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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복무 단축이 돈벌이?…유영하 의원 발언에 의료계 '발칵'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 단축 요구를 '돈벌이'로 치부하는 발언을 하면서 의료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의사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해당 발언의 철회와 사과를 촉구하는 상황이다.3일 의료계에서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유 의원은 군의관·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요구에 대해 의사가 소명의식을 내팽개치고 돈을 벌기 위해 복무 기간 단축을 해달라는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왼쪽)이 국방부 안규백 장관에게 질의응답하고 있다.또 의료계가 국회에 제도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것을 두고 로비가 심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표현하며, 국가가 이들의 주장을 받아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재의 군의관·공보의 수급 붕괴는 의사들의 소명의식 부족이 아닌, 국가의 잘못된 제도 설계와 정책 실패 때문이라고 반박했다.현역병은 18개월을 복무하는 반면 군의관과 공보의는 군사교육 기간을 제외하고도 3년을 복무해야 해, 젊은 의사들이 현역병을 선택하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지적이다.정부가 불합리한 유인구조를 방치한 채 정책 실패의 책임을 젊은 의사들의 직업윤리 문제로 전가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단순한 복무기간 감축을 넘어 군 의료체계의 근본적인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병의협은 "군의관과 공보의가 사라지는 이유는 제도가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역병을 선택하는 것은 국가가 만들어 놓은 제도적 유인구조에 따른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의사에게 소명의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다른 국민보다 현저히 긴 병역의무를 감수하도록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돈을 좇는 사람으로 비난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강제로 오래 복무시키는 것이 군 의료를 지키는 길이 아닌 만큼, 복무기간 현실화와 함께 군 의료 및 지역 공공의료 체계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 역시 유 의원 발언에 항의하며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다. 황규석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유 의원실을 방문해 항의 요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서울시의사회는 복무기간 현실화 요구가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정한 조건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정당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복무 이후 수련과 연구 등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하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군 의료와 지역 공공의료 인력 문제를 젊은 의사 개인의 소명의식과 희생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 아울러 의료계의 정당한 정책 설명 활동을 부정적인 로비로 묘사한 것 역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의사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소명의식으로 의료시스템을 지탱해 왔다"며 "국가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까지 의사의 희생에 맡겨서는 안 된다.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정부와 정치인이 이행해야 할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이어 "군 의료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를 마련하는 일 역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의료계가 국회의원을 만나 현장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제도 개선을 요청하는 것은 정당한 정책 활동인 만큼, 이를 로비로 표현한 발언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상급종합병원 도약 통해 서울 동부권 대표 병원 자리매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서울 동부권 환자들이 굳이 대형병원을 찾아가지 않고 믿고 진료를 맡길 수 있도록 중증, 응급 의료 역량을 강화해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개원 20주년, 사람으로 치면 마침내 성인이 된 강동경희대병원의 새 수장을 맡은 이형래 병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이러한 말을 꺼내놓았다.적어도 강동경희대병원 인근의 서울 동부권 시민들이 흔히 말하는 빅5 등 대형병원을 찾아 돌아다니지 않도록 완전한 거점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강동경희대병원 이형래 신임 병원장은 임기 내 최우선 목표로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연구중심병원 도약을 제시했다.이를 위한 첫 걸음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다. 지난 20년간 꾸준히 진료 역량을 키워온 만큼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표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여기에 있다는 판단에서다.이형래 병원장은 "지난 20년간 강동경희대병원은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이제는 그동안 축적한 진료 역량을 기반으로 역할과 체계를 한 단계 높여야 하는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중증, 응급, 필수 의료 역량에 집중해 상급종합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여기에 환자 중심 의료 문화를 더해 진료의 질과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잡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그가 중증, 응급 의료 강화를 최우선 목표에 둔 것은 거점 병원으로 자리잡기 위한 최소한의 기반이라는 믿음 때문이다.적어도 권역 내의 중증, 응급 환자가 대형병원을 찾아 나서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는 그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목표다.이형래 병원장은 "거점 대학병원이라면 적어도 중증 환자가 멀리 있는 대형병원을 찾아다니지 않고 우리 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 인력과 시설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퇴원하는 순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미 강동경희대병원은 이에 맞춰 중증, 응급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중증 환자 비율과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진료과 간 협진 체계를 고도화해 진정한 지역 대표병원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그가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다학제 협진이다. 여기에 더해 그는 대표적인 중증 질환인 암 환자를 위한 패스트트랙 제도에 힘을 싣고 있다.암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때 이곳 저곳을 스스로 돌아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겠다는 의지다.이형래 병원장은 "암 환자에게 기다리는 시간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다"며 "검사와 진단이 늦어질 수록 환자와 가족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암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에 들어오면 즉시 다학제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고 검사와 진단, 수술과 항암 치료까지 신속하게 연결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만든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적어도 암과 뇌졸중 등 치료 시기가 예후를 좌우하는 질환에 대해서는 이러한 신속 진료 체계를 계속해서 강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학병원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인 연구 분야에 대해서도 대대적 투자가 이어진다. 