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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 주도권 탈환 나선 병협…'국가 책임제' 초강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정갈등 이후 전공의 수련에 대한 정부의 입김이 거세지자 대한병원협회가 확실한 선을 그으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수련에 중심이 되는 장소와 인력 등이 모두 수련병원에 있는 만큼 교육은 병협에 맡기고 정부는 비용을 부담하라는 '국가책임제'를 제시하며 압박에 나선 것.대한병원협회가 전공의 수련 교육의 주도권을 되찾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대한병원협회는 23일 43대 유경하 회장 취임에 따른 기자 회견을 열고 이같은 방안을 중심으로 하는 수련환경 개선 안을 제시했다.유경하 회장은 "의정갈등 이후 정부가 전공의 수련 체제에 대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며 "또한 대한의학회를 비롯해 다양한 협단체들도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하지만 1967년부터 전공의 수련 업무를 관장해온 것은 바로 대한병원협회"라며 "반세기 이상동안 전공의 수련 교육 편차를 해소하고 양적 성장에 기여해 온 것이 병협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가 지역의사제 등 교육과 수련에 밀접한 정책을 쏟아내고 이에 대해 의료계 협단체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선을 긋고 나선 셈이다.50여년 동안 병협이 주관해 온 업무에 대해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는 강한 메시지로 풀이된다.유 회장은 "전공의들이 수련을 받는 곳도 병원이고, 이를 지도하는 지도전문의가 있는 곳도 병원"이라며 "이러한 병원이 모인 단체인 병협이 전공의 수련 교육을 전적으로 전담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하지만 병협 또한 현재 전공의 수련 체계의 한계는 인정하고 있다. 근로자 이면서 피교육자인 전공의들의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또한 전문의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수련 시간과 근로자로서의 근로시간을 조화롭게 맞춰 가야 하는 시대적 요구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유경하 회장은 "일단 전공의를 근로자로 볼 것이냐 피교육자로 볼 것이냐라는 매우 어려운 선결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근로자로 본다면 40시간, 최대 52시간의 근로 시간을 보장해야 할 것이고 피교육자로 본다면 수련 시간을 분리해야 하는 문제"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이 문제 또한 수련병원과 전공의가 조화롭게 풀어야 하는 문제로 수련 환경 개선의 키는 병협이 가져가야 한다"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병협을 중심으로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병협은 전공의 수련과 교육에 정부가 개입하고자 한다면 전적으로 이들을 책임지는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관여하고 싶다면 국가가 전공의 수련의 책임 주체가 돼서 필수 의료 양성과 인건비를 책임지고 수련에 필요한 병원의 비용까지 부담하라는 것.유 회장은 "수련, 교육 체계를 주체적으로 개선하고 싶다면 전공의를 국가에서 선발하고 의료기관에 비용을 주고 교육을 의뢰하는 체계로 전환하면 된다"며 "전공의 인건비와 교육비, 수련 평가 기준 개발 등 전문의 양성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아울러 그는 "그렇지 않다면 실제 수련 환경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병협이 전공의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막지 말아야 한다"며 "정부와 의학회, 전문과목학회, 전공의협의회 등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병협이 지금까지처럼 중심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05:20:00대학병원

"병원 대표 단체 아닌 지역·의료계 정책 대변자 자리매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병원협회가 단순히 병원을 대변하는 단체를 넘어 의료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한병원협회가 필수 의료 및 지역 의료 붕괴에 대한 해법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대한병원협회 유경하 회장이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회무 방향을 제시했다.유경하 대한병원협회 43대 회장은 23일 협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회무 방향을 제시했다.유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가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의정갈등 이후 의료현장이 정상화의 길을 찾고 있지만 지역과 필수의료는 심각한 인력난과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그는 "저출산과 고령화, 의료 수요의 변화 등이 의료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특히 필수의료의 붕괴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유경하 회장은 필수의료를 살려내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의료계를 넘어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유경하 회장은 "분만과 소아, 응급, 중환자 진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영역"이라며 "하지만 지금의 수가 체계와 인력 구조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이는 단순히 의료계를 넘어 범정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국방과 같이 국가를 지탱하는 기둥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신속하게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병협은 회무위원회를 지속 가능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회장 직속 특별위원회인 '상생협력위원회'로 개편하고 이에 대한 정책 제안에 들어갈 예정이다.또한 필수 의료분야 진료 체계 유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를 적극적으로 개진한다는 방침이다.유 회장은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등으로 중증, 응급 중심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 또한 한계가 있다"며 "필수진료과목 전문의의 절대적 부족으로 인건비가 상승하고 인력난이 심화되며 체계 유지에 부담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현재 수가 체계만으로는 유지가 어려운 구조라는 점에서 별도의 지원 체계가 시급하다"며 "아울러 안정적 의료 공급 및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정책수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직역간의 갈등은 잠시 접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전체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병협 먼저 바꾸겠다는 의지다.