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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약에서 '전기 자극'으로…CNS 치료 시장 패러다임 변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전통적으로 약물 요법이 지배해온 중추신경계(CNS) 치료 시장에 '전자약'을 필두로 한 의료기기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항우울제 등 기존 약물의 부작용과 내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비침습적 뇌 자극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국내 기업들이 앞다투어 임상 근거 확보와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28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이 화학적 약물 치료에서 물리적 자극을 활용한 의료기기 치료로 확장되고 있다.전통적으로 약물 요법이 지배해온 중추신경계(CNS) 치료 시장에 '전자약'을 필두로 한 의료기기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 (이미지 = AI 생성)국내 CNS 시장은 고령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2029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한화 약 2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분야다.그간 명인제약, 환인제약 등 전통 제약사들이 주도해왔으나, 최근에는 와이브레인, 리메드 등 의료기기 전문 기업들이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DTx)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최근 뇌신경계 질환 전문 기업 리솔(LEESOL)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우울장애(MDD)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 의료기기 'HM-2'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확증 임상시험에 착수했다.이번 임상은 위자극 대조군(Sham Control)을 활용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설계로 진행되어 객관적인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데 주력한다.임상 참여 대상은 만 19세에서 65세 사이의 주요우울장애 환자로, 약 6주간의 치료 기간 동안 HM-2의 미세 전류 자극이 우울 증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특히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불면증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리솔의 강점은 전기자극 방식 및 치료 효과 모니터링에 대한 독자적인 원천기술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리솔 측은 기존의 수면 개선 기기 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확증 임상을 통해 전문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이달 초 휴대폰 형태의 비침습적 미주신경 자극 방식으로 이명, 수면의 질 개선 기기를 선보인 뉴라이브(NEURIVE) 역시 주요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기존의 이학 진료용 기구인 소리클(Soricle)의 우울증 개선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단일기관, 전향적, 무작위배정, 단일눈가림, 위의료기기 대조, 평행, 탐색 임상으로 식약처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진행 승인을 얻은 것.의료기기 업체의 CNS의 영역 확대는 우울증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와이브레인의 경두개미세전류자극(tDCS) 기기 '마인드스팀'은 이미 누적 처방 20만 건을 넘어서며 원외 처방 및 재택 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리메드 역시 경두개자기자극(TMS)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병의원 채널을 공략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고정밀 경두개직류전기자극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기술 개발 과제를 맡아 올해 말까지 뇌 정밀자극 플랫폼 제품화를 진행한다. 알츠하이머병 역시 전통적인 CNS 약물 영역으로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등 증상 완화 및 진행 지연 목적의 약물이 다수를 차지했다.업계 관계자는 "기존 약물 치료는 전신 부작용이나 복용 순응도 문제로 한계가 명확했다"며 "가능성에 영역에 있던 DTx가 실제 처방 실적을 내놓고 있고 다양한 확증 임상을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증명해내고 있어 CNS 시장 내 의료기기의 비중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29 05:30:00치료

"효과+안전성 모두 잡은 스킨부스터…히알루론산 대세 이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는 말이죠. 수많은 스킨부스터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유효성과 장기 안전성 부분에서 히알루론산은 독보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1순위로 꼽는 가장 큰 이유죠."바야흐로 스킨부스터 전성시대다. 주름 개선 등 볼륨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메디칼 에스테틱 시장의 무게 중심이 저속 노화로 이동하면서 생겨난 변화다.이제 소비자들은 누가 봐도 티나는 시술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의 요구는 피부결과 톤, 광채 등 피부 전반의 질을 높이는 이른바 '스킨퀄리티'로 모아지고 있다.피부에 유효 성분을 직접 주입해 스킨퀄리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스킨부스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의료기기로 허가된 스킨부스터는 화장품과 달리 피부 조직에 직접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즉각적이고 예측 가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문제는 선택지다. 이러한 수요를 타고 스킨부스터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성분과 기전, 지속력, 안전성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예미원피부과 윤춘식 원장은 스킨부스터 춘추전국시대에 히알루론산이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러한 가운데 국제 피부과 학술대회인 '코리아 더마(KOREA DERMA)'에서 스킨부스터의 성분별 효과와 장단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진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비공개로 진행된 이 좌담회에서 에스테틱 전문가들은 각 제품의 특장점을 분석하고 유효성과 안전성, 환자 만족도에 대한 난상토론을 거쳐 히알루론산을 1순위로 고려해야 할 스킨부스터로 꼽았다.이 자리에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로 대표되는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의 임상적 가치와 안전성에 대해 발표한 예미원피부과 윤춘식 원장을 만나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날 전문가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진 이유를 들어보기 위해서다.Q. 최근 에스테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실제로 최근 국내 메디칼 에스테틱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한국의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것이 현장에서 느껴진다.특히 피부를 치료하는 개념이 바뀌면서 이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깊은 층까지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런 다층적인 치료는 보다 자연스럽고 지속력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우리 얼굴은 크게 피부층, 지방층, 근육층으로 나뉘는데, 요즘에는 각 층에 맞는 다양한 시술, 예를 들어 스킨부스터, 필러, 레이저, 보툴리눔 톡신 등을 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접근하고 있다.맞춤형 시술을 통해 시술의 결과가 개선되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피부과를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전체 에스테틱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Q. 그 중에서도 스킨퀄리티와 스킨부스터가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실제로 현재 에스테틱 시장에서는 스킨 퀄리티 개선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단순히 주름이나 탄력 등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결은 물론 수분감과 광채, 탄력 등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자연스럽게 개선해주는 시술에 수요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피부에 화장품을 바르거나 레이저 시술을 통해 피부 표면을 개선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최근에는 피부 속에 직접 유효 성분을 주입함으로써 피부의 본질적인 컨디션을 개선하려는 접근이 늘어나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바로 스킨부스터로 그 중에서도 히알루론산의 역할이 늘고 있는 추세다.히알루론산은 이전부터 오랫동안 다양한 의학적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스킨부스터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피부의 얕은 층에 주입했을 때 보습력과 광채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알려지면서다.이후 히알루론산 외에도 다양한 보습 및 재생 성분들이 개발되면서 스킨부스터 시장이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다.이제는 단순 보습을 넘어 피부 재생 및 항염 효과까지 고려한 다양한 스킨부스터가 등장하면서 시술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바야흐로 스킨부스터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Q. 그렇다면 이러한 춘추전국 시대에서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가 재조명되고 있는 이유도 궁금하다.히알루론산은 우리 피부에 원래 존재하는 대표적인 자연 구성 성분 중 하나다. 피부 진피층은 약 80%가 콜라겐, 나머지 20%가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콜라겐이 피부의 구조와 탄력을 담당한다면 히알루론산은 강력한 보습을 담당하는 핵심 성분이다. 히알루론산이 스킨부스터 성분 중에서도 가장 오랜 기간 사용돼 왔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선택받고 있는 이유다.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의 주요 장점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자연스러운 볼륨감(volumization)이다.히알루론산은 단순히 피부결이나 윤기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내에서 수분을 끌어당기며 꺼진 부위를 자연스럽게 채워준다. 