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TG-C' 美 3상 1차 탑라인 발표…통계적 유의성 충족 못해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코오롱티슈진이 20일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첫번째 분석 요약결과(이하 Top-line)를 발표했다.이번 임상 3상에서 12개월 시점의 공동 1차 평가지표인 WOMAC 및 VAS에서 통증완화와 관절기능개선은 확인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충족하지 못했다.이번에 확인된 통증완화와 기능개선 관련 데이터를 살펴보면 TG-G투여군에서 12개월차 VAS 통증은 -38.6, WOMAC은 -26.34로 평가 됐다. 이는 지난 미국 임상2상, 한국 임상 3상의 투여군 데이터와 유사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범위로 관찰됐다. 그러나 이는 서로 다른 시험 간 비교에 해당하기에 이번 미국 임상3상의 동시 대조군과의 차이를 대신하는 직접적인 약효의 근거로 해석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또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도 공개했다. 위약군에서는 12개월차 VAS 통증은 –39.1, WOMAC은 –27.57로 평가됐다. 이는 위약군에서도 임상 설계 당시 가정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투여군과 위약군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된 유의성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코오롱티슈진은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예상을 웃도는 위약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위약 반응의 규모와 배경에 대해 하위 그룹(Sub-group) 분석을 포함한 다각적 관점에서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골관절염과 같이 통증을 수반하는 질환의 임상시험들은 특히 관절강 내 주사 방식의 시험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위약 반응이 관찰되는 사례가 보고돼 왔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시험에서도 이러한 특성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요인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한편, 탑라인 결과에서 TG-C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없었으며 골관절염이 악화돼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Total Knee Replacement)을 받아야 하는 환자 비율도 TG-C투여군에서 0.6% (310명 중 2명), 위약군에서 5.3% (151명 중 8명)로 TG-C투여군에서 훨씬 더 낮게 관찰되었다.코오롱티슈진은 이번 시험 결과에 대한 정밀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구체화해 나 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정형외과 분야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스미스앤네퓨 (Smith+Nephew) 에서 14년간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역임한 정형외과 전문의 앤디 웨이먼 (Andy Weymann, M.D.)을 최고의학책임자(CMO)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아울러 오는 10월에는 TG-C의 두 번째 미국 임상 3상 시험 탑라인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두 시험은 동일한 프로토콜에 따라 진행됐지만 서로 다른 임상시험기관과 평가자, 환자군으로 구성돼 독립적으로 수행됐다.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이사는 "이번에 발표한 첫 번째 시험에서는 예상보다 큰 위약 반응이 결과 해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가 분석에서 확인된 기관별 반응 차이 가능성 등 여러 변수에 대해 현재 다각도의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두 번째 시험은 첫 번째 시험의 단순 반복이 아니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수행된 독립적인 관찰인 만큼, 오는 10월 발표될 결과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7-20 17:24:33국내사

고려대의료원, 경기도의료원과 필수·공공의료 강화 맞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의료원이 경기도의료원과 지역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오른쪽)과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이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양 기관은 7월 20일 오후 2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김진 사회공헌사업실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이인영 의정부병원장, 이문형 이천병원장, 백남순 포천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의료환경 변화와 지역 간 의료격차에 대응하고, 상급종합병원이자 대학병원인 고려대의료원의 전문 의료역량과 공공의료기관의 지역 의료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전문 의료인력의 파견·교육·교류를 통한 진료 전문성 강화 ▲첨단 의료기술의 임상현장 적용 및 연구·실증 기반 조성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의뢰·회송 환자를 위한 연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체계 마련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의료진 간 진료 협력과 자문체계를 활성화해 응급·중증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 의료인력 교류와 교육을 통해 경기도의료원의 필수의료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첨단 의료기술을 지역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실증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양 기관은 진료 분야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 사회공헌 분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필수의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려대병원이 축적해 온 의료역량과 첨단 기술을 적극 공유하고,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의료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필수의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의료인력과 의료기술 교류를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0 16:13:44대학병원