유경하 회장은 "결국 필수의료, 중증의료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상급종합병원은 상급종합병원대로, 종합병원과 개원가는 각자 나름대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전제"라며 "정책적으로 한 분야를 키우는 등의 방식은 절대 옳지 않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단순히 병원의 입장 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회, 의료계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하는 시점"이라며 "병원계의 목소리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3 14:49:05대학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김종호 교수, 디지털헬스학회 포스터 학술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가 지난 12일 차바이오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년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구연 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수상 연제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재활 시스템을 이용한 회전근개 수술 후 및 동결견 자가 재활 치료에서의 안전성 및 효용성 평가: KMFDS 승인 두 탐색적 무작위 대조 파일럿 시험 결과'다.김 교수가 교원 창업한 올쏘케어(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겨자씨 키움센터)에서 개발한 ANAPA 플랫폼은 별도의 센서 없이 스마트폰 2D 카메라와 AI 동작분석 기술로 환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운동 자세 및 관절 가동범위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 시스템이다.환자용 앱 'ANAPA ME'는 동결견·회전근개 봉합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완료한 탐색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올 하반기 디지털치료기기 허가를 위한 확증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의료진용 기능평가 앱 'ANAPA PS'는 모바일 2D 카메라와 AI로 관절가동범위 및 근력을 측정하고 임상 점수와 환자보고 결과를 통합 관리한다. 기존 디지털 각도기·휴대용 근력측정기와의 비교 연구에서 높은 검사자 내·간 신뢰도와 임상적 일치도를 확인, 관련 논문이 올해 3월 SCIE 등재 국제학술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게재됐다. 고령 환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PuzzleAI의 VOICE EMR 기능도 탑재했다.김 교수는 "AI 기반 디지털 재활 시스템의 안전성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무작위 대조시험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대규모 확증임상을 통해 국내 최초 근골격계 수술 후 재활 디지털치료기기 허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3 10:08:18대학병원

은평성모병원, 'AI 바우처' 선정…스마트 연구환경 선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지원해 'AI(인공지능) 반도체 부문' 수요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국가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기업의 AI 기술 개발과 적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최대 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최초로 '비임상시험 디지털 연구환경 구축을 위한 스마트글래스 활용 AI 연구지원 시스템'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현재 대부분의 대학병원 동물실험실은 종이 매뉴얼이나 QR코드 안내 체계에 의존하고 있으며 연구자의 숙련도에 따라 연구 정확성이 떨어지는 구조적 한계와 안전사고의 위험이 존재한다. 또한 실험동물 개체 식별을 위해 꼬리 마킹, 귀 펀칭, 칩 삽입 등 침습적 방식이 사용되면서 동물 스트레스 문제와 데이터 오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연구지원 시스템'과 '비침습 실험동물 개체 인식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동물실험실의 한계를 해결한다. AI를 활용해 연구의 정확성을 개선하고 연구자와 연구시설의 안전을 확보하며 실험동물 복지 향상을 통해 연구윤리를 실천할 수 있다.'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연구지원 시스템'은 연구자가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질문하면 AI가 인터넷 기반 정보가 아닌 기관 내부 공식 표준작업절차서(SOP) 및 안전지침 등을 즉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비전 AI 알고리즘이 적용돼 연구자가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고 마취기, 안락사 장비, 화학물질 보관설비 등을 보면 AI가 기기를 인식하고 주의사항을 안내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스마트글래스 착용으로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연구가 가능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탐색할 수 있으며 정보 접근 지연으로 인한 연구 오류 및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외부 전문가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공유하며 원격 대응이 가능해 연속성과 안전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비침습 실험동물 개체 인식 시스템'은 케이지 상단의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실험동물을 자동 식별하고 추적하는 기술이다. 고통을 유발하는 기존의 침습적 마킹 방식을 AI로 대체해 실험동물의 고통을 줄이고 물리적 마킹 탈락으로 인한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한다. 또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조명으로 인한 실험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특히 케이지에 맞는 촬영 조건을 설정하고 AI 모델이 실험동물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학습시켜 각 개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구분할 수 있다. 