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주사기 수급 불안 해소 박차…매점매석행위 금지 조치 시행

식약처가 주사기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수급 불안 해소에 나선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사기의 매점매석 등으로 인한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재정경제부고시 제2026-73호)가 제정됨에 따라,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 운영, 제조·판매업자 생산 및 반출물량 보고 명령 등 조치를 4월 14일 0시 시행한다고 밝혔다.최근 중동전쟁으로 나프타의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필수 의료제품에 나프타 공급을 우선 배정하여 주사기 등의 생산 물량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유통 단계에서 가격 상승 및 공급에 대한 우려로 사전 물량 확보를 위한 '사재기'가 발생하면서 일부 온라인 판매점 품절 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에 정부는 주사기의 매점매석행위를 통해 폭리를 취하거나 구매처간 비축량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한시적으로 시행('26.4.14.~ '26.6.30)한다.이번 매점매석행위 금지 대상 물품은 주사기와 주사침이며, 적용 대상은 주사기와 주사침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자로, 주사기와 주사침의 제조업자·판매업자가 폭리를 목적으로 과다하게 보관하거나 동일한 구매처에 과다하게 판매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기준을 살펴보면 ▲기존사업자는 2025년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거나 월평균 판매량의 110% 초과 판매 행위가 해당되며, ▲신규사업자는 제조‧매입한 날부터 일정기간(10일) 내 판매‧반환하지 않는 행위다.아울러 ▲동일 구매처에 대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의 월평균 판매량을 초과해 판매하는 행위 등도 금지된다.특히 매점매석 단속의 원활한 집행과 운영을 위해 식약처에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이에 주사기 제조·판매업체가 매점매석행위를 하고 있음을 인지한 자는 센터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식약처는 신고된 내용에 대하여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점검 및 고발 등의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식약처는 주사기 수급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주사기 제조·판매업체에 대하여 생산량, 출고량, 재고량 등의 자료를 일 단위로 제출하도록 하고, 이를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에 매일 공개함으로써 주사기 수급 불안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다.이와함께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상시적 주사기의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동일한 구매처에 주사기가 과다하게 공급되는 등의 매점매석행위가 예측되는 경우 단속반을 통해 조사하고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관련 사항을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도 공유하여 유통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오유경 처장은 "주사기와 주사침은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반드시 구비되어야 하는 필수 의료기기인 만큼 긴급하게 발동하여 추진되는 것"이라며, "위기 상황을 이용한 시장 교란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매점매석 등 위법 행위 적발 시 형사처벌 등을 통해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3 20:04:27제도・법률

심평원 홍승권 원장 취임 "공공의료 강화 뒷받침"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2대 홍승권 원장의 취임식이 13일 심평원 원주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승권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취임식에서 홍승권 신임 원장은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이끌어 온 심평원의 제12대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최근 보건의료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심평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심평원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 원장은 "의료현장과 정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해 의료 전달체계 개선과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며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등 주요 국정과제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전환(AX) 적극 추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 지속 확대 ▲심사·평가 패러다임 개편 등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 가운데 홍 원장은 임상 현장과 학계를 아우르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의료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균형잡힌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서울대병원 정보화실·의생명연구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거쳐 록향의료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의료 정책과 의료 현장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현재는 (사)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학회장을 맡아 일차의료 강화와 보건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6년 4월 13일부터 2029년 4월 12일까지 3년이다.
2026-04-13 15:55:03심사・평가

서울대 치과병원 김현정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현정 교수가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현정 교수.이번 표창은 김현정 교수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보건 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여됐다.김 교수는 그동안 치과 마취 과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으며, 특히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해 왔다.동시에 현재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회장 및 이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는 등 치의학계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를 구현하고 국내 보건 의료 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26-04-13 15:20:45대학병원

