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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 약평위 조건부 통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바이엘코리아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가 건강보험 급여 진입 한 발짝 더 다가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2026년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열고 뉴베카정 등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과 위험분담계약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 적정성을 심의했다.뉴베카, 전립선암 치료 영역서 급여 적정성 확보심의 결과에 따르면, 뉴베카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 치료에 대해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가 정부가 제시한 약가를 받아들일 경우 급여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비록 조건부 통과지만 지난해 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감안하면 초고속으로 논의가 이뤄져 약평위 문턱도 넘어서게 됐다.이와 함께 종근당 등 7개사가 신청한 뇌전증 치료제 브리베타(브리바라세탐)과 유니메드제약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스폴점안액 역시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키트루다·옵디보, MSI-H 위암 급여 확대 '청신호'면역항암제의 급여 범위 확대 건도 통과됐다. 한국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한국오노약품의 옵디보(니볼루맙)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또는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을 나타내는 수술 불가능하거나 진행성·전이성 위선암 등에 대해 급여 범위 확대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약평위를 통과한 약제는 향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급여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2026-03-05 18:22:45인허가

한미약품 내홍에 송영숙 회장, 전문경영인 체제 원칙 강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미약품의 대주주와 전문경영인 사이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경영권 분쟁에 이어 다시 내홍을 겪고 있다.이에 송영숙 회장이 직접 입장문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 유지 필요성과 시스템 정비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5일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한미 창업주의 가족이자 대주주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이어 "성비위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과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한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매일 용기 내어 피켓 시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는 저의 다짐과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지 못한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또한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면, 이에 상응하는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만 다시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특히 분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모든 고객과 주주들에게 약속한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송영숙 회장은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길"이라며 "한미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도 한미의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중심이 되고, 대주주는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앞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 사 전문경영인은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송 회장은 "한미는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없는 기업으로, 한미를 이끄는 핵심 동력은 임직원 모두의 단합된 마음이며, 그 마음의 중심에는 '임성기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며 "그룹 회장으로서 한미의 인간존중 정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고, 회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5 15:21:34국내사

통합돌봄 로드맵 확정… 2030년까지 서비스 60종 고도화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오는 3월 27일부터 노인과 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살던 집에서 맞춤형 의료·요양 서비스를 받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지역사회 통합돌봄제도는 고령화 심화와 복합적 돌봄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기존에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간 시범사업을 통한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3.27일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통합돌봄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이번 로드맵은 제도 시행 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입기(2026~2027), 안정기(2028~2029), 고도화기(2030~) 등 3단계로 구분해 대상자 확대, 서비스 확충, 제도 기반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는 노인, 고령 장애인, 65세 미만 의료필요도가 높은 심한 장애인(지체, 뇌병변 등)으로 시작한다.2단계부터는 중증 정신질환자로 확대하며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한 돌봄 필요도가 높은 대상자 유형을 분석하여 3단계에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1단계에는 4개 분야(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30종 서비스를 중심으로 연계한다.우선, 방문진료, 치매관리, 만성질환 및 정신건강관리, 퇴원환자 지원 등 재가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또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방문건강, 노인 장애인 체육활동지원, 장애인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이외에도 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이용한도를 확대하고, 주야간 보호기관 내 단기보호 요양서비스를 확충한다. 