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채우는 미용' 끝…바이오플러스 "차세대 인간 콜라겐 시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플러스가 차세대 바이오 소재인 재조합 인간 콜라겐을 앞세워 국내 에스테틱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한 볼륨 보충을 넘어 세포 반응을 유도하는 '설계형 시술'로의 진화를 공식화하며 기술 경쟁력 선점에 나선 것.바이오플러스가 마련한 아카데미에는 국내 주요 파트너사와 고객사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단순 보충을 넘어 '세포 반응을 설계하는' 새로운 시술 패러다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바이오플러스는 9일 서울 송파구 AJ빌딩에서 '휴그로 엘라스틴 콜라겐(HUGRO Elastin Collagen) 2nd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유전자재조합 인간 콜라겐(Type III)을 기반으로 한 시술 전략과 제품 적용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자사 '휴그로' 브랜드의 기술적 차별성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ODM 업체와 주요 고객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이날 핵심 메시지는 명확했다. 콜라겐을 외부에서 '채워 넣는' 방식에서 벗어나, 세포가 스스로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에스테틱 시장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재조합 단백질 기반 소재 개발 역량을 토대로, 피부 구조와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접근이 향후 시장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능성 성분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세포 단위에서 작동하는 바이오 소재가 핵심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주력 제품인 '휴그로 엘라스틴 콜라겐'은 동물이나 사체 유래가 아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구현된 100% 인간 콜라겐(Type III)이라는 점에서 기존 소재와 선을 긋는다. 인체 콜라겐과 동일한 삼중 나선(Triple Helix) 구조를 재현해 생체 적합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적 완성도가 실제 임상에서의 반응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평가된다.현장에서는 실제 임상 적용 사례도 공유됐다. 파크뷰피부과의원 조성균 대표원장은 휴그로 기반 스킨부스터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반응과 시술 노하우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례 중심의 발표는 이론을 넘어 실제 적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바이오플러스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학술 프로그램과 임상 데이터를 지속 공유하는 '바이오 소재 플랫폼' 전략을 강화해 파트너십 기반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말미 질의응답에서는 시술 적용 방식과 임상 효과, 시장 확장성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차세대 바이오 소재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확인됐다.바이오플러스 윤민호 본부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재조합 인간 콜라겐이 가진 구조적 차별성을 시장에 명확히 전달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휴그로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라인업을 통해 K-에스테틱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1:52:51치료

더 똑똑해지고 정교해지는 의료 로봇…미세 수술까지 확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로봇이 점점 더 똑똑해지고 정교해지면서 안과 등 미세수술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특히 인공지능의 고도화로 수술 전 과정을 로봇이 주도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간 시장 경쟁 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의료 로봇이 더 정교해지고 소형화되면서 백내장 등 미세수술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사진=AI 생성).8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포사이트 로보틱스(ForSight Robotics)가 의료 로봇 재스퍼(JASPER)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백내장 수술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수술은 절개부터 수정체 제거, 인공 수정체 삽입까지 전 과정을 로봇이 수행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기존 로봇 수술이 일부 단계의 보조에 머물렀다면 재스퍼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실상 수술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사례가 주목받는 이유는 비뇨의학과나 정형외과 중심에서 미세 수술 영역으로 로봇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열었다는 점이다.실제로 그동안 의료 로봇은 복강 수술 등 비교적 넓은 수술 영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반면 안과는 수십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대표적인 미세수술 분야로 로봇 적용이 어려운 영역으로 꼽혔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재스퍼가 실시간 영상 기반 제어와 미세 움직임 보정, 손 떨림 제거 등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이를 극복해내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여기에 인공지능 기반 수술 경로 최적화 기술이 더해지면서 수술 과정의 편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도 중요한 성과 중 하나다.이 같은 흐름은 최근 시장 환경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기술 측면에서는 로봇 장비의 소형화와 인공지능 기반 제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시장 측면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수술 수요 증가와 함께 숙련된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백내장 수술은 연간 약 3000만 건이 시행되고 있지만 선진국을 제외하면 여전히 대다수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치료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과연 재스퍼의 등장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간 로봇 전쟁에 어떠한 파문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현재 의료 로봇 시장은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다빈치(da Vinci) 시스템을 기반으로 복강 및 비뇨기, 흉부 수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누적 1200만 건 이상의 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사실상 '의료 로봇=다빈치'라는 공식이 존재하는 이유다.