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진단·연구 역량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4개 병원을 확인기관이 우선적으로 뽑힌데 이은 후속조치다.사진제공: SCL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1월 감염병 진단 역량과 운영, 기술, 검사 요건 등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 등에 대한 평가와 현장실사 작업을 거쳐 SCL 등 5개 기관을 우수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SCL은 향후 감염병 감시 및 대응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시 방역 대응 속도를 재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지정 제도는 팬데믹 발생 시 국가의 진단검사 역량을 효과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장치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검사기관을 선정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SCL그룹 회장)은 "SCL은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서 질병관리청의 국가 대응 체계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또한 SCL은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연구 개발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앞서 SCL은 대도시 하수처리장의 생활 하수를 검사해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을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2024년 10월호)'에 게재한 바 있다. 하수 내 병원체 분석은 임상 검사 이전 단계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데이터 기반 감시 체계가 정착되면 향후 감염병 예측 및 공중보건 대응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SCL은 지속적인 연구 활동과 더불어 R&D 연구 파트를 통합한 차세대융합의료연구소를 신설했으며, 감염 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감염질환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감염질환연구센터는 감염병 관련 정책 및 학술연구, 항균제 내성 감시 및 기전 규명 연구 등 국민 보건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감염병의 극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 용역사업 등 국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병원체 자원은행 운영에 중점을 두고 감염병 관련 전문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예측할 수 없는 신종 감염병 출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CL은 축적된 경험과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