동시에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넷째, 긴급돌봄, 응급안전관리, 주거지원 등 일상생활지원도 강화한다.2단계에서는 방문재활, 방문영양, 병원동행, 통합재택간호 등 신규서비스를 시범사업(1단계)을 토대로 본격 제도화하고 임종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정신질환자 통합돌봄 실시에 따른 정신재활시설 및 쉼터 등 지역사회 지원기반을 구축한다.  3단계에서는 노쇠예방부터 임종케어까지 전주기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신규 서비스도 지속 확충하여 다양성도 확보한다. 이에 따라 1단계 30종 서비스에서 30종이 확대되어 총 60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지방 협력체계 구축 및 전담인력 역량 강화 추진제도적인 면에서는 1단계에서 통합돌봄 운영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추진체계, 중앙-지방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본계획(중앙)과 지역계획(지방)을 연계하여 수립한다.또한 지역사회에서는 통합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자체, 전문기관, 제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담인력 및 제공기관 대상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다.끝으로 사회적 입원·입소 감소율 등 평가지표를 통해 성과에 연동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정보연계시스템을 구축하여 통합돌봄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2단계에서는 방문간호, 방문재활 등 다직역 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정비한다. 또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신청절차 및 제공방법도 개선한다.우선, 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한다. 이전에는 대상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면, 이제는 통합돌봄을 신청하면 시군구에서 수요자의 욕구와 의료, 요양 등 돌봄 필요도를 한 번에 조사해 파악한다.끝으로 3단계에서는 현재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예산 등으로 나누어진 돌봄 재정의 중장기적 구조혁신 방안을 검토하고, 유사·중복성이 높은 중앙 및 지자체 돌봄사업을 정비하는 등 서비스 전달체계를 정교화한다.이러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단계적 추진을 통해 대상자는 살던 곳에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가족의 돌봄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평가지표를 활용한 성과 기반 예산체계 도입하여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통합돌봄체계 구축하고, 사회적 입원‧입소를 줄이는 기반을 마련하여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도 높일 전망이다.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국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제도"라며, "일본, 영국 등 주요 국가들도 10~20년에 걸쳐 제도를 성숙시켜온 것처럼 정부도 지속적인 보완 및 개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5 14:00:00제도・법률

SCL,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진단·연구 역량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4개 병원을 확인기관이 우선적으로 뽑힌데 이은 후속조치다.사진제공: SCL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1월 감염병 진단 역량과 운영, 기술, 검사 요건 등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 등에 대한 평가와 현장실사 작업을 거쳐 SCL 등 5개 기관을 우수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SCL은 향후 감염병 감시 및 대응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시 방역 대응 속도를 재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지정 제도는 팬데믹 발생 시 국가의 진단검사 역량을 효과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장치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검사기관을 선정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SCL그룹 회장)은 "SCL은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서 질병관리청의 국가 대응 체계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또한 SCL은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연구 개발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앞서 SCL은 대도시 하수처리장의 생활 하수를 검사해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을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2024년 10월호)'에 게재한 바 있다. 하수 내 병원체 분석은 임상 검사 이전 단계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데이터 기반 감시 체계가 정착되면 향후 감염병 예측 및 공중보건 대응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SCL은 지속적인 연구 활동과 더불어 R&D 연구 파트를 통합한 차세대융합의료연구소를 신설했으며, 감염 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감염질환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감염질환연구센터는 감염병 관련 정책 및 학술연구, 항균제 내성 감시 및 기전 규명 연구 등 국민 보건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감염병의 극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 용역사업 등 국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병원체 자원은행 운영에 중점을 두고 감염병 관련 전문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예측할 수 없는 신종 감염병 출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CL은 축적된 경험과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5 12:16:45개원가

