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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구리병원 황영석 교수, 대한간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양대 구리병원 소화기내과 황영석 교수가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2026)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황 교수는 간세포암 환자에서 간이식 시 경쟁적 위험 분석을 통한 이식 후 생존 예측 모델의 개발과 검증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환자의 간이식 후 생존 가능성을 보다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한 것으로 환자 개개인의 예후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쟁적 위험 분석 기법을 적용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황 교수는 한양대 구리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간질환과 간암 분야의 진료와 연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환자 치료의 질 향상과 근거 중심 의료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2026-07-01 10:01:00대학병원

인천세종병원-부평세림병원, 세종하트파트너스 업무 협약

인천세종병원과 부평세림병원이 세종하트파트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과 부평세림병원(병원장 양문술)은 부평세림병원에서 세종하트파트너스 심혈관질환 진료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인천세종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추진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심혈관질환자가 적기에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에는 인천세종병원 전창석 공공의료협력실장(심장혈관흉부외과), 부평세림병원 전병한 응급의료센터장 외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세종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센터 핫라인을 운영해 중증 심혈관질환자의 신속한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고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과 연계한 중증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양 기관은 환자 사례 발표를 정례화하고 의료진 대상 교육과 실무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진료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부평세림병원 전병한 응급의학과센터장은 "계양구와 부평구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혈관질환자들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전창석 공공의료협력실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심혈관질환은 초기 대응과 적절한 치료 연계가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7-01 09:57:35대학병원

정부청사 모인 간호사들…교육체계 이원화 방침 거센 반발

간호계가 간호 교육 체계 이원화에 반발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정부가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 체계를 이원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간호계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진료지원 간호사 교육기관 지정과 평가, 교육과정 운영 및 관리 권한을 간호 전문 기관인 대한간호협회에 일임해야 한다는 것이 간호계의 주장이다.대한간호협회는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58만 간호사의 간곡한 외침, 대통령님 면담을 요청합니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어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인근에서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체계 정상화 2차 촉구대회를 열고 정부의 교육체계 이원화 방침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회장단과 현장 간호사들이 대거 참석해 '환자 곁을 지킨 것은 간호사다', '교육관리 운영체계를 대한간호협회에 일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기자회견은 개회와 취지 설명에 이어 모두발언, 현장 간호사 발언, 대통령 면담 요청문 낭독, 퍼포먼스,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박순선 대전광역시간호사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의료 공백 사태 당시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킨 것은 간호사였다"며 "간호법으로 진료지원업무의 전문성이 인정됐음에도 교육과 자격관리를 다른 기관이 좌우하려는 것은 의료개혁의 방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대통령 면담 요청문을 통해 "지난 의료 공백 사태에서 국가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아낸 것은 현장의 간호사들이었다"며 "간호법 제정으로 진료지원업무가 전문 영역으로 인정받았음에도 교육과 자격관리 체계는 여전히 간호사를 의사의 종속적 보조인력으로 바라보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간호 전문직의 교육과 자격관리는 전문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간호계가 책임져야 한다"며 "교육기관 지정과 평가 권한을 외부 기관이 통제하려는 것은 간호법의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반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형 면허증 반납식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신경림 회장을 비롯한 간호계 대표들은 대형 간호사 면허증 모형을 반으로 찢으며 '질 낮은 교육으로는 간호사의 전문성을 대체할 수 없다', '의사 공백을 메워온 것은 대한민국 간호사'라고 외쳤다.기자회견을 마친 뒤 신경림 회장을 비롯한 협회 대표단은 대통령실에 면담 요청 서한을 전달했다. 이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인근에서 열린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체계 정상화 2차 촉구대회에서 성명서 발표와 연대발언, 자유발언, 결의문 낭독 등을 이어갔다.신경림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교육기관 지정·평가와 교육과정 운영이 서로 다른 기관으로 나뉠 경우 교육의 일관성과 전문성이 훼손되고 의료기관마다 교육 수준이 달라져 결국 환자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대한간호협회는 "이번 요구는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 그리고 대한민국 의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것"이라며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현재의 정책을 강행한다면 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 요구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30 17:56:34대학병원