실험동물이 겹치거나 가려지는 상황에서도 각 개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어 데이터 정합성을 크게 높이고 침습적 방식 사용을 배제하면서도 동물복지를 위한 3Rs(대체, 감소, 개선) 원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자 연구지원팀 조현무 팀장(수의학 박사)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지원형 AI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동물복지 향상과 연구 표준화, 안전관리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연구환경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은평성모병원은 앞서 세계 최초로 확장현실(XR)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연구지원 디지털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차세대 AI 연구 관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하며 AI 기반 스마트 연구 환경과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방침이다.한편, 본 과제는 은평성모병원과 딥파인(AI 솔루션), 주식회사 리벨리온(국산 AI 반도체), 엘리스그룹(클라우드 인프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2026-06-23 10:04:19대학병원

"AI 기반 지능형 연결 의료로 전국 단위 서울대병원 만들 것"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연결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어디에서든 서울대병원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필수 의료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서울대병원이 필수의료 위기와 초고령사회 진입, 지역 의료격차 심화 등 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서울대병원 20대 백남종 병원장은 지난 17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병원 운영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백남종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국민 건강의 최후의 보루이자 국가 의료정책을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미래의학의 기준이 되는 세계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국가 책임 의료 ▲미래 혁신 ▲학문적 통합 ▲거버넌스 혁신 ▲조직문화 혁신 등 5대 기본 원칙을 중심으로 4대 경영목표를 추진한다.우선 서울대병원은 국가 필수의료 완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지역·필수·공공의료를 아우르는 전국 단위 '원 호스피탈(One-Hospital)' 거버넌스를 구축해 최고난도 중증·희귀질환 진료를 선도하고 안정적인 필수의료 체계 확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특히 백 병원장은 지역 의료격차 해소 방안으로 '지능형 연결 의료(Connected Care)'를 강조했다.병원 중심 진료를 넘어 퇴원 이후 의료와 돌봄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호스피탈 앳 홈(Digital Hospital at Home)' 모델을 구축하고 원내 AI 플랫폼인 'SNUH.AI'를 기반으로 스마트병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연구 및 산업화 측면에서는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배곧서울대병원을 하나의 혁신 생태계로 연결해 미래의학 경쟁력을 확보한다.서울대가 기초연구를 담당하고 서울대병원이 임상연구, 분당서울대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배곧서울대병원이 첨단 스마트 재활 분야를 맡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MD-PhD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혁신 기술을 공공 난제 해결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병원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서울대어린이병원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4인실 이하 병실 비율을 93%까지 확대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과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증축을 추진한다.보라매병원은 중증 취약계층 치료를 위한 안심호흡기전문센터를 조성하고 강남센터는 AI 기반 예방의학 허브로 전환한다.이와 함께 국립교통재활병원과 국립소방병원은 각각 외상재활과 재난·외상 분야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최초 멀티 이온(탄소·헬륨) 치료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장중입자치료센터를 2027년 하반기 개원하고 8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병원인 배곧서울대병원을 2029년 개원할 예정이다.백 병원장은 "지능형 연결 의료를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의료와 돌봄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의료 표준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2:40:50대학병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12대 손정환 병원장 취임

분당제생병원 손정환 12대 병원장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임기에 들어갔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은 17일 본관 대강당에서 11대 나화엽 병원장 이임식과 12대 손정환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날 행사는 지난 임기 동안 병원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온 나화엽 병원장(정형외과)의 공로를 기리는 시간이 진행된 뒤 12대 손정환 신임 병원장(비뇨의학과)이 공식 취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분당제생병원을 이끄는 손정환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를 통한 성장, 그리고 나눔'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이를 위해 손 병원장은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진료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이고 유기적인 플랫폼형 의료시스템 구축, 환자 경험 중심의 브랜딩 강화라는 세가지 핵심 추진 방향을 밝혔다.손정환 병원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한 후 분당제생병원 비뇨의학과 주임과장, QI실장, 기획실장, 국제진료센터 소장, 진료부장을 역임하며 진료와 병원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손 병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가 따뜻한 정과 신뢰를 느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6-06-17 11:12:11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UNIST, 의료 AI 공동 세미나 개최

