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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유방전문병원 최초 방사선치료 2만례 돌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림성모병원이 유방전문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방사선치료 2만례를 달성했다. 방사선종양센터 개소 후 2년여 만으로, 유방암을 비롯해 직장암·간암·폐암과 각종 전이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하며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아우르는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24일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이 유방전문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방사선치료 2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 7월 방사선종양센터를 개소하고 첫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지 2년 1개월 만이다.방사선치료는 수술, 항암치료와 함께 암치료의 주요 표준치료법 중 하나다. 암의 종류와 병기,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전후 보조치료 또는 단독치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되며, 특히 유방암에서는 유방보존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중요한 치료 과정으로 꼽힌다.대림성모병원 방사선종양센터는 첨단 선형가속기 인피니티 에이치디(Infinity HD)를 가동하며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입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VMAT),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IGRT) 등 다양한 정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대림성모병원 방사선종양센터 의료진이 첨단 선형가속기로 환자의 방사선치료를 준비하고 있다.정밀 방사선치료는 정상 조직에 전달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하고 종양에만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치료 정확도는 높이면서 부작용 위험은 줄인다.대림성모병원은 신체 표면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환자의 치료 자세와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도 시행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때는 치료 부위 피부에 표식을 하고 한 달 전후의 전체 치료기간 동안 표식이 지워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반면, 표면유도 방사선치료를 활용하면 별도의 피부 표식 없이도 환자의 위치와 자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치료기간에도 평소처럼 샤워를 하는 등 일상을 유지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병원을 중심으로 유방외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재활의학과, 병리과 등 관련 진료과가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방사선종양센터 개소를 통해 진단과 수술, 항암치료에 이어 방사선치료까지 원내에서 연계하는 치료 기반을 강화했으며, 치료 후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암 치료체계를 구축했다.김주리 유방암병원장 겸 방사선종양센터장은 "방사선치료 2만례 달성은 대림성모병원의 암치료 경험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됐다는 의미"라면서 "축적된 경험과 최신 장비를 기반으로 암 환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김성원 이사장은 "암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암종별 다학제 협진을 한층 고도화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맞춤형 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지정 유방전문 종합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은 2만례 중 유방암치료가 대부분을 차지해 '유방암 특화' 진료 역량을 입증했고 그 외 직장암, 간암, 폐암 등 원발암과 뇌ᆞ폐ᆞ뼈 전이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도 시행됐다.유방질환 외래환자 누적 32만 명, 유방질환 전체 수술 6000례, 유방 초음파 검사 11만례, 항암치료 1만례 등 유방암 분야에서 다양한 진료 경험을 축적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6-08-24 10:34:18중소병원