식약처, '알부민' 식품 부당광고 업체 9개소 적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은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알부민 식품 부당광고 판매업체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업체 9개소와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업체 12개소를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해당 게시물은 접속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우선 식약처는 알부민 식품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오인하도록 부당광고하여 약 18억 원 상당을 판매한 업체 9개소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적발했다.주요 부당광고 내용은 ▲'피로회복', '간 기능 유지에 도움', '알부민 영양제' 및 '아미노산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7개소) ▲'알부민은 혈관 속 삼투압 유지에 도움', '알부민 농도가 적어지면 어지럼증, 부종, 복수 등이 발생할 수 있음' 등 원재료의 효능·효과를 해당 식품등의 효능·효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2개소) 등이다.식품 원료로 쓰는 난백 알부민을 의약품인 혈청 알부민과 동일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혈청 알부민은 혈액 내에서 고유한 생리 기능을 수행하는 단백질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간경변 환자 등에게 주사하는 전문의약품인 반면, 난백 알부민은 달걀 흰자에서 유래한 식품 단백질로 섭취 시 영양소 공급원이 될 뿐이므로 의약품 성분인 혈청 알부민이 함유된 것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이와함께 식약처는 알부민 식품 등 제조에 식품용으로 수입신고 하지 않은 용기(착색유리병)를 사용한 제품 약 203억원 상당을 제조‧판매한 12개소를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법 위반으로 적발했다.이들 업체는 식품용으로 수입신고 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해 알부민 식품 등 108개 품목을 제조했으며, 유통전문판매업체 51개소 등이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은 이번에 적발된 알부민 식품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되지 않은 일반식품으로, 광고에서 제시한 효능·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소비자에게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처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은 앞으로도 식품 관련 불법·부당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식품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기관, 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불법·부당광고의 생성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3 14:40:03국내사

노을, 인피니트메디컬과 MOU…AI혈액분석 줄기세포 확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가 자사 솔루션의 혈액분석 적용 가능성 검증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13일 노을은 미국 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 전문 기관 '인피니트 메디컬(Infinite Medica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사의 AI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의 줄기세포 분야 적용 영역 확대를 위함이다. 노을이 미국 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 전문 기관 '인피니트 메디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혈액분석 줄기세포 분야에 진출한다.이번 협약으로 노을은 miLab BCM을 활용해 줄기세포 이식 등 재생의학 분야에서 환자 상태 변화를 정량적으로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관리 가능성을 확인한다.이를 통해 기존 병원 진단검사실 중심 혈액 검사·분석을 넘어, 재생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혈액 변화까지 추적하는 새로운 활용 영역으로 miLab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인피니트 메디컬은 도말·염색 등 전처리 과정 자동화와 CBC·혈구 형태 분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miLab BCM의 강점에 주목해 이번 파일럿 도입을 결정했다는 게 노을의 설명이다.양사는 미국 시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환자 상태 변화에 대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 향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사례 연구를 도출하고, 관련 성과를 외부에 공유할 계획이다.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협력은 재생의학 분야에서 miLab BCM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라며 "노을의 혁신적인 AI 이미지 세포 분석 기술이 단순 혈액 진단을 넘어 차세대 유망 산업인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iLab의 활용 기반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북미 시장 내 성능 검증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선진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노을의 혈액분석 솔루션(miLab BCM)은 전혈구검사(CBC)와 형태학 기반 현미경 검사를 하나의 장비에서 통합 수행하는 올인원 진단 플랫폼이다.AI 기반 차세대 이미지 세포분석 기술을 적용, CBC 검사에 더해 미성숙 과립구(IG), 아세포(blast) 등 별도 도말검사를 통해 확인하던 미세한 이상세포 판별까지 가능하다.특히 전혈구검사(CBC)는 건강검진 및 여러 질환 진단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기본 검사 항목이다. 진단 영역뿐만 아니라 신약개발·면역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해 선진국 의료환경에서 수요가 높다. 실제 미국 재생의학 시장은 환자 맞춤형 치료와 장기적인 건강 관리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와 웰니스 기반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파트너사인 인피니트 메디컬은 재생의학 기반 환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료진 교육 및 임상 프로세스 지원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10년 이상 축적된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6-04-13 14:09:49진단