서울아산병원과 UNIST가 의료 AI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울아산병원과 UNIST가 UNIST 해동홀에서 '서울아산병원-UNIST 의료 AI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체결한 의료 AI 연구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행사로 양 기관이 보유한 임상데이터와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교수진과 연구진, UNIST 의과학대학원·인공지능대학원·바이오메디컬공학과·컴퓨터공학과 소속 연구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 발표와 패널 토론을 통해 임상 현장과 인공지능 기술을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행사는 서울아산병원 및 UNIST 의과학대학원·인공지능대학원의 기관 및 연구 플랫폼 소개로 시작됐으며, 이어 의료 AI, 디지털 병리, 임상 데이터 활용, 수술실 및 중환자실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예측 모델링 등 실제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주제의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임상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연구 사례들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진단·예측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 협력 확대 방안과 공동연구 추진 전략이 논의됐다. 연구자들은 의료 AI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과 연구 인프라 연계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서울아산병원과 UNIST는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의료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자 간 교류를 비롯해 의료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임상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데이터플랫폼(Intergrated Data Platform, IDP)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UNIST는 AI 슈퍼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과학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 AI 연구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연구자들이 상호 연구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임상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양동현 서울아산병원 AI혁신지원실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는 지난 3월 체결한 업무 협약 이후 양 기관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공유하며 실질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UNIST의 첨단 AI 기술 역량으로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백승재 UNIST 의과학대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UNIST와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의료 AI 분야 공동연구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AI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AI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0:32:29대학병원

웨어러블 기기로 무릎 재활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가 최근 열린 2026년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인하대병원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류동진 교수는 '등속성 근력검사를 넘어: 웨어러블 MMG 기반 실시간 대퇴사두근 회복 모니터링 평가(Beyond Isokinetics: Wearable MMG for Real-time Quadriceps Recovery Tracking)'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무릎 인대 수술이나 스포츠 손상 치료 후에는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의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환자가 병원이나 재활센터를 방문해 고가의 특수 장비를 이용해야만 근력 상태를 평가할 수 있고, 검사도 일시적으로만 이뤄져 실제 일상생활에서의 근육 기능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류동진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형센서연구실 김혜진 박사 연구팀,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차민석 원장 연구팀과 공동으로 착용형(웨어러블) 근력 측정 장치를 개발했다. 실제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환자들에게 이 장치를 적용해 근육의 움직임과 기능 회복 정도를 측정한 결과, 기존 병원용 근력 평가 장비와 비교해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무릎 수술을 받은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근육 회복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재활 운동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의료진이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전한 회복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임상적 의미가 크다.인하대병원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는 "앞으로도 수술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환자들이 일상으로 더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기능 회복과 재활 분야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4:25:32대학병원

