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새 집행부 공식 출범…국가 책임 수련 정조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9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하며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국가 책임 수련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1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의주 신임 회장을 필두로 제29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의주 신임회장은 지난 7월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54.26%의 투표율과 91.71%의 찬성률로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의주 신임 회장을 필두로 제29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대전협은 그동안 정부와 국회, 유관 단체를 상대로 전공의의 요구를 꾸준히 전달해 왔다. 특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함께 제시하며 수련 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다.이를 통해 연속 수련시간 상한 단축, 수련 예산 확대, 기입영자 및 입영대기자의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및 배상보험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또 수련실태조사 정례화,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 정책브리프 발간, 보호수련시간 연구, 대전협 사단법인화 및 젊은의사협의회 발족 등을 통해 협회 내부의 변화 기반도 다졌다.새롭게 출범한 29기 집행부는 향후 과제로 국가가 책임지는 의료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꼽았다. 수련에 필요한 재정을 국가가 부담하는 구조로 넓혀가고, 보호수련시간을 보장해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대체인력 체계를 구축해 전공의의 업무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이의주 신임 회장은 "지난 시간 전공의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배제됐고 현장을 지켜온 당사자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참여의 문은 넓어졌으나 정해진 결론을 확인하는 자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정책의 무게를 감당하는 것은 결국 현장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침묵으로는 무엇도 바꿀 수 없으며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회무로 답하겠다"며 "의료 인력 양성은 개별 병원의 몫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이며 전공의가 마주하는 문제는 의료 제도 전반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현장 전문가이자 미래 의료를 감당할 세대로서 여러 현안에 의견을 내고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에 참여해 젊은 의사의 시각을 전하겠다"며 "판단에 앞서 의견을 듣고 논의 과정과 결정 배경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며 "협회를 움직이는 힘은 전공의 선생님들의 관심과 참여에 있으며 항상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제29기 집행부는 이의주 회장(서울아산병원 외과)을 비롯해 ▲박찬우(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정정일(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부회장 ▲고동균 국제이사(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사비 기획이사(경희의료원 피부과) ▲윤영현 대외협력이사(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배중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송하윤(분당제생병원 내과)·이종운(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수련이사 ▲김재의(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박준영(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최재혁(아주대학교병원 인턴) 정책이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