신생아 피부가 노랗다면? 황달의 종류와 위험신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출산 후 아기의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신생아 황달은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일부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심한 황달은 신경학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발생 시기와 지속 기간,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신생아 10명 중 6명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신생아 황달은 혈액 속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면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빌리루빈은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성되며 간에서 대사된 후 대변으로 배설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성희 교수하지만 신생아는 성인보다 적혈구 수명이 짧아 빌리루빈 생성이 많고, 출생 직후 간 기능도 아직 미숙해 몸 밖으로 충분히 배출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혈액 속 빌리루빈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가장 흔한 형태는 생리적 황달이다. 정상 신생아의 약 60%에서 나타나며 보통 생후 2~3일부터 황달이 증가해 4~5일경 최고치에 도달한 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호전된다.모유수유 중에도 황달이 나타날 수 있어모유황달은 발생 원인에 따라 조기 모유황달과 후기 모유황달로 나뉜다. 조기 모유황달은 모유를 충분히 먹지 못해 발생하는 반면, 후기 모유황달은 모유를 잘 먹는 아기에서도 모유 성분의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조기 모유황달은 생후 1주 이내 발생하는 황달로, 수유량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하루 8~12회 정도 충분하고 자주 수유하면서 체중 증가와 소변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부분 1~2주 이내 좋아진다.반면 후기 모유황달은 생후 1주 이후 나타나는 황달로, 건강한 신생아에서 모유 속 베타글루쿠로니다제(β-glucuronidase)가 장에서 빌리루빈의 재흡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여러 기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보통 생후 2~3주경 가장 심해지고,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사라진다. 후기 모유황달은 모유수유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면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모유수유를 영구적으로 중단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대부분은 모유수유를 이어갈 수 있으며, 수유 지속 여부는 황달 수치와 아이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정상 황달과 위험한 황달, 어떻게 구분할까모든 황달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출생 후 24시간 이내 황달이 발생하거나 빌리루빈 수치가 하루 5mg/dL 이상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 또는 황달이 10~14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적 황달을 의심해야 한다.병적 황달의 원인으로는 혈액형 부적합에 의한 용혈성 질환, 선천성 감염, 담도폐쇄, 갈락토스혈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이 있다. 또한 미숙아나 저체중아, 두혈종이 있는 경우에도 황달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집에서도 황달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지 여부다. 가정에서 정확한 빌리루빈 수치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범위를 통해 황달의 정도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황달은 일반적으로 얼굴과 눈 주변에서 시작해 가슴과 배, 팔다리를 거쳐 손발바닥까지 진행된다. 얼굴에만 황달이 나타난 경우 빌리루빈 수치는 약 5mg/dL, 복부까지 내려온 경우는 약 12mg/dL, 손발바닥까지 진행된 경우는 약 20mg/dL 수준으로 추정한다.다만 이는 참고 기준일 뿐 정확한 수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황달 정도는 경피 황달 측정기나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가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따라서 황달이 심해 보이거나 아이의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피부색보다 중요한 아이의 상태황달이 심해지면 혈액 속 빌리루빈이 뇌세포에 침착해 핵황달을 일으킬 수 있다. 핵황달은 뇌에 치명적인 신경학적 손상을 유발하는 합병증으로, 드물지만 10만 명당 1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기가 평소보다 처져 보이거나 잘 먹지 못하고, 활동량이 감소하거나 정상적인 반사가 줄어드는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핵황달이 발생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생존하더라도 뇌성마비나 청력 손실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황달치료, 광선치료와 교환수혈신생아 황달의 대표적인 치료는 광선치료다. 특정 파장(약 460-490nm)의 파란색 빛을 피부에 쬐어 몸속 빌리루빈의 구조를 변화시키면 간을 거치지 않고도 담즙(대변)과 소변으로 쉽게 배설될 수 있다. 비침습적이고 비교적 안전한 치료로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광선치료에도 빌리루빈 수치가 계속 증가하거나 핵황달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교환수혈을 시행하기도 한다. 교환수혈은 도관을 통해 아기 피를 조금씩 빼내고, 그만큼 깨끗한 혈액을 넣어주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는 치료로, 이를 통해 혈액 속 빌리루빈은 물론, 혈액형 부적합 등 용혈성 질환에서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항체와 손상된 적혈구까지 함께 제거해 수치를 빠르게 낮출 수 있다. 광선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의 경우에 제한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침습적 시술로 합병증 위험도 있어 주로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된다."황달의 시기와 정도, 아이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성희 교수는 "신생아 황달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발생 시기와 지속 기간, 황달의 정도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다"며 "생후 24시간 이내 황달이 발생하거나 빠르게 진행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혹은 황달을 보이는 아이가 잘 먹지 못하고 처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20 15:32:03메타건강정보