코앞으로 다가온 세제개편안…병원계 '개별심사' 수용 주목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병원장협의회, 대한분만병의원협회,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3개 단체가 19일 '필수의료 지속성 파괴의 시작입니다'라는 제목의 공동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서 병원을 제외한 데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번 입장은 개별 병원 단위 성명과 병원협회 차원의 의견서 제출에 이어, 소아청소년과와 분만을 다루는 전문과 병원 단체까지 가세하면서 병원계 절실함과 반발이 커지는 양상이다.3개 단체는 19일 입장문에서 이번 개편의 취지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그 그물에 소아청소년과 병원과 분만 의료기관이 함께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소아·분만 영역이 저출산에 따른 환자 감소와 낮은 수가, 높은 근무 강도, 의료분쟁 위험이 겹쳐 신규 진입이 사실상 멈춘 분야라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강조했다. 새 병원이 들어오지 않는 시장에서 공급을 유지하는 유일한 경로는 기존 병원의 세대 간 승계 뿐인데, 세제가 그 통로를 막고 있다는 주장이다.반발의 시작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법률안재정경제부는 지난 8월 3일 '2026년 세제개편안'을, 8월 4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표·입법예고했다. 정부는 가업상속공제가 적용되는 업종을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전체 1205개 가운데 727개로 제한하기로 했으며, 마트와 버스·택시 운송업, 주차장업, 창고업, 병원, 약국 등을 주요 제외 대상으로 정했다. 대신 공제 한도는 현행 최대 6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리고, 경영기간 요건은 10년에서 30년으로, 사후관리 기간도 두 배로 강화했다정부의 논리는 공정성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가업상속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반발 기사를 인용하며 "이런 업종에 수백억씩 상속세 감면 계속하는 게 공정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4월 국무회의에서 주차장, 물류업, 건설업, 도소매업 등이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편을 지시한 바 있다. 자산 보유 자체가 수익원이거나 자산 이전을 통한 상속세 회피가 쉬운 업종을 가려내겠다는 것이 개편의 방향이다. 문제는 병원이 포함됐다는 점이고, 병원은 논리의 표적이 된 업종들과 성격이 다르다는 데 있다. 단체는 정부가 겨냥한 자산보유형 업종은 자산 보유 자체가 수익원이고 자산 이전만으로 승계가 가능하며 타 용도 전환이 쉬운 반면, 소아·분만병원의 자산은 분만실·신생아실·수술실 등 진료에 필수적인 시설로 의료법상 의사 면허자만 개설·운영할 수 있고 다른 용도로 전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승계의 실질도 재산권 이전이 아니라 지역 필수의료 기능의 구조적 승계라는 입장이다.특히 전국 소아아동병원과 중소병원의 70~80%가 개인 개설 형태인데, 개인 개설 병원의 승계 경로가 막히면 다른 사업자가 그 자리를 대신 채울 것이라는 가정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단체는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한 세대가 지나는 동안 해당 진료 영역이 자연 감소로 사라진다고 경고했다.편법 상속 우려가 구조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업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개설·변경이 시·도지사 허가 사항이고 영리 목적의 자유로운 양도·전매가 제한되며, 절세할 이익 자체가 크지 않다는 근거로 2023년 병원경영분석 자료상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371개의 의료이익률이 -3.10%였다는 수치를 제시했다.게다가 개인 개설 의료기관에는 일반 기업이 가진 법인 전환·지분 승계라는 대안적 승계 수단 자체가 없다는  주장이다. 의료법인 전환은 청산 시 잔여재산이 국가·지자체에 귀속되는 구조여서, 사실상 승계 수단이 아니라 사유재산권의 영구 포기에 가깝다는 논리다.단체는 포괄 2차 종합병원 195개 중 29개,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대상 37개 기관 중 18개(48.6%)가 개인 개설 병원이라는 점을 들어, 정부가 재정으로 육성하는 병원의 상당수가 같은 정부의 세제개편에서는 승계 대상에서 배제되는 모순이다고 꼬집기도 했다.이같은 의견은 병원계도 괘를 같이 한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2일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국회에 병원을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대한중소병원협회와 대한병원장협의회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을 제외한 15개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 1202곳 중 969곳(80.6%)이 개인 개설이라는 조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서울시병원회도 12일 성명을 통해 중소병원 승계를 "지역의료 승계"라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개선을 촉구했고, 병원장협의회는 18일 별도 성명에서 병원 승계는 재산 대물림이 아닌 책임의 연속성이라고 주장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쟁점은 병원계 특수성 반영과 개별 심사 적용핵심 쟁점은 형평성과 특수성 사이의 간격을 어떻게 풀것이냐다. 정부 입장에서는 병원만 예외로 인정할 경우 다른 배제 업종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대통령이 직접 "공정성"을 언급한 것도 이 지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트나 주차장업도 나름의 사업상 특수성을 주장할 수 있는 만큼, 병원에 예외를 두면 다른 제외 업종의 반발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정부 내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병원계는 병원을 다른 배제 업종과 같은 잣대로 볼 수 없다고 맞선다. 의료법상 개설 주체 제한, 양도·전매 제한, 자산의 용도 고정성 등은 마트나 주차장업에는 없는 구조적 특징이라는 것이다. 특히 소아·분만은 공급의 신규 진입 자체가 멈춘 영역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업종 퇴출 후 신규 진입'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단체 주장의 근거다.정부 방침의 장점은 명확하다. 그동안 대통령령으로 위임돼 자의적으로 확대 적용될 소지가 있던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을 법률에 명시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부동산 임대업 등 실질적 가업 승계와 무관한 자산 이전 통로를 차단한다는 점에서 조세 형평성 제고에 부합한다. 공제 한도를 1000억원으로 올리고 제3자 사업승계 과세특례를 신설한 것도 실질적인 기술·노하우 승계 기업에는 오히려 유리한 측면이 있다.다만 이 방침의 한계는, 업종을 일률적으로 배제하면서 개별 사업체의 실질을 심사할 기회 자체를 차단한다는 데 있다. 병원계는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을 법률에 명시하면서도 민·관 심사위원회가 전문기술과 경영상 노하우를 개별 심사하는 절차를 신설한다는 점에서, 업종 요건을 통과해야만 그 심사 기회가 주어지는 구조라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병원처럼 업종 특성상 편법 상속 우려가 낮은 사업체까지 심사대에 오르지도 못하고 걸러지는 것은 제도 설계상 과잉 규제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이를 염두해 병원계도  개별 심사와 강화된 사후관리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본만 보더라도 의료법인의 인수·합병을 지역의료개호종합확보기금을 활용해 지분 처리, 채무 조정, 고용 승계, 지역의료구상조정회의를 통한 계획 수립 등으로 제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세제상 업종 배제냐 포함이냐의 이분법이 아니라, 지역의료 기능 유지라는 정책 목표에 맞춰 별도의 재정·제도적 지원 트랙을 두는 구조다. 이는 3개 단체가 오늘 요구한 '개별 심사 위원회를 통한 검토'와 방향성이 닮아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절충 사례가 없지 않다. 정부가 제시한 백년소상공인·명문장수기업 지정 기업에 대해 업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는 예외 조항이 이미 개정안에 들어 있다는 점은, 업종 전체 배제 원칙 안에서도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예외를 인정하는 선례가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병원계가 요구하는 것은 이 예외 인정의 틀을 병원업까지 확장해달라는 것에 가깝다.따라서 3개 단체도 같은 맥락에서 업종 일률 배제가 아닌 개별 심사와 강화된 사후관리라는 절충안을 제시하고 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의 의견 접수 기한은 8월 20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후 개정안은 국무회의(9월 1일)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9월 3일 이전)될 예정이어서, 병원계의 요구가 실제 법안에 반영될지는 앞으로 2주간의 입법 절차 과정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3개 단체는 입장문에서 "지금 이 조항을 재검토해 달라"며 "시행 이후에 되돌리려 할 때는 이미 문을 닫은 병원과 이 길을 택하지 않기로 결정한 다음 세대를 되돌릴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2026-08-19 14:47:11중소병원

