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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산 면역항암제 새로운 신화 이뮨온시아는 준비됐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2026년은 국산 면역항암제가 세계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뤄내는지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이뮨온시아가 내년도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국산 면역항암제 개발이라는 기치로 닻을 올린지 9년 마침내 IMC-001이 좋은 임상 결과를 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미 미국종앙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연이어 우수한 임상 연구 결과를 내놓으며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내년이 국산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원년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렇다면 10년만에 마침내 결실을 앞두고 있는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어떠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을까. 그는 내년이 국산 면역항암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김흥태 대표는 "현재 주력 파이프라인인 IMC-001과 002가 모두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며 "이번 ESMO에서 공개된 임상 결과도 매우 괄목할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ESMO 2025에서 이뮨온시아는 IMC-001과 IMC-002에 대한 두개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그 중에서도 IMC-011, 즉 댄버스토투그는 수술 전 면역치료의 새로운 전략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실제로 PD-L1 항체 댄버스토투그를 활용한 수술 전 면역치료는 절제 가능한 위암, 식도암, 간암에서 안전하게 적용하면서도 장기 생존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각 암종별로 16명씩 48명의 환자에게 수술 전 댄버스토투그를 2회 투약한 결과 위암의 경우 3년 무진행생존기간(PFS)이 93.8%, 3년 전체생존기간(OS) 93.8%에 달했기 때문이다.또한 식도암은 3년 PFS가 80.0%, 3년 OS가 87.5%를 보였고 간암에서는 3년 PFS가 86.5%, 3년 OS가 100%를 기록했다.특히 AI 분석 결과 댄버스토투그 투여 전후 비교에서 면역 재프로그래밍(immune reprogramming)이 관찰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바이오마커 기반 맞춤형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흥태 대표는 "특히 위암의 경우 면역 프로파일이 극적으로 변화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차후 선행요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과거에는 수술을 진행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간의 보조요법을 진행했다면 이제는 수술 전에 짧은 보조요법만으로 버금가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미충족 수요를 메울 수 있는 획기적 전환점"이라고 덧붙였다.이번 EMSO 2025에서 함께 발표된 IMC-002도 혈액독성 최소화 및 차별적 결합기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ESMO 2025에서 IMC-001의 임상 결과를 공개한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 (좌)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우).차세대 CD47 항체로서 암세포의 'don’t eat me' 신호를 차단해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또한 CD47 양성 종양세포에는 강하게 결합하면서도 적혈구 결합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단백체 분석을 통해 부분반응(PR) 군과 안정병변(SD) 군 간의 단백질 발현 차이를 확인하면서 반응 예측용 바이오마커 후보로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김흥태 대표는 "IMC-002는 기존 CD47 항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 치료제로 혈액독성이 거의 없는 CD47 항체"라며 "20mg/kg Q3W(3주 간격)용량이 권장 용법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내년도 IMC-001의 허가와 동시에 기술 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제 상용화의 길이 열리고 있는 셈이다.김흥태 대표는 "PD-L1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시장이 1조원을 향해 가고 있지만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며 "이에 따라 희귀의약품으로 우선 허가를 받고 적응증을 넓히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희귀의약품은 3상을 하지 않고 2상으로도 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재 임상 연구 결과만으로도 허가에 도전할 수 있다"며 "후발 바이오기업들이 선택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허가 작업과 동시에 기술 수출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이미 유럽 등지에서 수요가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김흥태 대표는 "일단 앞서나가고 있는 IMC-001에 대해 기술 수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또한 유럽 등에서 수요를 확인한 만큼 라이센스 아웃과 상용화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이 모든 작업이 진행되는 내년이 이뮨온시아에게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국산 폐암 신약인 렉라자 신화를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5:20:00치료