아토피·양진 치료 넴루비오…가려움-긁기 악순환 끊을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아토피 피부염과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 치료 시장에 '가려움증의 핵심 경로'를 직접 타격하는 새로운 기전의 생물학적 제제가 임상현장에 등장했다.이미 듀피젠트(두필루맙, 사노피) 등 기존 치료제들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가려움증 조기 완화'와 '투여 편의성'을 무기로 내세운 넴루비오가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파고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갈더마코리아 이재혁 대표이사가 생물학적 제제 '넴루비오'의 임상적 가치와 향후 출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갈더마코리아는 1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미디어 세션을 열고,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IL-31 수용체 차단 생물학적 제제 '넴루비오(네몰리주맙)'의 임상적 가치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단 48시간 만에 가려움 완화"…IL-31 직접 차단이날 연자로 나선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김정은 교수(피부과)는 아토피와 결절성 양진 환자들이 겪는 '가려움-긁기(Itch-Scratch)' 악순환의 핵심 인자로 인터루킨-31(IL-31)을 지목했다.김정은 교수는 "IL-31은 감각 신경을 직접 자극해 가려움 신호를 전달하고 피부 섬유화까지 관여하는 '4중 트리거' 역할을 한다"며 "넴루비오는 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투여 48시간 이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가려움 완화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이번 세션에서 강조된 넴루비오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효과'다. 넴루비오는 아토피 피부염 및 결절성 가려움 발진 환자 모두에서 투여 48시간 이내에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가려움 완화 효과를 입증했다.주요 임상 연구인 ARCADIA 1·2(아토피)에 따르면, 넴루비오 투여군의 EASI-75(습진 면적 및 중증도 지수 75% 개선) 달성률은 각각 43.5%, 42.1%로 위약군(29%, 30.2%)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가려움 중증도는 기저치 대비 56% 감소했으며, 위약군 대비 2배 이상의 환자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가려움 완화를 경험했다. 또한 OLYMPIA 1·2(결절성 양진) 연구에서는 16주 차 가려움 완화 반응률이 최대 58.4%에 달해 위약군(16.7%)을 압도했다. 또한 피부 병변의 깨끗함(IGA 0/1)을 달성한 환자가 위약군 대비 3배 이상 많았고, 수면 장애도 약 61%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은평성모병원 김정은 교수는 아토피와 결절성 양진 환자들이 겪는 '가려움-긁기(Itch-Scratch)' 악순환의 핵심 인자로 인터루킨-31(IL-31)을 지목했다.장기 치료 데이터 역시 긍정적이다. 최대 104주에 걸친 장기 연장 연구(LTE) 중간 분석 결과, 피부 병변과 가려움, 수면의 질 개선 효과가 2년 이상 일관되게 유지됐으며 새로운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김정은 교수는 "환자들이 겪는 가려움과 긁기의 악순환은 전신적인 고통으로 이어진다"며 "넴루비오는 장기 치료에서도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상대적으로 초기부터 가려움을 잡으면서도 안정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치열한 치료제 경쟁…'급여' 시장 안착 관건현재 국내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듀피젠트를 필두로 아트랄자(트랄로키누맙, 레오파마), 엡글리스(레브리키주맙, 릴리) 등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들이 급여권 내에서 경쟁하고 있다. 넴루비오가 후발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결국 '급여 진입'과 '처방 편의성'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이를 모를리 없는 갈더마코리아도 적극적인 급여 전략을 취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현재 식약처에 허가된 두 적응증 모두 급여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갈더마코리아는 넴루비오의 강력한 가려움증 개선 효과 외에도 유지 용법 시 '8주 간격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을 임상 현장의 큰 장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환자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여 순응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갈더마코리아 이재혁 대표이사는 "넴루비오는 기존 치료에 한계가 있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현재 보험급여 등재 신청을 완료했으며, 2026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후속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13 11:48:00외자사

