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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투스건조시럽도 제네릭 등장…후발 전방위 공세 본격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삼아제약의 간판 브랜드인 '씨투스' 라인업과 관련한 후발주자들의 전방위 공세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기존 씨투스정에 이어 건조시럽에서도 제네릭 허가가 시작되면서 제품군 전반을 둘러싼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첫 제네릭 품목이 등장한 삼아제약의 씨투스건조시럽 제품사진.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팜젠사이언스는 '프란루건조시럽'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이번에 허가받은 프란루건조시럽은 프란루카스트 성분 제제로 삼아제약의 '씨투스건조시럽'을 대조약으로 개발한 제네릭 의약품이다.해당 품목은 기관지천식과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소아 환자에게 체중에 따른 용량으로 투여할 수 있는 건조시럽 제형이다.이번 허가가 주목되는 것은 그동안 개발 단계에 머물렀던 씨투스건조시럽 후발의약품이 실제 허가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이다.삼아제약의 '씨투스' 라인업은 회사의 간판 브랜드로 '씨투스정'을 비롯해 '씨투스건조시럽', '씨투스츄정' 등이 있다.라인업 중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씨투스정의 경우 이미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과 제네릭 경쟁이 시작됐다.다산제약과 녹십자,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등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해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이후 우선판매품목허가 기간이 종료되면서 추가 제네릭 허가가 이어졌고, 올해에도 신규 품목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건조시럽에 대해서도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며, 지난해 보령바이오파마를 시작으로 아주약품과 팜젠사이언스, 다산제약 등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승인받았고 올해 초에는 한화제약까지 가세했다.이 가운데 팜젠사이언스가 첫 제네릭 품목을 허가받으면서 건조시럽에서도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게 된 것이다.여기에 삼아제약이 새롭게 출시한 '씨투스츄정'에 대한 후발주자들의 도전 가능성까지 확인되면서 전방위 공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실제로 휴온스는 지난 9월 추어블정 제형의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씨투스츄정 후발의약품 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씨투스츄정의 경우 삼아제약이 올해 초 관련 제조방법 특허를 등재한 만큼 실제 후발의약품의 허가와 시장 진입까지는 특허 문제가 변수로 남아 있다.이처럼 씨투스정에 이어 건조시럽까지 실제 제네릭 허가가 이어지면서 씨투스 제품군 전반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건조시럽은 현재도 다수의 업체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허가와 급여 등재, 실제 제품 출시 여부에 따라 시장 경쟁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비아트리스 코리아는 글로벌 조직문화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비아트리스 코리아 임직원들이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열린 걷기대회에 함께 참여했다.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지난 3월 GPTW 코리아가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상위 20위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아시아 평가에서도 이름을 올리며 구성원 중심으로 구축해 온 조직문화 경쟁력을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인정받았다.빌 슈스터(Bill Schuster) 비아트리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구성원들이 직접 경험하고 평가한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조직문화가 아시아 차원에서도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과 경험이 존중받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아시아 및 중동 각 국가·지역의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명단에 오른 기업 가운데 우수한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2026년 평가는 아시아 및 중동 19개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80만 건 이상의 임직원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약 890만 명의 직원 경험을 반영했다. 평가에는 임직원 설문 기반의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와 기업의 제도·정책 및 조직문화를 살펴보는 문화경영 평가(Culture Audit)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비아트리스 코리아는 회사의 방향성과 주요 과제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참여형 소통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지난 3월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상위 20위에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등 기업 및 개인 부문에서 총 7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초점

가격은 파격, 검증은 물음표…중국산 CGM 관건은 '정확도'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중국산 연속혈당측정기(CGM)의 국내 도입이 추진되면서 글로벌 기업과 국산 제품이 경쟁해 온 개인용 CGM 시장에 '가격 경쟁'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가세할 경우 비용 부담에 막혀 있던 일반 환자들의 접근성을 넓히며 시장 구도를 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GC녹십자MS가 중국 유웰과 손잡고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에 진입한다. 이에 따라 10만원대 안팎으로 형성된 가격 경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MS는 최근 중국 의료기기 기업 유웰(Yuwell)사의 CGM 제품을 국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GC녹십자MS는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GCFiT'을 통해 유웰의 CGM 제품 인허가, 영업, 유통을 전담한다. 