시롤리무스 방출 스텐트 마침내 재협착 표준요법 굳히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시롤리무스 방출 스텐트가 마침내 관상동맥 재협착 환자에게 표준요법으로 지위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세계 첫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서 표준요법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받았기 때문이다.시몰리무스 약물 방출 스텐트가 표준요법과의 무작위 대조 임상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사진=TCT2025).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중인 경피적 심혈관 치료 컨퍼런스(TCT 2025)에서는 시롤리무스 약물 방출 스텐트(DEB)와 현재 표준 약물 방출 스텐트(DES)에 대한 비교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현재 관상동맥 중재술(PCI)은 막힌 혈관을 따라 들어간 뒤 지지가 가능한 보형물을 넣고 나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사용되는 것이 스텐트라는 점에서 스텐트 삽입술로 불린다.문제는 스텐트 시술 자체가 재협착(ISP)이 일어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스텐트 부위가 플라그나 상처로 인해 다시 막히면서 증상이 재발하는 현상이다.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재협착이 일어나는 비율은 1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이때 필요한 시술이 바로 약물 풍선 카테터다. 다시 금속으로 된 스텐트를 넣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에 따라 특수한 약물이 코팅되거나 약물을 뿌리는 풍선을 집어 넣어 재협착된 혈관을 다시 확장하는 방식이 활용된다.시롤리무스 약물 방출 스텐트도 이 중의 하나다.이 풍선은 라파마이신으로 알려진 강력한 면역억제제인 시롤리무스를 방출해 재협착을 유발하는 평활근 세포와 염증 세포의 성장과 이동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SELUTION DeNovo'로 명명된 이번 임상에 이목이 쏠린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시롤리무스 약물 방출 스텐트와 표준요법을 비교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기 때문이다.이 임상은 유럽과 아시아 62개 의료기관에서 3341명의 관상동맥 재협착 환자를 모집해 DEB와 DES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1년 후 임상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일차 평가 변수인 표적 병변 실패율을 보자 DEB를 받은 환자는 15.2%로 표준요법군 13.5%에 비해 통계적으로 열등하지 않았다.또한 심장질환 사망률도 DEB군이 1.9%, 표준요법군이 1.4%를 기록하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임상적으로 유도된 표적 병변 재관류술 발생률도 DEB군이 11.9% 표준요법군이 11.5%로 차이가 없었다.연구진은 이번 임상이 시롤리무스 약물 방출 스텐트를 표준요법으로 등극시키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관상동맥 재협착 환자에 있어 표준요법과 동일한 결과를 보이면서도 추가적인 금속 삽입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더욱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연구를 진행한 마운트 시아니 아이칸 의과대학 록사나 메란(Roxana Mehran) 교수는 "이번 임상을 통해 표준요법 변경은 물론 관상동맥 재협착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도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선택의 폭이 좁았던 환자들에게 진정한 패러다임 전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0-28 05:30:00치료

병의원 최대 난제 소아 마취 마침내 인공지능이 풀어내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의료기관의 최대 난제가 되고 있는 소아 마취 분야에 마침내 인공지능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초 단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산소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소아 환자의 마취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현지시각으로 13일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중인 미국 마취과학회 연례회의( ANESTHESIOLOGY 2025)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한 소아 마취 솔루션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마취과 전문의 부족은 의료기관의 큰 난제가 되고 있다. 특히 소아 마취 전문가는 더 귀하다는 점에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상태.소아의 경우 같은 연령대라 하더라도 해부학적 구조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호흡관의 적절한 크기와 취이를 결정하고 모니터링하는데 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생체 신호를 이용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고도화되면서 마취 분야에 이를 접목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만약 인공지능이 수천, 수만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면 마취과 전문의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미시간대 의과대학 아디티야 샤(Aditya Shah) 박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한 소아 마취에 대한 검증 연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가능성을 진단했다.그 결과 인공지능 솔루션은 소아 마취의 가장 큰 난제인 호흡관 크기와 위치를 정확하게 분석해내는데 성공했다.3만 7천명의 소아의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을 통해 소아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춰 이에 대해 즉각적인 해법을 제시했기 때문이다.이를 통해 인공진으 모델은 현재 현재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나이와 키를 사용한 결과값과 비교해 오류를 50%나 줄이는데 성공했다.수술 후 통증 평가에서도 인공지능 솔루션은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실제로 소아의 경우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통증 평가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로 인해 의료진은 전문가적 관찰 평가를 통해 소아의 통증을 예상하는 FLACC 척도와 소아의 미소부터 울음까지 표정을 통해 평가하는 Wong-Baker를 활용하고 있다.하지만 인공지능 솔루션은 149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울음과 초조, 웃음 등을 통해 1000회 이상의 통증 평가를 훈련해 95%의 정확도로 통증을 정확히 평가했다.가장 중요한 산소 수치 모니터링에서도 인공지능은 뛰어난 가능성을 보여줬다.현재 소아 마취의 경우 혈중 산소 수치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일정 수준 이하로 낮아지는 위험한 상황이 돼야 알람이 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연구진은 1만 3000건 이상의 수술을 기반으로 마취 기계의 산소 수치 데이터를 초 단위로 분석하도록 인공지능을 훈련해 미세한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그 결과 이 인공지능 솔루션은 현재 표준 경도 시스템이 울리기 최소 60초 전에 위험 상황을 의사에게 미리 경고해 인공호흡기를 조정하거나 분비물을 제거하는 등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아디티야 샤 박사는 "인공지능 솔루션은 마취과 전문의에게 개인화된 실시간 의사 결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정밀성이 특히 중요한 소아 환자의 합병증과 예후에 큰 영향을 준다"며 "조만간 임상 현장에서 상용화된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4 05:30:00치료