특허만료 앞둔 항응고제 릭시아나...제네릭 과열 경쟁 예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블록버스터 항응고제인 '릭시아나'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뒤늦은 후발의약품 허가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특히 이미 30개 이상의 품목이 허가를 받은 상황에서 추가로 40여개 품목이 진입을 예고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2차 후발의약품들의 허가가 본격화 되고 있는 릭시아니정 제품사진.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HK이노엔은 '릭시엔정(에독사반토실산염수화물)' 3개 용량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한국다이이찌산쿄의 블록버스터 항응고제인 '릭시아나정(에독사반)'이다.이 품목은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해 1200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린 품목으로 이미 다수의 국내사들이 관심을 보여왔다.이미 지난 2018년부터 국내사들의 특허 도전 등이 진행됐고, 관련 품목 허가 역시 2023년에 사실상 마무리 된 상태였다.하지만 올해 11월 특허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국내사들이 추가적인 도전에 나서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을 높였다.이는 특허 만료가 다가온 상태에서 이미 허가를 받은 품목들이 우판권을 획득하지 못해, 동시에 시장 경쟁이 가능해진 점, 또 품목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제네릭 진입이 가능한 몇 안되는 블록버스터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결국 올해 2월 동광제약을 시작으로 오늘 HK이노엔까지 합류하면서 2차 후발의약품 허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해당 품목의 경우 이미 지난해부터 2028년 8월 21일 만료 예정이었던 '의약조성물' 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이 이어졌다.이에 이미 30여개사가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 대부분 인용 심결 받아낸 상황.여기에 허가 신청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지난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접수된 허가 신청은 45건에 달하는 수준이다.즉 이번 HK이노엔을 시작으로 사실상 특허 만료 시점까지 매달 추가적인 품목 허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그런 만큼 오는 11월 만료 시점에는 기허가 품목과 허가 대기 품목을 합쳐 최소 70여개 품목, 약 40여개사 이상이 점유율 확보를 위한 정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결국 특허 만료 이후 진입하는 각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은 더욱 공격적일 가능성이 크다.이에 1200억원 시장이 향후 어떤 식으로 재편될지, 또 어떤 기업이 향후 선두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6-04-13 11:47:40국내사

"벌었으면 나눈다" 의료기기 업체 실적 자신감→주주 환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기기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정책 강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13일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은 6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삼성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단순한 주가 부양을 넘어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원텍은 지난 8일에도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43만 7749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하며 자사주를 실질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매입과 소각을 연이어 단행하는 이번 행보는 중장기 자본정책의 일관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이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한다. 원텍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568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33%를 달성했고, 수출 비중도 70%까지 확대되며 글로벌 중심의 성장 구조를 공고히 했다.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취득을 단순 보유가 아닌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이러한 흐름은 다른 의료기기 및 바이오 기업들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약 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임직원 참여 기반의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조합기금을 활용해 장내 매입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취득은 최소 1년 이상의 의무 보유 조건이 붙어 있어 단기적 수급 대응이 아닌 중장기 성장에 대한 내부 신뢰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회사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과 기업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구조를 통해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실제로 아이센스는 2025년 CGM 부문 매출 176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를 상회했고, 글로벌 당뇨 관리 기업 라이프스캔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경영진의 직접 매입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그린바이오 기업 제놀루션은 김민이 공동대표가 4월 초 장내 매수를 통해 2만630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 3월 김기옥 공동대표와 김민이 공동대표의 연속적인 자사주 매입에 이은 세 번째 행보다.약 한 달 사이 경영진이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현재 주가가 기업의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과 함께, 최대주주 변경 이후 확립된 공동대표 체제 아래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제놀루션은 최근 꿀벌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RNA 간섭 기반 산림 병해충 방제 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6-04-13 11:47:25치료