인하대병원, 로봇수술 5천례 달성…다학제 협진 효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인하대병원은 지난 26일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2026 제6회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최선근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이 26일 열린 '2026 제6회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8년 개소한 뒤 다학제 협진 체계를 갖추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현재 외과·비뇨의학과·산부인과·심장혈관흉부외과·이비인후과·호흡기내과 등 6개 진료과 28명의 전문의가 소속돼 있으며, 다빈치 로봇수술기 3대를 운영하는 인천 최대 규모 센터다.센터는 다수의 세계 최초 수술법 개발과 아시아 최초 인튜이티브 허브(Intuitive Hub) 도입 등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수도권 의료기관 중 세 번째, 인천 최초로 로봇 기관지 내시경 '아이온(Ion)'을 도입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초정밀 로봇 의료 생태계를 갖췄다.심포지엄은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 '로봇수술 플랫폼 및 기술 혁신'은 최선근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외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위암 수술에서 DV5 시스템의 역할(안지영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 ▲DV5 시스템을 활용한 내분비 수술(최준영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로봇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폐병변 진단의 새 지평(김혜수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 차세대 로봇수술 플랫폼의 발전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두 번째 세션 '인하대병원 로봇수술 현황'에서는 비뇨의학과 강동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비뇨의학과 로봇수술(정두용 비뇨의학과 교수) ▲산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최화연 산부인과 교수) ▲로봇 보조 간 절제술 초기 경험(김경덕 외과 교수) 등 원내 각 진료과의 실제 임상 경험이 공유됐다.김경덕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은 "이번 심포지엄이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펴보고, 여러 진료과 간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5000례 달성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첨단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동시에 각 진료과의 임상 경험을 집약해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5:41:58대학병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보험심사청구관리사 시험 시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는 지난 27일 전국 16개 시험장에서 '2026년도 제2회 보험심사청구관리사 자격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2026년도 제2회 보험심사청구관리사 자격시험을 시행했다.이번 시험은 보건의료정보관리 분야의 전문성과 보험심사 업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된 등록 민간자격 시험으로 전국에서 500여명이 응시했다.협회는 보건의료정보관리 전공자의 보험심사 전문성 강화와 실무 능력 검증을 위해 지난 2025년 3월 '보험심사청구관리사' 민간자격을 신설하고, 지난해 제1회 시험에 이어 올해 제2회 자격시험을 시행했다.지난해 시행된 제1회 보험심사청구관리사 자격시험 합격률은 78.6%를 기록했다. 협회는 제1회 시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험장 운영, 수험생 안내, 감독위원 교육 등 시험 관리 절차를 보완하고, 올해 제2회 시험을 보다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준비해왔다.보험심사청구관리사는 의료기관의 보험심사·청구 업무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인증하는 자격으로, 국민건강보험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요양급여기준 및 자동차보험급여기준에 따라 진료비청구명세서 작성, ▲진료비 내역의 심사 및 청구관리, ▲심사결과 사후관리, ▲진료수가 기초자료 관리,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관련 기초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검증한다.이번 제2회 시험은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충남 등 전국 16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시행됐다.협회는 "보험심사청구관리사 자격은 의료기관의 청구 정확성, 행정 효율성, 법적 준수성을 높이는 전문자격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보험심사·청구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자격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9 14:39:59대학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수술실 확장 및 신규 수술실 개소

