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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로 무릎 재활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가 최근 열린 2026년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인하대병원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류동진 교수는 '등속성 근력검사를 넘어: 웨어러블 MMG 기반 실시간 대퇴사두근 회복 모니터링 평가(Beyond Isokinetics: Wearable MMG for Real-time Quadriceps Recovery Tracking)'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무릎 인대 수술이나 스포츠 손상 치료 후에는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의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환자가 병원이나 재활센터를 방문해 고가의 특수 장비를 이용해야만 근력 상태를 평가할 수 있고, 검사도 일시적으로만 이뤄져 실제 일상생활에서의 근육 기능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류동진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형센서연구실 김혜진 박사 연구팀,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차민석 원장 연구팀과 공동으로 착용형(웨어러블) 근력 측정 장치를 개발했다. 실제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환자들에게 이 장치를 적용해 근육의 움직임과 기능 회복 정도를 측정한 결과, 기존 병원용 근력 평가 장비와 비교해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무릎 수술을 받은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근육 회복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재활 운동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의료진이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전한 회복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임상적 의미가 크다.인하대병원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는 "앞으로도 수술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환자들이 일상으로 더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기능 회복과 재활 분야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4:25:32대학병원

국제성모 윤지형 교수, 인천 최초 식도암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지형 교수가 인천 최초로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 식도 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국제성모병원 윤지형 교수가 인천 최초로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 식도 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식도암 수술은 암이 발생한 식도를 절제한 뒤, 위를 이용해 새로운 음식물 통로를 만드는 재건 과정이 함께 필요한 고난도 수술이다. 흉부와 복부를 모두 다뤄야 하며, 식도 주변에는 주요 혈관과 신경이 밀집해 있어 정교한 술기와 풍부한 수술 경험이 요구된다.윤지형 교수는 4세대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활용해 식도 절제부터 재건까지 전 과정을 최소침습 방식으로 시행했다.단일공 로봇수술은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로봇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기존 다공성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를 줄이고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병원 측은 이번 수술이 식도암 수술의 핵심 과정인 흉부 식도 박리와 림프절 절제, 위관 재건 및 문합을 단일공 로봇 플랫폼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카자흐스탄 국적의 환자 A씨는 수술 후 중대한 합병증 없이 회복 중이며, 향후 항암·방사선 치료 등 추가 치료 계획에 따라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다.윤지형 교수는 "식도암 수술은 암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수술 후 회복과 삶의 질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라며 "단일공 로봇수술은 절개와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도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 환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치료 전략"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최신 수술기법을 안전하게 도입해 지역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식도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6 14:14:41대학병원

가수 임영웅, 고려대의료원에 2억원 기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수 임영웅이 생일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가수 임영웅이 고려대의료원에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려대학교의료원은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자선기금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 지원' 사업에 뜻을 모아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를 더한다.임영웅은 매년 생일을 맞아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 재난 구호, 아동·청소년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해 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금은 총 25억 원에 달한다. 특히 임영웅은 평소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며 팬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뜻을 더해 왔다. 영웅시대 역시 전국 각지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기부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의미 있는 곳에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역시 아티스트의 뜻에 공감해 이번 기부에 함께했으며, 후원금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더했다. 윤을식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언제나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희망을 노래하는 임영웅 씨의 나눔은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임영웅 씨와 물고기뮤직의 뜻을 깊이 새겨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2026-06-16 09:21:10대학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심혈관계중환자실 오픈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15일 A동 2층에 심혈관계중환자실을 개소하고 경기도 서남부권의 심혈관 응급의료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려대 안산병원이 심혈관계중환자실을 오픈했다.이번에 문을 연 심혈관계중환자실은 약 140평 규모에 총 12병상으로 조성됐으며, 급성 심근경색과 급성 심부전, 심인성 쇼크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집중치료를 제공한다.