결국 연구 경쟁력이 환자 치료로 이어져야 진정한 대학병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 병원장은 "결국 대학병원의 역할은 이미 정립된 치료법을 넘어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을 연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환자에게 혜택으로 되돌아가는 구조에 있다"며 "임상 연구 기반과 지원 체계를 강화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또한 의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등 미래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를 육성할 것"이라며 "특히 의학과 치과, 한방이 공존하는 강동경희대병원만의 특성을 살려 융합 연구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이러한 노력을 환자들이 점점 알아주며 제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서울 종합병원 중 1위,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며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연구중심병원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환자 중심 문화를 굳건히 지키며 강동경희대병원의 향후 2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가치기반의료 깃발 올린 아산병원…한국형 모델 제시할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치기반의료(Value Based Healthcare)를 국내에 정립시키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이 팔을 걷고 나섰다.환자 자기 평가 도구(Patient-Reported Outcome Measures, PROMs)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담 조직을 마련하며 한국형 가치기반의료 모델 정립에 나선 것. 국내 실정에 맞는 효용성 있는 모델을 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시하겠다는 목표다.서울아산병원이 한국형 가치기반의료 체계 모델 구축을 목표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사진=AI 생성).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은 1일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가치기반의료가 정립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항목을 차용해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아산병원의 위상에 걸맞게 환자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가치기반의료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환자 자기 평가 도구를 확대할 것"이라며 "또한 오는 10월 심포지엄을 통해 학술적 근거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가치기반의료는 의료의 목적을 생존율이나 치료 결과 개선에만 두지 않고 투입된 전체 비용 대비 치료 전후 삶에서 체감하는 건강 상태까지 포함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의미한다.식도암 수술 후 완치됐지만 수술 부위의 반복적인 협착으로 음식 삼키는 게 어렵다면 환자가 느끼는 삶의 질은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부분까지 감안해 케어하는 모델이다.이제환 진료 부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가치기반의료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훨씬 이전부터 양적 성장보다 질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인 기반을 다져왔다"며 "1989년 개원 당시 의사 중심, 병원 중심의 폐쇄적인 의료 풍토 속에서 국내 최초로 환자 중심 병원을 선언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1993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 질 향상(PI) 전담팀을 구성해 환자 안전 사례를 보고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진료 프로세스를 점검해 왔다"며 "2012년에는 자체 의료 질 관리 시스템인 아산글로벌스탠다드(AGS)를 구축해 환자가 병원에 들어온 후 나가기까지 모든 접점을 평가해 의료 서비스 질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AGS는 세계적인 의료기관 평가 기구인 JCI 인증에 의존하지 않고 병원 특성에 맞춘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기준 개발부터 규정 수립, 자체 평가까지 병원 스스로 시행한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이를 기반으로 환자 자기 평가 도구를 확대하고 전담 조직을 마련해 보다 체계적으로 가치기반의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서울아산병원의 방침이다.서울아산병원 조민우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우리나라, 작게는 서울아산병원에서도 가치기반의료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지만 다소 분열적이고 파편적으로 진행된 측면이 있다"며 "이를 개념화해서 정립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실제로 환자 자기 평가 도구는 가치기반의료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는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를 의료진과 제 3자의 개입 없이 환자 스스로 직접 보고하는 걸 의미하는 지표.환자가 증상, 기능, 삶의 질을 체계적으로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의료진이 놓치기 쉬운 변화를 조기 포착하는 것이 목표다.이는 치료 안전성을 높일 뿐 아니라 환자 중심의 치료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서울아산병원은 2026년 'PROM 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전담팀을 구축해 이미 일부 진료과에서 시행 중인 기초 단계의 PROM을 확대 및 고도화하고 있으며 전용 플랫폼도 마련했다.현재 수집된 데이터를 46개 진료과에서 진료와 연구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목소리를 치료 방향 설정과 의료 질 향상 활동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있다.여기서 더 나아가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해 신뢰도 높은 환자 중심 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것이 서울아산병원의 계획이다.서울아산병원 박수성 기획조정실장은 "정형외과 교수로서 선배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교훈 중 하나가 바로 X레이를 보고 환자를 평가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 자체가 곧 주요 지표이며 목표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결국 치료 결과도 좋아야 하지만 의사가 예상하지 못한 환자의 불편함을 케어하는 것도 의료기관이 해야할 일"이라며 "이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최대의 만족도를 얻기 위한 방향을 준비해 왔고 가치기반의료를 천명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국내 최초로 중증 노년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 후까지 전주기 진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위드원(WithONE) 프로그램도 이러한 가치기반 의료 구축의 일환이다.실제로 서울아산병원은 중증 노년 환자의 재입원 문제를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2020년 시니어환자위원회를 설립해 치료 연속성을 높이는 진료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으며 2021년부터 이를 위드원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위드원 서비스를 이용한 고령 환자만 5년간 1만 명이 넘으며, 고령 환자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건수는 총 5천 건을 넘어섰다.이와 함께 한국형 가치기반의료 모델을 학술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오는 10월 28일 열리는 가치 기반 의료 심포지엄이 대표적이다. 이 자리에서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중심 가치의료의 필요성과 함께 세계 유수 병원의 모범 사례, 서울아산병원의 실천 활동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이제환 진료부원장은 "이미 유럽과 싱가폴 등에는 환자 자기 평가 도구는 물론 이에 대한 평가 기구와 체계가 상당 부분 정립돼 있는 상황"이라며 "많은 부분을 벤치마킹해서 적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미 성공적 모델을 구축한 국가의 주요 병원 사례를 함께 검토하고 서울아산병원이 가고자 하는 길을 공유하며 우리나라에 맞는 가치기반의료 체계 구축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국회 앞 시위…유영하 의원 군의관 발언 규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 현실화 요구를 '돈벌이'로 치부한 것을 두고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의사회는 국회 앞 1인 시위를 통해 유 의원의 공개 사과와 즉각적인 복무기간 현실화를 촉구했다.3일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황규석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1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개최했다. 