여기에 메드트로닉(Medtronic)은 휴고(Hugo) 시스템을 앞세워 모듈형 구조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무섭게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또한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은 차세대 로봇 플랫폼 오타바(Ottava)를 중심으로 멀티 포트 구조와 자동화 기능을 강화하며 범용 수술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일단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복강 수술 등 비교적 넓은 수술 영역을 중심으로 범용 플랫폼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반면 포사이트 로보틱스(ForSight Robotics)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안과라는 초정밀 미세수술 영역에 특화된 로봇 플랫폼 재스퍼(JASPER)를 통해 기존 범용 로봇이 접근하지 못했던 영역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수십 마이크로미터 단위 정밀도가 요구되는 환경에서 자동화 수술을 구현했다는 점은 기존 범용 로봇과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즉 기존 기업들이 넓은 영역을 커버하는 플랫폼 경쟁을 펼치고 있다면, 포사이트 로보틱스는 초정밀 특화 영역 선점 전략으로 다른 경쟁 축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포사이트 로보틱스 공동 창립자 조셉 나탄(Joseph Nathan) 최고 의료 책임자는 "세계 최초 완전 로봇 백내장 수술의 성공은 전 세계 수백만명의 시력을 지키는 획기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적 성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2026-04-09 05:30:00치료

양성자 치료기 상륙 10년…한국인 리얼월드데이터 결과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 치료기가 국내에 들어온지 10여년이 지난 가운데 첫 리얼월드데이터가 공개돼 주목된다.국내 최초로 간암 사례 2000건을 분석한 결과가 공개된 것으로 수술이나 고주파 치료 등 표준요법이 불가능한 치료 사각지대의 환자들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양성자 치료기가 국내에 도입된지 10여년만에 첫 리얼월드데이터가 공개됐다.9일 의학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양성자 치료기를 통해 간암 치료를 진행한 2000례의 사례를 분석한 리얼월드데이터가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 분석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희철·유정일 교수, 이정하 전공의 연구팀이 양성자로 치료한 간암 사례 2000건을 분석한 것으로 유럽암학회지를 통해 공개됐다(doi.org/10.1016/j.ejca.2026.116593).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5년 말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하고 2024년 9월 국내 최초로 간암 양성자 치료 2000례를 돌파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약 10년간에 걸쳐 간암 환자를 양성자로 치료한 결과다.이번 연구에 포함된 1823명의 환자들은 간암 치료의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수술이나 고주파 소작술 등 표준 치료가 종양의 위치, 기저 간기능, 기저 질환 혹은 고연령 등의 사유로 불가능하거나 적합하지 않았던 이른바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었다.연구팀은 기존 간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적정 환자군을 선별한 뒤 양성자 치료를 진행했다.양성자는 몸 속 암세포를 타격하는 순식간에 사라지는 물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암세포 이외 다른 정상 조직, 특히 정상 간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지나 높은 정밀도를 통해서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동조기술을 포함한 엑스선 기반 간암 방사선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 전 4차원 특수 CT를 통해 암과 장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호흡 상태를 적절히 반영해 고정밀 양성자 치료를 시행했다고 전했다.그 결과 삼성서울병원이 치료한 환자들의 경우 2년 동안 양성자치료를 받은 표적 종양에서 암이 재발하거나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환자의 비율이 초기 병기에 해당하는 BCLC 0기에서 95.5%, BCLC A기에서 93.9%로 매우 높았다.또한 중기에 해당하는 BCLC B기에서 98.5%, 암이 진행 중인 BCLC C기에서도 87.6%로 높은 성적을 보였다.3년 동안으로 기간을 넓혔을 때도 BCLC 0기 91.1%, BCLC A기 91.3%였고, BCLC B기 95%, BCLC C기에서 83.3%로 유지됐다.전체 생존율 역시 3년 기준 BCLC 0기에서 81.1%, BCLC A기 65.5%, BCLC B기 45.5%, BCLC C기 37.2%로 기존 표준 치료에 못지 않은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삼성서울병원 박희철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양성자치료는 기존 치료가 부적합한 간암 환자에서 높은 국소 제어율과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확실한 치료 대안이 됐다"면서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해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2025년 기준 전체 치료 환자 수가 8183명을 넘어섰으며 치료 건수로도 10만 건을 넘기고 있다.2025년 9월까지 치료한 환자(7908명)를 살펴보면 여러 암 종 중 간암이 2403명(3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두경부암 1466명(18.5%), 폐암 1304명(16.5%), 뇌종양 676명(8.5%), 췌담도암 377명(4.8%) 순으로 집계됐다.
2026-04-08 11:12:59치료

약 안 듣는 고혈압 환자 조준한 '복강경 RDN' 과연 성공할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딥큐어의 신장신경차단술(RDN) 의료기기 HyperQure가 국내외 임상 시험에 본격 돌입하며 저항성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세계 최초 복강경 기반 혈관 외 접근 신장신경차단술 의료기기를 개발 중인 딥큐어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얻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HyperQure는 지난 2023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6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먼저 인정받았다.당시 식약처는 이 제품이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동물시험을 통해 임상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딥큐어의 신장신경차단술(RDN) 의료기기 HyperQure가 국내외 임상 시험에 본격 돌입하며 저항성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자료사진)혁신의료기기 지정 이후 HyperQure는 기술 성숙도를 높이는 탐색 임상 단계를 거쳤으며, 이번 서울대병원 임상 승인을 기점으로 실제 환자 대상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이번 임상은 3제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 중인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HyperQure의 연구자 주도 타당성 임상시험이다.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로봇 복강경 접근 방식을 통해 신장신경차단술을 시행했을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전향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고혈압 분야의 권위 있는 의료진이 참여해 단일기관, 단일군, 공개 방식으로 기기의 임상적 가치를 정밀하게 측정할 예정이다.HyperQure가 기존 RDN 방식과 차별화되는 핵심은 시술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에 있다. 