특히 음압격리 병상과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기계적 순환보조장치(MCS),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등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를 갖췄으며,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병상을 배치하고 동선을 최적화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이번 신규 오픈을 계기로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응급의학과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기존 심혈관 응급진료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으며 응급실 내원부터 시술 및 수술, 중환자 집중치료,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보다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진료 프로세스를 재정비했다.임상엽 심혈관계중환자실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는 시술이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이후에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며 "심혈관계중환자실은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내 치료 뿐 아니라 시술 후 집중관리까지 연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전문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치료 공간으로 심근경색증 및 중증 심부전 환자 집중관리, 심인성 쇼크 생존율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서동훈 병원장은 "심혈관질환은 치료의 정확성과 속도가 생명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중증질환"이라며 "이번 심혈관계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한 집중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6 09:00:27대학병원

의사들에 노조결성 물어보니…가입 의향 94.5% 압도적 찬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의사노조 조직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의 96.9%가 의사노조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의사회 주도의 전국의사노조가 설립될 경우 가입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94.5%에 달했다.병의협은 15일 '의사노조 조직화와 역할에 대한 대회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와 시사점'을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병의협 회원 5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봉직의가 57.1%로 가장 많았고 교수 20.7%, 개원의 13.3%, 전공의 7.1% 순이었다.조사 결과 현재 의사노조에 가입돼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4%에 그쳤다. 다만 병의협은 아직 의사노조 조직 자체가 많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높은 수치일 수 있지만, 노조 가입자가 설문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의사노조 필요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압도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6.9%가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1%에 불과했다.직역별 노조 필요성도 높게 나타났다. 봉직의 노조 필요성에 공감한 응답자가 88.0%로 가장 많았으며 전공의 노조 78.8%, 교수 노조 70.2%, 개원의 노조 68.8% 순이었다.의사노조의 역할에 대해서는 단순한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대정부 협상 주체로서 기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응답자의 71.5%는 "의사의 권익을 위해 대정부 투쟁을 하고, 나아가 수가협상 등 현재 의협의 역할까지 실질적으로 대신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대정부 투쟁은 하되 의협 역할은 대신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은 17.6%, "사용자와의 교섭 및 쟁의행위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10.0%였다.전국의사노조 설립 시 가입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긍정 응답이 94.5%를 기록했다. 가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5.5%에 그쳤다.병의협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의료계 내부에서 기존 대한의사협회 중심의 대정부 대응 방식에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대안으로 의사노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해석했다.특히 의료법 제59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면허 관련 제재 강화, 집단행동 제한 움직임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사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으로 노동조합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봉직의를 중심으로 의사들의 근로자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 주요 국가에서 의사노조가 정부 및 사용자와의 협상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사례도 국내 논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병의협은 "설문 결과를 종합하면 다수 회원이 전국의사노조와 직역별 노조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실제 가입 의향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기존 의협 중심 투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의사노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의사회를 중심으로 전국의사노조와 직역별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병원 단위와 지역 단위 조직화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6-06-15 11:51:19대학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김석중 교수, 2026년 IP 스타과학자 선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대학기술경영촉진 IP 스타과학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의정부성모병원은 밝혔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IP 스타과학자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사회 및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이다. 