하드웨어 넘어 소프트웨어 조준한 인튜이티브…AI 로봇 속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 로봇 수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튜이티브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로봇 기기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원격 수술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인튜이티브가 로봇 기기에 속속 인공지능 기술을 삽입하며 새 시장을 열고 있다(사진=인튜이티브 아이온).최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인튜이티브가 로봇 기기에 잇따라 인공지능 솔루션을 결합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단 현지시각으로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개정 승인을 획득한 로봇 기관지경인 아이온(ION)이 대표적인 경우다.아이온은 컴퓨터 단층 촬영(CT)와 결합해 기존 기관지경으로는 잘 닿지 않거나 안보이는 부위의 종양을 찾아내고 생검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기로 지난 2019년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하지만 현재 널리 사용하고 있는 미세 기관지경이 워낙 발달해 있는데다 이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점에서 널리 확장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또한 CT 유도로 움직이지만 CT 영상과 실제 신체간 간극(CT-body divergence)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폐의 움직임으로 인해 시술 중 암 조직이 CT가 보여준 위치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새롭게 FDA 개정 승인을 받은 아이온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네비게이션 워크플로우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카테터에 설치된 광섬유 형상 센서가 인체 내에서 정확한 위치와 형상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컴퓨터 비전을 결합한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CT-신체 간극을 수정하는 것이 핵심.즉, CT를 통해 들어간 위치에 종양 의심 조직이 없을 경우 실시간 이미지를 CT 이미지와 비교하며 스스로 탐색해 나간다는 의미다.인튜이티브 페데리코 바르바글리(Federico Barbagli) 수석 부사장은 "폐암은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필요한 질환으로 아이온은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스스로 의심 조직을 찾아가는 아이온의 첨단 인공지능은 의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인튜이티브는 로봇 수술 기기인 다빈치5에도 인공지능을 대폭 결합해 새롭게 출시했다. 과거 모델인 다빈치4에 비해 1만배 이상의 컴퓨터 성능이 들어갔다는 것이 인튜이티브의 설명이다.일단 인공지능 기반의 포스 게이지가 들어간 것이 핵심이다. 이 게이지 시스템은 말 그대로 로봇 팔과 손에 가해지는 힘을 수치로 표현하는 것으로 미세 수술에 필수적인 기능으로 꼽힌다.또한 다빈치5에는 인공지능을 통해 콘솔 내 비디오 재생 기능이 들어갔다. 집도의가 콘솔에서 머리를 떼지 않은 상태로 현재 진행중인 수술의 주요 순간 순간을 언제든 영상을 통해 다시 보고 검토할 수 있는 기능이다.인튜이티브 데이브 로사(Dave Rosa) CEO는 "인공지능과의 결합을 통해 다빈치 플랫폼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가장 정교하고 가장 최적화된 수술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1:56:44치료

시지바이오, 태국서 최소침습 척추수술 기술 전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는 최근 태국 방콕 시리랏병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육센터(Orthopaedic Learning Center, Siriraj Hospital)에서 '국제 최소침습 척추수술 교육포럼(MEET THE MIS MASTERS: A Joint Korea–Thailand Forum)'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최소침습 척추수술 교육포럼에서 한국 의료진이 최신 술기를 시연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고령화와 척추질환 환자 증가로 수술 수요가 급증하는 태국에서 아시아 척추외과 석학들이 최신 국산 척추 의료기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학교와 쭐랄롱꼰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가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성남시가 후원했다. 한국과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8개국 척추외과 전문의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스디렉터는 김진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위찬 잉삭몽콜(Wicharn Yingsakmongkol) 태국 쭐랄롱꼰대학교 교수가 맡았다.양일간의 프로그램은 척추내시경(Biportal·Uniportal)과 측방 요추 유합술(OLIF, Oblique Lumbar Interbody Fusion) 강연, 실제 임상과 유사한 카데바(Cadaver) 실습, 케이스 스터디와 임상 토론으로 구성됐다. 시지바이오는 전체 6개 카데바 실습 스테이션 중 2개를 운영하며 '양방향 척추내시경 감압 및 유합술(Bi-portal Decompression & Interbody Fusion)' 교육을 주도했다. 고용산 경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한상현 아산충무병원 척추센터 센터장, 아스라피 리즈키 가탐(Asrafi Rizki Gatam) 인도네시아 파트마와티병원 교수(Fatmawati General Hospital, Indonesia), 하비에르(Javier) 멕시코 앙헬레스 센트로-수르병원 교수(Hospital Angeles Centro Sur, Mexico)가 실습을 지도했다.김진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2022년부터 추진해온 광역형 한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은 매년 교육 콘텐츠 개발, 외과계 제품 실증 및 교육, 국내 학술 교류 확대 등을 통해 꾸준히 발전해왔다. 이제는 그 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학술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술기 교육을 넘어 국산 척추 의료기기를 해외 의료진에게 직접 경험시키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에서 개발된 기술이 실제 수술 교육 현장에 적용되고 의료진들로부터 효용성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곧 국산 의료기기가 아시아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다. 