화순전남대병원이 수술실을 확장하고 신규 수술실을 개소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이완식)이 수술실 확장과 신규 수술실 개소를 통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술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맞춰 화순전남대병원은 3층 수술실에서 이완식 병원장과 문경섭 진료부원장, 성명석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술실 확장 및 신규 수술실 개소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병원동 3층과 5층 일원 총 1150㎡ 규모로 진행된 중앙수술실 리모델링 및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 수술실 2개실을 확장하고 16번 수술실을 신설해 총 14개 수술실을 운영하게 됐다.화순전남대병원 수술실은 개원 당시인 2004년 13개 수술실로 운영을 시작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2017년 1월 수술 10만례를 달성했으며 현재는 전신마취와 국소마취를 포함해 연간 1만여 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의 핵심 진료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근에는 수술 건수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술 건수는 2023년 1만239건을 기록한 이후 의료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일시 감소했으나 2025년 6,322건으로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이번 수술실 확충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난도 암 수술과 로봇수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화순전남대병원의 로봇수술은 2009년 다빈치S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해 2022년 누적 1000례와 2024년 2000례를 달성했으며 최근 누적 3000례를 돌파했다. 병원은 이번 수술 인프라 개선을 통해 로봇수술을 비롯한 첨단 수술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완식 병원장은 "이번 수술실 확장과 신규 수술실 개소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의료 인프라 확충과 환자 중심 진료환경 조성을 통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6:49:56대학병원

'6개월마다 간초음파 필요'…간암 검진 권고안 개정안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간암 검진을 해야 하는 대상과 방법, 주기를 권고하는 국가 간암 검진 권고안이 10년만에 새롭게 공개됐다.검진 대상은 간병변증 환자와 40세 이상 만성 B형 및 C형 간염 환자로 한정됐으며 6개월마다 간초음파와 혈청알파태아단백 검사를 통한 검진을 권고했다.국립암센터와 4개 전문학회가 10년만에 간암 검진 권고안 개정안을 내놨다.국립암센터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의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간암 검진 대상, 방법, 주기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 간암 검진 권고안'을 개정하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그간 축적된 의과학적 근거와 변화된 의료 환경을 반영해 간암 검진의 의학적 타당성을 면밀히 재평가한 결과다.이번 권고안은 국립암센터를 주관으로 대한간암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등 4개 전문 학회가 개발에 참여했다. 가정의학과,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예방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 간암검진 권고안 개정위원회'를 통해 국제 표준인 GRADE(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 방법론을 적용해 문헌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결과다.내용을 보면 이번 개정안에서도 간암 고위험군인 간경변증 환자와 40세 이상 만성 B형 및 C형 간염 환자에 대한 검진 권고를 유지했다. 간경변증은 간암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진단 시점부터 검진 필요성이 있다고 결정됐으며 만성 B형 및 C형 간염 환자의 경우 간암 발생률과 사망률, 간염 유병률 등 국내 연령별 통계자료와 기존 지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0세를 기준으로 검진을 권고했다.한편, 이번 권고안에서는 기존과 달리 신규 간암 검진 대상군으로 NASH, MASH, Fibrosis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검진을 권고할 충분한 근거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최종 권고에 포함하지 않았다.이번 개정안에서는 간초음파와 혈청알파태아단백 검사를 활용한 검진이 간암의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최신의 근거로 다시 확인했다. 검진 주기 또한 종양의 특성, 생존율 및 사망률, 치료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개월 간격으로 권고를 유지했다. 반면, CT, MRI를 이용한 간암 검진은 이득과 위해를 충분히 비교, 평가할만한 근거가 부족해 '권고 보류'로 결정하고 권고안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국립암센터는 권고안 확정에 앞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특히 고위험군 범위와 검진 방법, 검진 관리 체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며 고위험군 대상 검진에서 검사 방법별 이득과 위해, 국내 의료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안을 확정했다.국립암센터 강석범 암검진사업부장은 "10년 만에 개정된 이번 권고안은 그간 축적된 최신의 의과학적 연구 결과와 국내 의료 환경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마련된 근거 기반 권고안"이라며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되고 B형 간염 유병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서 간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율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개정된 국가 간암검진 권고안 전문은 암지식정보센터 홈페이지(www.cancer.go.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6-06-24 16:42:52대학병원