병원 상속공제 제외 조치 병원장들 반발 19일 합동간담회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병원장협의회(회장 이상운, 이하 병원장협)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법개정안과 관련하여, 병원을 가업상속공제 대상에서 제외한 조치를  두고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병원장협은 18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해온 지역의료 강화와 필수의료 살리기가 중소 병원의 역할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며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승계를 포기하는 병원이 늘어나면 지방의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 수술실이 사라지게 되며, 이는 결국 분만할 곳이 없고 응급 환자가 갈 곳이 없는 지방의 비극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병원장협은 의료기관의 승계가 개인 재산의 대물림이 아닌 책임의 연속성임을 강조하며 병원에는 수많은 의료진과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형성해온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게다가 가업승계를 유지해야 하는 중소 병원들이 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방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이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영역을 지키는 핵심 보루라면서 현실을 외면한 정책이고 비판했다.병원장협은 정부가 이 비정한 세법개정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지방 의료기관이 상속세 부담 아래 고사할 것이며, 이는 지역의료 말살로 이어질 것이며, 나아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몰락은 예정된 수순이며, 이는 단순히 조세 형평성의 문제를 넘어 지역의료 기반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현편  대한병원장협의회,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대한분만병의원협회는 19일 1시 의사협회 회관에서 합동 기자간담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2026-08-18 12:58:41중소병원

SCL그룹,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한 캠페인 전개

SCL그룹이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SCL그룹이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함께 채우는 여름)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회공헌 캠페인은 오는 8월 31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게 되며, SCL그룹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하다.후원금은 8월 말경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식사를 돕기 위한 식료품 키트와 생활비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CL그룹 이경률 회장은 "이른 나이에 홀로 어른이 되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온기를 느끼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은 기업의 마땅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믿음 속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최서현 관장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과 응원"이라며, "SCL그룹 임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이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7:43:42중소병원

대림성모병원, 유방암 AI 판독 '루닛' 도입…정밀진단 ↑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이 AI 기반 유방촬영 영상판독 보조시스템을 도입하고 유방암 정밀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이번 시스템 도입은 오랜 기간 축적한 유방질환 진료 경험 및 유방영상센터 판독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해 초기 유방암과 치밀유방까지 더욱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대림성모병원이 도입한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는 유방촬영(Mammography) 영상을 딥러닝 기반 AI가 픽셀 단위까지 분석해 의심 병변을 검출한다.또, 종괴(Mass)와 미세석회화(Microcalcification) 등 병변 위치와 암 존재 가능성을 의료진에게 제시하며 진단을 보조한다.(왼쪽부터)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 이현정 과장, 김성원 이사장과 유방영상센터 이소민 센터장이 AI 영상판독 보조시스템을 활용해 유방촬영 영상 판독 및 진단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특히, 유방치밀도를 자동 분석하고, 한국 여성에서 흔한 치밀유방 및 크기가 작은 초기 유방암처럼 까다로운 영상에 대한 의료진의 판독을 효과적으로 돕는다.임상 연구에 따르면 이 AI 영상판독 보조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크기 2cm 이하 초기 유방암 검출률은 24%, 치밀유방에서의 유방암 검출률은 11%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림성모병원은 유방영상센터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유방외과 전문의의 임상 판단에 AI 보조시스템의 분석 결과를 더해 최종 진단을 내린다. 이후 환자의 병력과 증상, 초음파 및 조직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자별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AI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들이 얻는 이점도 많다. 정밀한 영상 분석을 바탕으로 작은 병변까지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암 조기 발견 가능성이 높아지고, 추가 검사 여부와 치료 방향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대림성모병원은 판독 및 진단시스템 전반에서의 이러한 변화가 환자별 맞춤형 진료 완성도를 높이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이소민 유방영상센터장은 "유방촬영은 치밀유방에서의 미세 병변이나 미세 석회화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검사"라면서 "전문의의 판독 과정에서 AI 보조시스템을 통해 영상을 한 번 더 확인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진단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성원 이사장은 "AI 기술 도입은 정밀진단 체계와 환자 중심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변화"라면서 "임상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부터 맞춤형 치료까지 이어지는 환자 중심 의료를 구현하고 유방암 진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최초 유방전문 종합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촬영, 초음파, MRI, 조직검사, 병리진단, 수술, 항암·방사선 및 재활치료까지 유방암 전 진료 과정을 원스톱으로 운영하며 우리나라 유방암 진료를 선도하고 있다. 
2026-07-10 14:23:24중소병원