이번 시위는 유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들이 소명의식을 내팽개치고 돈을 벌기 위해 복무 기간 단축을 요구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국회 앞에서 유영하 의원 규탄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당시 유 의원은 의료계의 국회 정책 활동을 로비라고 표현하며, 의사가 단지 돈을 버는 근로자 같으면 존중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이에 황 회장은 해당 발언이 젊은 의사들의 헌신을 폄훼하고, 근로자의 가치를 비하하며 의사와 노동자를 갈라놓는 부적절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복무기간 현실화 요구는 특별한 혜택이나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정한 조건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바로잡자는 정당한 권리 행사라는 설명이다. 의사에게 시간은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의학 지식과 술기를 익혀 환자를 더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역량 강화의 기회라는 것.황 회장은 "현역병보다 현저히 긴 기간 국가의 부름에 응해 복무한 젊은 의사들의 희생이 돈벌이라는 말로 평가받아서는 안 된다"며 "유 의원의 발언은 젊은 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비하하고 노동자와 의사의 갈등을 초래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자의적인 논리로 젊은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경제적 탐욕으로 매도하거나 불공정한 제도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에게 소명의식을 앞세워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그는 군 의료 인력 수급 문제는 국가와 정치인의 책임임을 명확히 했다. 실제 올해 군의관 편입 인원은 304명이지만 전역 인원은 745명에 달해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며, 신규 의사 공보의 역시 98명으로 줄어 전체 인원이 처음으로 600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이처럼 수급 위기가 이미 현실화한 상황에서 유 의원이 언급한 '점진적 감축' 방안은 안일한 대처라는 비판이다. 또 국회를 찾아 현장 문제를 설명하는 것은 정당한 정책 활동일 뿐 로비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황규석 회장이 유영하 의원(왼쪽)을 항의 방문해 발언 철회와 사과를 촉구하는 시정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시위 직후 황 회장은 유 의원실을 항의 방문해 망언 철회 및 공개 사과, 복무기간 현실화 즉시 추진 등을 담은 요구서를 전달했다.황 회장은 "군 의료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복무제도를 만드는 것은 국가와 정치인의 책임"이라며 "정치인이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를 방치한 채 그 책임을 의사 개인의 헌신과 희생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이어 "유 의원이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공개 사과를 거부한다면 군의관과 공보의, 근로자의 명예와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가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9-03 18:00:30개원가

여·야 통합돌봄법 개정안에 간무협 "간무사 투입 절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여·야가 나란히 발의한 '돌봄통합지원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제도 재설계를 촉구했다.3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접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농어촌과 의료취약지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여·야의 결단이라는 평가다.여·야가 나란히 '돌봄통합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의료취약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간호조무사 활용을 촉구했다.간무협은 입장문을 통해 제도의 취지와 달리 돌봄 현장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조명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찾아가는 통합돌봄의 성패는 '의료의 결합'에 달려있지만, 농어촌과 취약지는 간호 인력난으로 방문의료 인프라 자체가 멈춰 섰다는 우려다.특히 간무협은 기존의 '간호사 중심 정책'을 탈피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간호인력의 43%, 의원급 일차의료 간호인력의 86%를 차지하는 간호조무사를 제도 밖 유령 인력으로 두는 것은 숙련된 인프라를 방기하는 정책적 착오라는 것.간호사 단독 인력만으로 전국 농어촌을 감당하겠다는 구상은 지방의 인력난을 외면한 비현실적 구상이며, 즉시 투입 가능한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등 실용적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미래연구원 역시 취약지역 우선 지원 및 다학제 인력의 유연한 활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사실도 조명했다. 현장 의사의 84.1%가 간호조무사의 방문진료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특정 직역 중심의 경직성을 벗어나야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개정안 역시 무제한적 확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력난이 극심한 취약지역에 한해 의사의 지도 아래 숙련된 간호조무사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길을 터주자는 취지라는 게 간무협 측의 설명이다.간무협은 "간호사 인력을 지속 확충하겠다는 방안은 장기적 대책일 뿐 당장 돌봄이 절박한 어르신들에게 대책이 될 수 없다"며 "간호계 역시 간호조무사를 보조 인력이라는 틀에 가두어 반대하기보다, 취약지 돌봄 공백을 메우는 대의에 대승적인 자세로 함께해 달라"고 촉구했다.이어 "새 제도의 한계를 보완해 실제 작동 가능한 구조로 재설계하는 것은 국회의 엄중한 책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난 시행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여·야가 발의한 개정안을 조속히 병합 심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9-03 11:15:09개원가

의협 글로벌 리더십 확장…김택우 회장 CMAAO 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026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연맹(CMAAO) 서울총회에서 제43대 CMAAO 회장으로 공식 취임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의료계로 리더십 확장에 나선다.2일 대한의사협회는 본회 김택우 회장이 이날 오후 앰배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CMAAO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CMAAO 서울총회는 지난 2005년 제24차 총회 이후 21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행사다.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왼쪽)이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연맹 서울총회에서 제43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현장엔 아시아·오세아니아 11개국 의사회 대표단과 80여 명의 국내외 보건의료계 지도자들이 모여 회원국 간 연대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재클린 키툴루 세계의사회(WMA) 회장과 박정율 WMA 차기 회장, 라민 파르사파시 사무총장, 오트마 클로이버 전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1956년 설립된 CMAAO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6개 회원국 간 상호 협력과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국가 의사회 연맹이다. 