이로 인해 얼굴에 과하지 않은 볼륨감과 피부의 탄탄함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두 번째는 지속력(longevity)이다. 스킨부스터 시술에서 유지 기간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히알루론산은 다른 성분에 비해 지속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즉, 자주 시술하지 않더라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다.Q. 안전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히알루론산의 장점이 있나.맞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의 세 번째 장점이 바로 안전성(safety)이다. 히알루론산은 인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이상 반응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또한 임상 현장에서 가장 오랜 기간 사용된 성분으로 방대한 임상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시술 결과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은 의료진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는 부분이다.특히 필요 시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안전성 측면에서 중요한 장점이다. 피부 미용 시술에서는 효과 만큼이나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히알루론산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도가 높은 성분이라고 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재생 효과(rejuvenation)도 들 수 있겠다. 히알루론산은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을 촉진함으로써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더한다. 또한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노화를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이처럼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는 보습, 볼륨, 지속력, 안전성, 재생 효과까지 균형 있게 갖춘 성분이다.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이유다.Q. 최근 국제 피부학 학술대회 코리아 더마에서 다양한 스킨부스터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고 들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궁금하다.'War of Injectables:스킨부스터의 대권을 차지하라'라는 주제였는데 의료진과 환자 모두 쏟아져 나오는 스킨부스터 간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기획된 세션이다. 스킨부스터 시장 내 주요 성분들의 특성과 효능을 다같이 살펴보자는 취지였다.피부과 전문의 5인이 참여해 대표적인 스킨부스터 성분 5가지의 특장점에 대해 약 5분씩 발표를 진행했는데 히알루론산 성분 기반 스킨부스터의 특장점에 대해 발표를 맡았다. 이후 현장에 참여한 약 500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발표가 끝난 뒤 '나라면 어떤 성분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집단 투표 결과는 단순한 개인 의견을 넘어서는 높은 신뢰도를 갖기 때문이다. 마치 수백 개의 연구 결과를 통합해 통계를 내는 메타 분석 논문처럼 객관성과 타당성이 높다는 의미다.주목할만한 점은 이 투표에서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가 1위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실제 미용 시술을 활발히 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의 약 60%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이 많은 전문의들이 히알루론산 성분을 믿고 선택했다는 의미다.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한 결과라는 점에서 피부과 전문의들이 안전성과 효과 측면에서 히알루론산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다.Q.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에 글리세롤을 추가한 제품도 있다. 시너지가 있나.글리세롤은 히알루론산과 마찬가지로 피부 내에 존재하는 천연보습인자로 후수한 흡습력이 특징인 성분이다. 이 외에도 탁월한 피부 장벽 강화와 진정, 항염 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스킨퀄리티 개선을 위한 주요 성분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글리세롤의 첫 번째 효과는 피부 장벽을 강화해 수분 손실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최근 스킨 퀄리티라는 개념과 함께 피부 장벽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는데 피부 장벽이 튼튼해야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보습력이 유지되고 외부 자극으로 인한 염증이나 색소 침착, 콜라겐 분해 등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글리세롤은 피부에 주입시 빠르게 퍼져 즉각적인 시술 효과를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다.글리세롤을 진피층에 주입하면 주변 조직으로 확산되며 피부 전체에 빠르고 균일하게 작용하는데 이로 인해 시술 직후부터 피부에 수분감과 탄탄함이 형성되며 시술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이 외에도 글리세롤은 항염·항자극·항균 작용을 통해 민감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예민한 피부는 시술 후에도 붉어짐이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데 글리세롤은 이러한 반응을 최소화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균일한 피부 톤을 만드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따라서,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을 동시에 함유한 스킨부스터는 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보습 효과, 피부 장벽 강화, 항염 및 진정 작용, 광채와 탄력 개선이라는 면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Q. 앞으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대한 전망과 전문가로서의 의견도 궁금하다.앞으로 스킨부스터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양한 성분과 제형을 내세운 신제품들이 빠르게 출시되면서 환자들의 선택지도 많아지고 있다.앞서 설명했지만 문제는 과연 어떤 제품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시술자와 환자 모두 제품 선택의 기준이 새로운 것이 아닌 안전성과 과학적 근거에 중심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한국은 에스테틱 분야에서 신제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성분이나 제형이 등장하면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이 있다.그러나 스킨부스터는 피부의 깊이, 층, 그리고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는 시술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사용은 오히려 부작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많은 제품들이 그러하지만, 현재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성분의 스킨부스터들도 향후 어떤 이상 반응이나 임상적 결과를 보일지는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데이터 축적, 그리고 피부층별 시술 효과에 대한 근거 기반 연구는 필수적인 과제라고 볼 수 있다.또한 환자 입장에서는 모든 제품이 나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본인의 피부 상태와 기대하는 개선 효과에 대해 명확히 이해한 후, 이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결국, 스킨부스터 시장은 단기적인 유행이 아니라 개인 피부에 최적화된 시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술의 지속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1-29 05:30:00치료

포위 공격 당하는 인튜이티브…심장 수술 로봇으로 방어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수술 로봇 시장에서 다빈치의 지배적 위치를 노리는 기업들이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자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심장 분야에 경쟁력을 집중하며 방어 전략을 세우는 모습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심장 부분에서만 9개에 달하는 적응증을 받아내며 기술력 과시에 나선 것. 관련 분야를 선점해 지배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경쟁사들의 연이은 도전장에 맞서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심장 분야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2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이 인튜이티브의 최신 수술 로봇 다빈치5(DV5)에 대해 적응증 9개를 추가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에 새롭게 적응증으로 승인된 부분은 승모판막 성형술과 삼첨판막 성형술이 대표적이며 이외 난원공 개존 폐쇄술, 심방중격결손 봉합술, 심박동기 삽입술 등이 포함됐다.사실상 현재 임상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심장 관련 수술 대부분에 대해 적응증을 얻어낸 셈이다.지금도 수술 로봇을 통해 심장 수술을 시도하고 있는 상태지만 그 비중은 현저하게 낮은 것이 사실이다.심장 수술은 워낙 변수가 많아 수술 로봇이 가지는 장점인 최소 침습만으로는 대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실제로 인튜이티브에 따르면 2025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다빈치로 심장 수술이 진행된 예는 1만 7천건에 불과하다.하지만 인튜이티브는 심장 수술 전용 로봇 팔과 액새서리를 별도로 개발하며 이 부분에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적응증 확대는 이에 대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이러한 배경에는 수술 로봇 시장의 과열이 있다. 메드트로닉과 존슨앤존슨 메디컬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연이어 수술 로봇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다빈치를 통해 수술 로봇 시장을 지배해온 인튜이티브 입장에서는 이들과 차별화를 통해 지배력을 지켜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이에 대해 인튜이티브는 최소 침습 기능과 적응증 확대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심장 분야에 대한 적응증을 크게 늘린 것도 이러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이에 맞춰 인튜이티브는 심장 분야 로봇 수술 확산을 위해 주요 국가에 트레이닝센터를 열고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심장 수술의 복잡성을 고려하면 이에 대한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주요 타깃 국가는 역시 미국과 한국이다. 현재 한국은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수술 로봇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술 건수 또한 전 세계에서도 압도적이다.인튜이티브 서지컬 데이브 로사(Dave Rosa)  CEO는 "다빈치5를 통한 수요를 통해 미국과 한국에서만 약 16만건 이상의 심장 로봇 수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른 국가에서 수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심장 분야는 그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해 매우 뛰어난 기술이 필요하며 학습 경로 또한 매우 독특하다"며 "인튜이티브가 가진 모든 경쟁력을 동원해 심장 분야에서도 최소 침습적 로봇 수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8 05:32:00치료