메드트로닉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해온 기존 RDN 방식은 카테터를 혈관 내부로 삽입해 안쪽 벽에서 열에너지를 조사하는 '혈관 내(Endovascular)'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방식은 혈관 외벽에 불규칙하게 분포한 교감신경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고, 과도한 열에너지가 혈관 자체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한계가 존재했다.반면 HyperQure는 신장동맥 외부를 직접 감싸는 유연한 전극 구조를 채택했다. 혈관 밖에서 안쪽으로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혈관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경 다발을 더욱 정밀하고 확실하게 차단할 수 있다. 이러한 '혈관 외(Extravascular)' 접근법은 기존 방식의 낮은 치료 반응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도 구체화돼 가고 있다. HyperQure는 국내 임상과 더불어 미국 등 해외에서도 별도의 임상시험(NCT06216808)을 승인받아 환자 모집 및 연구를 진행 중으로 올해 말 연구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 최근엔 고주파(RF) 에너지를 사용, 고혈압의 주요 원인인 과도한 활동성 신장 신경을 직접적으로 표적으로 삼은 결과 약제 병용요법 이상의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가 확인되면서 기대감이 커진 바 있다. 미국 Verve Medical사의 임상에선 약물 치료의 한계에 도달한 환자에서 추가적인 20mmHg 감소가 나타난 것. 이는 단순한 보조 치료가 아니라 치료 전략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2026-04-08 05:30:00치료

파마리서치, 회음부 창상피복재 출시…산부인과 영역 진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독자 기술 DOT PN(Polynucleotide)을 기반으로 한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자이너(Gyner)'를 출시하며 산부인과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자이너'는 여성 회음부에 적용 가능한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로, 미세출혈이 있거나 삼출액이 적은 창상 부위에 도포해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데 사용된다.이번 신제품은 기존 피부 중심의 적용 영역에서 축적해 온 DOT PN 기반 기술을 산부인과 영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파마리서치는 여성 회음부와 같이 민감하면서도 전문적 관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산부인과 분야 내 활용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파마리서치는 지난 3월 31일 산부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교류 프로그램 'A.R.I.A Leaders Forum(Advanced Regeneration for Intimate Aesthetics)'을 개최하며 관련 분야에서의 임상적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해당 포럼에서는 DOT PN의 산부인과적 적용 가능성과 실제 임상 활용 방향, 시장 수요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와 의료진 간 임상 경험과 인사이트가 공유됐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자이너는 보다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를 위한 새로운 선택지로, 여성의 다양한 케어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산부인과 영역에서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를 이어가며,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DOT PDRN 및 DOT PN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리쥬란코스메틱, 리엔톡, 에버클, 리쥬더마, 리쥬비넥스 등이 있다. 
2026-04-07 10:25:52치료

임펠라로 심혈관 사업 확장 노리던 J&J 일장춘몽 그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의 심혈관 사업 선봉장인 임펠라(Impella)가 적응증 확대에 제동이 걸리면서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했지만 기대했던 결과는 물론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사업 전략 변경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존슨앤존슨이 심장 펌프 임펠라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면서 사업 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사진=AI 생성).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심장 펌프 임펠라에 대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이 모두 무위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이번에 발표된 임상은 칩-비시스3(CHIP-BCIS3)와 스테미-도어투언로드(STEMI-DTU) 두 건이다.칩-비시스3는 고위험 복합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환자에서 임펠라를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의 유효성을 평가한 연구.영국 21개 기관에서 진행된 무작위 임상으로 총 300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임펠라 CP를 시술 전 삽입한 군과 표준 치료군을 비교했다. 환자 평균 연령은 73세였고 좌심실 박출률 중앙값은 27%로 중증 환자가 포함된 고위험군이었다.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리 처참했다.1차 평가 지표에서 임펠라 전략은 표준 치료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심혈관 사망과 전체 사망에서 불리한 경향이 나타났고, 시술 관련 심근손상도 더 많이 발생했다.연구진은 예방적 기계적 순환보조를 루틴하게 사용하는 전략을 지지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스테미-도어투언로드는 심인성 쇼크가 없는 전벽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시험이다.총 527명을 대상으로 임펠라를 활용한 좌심실 지연 재관류 전략과 즉시 PCI를 비교했다.하지만 1차 지표인 심근경색 크기에서 두 군 간 차이는 없었다. 임펠라군 30.8%, 대조군 31.9%로 사실상 동일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또한 기기 관련 출혈 및 혈관 합병증 발생률은 30%를 넘어서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부담이 확인됐다.연구진 역시 현재로서는 이러한 전략의 일상적 적용을 권고하기 어렵다며 완전히 선을 그었다.이번 임상이 중요한 이유는 임펠라가 존슨앤존슨 심혈관 사업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결국 임펠라의 실패는 존슨앤존슨의 사업 전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실제로 존슨앤존슨은 2022년 애비오메드(Abiomed)를 약 166억 달러에 인수하며 임펠라를 심혈관 사업의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했다.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듯 임펠라는 연간 약 17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특히 심인성 쇼크 환자에서는 생존율 개선 효과를 입증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 권고까지 확보하며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한 상태였다.