특허절벽·관세리스크 돌파…바이오사 주총 키워드 '재선임'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파격적인 인적 쇄신보다는 '경영 안정'을 최우선 전략으로 선택하고 있는 모양새다.2026년 대대적인 글로벌 특허 절벽(Patent Cliff)과 미국발 관세 장벽 등 예측 불가능한 대내외 변수가 산적한 상황에서, 검증된 리더십을 유지해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지난해 존 림 사장의 재선임을 통해 리더십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이들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존림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의결할 예정이다존림 대표는 이번 연임안이 의결되면 세 번째 임기를 맞게 된다. 존 림 대표는 지난 임기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을 이끌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글로벌 압도적 1위 CDMO(위탁개발생산) 반열에 올려놓았다.특히 취임 당시 목표했던 연간 매출 3조원을 넘어 4조원 클럽 진입을 주도했으며, 글로벌 빅파마 상위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며 회사의 내실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5공장의 조기 가동 준비와 더불어 차세대 성장 동력인 ADC(항체-약물 접합체) 전용 생산 시설 가동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특히 미국의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추진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회를 적극 활용해 중국 CDMO 기업들의 이탈 수요를 흡수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것이 존 림 대표의 '세 번째 임기'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셀트리온 역시 변화보다 안정을 택하며 경영 연속성 확보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창업 초기부터 서정진 회장과 호흡을 맞춰온 기우성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형기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좌측부터 셀트리온 서진석 대표이사, 기우성 대표이사, 김형기 대표이기우성 부회장은 서정진 회장의 최측근이자 창업 공신으로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특히,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합병을 진두지휘하며 '통합 셀트리온' 체제를 조기에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셀트리온은 올해 통합 법인 출범 이후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증명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신약으로 승인받은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시장 조기 안착은 물론, 2025년까지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허가 절차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2026년 대규모 특허 만료 시점을 앞두고, 베테랑 경영진의 진두지휘 아래 후속 제품들을 적기에 출시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하는 것이 기 부회장의 차기 임기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이는 대외 변수가 산적한 대전환기에 리더십 교체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장기간의 호흡이 필요한 바이오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변동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변수가 너무 많아 경영진 교체 자체가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수장을 교체하는 새로운 시도보다는 기존 체제를 유지하며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실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특히, 전 세계적으로 CDMO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리더십의 공백이나 교체는 자칫 대형 수주 계약이나 공장 증설 스케줄에 차질을 줄 수 있다"며 "지금은 변화를 통한 모험보다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파이를 키워야 할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러한 기조는 전통 제약사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GC녹십자, 일동제약 등 굵직한 제약사들 역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을 재배치하거나 기존 임기제 CEO를 재신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녹십자는 오너3세인 허은철 대표이사 사장을, 일동제약은 오너3세인 윤웅섭 대표이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2026-03-05 12:04:22바이오벤처

루닛, ECR 2026서 연구 성과 21편 공개...임상적 유용성 입증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루닛이 국제무대에서 유방암 조기 진단과 판독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료 AI 솔루션의 임상적 성과를 대거 공개한다.5일 루닛은 4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6 유럽영상의학회(ECR 2026)'에서 최신 연구 성과 21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루닛이  2026 유럽영상의학회에서 유방암 조기 진단과 판독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료 AI 솔루션의 임상적 성과를 대거 공개한다.이번 학회에선 루닛의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유방밀도 정량화 솔루션 '스코어카드'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한 연구들이 발표된다.채택된 연구 초록 21편 중 13편은 학회의 주요 연구 성과로 평가받는 구연 발표, 8편은 포스터 발표로 진행된다.이번에 공개될 루닛의 주요 연구 중 하나는 이탈리아 트레비소 지역 보건기관 (Marca Trevigiana) 클라우디아 바이스(Claudia Weiss) 박사팀의 유방암 조기 위험도 평가 연구다.연구진은 여성 6만 7686명의 유방촬영술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 루닛 인사이트 MMG로 산출한 위험도 점수(ExRS)로, 첫 검진에서 정상 판정받은 여성 중 이후 유방암이 발견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례를 구분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분석 결과, 실제 유방암으로 진단된 451명의 평균 위험도 점수는 첫 번째 검진 시 15.4점에서 두 번째 검진 시 73.9점으로 크게 상승했다.반면 두 차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6만 7235명의 점수는 6.7점에서 6.4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 차이는 유방 밀도와 무관하게 나타났으며,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한 위험도 점수 산출이 고위험군 여성을 조기에 선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다음으로 루닛은 정기 유방암 검진에서 발견되지 않고 다음 검진 전 증상이 나타나 발견되는 '간격암' 확인 과정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조명한 연구도 발표한다.영국 노팅엄 대학교(University of Nottingham)의 얀 첸(Yan Chen) 교수 연구팀은 영국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NHSBSP)의 간격암 분류 절차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현재 NHSBSP에서는 전문의 2인이 간격암 사례를 3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사후 검토한다. 연구팀은 간격암 사례 409건에 루닛 인사이트 MMG를 적용해 AI 점수를 기준으로 카테고리 1 사례를 카테고리 2·3 사례와 구분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구체적으로 ▲AI 점수가 특정 임계값 미만이면 카테고리 1 ▲이상이면 카테고리 2 또는 3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AI가 임계값 0.5에서는 65건 중 63건을, 임계값 10에서는 229건 중 206건을 카테고리 1로 정확히 분류했다.