씨어스, 동남아 진출 본격화…베트남에 '모비케어' 론칭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웨어러블 AI 진단모니터링 기업 씨어스(대표 이영신)가 베트남에서 웨어러블 AI기반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를 공식 론칭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13일 씨어스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모비케어(mobiCARE™)'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현지 주요 의료기관 및 파트너들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씨어스 김성종 CBO(왼쪽)와 미타 메드텍 응우옌민떤(Nguyễn Minh Tân) 대표(오른쪽)가 모비케어 론칭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베트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UAE와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거점을 확보한 것. 씨어스는 이를 통해 반복매출 기반 서비스 모델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론칭은 단순 제품 공개를 넘어,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사업 모델의 상용화 출발점이다. 씨어스는 그간 베트남에서 파일럿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특히 2024년 베트남 의료기기 유통·헬스케어 기업 미타 메드텍(Mita Medtech)과 베트남 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 이후 국립아동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구체적으로 씨어스는 2300병상 규모 베트남 최대 소아 전문병원이자, 베트남 보건부 산하 국립아동병원(NCH)을 첫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파일럿을 진행했다. 소아 환자를 중심으로 연속 모니터링 필요성이 높은 환경에서 실제 심전도 진단 과정에 활용, 공공의료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이 기간 검사도 지속적으로 수행돼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메드라텍(MEDLATEC)도 이번 협약의 핵심축이다. 메드라텍은 베트남 내 대표 민간 의료 네트워크로, 전국 단위의 병원과 검사센터를 아우르고 있다. 1개 종합병원과 40여 개 클리닉을 기반으로 연간 4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진단·검진 중심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씨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병원 중심 도입을 넘어 검진센터까지 확장되는 사업 구조를 확보, 검사 건수 기반의 서비스 매출이 확대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시장성도 충분하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베트남 심전도(ECG) 시장은 2030년 약 27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남아는 심혈관 진단 수요 증가와 함께 공공병원과 민간 검진 네트워크가 병존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에 유리한 시장으로 평가된다.씨어스는 베트남에서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로 확장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씨어스 김성종 CBO부사장은 "베트남은 의료 인프라 대비 진단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모비케어와 같은 데이터 기반 진단 서비스의 확장성이 큰 지역"이라며 "베트남 국립병원에서의 실사용 검증과 메드라텍 등 현지 의료 네트워크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 100명의 현지 주요 의료관계자와 병원 경영진이 참여한 학술·사업 행사로 진행됐다. 메드라텍(MEDLATEC)과 베트남 대표 통신 인프라 기업인 비엣텔(Viettel) 관계자를 비롯해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박마이병원 심장연구소 ▲세인트폴종합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특히 ▲베트남 심장리듬학회 사무총장 판딘퐁 박사(Phan Đình Phong) ▲메드라텍 종합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외래진료부장 응우옌꽝민 박사(Nguyễn Quang Minh)가 연자로 참여해 심장 리듬 모니터링 및 심혈관 질환 예방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026-04-13 11:46:55진단