삼익제약, 환경·전보건 국제표준 인증…ESG 경영 박차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삼익제약(대표이사 이충환·권영이)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2015)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2018) 국제표준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의 심사를 거쳐 서울 본사와 인천공장·연구소를 포함한 전 사업장에 부여됐다.ISO 14001과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의 환경경영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국제 수준에 부합함을 인증하는 제도다.ISO 14001은 사업 전반의 환경영향을 체계적으로 식별·관리하고 환경 법규 준수 및 지속적 개선을 요구하는 표준이며, ISO 45001은 사업장 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국제 기준이다.이번 성과는 삼익제약이 작년 12월 ISO 14001과 ISO 45001 인증 도입을 공식 발표한 지 7개월 만에 목표했던 인증을 실제로 완수한 것이다.특히 회사는 코스닥 상장 직후 제시한 "2026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을 완비하겠다"는 로드맵을 계획대로 이행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인증에 따라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임직원의 안전이 보장되는 작업환경을 갖춘 경영시스템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실제로 윤리경영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같은 KCCA의 심사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2025) 갱신 인증을 획득했다.삼익제약은 KCCA로부터 2020년 최초 인증, 2023년 갱신에 이은 세 번째 인증으로 연구개발(R&D)부터 제조, 판매, 수출입에 이르는 전 사업영역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이를 통해 삼익제약은 환경(E)·안전보건(S)·윤리경영(G)을 포괄하는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삼익제약 이충환 대표이사는 "작년 12월 ISO 14001·45001 인증 도입을 발표할 때 설정한 목표를 계획대로 달성했다"며 "코스닥 상장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ESG 경영 로드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한편 삼익제약은 향후 임직원 교육과 위험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 및 폐기물 관리 최적화, 안전보건 리스크 사전 예방 등 구체적 ESG 실행 과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7-20 15:08:49국내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제11대 강청희 이사장 취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제11대 강청희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건보공단 강청희 신임 이사장.강청희 이사장은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장, 한국공공조직은행 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의료 현장과 공공행정을 두루 경험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이다.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재직하며, 보험급여 정책과 실무를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과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강청희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단은 국민의 인간다운 삶과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인간의 존엄'이 앞으로 공단이 추구해야 할 혁신의 출발점이자 최종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과거의 성공만으로 미래를 지킬 수 없다"며 "변화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건강보험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할 때"라고 진단하고, "건강보험의 존재 이유를 다시 세우고 국민 중심으로 서비스와 조직, 재정과 운영체계를 처음부터 다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건강보험은 이제 치료를 보장하는 제도에서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제도로 진화해야 한다"며 "병들기 전에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고, 건강한 노후와 돌봄까지 함께 책임지는 생애주기 건강보장체계"를 리부트 건강보험이 지향하는 미래로 제시했다. 강청희 이사장은 공단을 국민중심의 건강복지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그는 '국민에게는 건강과 복지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며, 영역별로 분절된 제도와 행정의 벽을 허무는 것이 공단의 새로운 역할"이라며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가 건강복지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AI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인 시대의 표준"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정 누수와 부당청구를 더욱 정밀하게 관리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2026-07-20 14:26:44건강・보험

심전도 한장으로 수술 후 사망 위험 90% 예측…AI 모델 관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심전도 사진 한장으로 수술을 앞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나와 주목된다.특히 이를 통해 정밀 심장 검사가 필요한 환자도 분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검사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심전도 사진 하나로 환자의 사망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나왔다(사진=AI 생성).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홍미 교수, 김예린 전공의, 조영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교수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된 비심장(non-cardiac) 수술 4만6천 건의 자료를 분석해 위험도 예측 AI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검증 연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심전도는 심장이 뛸 때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파형으로 기록한 검사로 미세한 차이와 복합적인 패턴을 사람의 눈으로 모두 해석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와 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는 AI를 활용하면 기존 판독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위험까지 수치화할 수 있다는 데 착안해 AI 솔루션 ECG Buddy를 개발한 바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이 솔루션에서 제공되는 여러 심장질환 관련 지표들을 수술 전 환자 평가에 적용했다. 모든 수술은 마취 및 수술 과정에서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시행 전 이에 대한 위험성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먼저 연구팀은 AI 심전도를 기반으로 중증 질환 발생 위험을 나타내는 'AI 중증도 점수(QCG-Critical score)' 를 이용해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 위험 예측 정확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AI가 평가한 위험 점수가 10점 미만인 군에서는 0.1%였던 사망률이 40점을 넘은 군에서는 11.7%에 달하며 AI 예측과 사망률이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다.