전공의 수련 주도권 탈환 나선 병협…'국가 책임제' 초강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정갈등 이후 전공의 수련에 대한 정부의 입김이 거세지자 대한병원협회가 확실한 선을 그으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수련에 중심이 되는 장소와 인력 등이 모두 수련병원에 있는 만큼 교육은 병협에 맡기고 정부는 비용을 부담하라는 '국가책임제'를 제시하며 압박에 나선 것.대한병원협회가 전공의 수련 교육의 주도권을 되찾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대한병원협회는 23일 43대 유경하 회장 취임에 따른 기자 회견을 열고 이같은 방안을 중심으로 하는 수련환경 개선 안을 제시했다.유경하 회장은 "의정갈등 이후 정부가 전공의 수련 체제에 대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며 "또한 대한의학회를 비롯해 다양한 협단체들도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하지만 1967년부터 전공의 수련 업무를 관장해온 것은 바로 대한병원협회"라며 "반세기 이상동안 전공의 수련 교육 편차를 해소하고 양적 성장에 기여해 온 것이 병협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가 지역의사제 등 교육과 수련에 밀접한 정책을 쏟아내고 이에 대해 의료계 협단체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선을 긋고 나선 셈이다.50여년 동안 병협이 주관해 온 업무에 대해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는 강한 메시지로 풀이된다.유 회장은 "전공의들이 수련을 받는 곳도 병원이고, 이를 지도하는 지도전문의가 있는 곳도 병원"이라며 "이러한 병원이 모인 단체인 병협이 전공의 수련 교육을 전적으로 전담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하지만 병협 또한 현재 전공의 수련 체계의 한계는 인정하고 있다. 근로자 이면서 피교육자인 전공의들의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또한 전문의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수련 시간과 근로자로서의 근로시간을 조화롭게 맞춰 가야 하는 시대적 요구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유경하 회장은 "일단 전공의를 근로자로 볼 것이냐 피교육자로 볼 것이냐라는 매우 어려운 선결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근로자로 본다면 40시간, 최대 52시간의 근로 시간을 보장해야 할 것이고 피교육자로 본다면 수련 시간을 분리해야 하는 문제"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이 문제 또한 수련병원과 전공의가 조화롭게 풀어야 하는 문제로 수련 환경 개선의 키는 병협이 가져가야 한다"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병협을 중심으로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병협은 전공의 수련과 교육에 정부가 개입하고자 한다면 전적으로 이들을 책임지는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관여하고 싶다면 국가가 전공의 수련의 책임 주체가 돼서 필수 의료 양성과 인건비를 책임지고 수련에 필요한 병원의 비용까지 부담하라는 것.유 회장은 "수련, 교육 체계를 주체적으로 개선하고 싶다면 전공의를 국가에서 선발하고 의료기관에 비용을 주고 교육을 의뢰하는 체계로 전환하면 된다"며 "전공의 인건비와 교육비, 수련 평가 기준 개발 등 전문의 양성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아울러 그는 "그렇지 않다면 실제 수련 환경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병협이 전공의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막지 말아야 한다"며 "정부와 의학회, 전문과목학회, 전공의협의회 등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병협이 지금까지처럼 중심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05:20:00대학병원