파로스아이바이오, AI 신약 가치 증명… 글로벌 공략 '청신호'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AI 기반 신약 개발이 초기 발굴 단계의 속도 개선을 넘어, 기존 항암제의 고질적인 한계인 '내성 극복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파로스아이바이오가 최근 국제 학술지와 글로벌 학회에서 잇따라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AI 기술의 임상적 실효성을 입증하고 나섰다.파로스아이바이오가 차세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PHI-501'의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흑색종 분야에서 PHI-501의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기전을 규명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캔서 셀 인터내셔널(Cancer Cell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중개연구 파트너인 연세암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 표준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내성 모델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확인하며 차세대 흑색종 치료제로서의 임상적 가치를 증명했다는 평가다.현재 BRAF 변이 흑색종의 표준 치료로는 BRAF 억제제와 MEK 억제제의 병용 요법이 쓰인다. 하지만 대다수 환자에게서 약물 내성이 발생하거나 암이 재발하는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할 신약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이번 연구팀은 다브라페닙(Dabrafenib), 트라메티닙(Trametinib) 등 기존 승인된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흑색종 세포주를 활용해 PHI-501의 효능을 검증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브라페닙 내성 흑색종 이종이식 동물모델에서 PHI-501 투여군은 72.12%의 종양성장억제율(TGI)을 기록했다. 특히 다브라페닙과 트라메티닙 병용 요법에도 반응하지 않는 강력한 내성 모델에서도 PHI-501은 독보적인 항종양 활성을 나타냈다.PHI-501의 핵심 경쟁력은 '이중 저해 기전'에 있다. 이 물질은 암세포의 신호 전달 경로인 BRAF와 손상된 DDR(Discoidin Domain Receptor) 1/2를 동시에 억제하도록 설계된 경구용 후보물질이다.기존 치료제가 한 가지 경로만을 차단해 암세포가 우회 경로를 찾아내 내성을 갖게 되는 반면, PHI-501은 종양 미세환경 기반의 생존 신호까지 동시에 차단해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파로스아이바이오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달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공개될 데이터들은 AI 신약 개발의 확장성이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준다.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라스모티닙(Lasmotinib)은 타 약물과의 병용 요법 시 백혈병 줄기세포 증식 핵심 인자를 87.8%나 감소시켰다. 단독 요법을 넘어 '병용 전략'에서도 필수 파트너임을 입증한 셈이다.또한 차세대 메닌(Menin) 저해제 PHI-601은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을 접목해 기존 내성 변이 모델에서 93%의 항종양 효능을 확인했다.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연구를 넘어 난치암 정밀 타격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읽힌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PHI-501을 발굴했다. 특히 적응증 확장 모듈인 '딥리콤(DeepRECOM)'을 활용해 악성 흑색종뿐만 아니라 난치성 폐암, 대장암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히고 있다.파로스아이바이오 윤정혁 대표는 "이번 학술지 게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학술적 근거를 탄탄히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 1월 국내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한 만큼, 전임상에서 확인된 강력한 데이터가 실제 임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3 11:46:18바이오벤처

루닛 유상증자에 에이티넘인베스트 참여 "미래 성장 가치 인정"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국내 최상위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하면서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13일 루닛은 현재 추진 중인 200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하 에이티넘)'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루닛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국내 최상위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해 총 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에이티넘은 루닛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가 보유한 신주인수권 중 15%의 청약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매도한 85% 신주인수권 전량 및 기타 임원의 신주인수권 등 총 96만 주를 인수하고, 추가적인 청약에도 참여함으로써 총 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에이티넘은 1988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로, 운용자산(AUM) 규모가 2조원을 상회하는 업계 최정상급 투자사다. 에이티넘은 하나의 대형 펀드에 역량을 집중하는 '원펀드(One-Fund)' 전략을 통해 유망 기업에 대규모 집중 투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또 과거 셀트리온, 리가켐바이오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을 초기 단계부터 발굴해 성장을 지원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에이티넘 김제욱 부사장은 "루닛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의료AI가 만들어낼 새로운 산업 가치에 주목했다"며 "경영진의 신주인수권을 인수해 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기업의 책임 경영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루닛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루닛은 이번 에이티넘의 유증 참여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사로부터 미래 성장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특히 백승욱 의장과 서범석 대표는 보유한 신주인수권증서를 에이티넘에 매각하고, 해당 매각 대금을 이번 유상증자 청약 자금으로 전액 투입할 예정이다.루닛은 이번 유증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사업 확장에 투입해 글로벌 의료AI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거 볼파라(현 루닛 인터내셔널) 인수 때 발행한 전환사채(CB) 상환 대응과 글로벌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에이티넘과 같은 대형 VC가 이미 상장한 기업의 증자에 적극 참여한 것은 그만큼 루닛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신뢰한 결과"라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가속화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성장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루닛은 이번 유상증자 이후 1:1 무상증자를 연이어 실시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13 11:45:42진단