국제성모 윤지형 교수, 인천 최초 식도암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지형 교수가 인천 최초로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 식도 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국제성모병원 윤지형 교수가 인천 최초로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 식도 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식도암 수술은 암이 발생한 식도를 절제한 뒤, 위를 이용해 새로운 음식물 통로를 만드는 재건 과정이 함께 필요한 고난도 수술이다. 흉부와 복부를 모두 다뤄야 하며, 식도 주변에는 주요 혈관과 신경이 밀집해 있어 정교한 술기와 풍부한 수술 경험이 요구된다.윤지형 교수는 4세대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활용해 식도 절제부터 재건까지 전 과정을 최소침습 방식으로 시행했다.단일공 로봇수술은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로봇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기존 다공성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를 줄이고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병원 측은 이번 수술이 식도암 수술의 핵심 과정인 흉부 식도 박리와 림프절 절제, 위관 재건 및 문합을 단일공 로봇 플랫폼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카자흐스탄 국적의 환자 A씨는 수술 후 중대한 합병증 없이 회복 중이며, 향후 항암·방사선 치료 등 추가 치료 계획에 따라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다.윤지형 교수는 "식도암 수술은 암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수술 후 회복과 삶의 질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라며 "단일공 로봇수술은 절개와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도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 환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치료 전략"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최신 수술기법을 안전하게 도입해 지역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식도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6 14:14:41대학병원

가수 임영웅, 고려대의료원에 2억원 기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수 임영웅이 생일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가수 임영웅이 고려대의료원에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려대학교의료원은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자선기금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 지원' 사업에 뜻을 모아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를 더한다.임영웅은 매년 생일을 맞아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 재난 구호, 아동·청소년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해 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금은 총 25억 원에 달한다. 특히 임영웅은 평소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며 팬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뜻을 더해 왔다. 영웅시대 역시 전국 각지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기부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의미 있는 곳에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역시 아티스트의 뜻에 공감해 이번 기부에 함께했으며, 후원금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더했다. 윤을식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언제나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희망을 노래하는 임영웅 씨의 나눔은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임영웅 씨와 물고기뮤직의 뜻을 깊이 새겨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2026-06-16 09:21:10대학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심혈관계중환자실 오픈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15일 A동 2층에 심혈관계중환자실을 개소하고 경기도 서남부권의 심혈관 응급의료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려대 안산병원이 심혈관계중환자실을 오픈했다.이번에 문을 연 심혈관계중환자실은 약 140평 규모에 총 12병상으로 조성됐으며, 급성 심근경색과 급성 심부전, 심인성 쇼크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집중치료를 제공한다.특히 음압격리 병상과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기계적 순환보조장치(MCS),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등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를 갖췄으며,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병상을 배치하고 동선을 최적화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이번 신규 오픈을 계기로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응급의학과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기존 심혈관 응급진료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으며 응급실 내원부터 시술 및 수술, 중환자 집중치료,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보다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진료 프로세스를 재정비했다.임상엽 심혈관계중환자실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는 시술이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이후에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며 "심혈관계중환자실은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내 치료 뿐 아니라 시술 후 집중관리까지 연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전문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치료 공간으로 심근경색증 및 중증 심부전 환자 집중관리, 심인성 쇼크 생존율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서동훈 병원장은 "심혈관질환은 치료의 정확성과 속도가 생명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중증질환"이라며 "이번 심혈관계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한 집중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6 09:00:27대학병원

