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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넘었다고 포기?…결장암 생존 변수는 나이 아닌 병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결장암 치료에서 생존을 가르는 변수는 '나이'가 아니라 '암의 병기와 위험도'이며, 특히 고위험 환자에서는 적극적인 보조 항암화학요법이 생존율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3기 환자의 항암 치료 시 생존률이 30%p가 올라갔다는 점에서 초고령 사회 고령 암 환자 치료의 기준 자체를 다시 쓸 수 있을 전망이다.5개 병원 연구팀(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정훈 교수)이 75세 이상 고령 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보조 항암화학요법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령보다 '암의 병기와 위험도'에 기반한 치료 전략이 생존율 향상에 결정적 열쇠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전 세계 암 발생률 3위인 대장암은 매년 190만 명 이상이 진단받는 대표적인 현대 질환으로, 국내 상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보건복지부 2023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발생은 갑상선암과 폐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대장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되는데, 대장암 발생 32610건 중 결장암이 17103건(52.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 중 3분의 1(5944명, 34.8%)가량이 7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75세 이상 고령 결장암 환자의 위험도 및 병기별 항암치료 효과 비교 그래프.  [빨간선] 항암치료 시행 , [파란선] 항암치료 미시행. (A) 전체 고령 환자군, (B) 고위험 2기, (C) 저위험 3기, (D) 고위험 3기. 고령 환자라도 고위험 3기군에서는 항암치료가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핵심 요인임을 보여준다.주목할 점은 발생 양상의 변화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국내 고령층의 직장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결장암은 매년 증가하며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암'으로 불리는 결장암은 발견 시 이미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화학요법의 필요성이 대두된다.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고령 환자의 체력 저하와 부작용 우려, 명확한 임상 데이터의 부재라는 장벽에 부딪혀 항암치료 시행 여부를 두고 의료진과 환자·가족 모두 딜레마를 겪어왔다.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윤석 교수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서울·여의도·의정부·인천·성빈센트병원)에서 결장암으로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저위험 3기 및 고위험 2·3기 환자 158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이 중 75세 이상 고령 환자 394명을 선별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단 184명(46.7%)만이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75세 미만 환자군의 항암치료 비율인 87.9%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수치로, 임상 현장에서 고령 환자에 대한 항암치료가 소극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보여준다.연구팀은 항암치료 효과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고령 결장암 환자 394명을 ▲고위험 2기(164명) ▲저위험 3기(108명) ▲고위험 3기(122명)의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 분석했으며, 가장 유의미한 효과는'고위험 3기 고위험 3기(High-risk StageⅢ) : 암세포가 장막을 뚫었거나 주변 장기까지 침범한 경우(T4) 또는 전이된 림프절이 4개 이상인 경우(N2)'에서 나타났다.고위험 3기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치료 시행 시 5년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은 78.6%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시행군(49.1%) 대비 29.5%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완치 척도로 불리는 5년 무병 생존율(Disease-Free Survival) 역시 48.2%에서 69.3%로 크게 개선됐다.반면, 고위험 2기와 저위험 3기 그룹에서는 항암치료의 유의성이 고위험 3기만큼 뚜렷하지 않았다. 이는 모든 고령 환자에게 일률적인 치료를 적용하기보다 맞춤형 전략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이번 연구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발맞춰 고령 결장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특히 고위험 3기 고령 환자의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통한 생존 실익을 입증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열린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 'ASCRS 202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러한 연구 결실은 그동안 치료를 망설이던 환자들에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연구를 주도한 이윤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특정 고위험군에서 항암치료가 생존율을 뚜렷하게 높인다는 강력한 근거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그동안 고령을 이유로 치료를 주저하던 관행을 깨고, 적극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제1저자인 대장항문외과 배정훈 교수는 "모든 의료의 핵심은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실익을 다각도로 검토해 치료 유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의료진의 철저한 사전 평가를 바탕으로 항암치료를 시행한다면, 고위험 3기 고령 환자도 생존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5-04 12:01:00대학병원