논산 대정요양병원, 욕창 통합진료로 치료기간 단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논산 대정요양병원(병원장 이지원)이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이 하나의 팀을 이뤄 다학제 통합치료를 시행하며 욕창 치료기간 단축 성과를 내고 있다. 대정요양병원은 3·4단계 중증 욕창환자를 2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환자의 50%가 170일 이내 치유됐으며 365일에는 80%가 치유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대정요양병원 전경 대정요양병원이 이 같은 욕창 치료성과를 거둔 것은 '통합치료시스템' 정착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정요양병원 의사와 한의사는 매일 병실을 라운딩하며 환자의 실시간 상태를 체크하고, 간호팀장과 수간호사를 중심으로 자세 변경, 드레싱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또 매주 욕창연구회를 열어 환자 상태를 다각도로 재평가하며, 치료 방향을 세밀하게 조정한다. 이와 함께 대정요양병원은 상처의 조직 상태, 감염 여부, 습윤 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QPS실 주도로 매주 PUSH Score(욕창 상태 평가 척도)를 측정해 치료율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추적 관리하고 있다. 감각적 판단이 아닌 수치화된 지표를 통해 치료 경과를 관리함으로써 치료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다. 아울러 대정요양병원은 일본에서도 임상 활용되고 있는 개방형 습윤치료방식인 OPWT(Open Wet-dressing Therapy)를 적용해, 상처 치유와 조직 재생에 최적화된 습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여기에 한·양방 협진을 통한 침·뜸 요법과 자체 개발해 논문으로 효과를 검증받은 '재생고', 재생탕 등 을 함께 활용해 새살(육아조직)이 빠르게 차오르도록 돕고 있다.특히 혈액투석시 자세 변경이 어려워 욕창이 악화되기 쉬운 환자들을 위해 욕창 관리에 최적화된 인공신장실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대정요양병원 이지원 병원장은 "다학제 협진과 객관적 평가 체계, 영양관리와 재활, 감염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욕창 치료기간 단축과 완치율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10 12:39:44중소병원

"혼수상태에도 욕창 호전" 선한빛요양병원서 찾은 희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욕창이라도 많이 좋아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하루하루 상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갖게 됩니다."경기도 광주시 선한빛요양병원(병원장 김기주) 감염병 격리병실에서 남편을 10개월째 간병하고 있는 A씨. 현재 남편은 혼수상태인 데다 VRE(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감염과 4단계 욕창까지 겹쳐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남편은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보호자도 알아보지 못하지만, A씨는 매일 남편 곁에서 끊임없이 말을 건넨다. A씨는 "저를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제가 아무 말도 안 할 수는 없잖아요. 혹시라도 제 이야기가 머릿속에 남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이야기를 해 줍니다"라고 말했다.사진제공: 선한빛요양병원남편은 대학병원에서 직장암 등의 수술을 연거푸 받은 뒤 중환자실에 오래 입원하면서 욕창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후 여러 재활병원을 전전하다 둘째 아들의 추천으로 선한빛요양병원으로 전원했다고 한다.전원 당시 욕창은 손바닥만 했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변연절제술도 어려웠다. 의료진은 드레싱과 감염관리, 영양관리 등 보존적 치료를 이어갔고, A씨는 밤잠을 설쳐가며 잊지 않고 2시간마다 체위변경을 했다. 그 결과 욕창 크기가 점차 줄어들었고, 상처 주변의 상태도 눈에 띄게 호전됐다. A씨는 6일 "선한빛요양병원에 온 뒤 몸 상태가 많이 안정됐고, 안색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병색이 너무 짙었는데 지금은 훨씬 편안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병원에 와보니 산속이라 공기가 좋고 아침에는 새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깬다. 병원장을 비롯해 간호사들이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정성껏 드레싱해주고 있어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A씨의 가장 큰 바람은 남편이 조금 더 회복하는 것이다. A씨는 "욕창이 더 호전되고, VRE가 해제되면 남편을 휠체어에 태워 좋은 공기도 마시고 바깥 풍경도 보여주고 싶다. 그날을 고대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7-07 11:50:44중소병원