2025-10-02 10:01:40치료

요실금 분야 정조준한 메드트로닉…FDA 승인으로 날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드트로닉이 이식형 경골 신경 조절 기기인 알타비바(Altaviva)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며 요실금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이미 발렌시아 테크놀로지스와 블루윈드 메디컬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 메드트로닉은 15년에 달하는 배터리 수명과 최소 침습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메드트로닉이 알타비바의 FDA 승인을 통해 요실금 분야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이 절박성 요실금 치료 기기 알타비바에 대한 FDA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알타비바는 최소 침습성 이식형 경골 신경 조절 기기로 발목 근처에 삽입해 경골 신경에 전기 자극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크기가 3cm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초소형이라 다른 기기와 달리 이식을 위해 CT나 MRI 등 영상 촬영이 필요하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진정제 등을 통한 준비도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배터리 수명이 15년에 달한다는 점에서 기기나 배터리 교환을 위해 재시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또한 MRI와 완벽하게 호환된다는 점에서 촬영시 제거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다른 기기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현재 절박성 요실금은 고령화 진입으로 인해 미국에서만 환자가 16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이다.단순히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텀어 삶의 질과 정신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은 기저귀나 패드를 착용하는 것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이나 선택지가 없다는 점에서 미충족 수요가 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대해 메드트로닉은 천수신경자극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스팀'을 통해 이에 대한 대응을 진행해 왔다.변실금을 적응증으로 하는 인터스팀이 요실금 등 다른 배변 장애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한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전환만으로는 환자군을 포괄할 수 없다고 판단한 메드트로닉은 별도의 기기 개발로 방향을 바꿨고 마침내 알타비바를 통해 새 시장을 열어가게 됐다.실제로 FDA 승인의 근거가 된 글로벌 임상에서 알타비바는 과거 방식에 비해 절박성 요실금을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었으며 삶의 질 부분에서도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이에 따라 같은 기전으로 이미 출시를 마친 발렌시아 테크놀로지스 및 블루윈드 메디컬에 맞서 메드트로닉이 어떠한 전략으로 대응할지도 관심사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메드트로닉이 요실금을 포함해 변실금 등에 대해 신경 조절 치료에 대한 다각도의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점에서 이를 강조하는 전략을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메드트로닉 신경과학 사업부 브렛 월(Brett Wall) 사장은 "알타비바는 최소 침습을 기반으로 첨단 기능을 갖춘 혁신적 기기"라며 "요실금 환자에게 획기적인 이정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05:30:00치료

마침내 수술과 나란히 선 정위 방사선 기기 "차이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종양의 위치를 정확히 조준해 매우 짧게 고선량의 방사선을 집중 조사해 암을 치료하는 정위 방사선 기기가 마침내 표준 치료법인 수술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전체 생존율과 무재발 생존율 등 주요 지표에서 수술과 전혀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부작용은 크게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정위 방사선 치료가 수술과  비교해도 예후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가 공개됐다(사진=ASTRO 2025).현지시각으로 오는 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 방사선종양학회 연례회의(ASTRO 2025)에서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정위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정위 방사선은 고선량의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준된 암에 매우 짧은 기간 집중 조사해 암을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다.짧으면 1회, 길어야 5회로 치료가 끝난다는 점에서 치료 시간이 20분에서 30분 정도로 짧으며 수술과 같이 침습적 행위가 없다는 점에서 수술적 치료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방식.특히 과거 방사선 기기의 최대 단점인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데다 밀리미터 단위로 정밀 조사가 가능해 주변 정상 조직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지금까지는 수술이 최우선 표준치료로 꼽히며 정위 방사선은 수술이 힘든 환자나 소수 전이암에 대한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MD앤더슨 암센터 조 창(Joe Y. Chang)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수술과 정위 방사선 치료를 비교하는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일부에서 정위 방사선이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내면서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수술이 가능한 환자에게 표준 치료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종양 크기가 3cm 미만이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1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정위 방사선 치료군과 수술 치료군으로 나눠 이를 비교했다.추적 관찰 기간은 10년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대조 임상 중 가장 크고 긴 임상이다.중앙값 8.3년의 추적 관찰 결과 정위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69%로 수술군의 66%에 비해 전혀 열등하지 않았다.폐암 특이 생존율도 정위 방사선 치료군이 92%, 수술군이 89%로 마찬가지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마찬가지로 1차 종점에 포함된 무재발 생존율을 비교해도 정위 방사선 치료군이 57%, 수술 군이 65%로 통계적 차이가 나오지 않았다.연구진은 하위 분석 결과를 주목했다. 정위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3년 전체 생존율이 91%, 5년 전체 생존율이 87%로 수술적 치료보다 다소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특히 정위 방사선 치료는 치료 관련 입원이나 사망 사례가 10년간 단 한건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2~3등급 부작용도 10년간 단 3건밖에 나오지 않았다.조 창 교수는 "현재 수술이 초기 비소세포폐암의 유일한 표준 치료법이지만 수술 후 환자의 50% 이상이 중증 이상의 부작용을 경험한다"며 "이제 더 이상 수술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번 연구는 현재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대안으로 활용하는 정위 방사선이 수술이 가능한 환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수술과 같은 치료 효과를 내면서도 부작용이 적다는 점은 비소세포폐암을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05:20:00치료