과거 한국 의료계에서는 명주완, 문태준, 김재정 회장이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총회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3일 의료 전문직 자율성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을 거쳐 4일 회원국 공동 결의안을 최종 채택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인공지능 발전과 고령화, 필수의료 및 의료인력 문제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세대 간 조화를 추진한다. 의협과 CMAAO가 협력해 젊은 의사 참여 독려 지원 프로그램을 처음 시도, 선배 세대의 경험과 젊은 의사들의 새로운 시각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김택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사의 전문성과 직업적 자율성 수호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일방적인 의료 정책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김 회장은 "의사의 자율성은 단순한 직역의 권익을 넘어 환자의 안전과 건강권을 지켜내는 핵심"이라며 "의료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 정책에는 단호히 목소리를 내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반드시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의료계 전체로 책임을 넓히라는 뜻으로 새기고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충실히 계승해 발전시키겠다"며 "CMAAO와 WMA를 잇는 핵심 가교로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의료계의 목소리를 세계 무대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2 16:09:14개원가

의협, 군의관·공보의 복무기간 현실화 국회 토론회 개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국회와 함께 군의료 및 지역 공공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2일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군의관·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 현실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의관·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 현실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 포스터이번 토론회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임종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백종헌 의원 등 여야 간사 4인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국방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현재 현역병 복무기간은 육군 기준 18개월까지 단축된 반면, 군의관과 공보의는 군사교육기간을 포함해 38개월을 복무하고 있다. 이 같은 복무기간 불균형은 젊은 의사들의 현역병 입대 쏠림 현상을 유발해 군 의료체계 약화와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 공공의료 기반 붕괴로 직결되고 있다.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국회 여야 5개 의원실에서 군의관 및 공보의 복무기간을 2년 내외로 단축하는 병역법, 군인사법,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 지난달 28일에는 한국의학교육협의회 13개 회원단체가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해당 법안들의 정기국회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토론회에선 이 같은 의료계 목소리를 반영해 복무기간 현실화의 타당성을 진단하고 수급 감소가 미치는 치명적 영향을 분석한다. 아울러 관계부처 책임자와 의료계 전문가, 의대생 및 전공의 당사자들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병역 이행과 수련체계를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구체적인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여야 국회의원들과 의료계 젊은 주역들이 모여 위기에 처한 군의료와 지역 의료의 해법을 찾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군의료 붕괴를 막고 지역 필수의료 인력인 공보의의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하도록 국회에 발의돼 있는 관련 개정안들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 조속히 통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9-02 11:47:04개원가

안과의사회 "가을철 결막염 주의…안구건조증 감별 필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큰 일교차와 잡초 꽃가루가 겹치는 가을철을 맞아 알레르기결막염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한안과의사회가 안구건조증과의 정확한 감별과 올바른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1일 대한안과의사회는 봄철과는 다른 가을철 알레르기결막염의 발병 원인과 최신 관리법을 안내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반려동물 양육 확산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9~11월은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 등 눈 동반 질환이 다시 늘어나는 계절 패턴을 보인다. 대한안과의사회가 안구건조증과의 정확한 감별과 올바른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가을형 알레르기결막염은 나무와 잔디 꽃가루가 날리는 봄과 달리, 8~10월에 집중적으로 날리는 돼지풀, 쑥, 환삼덩굴 등 잡초류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다.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가 점막의 방어력을 떨어뜨려 같은 농도의 꽃가루에도 증상이 쉽게 나타나며, 건조한 공기로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알레르겐 자극이 누적된다.가을은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결막염이 동시에 나타나기 쉬워 정확한 감별이 중요하다. 심한 가려움은 알레르기, 이물감과 뻑뻑함은 건조증에 가깝지만 두 질환이 겹치는 경우가 흔하다. 우세한 질환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사용이나 인공눈물 성분 선택 등 치료 방향이 달라지므로 자가 판단을 피하고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난방 가동과 환기 감소로 실내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포자 농도가 높아지는 것도 원인이다. 침구와 커튼 등 직물류에 알레르겐이 쌓이기 쉬워 정기적인 세탁과 환기가 필요하다. 추석 성묘나 벌초 등 야외활동 시에는 잡초 접촉 위험이 커 고글형 선글라스 착용이 권장되며,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해야 한다.의사회는 가려움이나 충혈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눈부심, 시력 저하가 동반될 경우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눈이 가려울 때는 비비지 말고 냉찜질과 인공눈물로 진정시키며, 스테로이드 안약의 임의 장기 사용은 피해야 한다.대한안과의사회 정혜욱 회장은 "가을철 알레르기결막염은 안구건조증과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자가진단이 쉽지 않다"며 "증상이 의심되면 임의로 안약을 쓰기보다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9-01 17:25:50개원가

반에이치클리닉, 정밀의학 기업 RGCC와 '정밀 암 케어' 맞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표준 항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의학과 정밀 암 검사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치료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31일 반에이치의원은 글로벌 정밀의학 기업 RGCC와 서울 강남 본원에서 대한민국 맞춤형 통합 종양학 발전 및 임상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반에이치의원과 RGCC이 대한민국 맞춤형 통합 종양학 발전 및 임상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수술과 화학 항암제, 방사선 등으로 대변되는 기존 암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의 신체 면역과 대사 환경을 복원하는 기능의학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반에이치의원의 임상 인프라에 RGCC의 순환종양세포(CTC) 정밀 검사 및 프로파일링 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치료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2004년 설립된 RGCC는 혈액 내 극미량의 암세포를 검출하는 CTC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종양DNA(ctDNA)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합한 정밀의학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이를 통해 환자 개별 종양의 유전자 정보와 단백질 발현 양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약물 감수성 및 치료 저항성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국 파트너인 반에이치의원은 2010년 개원 이래 7만 건 이상의 만성 질환 및 암 환자 임상 사례를 축적해 온 기능의학 의료기관이다. 