"환자 알선·불법 페이백 암요양병원 즉각 퇴출시켜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일부 암 요양병원에서 환자에게 의료비 일부를 돌려주는 이른바 '페이백' 문제가 불거지자 요양병원협회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에 따라 협회는 내부 신고 창구를 마련하는 것을 필두로 자정 방안을 마련하고 실태 조사에 착수해 반드시 의료계에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일부 암 요양병원들의 페이백 문제가 불거지자 요양병원협회가 자정 방안을 발표하며 부정적 인식 해소에 나섰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협회 차원의 자정 방안을 발표했다.일단 요양병원협회는 불법행위 제보, 신고를 위한 협회 차원의 내부 신고 창구를 운영하고 정부 조사 결과 위법이 확인된 요양병원은 윤리위원회 회부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요양병원협회 임선재 회장은 "요양병원에 대한 신뢰는 결국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면서 "정부 단속에 의존하기 전에 협회가 먼저 회원 병원들의 불법행위를 걸러내고 문제가 확인되면 지체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의료계의 자정과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불법 페이백을 일삼는 요양병원들을 강력히 처벌하고, 의료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해야 한다"며 "협회 차원에서도 위법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을 가동해 일부 한방·암 요양병원의 불법 환자 유인, 알선 및 비급여 페이백 행위에 대해 전면적인 단속에 나선 바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병원 2곳과 요양병원 3곳, 한방병원 1곳을 현재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이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번지자 요양병원협회가 직접 자정 노력을 강조하고 나선 셈이다. 하지만 협회는 현재 대다수 요양병원들은 충실하게 노인 환자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며 일부 부도덕한 기관의 불법 행위로 인해 요양병원 전체에 부정적 프레임을 씌워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임선재 회장은 "불법을 저지른 극소수 암 요양병원과 묵묵히 존엄케어를 실천하고 있는 정상적인 요양병원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정부의 행정조사와 언론 보도 과정에서 도매금으로 매도되거나 불필요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7-02 13:31:12중소병원

"대학병원이 기피하는 욕창 치료 요양병원이 최후의 보루"

요양병원이 급성기병원에서 밀려난 욕창 환자들의 보루가 되고 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남성 환자 A씨는 발뒤꿈치 4단계 욕창으로 대학병원에서 절단 가능성까지 있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요양병원으로 전원해 변연절제술을 받고 3개월 만에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90대 여성 환자 B씨는 병원에서 척추수술을 받고 욕창이 생긴 뒤 요양원, 대학병원 등 5군데를 전전하다 모 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한 뒤 완치됐다.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실제고 공개한 환자 사례들이다.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학병원을 비롯한 급성기병원이 장기간 욕창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요양병원이 치료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급성기 병원이 수가와 제도의 이유로 욕창 치료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최후의 보루가 요양병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욕창 치료 수가를 보면 변연절제술이 3만 5천 원, 드레싱이 1만 원 남짓이어서 병원 입장에서는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에 비해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여기에다 급성기 병원은 장기 입원 시 입원료 체감제가 적용된다. 입원 16~30일에는 입원료가 10%, 31일 이상은 15% 감액된다.결국 고령 환자의 경우 수익성이 낮고, 장기 입원이 불가피한 가운데 입원료마저 삭감되기 때문에 급성기 병원으로서는 수술과 같은 주된 치료가 끝나면 욕창이 심각하더라도 바로 전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셈이다.반면, 요양병원들은 이런 사각지대에 있는 욕창 치료를 적극적으로 특화하는 분위기다.실제로 C요양병원은 20여개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욕창 환자, 6개월간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면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욕창이 악화된 환자들이 적지 않게 입원하고 있다. 대학병원 의료진이 욕창 치료를 위해 해당 요양병원으로 전원을 권유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D요양병원 역시 욕창을 치료하기 위해 제주도, 강원도, 서울, 수도권 등에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의 상당수 요양병원들이 숙련된 의료진을 늘리고, 욕창치료 경험을 축적하면서 치료 성적을 향상하고 있다.또한 E요양병원이 욕창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 44명의 전원 직전 병원을 분석한 결과 종합병원 등 급성기 병원에서 곧바로 전원 온 환자가 25명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에서 욕창을 치료하는 것이 환자 입장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단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일부 욕창 전문 성형외과는 한 달 입원 치료비가 800만~1,000만원에 달한다. 하루 수십만 원의 1인실, 고가 비급여 치료재료 등을 사용하면서 환자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실제 80대 남성 환자  F씨는 2주간 성형외과 외래에서 욕창치료를 하면서 500만원을 지출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욕창 전문 요양병원에 입원했다.이와 달리 요양병원은 하루 단위로 정해진 수가만 받는 일당정액수가가 적용되고 장기 입원에 따른 환자들의 부담을 감안해 비급여 치료를 최소화하면서 환자들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이와 함께 욕창은 치료 기간이 최소 3개월에서 1년이 넘게 걸리기도 하는데 요양병원은 장기입원이 가능하다.아울러 요양병원은 욕창 치료에 최적화된 임상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욕창은 변연절제술, 매일 2~3회 드레싱, 2시간 간격 체위 변경, 지속적 영양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여기에다 고령의 만성질환자는 당뇨병, 뇌졸중 후유증, 심혈관질환, 영양결핍, 면역력 저하 등을 함께 가지고 있어 노인 환자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영양관리, 내과적 질환 관리,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 있어야 욕창 치유율을 높이고, 패혈증과 같은 중증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대한요양병원협회 임선재 회장은 ?"요양병원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욕창 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하면서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학병원 입원을 줄여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정부가 요양병원 욕창 치료에 대한 적정 보상체계를 마련한다면 치료의 질을 더욱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1 10:21:46중소병원