연구자가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연구성과를 지식재산권(IP)으로 고도화하고, 사업화 및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부터 기술이전, 제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정형외과 김석중 교수는 '미세 연골손상에 적용 가능한 이식형 조직재생용 지지체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IP 고도화 및 상용화'를 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관절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차세대 재생의료 기술 개발과 사업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특히 김석중 교수는 관절경을 이용한 연골재생술인 ACIC(Autologous Collagen-Induced Chondrogenesis)를 국내에서 개발 및 발전시켜 온 연구자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연골손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재생치료 기술 연구로 명망이 높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골재생용 지지체 기술의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상 적용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김교수는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위노베이션과 협력해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기술 확보 및 사업화 성과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김석중 교수는 "관절연골 손상은 다양한 연령대와 임상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치료에는 여전히 많은 한계가 있다"며 "누구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연골재생 재료와 치료기술을 개발해 건강한 100세 시대 구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관절염 진행으로 인한 인공관절 수술 환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6-15 11:17:43대학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이엔셀, 첨단재생의료 협력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이엔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및 첨단재생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이엔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및 첨단재생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이 가지고 있는 연구역량과 임상 인프라, 이엔셀이 보유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역량을 기반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연구개발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생산 및 사업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개발 및 GMP 생산 협력 ▲기초·비임상·임상연계 연구 수행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최적화 및 품질관리 체계 구축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진입을 위한 전주기 컨설팅 ▲국책과제 공동 기획 및 수행 ▲기술이전과 사업화 연계 ▲교육 및 전문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또한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사업 추진과 함께 세미나, 심포지엄, 학술행사 등을 공동 개최하여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연구자 중심의 첨단재생의료 연구 환경 조성과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한다.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순천향대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연구 활성화는 물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장(안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 현장의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임상연구, 생산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7:35:05대학병원

서울성모병원-포스텍 맞손, 코 흡입 뇌종양 치료제 개발 착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양승호 교수, 포스텍 IT융합공학과 박성민 교수, 포스텍 화학과 김원종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를 통해 항암 나노입자를 투여한 다음, 자기장으로 악성뇌종양 교모세포종까지 정밀 유도하는 새로운 약물 전달 방식을 개발해 동물 모델에 적용한 결과 유의한 생존 연장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교모세포종은 성인 원발성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원발성 중추신경계 악성 종양의 약 65%를 차지하는 난치성 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약 1000명이 새롭게 진단되고 있으며, 표준 치료를 받더라도 평균 생존기간은 약 15개월에 불과하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서도 10년 생존율이 5.3%에 그칠 만큼 예후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교모세포종 치료의 핵심 약물인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는 경구 투여약제로, 투약 후 치료 효율이 낮고 면역억제 등 전신 부작용도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핵심적인 이유는 생물학적으로 뇌를 보호하는 혈액-뇌 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이 약물 침투를 가로막는 문제로, 연구팀은 이 같은 약물 전달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서 출발했다.동물실험을 통해 교모세포종 모델 마우스에 주사 대신 코로 흡입하는 TMZ-SPION 복합체를 투여한 결과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두 가지 아이디어의 결합이었다. 뇌와 직접 연결된 후각신경이 코에서 뇌 실질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통로가 된다는 점, 그리고 자성을 띤 나노입자는 외부 자기장으로 이동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테모졸로마이드(TMZ)를 약 56nm 크기의 초상자성 산화철 나노입자(SPION, Superparamagnetic Iron Oxide Nanoparticle)에 결합한 복합체(TMZ-SPION)로 합성해 코를 통해 투여한 뒤, 경두개자기자극(TMS,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을 활용해 뇌종양 부위까지 유도하는 방식을 설계했다.세포 실험에서 TMZ-SPION 복합체는 기존 약물과 동등한 종양 세포 사멸 효과를 보였으며, 전자현미경 분석에서는 나노입자가 종양세포 핵 내부까지 고르게 분포하는 것이 확인됐다. 동물실험에서는 교모세포종 모델 마우스에 해당 복합체를 투여해 90일간 생존을 추적한 결과, 중앙 생존기간은 각각 27일 (대조군), 51일 (복합체 단독 투여군), 72일 (복합체 투여 후 경두개자기자극 적용군)의 결과를 보였다. 이는 아무런 치료를 진행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복합체 투여 후 경두개자기자극 적용군의 경우 약 2.7배, 단독 투여군도 약 1.9배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보이는 결과였다.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투여 용량이다. 병용군에 사용된 약물 용량은 기존 경구 표준 투여량의 약 5.6% (18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생존 연장 효과가 확인됐으며, 뇌 조직 속 약물 농도를 극미량까지 정밀 측정하는 분석 기술인 LC-MS/MS(액체 크로마토그래피-탠덤 질량분석법) 검사에서도 해당 투여방식 적용군의 뇌 실질 내 약물 농도가 미적용군보다 유의하게 높아, 경두개자기자극이 약물의 뇌 내 전달과 잔류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렸음이 객관적으로 증명됐다.서울성모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이자 대한나노의학회 회장으로도 활동중인 양승호 교수는 "비침습적인 코를 통한 투여 경로와 경두개자기자극을 결합한 이 방식은 혈액-뇌 장벽을 효과적으로 우회하면서도 전신 면역억제 등 기존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교모세포종을 장기적으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연구는 약물 전달 분야 국제학술지 (Drug Delivery and Translational Research)에 게재됐다.