병원 주도로 AI 솔루션·DTx 개발 추진…"임상 현장 자동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병원이 직접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실증과 상용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병원은 난청 재활을 위한 디지털치료제(DTx) 개발과 함께 폐암 영상판독 결과를 자동으로 요약하는 AI 솔루션 등, 임상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2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이지열)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연구중심병원 도약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내 연구중심병원이 기초·중개연구를 넘어 임상 전환과 기술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성과 중심 연구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국가 전략 과제다.서울성모병원은 연구책임자인 홍성후 융합·협력 연구부장(로봇수술센터장)을 중심으로 'C-LINK R&D 사업'을 추진하며, 특화 개방형 R&D 플랫폼과 AI 기반 연구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전주기 의료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인정받았다.CMC-LINK SOAR 프로젝트 관리화면서울성모병원은 이미 탄탄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22년 약 3500평 규모의 옴니버스파크를 개관해 산학연병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8개 병원 의료데이터 표준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임상 실증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세포생산실을 구축해 중개연구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제 세포치료까지 전주기 연구개발이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이번 도약지원사업의 핵심은 4대 특화 R&D 플랫폼 (혈액·면역질환, 디지털 임상, 첨단융합바이오, 정밀재생의료)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주요 개발 분야는 혈액·면역질환 플랫폼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핵심 염증 신호(IL-6 IL-23)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 도출, 디지털 임상 플랫폼에서는 난청 재활 디지털치료제(DTx), 폐암 영상판독 AI 자동요약 등 디지털헬스 실증·상용화 생태계(CAIMEDIX) 구축이다.또한 첨단융합바이오 플랫폼에서는 퇴행성 뇌신경·근골격질환을 타겟으로 나노융복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며 정밀재생의료 플랫폼에서는 '저면역원성 유니버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범용 연골세포치료제 개발 및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IT) 승인까지 단계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사업 추진 단계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플랫폼별 개념검증 3건 이상을 달성하고, 2단계에서는 의료현장 적용 및 기술이전 등 실용화 성과 1건 이상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성숙도 관점으로는 기초연구 단계에서 시작해, 실용화 직전 단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탠포드 의과대학과의 글로벌 협력을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도 병행해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한다.차별화 포인트는 'CMC-LINK SOAR'로 명명된 AI 기반 통합 연구성과 관리 플랫폼이다. 연구 마일스톤 실시간 추적, 연구자 맞춤형 지원, 기술성숙도 단계 관리, 임상 진입 준비, 리스크 조기 감지 등 과제 운영 전반을 지능화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개념검증 단계부터 규제 전문가가 참여해, 임상시험 허가 가능성을 미리 점검함으로써,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이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자체연구비 28억 원을 투자하고 33명의 핵심 연구원을 확보했다.연구책임자 홍성후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은 이미 검증된 4대 특화 플랫폼과 개방형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단순 기술 중심 연구를 넘어 구조 중심의 연구혁신 체계로 재설계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성과의 임상 전환과 기술사업화를 실질적으로 앞당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은 특화 개방형 R&D 도약 플랫폼과 AI 기반 연구지원 플랫폼을 중심으로 임상 진입과 연구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치료제 개발 가속과 국민 건강 난제 해결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을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2026-04-28 11:49:12대학병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AI 시대의 데이터 혁신' 논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온톨로지 AI와 보건의료정보관리 혁신'을 주제로 제93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000명의 보건의료정보관리 전문가들이 집결했으며,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이 가져올 보건의료 데이터 관리의 미래를 심도 있게 다뤘다.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홍경란 회장이 제9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직역의 역할을 독려했다.AI 시대, 데이터의 품질이 곧 국가 경쟁력개회식에서 홍경란 회장은 "보건의료 데이터가 국가경쟁력이 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우리가 수행해 온 질병분류와 의무기록 질 관리 업무는 AI 시대의 근간이 되는 정확한 원천 데이터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협회원들의 역할을 독려했다.축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을 비롯해 호주의 Jim Pearse 박사, Deniza Mazevska 박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헬스케어 AI 혁신과 정책적 대응 방안 제시주요 강연에서는 AI 리터러시 강화와 보건의료 정책 변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서울대병원 이형철 부원장은 FHIR 기반 실시간 임상정보 시스템과 LLM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하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데이터 생태계의 핵심 전문가로 재정립되어야 함을 피력했다.이어 경희대 김상윤 교수는 'AI-Human 협업 모델'을 제시하며 주도적인 AI 리터러시 강화를 촉구했다.분당서울대병원 양성일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등 '삼중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의료체계의 구조적 변화를 설명하고,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역할 증대 방안을 제시했다.또 김준래 변호사 보건의료 현장에서 필수적인 국민건강보험법령을 실무 위주로 해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제93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실무 중심의 7개 세션… 최신 기술 트렌드 반영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 사례들이 공유됐다.특히 보건의료정보관리 세션에서는 ▲온톨로지·LLM 기반 Autocoding 개발 ▲SNOMED CT 자동 매핑 ▲파이썬 활용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구현 등 업무 효율화를 극대화하는 IT 기술 적용 사례들이 발표되어 주목받았다.이 외에도 ICD-11 실무 적용, 암등록 실무, 중소병원 보건의료통계 및 건강보험 제도 변화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졌다.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AI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나아가야 할 전문적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의료 데이터 관리와 표준화를 통해 미래 의료 환경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8 10:31:51대학병원