의사들에 노조결성 물어보니…가입 의향 94.5% 압도적 찬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의사노조 조직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의 96.9%가 의사노조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의사회 주도의 전국의사노조가 설립될 경우 가입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94.5%에 달했다.병의협은 15일 '의사노조 조직화와 역할에 대한 대회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와 시사점'을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병의협 회원 5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봉직의가 57.1%로 가장 많았고 교수 20.7%, 개원의 13.3%, 전공의 7.1% 순이었다.조사 결과 현재 의사노조에 가입돼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4%에 그쳤다. 다만 병의협은 아직 의사노조 조직 자체가 많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높은 수치일 수 있지만, 노조 가입자가 설문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의사노조 필요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압도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6.9%가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1%에 불과했다.직역별 노조 필요성도 높게 나타났다. 봉직의 노조 필요성에 공감한 응답자가 88.0%로 가장 많았으며 전공의 노조 78.8%, 교수 노조 70.2%, 개원의 노조 68.8% 순이었다.의사노조의 역할에 대해서는 단순한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대정부 협상 주체로서 기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응답자의 71.5%는 "의사의 권익을 위해 대정부 투쟁을 하고, 나아가 수가협상 등 현재 의협의 역할까지 실질적으로 대신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대정부 투쟁은 하되 의협 역할은 대신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은 17.6%, "사용자와의 교섭 및 쟁의행위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10.0%였다.전국의사노조 설립 시 가입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긍정 응답이 94.5%를 기록했다. 가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5.5%에 그쳤다.병의협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의료계 내부에서 기존 대한의사협회 중심의 대정부 대응 방식에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대안으로 의사노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해석했다.특히 의료법 제59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면허 관련 제재 강화, 집단행동 제한 움직임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사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으로 노동조합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봉직의를 중심으로 의사들의 근로자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 주요 국가에서 의사노조가 정부 및 사용자와의 협상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사례도 국내 논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병의협은 "설문 결과를 종합하면 다수 회원이 전국의사노조와 직역별 노조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실제 가입 의향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기존 의협 중심 투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의사노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의사회를 중심으로 전국의사노조와 직역별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병원 단위와 지역 단위 조직화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6-06-15 11:51:19대학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김석중 교수, 2026년 IP 스타과학자 선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대학기술경영촉진 IP 스타과학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의정부성모병원은 밝혔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IP 스타과학자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사회 및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이다. 연구자가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연구성과를 지식재산권(IP)으로 고도화하고, 사업화 및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부터 기술이전, 제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정형외과 김석중 교수는 '미세 연골손상에 적용 가능한 이식형 조직재생용 지지체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IP 고도화 및 상용화'를 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관절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차세대 재생의료 기술 개발과 사업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특히 김석중 교수는 관절경을 이용한 연골재생술인 ACIC(Autologous Collagen-Induced Chondrogenesis)를 국내에서 개발 및 발전시켜 온 연구자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연골손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재생치료 기술 연구로 명망이 높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골재생용 지지체 기술의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상 적용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김교수는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위노베이션과 협력해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기술 확보 및 사업화 성과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김석중 교수는 "관절연골 손상은 다양한 연령대와 임상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치료에는 여전히 많은 한계가 있다"며 "누구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연골재생 재료와 치료기술을 개발해 건강한 100세 시대 구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관절염 