의료중심 요양병원 '암 요양' 제외하자? 문제는 '적정성 평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부가 간병비 급여화와 맞물려 추진 중인 '의료중심 요양병원' 제도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29일 병원계에 따르면 정부가 의료중심 요양병원 선정 기준을 적정성 평가 1~2등급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해당 기준에서 벗어난 요양병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1~2등급에 해당하는 암 요양병원들은 의료중심 요양병원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등 요양병원 내부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이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4년 2주기 6차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1~3등급 858개소 중 1~2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510곳이고, 이중 암 요양병원은 90곳 내외로 파악됐다.다시 말해 적정성 평가 1~2등급을 받은 요양병원 중에서 약 18% 가량이 암 재활 요양병원이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상당수 요양병원들은 평가 결과에 허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암 재활 요양병원 환자는 거동에 문제가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적정성 평가에서 유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A요양병원장은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재활 환자는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로 자유롭게 일상생활이 가능해 일반적으로 간병인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서 "암 재활 비율이 높을수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요양병원 적정성평가 지표인 욕창 개선율, 유치도뇨관 환자분율, ADL(일상생활동작) 개선 환자분율 등은 거동이 가능한 암 환자가 많을수록 점수가 올라가는 구조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또 다른 요양병원장은 "정작 간병이 꼭 필요한 중증환자, 즉 의료최고도·의료고도 환자비율이 높은 요양병원들은 적정성 평가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암 재활 요양병원 중에는 얼마 전 논란이 된 '불법 페이백('보험사기 일종으로 입원비 일부를 돌려주는 식의 불법 영업) 의료기관도 포함돼 있다"면서 문제점을 짚었다. 결과적으로 무늬만 요양병원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평가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복지부가 정한 의료최고도·의료고도 환자는 폐렴, 패혈증, 격리, 인공호흡기 사용, 혼수, 중심정맥영양, 3단계 욕창, 2도 이상 화상, 기관절개 등을 동반한 경우로 간병 급여화 대상 1순위로 꼽는다.하지만 의료중심 요양병원 선정 기준에 적정성 평가 1~2등급을 잣대로 들이대면 문제가 발생할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요양병원들은 적정성 평가 대상에서 '암 요양병원'을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건강보험 급여 기준 자체가 암 치료와 요양을 구분하고 있는 만큼, 적정성 평가 역시 환자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지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A요양병원장은 "정부가 의료중심 요양병원 제도를 통해 요양병원의 의료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성은 맞다"면서도 "그 선발 기준이 되는 적정성 평가가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제도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의료중심 요양병원 관련 정부와 관련 단체간 회의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최근 회의에서 적정성 평가 1~2등급이라도 비급여 비중이 높은지, 소위 불법 페이백 의료기관은 아닌지 등 추가적으로 확인 후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부 요양병원들이 우려하듯 적정성 평가 결과만으로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선정할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다만, 그는 "환자단체, 소비자단체들이 3등급 받은 요양병원을 선정하는 것에 합의해줄 지 여부는 물음표"라고 덧붙였다.의료중심 요양병원 지정을 앞두고 적정성평가 기준 문제점이 거듭 제기되면서 일각에선 '암 요양병원'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꼼수로 만들어지는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병원계는 이번 기회에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실제로 지난 2023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은 요양병원들이 적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교묘하게 점수를 조작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한 바 있다.당시 최 의원은 실제 사례를 담은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컨설팅 영상을 국감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최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해당 컨설팅 업체는 요양병원들의 적정성 평가 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는 '꼼수'를 알려주고 200만~3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가령 '통증이 없는 환자'에게도 '통증 점수'를 매겨서 단계를 조절하는 식으로 다시 말해 조작된 평가인 셈이다.당시 심평원 또한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의 허점에 대해 일부 인정, 개선안으로 ▲욕창, 통증, 유치 도뇨관 등 조작 가능성 있는 지표의 전반적 검토 및 개선 ▲평가자료 신뢰도 점검 ▲평가결과 사후관리 강화 등을 내놨지만 당시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이처럼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 대한 불신과 문제점이 제기된 상황에서 의료중심 요양병원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검토하자 일선 요양병원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병원계 한 관계자는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 대한 논란은 수년 째 지속되고 있다"면서 "간병비 급여화 등 요양병원 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이 부분부터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가 내달 7월 의료중심 요양병원 및 간병 급여화 방안 공청회에서 어떤 대책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병원계 파장이 지속될 지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2026-06-30 05:30:00중소병원