서울성모병원, 권역 모자의료센터 개소…"통합 진료 거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27일 오전 8시,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 치료 병동이 위치한 본관 9층에서 '권역 모자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서울성모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중증 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임신부터 출산 이후 산후 관리, 신생아 집중치료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진료를 제공하는 권역 모자의료센터로 지난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해 산부인과와 선천성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출산 전부터 보호자와 함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환자 중심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산부인과 모체태아의학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신생아분과 전문의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협진하는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출산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 진료 환경으로 입원 산모 중 고위험 산모가 약 60% 이상이다.또한 가톨릭 영성에 기반해 '생명의 고귀한 탄생'을 지원하는 진료 문화를 구축하고, 산후 출혈, 자간전증, 조기진통, 다태아 임신 등 다양한 고위험 임신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신생아 전담 간호팀과 함께 초극소 미숙아 클리닉, 선천심장 클리닉, 소아외과 클리닉 등 특수 진료를 운영하며 소아심장, 소아외과, 소아안과, 소아이비인후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임상유전 등 다양한 분야가 협력하는 맞춤형 치료 체계를 갖췄다.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분만과 22주 미숙아를 포함한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산모들의 안전한 분만과 미숙아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초극소 미숙아 치료까지 가능한 인력과 시설을 기반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전 주기 치료를 제공하며, 향후에는 퇴원 후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권역 모자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센터 개소의 축복식은 영성부원장 신희준 신부의 집도로 진행됐으며, 병원장 이지열 교수, 행정부원장 최예원 신부, 진료부원장 곽승기 교수, 연구부원장 김명신 교수, 김혜경 간호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권역 모자의료센터장 박인양 교수(산부인과), 산모태아부센터장 고현선 교수 (산부인과), 신생아치료부센터장 윤영아 교수 (소아청소년과) 등 교직원이 참석했다.서울성모병원 권역 모자의료센터장 박인양 교수는 "저출산 상황에서도 고령 산모 증가로 고위험 임신과 분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문적인 통합 치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1:19:00대학병원

개원 7주년 은평성모병원, '간절한 마음으로' 리브랜딩 캠페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개원 7주년을 맞아 수도권 서북부 중증·응급 최종 치료 병원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은 리브랜딩 광고 캠페인 '간절한 마음으로'를 시작했다.이번 캠페인은 개원 당시 선보였던 광고 캠페인 '오늘'에 이어, 환자를 향한 진심과 교직원의 사명을 담은 다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의료진의 간절한 마음, 신부님과 수녀님의 기도, 쾌유를 바라는 환자들의 바람을 광고 메시지로 풀어내며 은평성모병원이 지향하는 가치를 강조했다.'간절한 마음으로' 캠페인은 대표 이미지 광고 1종과 은평성모병원의 5대 집중 육성 분야를 담은개별 광고 5종 등 총 6종으로 제작됐다. 5대 분야는 ▲심장혈관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혈액병원 ▲암센터 ▲응급의료센터로, 중증·응급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병원의 핵심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은평성모병원 교직원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심장혈관흉부외과 강준규 교수, 간담췌외과 박천수 교수, 혈액내과 이준엽 교수, 위장관외과 김동진 교수, 응급의학과 김수현 교수와 특수간호팀장 김해리 수녀 등 실제 현장에서 진료와 간호를 담당하는 교직원들이 출연해 환자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광고는 서울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를 비롯해 고양, 파주 지역 주요 옥외광고 매체에 폭넓게 집행됐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04-24 12:10:59대학병원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온코마스터, 온코크로스와 합병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온코마스터가 AI 신약 개발 기업 온코크로스에 흡수합병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합병은 대학 내 연구 성과가 단순히 기술 이전에 머물지 않고 기업화와 성장을 거쳐, 대형 플랫폼 기업과 결합해 시장에서 가치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온코마스터는 지난 2022년 국가 R&D 사업인 K-MASTER 사업단의 성과를 기반으로 탄생한 암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이다. 암 환자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CDSS)을 제공하며,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정밀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왔다. 특히 2024년 NVIDIA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인셉션' 선정, 유한양행 등과의 신약 개발 공동 연구, 2025년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등 단기간 내에 차세대 K-바이오 유망주로 급부상했다.양 기관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온코마스터가 보유한 풍부한 임상 코호트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암제 적응증 및 바이오마커 발굴 AI(ONCO-RAPTOR AI) 고도화 △암 조기 진단 솔루션(ONCOfind AI) 개발 가속화 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김학준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가치를 증명하고, 기술 사업화의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온코마스터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 창업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힘써 의료 산업 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04-22 17:23:14대학병원