이재철 대표원장을 필두로 환자의 영양과 면역 체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모델을 구축해 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임상 교육 프로그램과 정밀 분석 세미나를 가동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국내 다기관 공동 학술 연구를 추진해 암 유전자 데이터를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기존 대학병원의 암 치료를 보완하고, 환자의 질환 진행 경과에 대응하는 맞춤형 통합 암 케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반에이치의원 이재철 대표원장은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밀 분석에 기반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기존 암 치료의 한계와 부작용을 극복할 보완적 대안으로 기능의학과 유전학 분석이 활용되고 있다"며 "새로운 맞춤형 치료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학계와 의료계의 적극적인 연구와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1 17:09:21개원가

AI 심장나이 실제 나이보다 많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인하대병원 심장내과 백용수 교수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6)에서 대한심장학회(KSC)-유럽심장학회(ESC) 공식 공동 세션의 대표 연자로 초청받아 인공지능(AI) 심전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인하대병원 심장내과 백용수 교수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6)에서 AI 심전도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1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양측 공동 세션은 '심혈관 건강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솔루션의 세계적 영향(The Global Impac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igital Solutions in Cardiovascular Health)'을 주제로 열렸다.백 교수는 이 자리에서 '실제 나이를 넘어서: AI 기반 생물학적 심장나이의 다인종 교차 검증(Beyond Chronological Age: Cross-Ethnic Validation of AI-Estimated Biological Heart Age)'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이번 발표는 국내에서 개발한 AI 심전도 기술로 10초간 측정한 12유도 심전도를 이용해 생물학적 심장나이를 추정하고, 이를 한국의 대규모 임상 데이터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서 검증한 결과를 담고 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AI 심장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높은 사람들은 사망과 심방세동을 비롯한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경향이 한국과 영국 데이터에서 공통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내 개발 모델을 타 인구집단에 적용할 때 위험도의 상대적 순위는 유지됐으나 절대적인 수치와 판단 기준은 의료환경에 따라 재보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백 교수는 AI 심장나이를 단순한 실제 심장 연령이 아닌, 기존 나이 지표로 포착하기 힘든 심혈관 노화와 누적된 질병 부담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기술의 임상적 가치는 예측 정확도를 넘어 고위험 환자를 선별해 조기 치료로 연결하는 진료 흐름 구축에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인하대병원과 AI 의료기업 딥카디오(DeepCardio)의 공동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팀은 국내 10개 대학병원 심전도 자료 검증을 거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연계 장기 예후 분석 및 영국 바이오뱅크 활용 국제 외부 검증으로 범위를 넓혀왔다.백용수 교수는 "AI는 의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임상적 의사결정을 돕는 도구"라며 "국내 기술의 신호가 다른 인구집단에서도 재현됨을 국제 무대에서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딥카디오와 함께 정밀 심혈관 의료의 임상 적용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1 11:57:22대학병원

전국전공의노조 첫 단체협약 성과…백병원 임금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 사상 최초로 수련병원과 전공의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부당한 임금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집단적 노사관계의 포문을 열었다.31일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일산백병원에서 백중앙의료원과 2026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 박수민 일산백병원 지부장 등을 비롯해 백중앙의료원 서진수 의료원장, 양재욱 부산백병원 원장, 최원주 일산백병원 원장 등 양측 실무진이 참석했다.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 일산백병원에서 백중앙의료원과 2026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교섭은 지난 3월 병원 측이 일방적인 임금체계 변경과 근로계약서 작성을 강요한 것에 대해 전공의노조가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노조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8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으며, 8월에는 유청준 위원장이 직접 서진수 의료원장과 면담을 진행하는 등 치열한 협상을 이어왔다.총 9개 조로 이뤄진 임금협약에는 보전수당, 야간당직수당, 근속수당 신설과 면책합의금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보전수당을 통해 임금체계가 변경돼도 기존보다 임금이 하락하지 않도록 방지했으며, 근속수당과 야간당직수당을 신설해 전체적인 임금 인상을 도모했다.또한 과거 통상임금 미산정으로 인한 미지급 임금과 계약서 작성 강요 등으로 발생한 법적 귀책 사유에 대해 면책합의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명칭이 부적절하고 기준이 불분명했던 성과급 역시 노조의 의견을 반영해 변경하기로 합의했다.전공의노조는 지난 28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뒤 주말 동안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80.06%의 투표율과 93.49%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최종 임금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노사는 향후 임금 외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교섭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유청준 전공의노조 위원장은 "병원 측이 일방적으로 임금체계를 변경하고 근로계약서 작성이나 변경을 강요할 때 부당한 처우에 노동조합을 통해 대응하기로 결정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실제 백병원 전공의들이 노동조합에 대대적으로 가입하면서 노조가 대표성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공의들의 근로조건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수련병원이 전국에 상당히 많이 확인된다"며 "모든 전공의가 노조에 가입해 부당한 임금이나 처우에 대해 집단적 노사관계를 통해 당당하게 대응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9-01 11:43:58개원가