하지만 이번 결과는 임펠라의 효과가 모든 고위험 환자군으로 확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 즉 특정 환자군에서는 유효성이 입증되지만, 적응증을 넓히는 과정에서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의미다.이는 존슨앤존슨의 사업 전략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치료 방식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역 확대에 실패했기 때문이다.실제로 현재 경피적 기계적 순환보조기 시장은 단일 제품 경쟁이 아니라 서로 다른 치료 방식 간 경쟁으로 구성돼 있다.경피적 기계적 순환보조 시장은 임펠라가 가장 강한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시장 전체로 보면 메드트로닉, 겟팅에(Getinge), 테루모(Terumo) 등 다양한 기업들이 체외순환, 대동맥내 풍선펌프, 보조순환기기 영역에서 경쟁하고 있다.이 가운데 존슨앤존슨은 시장에서 임펠라를 중심으로 고위험 PCI, 심인성 쇼크, 심부전으로 이어지는 급성기 치료 시장 확장을 추진해왔다.하지만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이처럼 연이어 고배를 마시면서 더 넓은 적응증으로 영역을 확장해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결국 이미 효과가 확인된 심인성 쇼크처럼 입증된 영역을 지배하는 것으로 전략을 가져갈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존슨앤존슨은 임상 공개 후 "더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목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앞으로 계획된 연구들이 있는 만큼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환자 예후 개선에 임펠라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7 05:30:00치료

국산 1호 피지컬 AI 의료 로봇 에이비아 첫 수술 성적표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공지능(AI)과 로봇이 결합된 '피지컬 AI'가 전 세계적으로 혁신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첫 국산화 모델이 마침내 임상현장에 투입돼 주목된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입산에 의존하던 의료 로봇 분야에서 국산 기술의 임상적 자립 가능성을 확인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게 급선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국산 1호 피지컬 AI 의료 로봇 에이비아가 마침내 첫 수술에 투입됐다.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산 1호 피지컬 AI 의료 로봇인 에이비아(AVIAR)가 마침내 처음으로 임상에 투입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첫 집도 대상을 협심증을 앓고 있던 박 모 씨(남, 56세)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 교수팀이 로봇을 활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통해 진행했다.로봇을 이용해 복잡한 병변까지 정교하게 시술 받은 환자는 합병증 없이 시술 후 하루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국산 1호 관상동맥중재술 로봇 에이비아는 지난 2019년 서울아산병원의 의료로봇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에이비아는 기능 향상 및 보완을 거쳐 2023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승인을 획득한 뒤 서울아산병원, 은평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에서 실증임상연구에 활용돼 왔다.이후 2024년 12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데 이어 약 1년 만에 실제 임상 현장에 투입됐고 공식적인 수가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번 에이비아의 임상 적용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수입 로봇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의료 로봇 분야에서 국산 기술의 임상적 자립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가느다란 카테터를 심장 관상동맥까지 삽입한 뒤 좁아진 관상동맥에 풍선을 진입시켜 혈관을 넓히고 스텐트를 펼쳐 넣는 고난도 시술이다.동맥경화나 혈전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힌 협심증,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지만 기존에는 의료진이 실시간 엑스레이 영상을 보면서 직접 시술해야 했기 때문에 장시간 방사선에 노출되고 무거운 납 차폐복을 착용해야 하는 신체적 부담이 컸다.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은 이러한 진료 환경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특히 에이비아는 기존의 해외 로봇 시스템과 달리 가이드와이어, 벌룬, 스텐트 등 최대 5개의 시술 도구를 동시에 장착 및 제어할 수 있는 다채널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이를 통해 혈관 굴곡이 심하거나 혈관이 딱딱하게 굳은 석회화 병변 등 고난도 복잡 병변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정밀 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실제 수술에서도 에이비아는 해외 로봇 대비 시술 시간을 46% 이상 단축했으며 환자의 방사선 노출량도 22%나 줄이는데 성공했다.또한 실시간 AI 영상 가이드를 통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조영제 사용량 감소를 통해 환자 안전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시술하는 의사 역시 역시 콘솔에서 원격으로 시술 도구를 조종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이밖에도 1mm 단위의 정밀 위치 제어와 시술 중 미세한 감각을 전달하는 햅틱 기능을 탑재해 시술의 정확성을 높였으, AI 기반의 컴퓨터 시스템이 혈관 커브 분석 등 시술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을 돕는 것을 입증했다.로봇으로 수술을 집도한 안정민 교수는 "이번 시술의 성공은 국산 관상동맥중재술 로봇이 충분히 안전하고 정교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 임상 근거를 축적해 더욱 다양한 시술에 적용할 수 있도록 로봇을 활용한 임상 기술을 고도화하는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6 11:26:51치료

근거 있는 자신감…바이오플러스 필러, 글로벌 품목과 '동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히알루론산(HA) 필러의 임상적 유효성과 장기 안전성을 둘러싼 '데이터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바이오플러스의 DVS 가교 기술 기반 필러가 비교 임상에서 비열등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결과가 제시됐다.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CI KOREA 2026' 부대 세미나에서 바이오플러스의 HA 필러 '스킨플러스-하이알(SkinPlus-HYAL)'의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단순 효능 제시를 넘어, 글로벌 표준 제품과의 직접 비교(head-to-head) 임상을 통해 객관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이다.해당 연구는 서울대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팀이 한국인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환자·평가자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설계됐다. 미용 의료기기 임상에서 요구되는 설계적 엄밀성을 갖춘 전형적인 비교 임상 프로토콜로, 결과 해석의 신뢰도를 높였다. 