환자 악화 예측 AI 딥카스 마침내 신의료기술평가 허들 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의 첫 수혜자로 본 평가를 앞두고 있는 뷰노가 마침내 딥카스에 대한 전향적 임상 결과를 내놔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내 환자 3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향적 중재 연구 결과가 공개된 것으로 사망률과 심정지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과연 유예제도 트랙을 타고 신의료기술평가 허들을 넘는 최초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뷰노가 딥카스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 결과를 내놨다.2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뷰노의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딥카스(VUNO Med–DeepCARS)에 대한 최초의 전향적 연구가 국제학술지 다이어그노스틱스(Diagnostics)를 통해 공개됐다.이번 연구가 의학계를 넘어 의료계 및 산업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경은 딥카스의 첫 대규모 전향적 연구이기 때문이다.딥카스는 지난 2022년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제도 개선안의 1호 수혜자로 선정돼 실평가를 앞두고 있는 상태.말 그대로 유예제도 트랙을 통해 실평가를 받는 최초의 의료기기라는 점에서 이후 평가를 앞둔 타 제품과 제도의 향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 연구는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정수 교수팀이 진행한 딥카스 최초의 전향적 중재연구로 일반병동 입원 환자에서 심정지 예측 AI의 도입이 심정지와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했다.AI 기반 예측 의료기기로서 인허가를 위한 정확도 등 일반적인 성능 평가를 넘어 환자의 직접적인 예후와 임상적 결과를 살펴봤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병원 내 심정지는 사망률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나 연속적인 모니터링이 어려워 조기 예측과 대응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존의 조기경보시스템(Conventional Early Warning System, EWS)을 기반으로 한 신속대응시스템(Rapid Response System, RRS)이 널리 쓰이고 있으나 임상 효과와 결과는 일관되지 않다는 지적이 지속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에 연구팀은 딥카스를 활용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실제 임상 대응으로 연결했을 때 환자 예후가 개선되는지를 확인했다.이 연구는 일반병동에 입원한 성인환자 3만 6797명을 대상으로 1년간 전향적으로 수행됐다.딥카스는 일반병동에서 측정되는 4가지 활력징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정지 위험을 예측해 알람 형태로 제공했다.알람은 환자 상태를 재확인하고 추가 치료를 검토하는 정보로 활용됐으며 임상 판단은 추가 인력이나 진료 체계 변경 없이 의료진의 자율적 판단에 맡겼다.구체적으로 연구진은 전체 입원 환자 중 알람이 발생한 환자 290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중재군은 딥카스 알람이 발생한 환자 중 24시간 이내 임상 재평가나 치료가 이뤄진 그룹으로 지정했고 대조군은 해당 시간 내 알람에 대해 추가 대응을 하지 않은 그룹으로 임상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것.그 결과 중재군의 원내 심정지 발생률은 2.07%에서 1.06%로 약 46% 감소했으며 원내 사망률 역시 2.74%에서 1.70%로 약 3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람이 울리고 의료진의 중재가 빠르게 이루어질수록 환자의 예후가 더 좋았다.기존 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추가적인 인력 증원 없이도 딥카스의의 알람에 따라 의료진이 적시 대응했을 때 실제 환자 예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이에 따라 사실상 딥카스의 신의료기술평가에 결정적 근거가 될 전향적 무작위 대조 임상(RCT)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뷰노 주성훈 CTO는 "딥카스 도입만으로 환자의 심정지와 사망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킬 수 있음을 전향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더 높은 근거 수준의 무작위 대조시험 연구(RCT)를 진행중이라는 근거 중심의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7 11:23:35치료

"스킨부스터+CaHA는 이미 성공 공식…시너지 기대 이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스테틱 분야에서 이제 단일 제품을 통한 단일 시술은 저물고 있습니다. 환자의 특성에 맞게 어떤 제품을 효과적으로 병용할 것인가가 관건인 시대죠. 그런면에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와 레디어스 콤보는 사실상 이제 성공 공식이라고 봐야죠."에스테틱 시장의 키워드가 분명하게 변화하고 있다.과거 단일 제품을 통해 주름을 개선하거나 물광 피부를 만들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피부 자체의 질, 즉 스킨퀄리티를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가 중심 화두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유행의 문제가 아니다. 시술을 받는 환자군이 점점 젊어지면서 피부 건강과 수분, 광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환자들도 이제는 얼마나 자연스럽게 피부 전체의 톤이 좋아지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킨부스터와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더 이상 선택지 중 하나가 아니라 스킨 퀄리티 개선 전략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 두가지 제품을 어떻게 조합해 피부 표면의 즉각적인 보습과 광채 개선을 이뤄내면서도 장기적 진피 재생 효과를 함께 이끌어내는가가 스킨 퀄리티 개선의 열쇠로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리더스피부과 청담도산대로점 노낙경 원장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와 레디어스 콤보를 스킨퀄리티 개선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이러한 가운데 리더스피부과 청담도산대로점 노낙경 원장이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APULSE SUMMIT에서 '수분 공급, 자극, 재생: 스킨부스터와 바이오스티뮬레이터의 시너지로 완성하는 스킨 퀄리티 개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그렇다면 노낙경 원장은 과연 스킨부스터와 바이오스티뮬레이터의 시너지를 어떻게 제시하고 있을까.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와 레디어스 콤보 전략의 핵심을 한번 들어봤다.Q. 메디컬에스테틱 분야에서 스킨 퀄리티는 이제 중심 화두가 됐다. 그 배경이 무엇인가.스킨퀄리티 개선이 에스테틱 시장의 주요 키워드가 된 것은 2021년부터다. 그 이후부터 스킨퀄리티 개선을 위한 시술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최근 시술 트렌드는 분명하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피부 건강과 수분, 광채를 기반으로 한 스킨 퀄리티 개선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이러한 변화로 인해 시술 선택의 기준도 자연스럽고 본연의 피부 결을 끌어올릴 수 있는 스킨부스터와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중심으로 다시 정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Q. 구체적으로 스킨부스터와 바이오스티뮬레이터가 어떤 효과를 내는지 궁금하다.스킨부스터는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처럼 유효한 성분을 피부에 직접 주입해 피부의 수분 공급, 피부 결 및 톤 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퀄리티를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개선할 수 있는 시술이다.화장품과는 달리 세포나 조직에 곧바로 도달하기 때문에 재생의 효과가 즉각적이고 확실한 것이 특징으로 대표적인 스킨부스터로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가 있다.반면,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피부 진피층에서 섬유아세포를 활성화 시켜 콜라겐 등의 생성을 촉진하는 기전을 통해 탄력 개선 및 피부 구조의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이다.피부에 직접 주입한다는 점, 피부의 전반적 개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스킨부스터와 같지만 초기 목표가 다르다.스킨부스터가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보이는 데 반해,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점진적이지만 지속적인 재생 반응을 통해 탄력 개선과 자연스러운 볼륨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CaHA 기반 제품인 레디어스를 꼽을 수 있다.Q. 최근 시중에 정말 다양한 스킨부스터가 출시돼 있다. 그 중에서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를 주목한 이유는?히알루론산은 피부 내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우선 표피층의 히알루론산은 피부 표면의 수분 유지와 연관되어 있으며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의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피부결이 부드러워지고, 일상적인 자극에 대한 저항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반면, 진피층에서 히알루론산의 작용 기전과 효과는 상대적으로 복잡하며 단순한 보습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진피층 내 히알루론산은 피부의 구조적 지지에 기여함으로써 피부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섬유아세포 등 다양한 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포 신호 전달 과정에 관여함으로써 피부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이러한 작용은 피부 환경 전반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피부 재생과 노화 관리에 기여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Q. 