구체적인 도입 품목과 판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가정용 브랜드를 앞세운 만큼 개인 소비자용(B2C) 시장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10만원 안팎 개인용 CGM 시장…저가 공세로 대중화 앞당길까현재 국내 개인용 CGM 시장은 다수 제약사가 글로벌 또는 국산 제조사와 손잡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카카오헬스케어는 미국 덱스콤의 'G7'을 혈당관리 플랫폼 '파스타'와 연계해 공급 중이다. 한독과 동아에스티는 국내 기업 아이센스가 제조한 '바로잰Fit'과 '케어센스 에어'를 각각 판매하고 있다.문제는 환자들이 체감하는 비용 부담이다. 현재 주요 개인용 CGM 가격은 온라인 판매가 기준 센서 1개당 8만~1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덱스콤 G7(10일용) 10만원 ▲프리스타일 리브레 2(14일용) 10만4500원 ▲아이센스 케어센스 에어 및 한독 바로잰Fit(15일용)은 8만5000원 수준이다. 10일용은 한 달에 3개, 15일용은 2개가 필요해 장기 사용 환자에게는 교체 주기에 따른 유지비가 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왔다.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산 저가 제품이 유입되면 기존 제품 간 가격 인하 경쟁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비용 문제로 사용을 주저하던 환자들의 신규 수요를 대거 창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조재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메디칼타임즈와 통화에서 "당뇨병 환자는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이 필수지만 채혈 통증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CGM이 좋은 대안임에도 비싼 가격 탓에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 입원 환자의 경우 짧은 기간 CGM을 사용하는 데도 13만~14만원가량을 부담해야 해 여전히 손끝 채혈을 택하는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조 교수는 가상의 가격을 예로 들며 개인용 시장의 비용 장벽이 낮아졌을 때의 파급력을 짚었다. 그는 "중국산 제품이 저렴하게 들어와 가격 경쟁을 벌이고 정확도까지 담보한다면 시장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며 "만약 센서 가격이 3만원대로 내려가 한 달 유지비가 6만원 수준이 된다면 대다수 환자가 사용하려 할 것이고, 시장 상황도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여기에 정부의 정책 지원 확대도 개인용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는 12월부터 췌장 기능이 크게 저하된 중증 제2형 당뇨병 환자 약 1만1000명에게도 개인용 CGM 비용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조 교수는 "입원 환자뿐 아니라 일반 외래 환자의 개인용 CGM 사용도 점차 늘고 있다"며 "보험 급여 혜택까지 확대되는 만큼 수요는 자연스레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의료기관으로 뻗어가는 CGM…병원 문턱 넘으려면 '정확도·신뢰' 입증해야개인용 시장에서는 '가격'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의료기관이 주도하는 영역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국내 CGM 시장은 개인 구매를 넘어 병·의원에서 직접 처방·판독하는 전문가용(B2H)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추세다.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검사는 의료기관에서 기기를 부착해 혈당 변화를 기록한 뒤 의료진이 판독하는 방식이다. 2022년 8월부터 최소 72시간 이상 검사 후 의사가 판독소견을 작성·보관하면 건강보험 수가와 전극 비용을 산정할 수 있게 됐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도 급여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발맞춰 한독은 지난해 9월 환자 화면을 가린 블라인드 기능의 전문가용 '바로잰Fit'을 출시했고, 동아에스티도 '케어센스 에어' 전문가용 제품을 통해 병·의원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이처럼 의료진 판단이 개입되는 의료기관 영역에서는 저렴한 가격보다 측정 정확도와 데이터 신뢰성이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 조 교수가 꼽은 핵심 경쟁 요소 역시 '정확도'다. 그는 "특히 병원용으로 사용할 때 정확도가 떨어지면 의료진 입장에서는 가장 큰 문제가 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도"라고 강조했다.CGM 정확도를 평가하는 대표 지표인 평균절대상대차이(MARD·수치가 낮을수록 정확)를 보면 ▲덱스콤 G7 8.2% ▲케어센스 에어 8.7% ▲프리스타일 리브레 2 9.2% 등 기존 제품들은 모두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중국 유웰 역시 해외 임상연구를 통해 한 자릿수 MARD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국제학술지(Journal of Diabetes)에 발표된 유웰의 Anytime CT3 연구(성인 환자 71명·14일 평가)에서는 전체 MARD가 9.1%로 나타났고, 올해 또 다른 학술지(Diabetes Technology & Therapeutics)에 게재된 'Anytime 5Pro' 연구(성인 환자 72명·16일 평가)에서는 8.58%가 보고됐다.그러나 학술지에 보고된 단일 수치만으로 임상 현장의 신뢰를 얻기는 어렵다. 연구 대상과 센서 부착 위치, 기준 혈당측정 방식 등이 각기 다른 데다, 전체 평균치인 MARD만으로는 저혈당이나 혈당 급변 구간의 성능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웰의 CT3 연구에서도 전체 MARD는 9.1%였으나, 혈당이 빠르게 변하는 조건에서는 수치가 16%대까지 치솟았다.업계 역시 제조사가 발표한 수치와 의료 현장의 신뢰는 구분해야 한다고 선을 긋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제조사도 9%대 수치를 제시하겠지만, 관건은 국내 의료진이 이를 얼마나 신뢰하느냐다"라며 "자체 기준만으로 성능을 부풀렸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넘어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이어 "국내에 도입되면 별도의 임상 연구와 만족도 조사가 뒤따를 것"이라며 "실제 환자에게 부착해 봤더니 리브레나 덱스콤과 대등하다는 인식이 현장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나아가 의료기관 시장은 측정 정확도 외에도 의료진의 판독 편의성과 원내 검사 안전성 등 복합적인 검증이 요구된다. 카카오헬스케어가 '파스타 커넥트 Pro' 같은 의료진용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앞서 조 교수는 "현재는 개인용 시장 비중이 크지만, 병원에서 쓰려면 기기 크기와 측정 주기는 물론 데이터를 어떻게 연동해 의사가 편하게 판독할 수 있게 하느냐 같은 인터페이스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 같은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면서 가격까지 저렴해야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입원 환자가 많은 병원 특성상 CT나 MRI 촬영 시 센서 착용 유지 여부(검사 안전성)도 중요한 변수다. 