가천대길병원 로봇수술센터, 로봇수술 30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약 900례를 포함해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하며 국내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특히 길병원은 로봇수술의 정밀도를 극대화한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경우 881례를 달성하며 국내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4월 기준 누적 총 3000례 달성 및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9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21일 암센터에서 가졌다.가천대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특히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의 정밀도를 극대화한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 최대 임상 적용 실적을 달성했다.지난 2020년 74례, 2021년 92례, 2022년 126례, 2023년 175례, 2024년 168례, 2025년 187례, 2026년 59례 등 총 881례를 시행하며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국내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김태범 로봇수술센터장은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약 900례 달성, 전체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이란 성적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종양학적 결과도 우수하면서 수술 후 요실금으로부터의 빠른 회복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로봇수술센터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Retzius-sparing robot-assisted radical prostatectomy, RS-RARP)은 기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C-RARP)과 달리 방광 앞쪽 구조를 보존하면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접근은 수술 직후부터 요실금으로부터의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적 회복 측면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이 수술법은 방광의 해부학적 위치 및 전립선 주변의 미세한 해부학적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기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C-RARP)은 수술 과정에서 방광의 해부학적 위치가 변화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수술 후 요실금 발생이 심했고 이 요실금으로부터의 회복 또한 느렸었다.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이러한 구조적 변형을 최소화해 방광의 정상적인 해부학적 위치를 유지하면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요실금 발생을 줄이고 요실금으로부터의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다만 해당 수술법은 기존 전립선암 로봇수술(C-RARP)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고난도 수술로, 좁은 수술 공간과 달라진 접근 방향으로 인해 정교한 해부학적 이해와 숙련된 술기가 필수적이다.이러한 가운데 길병원 비뇨의학과는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꾸준히 시행해 현재까지 약 900례에 가까운 수술 경험을 축적했다.이는 단순히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수준을 넘어, 고난도 술식에서 안정성과 일관된 결과를 확보한 선도적 임상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증례가 축적돼야 술기 안정성과 치료 결과의 재현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경험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길병원 비뇨의학과는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비뇨기계 로봇수술에서 현재까지 중대한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수술 결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난도 술식에서도 일관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국내 주요 대형 병원에서도 해당 술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실제 임상에서 충분한 증례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기관은 제한적인 상황이다.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고난도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비롯한 첨단 로봇수술을 통해 수술의 안전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1:25:54대학병원

재발 잦은 '자궁 암육종', 면역항암 병용요법으로 치료 길 열려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재발 시 치료 옵션이 극히 제한적인 희귀·공격성 암인 '자궁 암육종(Uterine Carcinosarcoma)'에서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가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연구팀은 재발성 자궁 암육종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과 표적항암제 '렌바티닙'의 병용요법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실제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중앙대광명병원이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과 표적항암제 '렌바티닙'의 병용요법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실제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자궁 암육종은 상피세포암과 육종 성분이 혼합된 고위험 자궁내막암의 일종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재발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특히 1차 치료 이후 재발한 경우 표준화된 2차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의료 현장에서의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으로 꼽힌다.