대전협 새 집행부 공식 출범…국가 책임 수련 정조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9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하며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국가 책임 수련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1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의주 신임 회장을 필두로 제29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의주 신임회장은 지난 7월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54.26%의 투표율과 91.71%의 찬성률로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의주 신임 회장을 필두로 제29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대전협은 그동안 정부와 국회, 유관 단체를 상대로 전공의의 요구를 꾸준히 전달해 왔다. 특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함께 제시하며 수련 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다.이를 통해 연속 수련시간 상한 단축, 수련 예산 확대, 기입영자 및 입영대기자의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및 배상보험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또 수련실태조사 정례화,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 정책브리프 발간, 보호수련시간 연구, 대전협 사단법인화 및 젊은의사협의회 발족 등을 통해 협회 내부의 변화 기반도 다졌다.새롭게 출범한 29기 집행부는 향후 과제로 국가가 책임지는 의료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꼽았다. 수련에 필요한 재정을 국가가 부담하는 구조로 넓혀가고, 보호수련시간을 보장해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대체인력 체계를 구축해 전공의의 업무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이의주 신임 회장은 "지난 시간 전공의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배제됐고 현장을 지켜온 당사자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참여의 문은 넓어졌으나 정해진 결론을 확인하는 자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정책의 무게를 감당하는 것은 결국 현장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침묵으로는 무엇도 바꿀 수 없으며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회무로 답하겠다"며 "의료 인력 양성은 개별 병원의 몫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이며 전공의가 마주하는 문제는 의료 제도 전반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현장 전문가이자 미래 의료를 감당할 세대로서 여러 현안에 의견을 내고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에 참여해 젊은 의사의 시각을 전하겠다"며 "판단에 앞서 의견을 듣고 논의 과정과 결정 배경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며 "협회를 움직이는 힘은 전공의 선생님들의 관심과 참여에 있으며 항상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제29기 집행부는 이의주 회장(서울아산병원 외과)을 비롯해 ▲박찬우(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정정일(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부회장 ▲고동균 국제이사(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사비 기획이사(경희의료원 피부과) ▲윤영현 대외협력이사(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배중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송하윤(분당제생병원 내과)·이종운(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수련이사 ▲김재의(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박준영(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최재혁(아주대학교병원 인턴) 정책이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2026-09-01 11:39:38개원가

비만약 최저가 제시한 비대면 진료 앱…위법성 논란 재점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 가격과 처방 병원 정보를 노출하면서 이를 둘러싼 위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의료계와 법조계는 전문약 대중광고 금지 위반 및 환자 유인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플랫폼 측은 환자 알 권리를 위한 조치라며 맞서는 형국이다.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 가격과 처방 병원 정보를 노출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약 이름 가려도 유인 뚜렷…법조계 "위법 소지 다분"31일 의료계에서 닥터나우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전문의약품 노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환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로 봐야 할지, 아니면 전문의약품 광고 및 환자 알선 행위로 봐야 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상황이다.논란의 발단은 관련 앱이 지도에 마운자로·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 가격과 처방 가능 병·의원을 노출하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상품명을 일부 가린 채 비급여 가격, 용량, 인근 처방 가능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식이다.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병원 찾기 메뉴에 들어가면 지도 내에 구매 가능 지점과 가격이 한 번에 팝업되고, 이를 클릭하면 방문 예약 페이지로 이어진다.이와 함께 플랫폼 이용자에게 관련 의약품의 용량·수량을 '다이어트 주사제', '최저가', '온누리(상품권) 가능' 등의 키워드와 엮어 안내하는 알림톡이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약국이나, 최저가인 약국을 한데 모아놨다는 식이다.이에 법조계에선 관련 서비스가 약사법과 의료법을 동시에 위반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이전의 정부 규제 공백 속에서 플랫폼이라는 회색지대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다.미용 의료 정보 플랫폼과 달리 전문의약품의 명칭과 가격, 수량까지 특정해 환자를 유도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와 관련 법무법인 서로 이강일 변호사는 "이 서비스는 수술이나 시술 가격을 비교하는 미용 플랫폼과 달리, 위고비나 마운자로 등 전문의약품의 특정 상품명과 수량을 제시하는 방식"이라며 "환자가 수량과 용량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병원으로 환자가 유인될 수 있게 만든 구조는 광고이자 유인 및 알선 행위로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물론 비급여 가격 자체는 표시할 수 있지만, 처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노출해 수수료나 광고비를 취한다면 의료법 위반을 피하기 어렵다"며 "특정 전문의약품에 대한 가격 비교 자체가 애초에 성립될 수 없는 만큼, 결국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 문제가 함께 충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협 "영리 목적 유인행위 변질 우려…오남용 조장"의사단체들 역시 플랫폼의 이 같은 영업 방식이 영리 목적의 환자 유인 및 알선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겉으로는 단순 정보 제공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플랫폼과 계약을 맺거나 광고비를 지불한 특정 병원들에 환자를 유도하는 구조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관련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다이어트 주사제'라는 단어도 비판 대상이다. 치료 목적으로 엄격한 기준 하에 처방돼야 할 전문의약품을 다이어트 명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하는 것은 오남용을 부추기는 행위라는 우려다.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비만 치료제 노출 서비스를 두고 각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전성훈 법제이사는 "이런 서비스 방식은 경제적 이익과 분리돼 있는지를 판단하기 매우 어렵다"며 "표면상으론 영리 목적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간접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기 쉽다. 특히 이용자에게 보낸 알림톡을 통해 노출되는 기관과 특정 계약이나 제휴가 이뤄진 것은 아닌지를 외부에선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 같은 서비스 방식은 의료법상 영리 목적 환자 유인에 해당할 소지가 다분하다"라며 "무엇보다 의사 판단하에 엄격한 기준을 거쳐 처방돼야 할 전문의약품을 다이어트 주사제로 칭해 아무에게나 파는 일반 의약품처럼 광고하는 것 자체도 문제"라고 지적했다.■플랫폼 "음성적 쏠림 문제  막기 위한 환자 알 권리 보장"반면 플랫폼 등 산업계에선 이 같은 서비스가 정보 비대칭이 심한 비급여 시장에서 환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반박이 나온다.비급여 의약품의 특성상 처방 가능한 병원이나 가격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환자들이 이른바 '성지 병원'으로 몰리는 음성적인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오히려 기계적인 처방을 남발하는 특정 의원으로 환자가 집중되는 상황의 부작용이 더 크다는 우려다. 