특히 그중에서도 구체적으로 벨로테로 리바이브를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이유가 있나?벨로테로 리바이브의 핵심 성분 중 하나인 글리세롤 때문이다. 실제로 벨로테로 리바이브는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 중 유일하게 글리세롤을 포함하고 있다.글리세롤은 대표적인 천연 보습인자로 피부 내에서 수분을 끌어당기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강력한 흡습성으로 주변 수분을 끌어당기고 유지해 피부 조직의 수분 함량을 빠르게 증가시키며 피부 장벽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이러한 수분강화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장점인데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이 함께 함유된 벨로테로 리바이브는 실제로 시술 직후 글리세롤이 빠르게 조직으로 흡수돼 수분 함량을 증가시킨다.또한 글리세롤은 콜라겐 다발 내로 확산되어 피부의 탄력과 투명도 개선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피부 장벽 강화, 피부 수분 함량 증가, 광채와 균일한 피부 톤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Q. 최근 바이오스티뮬레이터 또한 에스테틱 시장의 중요 축으로 떠올랐다. 앞서 레디어스를 언급했는데 과연 어떤 제품인가.바이오스티뮬레이션, 즉 생체 자극을 유도하는 방식은 하나의 기전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바이오스티뮬레이션이라는 같은 결과를 목표를 지향하더라도 제제의 성분과 물성에 따라 전혀 다른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술을 진행하게 되면, 모든 제제는 일정 수준의 공통적인 초기 면역 반응을 거친다. 이후 조직 반응은 크게 재생 중심의 경로와, 염증을 매개로 한 상처 치유 기반 경로 등의 방향으로 나뉠 수 있다.이때 염증의 유무보다는, 염증의 강도와 지속 시간, 그리고 이후 재생 단계로의 전환 여부가 임상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레디어스의 CaHA 입자는 섬유아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ECM(세포외기질) 구성 성분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이물 반응이나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친재생성 면역 반응을 따르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제품이다.물론 어떤 바이오스티뮬레이터도 완전히 염증성 또는 비염증성으로 구분할 수는 없다. 임상적 효과는 초기 면역 활성화와 이후 염증의 해소, 그리고 재생으로의 전환 사이에서 얼마나 균형 있게 조절되느냐에 달려 있다.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상적인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필요한 수준의 생체 자극만을 유도하고 이후 자연스럽게 조직 재생 단계로 이동해 장기적인 스킨 퀄리티 개선으로 이어지는 제제라고 할 수 있다.Q. 이 두 제품을 활용한 시너지를 강조했는데 병용 전략이 궁금하다.스킨부스터와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서로 다른 기전과 특성을 가진 시술로 이를 보완적으로 병용하는 접근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본다. 두 시술 병용 시 피부 결이 균일해지고 피부가 탄탄해진다. 결과적으로 광채 도는 피부 상태를 완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이 함유된 스킨부스터는 주입 시 즉각적인 보습 효과를 발휘해 피부 각질층과 진피층에 수분감을 부여하고 피부의 결과 톤을 균일하게 정돈하는데 관여한다.반면 CaHA 기반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두께, 탄력이 증가하고 피부 본연의 기능과 구조를 개선하는 등 장기적인 스킨퀄리티 향상 효과를 보인다.이러한 서로 다른 기전의 두 시술을 병용했을 때 하나는 빠르게 피부 표면의 상태와 수분 환경을 개선하고 다른 하나는 보다 깊은 층에서 장기적인 구조적 변화를 유도하는 시너지를 유도하게 된다는 의미다.이를 통해 단편적인 개선이 아닌 잔주름 개선부터 피부 톤, 결, 광채, 탄력까지 총체적이고 다층적인 피부 개선이 가능해지면서 단일 시술로는 얻기 어려운 지속적이고 복합적인 스킨퀄리티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Q. 끝으로 앞으로 에스테틱 시장, 특히 안티에이징 시술 트렌드를 전망한다면?앞으로 안티에이징 시술 트렌드는 단일 시술 중심에서 여러 기전을 조합하는 병용 시술 형태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피부결과 수분, 탄력, 광채를 아우르는 스킨퀄리티 자체를 개선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면서 시술의 목표 역시 다양한 피부층을 타깃으로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 표현을 완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킨부스터와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술은 각기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지면서도 공통적으로 스킨 퀄리티 개선을 유도하는 시술이라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진피층 개선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접근 방식은 달라도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이다. 시술 간 균형과 효과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한 상태에서 시행하면 병행 시술의 안전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결국 중요한 것은 제품 자체의 안전성, 성분과 해부학에 대한 시술자의 이해도, 풍부한 임상 경험, 그리고 환자의 피부 상태에 대한 정밀한 진단이다.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 과거 시술 이력, 기대치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적합한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 안티에이징 시술은 단순한 미용 시술이 아닌 피부 재생을 설계하는 의료적 의사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2026-01-27 05:10:00치료

원텍, 유럽·중동 시장 정조준..."세계 최대 미용학회 원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Palais des Congrès)에서 열리는 'IMCAS World Congress 2026'(IMCAS)에 참가해 글로벌 의료진 대상 학술 교류와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피부·성형·에스테틱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로, 130여 개국 의료진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한다. 매년 최신 임상 트렌드와 기술 방향성을 공유하며, 의료미용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행사다.원텍은 이번 행사에서 올리지오 X(Oligio X), 라비앙(Lavieen), 타이탄(TIGHTAN) 등 대표 제품군을 전시하고, 의료진이 제품의 작동 원리와 치료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세션을 마련한다. 자회사 원메디코의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특히 IMCAS 기간 중 30일(금)에는 파리 페닌슐라 호텔에서 유럽·아시아·중동 의료진과 파트너 150명을 대상으로 세미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지난해 세미나를 통해 형성된 협력 관계가 실제 사업 협력으로 연결된 만큼, 원텍은 올해 세미나 규모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글로벌 의료진이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경험과 시장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MASTER'S CLASS in Paris)을 마련했다.이번 강연에서 한국의 김승현 원장(피네의원)은 '임상 현장에서 확인한 올리지오의 성과'를 주제로 실제 시술 만족도와 환자 반응을 소개한다. 이어 태국 닥터 찰렘차이 스리악크라퐁(Dr. Chaloemchai Sriakkrapong)은 올리지오 X를 활용한 '해부학 기반 RF 컨투어링 프로토콜'을, 폴란드 닥터 조안나 그랄린스카 비레브스카(Dr. Joanna Gralinska Wyrebska)는 '전신 임상 적용 사례'를 통해 라비앙의 임상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오승민 원장(오앤의원)은 '올리지오 X 최적화 및 수익 극대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강연 이후에는 연사와 참가자가 자유롭게 교류하는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해 지역별 임상 트렌드와 시장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원텍 관계자는 "올해 IMCAS는 유럽·중동 시장 공략의 교두보이자 원텍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영국, 호주,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주요 제품의 인증을 연이어 확보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각국 의료진과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유럽·중동 진출 전략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검증된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6 11:46:34치료

쿼드메디슨,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소재 공급 고도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이 엔지니어링 기반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소재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투트랙 연구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구 효율성 및 제약사 니즈 대응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6일 쿼드메디슨에 따르면 기존 중앙연구소 신임 연구소장으로 나운성 서울대학교 면역학교실 교수를 영입해 백신 및 펩타이드 의약품의 심화 소재 기술 연구와 기술이전 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나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면역연구 분야에서 기술적 성과를 보유한 전문가다.또한 신규로 오픈MAP연구소를 창설하고 조현종 강원대학교 약학과 교수를 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 조 교수는 탈모치료용 마이크로니들 기반 약물전달 연구에서 쿼드메디슨과 협력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이에 기반해 제약사 맞춤 합성의약품 연구 및 신규 프로젝트 가능성 탐색을 주도할 예정이다.쿼드메디슨은 이번 연구조직 개편으로 중앙연구소를 통한 플랫폼 심화 및 오픈MAP연구소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 주요 사업군 두 축을 동시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기술료 기반 매출 확대와 함께 상용화 이후 핵심 소재를 지속 공급하는 장기 반복 매출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이를 통해 한다. 이에 더해 하고, 연구·사업화 성과 가시화, 그리고 투자자 기대에 부합하는 성장 스토리 실현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쿼드메디슨 관계자는 "우리는 소재 기술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 제약사 요구에 따라 약물을 탑재하고 기술 대가를 받는 구조"라며, "특히 제품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해당 마이크로니들 핵심 소재를 장기적으로 독점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통해 단발성 기술이전이 아닌 장기 반복 매출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직 강화로 제약사 니즈에 맞춘 연구 대응력과 기술 제공 범위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쿼드메디슨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공동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Vaccine에 게재됐으며, 기존 GSK 관련 MAP 공동연구가 GLP 비임상시험 범위 확장 계약으로 이어지는 등 글로벌 협업 과정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단계적 성과를 토대로 제약사 기반 기술 공급 확대와 장기 파트너십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6-01-26 11:21:25치료