특히 두 기준 모두에서 카테고리 3 사례가 카테고리 1로 잘못 분류된 경우는 없었다. 이는 AI가 간격암 확인 과정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카테고리 1 사례를 우선 선별하고, 전문의가 더 면밀히 검토해야 할 사례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마지막으로, 루닛 인터내셔널(전 볼파라)의 유방밀도 정량화 솔루션 '스코어카드'를 활용한 대규모 무작위대조시험(RCT) 결과도 공개된다.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병원(UMC Utrecht)의 카를라 반 힐스(Carla Van Gils) 박사 연구팀은 유방촬영술에서 MRI 추가 검진이 진행성 유방암 발생을 줄일 수 있는지를 추적했다. 연구 대상은 음성 판정을 받은 여성 가운데 스코어카드로 극고밀도 유방으로 분류된 여성이다.연구진은 MRI 검진 그룹(8061명)과 유방촬영술만 받은 대조군(3만 2312명)을 세 차례 검진에 걸쳐 추적했다. 그 결과 세 번째 검진에서 MRI 그룹의 진행성 유방암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1000명당 2.6명) 낮았다.이번 연구는 스코어카드 같은 정량적 유방밀도 평가 솔루션을 통해 극고밀도 유방 여성을 보다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들에게 적절한 추가 검진을 연계하는 전략이 실질적인 임상적 이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또 루닛은 학회 기간 중 오스트리아 센터 비엔나 전시장 엑스포 X1 내 AI-10 구역에서 부스를 운영, 자사 AI 솔루션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함께 소개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들은 AI가 단순 판독 보조를 넘어 조기 위험도 평가, 검진 품질 관리, 고위험군 선별에까지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루닛은 앞으로도 세계 유수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검진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ECR은 유럽을 대표하는 영상의학 학술행사이자 세계 주요 영상의학 학회 중 하나로, 올해는 '지식의 빛(Rays of Knowledge)'을 메인 테마로 열린다. 전 세계 영상의학 전문의와 연구자, 산업 관계자 등 약 2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닛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ECR에 참가하며 연구 성과들을 꾸준히 발표해오고 있다.
2026-03-05 11:53:30진단

'임핀지-린파자' 위험 34% 낮춰...자궁암 치료 지도 바뀌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정부의 급여 확대 결정으로 젬퍼리(도스탈리맙)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자궁내막암 1차 치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인 임핀지(더발루맙)가 PARP 저해제 린파자(올라파립)를 등에 업고 반격에 나서고 있다.특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pMMR(불일치 복구 기능 정상) 환자군을 대상으로 기존 면역항암제 단독 요법보다 우월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임상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2026)에서 임핀지-린파자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2026)에서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린파자를 포함한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 전략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면역항암제 임핀지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 후, 임핀지와 PARP 저해제인 린파자를 병용하는 유지요법 치료 전략과, 키트루다 및 젬퍼리 면역항암제 단독 유지요법을 비교하기 위해 수행된 인구집단 보정 간접비교(population-adjusted indirect treatment comparison, ITC) 연구다.  연구에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DUO-E와 RUBY Part 1, NRG-GY018 연구 데이터가 활용됐으며, 특히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pMMR(불일치 복구 기능 정상)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군을 중심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직접 비교(Head-to-Head) 임상이 어려운 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pMMR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임핀지-항암화학요법 병용 후 '임핀지-린파자' 유지요법을 시행했을 때, 키트루다 단독 유지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4% 낮추는 경향(HR 0.66, 95% CI 0.45–0.96)을 보였다. 또한 젬퍼리 단독 유지요법과의 비교에서도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 효과를 확인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왼쪽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린파자 제품사진이다.  린파자는 pMMR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 치료 시 임핀지와의 병용 유지요법으로 국내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pMMR 환자군 '미충족 수요' 집중 공략현재 국내 자궁내막암 시장은 젬퍼리와 키트루다가 급여권에 진입하며 표준 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pMMR 환자군에서는 면역항암제 단독 요법의 효과가 dMMR(불일치 복구 결함) 환자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지점을 '린파자'라는 PARP 저해제와의 병용 카드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확보했다. 분석 결과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기존 면역항암제 단독 요법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린파자 병용에 따른 추가적인 독성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현장에서는 데이터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치료 옵션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최철훈 교수(산부인과)는 "pMMR 환자군은 여전히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분석은 면역항암제-항암화학요법 이후 린파자를 포함한 유지요법이 단독 요법보다 질병 진행 위험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교수는 "DUO-E 연구를 통해 이미 가치가 확인된 상황에서, 이번 ITC 분석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전략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린파자는 지난 2025년 4월 국내에서 pMMR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 치료 시 임핀지와의 병용 유지요법으로 허가를 획득하며 적응증을 넓힌 바 있다. 