진행으로 인한 인공관절 수술 환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6-15 11:17:43대학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이엔셀, 첨단재생의료 협력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이엔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및 첨단재생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이엔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및 첨단재생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이 가지고 있는 연구역량과 임상 인프라, 이엔셀이 보유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역량을 기반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연구개발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생산 및 사업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개발 및 GMP 생산 협력 ▲기초·비임상·임상연계 연구 수행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최적화 및 품질관리 체계 구축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진입을 위한 전주기 컨설팅 ▲국책과제 공동 기획 및 수행 ▲기술이전과 사업화 연계 ▲교육 및 전문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또한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사업 추진과 함께 세미나, 심포지엄, 학술행사 등을 공동 개최하여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연구자 중심의 첨단재생의료 연구 환경 조성과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한다.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순천향대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연구 활성화는 물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장(안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 현장의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임상연구, 생산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7:35:05대학병원

서울성모병원-포스텍 맞손, 코 흡입 뇌종양 치료제 개발 착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양승호 교수, 포스텍 IT융합공학과 박성민 교수, 포스텍 화학과 김원종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를 통해 항암 나노입자를 투여한 다음, 자기장으로 악성뇌종양 교모세포종까지 정밀 유도하는 새로운 약물 전달 방식을 개발해 동물 모델에 적용한 결과 유의한 생존 연장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교모세포종은 성인 원발성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원발성 중추신경계 악성 종양의 약 65%를 차지하는 난치성 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약 1000명이 새롭게 진단되고 있으며, 표준 치료를 받더라도 평균 생존기간은 약 15개월에 불과하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서도 10년 생존율이 5.3%에 그칠 만큼 예후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교모세포종 치료의 핵심 약물인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는 경구 투여약제로, 투약 후 치료 효율이 낮고 면역억제 등 전신 부작용도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핵심적인 이유는 생물학적으로 뇌를 보호하는 혈액-뇌 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이 약물 침투를 가로막는 문제로, 연구팀은 이 같은 약물 전달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서 출발했다.동물실험을 통해 교모세포종 모델 마우스에 주사 대신 코로 흡입하는 TMZ-SPION 복합체를 투여한 결과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두 가지 아이디어의 결합이었다. 뇌와 직접 연결된 후각신경이 코에서 뇌 실질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통로가 된다는 점, 그리고 자성을 띤 나노입자는 외부 자기장으로 이동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테모졸로마이드(TMZ)를 약 56nm 크기의 초상자성 산화철 나노입자(SPION, Superparamagnetic Iron Oxide Nanoparticle)에 결합한 복합체(TMZ-SPION)로 합성해 코를 통해 투여한 뒤, 경두개자기자극(TMS,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을 활용해 뇌종양 부위까지 유도하는 방식을 설계했다.세포 실험에서 TMZ-SPION 복합체는 기존 약물과 동등한 종양 세포 사멸 효과를 보였으며, 전자현미경 분석에서는 나노입자가 종양세포 핵 내부까지 고르게 분포하는 것이 확인됐다. 동물실험에서는 교모세포종 모델 마우스에 해당 복합체를 투여해 90일간 생존을 추적한 결과, 중앙 생존기간은 각각 27일 (대조군), 51일 (복합체 단독 투여군), 72일 (복합체 투여 후 경두개자기자극 적용군)의 결과를 보였다. 이는 아무런 치료를 진행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복합체 투여 후 경두개자기자극 적용군의 경우 약 2.7배, 단독 투여군도 약 1.9배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보이는 결과였다.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투여 용량이다. 병용군에 사용된 약물 용량은 기존 경구 표준 투여량의 약 5.6% (18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생존 연장 효과가 확인됐으며, 뇌 조직 속 약물 농도를 극미량까지 정밀 측정하는 분석 기술인 LC-MS/MS(액체 크로마토그래피-탠덤 질량분석법) 검사에서도 해당 투여방식 적용군의 뇌 실질 내 약물 농도가 미적용군보다 유의하게 높아, 경두개자기자극이 약물의 뇌 내 전달과 잔류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렸음이 객관적으로 증명됐다.서울성모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이자 대한나노의학회 회장으로도 활동중인 양승호 교수는 "비침습적인 코를 통한 투여 경로와 경두개자기자극을 결합한 이 방식은 혈액-뇌 장벽을 효과적으로 우회하면서도 전신 면역억제 등 기존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교모세포종을 장기적으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연구는 약물 전달 분야 국제학술지 (Drug Delivery and Translational Research)에 게재됐다.
2026-06-11 10:35:59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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