연구 결과, 면역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37.5%, 질병통제율(DCR)은 67.5%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 10명 중 약 4명에서 종양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약 7명에서 질병 진행이 억제된 것으로 해석된다.전체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5개월, 전체생존기간(OS)은 14개월이었다. 특히 펨브롤리주맙과 렌바티닙을 병용한 환자군에서는 전체생존기간이 19개월로 나타나, 단독요법군(7개월) 대비 더 긴 경향을 보였다.또한 연구팀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요인으로 '종양 크기'를 확인했다. 종양이 클수록 무진행생존과 전체생존이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환 진행 이전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환자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안전성 측면에서는 손발증후군(29.4%), 갑상선기능저하증(26.5%) 등이 주요 이상반응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용량 조절이나 약제 중단이 필요했다. 그러나 치료 관련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자궁 암육종은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으로, 재발 시 선택 가능한 치료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가 일부 환자에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병용요법에서 더 나은 생존 경향이 확인된 만큼, 향후 대규모 전향적 연구를 통해 최적의 치료 전략과 환자 선별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부인종양학(Gynecologic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되며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6-04-22 11:21:20대학병원

대기오염, 중증 코로나19 예후 악화 주범…사망 위험 상승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기오염 노출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는 핵심 변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산화탄소 단기 노출 0.1 ppm 증가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1.18배 높아졌고, 30일 사망 위험은 1.15배 상승해 유의한 상관성이 나타났다.21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안태준 교수 연구팀(호흡기내과 김서현 교수)은 대기오염 노출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예후를 살핀 연구가 호흡기 질환 분야 국제 학술지 레스피롤로지(Respirology, IF 6.6) 2026년 3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대기오염은 만성 폐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급성 중증 감염병 환자에서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덜 규명돼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여러 역학 연구가 대기오염과 감염률의 연관성을 시사했지만, 실제 입원 환자 수준에서 임상 중증도를 충분히 보정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연구팀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기관 임상 데이터와 국가 대기질 측정망 자료를 연계해, 오염물질 노출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독립적 효과를 분석하기로 했다. 이산화황(SO₂),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₂, Nitrogen Dioxide),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라는 5가지 오염물질을 단기와 장기 노출로 나눠 살폈다는 점도 이번 연구의 특징이다.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를 활용한 후향적 다기관 코호트 연구로,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 입원한 성인 코로나19 환자 중 영상학적으로 폐렴이 확인된 중등도·중증 환자 1867명을 대상으로 했다.환자 거주지 정보를 기반으로 국가 대기질 측정망 자료를 연계해 입원 전 3일 평균을 '단기 노출', 3년 평균을 '장기 노출'로 각각 정의했다.주요 평가지표는 입원 후 7일 이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발생(전체의 16.8%)과 30일 사망(전체의 19.4%)으로 분석 과정에서 연령·성별·체질량지수·동반질환·중증도 점수(APACHE II)·기상 조건·치료 약제 등을 통계적으로 보정해 대기오염 자체의 효과를 분리했다.분석 결과 단기 대기오염 노출 가운데 일산화탄소(CO)가 가장 일관된 영향을 보였다. CO 단기 노출이 0.1 ppm 증가할 때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발생 위험은 1.18배, 30일 사망 위험은 1.15배 증가했다.이어 단기 NO₂ 노출과 PM2.5 노출 역시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됐다. 장기 노출 분석에서는 NO₂가 1 ppb 증가할 때 ARDS 위험이 1.11배, PM10이 10 μg/m³ 증가할 때 ARDS 위험이 2.2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산화황(SO₂)은 ARDS나 사망과 뚜렷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기존 모니터링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일산화탄소가 실제 임상 예후와 밀접하게 연관됨을 보여, 향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정책에서 일산화탄소 감시 강화의 근거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또한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대기오염 노출 역시 예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기질 관리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김서현 교수(제1저자)는 "그간 대기질 감시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일산화탄소(CO) 노출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예후와 매우 일관된 연관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교통량이 많고 연소 관련 오염물질 노출이 높은 도시 환경이 감염병 취약 계층에게 치명적인 위험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안태준 교수(교신저자)는 "대기오염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감염병 대응의 핵심적인 보건 변수라는 점을 대규모 임상 데이터로 입증한 것으로, 향후 또 다른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공중보건 정책 수립 시, 취약 환자군 보호를 위한 대기질 관리 전략이 필수적으로 병행돼야 한다" 밝혔다.