"병원 대표 단체 아닌 지역·의료계 정책 대변자 자리매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병원협회가 단순히 병원을 대변하는 단체를 넘어 의료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한병원협회가 필수 의료 및 지역 의료 붕괴에 대한 해법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대한병원협회 유경하 회장이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회무 방향을 제시했다.유경하 대한병원협회 43대 회장은 23일 협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회무 방향을 제시했다.유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가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의정갈등 이후 의료현장이 정상화의 길을 찾고 있지만 지역과 필수의료는 심각한 인력난과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그는 "저출산과 고령화, 의료 수요의 변화 등이 의료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특히 필수의료의 붕괴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유경하 회장은 필수의료를 살려내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의료계를 넘어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유경하 회장은 "분만과 소아, 응급, 중환자 진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영역"이라며 "하지만 지금의 수가 체계와 인력 구조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이는 단순히 의료계를 넘어 범정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국방과 같이 국가를 지탱하는 기둥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신속하게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병협은 회무위원회를 지속 가능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회장 직속 특별위원회인 '상생협력위원회'로 개편하고 이에 대한 정책 제안에 들어갈 예정이다.또한 필수 의료분야 진료 체계 유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를 적극적으로 개진한다는 방침이다.유 회장은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등으로 중증, 응급 중심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 또한 한계가 있다"며 "필수진료과목 전문의의 절대적 부족으로 인건비가 상승하고 인력난이 심화되며 체계 유지에 부담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현재 수가 체계만으로는 유지가 어려운 구조라는 점에서 별도의 지원 체계가 시급하다"며 "아울러 안정적 의료 공급 및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정책수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직역간의 갈등은 잠시 접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전체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병협 먼저 바꾸겠다는 의지다.유경하 회장은 "결국 필수의료, 중증의료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상급종합병원은 상급종합병원대로, 종합병원과 개원가는 각자 나름대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전제"라며 "정책적으로 한 분야를 키우는 등의 방식은 절대 옳지 않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단순히 병원의 입장 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회, 의료계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하는 시점"이라며 "병원계의 목소리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3 14:49:05대학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김종호 교수, 디지털헬스학회 포스터 학술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가 지난 12일 차바이오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년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구연 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수상 연제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재활 시스템을 이용한 회전근개 수술 후 및 동결견 자가 재활 치료에서의 안전성 및 효용성 평가: KMFDS 승인 두 탐색적 무작위 대조 파일럿 시험 결과'다.김 교수가 교원 창업한 올쏘케어(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겨자씨 키움센터)에서 개발한 ANAPA 플랫폼은 별도의 센서 없이 스마트폰 2D 카메라와 AI 동작분석 기술로 환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운동 자세 및 관절 가동범위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 시스템이다.환자용 앱 'ANAPA ME'는 동결견·회전근개 봉합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완료한 탐색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올 하반기 디지털치료기기 허가를 위한 확증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의료진용 기능평가 앱 'ANAPA PS'는 모바일 2D 카메라와 AI로 관절가동범위 및 근력을 측정하고 임상 점수와 환자보고 결과를 통합 관리한다. 기존 디지털 각도기·휴대용 근력측정기와의 비교 연구에서 높은 검사자 내·간 신뢰도와 임상적 일치도를 확인, 관련 논문이 올해 3월 SCIE 등재 국제학술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게재됐다. 고령 환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PuzzleAI의 VOICE EMR 기능도 탑재했다.김 교수는 "AI 기반 디지털 재활 시스템의 안전성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무작위 대조시험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대규모 확증임상을 통해 국내 최초 근골격계 수술 후 재활 디지털치료기기 허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3 10:08:18대학병원