2026-03-05 11:52:51외자사

실리마린 제약사 승소 후폭풍…최초 '정제' 급여 등재 예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급여 삭제 위기에서 제약사 승소로 반전된 실리마린(밀크시슬) 제제 시장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제형 변경을 진행한 엔비케이제약의 품목이 급여 신청을 진행, 내달부터 등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5일 메디칼타임즈 취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엔비케이제약은 '실리스칸정'과 관련한 급여 신청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다.급여 삭제 소송에서 제약사들의 승소 이후 급여권 진입을 예고한 엔비케이제약의 실리스칸정 제품사진.  '실리스칸정'은 밀크시슬열매건조엑스(실리마린) 제제로 독성 간질환, 만성간염, 간경변 보조치료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이다.해당 성분 제제는 모두 일반의약품이지만 이미 국내에서 급여를 인정 받은 품목들이다.다만 지난 2021년 정부에서 빌베리건조엑스와 함께 해당 성분 제제에 대해서 급여 삭제 결정을 내리면서 급여 가능성이 멀어졌다.다만 이에 불복한 제약사들이 소송을 진행했고, 1심에서 패소에 따라 추가적인 제약사들의 이탈이 이어졌다.하지만 2심에서 반전이 이뤄졌다. 이는 기존의 판결을 뒤집고 재판부가 제약사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에 레가론캡슐을 보유한 부광약품의 단독 소송과 삼일제약, 서흥, 한국휴텍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4개사의 소송이 모두 제약사의 최종 승소로 마무리 되며 급여가 유지되게 됐다.이런 상황에서 엔비케이제약은 급여 신청을 진행하면서 제약사 승소에 발맞춰 급여권 진입을 노리게 된 것.특히 엔비케이제약의 실리스칸정과 고용량인 실리스칸정350mg은 기존 캡슐 제형만 존재하던 밀크시슬건조엑스(실리마린) 제제 시장에서 변화를 예고한 품목이다.엔비케이제약은 수년 간의 제제연구를 통해 제형 변경을 이뤄냈고, 국내 최초 의약품용 밀크시슬의 조성 및 제법 특허도 취득했다.특히 정제로 열과 습기에 안정성을 인정 받은데다, 고용량을 활용해 복용 편의성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여기에 연질캡슐보다 목넘김이 편한 정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해당 품목의 경우 급여 신청 과정에서 최고가가 산정됐고, 별다른 절차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4월 급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이 품목은 이미 국내 제약업계에서 영업망에 강점을 가진 대웅제약과 파트너십을 계약한 상태다.이에 급여 삭제 소송의 제약사 승소로 끝난 상태에서 대웅제약과 협력과 급여 등재로 새로운 입지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엔비케이제약 관계자는 "당초 비급여 가능성이 있었지만 소송 승소에 따라 1월 급여 신청을 진행하게 됐다"며 "해당 품목은 기존 연질캡슐제형과 달리 정제로는 처음 급여를 신청하게 된 품목이라는 점에서 최고가를 인정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6-03-05 11:52:28국내사

제타마, 필리핀 260억 규모 MOU…경제 외교 수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제테마가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26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며 수혜를 봤다.필리핀 내 독점적 유통권을 부여하는 우선적 협상 품목을 대폭 늘려 필러부터 톡신, 스킨부스터까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제테마는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필리핀 최대 에스테틱 전문 유통사인 '이노메딕스(INNOMEDICS TRADING CORPORATION)'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제테마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필리핀 최대 에스테틱 전문 유통사인 이노메딕스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관련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양국 정상 회담과 경제 협력 강화 흐름 속에서 이뤄진 대표적인 민간 경제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2024년 체결된 약 44억 원 규모의 필러 공급 계약에 더해, 이번 포럼을 통해 약 260억 원 규모의 신규 품목 협력을 추가하며 필리핀 시장에서만 총 300억 원이 넘는 대형 수출 모멘텀을 완성하게 됐다.제테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내 독점적 유통권을 부여하는 우선적 협상 품목을 대폭 늘렸다. 