멀츠, 배우 김소현 통한 벨로테로 리바이브 신규 광고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배우 김소현을 통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가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이 결합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소현과 함께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이 만나, 빛나는 자신감'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감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광고 속 김소현은 자연광 아래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를 드러내며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가 선사하는 건강하고 생기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한다.특히 이번 광고는 최근 디지털 플랫폼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반영해 숏폼 형식에 최적화된 6초 분량의 영상 시리즈로 제작됐다.각각의 영상은 '환한 아침, 기분 좋은 시작', '자신감이 오래오래' 등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능적 차별화와 감성적 연결을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을 함께 포함하고 있는 주입형 의료기기로 올해 1월 국내에 첫 출시됐다.멀츠 고유의 동적 가교 기술(DCLT, Dynamic Cross-Linking Technology)을 적용한 다밀도 매트릭스(CPM, Cohesive Polydensified Matrix) 히알루론산이 피부 조직에 균일하게 적용돼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를 나타내며 천연보습인자인 글리세롤은 피부에 빠르게 작용해 히알루론산이 끌어당긴 물 분자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되살리고 아름다운 자신감을 빛내기 위한 멀츠의 의과학적 노력이 만들어낸 제품"이라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신뢰와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도 멀츠는 의과학 기반의 혁신을 통해 누구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피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신규 광고 캠페인은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비롯해 서울 및 주요 지방 거점 지역의 옥외 광고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29 11:45:39치료

알콘, 보이체흐 미할리크 신임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 선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알콘은 10월 1일부로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신임 대표로 보이체흐 미할리크(Wojciech Michalik)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효정 전 대표는 유럽 클러스터(Cluster) 비젼케어 대표로 임명돼 폴란드를 포함해 터키, 베네룩스 및 노르딕 클러스터 등 9개 시장을 총괄하게 된다.보이체흐 미할리크 신임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는 시바 비젼(CIBA Vision)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은 이후 15년 이상 오로지 안과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쌓아온 전문가다.최근까지 벨기에, 네덜란드 및 룩셈부르크를 총괄하는 알콘 베네룩스 비젼케어 클러스터 대표를 역임했으며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알콘 비젼케어 사업부의 주요 직책을 수행해 왔다.한편, 유럽 클러스터를 총괄하게 된 방효정 대표는 2019년부터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를 이끌며 한국 시장 내 비젼케어 핵심 카테고리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성과를 보인 바 있다.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는 2022년부터 전 세계 알콘 지사 중 처음으로 3년 연속 올해의 알콘 지사로 선정됐다.알콘 인터내셔널 비젼케어 사업부 총괄 로저 로페즈(Roger Lopez) 대표는 "알콘은 글로벌 아이케어 리더로서 내부 인재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이번 인사 역시 그 전략적 방향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 보여준 두 대표들의 리더십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도모하고, 인터내셔널 비젼케어 사업부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9 10:51:06치료

시지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유럽 인증…경쟁력 강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노보맥스 퓨전(NOVOMAX FUSION)'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 'CE MDR'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왼쪽)와 빌 이노스(Bill Enos) BSI 글로벌 심사 총괄 디렉터가 '노보맥스 퓨전' 유럽 CE MDR 인증서를 기념하며 촬영하고 있다.이번 인증은 유럽연합이 지정한 공식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의 심사를 통해 발급됐으며, 시지바이오는 BSI와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이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최고 등급(Class III)으로 MDR 승인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은 2021년 5월부터 시행된 유럽의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으로, 기존 제도인 'MDD(Medical Device Directive)'보다 임상 평가, 안전성과 효과 검증, 품질 관리 기준 등이 크게 강화됐다. 이 가운데 Class III 등급은 인체에 장기간 삽입되거나 생명 유지와 직접 관련된 제품에 적용되는 최고 등급으로, 이번 인증은 노보맥스 퓨전이 국제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노보맥스 퓨전은 목뼈 사이 디스크가 손상됐을 때 그 자리에 삽입해 척추를 고정하고 유합을 돕는 경추유합술용 케이지다. 전방에 접근해 척추뼈 C3~T1 구간에 이식되며, 노보맥스 퓨전은 손상된 디스크를 대신해 뼈 사이를 지탱하고 붙여주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앞서 시지바이오는 2023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일본 제약사 니혼조끼 제약 및 자회사 ZSpine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즉, 이번 유럽 CE MDR 인증은 의료기기 선진 시장으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됐음을 의미한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노보맥스 퓨전은 자체 개발 생체활성 세라믹 신소재 BGS-7을 적용해 별도 골이식재 없이도 안정적 유합을 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국산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라며 "일본에 이어 유럽, 호주 등 선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보시스 등 주요 제품군의 유럽 CE MDR 인증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시지바이오 '노보 팩토리(Novo Factory)'를 통해 늘어날 공급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6 09:31:25치료