실제 수술 후 30일 사망 예측 정확도(AUROC)는 0.909로 이는 유럽심장학회 평가법(0.728)이나 심장위험지수 RCRI(0.725) 등 국제 표준 평가법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환자의 전신 상태를 평가하는 ASA 분류(0.886)보다도 소폭 앞서는 수준이었다.이어 연구팀은 수술 전 심전도를 AI로 평가해 심장초음파 또는 관상동맥 CT와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효율적으로 가려낼 수 있는지도 분석했다. 심장 기능·질환과 관련된 8가지 AI 심전도 바이오마커를 종합해 지표가 모두 정상 범위인 저위험군, 하나 이상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이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정확도를 분석한 것.분석 결과 전체 수술의 92.3%가 AI 심전도 상 저위험군이었고 이 경우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하거나 응급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비율은 0.2%에 불과했다. 이들의 수술 전 정밀검사 결과는 실제로 91%가 정상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 쓰인 비용은 전체 수술 전 심장혈관 정밀검사의 62.8%를 차지했다. 솔루션 도입으로 수술 전 검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주목할 만한 점은 모든 결과가 검사 수치 등 복잡한 자료 입력 없이 수술 전에 촬영한 심전도 한 장의 분석으로만 이뤄졌다는 점이다. 심전도 검사의 낮은 비용과 간편함을 고려하면 임상현장에서의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는 의미다.분당서울대병원 조영진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기술은 이미 응급현장에서는 정밀 검사 전 선별도구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빠르고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수술 과정에서도 검사 부담을 낮추고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0 12:00:54진단

조플루자 제네릭 조기출시 '제동'…광동제약 특허 회피 고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로슈의 독감치료제 조플루자(발록사비르)에 대한 광동제약의 특허 회피 도전이 고배를 마셨다.이에 허가 신청까지 진행하며 조기 출시에 속도를 내고자 했으나 시작부터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2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광동제약이 제기한 '안정성이 우수한 고형 제제'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심판에서 특허심판원이 기각 심결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특허는 로슈의 독감치료제인 조플루자에 대해서 등재된 특허로 2039년 4월 만료 예정이다.조플루자는 일본 시오노기에서 개발한 경구용 독감치료제로, 국내에서는 한국로슈가 판매하고 있다.해당 품목은 기존 타미플루가 5일간 경구 투여했던 것과 달리 단 1회만 복용하는 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에 비급여임에도 차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해당 품목에 대한 도전이 이뤄진 것이었다.현재 조플루자에 대해서는 이번 특허 회피 대상이 된 특허 외에도 2031년과 2036년에 각각 만료되는 2건의 물질특허와 2038년에 만료되는 제제 특허 등 총 4건의 특허가 등재돼 있다.이에 광동제약은 우선 지난해 11월 해당 특허에 대해서 먼저 특허 회피에 도전하면서 제네릭 출시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왔다.특히 같은 시기 '발록사비르 마르복실' 성분 제제에 대한 허가신청까지 접수되며 제네릭 진입에 속도가 붙는 모습을 나타냈다.다만 이번 특허 회피에서 기각 심결이 내려지면서 조기 출시 전략에는 빨간불이 켜진 것.실제로 광동제약이 제제 특허에 대한 특허 회피를 모두 성공할 경우 조플루자 제네릭 발매 시점을 물질특허 만료 시점인 2036년 9월로 앞당길 수 있었다.하지만 가장 늦게 특허가 만료되는 해당 제제 특허에 대해서 먼저 기각 결정이 내려진 이상 조기 출시 시점을 앞당기기 어려워졌다.또한 당초 업계에서는 광동제약의 도전에 따라 특허 심판 청구의 확대를 예상했으나 현재까지는 확인된 바 없는 상황이다.결국 광동제약이 단독으로 도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전략 진행에 제동이 걸린 만큼 제네릭 진입 시점이 미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해당 특허 도전이 기각됐음에도 광동제약이 이에 불복하거나, 추가적인 제약사들의 도전이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2026-07-20 12:00:54국내사

안전성 강화한 HA 필러 내놓은 휴젤…가교제 절반 이상 감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화학적 가교제 사용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도 기존 제품 수준의 물성과 지속력을 유지한 히알루론산(HA) 필러가 출시됐다.휴젤은 관계사 아크로스의 독자 기술인 'MPC(Multi Purified Crosslinking) 공법'을 적용해 잔류 가교제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부산물을 최소화한 HA 필러 신제품 '더채움 시그니처'를 선보이며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20일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안전성을 강화한 HA 필러 신제품 '더채움 시그니처'를 출시하며 필러 제품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더채움 시그니처'는 휴젤이 축적해온 HA 필러 연구개발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라인으로,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라 의료진이 선택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물성을 갖춘 4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임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휴젤이 안전성을 강화한 신제품 HA 필러 '더채움 시그니처'를 출시했다.HA 필러는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히알루론산을 일정 기간 유지하기 위해 가교(Crosslinking) 공정을 거쳐 제조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가교제의 잔류 여부는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휴젤은 이번 신제품에 관계사 아크로스의 독자 기술인 MPC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기존 제조 공정 대비 가교제 사용량을 50% 이상 줄이면서도 고농도 HA 원료를 활용해 가교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적은 가교제로도 제품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한 약 2주에 걸친 다중 정제 공정을 적용해 잔류 가교제(BDDE)는 물론, 가교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미세 가수분해 부산물(BDPE)까지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휴젤은 가교제 사용량을 줄였음에도 기존 '더채움 프리미엄' 라인의 강점으로 평가받아온 단단한 물성과 지속력은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시술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의료진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두현 휴젤 대표는 "오랜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HA 필러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해왔다"며 "독자적인 MPC 공법을 적용한 더채움 시그니처 출시를 계기로 제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휴젤은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더채움 프리미엄' 4종과 대용량 바디 필러 '더채움 쉐이프' 등 다양한 HA 필러 제품군을 운영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26-07-20 12:00:44치료