2026-06-11 10:35:59대학병원

전영태 15대 분당서울대병원장 취임 "미래의료 리더 도약"

전영태 제15대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갔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 제15대 원장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임재준 서울의대 학장, 신상진 성남시장, 김은혜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및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전영태 신임 원장은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과 동시에 부임한 이래 23년간 병원과 함께하며 마취통증의학과장,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진료부원장으로 활동했다.또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진료부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중증·희귀·난치·복합질환 중심의 진료체계 고도화를 이끌었고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기반 강화에도 기여했다.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의료의 새 장을 여는 글로벌 리더'를 경영 목표로 밝히며 3대 과제로 미래의료 혁신의 중심, 권역 완결형 필수·공공의료 체계 구축, 동반성장의 병원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전영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실시간 스마트 자원관리 시스템과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진료 현장의 인프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며 인공지능이 진료 전반에 접목된 명실상부한 지능형 AI 병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에 적응하는 병원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의료 혁신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0:35:14대학병원

국립암센터, 개원 25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오는 17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원 25주년을 기념하는 제18회 국립암센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국립암센터의 25주년, 암 없는 미래를 향한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암 연구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암 연구 및 치료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첫 번째 기조강연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앤서니 르타이 소장이 맡아 함께 구축하는 글로벌 암 관리 : 미국 암 연구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 히토시 나카가마 회장이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가 바라보는 일본 암 연구의 미래를, 중국 북경대학교암병원 지아푸 지 교수가 중국의 위암 치유 중심 치료: 치료 패러다임의 재정립을 주제로 강연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조망한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최일주 교수가 위암 관리에서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역할을,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최귀선 본부장이 국립암센터의 성과와 미래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IBA 사업개발 부문 빈센트 콜리뇽 이사가 한국 양성자치료의 역사와 국립암센터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Cancer Moonshot 프로그램의 핵심 연구사업인 HTAN(Human Tumor Atlas Network)을 중심으로 전암(前癌) 단계부터 암 발생과 진행 과정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수디르 스리바스타바 박사는 왜 전암 아틀라스를 연구하는가: 혁신적 생물학과 중개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며, 밴더빌트대학교 켄 S. 라우 교수는 대장 전암에서 암 진화에 이르는 제약 요인을 소개한다. 이어 NCI 인두 코하르 박사가 중재의 창으로서의 전암 아틀라스를 UT MD앤더슨 암센터 링화 왕 교수가 위암 발생과 진행의 다중모달 3차원 아틀라스를 발표한다.마지막 세션에서는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주제로 미래 암 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일본임상종양그룹(JCOG) 유키히데 카네미츠 의장이 아시아에서 세계로: 일본임상종양그룹과 차세대 대장암 근거를 발표하며, 카이스트 최정균 교수는 개인 맞춤형 암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향상된 신생항원 예측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기초과학연구원 구본경 단장이 오가노이드 기반 질병 모델링과 다중 오가노이드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을 발표하고,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황태현 교수는 AI 기반 3차원 다중모달 프로파일링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암 연구와 치료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암 정복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국립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2026-06-11 10:29:58대학병원