엘앤씨차이나, 중국 유통망 구축…메가덤플러스 진입 가속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 엘앤씨차이나가 메가덤플러스의 중국 전역 유통망을 빠르게 구축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엘앤씨차이나는 지난해 12월 상하이 제이야라이프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 이후 한 달 만에 중국 내 23개 판매대리점과 계약을 완료, 초기 판매 실적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3일 쿤산에서는 23개 판매대리점 사장단을 초청한 심포지엄을 개최, 메가덤플러스의 제품 특장점과 임상 효과를 공유하며 현지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중국·미국 3개국 의료진이 참여해 수술 사례 및 임상 근거를 다각도로 소개했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비뇨기외과 교수진, 중국 푸단대학부속병원 성형외과 및 베이징대학부속병원 남성과 주임 교수진들, 한국 하이스트비뇨기과 구진모 대표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메가덤플러스의 기술적 우수성과 임상적 신뢰성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 푸단대학부속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중국 성형∙미용시장은 다양한 연령으로서의 소비층이 확대되고, 스킨부스터 같은 비수술적 시술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중∙대형 종합병원에서 성형외과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엘앤씨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메가덤플러스의 임상적 강점을 현지 파트너에게 공식적으로 각인시키는 기회였다"며 "중국 시장에서 매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도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상하이 제이야라이프 리원홍 대표는 "메가덤플러스는 성능·공정·효과 면에서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제품"이라며 "중국 의료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전했다.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는 "인체 조직의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기술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메가덤플러스는 엘앤씨바이오의 ECM 시트형 제품을 대표해 한국을 넘어 중국의 재생의학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중국은 우리의 핵심 전략 시장"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엘앤씨차이나는 메가덤플러스의 현지 생산 허가를 패스트트랙으로 진행 중이며, 내년 내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Re2O(ReCM) 스킨부스터의 현지 허가를 포함해 다양한 ECM 기반 제품의 수출·현지생산 허가 등 중국 맞춤형 포트폴리오 확장도 지속할 계획이다.
2026-01-26 11:10:31치료

스페클립스, FDA 허가로 미국 교두보…"100억 매출 추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레이저·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치료 및 피부암 진단 전문 기업 스페클립스가 레이저 기반 피부 미용∙치료기기 '피코케이(PICO-K)'와 '벨루스큐(BELLUS-Q)' 두 품목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피코케이는 색소 치료에 최적화된 4세대 피코초 레이저 미용 및 치료용 의료기기다. 총 9개의 특허를 기반으로 높은 안정성과 정밀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높은 에너지 밀도를 유지해 기존 피코 레이저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레이저 빔의 불균일성을 해결했고, 우수한 전달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노초 레이저인 벨루스큐 역시 기존에 형성된 나노 레이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뛰어난 품질과 기능이 입증됐다.스페클립스는 이번 FDA 승인으로 미국 시장 진출 시기가 당초 예상했던 3~4월에서 한 분기가량 앞당겨진 데 따라, 올해 미국 현지 실적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미국 현지 진출을 위해 글로벌 에스테틱 대기업과 유통 마케팅 협력을 체결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서 최소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며, 현재 1분기 발주는 완료된 상태로 30억원가량의 성과는 확보된 상태다.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는 "피코케이와 벨루스큐의 뛰어난 기술력과 스페클립스의 글로벌 인허가 역량이 더해져 신속하게 FDA 허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올해 초부터 미국 현지에서 판매를 개시했으며, 이를 통해 스페클립스의 글로벌 신인도는 물론 올해 실적 역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당사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는 논문 및 학술지 게재와 임상 발표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지 내 의료 전문가 마케팅을 넓혀가며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스페클립스의 미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01-26 11:00:39치료

치료법 없던 말기 황반변성…전자 눈 시력 복원 돌파구되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현재까지 시력 복원 치료제가 전무했던 황반변성 말기 단계 환자들에게 시각 회복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망막에 삽입하는 임플란트 방식 시스템이 외부의 시각 정보를 근적외선 패턴으로 변환해 눈 속으로 투사, 시력 기능을 회복시킨 것.임상시험에서도 망막 임플란트를 삽입한 환자 대다수가 12개월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시력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둬 상용화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독일 본 대학교 안과 프랭크 G. 홀츠 박사 등이 진행한 노인성 황반변성(AMD)으로 인한 지리적 위축 환자에서의 망막하 태양광 임플란트 효과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 제394권에 15일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501396).망막 임플란트 방식의 시스템이 황반변성 말기 단계 환자들의 시각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미지 = AI 생성)노인성 황반변성(AMD)은 나이가 들면서 시력을 앗아가는 대표적인 질환.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의 말기 단계인 지도형 위축은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 세포가 서서히 파괴돼 회복 불가능한 실명을 초래한다.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지도형 위축을 앓고 있어 그간 이를 늦추거나 보완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이미 소실된 중심 시력을 직접적으로 복원하는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초소형 태양광 패널 형태의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임플란트와 근적외선을 투사하는 특수 안경을 결합해, 위축된 망막 부위에 직접 시각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을 채택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시력을 복원하는 핵심 원리는 망막의 생물학적 기능을 전자적으로 대체하는 데 있다. 먼저 환자가 착용한 특수 안경의 소형 카메라가 외부 시각 정보를 촬영하면, 안경에 내장된 디지털 프로젝터가 이 정보를 근적외선 패턴으로 변환해 눈 속으로 투사한다.전달된 근적외선 에너지는 망막 아래에 삽입된 2mm 크기의 태양광 마이크로칩에 도달, 전기 신호로 변환된 뒤 남아 있는 망막 내부의 신경 세포를 직접 자극해 시각 정보로 인식하게 한다.연구진은 시력이 1.2 logMAR 이하인 지도형 위축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공개 방식의 전향적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눈 속에 PRIMA 임플란트를 삽입한 후 전용 안경을 착용해 6개월과 12개월 시점에 시력 변화를 측정받았다. 주요 평가 지표는 임플란트 삽입 12개월 후 시력이 기준점 대비 최소 0.2 logMAR 이상 좋아졌는지 여부와 수술 및 기기와 관련된 부작용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었다.분석 결과 12개월까지 추적 관찰을 완료한 32명의 환자 중 무려 26명인 81%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시력 개선을 보였다. 중도 탈락자를 포함한 전체 참가자 기반의 추정치에서도 약 80%의 높은 성공률이 확인돼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안전성 측면에서는 총 19명의 참가자에게서 26건의 중대한 이상 반응이 보고됐으나, 이 중 81%가 수술 후 2개월 이내에 발생한 초기 증상이었으며 대부분이 짧은 기간 내에 해소돼 장치의 장기적인 안정성도 확인됐다. 특히 시술 후에도 주변부 시력이 기존 수준을 유지해 부작용으로 인한 시야 손실 우려도 덜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망막 하부의 광전지 임플란트 기술이 실생활에서 환자의 시각적 기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단순히 빛을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글자를 읽거나 물체를 식별하는 등의 중심 시력을 효과적으로 복원했다는 점도 '실질적 시력'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연구진은 "지리적 위축이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PRIMA 시스템은 중심 시력을 회복시키고 기초 시점에서 12개월까지 시력을 크게 개선했다"고 결론내렸다.
