제품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초로 CGM 국산화를 이뤄낸 아이센스도 신제품을 통해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케어센스의 차세대 버전이 바로 그것이다.아이센스는 15일간의 사용 기간은 물론 애보트나 덱스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정확도를 입증했지만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보정'이었다.애보트나 덱스콤 제품이 착용 즉시 사용이 가능한데 반해 아이센스 제품은 착용 후 이른 바 '영점'을 환자 스스로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이는 곧 CGM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불편과 불만이 됐고 점유율을 높이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것이 사실이다.이에 따라 아이센스는 곧바로 보정없는 모델에 대한 개발에 들어갔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보정없이 케어센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현재 아이센스는 국내는 물론 현재 케어센스를 판매중인 14개국 허가 당국에 이에 대한 변경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이르면 올해 상반기, 늦어도 올해까지는 새로운 제품을 유통시킨다는 방침이다.CGM 시장이 고공성장하자 새롭게 진입을 노리는 플레이어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A1이라는 CGM을 개발해 임상을 진행중인 유엑스엔이 대표적인 경우다.유엑스엔은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자금을 받아 확증임상을 진행중에 있는 상태로 이르면 올해 안에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또한 로슈도 지난해 아큐첵 스마트가이드를 통해 유럽 CE 인증을 받으며 이미 점유율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여기 맞서 애보트는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OTC) CGM 링고를 아마존을 통해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A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CGM은 이미 당뇨병을 넘어 비만, 건강관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사실상 일반약(OTC) 개념의 헬스케어 기기가 되고 있다"며 "결국 얼마나 더 편하고  싼 제품을 내놓는지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2025-04-21 05:30:00치료

멀츠에스테틱스, 울쎄라피 프라임 글로벌 앰베서더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울쎄라피 프라임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셀마 헤이엑 피노를 선정했다.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셀마 헤이엑 피노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셀마 헤이엑 피노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여배우이자 에미상을 수상한 감독으로 프로듀서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사다.그녀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생기 넘치는 에너지, 노화와 자기관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을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의 핵심 가치와 신념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여러 주요 비영리 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지해왔다.멀츠 에스테틱스는 진정한 자기 표현을 중시하고 나이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신만의 매력을 당당히 드러내는 셀마 헤이엑 피노의 라이프스타일이 초개인화된 맞춤 리프팅 시술을 제공하는 울쎄라피 프라임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멀츠는 이번 셀마 헤이엑 피노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개개인의 자신감을 발산하고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메시지를 전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초개인형 맞춤 시술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울쎄라피 프라임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자존감, 자신감, 삶의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한편, 울쎄라피 프라임은 2009년 국내 허가를 받은 보이는 초음파 울쎄라의 임상적 근거와 300만건이 넘는 시술 수를 계승한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기기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실시간 영상장치(MFU-V: Micro-focused Ultrasound with real-time Visualization)를 탑재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인 딥씨(DeepSEE)를 기반으로 진화한 플랫폼은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를 더욱 명료하게 시각화해 보다 정교하고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자는 다양한 피부 깊이에 대응하는 1.5mm, 3.0mm, 4.5mm의 3종 트랜스듀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피부 두께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초개인형 맞춤 리프팅 시술이 가능하다.멀츠 유수연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인에게 자기 확신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아온 셀마 헤이엑 피노와 울쎄라피 프라임의 최초 글로벌 앰배서더 캠페인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울쎄라피 프라임의 가치와 비전을 전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업계 리더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19:32:08치료

시지메드텍, 의정부 신공장 착공…CDMO 사업 확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메드텍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가 의정부 신공장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착공식에는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신공장은 대지면적 11,321㎡, 연면적 2,29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지메드텍은 신공장을 통해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생산 시스템을 고도화해, 정형외과 금속 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만 개에서 60만 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약 300% 수준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공장은 시지메드텍이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 중인 척추 및 치과 임플란트 분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지메드텍은 향후 CDMO 자회사 설립을 통해 설계 중심 기업,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비제조 기업, 마케팅 중심의 글로벌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파운드리형 위탁 생산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3월 의정부시는 모회사인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와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산업단지 내 바이오·의료기기 관련 생산시설 확충과 지역 인재 채용 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이번 신공장은 시지메드텍이 초격차 기술력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기 챔피언으로 도약하려는 출발점"이라며 "기존 제조 중심 구조를 넘어 첨단 기술과 맞춤형 솔루션을 결합한 '토탈 메디컬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척추·치과 임플란트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설립 등 미래 사업 전략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라는 훌륭한 산업 생태계 안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첨단 의료기기 생산 거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8 09:42:12치료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세르프 판매 300대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의 판매 계약 건수가 300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 후 약 11개월 만의 성과다.세르프는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의 합병 이후 첫 신제품으로 기술력과 R&D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병·의원용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다.기존 고주파 의료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던 6.78MHz 주파수에 2MHz 주파수를 추가 적용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해 3단계 깊이 조절을 가능하며 시술 시 쿨링 가스가 분사돼 별도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특허 출원된 스파이더 패턴 기술이 적용된 세르프 이펙터는 최대 20X30mm의 대형 사이즈로 1샷 당 더 넓은 면적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드 본사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의료기기 허가 및 판매 승인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세르프 출시를 통해 싱글 모노폴라 기술이 주류였던 시장에 듀얼 모노폴라 기술을 선보이며 고주파 의료기기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0:30:11치료