로킷헬스케어 미국 시장 탄력… 의료행위 코드 신설 속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미국에서 재생의료 관련 의료행위가 공식 코드로 신설되면서 국내 AI 장기 재생 플랫폼의 현지 시장 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단일 적응증을 넘어 피부 재건 전반으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관련 기기 및 기술에 보험 수가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20일 로킷헬스케어는 미국의사협회(AMA)가 최근 CPT 카테고리 III 코드를 업데이트함에 따라 첨단 재생의료 전주기 과정이 미국 내 공식 의료행위로 규정됐다고 밝혔다.첨단 재생의료 전주기 과정이 미국 내 공식 의료행위로 규정되면서 로킷헬스케어의 현지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았다.이달 1일부로 시행된 신규 코드엔 ▲자가 이종성 피부 구조물의 채취와 적용 ▲환자 맞춤형 디지털 3D 모델 및 시뮬레이션 계산 분석 ▲해부학적 3D 프린팅 모델과 수술 가이드 등이 포함됐다.기존 중증 당뇨발(DFU)에 국한됐던 미국 내 재생의학 보험 청구 영역이 피부암 재생, 유방암 재건, 중증 만성 창상 등 피부 재건 전체로 확대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로킷헬스케어의 AI 영상 분석, 디지털 시뮬레이션, 3D 바이오프린팅 활용 환자 맞춤형 피부 및 연골 재생 스캐폴드 이식 기술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특히 기대되는 것은 잠재적인 유효 시장 규모 확대다. 로킷헬스케어는 기존 타깃이었던 150만 명 수준의 당뇨발 환자에 더해 공·민간 보험 적용이 가능한 중증 만성 창상, 피부암 및 유방암 재건 환자까지 아우를 것으로 진단했다. 이들 전체 피부 재생 유효시장은 총 1195만 명 규모로 기존 대비 약 8배 급증한다.현재 당뇨발 재생 보험 수가에 포함되지 않았던 첨단 AI 모델링 및 바이오 프린팅 의료기기에 대한 별도 수가 산정 기준도 확보한 상태라는 설명이다.여기에 내년 1월부턴 무릎 연골 결손을 대상으로 한 무세포성 스캐폴드 이식 코드가 추가로 시행된다. 이에 로킷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연골 재생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EAP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3200만 명 규모로 추정되는 현지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보험 코드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로킷헬스케어는 이번 CPT 코드 확대로 미국 현지 병원들이 AI 장기재생 플랫폼을 활용한 임상, 진료 및 치료 비용 기록을 공식적으로 남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향후 본격적인 의료 보험 청구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코드 신설 등 미국 정책 기조 변화는 AI와 3D 바이오프린팅을 융합한 장기재생 기술이 미국 의료 현장에서 공식적인 절차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글로벌 최고 권위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수백억 달러 규모의 미국 장기재생 시장을 효과적으로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0 11:59:23진단

AI 탑재로 고도화된 혈관조영기기…빅4 기업 경쟁력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심혈관과 뇌혈관 질환에 중재시술이 표준 치료로 자리잡으면서 이를 지원하는 혈관조영기기 시장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차세대 시스템들이 속속 임상 현장에 들어오면서 화질에 초점에 맞춰졌던 경쟁 구도도 워크플로우(업무 흐름) 향상과 숙련도 격차 해소 등으로 다각화되는 모습이다.중재시술의 확산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차세대 기술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사진=AI 생성).1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차세대 AI 기술 옵틱 AI(Optiq AI)를 적용한 혈관조영 및 중재시술 시스템 6종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허가 목록을 보면 아티스 제니오(Artis genio)와 아티스 아이코노 익스플로어(Artis icono.explore), 아티스 아이코노 비전(Artis icono.vision), 아티스 페노 비전(Artis pheno.vision) 등 심혈관부터 뇌혈관, 하이브리드까지 거의 모든 영역이 포함됐다.단순히 하나의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혈관조영기기 전 라인업에 차세대 AI 기술을 입히는 작업을 진행한 셈이다.옵틱 AI는 형광 투시와 혈관 조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상의 잡음, 즉 노이즈를 딥러닝으로 해소해 시술 중 필요한 인체 장기와 스텐트 등 기구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는 기술이다.현재 혈관조영기기는 환자의 체격과 시술 부위는 물론 C-arm 등의 장비 각도에 따라 촬영 조건이 달라지는 것이 사실이다.이로 인해 의료진이나 방사선사는 영상 품질과 방사선량을 고려해 경험적으로 촬영 방향과 방사선량 등 조건을 수시로 조절하고 있다. 사용자의 숙련도가 영상에 큰 영향을 준다는 의미다.지멘스는 옵틱 AI를 통해 이를 실시간 보정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숙련도나 시술 환경과 관계없이 일정한 수준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이를 통해 뇌혈관처럼 가늘고 복잡한 혈관을 따라 카테터를 움직이거나 경피적 대동맥판막교체술(TAVI)과 같이 여러 기구를 동시에 넣어야 하는 고난도 시술에서 사용자의 숙련도 격차를 해소했다.특정 혈관조영기기에 차세대 기술을 넣어 성능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전 영역에 AI 기술을 이식해 영상 품질 자체를 상향 평준화하는 전략이다.이는 비단 지멘스만의 전략은 아니다. 흔히 빅4로 불리는 주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속속 자체 AI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일단 필립스는 대표 AI 플랫폼인 아주리온(Azurion)을 중심으로 시술 준비부터 영상 획득과 3차원 분석, 치료에 이르는 전체 워크플로우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대표 제품인 스마트CT 로드맵(SmartCT Roadmap)은 혈관조영실에서 획득한 3차원 영상에 목표 혈관과 병변을 특정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실제 형광 투시 영상에 중첩하는 방식으로 가이드 와이어와 카테터 삽입과 이동을 돕는 기능을 수행한다.