국제성모병원, 카자흐스탄 아티라우주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아티라우주와 의료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아티라우주(州)와 의료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티라우주는 세계적인 유전인 텡기즈(Tengiz) 유전을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내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반면 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은 경제 규모에 비해 부족해 의료서비스 고도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협약은 이러한 지역적 수요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의료기술·연구·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의료서비스 및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고동현 병원장, 김혜윤 대외협력실장, 맨인블록 박종형 대표를 비롯해 다린 샤무라토프(Daryn Shamuratov) 아티라우주 부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사례 및 혁신 기술 교류 ▲의료정보 공유 ▲진단·치료·의료서비스 운영 경험 공유 ▲의학교육·훈련·연구 분야 협력 ▲공동 워크숍 및 컨퍼런스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협약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카자흐스탄에 확산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 서부에 의료협력 벨트를 조성하고 중앙아시아 지역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5:09:42대학병원

망막질환 즉시 진단 장비 개발 추진...의료취약지 공백 대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의료취약지에서도 전문의 수준의 망막질환 진단을 가능하게 할 인공지능(AI) 기반 이동형 진단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건국대병원 안과 이형우 교수 연구팀은 최근 범부처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이동형 OCT 장비에 AI를 내장한 '온디바이스 망막질환 진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현장에서 즉시 질환 분석이 가능한 기술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진단 공백 해소와 실명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건국대병원은 안과 이형우 교수9일 건국대병원은 안과 이형우 교수가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2026년도 제1차 범부처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과제명은 '이동형 OCT 장비 기반 고신뢰 온디바이스 AI 망막질환 진단 SiMD 원천기술 개발'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의료기기 코어기술 및 제품 개발' 내역사업으로 지원되며, 연구 기간은 2년 9개월이다. 컨소시엄 총 과제비는 13억 7500만원으로, 이 중 건국대병원에는 3년간 약 4억 8125만원이 배정됐다.건국대병원 안과가 주관기관을 맡고 필로포스·유스바이오글로벌·비트컴퓨터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이 연구는 빛간섭단층촬영(OCT) 장비 자체에 인공지능(AI)을 내장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현장에서 즉시 망막질환을 분석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진단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주요 진단 대상은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 등 3대 실명성 망막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반복 촬영과 장기 추적관찰이 필수지만, 현재는 망막전문의가 집중된 수도권·대형병원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져 지역 환자들이 정기 관찰을 받기 어려운 구조다.이형우 교수는 "도서산간이나 의료취약지에서도 이동형 OCT 장비 하나로 촬영과 AI 분석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이라며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병변의 존재 여부와 크기, 두께 등 정량 수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진단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3년 차까지 단계적 목표를 설정했다. 1차연도에는 임상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과 하드웨어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2차연도에는 경량 AI 모델을 개발해 장비에 탑재한다. 3차연도에는 실증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시작품을 완성한다.현재 국내 3대 안질환(녹내장·황반변성·당뇨병성망막병증) 환자 수는 2020년 152만 명에서 2024년 217만 명으로 5년 새 약 1.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5조원에 달한다.이형우 교수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1차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도 망막질환을 조기에 선별하고 상급병원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갖출 수 있다"며 "실명 예방과 사회적 의료비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6-06-09 11:39:34대학병원

서울대병원, 중증질환자 병원 기반 재택의료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중증질환자 병원 기반 재택의료의 필요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6년 서울대병원-PACEN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중증질환 생존율 향상에 따라,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의료적 관리와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병원 기반 재택의료 모델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현재 의료체계는 병원과 지역사회 간 연계가 부족해 퇴원 직후의 가장 취약한 시기를 환자와 가족이 스스로 감당해야 하며 이는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이나 예방 가능한 재입원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참석자들은 환자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단절 없는 전환기 연계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특히 인공호흡기 유지나 정맥영양공급 등 전문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중증질환자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거점 역할이 강조됐다. 