이에 이용자가 거주지나 직장 인근의 가격을 미리 탐색하고 적절한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내원 경로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영리 목적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관련 서비스는 특정 병원을 추천하거나 이에 따른 수수료를 취하는 구조가 아니며, 단순히 환자 위치를 기반으로 지역 내 병원과 약국 정보를 투명하게 노출할 뿐이라는 설명이다. 환자 유인이 아닌, 온전히 환자의 선택에 맡기는 구조라는 것.이와 관련 닥터나우 관계자는 "환자들이 본인이 필요로 하는 약을 어디에서 처방받고 비용은 얼마나 소요될지 아는 것은 당연한 알 권리에 해당한다"라며 "특정 병원이나 약국을 추천하는 경로 없이 환자 위치를 기반으로 노출해 온전히 환자의 선택에 따라 내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구조"라고 해명했다.관련 논란을 둘러싼 각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오는 12월 법 시행에 앞서 규제 사각지대를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해당 서비스가 특정 병원·약국으로의 유인 행위인지, 환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는 정보 제공인지를 판단할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관련 사안에 대한 정부 부처 간의 유권해석도 엇갈리는 만큼 관련 논의가 시급하다는 것.이와 관련 한 의사단체 임원은 "해당 사안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후 대면으로 약을 수령하는 구조여서 불법 광고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면 식약처는 인터넷 매체를 통한 전문약 명칭 및 정보 노출 등 약사법상 대중 광고 금지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주무 부처 간 유권해석이 엇갈릴 정도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의미"라며 "법 시행 전에 비대면 진료 범위나 약 배송 관련 사안뿐 아니라, 광고나 전문의약품 노출에 대한 기준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1 05:30:00개원가

경기도의료원, 보건의료단체장 만나 지역·필수의료 발전 논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경기도의료원이 지역·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 직역 단체장들과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도의료원은 지난 27일 지역·필수의료와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민간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경기도의료원은 지난 27일 지역·필수의료와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민간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엔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을 비롯해 보건의료정책연대 이정근 이사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강용수 회장,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지은 회장, 대한방사선사협회 한정환 전 회장,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백설경 전 회장 등 전·현직 보건의료단체장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현재 지역의료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보건의료계의 역할, 지역의료와 공공의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병원뿐만 아니라 응급, 검사, 재활, 간호, 보건의료정보 등 여러 보건의료 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경기도의료원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의료단체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보건의료정책연대 이정근 이사장은 "지역의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만남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지역의료를 위해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다양한 보건의료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은 "지역의료는 어느 한 기관이나 한 분야의 노력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보건의료 분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경기도의료원도 다양한 보건의료단체와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31 11:10:57개원가

여의도성모병원 김종호 교수팀, 한국형 ARPA-H 과제 참여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가 고령층 만성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디지털헬스 기업 올쏘케어는 2026년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복지·돌봄 분야의 '고령층의 보이지 않는 고통의 가시화와 해결방안'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이는 고령층 통증을 주관적 증상이 아닌 측정·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를 의약품·디지털 치료기기·맞춤형 재활 및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여의도성모병원 김종호 교수, 중앙대학교 이윤규 교수이번 연구는 김종호 교수(올쏘케어 대표이사)와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이윤규 교수(올쏘케어 최고기술책임자, CTO)가 공동연구책임자를 맡는다.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초고령사회에서 늘고 있는 고령층 만성 통증을 대상으로, 기존의 주관적 평가 방식을 벗어나 분자·임상·생체·디지털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 기간은 4.5년, 전체 컨소시엄 연구비는 약 75억원 규모다.연구 컨소시엄은 전남대학교병원을 주관기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올쏘케어(ORTHOCARE),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신테카바이오, 한국디지털헬스케어진흥재단,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8개 기관으로 구성됐다.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인공지능 기반 근골격계 기능평가와 디지털 재활·치료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올쏘케어가 개발한 AI 기반 근골격계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ANAPA'를 활용해 고령 환자의 관절 움직임, 근력, 신체기능, 통증 및 재활 수행 상태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ANAPA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카메라로 별도의 웨어러블 센서 없이 관절가동범위와 신체 움직임을 분석하고, 인공지능 모션 분석 기술로 환자의 재활운동 수행 상태를 실시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김 교수팀은 ANAPA로 수집된 근골격계 기능정보와 환자보고결과, 통증정보, 생체신호 및 임상자료를 통합 분석해 고령층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통증과 기능 저하를 객관적으로 가시화할 계획이다. 또한 환자의 통증 유형과 신체기능, 질환 특성, 생활환경을 반영한 개인별 맞춤형 운동·디지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료 과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통증 관리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김종호 교수는 "고령 환자의 통증은 영상검사나 일회성 진료만으로는 그 정도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평가하기 어렵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통증과 근골격계 기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와 재활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윤규 교수는 "ANAPA의 인공지능 모션 분석과 디지털 재활 기술을 활용하면 의료기관뿐 아니라 환자의 가정과 일상생활에서도 근골격계 기능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임상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고령층 통증 관리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과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의 지원으로 수행되는 '2026년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RFP7 VISTA' 사업이다.