2026-01-22 05:30:00치료

복강내 림프종 이제 수술없이 내시경 초음파 하나로 잡는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복강내에 생긴 림프종을 수술 등 침습 행위 없이 내시경 초음파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말 그대로 조직 절제 없이 최소한의 침습만으로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내 연구진이 복강 내 림프종을 내시경 초음파를 통해 수술 없이 조직검사할 수 있다는 유효성을 입증했다.서울아산병원 박도현, 허건, 윤덕현, 조형우 교수팀은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의 유효성을 입증한 연구를 진행하고 21일 이를 발표했다.면역세포인 림프구가 종양으로 변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되는 림프종은 전신으로 퍼져 있는 림프관과 림프절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림프종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도 기대할 수 있으나 세부 아형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이때 충분한 조직 표본을 확보할 수 있는 수술적 절제 생검이 표준 진단법으로 활용돼 왔다.그러나 복부 깊은 곳에 림프절이 위치한 경우 주요 혈관이 모여 있어 수술적인 접근이 어렵고 위험도 또한 높다. 특히 항암치료로 이미 몸이 약해진 재발 의심 환자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는 수술보다 침습도가 낮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위나 십이지장 등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한 뒤 초음파를 통해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가는 바늘로 조직 표본을 확보하는 검사로 췌장 종양이나 고형 병변에서는 이미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임상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최근 조직검사 바늘과 내시경 초음파 기술 발전으로 깊은 곳에 위치한 병변에서도 보존 상태가 좋은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면역조직화학염색과 아형 분류까지 가능해졌다. 그러나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가 림프종 분야에서도 세부 아형을 구분해 치료 방향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가 부족했다.이에 따라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2016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복강 내 림프종이 의심되거나 재발이 의심돼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를 받은 환자 87명의 진료 기록을 분석했다. 이 중 46명은 처음 림프종이 의심된 환자였고 41명은 이전에 림프종 진단을 받고 치료한 후 재발이 의심된 환자였다.조직검사를 시행한 부위는 림프절이 전체의 7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중에서도 대동맥 주위에 림프절이 위치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첫 림프종 의심 환자에서는 71.4%, 재발 의심 환자에서는 65.2%로 나타났다.림프절에서 성공적으로 조직을 채취한 비율은 98.9%로 기술적으로 우수한 성공률을 보였다. 검사를 통해 치료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진단 결과를 얻은 환자 비율은 85.1%로 매우 높았다.처음 림프종이 의심된 환자군에서는 82.6%, 재발이 의심된 환자군에서는 87.8%가 정확한 진단이 가능했다.특히 재발이 의심된 환자 중 61%는 검사를 통해 림프종의 세부 아형이 발견되어 즉시 항암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26.8%는 림프종이 아닌 염증, 반응성 변화 등 다른 질환으로 확인돼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피할 수 있었다.검사 부작용 또한 매우 드물어 우수한 안전성이 입증됐다. 조직검사 후 환자 3.4%에서만 일시적인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을 보였으며 약 복용 없이도 회복했다. 출혈이나 장기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박도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술 대신 내시경으로도 충분히 정확한 림프종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를 통해 환자들은 수술 부담 없이 높은 정확도로 림프종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의료진은 재발 환자를 빠르게 판별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그 학문적 의의를 인정받아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게 게재됐다.
2026-01-21 11:42:48치료

국산 톡신제제 잇단 중국 시장 출사표…음성 판매 벽 넘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이 속속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음성적 루트를 통해 판매되는 톡신 제제의 벽을 어떻게 넘을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정식 중국 허가 품목인 휴젤 레티보의 중국 내 연간 수출액은 400억원 대이지만 중국향으로 집계된 국내 전체 수출액은 약 1300억원으로 여전히 음성적 판매 제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20일 관세청의 보툴리눔 톡신 통관 품목의 수출액을 분석한 결과 중국 시장에서 음성적 판매 물품이 공식 허가 제제 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정식 품목 허가를 획득해 공식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전 세계 주요 톡신 업체는 총 6곳.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한 것은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와 중국 현지 기업인 란저우 생물학연구소의 'BTXA'다.이후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와 독일 멀츠의 '제오민'이 차례로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빅파마 위주의 시장이 형성됐다.중국향 수출 데이터. 주) HS 코드: 3002.49.1000, `26년 1월은 1~11일 잠정치. 자료: 관세청,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관세청, 키움증권 리서치센터한국 기업으로는 2020년 휴젤의 '레티보'가 국내 최초로 중국 문턱을 넘었으며, 2026년 1월에는 휴온스의 '휴톡스'가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정식 진출을 알렸다.대웅제약의 '나보타' 역시 현재 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시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문제는 중국향 톡신 관세청 수출액은 지난해 1290억원에 달했는데 이 중 정식 허가를 받은 레티보의 수출액은 1/3에 불과하다는 점.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국향 톡신 전체 수출액은 73,325,861 달러(1,083억), 2025년은 8,731만 6,007달러로 전년 대비 19% 가량 성장했다.증권가에서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정식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인 휴젤 '레티보'의 2025년 중국 매출액이 4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즉 전체 중국향 수출 데이터와 대조해 보면 약 700억원 이상의 물량이 여전히 '정식 허가 외 경로'를 통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실제로 메디톡스는 중국 허가 전에도 2020년 1000억원에 육박하는 통관 수출액이 집계되며 논란을 산 바 있지만 이런 관행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음성적 판매망이 탄탄하다는 점은 후발주자들이 넘어야할 벽이다. 지난 5년간 휴젤의 시장 점유율은 15%로 성장했지만 음성적 루트로 판매되는 물품의 경우 덤핑 등을 통한 가격 경쟁력이 있어 후발주자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공식 파트너사에 지급하는 유통 수수료, 마케팅 비용 등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정식 허가품 대비 보따리상을 통한 비공식 제품은 사전 투자 비용과 고정비, 관세 등의 부담이 거의 없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다.후발주자들의 연이은 시장 진입으로 중국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점유율 유지를 위한 가격 경쟁도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21 05:30:00치료

"광채 피부 노하우는 멀티 시술…다층 치료 전략이 열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과거 주름 개선 등 볼륨 형성에 쏠리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수요가 자연스럽고 좋은 피부, 즉 스킨퀄리티로 이동하면서 이른바 '광채 피부(Glow Skin)'가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피부의 수분감과 탄성, 혈관 밸런스로 인한 균형 잡힌 피부색 등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광채가 나는 피부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말 그대로 피부의 여러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시중에는 수많은 에스테틱 제품이 나와있지만 각 제품이 작용하는 피부층과 기전이 다르다는 점에서 단일 피부층에 대한 단일 시술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같은 이유로 최근 에스테틱 시장에서는 표재성 진피층(Superficial Dermis)과 심부 진피층(Deep Dermis), 진피하층(Subdermis), SMAS 층에 이르기까지 피부의 각 층에 맞는 시술을 조합한 복합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보툴리눔톡신과 스킨부스터, 바이오스티뮬레이터 등을 각 층에 주입해 수많은 요소들이 균형을 잡게 하는 전략인 셈이다.이러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에스테틱 전문가들이 모인 'APULSE SUMMIT'에서 국내 연구진이 '피부 질 개선을 위한 스킨부스터·보툴리눔 톡신·바이오스티뮬레이터 병합 멀티모달 접근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클래스원의원 홍원규 원장은 광채 피부를 위한 노하우로 피부의 각 층에 적합한 제품의 멀티 모달 접근을 강조했다.이 노하우를 듣기 위해 강연을 진행한 클래스원의원 홍원규 원장을 만나 광채 피부를 만들기 위한 멀티 모달 시술 전략을 들어봤다.Q. 