특히 이달 중 완료 예정인 필리핀 내 필러 제품 허가 시점에 맞춰 톡신과 스킨부스터를 동시 투입함으로써, 필리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노메딕스는 'Directly sourced from South Korea'를 기업 가치로 내걸 만큼 한국 에스테틱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충성도가 가장 높은 파트너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제테마와의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노메딕스는 향후 독점 유통 및 현지 학술 마케팅을 전담하며, 제테마는 고품질 제품 공급과 함께 최신 임상 데이터 및 교육 프로그램을 최우선 지원한다.제테마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이뤄진 MOU는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필리핀을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에 K-에스테틱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한편, 제테마는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 논의된 협력 사항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현지 대규모 론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03-05 11:36:38치료

명의대여부터 사무장병원까지 천태만상…비윤리 의사 징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이 명의대여·사무장병원 운영 등 의료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사례에 대한 엄중 조치에 나섰다.서울특별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단장 임현선 부회장)은 최근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비윤리적 의료행위' 2건을 심의해 윤리위원회에 '행정처분' 의뢰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회의 안건은 총 2가지로, 모두 비도덕적·비윤리적 진료행위로 제기된 민원이었다.첫 사안은 비의료인에게 명의를 대여하고 다이어트약 처방 전문병원에서 근무하며, 비의료인이 제시한 진료가이드에 따라 환자에게 약을 처방한 사안이다.평가단에 따르면, 해당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로부터 이른바 '사무장병원'과 관련한 처분 사전통지를 받았으며, 최근 의료기관 폐쇄명령 통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평가단은 비의료인이 설립·운영한 사무장병원에 의사가 가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해당 사안에 대해 서울시의사회 윤리위원회에 행정처분 의뢰를 요청하기로 했다.두 번째 사안은 '비만치료제'를 실손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만치료와 관련없는 치료를 시행한 것처럼 꾸미고, 실제로 하지 않은 치료를 진료기록부에 허위로 기재한 사안이다.평가단은 관련 민원과 자료를 종합 검토한 결과, 내원 환자에게 비만치료와 무관한 치료를 통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비만치료제는 서비스로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해당 사안을 비도덕적 진료행위 및 환자 유인행위로 판단해 윤리위원회에 행정처분 의뢰를 요청했으며, 특히 의료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사안으로 보고 고발 의견도 포함하기로 결론을 내렸다.임현선 평가단장은 "의료인의 품위를 손상하고 의료윤리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의료계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자율적 징계 역량을 축적해 나가는 것이 '자율징계권 확보'의 출발점"이라며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의료계 신뢰 회복을 위해 의사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엄중한 잣대를 세우며 자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도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 운영·활동을 통해 의료계 내부의 자율 정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법적 자율징계권 확보를 목표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전문가 단체가 의사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사실관계를 심의하고 책임을 묻는 구조가 마련돼야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은 2019년 5월 출범한 이래 비윤리적 의료행위 및 불법광고, 허위 치료 등 70여 건이 넘는 민원에 대해 행정처분 및 자율시정 조치를 이뤄냈다. 전국 의사회 중 가장 많은 민원 처리 수준을 자랑한다.