2026-04-21 11:56:23대학병원

가천대 길병원 간호사, 조혈모세포 기증 사랑 실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길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실에 근무하고 있는 김나현(26) 간호사가 지난 15일 길병원에 입원해 조혈모세포 채집 후 16일 퇴원했다고 20일 밝혔다.가천대 길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는 김나현 간호사가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조혈모세포는 우리 몸의 혈액을 만들어내는 씨앗이 되는 세포다.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질환으로 정상적인 조혈 기능을 상실한 환자에게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치료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특히 항암치료에 반응이 부족하거나 고위험군, 재발 환자 등에서 생존을 결정짓는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치료다.조혈모세포 기증은 환자와 기증자간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해야 가능한데, 혈연 간에도 일치 확률이 25%로 낮고, 타인 간 일치 확률은 수만~수십만 분의 1로 매우 낮아 기증 희망자가 많아야 환자가 기증자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김 간호사는 간호사로의 부푼 꿈을 꾸고 가천대 간호대에 입학한 2019년 교내에서 개최된 조혈모세포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 부스를 보고 망설임 없이 기증 서약에 서명했다.등록을 희망하면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형을 등록하게 된다. 생명을 살리는 예비 의료인으로서,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누군가를 위해 생명을 나누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새겼다.김 간호사는 지난해 2월 가천대 길병원에 입사해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그러던 중 6년 만인 최근, 관계 기관으로부터 김 간호사와 유전자 정보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김 간호사는 망설이지 않고 기증하겠다고 답했다. 가족들과 주변 동료 간호사들도 김 간호사를 격려했다.기증등록 후 유전자형이 일치한다고 해서 했다고 해서 모두 기증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정밀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등 과정을 거쳐 기증이 최종 확정되면, 기증 나흘 전부터는 약물을 투여해 골수에서 조혈모세포가 말초혈액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후 입원해 경동맥 중심정맥관 시술을 통해 4~5시간 가량 조혈모세포를 채집한다.15일 조혈모세포이식병동에서 만난 김 간호사는 "불편함보다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식된 조혈모세포가 환자에게 잘 생착돼 꼭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2026-04-20 09:49:00대학병원

보험 청구 누락, AI가 잡는다…병원 행정 55% 줄인 '스마트병원 모델' 제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보험 청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락과 오류는 병원 수익 손실은 물론 환자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행정 리스크로 꼽힌다. 이러한 반복적이고 복잡한 병원 행정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대신하는 '스마트병원 모델'을 중앙대광명병원이 제시했다.중앙대학교의료원 디지털전략팀 이지윤 서기,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AI 기술을 결합해 보험 청구 사후 검토 과정을 자동화한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BMJ Health & Care Informatic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좌측부터) 중앙대학교의료원 디지털전략팀 이지윤 서기,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이번 연구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RPA를 활용하여 530여 개 수술·처치 코드와 절삭기기 관련 데이터를 비교하는 복잡한 검토 공정을 자동화했다.그 결과 평균 업무 처리 시간은 기존 120분에서 54분으로 약 55% 단축됐으며, OCR을 활용한 청구 코드 감지 정확도는 검증 데이터 기준 100%를 기록했다.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는 수준을 넘어, 고정밀 행정 자동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조준환 교수는 "병원의 복잡한 의료 워크플로우 내에서 RPA와 AI 기술이 실제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청구 누락을 방지해 병원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행정 오류를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공동 연구자인 김찬웅 교수는 "디지털 전환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행정 자동화를 통해 인력이 보다 가치 있는 환자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6-04-16 10:04:39대학병원
인터뷰