최근 한국에서도 광채 피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광채 피부란 무엇인지, 왜 이렇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일단 광채 피부는 단순히 피부에 윤기가 도는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다. 메이크업처럼 외적인 요소를 더하지 않아도 본연의 피부가 건강하게 빛나는 상태, 즉 속에서부터 건강하게 올라오는 자연스러운 광을 말한다.이러한 피부는 빛을 받았을 때 은은하게 반사되며 겉으로 보기에 피부가 편안하고 균형 잡혀 보이는 특징을 가진다.광채 피부는 수분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피지 균형, 보습력, 피부 결, 피부의 밀도, 혈색 등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먼저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20~30% 수준으로 적절히 유지돼야 하며 피지 분비가 균형을 이뤄 과도한 유분 없이 맑고 깨끗한 윤기가 형성돼야 한다.여기 더해 피부 표면의 결이 균일하게 정돈되어 있어야 하고 콜라겐이 피부를 탄탄하게 지지해 줄 수 있도록 밀도가 높아야 하며 혈색도 자연스럽게 분홍색 빛을 내는 상태다. 이 다섯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맞물릴 때 비로소 광채 피부가 완성된다는 의미다.이러한 트렌드가 부상한 것은 최근 에스테틱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움'에 대한 선호가 밑바탕에 있다.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과한 시술보다는 티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개선, 이른바 이너뷰티 기반의 건강한 광채를 추구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광채 피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Q. 그렇다면 이러한 광채 피부를 만드는 노하우가 궁금하다. 강의에서 피부층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피부는 표재성 진피층, 진피 심부, 진피하/SMAS층으로 이루어진 다층 구조다. 결과적으로 각 층이 담당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서 진단하고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먼저 표재성 진피층은 피부결과 광채를 결정 짓는 핵심 영역으로 수분 유지 능력과 빛 반사도가 이 층에서 좌우된다. 자연스러운 광채 표현 역시 이 층의 상태가 얼마나 균일하고 건강한지에 따라 달라진다.다음으로 진피 심부는 콜라겐과 엘라스틴(탄성 섬유)이 밀집되어 있어 피부 탄력, 밀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층이 탄탄해야 전체적인 피부 두께와 탄성이 유지되며 장기적인 스킨 퀄리티 개선이 가능하다.마지막으로 진피하/SMAS층은 콜라겐 재생을 통해 피부 구조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결국 피부는 각 층이 각각의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일 층만 개선해서는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기 어렵다. 각 층의 기능과 구조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야만 전체적인 광채와 스킨 퀄리티 향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Q. 강의를 통해 피부층에 따른 멀티 모달 전략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각 시술이 어떤 기전으로 피부에 작용하는지가 궁금하다.맞다. 결론적으로 피부 광채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시술들은 각각의 기전과 적용되는 피부층이 다르며 이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 또한 서로 다르다. 이것이 핵심이다.먼저 피부 광채 개선을 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마이크로 톡신 기법을 활용한 방법으로 피부 표면 가까운 층인 표피 하부-진피 상부에서 소량을 넓게 분산 주입해야 한다.보툴리눔 톡신이 피지샘에 작용해 과도한 유분 분비를 조절하고 피부 결을 정돈해 빛 반사도를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이 함께 포함된 스킨부스터는 우수한 친수성을 바탕으로 피부의 표재성 진피층과 진피 심부에 수분 함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히알루론산이 진피층에서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고, 글리세롤은 피부 장벽을 강화해 수분 손실을 줄여 보습 효과를 오래 유지한다.마지막으로 CaHA 제제 기반 바이오스티뮬레이터 레디어스는 피하층과 SMAS 레벨에서 탄력 개선을 유도한다.희석한 CaHA제제는 섬유아세포를 활성화해 콜라겐 등 ECM 구성 성분의 생성을 촉진하게 된다. 단순한 볼륨 보충을 넘어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자체의 재생력이 강화돼 장기적인 스킨 퀄리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Q.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 시술법을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가. 또한 조합법이 어떠한 효과를 내는지도 궁금하다.이러한 각 시술의 특성으로 피부 광채 개선을 목표로 할 경우 피부의 다층적인 개선을 위해 하나의 시술보다 여러 시술을 조합해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현재 피부 표면부터 내부 구조까지 단계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방법과 제품은 없기  때문이다.먼저 표재성 진피층에서는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 기반 스킨부스터와 보툴리눔 톡신을 같이 활용하면 피부 표면의 수분감과 매끄러움을 개선할 수 있으며 모공과 피부 톤이 균일하게 정돈되면서 피부 광채가 살아난다.다음으로 심부 진피층에서는 CPM 구조의 히알루론산 제형의 스킨부스터가 피부의 탄력과 탄성을 보완한다. 이 단계에서는 수분 공급과 함께 피부를 탄탄하게 만들어 건강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피부로 만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피하층과 SMAS층에는 희석한 CaHA제제를 주입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의 구조적 지지력을 강화해 피부 밀도와 탄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이처럼 표재성 진피부터 피하층까지 피부층별 특성에 맞춰 제제를 조합하는 다층적이며 다중적인 조합 치료는 단기적인 개선을 넘어 장기적인 피부 상태 개선까지 고려한 보다 효과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다.Q. 이러한 조합법에 대한 실제 임상 사례도 궁금하다. 환자들은 어떠한 부분에 가장 만족감을 느끼나.다층적 접근으로 시술을 진행하면, 환자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피부결의 매끄러움과 전체적인 투명도다. 과한 유분이 아니라 피부 속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자연스러운 광채가 생긴다.쉽게 말해 '화장한 것보다 안 한 얼굴이 더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피드백이 압도적으로 많아진다.시간이 조금 지나면 심부 진피층의 탄력이 서서히 개선되면서 보다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난다.예를 들면 모공 정돈, 잔주름 완화, 전반적인 피부 두께와 밀도의 증가, 그리고 홍조 붉은기 감소 등을 들 수 있다.이때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피부 결이 좋아졌다. 탄력이 다시 돌아온 것 같다'고 많이 얘기하신다. 피부가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뜻이다.Q. 에스테틱 전문가로서 의미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 것 같다. 그렇다면 이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고자 하는 의료진에게 마지막으로 원 포인트 레슨을 해주신다면?다층적 치료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정확한 피부층에 적합한 제제를 적용하는 정교한 해부학적 판단이다.표재성 진피층, 심부 진피층, 진피하층은 각각 구조적 역할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주입 깊이, 용량, 기전이 조금만 어긋나도 기대하는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특정 층은 수분과 표면 텍스처 개선에, 또 다른 층은 탄력과 콜라겐 보강에 더 크게 기여하므로, 각 층의 특성과 환자의 피부 상태를 평가해 조합해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또한, 환자마다 피부 두께와 수분도, 탄력, 모공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층별 전략을 획일적으로 적용하기보다 개인화된 설계가 필수적이다.즉, 환자마다 다른 피부 상태 및 피부 고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첫 단계이며 그에 따라 개별화된 다층적 치료 플랜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예를 들어, 시니어 환자의 경우 피부의 깊은 구조물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 단순 표면 치료만으로는 진정한 광채를 되찾기 어렵다. CaHA제제를 통한 구조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반대로, 피부 탄력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광채를 잃은 젊은 환자라면 마이크로 톡신과 히알루론산 제형의 스킨부스터를 활용해 비교적 간단하게 피부의 광채를 되살릴 수 있다.첨언하자면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제를 사용하고 층별 기전과 피부 구조를 정확히 이해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안전한 결과를 만드는 핵심이다.단순히 광채 효과에 집중하기 보다는 피부 깊은 곳부터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전략을 세울 수 있는지가 제품과 시술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의미다.결국 다층적 접근의 핵심은 정확한 위치에 필요한 만큼의 자극을 주고, 불필요한 자극은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 원칙을 기반으로 치료를 설계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력 있는 광채 피부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2026-01-20 05:30:00치료