2026-03-05 11:36:13개원가

제약바이오, 수출 '100억 달러'…바이오의약품·CDMO 견인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축인 제약바이오 분야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1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5일 발표한 '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4.1억 달러를 기록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라는 대외적 악재 속에서도 바이오시밀러의 견조한 수요와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전체 의약품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년보다 18.2% 급증한 65.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국가별로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이 19.3억 달러(29.4% 증가)의 실적을 올리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특히 미국향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15.3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30%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주목할 점은 유럽 시장의 약진이다. 스위스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전년 대비 무려 153.2% 증가한 12.8억 달러를 기록해 수출국 2위로 올라섰고, 네덜란드 역시 133.9%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선진 시장에서의 K-바이오 영향력을 입증했다.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 외에도 보툴리눔 톡신 등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가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13.4%, 19.1% 성장하며 4.2억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제약바이오의 뒤를 잇는 의료기기 산업 역시 회복세를 뚜렷이 하며 60.4억 달러(3.9% 증가)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그간 효자 품목이었던 임플란트가 중국과 미국 시장의 수요 감소로 주춤하며 2위로 내려앉은 사이, 초음파 영상진단기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8.9억 달러를 기록하며 의료기기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했다.전기식 의료기기 또한 미국 시장 내 만성질환 진단 수요 확대에 힘입어 16.8% 성장하는 등 고부가가치 기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이러한 성과에 대해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이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향후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나, 대외 통상 여건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대외 무역환경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응, 그리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5 11:35:40제도・법률

SK플라즈마, 튀르키예에 혈장분획제제 1100억원 기술수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SK플라즈마가 튀르키예 정부와 추진 중인 혈장분획제제 자급화 프로젝트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거뒀다.'필수의약품 자급화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오른쪽부터)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파트마 메리치 적신월사 총재, 일리야스 하심 키즐라이 야트림 대표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지난 3일 프로투루크(Proturk İlaç Sanayi ve Ticaret A.Ş.)와 총 6500만 유로 규모의 기술 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계약 금액은 세금 공제 후 약 1100억원 규모다. 이는 2015년 SK플라즈마 설립 이후 개별 계약 기준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이다.프로투루크는 튀르키예 적신월사(Kizilay, 이슬람권 적십자사)와 혈장분획제제 생산 플랜트 구축을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이번 계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프로투루크에 향후 건설될 튀르키예 제조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R&D 및 생산 관련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SK플라즈마는 튀르키예 현지 법인에 대한 기술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해 생산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안동공장 설립과 운영을 통해 축적한 제조·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기술 전수 매뉴얼'을 기반으로 기술 이전 절차를 표준화하고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앙카라 추부크(Cubuk) 지역의 연간 60만 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튀르키예는 기존에 100% 수입에 의존하던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는 "튀르키예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튀르키예 정부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자급화 솔루션이 필요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국가 간 의료 시스템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해당 솔루션은 단순히 특정 핵심 기술을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SK플라즈마의 운영 체계 전반을 현지에 이전하는 고유한 모델로, 향후 자급화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1:20:24바이오벤처

수술실로 스며드는 의료 인공지능…최적의 절제면 알려준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AI)이 점점 더 고도화되면서 단순한 영상 진단 보조를 넘어 수술실로 그 영역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실시간으로 수술 영상을 분석하며 가장 안전한 수술 방법과 절제면을 안내하는 이른바 AI 네비게이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인공지능이을 통해 안전한 수술 경로를 확인하는 AI 네비게이션이 수술실에 확대되고 있다.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비뇨기와 소화기 분야를 넘어  유방암 등까지 안전한 수술 경로를 안내하는 기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유재민·박웅기 교수, 이식외과 유진수·오남기 연구팀은 로봇 유두 보존 유방 절제술에 AI가 안전한 절제면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다기관 외부 검증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로봇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은 겨드랑이 부근에 작은 절개를 한 뒤 로봇 팔을 넣어 유두와 피부는 그대로 두고 유방 조직만 제거하는 수술이다. 가슴에 큰 흉터가 남지 않아 환자 만족도가 높다.다만 로봇 수술은 촉각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일반 수술에서는 의사가 손끝 감각으로 조직의 경계를 파악할 수 있지만 로봇 수술에서는 화면에 보이는 영상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피부 바로 아래 지방층과 유선 조직의 경계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까다롭다. 너무 얕게 절제하면 유방 조직이 남고, 너무 깊게 절제하면 피부로 가는 혈류가 끊겨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다.연구팀은 이 문제를 AI 영상 분석 기술로 해결했다. 수술 중 촬영되는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방층과 유선 조직의 경계, 즉 안전한 절제면을 화면에 표시해주는 방식을 개발한 것.