"칩 위에 망막 구현해 질병 재현…실명 치료하는 시대 도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망막을 실험실에서 직접 만들어 질병을 재현하고, 그 위에서 약물 반응까지 검증한다면 어떨까. 더 나아가 그 기술이 손상된 망막을 대체하는 인공망막으로 이어진다면, 실명 치료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수 있다.망막을 직접 '프린팅'해 질병을 재현하고, 나아가 인공망막 이식까지 겨냥하는 연구가 국내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간 망막의 구조와 기능을 칩 위에 구현하고, 기존 동물실험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망막정맥폐쇄 질환을 체외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데 성공한 것.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안과 원재연 교수단순한 질환 모델을 넘어, 약물 효과를 미리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까지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실명을 '치료'하는 수준을 넘어, 언젠가 '대체'하는 단계까지 나갈 수 있다는 긍정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의학과 공학 기술을 결합해 실명 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안과 원재연 교수를 만나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망막 칩(retina-on-a-chip)' 연구의 현주소와 미래 인공망막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연구는 망막정맥폐쇄라는 대표적 실명 질환을 실험실 '칩 위'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데서 출발한다.원 교수는 "망막정맥폐쇄는 망막 정맥이 막히면서 혈류가 정체되고, 결국 황반부종과 신생혈관, 시력 저하로 이어지는 질환"이라며 "문제는 그동안 이 질환을 제대로 연구할 수 있는 모델이 사실상 없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기존 연구는 주로 설치류 기반 동물실험이나 2차원 세포배양에 의존해 왔지만, 사람의 망막과 구조·기능이 크게 달라 임상 적용에 한계가 뚜렷했다.원 교수는 이 지점을 공략했다. 그는 "사람과 유사한 질환 환경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며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해 인간 세포와 세포외기질을 기반으로 망막의 미세환경을 재현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연구에서는 망막 세포와 혈관 내피세포, 세포외기질을 조합해 '바이오잉크'를 만들고, 이를 정밀하게 적층해 망막 구조를 구현했다. 여기에 혈류 흐름까지 모사해 단순한 구조 재현을 넘어 생리적 변화까지 반영했다.이렇게 만들어진 망막 칩은 단순한 모형이 아니라 '작동하는 질환 모델'이다. 혈관 협착 이후 허혈, 염증, 혈관 누출,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질병의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약물 반응 역시 실제 환자와 유사하게 나타난다. 원 교수는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에 대해서도 사람과 거의 동일한 반응을 보였다"며 "이 부분이 가장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이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연구 방식과의 구조적 차별성 때문이다. 먼저 인간 세포와 세포외기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동물모델보다 훨씬 높은 재현성을 확보할 수 있고, 반복 실험 시 변수가 적어 결과의 일관성이 높고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동물실험 제한 움직임 가운데 오가노이드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망막 칩 역시 대체 기술로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그의 판단.원 교수는 "망막 칩은 표준화와 개인 맞춤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다"며 "정상 세포주를 활용한 표준 모델은 물론, 환자 유래 줄기세포를 적용하면 개인 맞춤형 약물 반응 예측도 가능해 신약 개발 과정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임상 이전 단계에서 약물의 효능과 독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동물실험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이미 '오가노이드·온어칩' 기반 연구가 활발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원 교수의 궁극적 목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망막 칩 개발은 단순한 질환 모델 구축이 아니라 '인공망막'으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는 것이다.그는 "망막은 10개 층으로 이뤄진 정교한 신경조직으로 이를 다층 구조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현재 기술로 상당 부분 구현이 가능하지만, 시세포 기능 구현이 마지막 과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인공망막 상용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원재연 교수가 안구 모델을 통해 망막 칩의 원리 및 인공망막으로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도 연구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였다. 원 교수는 "망막은 신경조직이라 기증을 받아도 이식이 불가능해 실명 상태로 살아가는 환자들이 많다"며 "결국은 대체할 수 있는 인공 조직을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미 안구 약물 전달용 다층 임플란트 개발에도 참여해 기반 기술을 습득한 바 있다. 기존 안구 주사 치료의 한계인 짧은 약효 지속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약물 방출을 조절하는 다층 구조 임플란트를 설계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 역시 공학과 의학의 결합에서 출발했다.원 교수는 "3D 바이오프린팅은 세포와 미세환경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술"이라며 "임상의학과 공학이 결합하면 질환 이해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인공장기 개발로 이어져, 장기 이식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연구는 망막정맥폐쇄를 넘어 당뇨병성 망막병증, 망막동맥폐쇄, 황반변성 등 다양한 질환 모델로 확장을 진행 중이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의 신생혈관 모델은 다층 구조 기반으로 구현을 시도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제학술지 게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망막을 재현하는 단계에서 대체하는 단계로의 확장"이다. 연구는 실명 치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공학과 적극적인 결합을 시도한 임상의의 도전이, 환자에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지 주목된다.