광주시 에스웰요양병원 "욕창 교육 및 환자 모니터링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광주광역시 에스웰요양병원(병원장 이석광)은 최근 간호부와 간병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을 위한 욕창 예방 및 관리 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욕창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욕창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져 피부와 피하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욕창의 주요 원인은 압력, 전단력, 마찰력, 피부 습기 등이며, 정상 혈압의 약 2배에 달하는 압력이 1~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모세혈관 순환 장애로 조직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에스웰요양병원은 이번 교육에서 욕창 발생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평가체계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에스웰요양병원은 '환자 안전을 위한 욕창 예방 및 관리 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욕창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에스웰요양병원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Braden Scale'을 모든 입원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으며, 입원 후 24시간 이내 최초 평가를 시행한다. 이후 매월 20일 정기 재평가를 실시하고, 병실 이동이나 환자 상태 변화가 있는 경우 즉시 추가 평가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위험도에 따른 관리 기준도 공유했다. Braden Scale 점수가 12점 이하인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집중 욕창예방 간호와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13~14점의 중위험군은 정기적인 체위 변경과 예방 활동을 지속한다. 15점 이상 저위험군은 기본적인 욕창 예방활동과 피부 상태 관찰을 실시한다.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예방수칙도 구체적으로 교육했다. 2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해 압박을 줄이고, 발꿈치와 복사뼈 등 뼈 돌출 부위에는 베개나 특수 매트리스를 활용해 압력을 분산하도록 했다.실금이나 잦은 설사로 피부 습윤 위험이 높은 환자는 집중 관찰 대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상처 보호제와 보습제를 적극 사용하고 충분한 수분 공급과 영양 관리를 병행하며, 휠체어를 이용할 때에는 둔부 압박을 줄이기 위해 탑승 시간을 30분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에스웰요양병원은 보고체계도 표준화했다. 욕창 발생 즉시 담당 의사와 QPS(질 향상 및 환자안전) 전담자에게 보고하고, 담당 간호사가 지정 서식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이후 월 1회 사진 촬영과 크기 측정을 통해 상처 상태를 추적 관찰하며, 입원 전 발생한 욕창은 별도로 구분해 기록하도록 했다. 보호자에게는 욕창 발생 경위와 예방·치료 계획을 설명하고 관련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이석광 병원장은 "욕창은 작은 압박이 장시간 누적되면서 발생하는 만큼 조기 발견과 꾸준한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호부와 간병팀이 표준지침을 현장에서 일관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기 교육과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4:55:41중소병원

부민병원, 미국 HSS와 로봇수술 화상 컨퍼런스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부민병원은 지난 6월 18일, 세계 최고 권위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미국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 이하 HSS)와 관절재건 및 치환술(Adult Reconstruction and Joint Replacement Grand Rounds)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전방도달법을 이용한 고관절 전치환술(Direct Anterior Total Hip Replacement Techniques)'를 대주제로, HSS의 로봇 인공관절 전문의 Dr. Eytan Debbi(에이탄 데비)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HSS병원과 화상 컨퍼런스에서 발표중인 궁윤배 센터장서울, 부산, 해운대 부민병원 의료진이 모두 참석한 금번 화상세미나에서 서울부민병원 궁윤배 센터장은 1부 발표자로 나서 '가로피부절개를 활용한 로봇 무릎 인공관절 반치환술'을 주제로 50례의 수술 증례를 발표했다.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가로절개 방식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HSS 전문의들의 관심과 질문이 쏟아졌으며, 발표 직후 유사한 수술 경험 20례를 보유한 HSS의 Dr. Sculco(스컬코)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2부에서는 고관절 인공관절 전방도달법(Direct Anterior Approach)의 최신 동향과 술기를 주제로 HSS병원의 고관절 수술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잇따랐다.특히 전방도달법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Dr. Edwin Su(에드윈 수)와 Dr. Rodriguez(로드리게스)가 전방도달법의 미국 내 확산 추세와 가로절개적용 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견해를 밝혀,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궁윤배 센터장은 2023년 초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로절개 방식을 적용한 무릎 로봇 인공관절 반치환수술을 시행해왔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뉴욕 HSS에서 Dr. Edwin Su(에드윈 수)에게 고관절 전방도달법에 가로절개를 접목하는 술기를 2주간 연수 후 현재 임상에 적용 중이다.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이번 HSS Grand Rounds에서의 발표는 부민병원그룹의 로봇 인공관절 수술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석학들과의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환자에게 최선의 결과를 제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5 11:27:52중소병원