특히 이 절차가 모두 의료진 옆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시술 도중 조정실로 이동하거나 여러 콘솔을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또한 8개 축을 따라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2차원 및 3차원 영상을 획득하는 플렉스암(FlexArm)을 통해 환자나 수술대의 위치를 바꾸지 않고도 어느 방향에서건 원하는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GE헬스케어는 알리아(Allia)를 중심으로 AI 기반 영상 최적화와 방사선량 관리, 시술실 기동성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GE헬스케어가 강조하고 있는 통합 플랫폼 전략이다.핵심 기술인 오토라이트(AutoRight)는 시술 부위와 환자 상태에 맞춰 영상 품질과 방사선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AI 기술로 초점과 각도 등 영상 획득에 영향을 주는 7개의 변수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절한다.지멘스가 내놓은 차세대 AI 기술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체형이나 시술 부위, 장비 각도와 무관하게 어느 방향에서건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특히 차세대 기종인 '알리아 IGS5'는 이러한 오토라이트 기능과 더불어 CT, 초음파 등 다른 영상장비와 실시간 호환이 가능하며 방사선량까지 자동으로 조정한다는 점에서 워크플로우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 맞서는 캐논 메디컬 시스템즈는 초고해상도와 저선량의 조화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대표 플랫폼인 알페닉스(Alphenix)는 76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의 하이데프(Hi-Def) 검출기를 적용해 작은 혈관과 미세 기구를 보다 정밀하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를 활용하면 아주 미세한 영역을 확대해도 세부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성이 필요한 뇌혈관 중재술에서 강점을 가진다.여기에 딥러닝 기반 노이즈 저감 기술인 알파 이볼브 이미징(α-Evolve Imaging)을 적용해 기존 기기보다 신호 대 잡음비를 최대 2배 높였다. 결국 선량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출력하는데 방점을 찍은 셈이다.글로벌 A의료기기 기업 임원은 "과거 심혈관 스텐트 등에 국한되던 중재시술이 뇌동맥류, 뇌졸중 등 고난도 시술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술은 골든타임이 생명이라는 점에서 의료진이 필요한 영상을 얼마나 빠르고 선명하게 보여주는지가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의료진에 따라 시술 시간과 정확도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라며 "결국 앞으로의 AI는 이를 보완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2026-07-20 11:56:16치료

제테마, GLP-1 비만약부터 노안까지…토탈 헬스케어 선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및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제테마가 '글로벌 토탈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웰에이징(Well-aging)과 롱제비티(Longevity)를 아우르는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제테마는 지난 16일 판교 R&D센터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기존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비전 선포식에서 제테마는 기존 사업의 틀을 깨고 '메디컬 에스테틱을 넘어 토탈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식화했다.주력 사업인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 스킨부스터 등 기존 에스테틱 사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한층 확대하는 한편,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대 화두인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 노안 개선 제품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본격 가동해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제테마는 미래 성장의 또 다른 핵심 축인 '더마 코스메틱'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매출 극대화를 위해 화장품 업계에서 20여 년간 탁월한 경영 능력을 입증하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낸 유근직 전 마녀공장 대표를 최근 부회장으로 전격 영입했다.유 부회장의 성공 노하우와 제테마의 독보적인 바이오 기술력을 결합해 코스메틱 시장에서 단기간 내 유의미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가시적인 외형 확장을 이뤄낼 계획이다.제테마는 이번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품질, 영업, 글로벌 사업에 이르는 전 부문의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남정선 제테마 대표이사는 "지난 17년이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으로서의 탄탄한 기초 체력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7년은 바이오 헬스케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제테마의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GLP-1 비만치료제 등 미래 파이프라인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더마 코스메틱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압도적인 실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7-20 11:23:11치료
[김용진의 곤란한 비만 이야기]

비만대사수술과 '0.1%'의 벽 (7편)

[메디칼타임즈=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센터장] 2017년의 일이다. 대한고혈압학회로부터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강의 요청을 받았다. "왜 내과의사들은 비만대사수술 환자를 외과에 의뢰하지 않는가." 오랫동안 다양한 학회 연단에 섰지만, 이토록 철학적이면서도 뼈가 있는 주제는 처음이었다. 솔직히 방향을 잡기 힘들었다. 당시만 해도 내 마음속엔 내과 선생들을 향한 야속함이 자리 잡고 있었다. 비만대사수술은 이미 비만과 당뇨병 치료의 글로벌 표준진료지침에 명시된 엄연한 근거중심의학이다. 암 환자를 발견하면 당연히 외과로 의뢰하는 것처럼,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환자라면 당연히 외과에 의뢰하는 것이 상식 아니냐는 것이 당시 나의 생각이었다.방향을 잡지 못한 채 슬라이드를 만들었다 지우기를 반복하던 늦은 밤, 문득 지난 해외 학회 부스에서 챙겨 두었던 신문 한 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에는 의사가 아닌 한 사회학자가 기고한 칼럼이 실려 있었다. 제목부터 강렬했다. "지난 50년의 비만대사수술 역사상, 왜 '수술 도달률(Penetration rate)'은 여전히 1% 미만인가?" 여기서 수술 도달률이란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는 잠재적 환자 중 실제 수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을 말한다. 