2026-04-16 05:30:00대학병원

사회적 비용 21조원 '손상'…국가 컨트롤타워 본격 가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사고가 발생한 뒤 치료하는 체계를 넘어, 사고가 발생하기 전 그 원인을 추적하고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국가 시스템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해야 합니다."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고려대 안암병원이 수탁 운영하는 '중앙손상관리센터(이하 센터)'가 공식 출범 1주년을 맞았다.중앙손상관리센터 초대 센터장인 고대안암병원 이성우 진료부원장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과학적 손상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16일 초대 센터장을 맡은 이성우 고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지난 1년의 성과를 '국가 손상관리 컨트롤타워의 기틀을 다진 시기'로 정의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손상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센터가 분석한 국가 손상 감시 데이터에 따르면, 손상으로 인한 보건의료 현장의 부담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 2023년 기준 손상으로 외래 및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355만 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경제적 손실 규모도 막대하다. 2023년 손상 관련 연간 진료비는 6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3.6조 원)과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특히 자살, 운수사고, 추락 등을 포함한 손상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21조 원에 달해,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을 제치고 전체 질병군 중 1위를 기록했다.이성우 센터장은 "손상은 발생 시 중증 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생산가능인구의 손실이 크다"며 "연간 6조 원이 넘는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생 후의 처치보다 발생 자체를 막는 과학적 개입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동시에 센터는 지난 1년간 파편화돼 있던 국가 손상 통계를 통합 분석해 생애주기별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고령화에 따른 낙상 사고와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혔다.노인 손상의 경우, 75세 이상 고령층의 손상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7845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65~74세(4119명)와 비교해 약 1.9배 높은 수준이다. 고령층 낙상은 단순 골절을 넘어 장기 입원과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만큼, 센터는 보건소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노인 낙상 예방 전문가' 양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소아청소년층의 지표는 더욱 심각하다. 10~19세 청소년 자살 사망률은 2014년 30.5명에서 2024년 60.9명(인구 10만 명당)으로 10년 사이 2배나 폭증했다. 특히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청소년 중 51.8%가 정신과적 문제를 원인으로 꼽았다. 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 등 유관 부처와 연계해 학교 안전 교육 체계를 재정비할 방침이다.센터는 향후 5년간의 국가 손상관리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2030 로드맵'을 추진한다. 주요 목표는 현재 인구 10만 명당 54.4명인 손상 사망률을 38.0명까지 30% 이상 낮추는 것이다. 비의도적 손상 입원율 또한 현재 대비 10% 이상 저감을 정량적 목표로 설정했다.실행 전략으로는 ▲국가 손상데이터 통합 허브 고도화 ▲독성물질관리 전문가 등 전문 인력 양성 ▲지역사회 기반 손상 예방 프로그램 표준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2026년부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손상관리센터를 단계적으로 설치해, 중앙의 정책이 지역 현장에 즉각 반영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러한 로드맵의 추진 동력은 법적 근거에서 나온다. 센터의 출범은 2024년 제정된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손상예방법)'이라는 법적 토대 위에서 이뤄졌다. 그간 부처별로 분산 관리되어 한계를 보였던 손상 관련 정책을 통합할 전문기관으로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받은 것이다.하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 있는 예산 증액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성우 센터장은 센터의 성과를 단기간에 평가하기보다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으로 봐달라고 당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예산 투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는 "손상은 사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반복적으로 경고된 위험의 결과이며, 개입하면 줄일 수 있는 예측 가능한 공공 위험"이라며 "연간 21조 원이라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이 보건의료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인 만큼, 정부가 손상 예방 사업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고 과감한 예산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16 05:30:00대학병원

서울대 치과병원 김현정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현정 교수가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현정 교수.이번 표창은 김현정 교수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보건 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여됐다.김 교수는 그동안 치과 마취 과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으며, 특히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해 왔다.동시에 현재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회장 및 이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는 등 치의학계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를 구현하고 국내 보건 의료 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26-04-13 15:20:45대학병원

43대 병원협회장에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첫 여성 수장 탄생

유경하 43대 병협회장 당선인[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제43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당선됐다. 병원협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이다.대한병원협회는 제 67차 정기총회를 통해 유경하 의료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유경하 회장 당선인은 오는 5월 1일부터 제43대 대한병원협회장 임기를 시작하게 되며 오는 2028년 4월 30일까지 2년간 직을 수행한다.유 당선인은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병원계의 기대감이 이번 회장 선거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병원협회를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몸을 낮추고 온 마음을 다해 병원계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유경하 당선인은 5대 핵심 키워드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구체적으로 ▲상생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득심(得心) 경영 ▲AI(인공지능) 혁신 ▲세계화다.이에 따라 유 당선인은 비전 실현을 위해 회장 직속 상생협력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며 지역 순회 회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의료 AI 전략 사업국을 신설할 예정이다.아울러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2026 세계병원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한국 의료 모델의 세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유 당선인은 "의정사태라는 큰 소용돌이 뒤에 모든 문제들이 한꺼번에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지금, 병원 경영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금의 위기를 병원계의 난제들을 해결할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한편, 유경하 당선인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를 받았으며 이대목동병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20년부터 이화의료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2026-04-13 10:34:26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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