주요 평가 지표로는 주름 심각도(WSRS)와 전반적 미용 개선도(GAIS)가 활용됐다.연구 결과, 시술 후 24주 시점에서 시험군(스킨플러스-하이알)은 기존 표준 제품 대비 주름 개선 효과에서 비열등성을 충족했다. 이는 최소한 동일한 수준의 임상적 효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지점은 효과의 '지속성'이다. 동일 코호트를 48주까지 추적한 결과, 개선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장기 지속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정성적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일부 평가 항목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시험군에 대해 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이는 단순 수치 이상의 '체감 품질' 우위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필러 시술에서 점탄성, 주입감, 조직 적응성 등 물성 기반 경험이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기술적 측면에서는 DVS(디비닐설폰) 가교 방식이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가교 구조의 균질성과 안정성이 조직 내 유지력과 구조적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장기 지속성과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해당 제형은 임상 전반에서 안정적인 유지 특성을 보였고, 이상반응 역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돼 안전성 프로파일에서도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이번 결과는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강조되는 '임상 기반 차별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단순 성분 경쟁을 넘어, 설계된 물성·가교 기술과 이를 입증하는 장기 데이터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비교 임상과 장기 추적 데이터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은 상업적·학술적 측면 모두에서 의미를 갖는다.이번 발표는 HA 필러 시장에서 요구되는 평가 기준이 '객관적 비교 임상'과 '장기 지속성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바이오플러스의 결과가 실제 시장 점유율 변화로 이어질지 여부는 추가적인 리얼월드 데이터와 해외 시장 검증에 달려 있지만, 최소한 임상적 근거 경쟁에서는 유의미한 포지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026-04-03 12:00:07치료

"더 튼튼하고 똑똑해진 무전극선 심박동기 두마리 토끼 잡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 최초로 무전극선 심방동기 시대를 연 마이크라의 새로운 모델이 마침내 4월 국내에 출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새롭게 들어오는 마이크라2(Micra VR2, Micra AV2)는 훨씬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은 물론 알고리즘 개선으로 보다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호평도 이어지는 모습이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유희태 교수는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2에 의료진이 원하는 대부분 옵션이 들어갔다고 강조했다.메드트로닉 코리아는 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마이크라2 한국 출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상적 효용성을 소개했다.메드트로닉 코리아 Cath lab 마케팅 총괄 송지은 이사는 "쇄골 아래 심박동기 삽입을 위한 포켓을 만들 필요가 없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인 세계 첫 무전극선 시박동기의 최신 버전 마이크라2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됐다"며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월등한 옵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출시된 마이크라2는 전력 소모 최적화와 배터리 구성 개선을 통해 기기 수명을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실제 환자 데이터(RWD) 분석에 따르면 마이크라 VR2의 예상 중간 수명은 약 16.7년, 마이크라 AV2는 약 15.6년으로 과거 제품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송지은 이사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의 80% 이상이 재시술 없이 평생 단 한 개의 심박동기로 치료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에서도 99% 임플란트 성공률을 기록한 만큼 빠르게 임상 현장에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이 제품은 환자별 심장 박동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심방과 심실이 자연스럽게 박동하도록 개선됐다.아울러 최대 추적 심박수를 과거 115bpm에서 135 bpm까지 올려 활동량이 많은 환자에서도 안정적인 방실 조화를 지원한다.특히 이번 마이크라2 국내 출시는 무전극선 심박동기 보험급여 기준 개편과 맞물리는 등 제도적 전환점 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경정맥 전극 삽입이 불가능하거나 실패한 경우(정맥 경로 협착 및 폐색, 선천성 기형)와 현재 또는 과거에 심장삽입형 전자기기(CIED) 감염 병력이 있는 경우 환자 본인 부담률을 5%로 한정하는 급여 개편안을 발표했다.과거 선별급여 형식으로 환자 본인부담금이 50%에 달했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아진 셈이다.세계 최초 무전극선 심박동기인 마이크라의 새 모델이 4월 한국에 상륙했다.이에 대해 국내 의료진들도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다. 일단 환자 부담이 크게 줄은데다 배터리 용량이 증대되고 알고리즘이 개선되면서 의료진의 부담도 줄었다는 설명이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유희태 교수는 "기존 전극선 심박동기의 합병증 발생률은 8.5%에 달했던 반면 마이크라는 4.5%로 크게 줄이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특히 마이크라2는 더 튼튼해지고 똑똑해졌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기대도 크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최근 마이크라에 대해 필수 급여가 적용되면서 감염 위험이 높거나 혈액 투석중인 환자, 정맥 접근이 어려운 환자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며 "무전극선 심박동기가 필수적 옵션이라는 점이 인정된 셈"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유 교수는 전극선이 있는 심박동기를 삽입했다가 마이크라를 이식한 환자와 국내에 도입되자 마자 최초로 마이크라2를 이식한 70대 후반 환자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유희태 교수는 "마이크라2의 가장 큰 특징은 더 튼튼해지고 더 똑똑해졌다는 것"이라며 "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사실상 한번 삽입으로 평생 관리가 가능해졌고 알고리즘의 개선으로 치료 결과의 일관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를 임상에 적용하면 장기적 치료 전략 수립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의료진이 원하는 모든 옵션이 적용되며 업그레이드를 마친 만큼 장기 데이터가 쌓이는대로 급여 적용 범이 또한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2 16:43:53치료