사회학자인 저자는 비용, 사회적 인식, 가족의 반대 등 기존 논문들이 지적한 뻔한 원인들을 제쳐두고, 전혀 다른 지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문제는 내과의사가 아니라, 외과의사에게 있다는 것이었다. 내과 의사가 환자를 보내지 않는 게 아니라, 자신의 환자를 안심하고 맡길 만큼 '파트너 외과의사'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 본질이라는 지적이었다. 가슴 한구석이 찌릿해지는 곤란한 진실이었다.그로부터 2년 뒤인 2019년, 우리나라에서도 비만대사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양질의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 것이다. 전 국민 보편적 의료 보장국인 만큼, 한국의 수술 도달률은 다른 나라와 달리 눈에 띄게 높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다. 보장성 강화 첫해에만 대기 수요가 몰리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을 뿐, 이후 정체기를 거쳐 오히려 감소세로 돌아섰다. 현재 대한민국 비만대사수술의 실제 도달률은 0.1% 이하에 불과하다. 수술이 절실한 환자 1000명 중 단 한 명만이 수술대에 오르고 있는 셈이다.2017년의 강의는 사회학자의 분석을 인용하며 마무리 지었었다. "비만대사수술의 도달률을 높이려면 외과의사 스스로 내과의사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솔직한 속내까지 감추진 못했다. 마음 한편에선 여전히 내과 선생들을 원망하고 있었으니까.보험 적용 후 7년이 흐른 지금, 나는 비로소 그 사회학자의 통찰을 전적으로 동의하고 신뢰하게 되었다. 원망을 거두고 나니 외과의사로서 해야 할 일이 명확히 보였다. 이제 나는 매년 나의 수술 데이터를 투명하게 정리한다. 단기적인 체중 감소율뿐만 아니라 합병증 발생 비율과 그 양상, 치료 경과, 재입원율은 물론이고 년 단위의 체중 재증가(Weight regain)와 당뇨 재발 여부까지 샅샅이 기록한다. 그리고 이 날것의 데이터를 내분비내과와 가정의학과 동료 의사들에게 먼저 공유하고 있다. "당신이 믿고 보낸 환자가 지금 이렇게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무언의 증명이자 신뢰의 악수다. 최근 위고비와 마운자로 같은 강력한 비만 치료제(GLP-1 수용체 작용제)의 등장으로 비만대사수술 건수가 다시 한번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다. 역설적이게도 지금이야말로 병적 비만과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가장 적절한 진료'가 무엇인지 냉정하게 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약물이 만능 열쇠가 될 수 없고, 수술 역시 독단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표준진료지침에 근거한 촘촘한 '환자 의뢰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며, 그 출발점은 외과의사 스스로가 내과의사에게 단단한 신뢰를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동료의 신뢰야말로 0.1%라는 차가운 벽을 깨뜨릴 유일한 열쇠다.
2026-07-20 10:51:51개원가

대웅제약, '카트온' 탑재한 '씽크'로 상종 미래병실 모델 발굴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씨어스, 스카이랩스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에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공급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통해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번 도입은 삼성서울병원이 추진 중인 '스마트병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내 2개 병실을 디지털 전환 테스트베드인 '스마트병실'로 조성해 운영 중이며, 병동 모니터링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환자 경험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씽크'는 스마트병실에서 모니터링하는 다양한 생체신호 가운데 심전도와 혈압, 산소포화도 모니터링을 담당한다.이번에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에 도입된 '씽크'는 기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 반지형 연속혈압계 '카트온'을 결합한 형태의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환자가 초소형 웨어러블 장치를 착용하면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등 주요 생체신호가 실시간으로 수집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중앙 모니터에 연동되며,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병동 내 환자 상태를 연속적으로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특히 AI 기술이 생체신호를 분석해 심정지 및 사망 전 발생하는 악성부정맥 등의 전조증상을 의료진에게 빠르게 알려줄 수 있다. 또한 심야 시간대 반복적으로 활력징후를 측정해야 했던 부담을 줄여 환자의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간호 인력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웅제약은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과 별도로 올해 초 씽크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병동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2026년 3분기 내 39개 병상에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측정을 주축으로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최근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치료 비중이 높아지면서 일반병동에서도 환자 상태를 빈틈없이 관찰해야 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환자실에서 전실된 환자, 고난도 수술 후 회복 환자, 심혈관계 고위험 환자 등은 일반병동에 입원해 있더라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이에 기존의 측정기기를 획기적으로 소형화한 웨어러블 센서와 AI를 활용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은 환자 상태를 24시간 연속 관찰할 수 있어 일반병동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이번 삼성서울병원 공급을 계기로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씽크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씽크는 전국 16개 상급종합병원에 도입되며 스마트병원 모델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혈압, 혈당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연계해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 뉴스위크의 '2026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국내 1위(세계 26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초로 HIMSS 디지털 평가 7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디지털 의료 혁신을 선도해 온 삼성서울병원의 미래형 스마트병실에 씽크가 도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웅제약은 씽크를 기반으로 의료진에게는 정밀한 임상 판단을, 환자에게는 가장 안전한 입원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병원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7-20 10:36:04국내사