만성질환 관리 AI 전환 속도…"고령층 진입 장벽 해소 관건"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보건복지부가 만성질환 관리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면서 개원가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AI를 통한 진료 효율화는 긍정적이지만 주 사용자인 고령층의 낮은 디지털 접근성이 가장 큰 장벽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만성질환 관리 전주기를 AI로 연결해 기술 실증과 시장 진입을 앞당기는 것이 골자다.보건복지부가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원가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사진 AI 생성여기서 개원가는 AI 기반 진료 상담 기록 자동화 및 환자 맞춤형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의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 행정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 환자 관리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이에 개원가에선 AI를 활용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만성질환 관리의 고질적 문제인 낮은 복약 순응도와 생활 습관 개선 미흡을 기술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실제 국제 학술지 JMIR에 게재된 '만성질환 독거노인 디지털 헬스케어 개입 효과'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중재가 노인들의 신체활동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MVPA)이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가 만성질환자 활동량 유지와 건강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음이 입증된 것.다만 연구진은 이 효과를 극대화하기 독거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특히 교육 등으로 노인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일선 현장에서도 고령층의 낮은 디지털 접근성이 선결 과제라는 반응이 나온다. 만성질환자 대다수가 고령층인 만큼 이들이 관련 기기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요구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유승호 공보이사는 이번 사업이 AI라는 용어를 내세웠을 뿐, 본질적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체계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AX 사업의 핵심인 상담 내용 자동 기록, 임상 데이터 요약, 판독 보조 솔루션 등이 의료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정작 기술을 이용해야 할 환자들의 접근성 문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만성질환 관리 AI 전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고령층이 디지털 장벽 없이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유 이사는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 중인 '더 건강보험' 앱만 보더라도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글씨가 너무 작아 이용이 어렵다"며 "AI을 논하기 전에 고령 환자들이 자가 혈당이나 혈압 데이터를 직접 입력할 수 있는 고령 친화적 UI 디자인을 갖추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학술적 근거는 충분하다.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는 일상 속에서도 기술이 지속적인 조언을 해준다면 만성질환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상황을 고려해 현실적인 UI 개선부터 시작하는 등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6-04-13 11:45:23진단

메타비아, 'DA-1726' 임상 1상 파트 3 첫 환자 투여 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 Inc., 대표 김형헌)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GLP-1, 글루카곤(Glucagon) 이중 작용 비만치료제인 'DA-1726'의 임상 1상 파트 3에서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임상 1상 파트 3은 건강한 비만 성인 40명을 20명씩 두 개의 고용량 코호트로 나누어 16주간 진행되며, '원스텝(One-step)' 및 '투스텝(Two-step)' 용량 증량 전략을 통해 고용량 도달 시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내약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참여자들은 시험군과 대조군에 4: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된다. 파트 3A는 16mg을 4주간 복용 후 48mg을 12주간 복용하는 '원스텝' 증량 방식을 평가하고, 파트 3B는 16mg과 32mg을 각각 4주간 순차적으로 복용 후 64mg을 8주간 복용하는 '투스텝' 증량 방식을 평가해 고용량 투여 시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외에 체중, 허리둘레, BMI 등 대사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메타비아는 DA-1726 임상 1상 파트 3 데이터 확보를 2026년 4분기로 목표하고 있다.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메타비아는 앞서 진행한 DA-1726 추가 임상 1상에서 투약 8주째 평균 체중 9.1%(9.6kg) 감소, 허리둘레 9.8cm(3.8인치) 감소, 공복혈당 개선, 간 경직도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메타비아 김형헌 대표는 "임상 1상 파트 3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하며 DA-1726 개발이 한 단계 진전됐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DA-1726의 차별화된 효능과 잠재력을 확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메타비아는 동아쏘시오그룹의 R&D 전진기지로서 글로벌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고 있으며, 비만치료제 'DA-1726', MASH 치료제 '바노글리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026-04-13 11:14:30국내사