인터뷰

"혈압 관리 핵심은 결국 능동성…세심한 유인책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가정혈압은 혈압의 추이를 볼 수 있다는 일차원적 의미를 넘어 능동성을 의미합니다. 혈압 관리의 핵심적 요소와 닿아있다는 의미죠. 결국 환자들이 얼마나 본인의 혈압에 관심을 갖는가, 이것이 혈압 관리의 핵심이니까요."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맞물려 고혈압 환자 관리는 국가적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이에 맞춰 정부도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 등을 마련하며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혈압 관리에는 현실적인 한계들이 존재한다.대한가정의학회 유승호 공보이사는 혈압 관리의 최우선 조건으로 적극성을 꼽았다.정부 또한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강조할 만큼 꾸준한 혈압 관리는 결국 일선 개원가의 역할이 크다.그렇다면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 등을 통해 실제 환자를 관리하고 있는 개원의가 생각하는 혈압 관리의 실제와 문제는 무엇일까. 일차의료의 핵심인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유승호 공보이사(입북삼성가정의학과)를 만나 본 이유다."고혈압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에요. 실제로 환자가 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전 국민 건강검진이 시행되면서 새롭게 발견되는 환자가 나오고 있는 것이죠. 이제 핵심은 고혈압 환자의 발견이 아니라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죠."유승호 이사는 국내 고혈압 환자 관리의 실제를 묻는 질문에 가장 먼저 이 말을 꺼내놓았다.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초기에 고혈압을 발견하는 비율은 크게 높아졌지만 지속적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유 이사는 "검진 활성화로 초기에 고혈압을 발견하는 비율은 크게 늘고 있지만 문제는 꾸준히 이를 관리하는 환자의 비율은 여전하다는 것"이라며 "초기에는 잘 관리하다가도 지속적인 약 복용과 상담, 의료기관 방문 등에 회의를 느끼며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 비율이 크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특히 검진으로 50대 이전에 고혈압 진단을 받는 이른바 '젊은 고혈압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또 하나의 화두"라며 "이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향후 보건의료 체계에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오히려 자신의 몸에 문제를 느낀 고령 환자들은 의료기관 방문과 약 복용 등에 거부감이 없지만 젊은 환자들은 증상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과신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결국 이러한 환자들은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질환에 대해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인식 제고가 필요하지만 이 부분이 간과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유승호 이사는 "고혈압의 경우 꾸준히 관리하는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의 예후가 뚜렷하게 갈리는 질환 중 하나"라며 "교육과 상담을 통해 치료를 이어가는 군은 합병증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이 눈에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재내원시 심각한 상황까지 쳐해있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결국 연령별 고혈압 관리 기준이 필요하며 환자의 의지와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라며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 등도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제도적 한계로 참여율이 낮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했다.그러한 의미에서 유 원장은 검증된 혈압계를 활용해서 이뤄지는 가정혈압을 통한 지속적인 혈압 관리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기기 사용에 익숙하며 어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반의 관리 체계에 친화력이 높은 만큼 가정혈압 관리에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가정혈압은 결국 혈압의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일차원적 목적을 넘어 스스로 자신의 혈압을 점검하고 건강 관리에 참여한다는 광의가 있는 만큼 이를 생활화 할 수 있는 도구들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유 이사는 "이미 한달에 한번 의료기관에서 혈압을 재는 것보다 꾸준히 가정혈압을 체크하는 것이 합병증 예측 등에 훨씬 효율적이라는 연구 결과 등이 나올 만큼 가정혈압의 의학적 근거는 충분하다"며 "하지만 이는 예방적 측면이다보니 환자에게 잘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결국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의 세심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특히 젊은 환자들은 기기 사용에 익숙하고 혈압 추이를 기록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에 친숙한 만큼 이를 잘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그는 이러한 기기와 어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환자들도 가정혈압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러한 가정혈압을 '주치의'가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관리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유인책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유승호 이사는 "어르신들은 혈압을 어플에 입력하고 웹을 통해 건강보험실천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들에게는 가정혈압을 굳이 앱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기록하고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 등의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아울러 그는 "나아가 건강보험공단의 다양한 툴을 API 형태로 개방해 민간 건강관리 플랫폼과 연동하는 등의 방식이 적용된다면 가정혈압을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하는 것이 더 용이해질 것으로 본다"며 "결국 연령별로 환자 본인이 혈압 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유연하게 제도를 운영하는 것만이 혈압 관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2025-09-26 05:30:00치료