은평성모병원, 'AI 바우처' 선정…스마트 연구환경 선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지원해 'AI(인공지능) 반도체 부문' 수요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국가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기업의 AI 기술 개발과 적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최대 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최초로 '비임상시험 디지털 연구환경 구축을 위한 스마트글래스 활용 AI 연구지원 시스템'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현재 대부분의 대학병원 동물실험실은 종이 매뉴얼이나 QR코드 안내 체계에 의존하고 있으며 연구자의 숙련도에 따라 연구 정확성이 떨어지는 구조적 한계와 안전사고의 위험이 존재한다. 또한 실험동물 개체 식별을 위해 꼬리 마킹, 귀 펀칭, 칩 삽입 등 침습적 방식이 사용되면서 동물 스트레스 문제와 데이터 오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연구지원 시스템'과 '비침습 실험동물 개체 인식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동물실험실의 한계를 해결한다. AI를 활용해 연구의 정확성을 개선하고 연구자와 연구시설의 안전을 확보하며 실험동물 복지 향상을 통해 연구윤리를 실천할 수 있다.'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연구지원 시스템'은 연구자가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질문하면 AI가 인터넷 기반 정보가 아닌 기관 내부 공식 표준작업절차서(SOP) 및 안전지침 등을 즉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비전 AI 알고리즘이 적용돼 연구자가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고 마취기, 안락사 장비, 화학물질 보관설비 등을 보면 AI가 기기를 인식하고 주의사항을 안내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스마트글래스 착용으로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연구가 가능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탐색할 수 있으며 정보 접근 지연으로 인한 연구 오류 및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외부 전문가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공유하며 원격 대응이 가능해 연속성과 안전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비침습 실험동물 개체 인식 시스템'은 케이지 상단의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실험동물을 자동 식별하고 추적하는 기술이다. 고통을 유발하는 기존의 침습적 마킹 방식을 AI로 대체해 실험동물의 고통을 줄이고 물리적 마킹 탈락으로 인한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한다. 또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조명으로 인한 실험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특히 케이지에 맞는 촬영 조건을 설정하고 AI 모델이 실험동물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학습시켜 각 개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구분할 수 있다. 실험동물이 겹치거나 가려지는 상황에서도 각 개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어 데이터 정합성을 크게 높이고 침습적 방식 사용을 배제하면서도 동물복지를 위한 3Rs(대체, 감소, 개선) 원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자 연구지원팀 조현무 팀장(수의학 박사)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지원형 AI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동물복지 향상과 연구 표준화, 안전관리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연구환경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은평성모병원은 앞서 세계 최초로 확장현실(XR)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연구지원 디지털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차세대 AI 연구 관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하며 AI 기반 스마트 연구 환경과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방침이다.한편, 본 과제는 은평성모병원과 딥파인(AI 솔루션), 주식회사 리벨리온(국산 AI 반도체), 엘리스그룹(클라우드 인프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2026-06-23 10:04:19대학병원

"AI 기반 지능형 연결 의료로 전국 단위 서울대병원 만들 것"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연결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어디에서든 서울대병원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필수 의료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서울대병원이 필수의료 위기와 초고령사회 진입, 지역 의료격차 심화 등 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서울대병원 20대 백남종 병원장은 지난 17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병원 운영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백남종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국민 건강의 최후의 보루이자 국가 의료정책을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미래의학의 기준이 되는 세계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국가 책임 의료 ▲미래 혁신 ▲학문적 통합 ▲거버넌스 혁신 ▲조직문화 혁신 등 5대 기본 원칙을 중심으로 4대 경영목표를 추진한다.우선 서울대병원은 국가 필수의료 완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지역·필수·공공의료를 아우르는 전국 단위 '원 호스피탈(One-Hospital)' 거버넌스를 구축해 최고난도 중증·희귀질환 진료를 선도하고 안정적인 필수의료 체계 확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특히 백 병원장은 지역 의료격차 해소 방안으로 '지능형 연결 의료(Connected Care)'를 강조했다.병원 중심 진료를 넘어 퇴원 이후 의료와 돌봄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호스피탈 앳 홈(Digital Hospital at Home)' 모델을 구축하고 원내 AI 플랫폼인 'SNUH.AI'를 기반으로 스마트병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연구 및 산업화 측면에서는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배곧서울대병원을 하나의 혁신 생태계로 연결해 미래의학 경쟁력을 확보한다.서울대가 기초연구를 담당하고 서울대병원이 임상연구, 분당서울대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배곧서울대병원이 첨단 스마트 재활 분야를 맡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MD-PhD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혁신 기술을 공공 난제 해결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병원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서울대어린이병원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4인실 이하 병실 비율을 93%까지 확대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과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증축을 추진한다.보라매병원은 중증 취약계층 치료를 위한 안심호흡기전문센터를 조성하고 강남센터는 AI 기반 예방의학 허브로 전환한다.이와 함께 국립교통재활병원과 국립소방병원은 각각 외상재활과 재난·외상 분야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최초 멀티 이온(탄소·헬륨) 치료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장중입자치료센터를 2027년 하반기 개원하고 8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병원인 배곧서울대병원을 2029년 개원할 예정이다.백 병원장은 "지능형 연결 의료를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의료와 돌봄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의료 표준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2:40:50대학병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12대 손정환 병원장 취임