"FDA 승인 항생제 중 국내 처방 약은 2개 뿐…접근성 심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 세계적으로 다제내성균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항생제 신약 접근성은 점점 더 떨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 22개 중 단 2개만 처방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것. 일본에 비해서도 절반에 불과한 수치다.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교수는 아시아태평양감염재단 항생제 내성 감시를 위한 아시아 연합(ANSORP) 연구자들과 함께 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항생제 신약 도입 현황을 분석하고 13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아시아 지역의 항생제 신약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특히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재  아시아 지역은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균에 의한 감염 발생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다제내성균은 여러 항생제의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워 항생제 신약 개발과 도입이 중요한 것이 사실. 한 가지 신약으로는 모든 다제내성균을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항생제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연구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22개의 항생제 신약 중  2025년 기준으로 아시아 10개국에서 실제 사용 가능한 약제는 국가당 평균 3.5개에 불과했다.특히 우리나라는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서도 항생제 신약 도입 면에서 상황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제 수준이 유사한 일본과 대만의 경우 각각 6개의 새로운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단 2개의 신약만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이는 한국보다 GDP가 낮은 말레이시아(4개), 인도네시아(3개), 태국(3개)보다도 적은 숫자다.연구에 따르면 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2개의 항생제 신약은 세프타지딤/아비박탐과 세프톨로잔/타조박탐으로, 모두 카바페넴 내성 그람음성균 치료에 사용된다.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문제인 카바페넴 내성 아시토박터(CRAB)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등 다른 종류의 다제내성균 치료제 신약 도입은 전무했다.연구팀은 복잡한 허가 절차, 장기화되는 약가 및 급여 협상 체계, 그리고 제약사의 상업적 동기 부여 부족 등 복합적인 장벽이 신약 도입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꼽았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미국이나 영국, 스웨덴과 같이 제약사가 초기 판매량에 의존하지 않고도 항생제 공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시장 정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일본 역시 제약사에 연간 일정 금액을 보장하는 시범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대만도 신약 심사 과정에 보건의료기술평가(HTA)를 적극 통합하여 높은 신약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만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다.허경민 교수는 "다제내성균 감염 부담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항생제 신약 접근성 개선은 환자 치료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각국의 항생제 신약 도입 정책 개선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13 11:09:39치료

식약처, 간결한 의약품 표시로 신속한 의약품 공급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표시 간결화 등을 통한 신속한 의약품 공급 지원에 나선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의 용기,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유효성분의 규격 표시의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하고 6월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표시기재 사항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의약품 제조·수입업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2026년 11월 12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약사법 개정사항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하위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규제합리화 추진 및 안정공급 지원을 위한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의약품 용기·포장·첨부 문서의 기재사항 중 '유효성분 규격'을 삭제 ▲원료의약품 변경보고(연차보고) 대상 확대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운영 및 의약품 생산·수입 확대 요청 절차 등이 포함된다.우선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인 '간결한 의약품 표시'는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반드시 기재하여야 하는 사항 중 '유효성분의 규격'을 기재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기존에는 의약품 제조․수입업체가 의약품 용기·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유효성분의 종류 및 분량' 이외에도 '규격'까지 표시하여야 해, 유효성분의 규격이 변경될 때마다 용기, 포장 등 표시자재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식약처는 기재사항 표시를 완화해 표시자재 변경에 따른 비용 절감과 신속한 의약품 공급을 지원한다.또한 원료의약품 등록사항 중 제조규모를 '10배 이상' 변경하는 경우 변경등록 신청을 해야하나, 이 기준을 '10배 초과'로 완화하여 그 외의 제조규모 변경은 보고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아울러, 약사법 개정(법률 제21109호, '25.11.11. 개정)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구성 및 기능 확대에 따른 운영방안 ▲의약품의 안정공급을 위해 식약처장이 의약품 제조․수입업체에 생산·수입 확대를 요청하는 절차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제약업계의 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필수의약품뿐만 아니라 일시적 수급 부족 의약품까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 또는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4-13 11:02:58인허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