자동차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 경로를 안내하듯이 AI가 집도의에게 절제 경계선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AI 모델 개발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29건의 로봇 유방 절제술 영상에서 1996개의 프레임(정지 화면)을 추출했다.이후 유방외과 전문의들이 각 프레임에서 안전한 절제면을 직접 표시했고  AI는 이 데이터를 학습해 수술 영상에서 절제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도록 훈련됐다.삼성서울병원 데이터로 진행한 내부 검증 결과 이 AI 모델의 정확도(DSC)는 74.0%를 기록했다.이어 삼성창원병원에서 시행한 8건의 수술 영상으로 외부 검증을 진행한 결과에서도 70.8%로 유사한 성능을 보였다. 다른 기관, 다른 집도의의 수술 영상에서도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같은 연구팀은 지난해 복강경 생체 간 이식 수술에서도 AI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바 있다.당시 연구에서는 3개 기관(삼성서울병원, 명지병원, 영남대병원) 48건의 수술 영상을 분석해 간 주변 혈관 구조와 안전한 박리면을 AI가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이번 연구로 AI 수술 내비게이션의 적용 범위가 간에서 유방까지 확대된 셈이다. 유재민 교수는 "로봇 유방절제술에서 AI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다기관 외부 검증까지 완료한 최초의 연구로서 의미가 있다"며 "AI가 수술 중 실시간으로 안전한 절제면을 안내해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수 교수는 "간 이식 수술에 이어 유방암 수술까지 AI 내비게이션 적용 범위를 넓혔다"며 "향후 다양한 최소침습 수술에 AI를 접목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0:41:07치료

에이비엘바이오,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참석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 서울(East-West Biopharma Summit: Seoul)'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바이오 전문지인 바이오센츄리(BioCentury)와 바이오 경영진 네트워크 베이헬릭스(BayHelix)가 공동 주최하며,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인사이트 파트너로 참여한다.에이비엘바이오가 '제5회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 서울'에 참여한다.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일라이 릴리(Eli Lilly), 로슈(Roche),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MSD, GSK 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3월 10일 예정된 '딜 메이커 쇼케이스 (Dealmaker's Showcase)'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이전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과 협상 과정에서 얻은 교훈 및 시행착오를 공유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에이비엘바이오는 행사 참석을 위해 서울을 찾은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사업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현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술은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4월 GSK와 21억 4010만 파운드(약 4조 1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총 26억 200만 달러(약 3조 8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 기술이전 계약과 함께 150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제의 임상 데이터 공유도 지속할 예정이다.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딜메이커로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에 패널로 초청받게 돼 영광이다. 기술이전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5 10:31:43바이오벤처

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 진행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사회·경제·문화·정치적 성취를 기념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1975년 유엔(UN)에 의해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행사를 마련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에 발맞춰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양성평등 인식 제고에 나섰다.먼저 올해 세계 여성의 날 공식 슬로건인 '나눌수록 커진다(Give to Gain)'를 실천하기 위한 '공식 포즈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슬로건은 서로 돕고 나눌수록 더 큰 힘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공식 포즈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의 단순 캠페인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했다.임직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두 손을 모아 앞으로 내밀고 있는 공식 포즈로 사진을 촬영한 뒤 사내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참여 인원 수만큼 지역사회 여성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시 여성 청소년 단기 쉼터, 미혼모 지원 시설 등에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또한 지난 4일에는 사내 복지동 바이오플라자에서 '성장 경험 공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창립 이래 최연소 여성 임원으로 승진한 안소연 상무를 비롯한 여성 리더들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인터뷰에는 업무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 이를 접한 임직원들도 자신의 성장 경험과 동료를 존중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내 양성평등 문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여성 관리자 리더십 교육, 멘토링 및 코칭 프로그램, 사내외 전문가 패널 토의 등 여성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여성 인재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모성보호·복지 제도도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 운영 ▲육아휴직 기간 확대(2년) ▲임신 휴직 지원(1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 유축기·리클라이너 체어 등 휴게공간을 갖춘 모성보호실 운영 등 워킹맘을 위한 실질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갖추고 있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여성 인재 비율은 타 기업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여성 인재 비율은 44%로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평균보다 1.7배, 제조업 기업 평균보다 1.6배 높다. 여성 임원 비율 18%, 여성 중간관리자 비율 31%로 이 역시 국내 상위 500대 기업 평균 대비 각각 2.1배, 1.7배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 '가족친화기업인증'을 획득했으며 이후 10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다양성과 포용성 전략을 고도화해 모든 임직원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사내 인식 개선 캠페인을 확대해 양성평등 문화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부사장)은 "양성평등과 다양성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가치"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든 임직원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용적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0:27:59바이오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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