상급종합병원 내에 재택의료지원센터를 구축해 퇴원 초기 상태 안정화와 일차의료기관 연계를 주도하고 상태 악화 시 전문 자문과 재연계를 돕는 양방향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의사, 간호사, 치료사 등 다직종 전문인력을 위한 표준화된 교육·훈련 허브로서의 역할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이러한 체계가 정착되면 환자는 익숙한 공간에서 치료를 이어가며 반복 입원의 부담을 덜고, 병원은 장기 입원을 완화해 급성기 환자에게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재택의료지원센터가 보건의료체계 전반의 관리 공백을 해소하고, 통합돌봄의 든든한 의료 축을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이날 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이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이선영, 김계형 재택의료클리닉 교수와 이진용 서울의대 교수가 나서 중증질환자 재택의료의 의의, 교육훈련 과제, 그리고 재택의료지원센터 모델 및 수가 제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허대석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이 이끈 2부 패널토의에서는 환우회, 중증질환 주치의, 일차의료 의사, 간호학계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참여해 중증질환자를 위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중증질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과 예방 가능한 재입원을 줄이기 위한 전환기 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가 시급하다"며 "병원이 퇴원 준비와 초기 안정화를 책임지고 이후 지역사회 재택의료기관으로 연계해, 희망 시 재가임종까지 지원하는 환자 중심의 연속적인 재택의료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진용 서울의대 교수 역시 "퇴원은 치료 종료가 아니라 재택 전환 관리의 시작"이라며 "문제는 퇴원 자체가 아니라 퇴원 이후 경로가 끊어진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2026-06-09 10:49:50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고령 환자 새 진료 모델 도입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고령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CCS를 도입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김희철)은 고령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밀착케어 모델 CCCS(Comprehensive Cancer Care for Senior)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CCCS는 70세 이상 고령 암환자가 수술이 필요하여 입원할 경우 노인 종양학(Geriatric Oncology)을 기반으로 치료 위험도를 평가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올해 말까지 시범 사업을 운영하며 제반 사항을 구축하고, 이르면 올해 말부터는 70세 이상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CCCS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에 진입하면서 고령 암환자 역시 증가할 것에 대비해 마련됐다.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을 찾은 암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환자 비율 역시 2008년 29%에서 2022년 기준 40%로, 14년 만에 1.4배 늘어났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CCCS 도입으로 입원 예정인 고령 환자를 평가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추가 상담 및 평가를 진행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CCCS 적용 환자에게는 복용 중인 약물을 점검해 불필요한 중복약이 있거나 약물상호작용이 우려되는 경우 조정을 진행하고, 낙상 위험도를 측정해 입원 과정에서 밀착 케어를 시행한다.또 보행속도(TUG)를 측정해 얻은 환자의 신체 기능 정도를 바탕으로 빠른 회복을 위한 개별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인지기능 평가도 병행해 입원 중 발생 가능한 섬망을 예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 밖에도 영양상태 점검, 통증 관리, 우울 등 정신건강 중재 등 고령 환자에서 빈번한 각종 건강 관련 상담이 모두 CCCS를 통해 이뤄진다.김희철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은 이미 고령 환자 특화 치료, 연구 모델을 개발해 운영 중"이라며 "우리나라 역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고령 암환자를 위한 새로운 의료 문화를 만드는 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008년 개원 당시부터 치료 성적뿐 아니라 환자 경험과 삶의 질을 치료 성과의 핵심 요소로 관리해 왔다.  2024년 삼성화재와 함께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개소하고 암환자의 생애 전반에 걸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6-06-09 10:36:12대학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AI 기반 솔루션 '바이탈케어' 도입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를 도입,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병원장 이성진)은 AI 기반 환자 상태악화 예측 솔루션인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바이탈케어'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탈케어는 입원환자의 생체신호와 혈액검사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환자의 상태악화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이다.특히, 기존 심정지 발생위험 예측 기능을 넘어 패혈증 발생 위험도(SEPS), 중환자실 급성 상태악화 및 사망위험(MORS)까지 예측할 수 있어 환자 상태에 따른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악화 위험 신호를 조기에 확인하고, 신속대응팀(RRT)과 연계해 중증 악화 환자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상태악화 조기 예측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앞으로 EMR, 환자 생체신호, 혈액검사 데이터 연계를 지속 확대하고 AI 기반 환자안전 시스템을 고도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6-08 10:37:46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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