2026-08-31 10:58:21대학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거제·통영 수해 피해 지역에 성금 전달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28일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 전경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 조직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는 천주교 마산교구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향후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살피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 정신에 바탕을 둔 의료기관으로서 의료적 나눔뿐만 아니라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생명존중'과 '인간사랑'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내외 재난 현장과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며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2025년 경북 지역 산불 피해를 비롯해 2023년 강릉 산불, 2022년 울진 산불 등 국내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왔다. 이와 함께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와 긴급 의료지원, 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거제와 통영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고 피해 지역이 복구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재난과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며 나눔과 연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8-31 10:38:11대학병원

국립암센터,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기관 첫 실무 협의체 개최

국립암센터가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2024년 운영기관 지정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협의체는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등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 운영하는 제도다. 기존 환경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 분석하고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협의체는 국립암센터 주도로 마련됐으며 각 운영기관이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도와 기술적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등 운영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재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의료·사회보장·교육·교통·지역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다.국립암센터를 비롯해 국가데이터처,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이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있다.이번 협의체에는 운영기관 실무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관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의 공통 과제를 논의했다. 1부에서는 개인정보위와 KISA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운영기관 간 연계·협력을 위한 허브 구축 진행 경과 ▲운영기관별 주요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운영기관별 주요 성과 및 우수사례로는 국립암센터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및 비정형 데이터 활용 사례 2건, 한국도로공사의 가명처리 수준 완화 사례 1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및 장기활용 사례 1건 등 총 4건이 소개됐다.2부에서는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도·기술적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 ▲기관 간 데이터 공동 활용 및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협의체는 일회성 정보 공유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면하는 공통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실무 중심의 협력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암센터는 향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전문성을 상호 공유하는 등 협의체의 실질적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최근 AI 기술 발전과 함께 공공·민간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가명정보의 안전한 처리와 AI 개발·실증을 지원하는 전문적 지원체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최귀선 국립암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장은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과 AI·데이터 혁신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실무협의체가 각 운영기관이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2025년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며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운영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해 암 연구와 AI 기술 개발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31 10:12:48대학병원

전공의 성지로 뜬 KSER 오픈 심포지엄…인기 비결은?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가 매년 마련하고 있는 'KSER OPEN Symposium'이 개원의와 전공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1차 의원부터 대학병원까지 각 급 의료기관의 비뇨의학과 임상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비뇨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 특히 모르는 것을 공유하고 해답을 얻어가는 유용한 컨퍼런스로 알려지면서 매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행사를 이끌어오고 있는 사람은 KSER 민승기 준비위원장(골드만비뇨의학과). 지난 30일 심포지엄에서 만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Q. 'KSER OPEN Symposium'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출발점은 현재 부회장이자 차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 예정인 박성열 한양대 교수의 제안이었다. 그 때가 경찰병원을 퇴직하고 개원가로 나온 시점이었는데, 1차 의원에서 소신 있게 수술하는 모습을 보고 1차·2차 병원의 비뇨기 내시경 수술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심포지엄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1회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무를 준비해오고 있다.Q. 매년 참가 규모가 늘고 있다는 평가다. 어느정도이며, 비결은 무엇인가?처음에는 50명 정도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00명 정도까지 늘었다. 특히 전공의 선생님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전 노하우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고 생각해서 참가하는 것 같다.  저명하신 대학병원 교수님들이 강의해주고, 유명 개원의 원장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하는 학회가 드물다. 묻고 답하는 시간도 길다. 이렇다 보니 등록자가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이제 막 수술을 배우려는 분들, 겁이 나서 수술에 엄두를 못 내는 선생님들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Q. 개원의나 전공의 등 참석자를 위해 프로그램 구성이나 세션에도 신경 쓰고 있나?처음부터 지켜온 원칙이 있다. 1회 때부터 1차 의원, 2차 병원에서 실제로 시행 가능한 수술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강의하는 연자와 패널 토론자도 의원 원장, 병원급 선생님, 대학 교수를 골고루 비슷한 비율로 섞었다. 그렇게 같이 토론하는 형식을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이런 포맷은 비뇨의학과 전체 학회 내에서도 없다. 그래서 한번 참석해본 선생님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 이제는 심포지엄의 정체성이 됐다.Q. 가장 좋은 평가가 나오는 강의는 무엇인가?요즘 학회들이 전부 새로운 술기, 고난이도 수술 위주로만 프로그램을 짜다 보니, TURP나 세미리지드 URS, 방광경 검사 같은 기본기를 다루는 강의는 갈수록 드물다. 기본에 충실해야 고난도 수술과 혁신제품도 잘 다룰 수 있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오픈 심포지엄은 기본적인 수술에 대한 강의를 항상 잘 마련하고 있다. 전공의나 개원선생님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강의이고, 실제로 이런 피드백이 좋았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개원가 운영 스토리나 좌충우돌 개원기 같은 세션도 인기다.Q. 1·2·3차  협력을 고집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어려운 수술을 상급병원으로 진료의뢰하고, 간단한 내비뇨 수술의 경우 대기가 없는 2차 병원으로 내려서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처럼, 같은 의원급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수술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같은 1차 의료기관인 다른 의원으로 의뢰해주면 좋은데, 아직 이런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의원에서 의원으로 소개하는 것도 꺼려지고, 거꾸로 대학에서 1·2차 병원으로 내리는 경우도 드물다. 이런 모습이 오픈 심포지엄에 참여하면 서로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앞으로 심포지엄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계획이 있다면?실제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수술을 다루는 핸즈온 프로그램을 더 늘려가고 싶다. 최근에는 핸즈온도 주로 최신·고난이도 수술 위주였는데, 기본적인 수술의 핸즈온이나 실전 위주 강의도 굉장히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따라서 이런 내용도 앞으로 포함시키고 싶다. 아울러 홍보강화도 필요하다. 학회를 참가하고 싶은데 놓쳐서 못왔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실제로 홍보 메일을 한 번 보내느냐 두 번 보내느냐, 석 달 전부터 시작하느냐 한 달 전부터 시작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 계속 전공의, 레지던트, 펠로우까지 닿을 수 있도록 홍보를 더 강화해서 규모를 더 키우고 싶다.KSER 학회장이 바뀌면 준비위원장이 바뀌는데 감사하게도 차기 예정 회장님이 계속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계속하게 된다면 앞으로 강의는 기본 강의와 숙련자 강의로 잘 분배해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KSER OPEN Symposium에 관심 있는 비뇨의학과 임상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갈수록 고난이도, 첨단 수술에 대한 관심은 커지는데, 거꾸로 기본적이고 베이직한 수술에 대한 접근 기회는 물론 관심 자체도 적어지고 있다. 매번 나오는 이야기지만, 홀뮴 레이저 전립선절제술을 하려면 결국 TURP를 할 줄 알아야 더 쉽게 할 수 있고, 역행성 신장내시경수술을 잘 하려면 세미리지드 URS를 잘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고난이도 수술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에 비해 기본 수술에 대한 열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아쉽다. 시대적인 흐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항상 기본이 중요하고, 원칙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2026-08-31 05:30:00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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