초음파 유도 자궁내 장치 합격점…시술 시간 크게 줄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며 자궁내 장치(IDU)를 삽입하는 초음파 유도(US) 삽입술이 표준 요법에 비해 시술 시간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상당수 환자들이 시술에 대한 부담감과 공포로 IDU에 대한 접근을 꺼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초음파 유도 삽입술이 향후 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초음파 기술의 발전으로 초음파 유도 IDU가 과거 방식에 비해 시술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4일 미국 가정의학회지(The Annals of Family Medicine)에는 초음파 유도 IDU 삽입술의 효과에 대한 대조 임상 연구가 공개됐다(10.1370/afm.240573).IDU는 대표적인 장기 피임법 중의 하나로 자궁내에 장치를 집어 넣어 피임 효과를 발휘하는 시술법이다.피임 효과가 매우 높은데다 한번 시술하면 최소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용자가 늘고 있는 것이 사실.하지만 다른 피임 방법과는 달리 시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통증 등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이로 인해 국소 리도카인이나 자궁 경부 차단 등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시술 시간을 가능한 단축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의학계가 고민하고 있는 상황.초음파 유도 IDU 삽입술 또한 이러한 방법 중의 하나다.현재는 양손 골반 검사와 자궁 초음파 검사 등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초음파 유도 방식을 택할 경우 이를 생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직까지 일부 보고만 있을 뿐 초음파 유도 IDU가 현재 표준요법에 비해 어떠한 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근거는 다소 부족했다.미국 리오 브라보 가정의학 교육센터 베르나 마르퀘즈(Verna Marquez)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대조 임상을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교육센터에 내원한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초음파 유도 IDU 삽입술을 시행하고 나머지는 표준요법을 시행한 뒤 이를 비교 분석했다.표준요법을 시행한 그룹은 삽입 전에 양손 골반 검사와 자궁 초음파 검사를 시행했으며 질경을 삽입한 뒤 자궁 경부를 잡고 기기를 삽입했다.반면 초음파 유도 삽입술 환자는 경복부 초음파를 보면서 이러한 과정 없이 IDU를 넣었다.그 결과 초음파 유도 IDU 삽입술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291초로 기존 방식의 364초보다 1분 이상 시술 시간이 감소했다(P=0.033).또한 11점 척도로 환자의 통증 지수를 조사한 결과 두 그룹간의 통계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P=0.572).초음파 유도 IDU 삽입술이 환자의 통증 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시술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베르나 마르퀘즈 박사는 "초음파 기술의 발전에 따라 IDU 삽입술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시술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5 05:30:00치료

로봇 산업 속도내는 메드트로닉…다빈치 천하 본격 공략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 최대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이 차세대 핵심 동력으로 로봇 산업을 꼽으며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비뇨의학과 영역으로 시장에 진출한 휴로 로봇의 적응증을 차례로 확장하며 수술 로봇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것.메드트로닉이 휴고 로봇을 통해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이 휴고 로봇을 통한 소화기 수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적응증 확대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확인됐다.휴고 로봇은 메드트로닉의 첫 수술 로봇으로 2023년 비뇨기 영역에 적응증을 획득해 로봇 시장을 연 제품이다.다빈치로 대표되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시장을 조금씩 침식해가며 두자리수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기. 세계 최대 규모의 영업망을 갖춘 메드트로닉 마크의 힘이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메드트로닉은 휴고 로봇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이뤄진 소화기 환자 대상 임상시험도 그러한 배경에서 진행된 연구다.메드트로닉은 탈장 수술에 있어 휴고 로봇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서혜부 탈장과 복부 탈장 환자 193명을 모집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수술 성공률은 100%를 기록하며 1차 종점으로 설정했던 85%를 크게 넘어섰다. 2차 종점인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로의 전환, 다른 로봇으로의 전환 또한 단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서혜부 탈장 수술 환자 중 수술 부위의 감염이나 증상 악화 등도 단 한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복부 탈장 환자 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두가지 사건이 나타났는데 이 또한 미리 지정한 30%에 비해 크게 낮은 2.1%에 불과했다.이를 기반으로 메드트로닉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서두르는 한편 유럽 등 이미 시장에 진출한 국가에서 휴고 로봇의 적응증 확대를 신청할 예정이다.특히 휴고 로봇을 통해 수술 받은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이 서혜부의 경우 4.7시간, 복부 탈장은 6.7시간으로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관전 포인트는 과연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휴고 로봇이 얼마나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현재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소화기 수술 로봇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화기는 다빈치의 핵심 적응증으로 전 세계에서 이뤄진 로봇 수술 중 절반 이상이 탈장과 담당 절제술에 몰려있다.메드트로닉이 비뇨기에 이어 곧바로 탈장 분야로 적응증을 넓힌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핵심 영역을 정면 침공한 셈이다.메드트로닉은 탈장 분야로 적응증을 넓히고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로봇 수술의 또 다른 큰 축인 산부인과 영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메드트로닉 관계자는 "비뇨기와 소화기, 산부인과는 로봇 수술 분야의 3대 축"이라며 "이번에 획득한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산부인과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5 05:30:00치료