원텍, 레이저 제모기 출격 준비…미·일·대만 연속 인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이 자사의 복합 레이저 장비 '산드로 듀얼(SANDRO Dual) 2026년형'으로 미국에 이어 일본과 대만 규제 장벽까지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2일 원텍은 산드로 듀얼 2026년형의  지난해 12월 미국 FDA 인증에 이어 일본 PMDA와 대만 TFDA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양국 규제 당국은 산드로 듀얼 2026년형이 제모·색소·혈관 관련 피부과 시술에 사용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출력 상향 인증을 승인했다. 산드로 듀얼은 755nm와 1064nm 두 파장을 동시에 구현하는 복합 레이저로, 두 파장을 짧은 시간차로 연속 조사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적은 에너지로도 목표 부위에 정밀한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다. 자체 쿨링 시스템으로 통증·붓기·홍반 등 시술 부작용도 최소화했다.원텍 '산드로 듀얼(SANDRO Dual)' 제품 이미지비수술 기반 시술 수요가 커지면서 피부 타입별 정밀 대응이 가능한 레이저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다양한 피부 타입을 폭넓게 아우르는 산드로 듀얼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레이저 제모 시장은 2023년 약 11억 달러에서 2030년 약 36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18.8%에 달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중화권 및 일본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높게 점쳐진다.원텍 관계자는 "미국 FDA에 이어 일본 PMDA, 대만 TFDA에서도 출력 상향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산드로 듀얼 2026년형의 기술력이 국제 기준에서 거듭 인정받은 결과"라며 "일본·대만을 거점으로 현지 임상 레퍼런스를 쌓고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해 아시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국 인증을 순차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원텍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FDA·호주 TGA·유럽 CE·태국 FDA 등 주요 해외 인증을 확보해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일본·태국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2026-04-02 12:06:06치료

"232례 임상 입증" 수술로봇 자메닉스, 혁신의료기술 인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가 적용된 로봇보조 연성신요관경하결석제거술이 국내 최초로 침습적 혁신의료기술 임상을 완료했다.1일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자메닉스 적용 로봇보조 연성신요관경하결석제거술의 침습적 혁신의료기술 임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2021년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자메닉스는 세계 최초의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으로, 지름 3㎜의 연성 내시경 로봇을 절개 없이 요관에 삽입해 결석을 제거한다. ▲호흡 보상 기능으로 움직이는 결석을 실시간 추적해 레이저 정확도를 높이고, ▲경로 재생 기능으로 수술 시간을 단축하며, ▲결석 크기 측정 기능은 최적의 분쇄 및 제거 방식을 결정할 수 있게 도와 요관 및 신장 내부 손상을 최소화한다. 원격 조정 방식으로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과 신체 피로도를 줄여 시술 집중도도 높일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 병원 14곳과 해외 1곳에 도입됐다.로엔서지컬이 개발한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이번 성과는 국산 수술로봇이 고품질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도권 진입까지 연결된 첫 선례다. 그간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기술 개발 역량에도 불구하고 임상 근거 축적과 제도 연계에서 한계를 겪어왔으나, 이번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에 의미가 크다.이번 임상은 무작위대조군연구(RCT)을 통해 자메닉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존 표준 술기인 연성신요관경하결석제거술(RIRS)과 직접 비교했다. 그 결과 자메닉스는 기존 RIRS와 동등한 수준의 임상적 성과를 확보하면서도, 로봇 플랫폼 특유의 조작 정밀도와 수술 재현성 측면에서 강점을 확인했다. 특히 수술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의료진에서도 높은 결석 제거율이 관찰되며, 로봇 플랫폼이 술자 간 숙련도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또한, 이번 임상 성공은 신장결석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확장될 기반을 마련했다. 수술 난도와 숙련도 의존도가 높아 적용에 제약이 있었던 기존 RIRS와 달리, 자메닉스는 로봇 기술을 접목해 수술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치료 옵션의 폭을 넓혔다. 특히 술자 숙련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일관된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임상 완료를 계기로 자메닉스는 연구 단계에서 실제 진료 현장으로 전환된다. 병원은 혁신의료기술 임상 참여 여부와 무관하게 도입을 검토할 수 있으며, 환자도 연구 대상자가 아닌 일반 진료를 통해 로봇 보조 치료에 접근 가능해진다.로엔서지컬은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AI 기능 고도화와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FDA, 유럽 CE 등 글로벌 인허가 과정에서도 이번 데이터를 핵심 근거로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로엔서지컬의 권동수 대표는 "이번 임상 완료는 국산 수술 로봇이 고품질 비교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도권 진입까지 연결된 국내 최초의 사례"라며, "확보한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AI 기반 보조 기능 고도화와 차세대 플랫폼 설계에 적극 활용해, 자메닉스를 글로벌 결석 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2:47:59치료

콜라겐의 진화…바이오플러스, 인간형 단백질로 승부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콜라겐 시장이 '동물 유래'에서 '재조합 인간 단백질'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CI KOREA 2026' 세미나에서 재조합 인간 콜라겐 Type III를 앞세워 차세대 바이오 소재 경쟁력을 공개했다.바이오플러스가 국내 화장품 원료 및 제형 기술을 중심으로 한 대표 산업 박람회인 'CI KOREA 2026' 세미나에서 자사의 핵심 바이오 소재인 재조합 인간 콜라겐 Type III (rh-Collagen Type III)을 주제로 연구개발 성과와 시장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바이오 합성 전문가 김명선 박사가 연사로 나서 Human Recombinant Collagen (rh-Collagen) Type III: Research & Development Trends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서 재조합 인간 콜라겐의 기술적 경쟁력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소개됐다.재조합 인간 콜라겐 Type III는 인간 콜라겐과 동일한 아미노산 서열을 기반으로 하면서, E.coli 발현 시스템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소재다. 