"공통분모 많아"…'삼성 DNA' 수혈하는 의료기기 기업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최근 국내 의료기기 업계가 삼성전자 출신의 핵심 인재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전자 기기와 의료기기의 기술적 접점이 늘어남에 따라 삼성전자의 성공 DNA를 이식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진 결과다.19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텍, 와이브레인 등 주요 의료기기 개발 업체들이 삼성전자 출신의 임원을 영입하며 신사업 및 활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먼저 지난해 8월 삼성전자 출신 김창영 전무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해 브랜드 확장과 마케팅 강화에 나선 레이저·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업체 원텍은 김창영 전무를 올해 초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힘을 실어줬다.김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약 25년간 근무하며 전략 마케팅과 글로벌 영업 분야를 거친 전문가로, 갤럭시 글로벌 언팩 이벤트를 처음으로 기획·전개했으며, 전략 제품의 글로벌 론칭, 스포츠·올림픽 마케팅,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젝트 등 굵직한 캠페인을 이끌며 삼성전자 브랜드의 세계화에 핵심적 기여를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원텍은 김 부사장의 영입 직후부터 조직 내에 삼성 DNA를 수혈했다.(왼쪽부터) 원텍 김창영 부사장, 와이브레인 신임 임석훈 사업부문장, 이병호 R&D 전략실장, 뷰노 김택수 CSO원텍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평소에도 코스메틱과 미용 업계에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영입 이후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모델을 본뜬 조직을 원텍 내부에 신설하고 실장을 겸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올리지오로 대표되는 미용 레이저 분야의 성공을 넘어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군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국내 미용 의료 기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활로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부사장의 주도하에 AI 생체 신호 판독을 통해 요양병원 등에서 환자 대응을 돕는 장비인 '페트라&라임'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레이저와 전기자극을 결합한 비침습 통증 치료 솔루션 '엘리제'의 인증 및 판매 절차도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또한 산부인과용 장비 개발을 위해 현장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9일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 역시 의료 AI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임원 출신을 핵심 인재로 영입했다.이번에 합류한 임석훈 사업부문장(CBO)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등에서 20년 이상 글로벌 마케팅과 전략을 담당한 베테랑이다.임 CBO는 삼성전자와 뷰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와이브레인의 글로벌 AI 비즈니스와 B2C 구독형 모델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다.함께 영입된 이병호 R&D 전략실장 역시 삼성전자와 유한양행 등을 거친 인재로, AI 플랫폼 구축 노하우를 전자약 기술과 결합해 개인별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는 지능형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와이브레인 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와이브레인의 제품을 도입한 전국 단위 병의원 총 817 곳과 총 141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멘탈헬스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결합,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멘탈헬스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특히 병원에서 진단받고 집에서 치료하는 재택 치료 모델과 B2C 구독형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인재영입을 통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의료 AI 기업 뷰노도 지난해 삼성전자 내 연구소인 삼성종합기술원 기술전략그룹장 출신 김택수 상무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배치했다.김택수 신임 CSO는 삼성전자 AI 선행연구 로드맵 개발과 다수의 미국 대학 및 국립연구소 협력 등을 리드한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전략가.삼성전자에서 쌓은 AI 및 미래 기술 전략 수립 경험을 토대로 뷰노가 예방 의료 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기술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러한 삼성전자 출신 임원들의 영입은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의료기기 업계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은다.글로벌 영업망 관리와 대규모 데이터 분석, 그리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플랫폼 비즈니스 등 삼성전자가 가진 강점들이 의료기기 업체에서도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 DNA 수혈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20 05:30:00치료

주사 공포 끝 붙이는 백신 나올까...임상서 효과 검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주사 대신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붙이는 방식' 백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상용 백신이 없는 이질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경피 전달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추가 연구 및 임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9일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은 글로벌 빅파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공동 수행한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Vaccin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이질(Shigella) 백신 항원을 마이크로니들 기반으로 경피 전달하는 기술을 검증했다.이질 백신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상용 제품이 없는 감염병을 대상으로 한 신규 백신 후보로, 임상 1상 및 2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 상태다.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이 글로벌 빅파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함께 진행한  붙이는 방식의 백신 관련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Vaccine에 게재됐다. 양사는 지난 2022년 GSK가 개발 중인 이질(Shigella) 백신에 쿼드메디슨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연구 및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공동연구 과정을 거치면서 기허가 된 장티푸스 백신 (TCV, Typhoid Conjugate Vaccine) 영역으로 연구를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해왔다.이번에 등재된 연구 결과는 GMMA(Generalized Modules for Membrane Antigens) 기반 백신 항원을 코팅형(C-MAP)과 파우더 부착형(P-MAP) 마이크로니들 어레이 패치에 적용해 제조 공정 중 항원 품질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또한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저장 안정성을 평가해 콜드체인 없이 운송 및 저장이 가능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면역학적 평가 결과, 두 형태의 마이크로니들 모두 고용량(5 μg OAg 기준) 투여 시 전통적 근육주사와 유사한 항체 반응(anti-OAg serum IgG) 및 혈청 살균 항체 반응(SBA, serum bactericidal antibody)을 보였다. 특히 P-MAP은 Long-Lived Plasma Cell 증가 및 21주까지 지속되는 항체 반응이 관찰돼 장기 면역원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냈다.이번 논문 게재는 마이크로니들 기반 백신 전달 플랫폼이 이질(Shigella) 백신 개발 전략으로서 실용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쿼드메디슨은 해당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말 GSK와 변경 계약을 체결, 이를 통해 필수 비임상 안정성 시험을 본격 수행하게 된다. GSK와 단계별 마일스톤 계약 구조를 통해 협력하고 있는 쿼드메디슨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자체적인 마이크로니들패치(MAP)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양사는 비임상 단계에서의 지속적인 기술 검증을 기반으로 향후 임상 1상 시험 디자인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안정성 및 확장성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개발 단계에서 중요한 근거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라며, "마이크로니들은 단일 제품을 넘어 엔지니어링 기반의 플랫폼 소재 기술로서 GSK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단계별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임상 및 상업화 단계에서도 동일한 기술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소재 공급과 기술 지원이 가능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6-01-19 11:58:02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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