밴티브코리아, 세계 패혈증의 날 맞아 'AOX 행사'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밴티브코리아가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 AOX 행사를 열었다.밴티브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세계 패혈증의 날(World Sepsis Day)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패혈증 위험성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AOX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세계 패혈증의 날은 매년 9월 13일로 세계 패혈증 연대(GSA)가 패혈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밴티브코리아는 이에 맞춰 AOX(Advanced Oxiris eXpand Extracorporeal Blood Purification, 옥사이리스를 통한 확장된 체외혈액정화요법) 슬로건 아래 패혈증 관련 정보와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내 행사를 운영했다. 직원들은 패혈증 관련 OX 퀴즈 카드를 받아 풀면서 질환의 위험도,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등을 배우며 패혈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의해 전신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주요 장기의 기능 부전이 빠르게 진행하는 질환이다. 원인과 관계없이 수시간에서 수일 내에 신장 기능이 갑자기 떨어지는 급성 신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패혈증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심한 오한, 근육통, 피부 변색, 심한 호흡곤란, 말이 어눌해지거나 하루 종일 소변이 나오지 않는 상태 등이 있다. 초기에 적절한 패혈증 치료를 받지 못하면 패혈증성 쇼크로 이어져 사망률이 40~50%에 이를 수 있다.밴티브코리아는 독자적인 지속적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 시스템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중환자 치료 발전을 이끌어왔다. 패혈증성 쇼크로 인한 급성 신손상이 발생해 지속적신대체요법(CRRT)이 필요한 환자에게 밴티브는 최적화된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를 제공해 엔도톡신과 사이토카인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거를 도와 환자의 혈역학적 안정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밴티브코리아의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인 옥사이리스(oXiris)에 대한 정보도 함께 소개했다. 옥사이리스는 3가지 층으로 구성돼 ▲엔도톡신 ▲사이토카인 ▲체액 및 요독소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혈액여과기 세트로 엔도톡신과 사이토카인 제거에 효과적이며 기존 CRRT 시스템과 별도의 장비 없이 호환이 가능해 의료진의 편의성도 높다.실제로 패혈증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전 세계 보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4890만 건의 패혈증이 발생했고 관련해 11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는 해당 연도의 전체 사망자 5명 중 1명(19.7%)에 해당하며 전 세계 사망의 약 20%가 패혈증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도 2023년 패혈증 사망자는 7809명으로 10년 전 대비 255% 증가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처럼 패혈증은 사망률이 높아 패혈증성 쇼크로 악화되기 전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발열, 전신 염증 반응,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내독소(엔도톡신)와 염증 매개체(사이토카인)를 제거하여 혈역학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미국중환자의학회와 질병관리청,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는 성인 패혈증 및 급성 신손상 환자에게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밴티브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패혈증은 전 세계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조기 인식과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패혈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치료 방법을 함께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밴티브코리아는 앞으로도 패혈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교육과 혁신 치료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2:18:01치료

시지바이오,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허브 구축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는 척추 수술 분야의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최근 천안 소재 '마디손병원'을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허브 1호 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정효철 시지바이오 사업부장(가운데 왼쪽), 이호진 마디손병원 대표원장(가운데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시지바이오의 척추수술 제품 기술력과 마디손병원의 고도화된 수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기술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역량을 해외 의료진에게 학술적으로 공유하고, 교육을 체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지바이오는 기존에 운영해온 글로벌 의료진 대상 연수 프로그램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를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체계화했다. 마디손병원을 VCP의 첫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함으로써, 보다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허브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향후 양측은 실질적인 임상 수술 참관은 물론, 필요 시 장기 연수 프로그램까지 공동으로 운영하며, 교육을 통한 제품 신뢰도 제고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현판식을 통해 마디손병원을 글로벌 척추 수술 교육 허브 제 1병원으로 지정하고, 한국의 척추 수술 기술과 자사 제품을 해외 의료진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1 14:07:21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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