동물 유래 콜라겐과 달리 면역 반응 위험을 낮추고, 고순도·고일관성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고순도 및 저면역원성 ▲안정적인 triple helix 구조 구현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발현 시스템 등 기술적 강점이 강조됐다. 이는 동물 유래 콜라겐에서 제기돼 온 면역 반응 및 불순물 문제를 개선하고, 콜라겐의 생물학적 기능을 결정하는 triple helix 구조의 안정적 구현을 통해 기능 재현성을 높인다.한편, 원료 수급과 품질 편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러한 특성은 기존 콜라겐 소재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더마코스메틱과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요소로 평가된다.또한 상업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발현 및 정제 공정 ▲스케일업이 가능한 생산 플랫폼 구축 전략이 함께 제시됐다. 이를 통해 재조합 인간 콜라겐의 산업적 활용과 대량 생산 기반 확보 가능성이 구체화됐다는 설명이다.바이오플러스 한인석 부회장은 "재조합 인간 콜라겐 Type III는 단순한 대체 소재를 넘어, 생물학적 기능과 생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이라며 "특히 구조적 안정성과 생산 공정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바이오플러스는 이번 CI KOREA 발표를 계기로,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6-04-01 12:39:01치료

"이것이 화장품의 미래" 바이오플러스, 세포케어 출사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바이오플러스가 줄기세포 기반 세포배양 및 기능강화 세포치료제 기술을 바탕으로, 자사의 바이오 소재가 적용된 화장품의 시장 확대에 나서며 '세포케어(Cell Care)'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능강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로 축적한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 세포 환경을 직접 설계하는 '세포 기반 스킨케어' 영역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바이오플러스의 줄기세포 기술과 세포치료 기반 원료가 적용된 화장품이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출시되며, 세포 신호 기반 스킨케어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바이오플러스는 그동안 기능강화 줄기세포치료제 배양공정 구축, 배지 설계, 정밀한 생산 및 품질관리(QC)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재현성과 일관된 품질, 안정적인 효능 구현이 가능한 세포치료제 개발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MSC(Mesenchymal Stem Cell)를 기반으로 한 재생 바이오 소재 개발을 위해 세포 분리, 세포은행 구축, 대량 배양, 세포 유래 물질(Secretome) 생산, 품질 관리(CMC)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End-to-End 플랫폼을 구축해 고품질 줄기세포 기반 소재의 안정적이고 일관된 생산 체계를 확보했다. 단순 성분 전달을 넘어, 세포 반응을 직접 유도하는 기능강화 단백질 및 성장인자 기반 신호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화장품 원료와 차별화된다.또한, 인간 성장인자 기반 바이오 원료 플랫폼 '휴그로(HUGRO)'를 중심으로, 세포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 신호 체계를 스킨케어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화장품이 보습과 영양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면, 바이오플러스는 세포 수준에서 작용하는 신호 기반 접근을 통해 피부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바이오플러스 줄기세포센터 김세희 센터장은 "차세대 기능강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축적한 바이오 기술이 화장품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세포를 직접 조절하는 '세포화장품'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화장품 시장에서는 줄기세포 배양액, 성장인자 등 세포 신호 기반 소재가 프리미엄 스킨케어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 성분은 피부 세포 활성과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주름 개선, 탄력 강화, 피부 장벽 회복 등에 활용되며, 기존 성분 대비 고기능·저자극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바이오플러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줄기세포 및 세포치료제 기반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 및 유통 채널을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김세희 센터장은 "세포배양과 치료제 개발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수준에서 세포 변화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세포치료 기술과 소비재 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바이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바이오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에서 나아가, 세포치료와 바이오 소재를 아우르는 통합 '세포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6-04-01 12:11:20치료

제테마, 창업주가 직접 뛴다…글로벌 톡신 '정면 돌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바이오 에스테틱 전문 기업 제테마가 1일 창업주 김재영 회장과 남정선 단독대표를 중심으로 한 전문 분업화 체제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책임 경영과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 상업화라는 결실을 맺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김재영 회장은 회사의 중장기 비전 제시와 함께 글로벌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특히 글로벌 전략 수립과 미래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며 제테마의 핵심 가치와 성장 방향을 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업계에서는 김재영 회장의 역할 변경을 7조 4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과 중국의 거대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공격적인 전진 배치로 평가한다. 현재 제테마의 보툴리눔 톡신 사업은 미국 임상 2상 톱라인 결과 확인과 중국 임상 3상 결과라는 9부 능선을 넘으며 결실의 임계점에 도달해 있다.보툴리눔 톡신의 최대 타깃인 미·중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인허가 획득과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수출(L/O) 협상은 향후 제테마의 기업 가치를 좌우할 핵심 과제다. 이에 창업주인 김 회장이 미국 법인과 중국 법인을 직접 진두지휘함으로써 글로벌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직접 상황을 통제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강력한 책임 경영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톡신 제품의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발생하는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미국의 '조기 수익화' 전략이다. 제테마는 미국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미약품과 공동 진출 본계약을 체결하고, 고품질 스킨부스터 및 필러 제품을 '리바인(Revine)' 브랜드로 패키징해 올해 하반기 론칭할 계획이다.