부천 가은병원, 정부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1등급 영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경기도 부천시 가은병원(병원장 기평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3일 발표한 '2024년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가은병원 전경2024년 요양병원은 적정성평가는 전국 요양병원 1,290개를 대상으로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입원 진료분을 평가했다. 가은병원은 평가지표 가운데 유치도뇨관이 있는 환자분율, 항정신성의약품 처방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률, 욕창 처치를 실시한 환자분율, 욕창 관리 환자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은병원은 치매, 혈액투석, 호스피스(전문기관), 욕창, 재활, 암재활, 항암방사선 부작용 관리 등을 특화해 중점 치료하고 있다. 가은병원 기평석 병원장은 "치매, 투석, 호스피스, 욕창, 재활, 항암방사선 부작용 환자들은 한 분 한 분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체 의료진이 중증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개입한 결과가 적정성평가 1등급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기평석 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08:58:11중소병원

선한빛요양병원, 정부 적정성평가 2년 연속 1등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경기도 광주시 선한빛요양병원(병원장 김기주, 사진)이 '2024년(2주기 6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2024년도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선한빛요양병원 전경 이번 적정성평가는 전국 요양병원 1,290개를 대상으로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입원진료분을 평가한 것으로, 선한빛요양병원은 구조·진료영역 13개 평가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받아 1등급에 올랐다.평가지표별로 살펴보면 선한빛요양병원은 △유치도뇨관이 있는 환자분율 △항정신성의약품 처방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률 △욕창 처치를 실시한 환자분율 △욕창 관리 환자분율(욕창이 새로 생긴 환자분율·욕창 개선 환자분율) △일상생활수행능력(ADL) 개선 환자분율 △당뇨병 환자 중 HbA1c 검사결과 적정범위 환자분율 △장기입원(181일 이상) 환자분율 △지역사회 복귀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선한빛요양병원은 그동안 욕창을 동반한 중증 환자와 격리재활환자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왔는데, 이런 노력이 적정성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거동이 어려운 중증 환자의 경우 욕창 발생 위험이 높은데, 선한빛요양병원은 체위변경, 압력 분산 도구 사용, 영양관리, 드레싱 등 욕창 처치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욕창이 새로 생기는 것을 막고 기존 욕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왔다.또 감염 등으로 격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격리 기간 중 재활치료와 일상생활수행능력(ADL) 관리를 병행해, 격리로 인한 기능 저하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선한빛요양병원 김기주 병원장은 "중증 환자와 격리재활환자처럼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들을 더 정성껏 돌보자는 게 병원의 원칙"이라며 "욕창 관리와 재활은 짧은 시간에 성과가 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과 간병 인력이 함께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가 이번 2년 연속 1등급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요양병원이 되도록 의료서비스의 질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4 08:55:44중소병원

광양사랑병원–엔투AI 메디통, 스마트 병원 구축 MOU체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기업 엔투에이아이㈜ 메디통(대표 조수민)은 19일 광양사랑종합병원(고준석 병원장, 김성구 행정원장(신장내과))과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 병원 운영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의료 현장과 디지털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병원 운영의 효율성과 의료 품질을 함께 높이기 위한 AI 기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엔투에이아이㈜ 메디통은 광양사랑종합병원과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 병원 운영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병원경영 AI 기반 서비스 협력 ▲의료 현장과 디지털 기술 연계를 통한 의료서비스 및 운영 환경 고도화 ▲의료행정 효율화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시스템 협력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발전을 위한 교류 ▲공동 연구·세미나·학술 및 정보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광양사랑병원은 2001년 개원한 전라남도 광양시 소재 종합병원으로, 광양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비롯해 종합검진센터,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센터, 산업의학센터 등을 운영하며, 내과·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직업환경의학과 등 다수의 진료과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응급·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도입·운영하는 등 진료 정보화 기반을 갖추고 디지털 전환의 토대를 다져 왔다.메디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체계 고도화, 병원행정·의료경영 효율화 등 실제 의료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기반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엔투에이아이㈜ 메디통 조수민 대표는 "지역 의료현장에서 검증된 AI·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광양사랑병원과의 협력을 토대로 환자안전·감염관리부터 병원경영 효율화까지 현장에 바로 닿는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광양사랑병원 김성구 원장은 "디지털 전환은 지역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라며 "엔투에이아이(주) 메디통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구축해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3 19:36:25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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