엘앤케이바이오 '블루엑스-C', 프리미엄 가격으로 미국 공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 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가 지난 14일(미국 시간 기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병원에서 '블루엑스-C(BluEX-C)'를 활용한 전방 경추 추간판 제거 및 유합술(Anterior Cervical Discectomy and Fusion, ACDF)을 연이어 2레벨(Level)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국 경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FDA 승인 이후 단기간에 미국 주요 병원들로부터 잇따른 선택을 받으며, '블루엑스-C'의 빠른 시장 진입과 본격적인 상업화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추 시장의 게임 체인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수술을 집도한 앤서니 신 박사(Dr. Anthony Sin)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옥스너 LSU 헬스(Ochsner LSU Health) 신경외과 센터 소속 전문의로 기존에 고정형(Static) 케이지를 주로 사용했으며, 이번 경추 수술을 통해 익스팬더블(높이확장형) 기술을 처음 도입했다. 지난 주 1레벨 ACDF 수술에서 블루엑스-C의 성능을 확인한 이후, 곧바로 2레벨 ACDF 수술에도 동일 제품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수술 전 확장형 기술의 효용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었던 신 박사는 수술 후 "디스크 공간에 완벽하게 맞도록 높이를 미세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특히 케이지를 삽입한 후 원하는 높이까지 점진적으로 확장해 추간 공간을 정밀하게 복원하는 엘리베이션(Elevation) 과정이 최대 1.6mm까지 매우 부드럽고 정밀하게 작동해 환자 맞춤형 수술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극찬했다.더욱 주목할 점은 블루엑스-C가 미국 현지 병원의 제품 등록 과정에서 회사가 미국 내 처음으로 성과를 알렸던 제품의 가격(4~5배 수준)을 뛰어넘는 더욱 높은 프리미엄 가격대로 병원 등록을 마쳤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고가 정책이 아닌, 제품의 차별화된 성능과 임상적 효용성이 미국 척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현지 대형 병원들이 기존 제품 대비 훨씬 높은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본 제품을 채택하는 것은, 정밀한 높이 조절을 통해 환자 예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블루엑스-C'만의 압도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첫 번째 성공 사례 이후, 이번 수술 사례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제품 등록과 수술 일정이 빠르게 확정되고 있다"며 "기존 고정형 케이지를 고수하던 척추 전문의들도 블루엑스-C를 경험한 후, 기술적 차별점에 매료돼 일회성 수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사용으로 이어진 점이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의 확신과 지속적인 수술 성공 사례 축적은 블루엑스-C가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글로벌 경추 임플란트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며 "미국 내 공급망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고부가가치 전략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추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0 10:25:18치료

복지부, 거점외상센터 신규 도입…참여기관 2개소 공모 실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최중증 및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까지도 치료할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에 최대 77억을 지원하는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참여기관 2개소를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보건복지부가 거점외상센터 설치 지원사업 참여기관 모집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에 참여할 권역외상센터를 7월 20일(월)부터 8월 31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그간 정부는 중증외상환자 진료 유지를 위해 권역외상센터를 지정해 지원해왔다. 2014년 3개 센터가 개소하며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환자 진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그간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2015년 30.5%에서 2023년 9.1%로 꾸준히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그러나 지역 의료 환경 및 역량 차이 등으로 중증외상환자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기관도 있었다. 이에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거점외상센터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거점외상센터는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를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등을 활용해 적극 수용하여 최종 치료를 제공하고, 고난도·특수외상 등 최중증외상환자도 책임 치료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권역외상센터에는 기관당 기능 강화에 따른 시설·장비 확충비용 54억 6천만 원, 헬기 계류장 등 설치·운영비 22억 5천만 원 등 최대 총 77억 1천만 원이 지원된다.사업에 선정된 권역외상센터는 ▲ 연간 외상환자 수가 1,300명 이상, ▲ 중증외상환자 수 400명 이상이고, ▲ 광역 외상진료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해야 하며, ▲ 외상환자 수용 제한 연간 총량이 500시간 이내 등 운영기준을 충족해야 한다.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권역외상센터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오는 8월 31일(월)까지 보건복지부에 신청하면 된다.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새롭게 추진되는 거점외상센터 등 중증외상진료체계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생사의 갈림길에 선 모든 중증외상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거점외상센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역량과 사명감을 갖춘 많은 권역외상센터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청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26-07-20 10:21:22제도・법률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