"박스터 70년 노하우 밴티브 통해 새 리더쉽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70년간 박스터의 이름으로 쌓아온 신장 치료 경험을 기반으로 밴티브코리아를 통해 새로운 리더쉽을 구축하겠습니다."박스터 신장사업부가 '밴티브'로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주)박스터 또한 밴티브코리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국내에 출범했다.밴티브코리아가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독립을 공식 선언하고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공개했다.밴티브코리아는 16일 롯데호텔에서 공식적인 국내 법인 출범을 알리고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공개했다.밴티브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밴티브코리아가 새롭게 시작하지만 이미 국내에서 34년간, 또한 세계적으로 70년간 쌓아온 신장 치료 노하우는 그대로 살아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리더쉽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밴티브코리아는 지금까지 쌓아온 복막투석 노하우에 디지털 솔루션을 더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세계 최초로 상업용 인공신장과 복막투석 용액을 출시해 말기 콩팥병 환자의 생명을 구해온 만큼 이를 디지털을 통해 보다 편의성을 높여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임광혁 대표는 "일단 독보적 노하우를 갖춘 투석 시스템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투석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준비는 이미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일단 복막투석 부분에서는 자동복막투석(APD)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을 결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진이 자동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마찬가지로 환자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석 데이터를 직접 입력,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과 정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임 대표는 "인체의 신장 기능에 가장 가까운 확장된 혈액 투석 제품이 준비돼 있다"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를 비롯해 다장기(Multi-organ) 치료를 통해 중환자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복막투석 환자를 위한 24시간 상담 서비스 제공과 집까지 투석액을 직접 배송하는 환자 중심의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밴티브의 모토인 '생명 연장'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발표에 나선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현재 국내 말기 콩팥병 현황과 투석 치료 전략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김 교수는 특히 투석 치료에 있어 환자의 선택권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용철 교수는 "2023년 기준 한국의 만성 콩밭병 환자는 13만 7천여명으로 지난 13년간 2.3배나 증가했다"며 "유병률 증가 추세 또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가파른 상태"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콩팥 손상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평생 투석이 필요하며 이는 삶의 많은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환자들이 의료진과 함께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투석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나아가 지속적 신대체요법의 장점과 단점을 환자가 충분히 인지하고 이에 대한 결정에 의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김용철 교수는 "현재 국내 투석 환경은 혈액 투석에 치중돼 있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여행을 갈수 있는 등 복막투석이 가진 장점도 분명한 만큼 환자 중식의 치료 접근법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4-16 11:50:16치료

시지바이오, 스킨부스터 'QB with PN' 수출 허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 'QB with PN' 제품사진.시지바이오가 DNA 기반 스킨부스터 신제품 'QB with PN'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허가를 통해 시지바이오는 글로벌 수출 기반을 확보, 일본, 홍콩, 칠레 등 일부 국가에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지난 1월 수출 허가를 받은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제품 'QB_PLA'에 이은 행보로, 시지바이오는 에스테틱 분야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QB with PN'은 연어과 어류에서 유래한 DNA를 정제해 얻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이하PN)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다. 리도카인(Lidocaine)이 포함된 소디움 폴리뉴클레오타이드(Sodium Polynucleotide) 제형으로, 안면부 진피 및 피하층에 주입해 주름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사용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연스러운 피부 회복'이라는 글로벌 에스테틱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QB with PN 수출 허가는 기존의 QB_PLA와 함께 시지바이오의 스킨부스터 제품군 라인업을 본격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지바이오는 앞으로도 글로벌 에스테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6 09:32:38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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