중국 시장에서도 오는 5~6월경 보툴리눔 톡신의 품목허가 신청에 집중하는 동시에 '에피티콘 잼버(리프팅 실)'를 활용한 차별화된 '솔루션 셀링(Solution Selling)' 전략을 가동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 제테마는 고점도 HA 필러(S700) 및 맞춤형 PN 필러의 시장 진입과 더불어, 잼버를 필러와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풀페이스 시술법'을 핵심 마케팅 도구로 내세우고 있다.김 회장이 해외 확장에 집중하는 사이, 남정선 대표는 내부 경영을 총괄하며 제테마의 '2단계 성장기'를 이끈다. 이는 초기 창업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상업화와 이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명확한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준다.남 대표는 최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테마 더 톡신'의 국내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이미 전 세계 80개국에 구축돼 있는 방대한 글로벌 필러 유통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수익성 제고 및 재무 최적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테마는 판교 사옥 유동화(Sale & Leaseback)를 통한 선제적인 재무 구조 개선과 원가 절감 전략을 실행해 기업 내부의 현금 흐름을 극대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결과적으로 제테마의 이번 경영 체제 개편은 남정선 대표가 이끄는 탄탄한 내수 및 글로벌 필러 사업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삼고, 그 기반 위에서 김재영 회장의 글로벌 톡신 수출 확대를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포석이다. 이는 고도화된 사업 단계에 맞춰 최적의 성과를 신속하게 내기 위한 전략적 가속화 조치로 해석된다.업계에서는 내부 관리와 외부 확장을 명확히 구분한 제테마의 투트랙 모델이 성공적인 바이오 벤처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글로벌 스탠다드 거버넌스'의 구축 단계라고 평가한다. 이로써 제테마는 경영상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탄탄한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2026-04-01 11:53:22치료

시너지 노리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합종연횡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시너지 창출을 위한 새로운 동맹 구도를 만들어내면서 시장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경피적 심장 판막 시술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필립스와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가 손을 잡고 새로운 해법을 내놓은 것.이처럼 단순 기기 경쟁을 넘어 영상과 치료 기술을 결합한 동맹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심혈관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필립스와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가 손을 잡고 심혈관 시장에 새로운 해법을 내놨다(사진=AI 생성).3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필립스는 에드워즈와 공동 개발한 심장 시술 영상 솔루션 에코내비게이터 R5.0(EchoNavigator R5.0) 위드 디바이스가이드(DeviceGuid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시스템은 X선 영상과 심장 초음파 영상을 결합해 하나의 화면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현재 판막 시술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두 영상을 동시에 해석해야 했다. 이로 인해 의사 소통 오류에 대한 우려가 컸으며 정확하게 위치를 선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하지만 이 솔루션은 AI를 통해 기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하나의 영상으로 통합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시술이 가능하다.특히 에드워즈의 경피적 판막 치료 기기 파스칼 에이스(PASCAL Ace)와 연동돼 시술 중 기기의 위치와 방향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 기술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필립스와 에드워즈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이를 활용한 의료진 중 3분의 2 이상이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으며 시술 경로 및 전략 논의에 있어 85% 이상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특히 일부 사용자들은 기존 대비 시술 중 의사 간 커뮤니케이션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의료산업계에서는 이러한 신기술의 등장보다 영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필립스와 심장 분야에서 기술력을 가진 에드워즈가 손을 잡고 이 제품을 만들어 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이번 협업이 구조적 심장질환 치료 시장의 변화 흐름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승모판 역류(MR)는 전 세계 약 3500만명 이상이 겪는 질환으로 최소침습 시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이 시술은 X선은 물론 초음파 영상과 시술 기기, 의료진의 협업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절차다.단일 기업의 기술만으로는 완성도 있는 솔루션 구현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결국 영상, AI, 치료 기기를 각각 강점으로 가진 기업 간 협업이 필수적인 구조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이번 협업도 이러한 각 기업의 수요에 맞춰 이뤄졌다. 필립스는 영상 장비 및 AI 기반 시술 가이드를 제작하고 에드워즈는 판막 치료 기기 및 시술 기술을 제공해 시너지를 만들어낸 셈이다.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이러한 협업을 단순 제품 개발이 아닌 플랫폼 경쟁으로의 전환 신호로 보고 있다.현재 구조적 심장질환 시장은 에드워즈를 비롯해 메드트로닉과 애보트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에드워즈는 사피엔 및 파스칼 시리즈를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메드트로닉은 에볼루트 시리즈로 맞서고 있는 상황. 또한 애보트 역시 마이트라클립 등을 통해 판막 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이 가운데 필립스가 에드워즈와 손잡고 영상-치료 통합 솔루션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이러한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의미다.특히 이번 협업은 필립스의 전략적 행보로도 풀이된다. 영상 장비 중심 기업에서 벗어나 치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지개를 펴는 것이라는 분석이다.필립스 영상 사업부 베르트 반 메르스(Bert van Meurs) 최고 책임자는 "새롭게 개발되는 최신 치료법을 더 쉽고 빠르게, 또한 정확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립스의 사명"이라며 "해당 분야 선도 기업인 에드워즈와의 협력을 통해 이에 대한 구체화된 기술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2026-04-01 05:30:00치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