분당제생병원 손정환 12대 병원장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임기에 들어갔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은 17일 본관 대강당에서 11대 나화엽 병원장 이임식과 12대 손정환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날 행사는 지난 임기 동안 병원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온 나화엽 병원장(정형외과)의 공로를 기리는 시간이 진행된 뒤 12대 손정환 신임 병원장(비뇨의학과)이 공식 취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분당제생병원을 이끄는 손정환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를 통한 성장, 그리고 나눔'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이를 위해 손 병원장은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진료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이고 유기적인 플랫폼형 의료시스템 구축, 환자 경험 중심의 브랜딩 강화라는 세가지 핵심 추진 방향을 밝혔다.손정환 병원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한 후 분당제생병원 비뇨의학과 주임과장, QI실장, 기획실장, 국제진료센터 소장, 진료부장을 역임하며 진료와 병원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손 병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가 따뜻한 정과 신뢰를 느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6-06-17 11:12:11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UNIST, 의료 AI 공동 세미나 개최

서울아산병원과 UNIST가 의료 AI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울아산병원과 UNIST가 UNIST 해동홀에서 '서울아산병원-UNIST 의료 AI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체결한 의료 AI 연구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행사로 양 기관이 보유한 임상데이터와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교수진과 연구진, UNIST 의과학대학원·인공지능대학원·바이오메디컬공학과·컴퓨터공학과 소속 연구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 발표와 패널 토론을 통해 임상 현장과 인공지능 기술을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행사는 서울아산병원 및 UNIST 의과학대학원·인공지능대학원의 기관 및 연구 플랫폼 소개로 시작됐으며, 이어 의료 AI, 디지털 병리, 임상 데이터 활용, 수술실 및 중환자실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예측 모델링 등 실제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주제의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임상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연구 사례들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진단·예측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 협력 확대 방안과 공동연구 추진 전략이 논의됐다. 연구자들은 의료 AI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과 연구 인프라 연계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서울아산병원과 UNIST는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의료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자 간 교류를 비롯해 의료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임상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데이터플랫폼(Intergrated Data Platform, IDP)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UNIST는 AI 슈퍼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과학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 AI 연구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연구자들이 상호 연구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임상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양동현 서울아산병원 AI혁신지원실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는 지난 3월 체결한 업무 협약 이후 양 기관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공유하며 실질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UNIST의 첨단 AI 기술 역량으로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백승재 UNIST 의과학대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UNIST와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의료 AI 분야 공동연구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AI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AI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0:32:29대학병원

웨어러블 기기로 무릎 재활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가 최근 열린 2026년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인하대병원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류동진 교수는 '등속성 근력검사를 넘어: 웨어러블 MMG 기반 실시간 대퇴사두근 회복 모니터링 평가(Beyond Isokinetics: Wearable MMG for Real-time Quadriceps Recovery Tracking)'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무릎 인대 수술이나 스포츠 손상 치료 후에는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의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환자가 병원이나 재활센터를 방문해 고가의 특수 장비를 이용해야만 근력 상태를 평가할 수 있고, 검사도 일시적으로만 이뤄져 실제 일상생활에서의 근육 기능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류동진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형센서연구실 김혜진 박사 연구팀,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차민석 원장 연구팀과 공동으로 착용형(웨어러블) 근력 측정 장치를 개발했다. 실제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환자들에게 이 장치를 적용해 근육의 움직임과 기능 회복 정도를 측정한 결과, 기존 병원용 근력 평가 장비와 비교해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무릎 수술을 받은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근육 회복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재활 운동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의료진이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전한 회복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임상적 의미가 크다.인하대병원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는 "앞으로도 수술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환자들이 일상으로 더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기능 회복과 재활 분야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4:25:32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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