국내에서 덱스콤 G7은 MRI 검사 전 센서를 제거해야 하며, CT 검사는 촬영 영역 밖 차폐 등 특정 조건에서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조 교수는 애보트의 리브레 3의 검사 환경 대응 데이터를 언급하며 "병원에서는 당장 중국산 제품에 CT나 MRI 안전성 데이터가 있는지 물을 것"이라며 "관련 근거가 없다면 입원 환자에게는 당연히 검증된 기존 제품을 부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아ST, 솔티드와 '뉴로게이트'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대표이사 조형진)와 AI(인공지능)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동아에스티는 솔티드와 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서울 동대문구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솔티드 조형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진행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솔티드의 뉴로게이트 국내 독점 유통과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솔티드는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맡는다.동아에스티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뉴로게이트 공급을 본격화하고, 향후 종합병원과 병·의원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척추관협착증 치료제 '오팔몬'을 비롯한 근골격계 분야 전문의약품 영업을 통해 구축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뉴로게이트의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뉴로게이트는 신발 안에 착용하는 스마트 인솔(깔창)을 통해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의료진에게 객관적인 신체 기능 평가 지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보행 주기, 지면 접촉 시간, 압력중심 이동, 보폭, 보행 속도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간이신체기능검사(SPPB)도 수행할 수 있다.특히 별도의 고가 장비나 넓은 검사 공간 없이 진료실에서 보행 기능을 평가할 수 있어 의료진의 진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척추·관절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기능 평가 확인을 비롯해 고령자의 낙상 위험 및 근감소증 관련 신체 기능 평가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동탄시티병원, 우리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카디', 안저기반 질환예측 AI 솔루션 '닥터눈',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에 이어 근골격계 분야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진단부터 예측, 관리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의료 현장의 진단 및 환자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뉴로게이트는 환자의 보행 기능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료와 환자 상태 평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며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종합병원과 병·의원 영업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뉴로게이트의 공급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솔티드 조형진 대표는 "동아에스티의 폭넓은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솔티드의 보행분석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신체 기능 평가를 의료 현장에 확산하겠다"며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치료 경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환자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6:22:51국내사

日 알프레사, 한국 시장 공략 속도…제네셀 앞세워 사업 확대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일본 대형 의약품 유통기업 알프레사가 한국 자회사 제네셀을 앞세워 국내 바이오헬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재생의료 기업 헬리오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유래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알프레사 코퍼레이션 후쿠진 유스케 사장제네셀은 지난 1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미용기능의학회(KFCC) 국제학술대회에서 알프레사 코퍼레이션 후쿠진 유스케 사장이 한국 시장 진출 전략과 동종 세포치료제 공급망 구축 방향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제네셀과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일본 헬리오스의 카기모토 다다히사 사장도 참석했다. 일본 양사 최고경영진이 나란히 방한하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이날 후쿠진 사장은 '한국 미용의료 분야를 위한 동종 세포치료제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그는 세포 공급부터 제조, 품질관리, 규제 대응, 콜드체인 물류에 이르는 통합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포치료 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대량생산 체계와 유통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헬리오스가 미국 아더시스로부터 확보한 동종 성체줄기세포 플랫폼과 3차원(3D) 바이오리액터 기반 대량 배양 기술도 소개했다.알프레사는 이러한 기술적 기반에 자사의 의약품 유통 및 사업화 경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한 거점은 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이 첫 해외 자회사로 설립한 제네셀이다.현재 제네셀은 헬리오스가 생산하는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HLSI071'을 활용한 프리미엄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협력해 제품 개발과 제조, 유통을 준비 중이며 병·의원 등 전문 채널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에 나설 예정이다.제네셀은 화장품 사업에서 확보한 유통망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알프레사의 의약품 유통 역량과 헬리오스의 세포치료 기술을 한국 바이오·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다만 현재 추진 중인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기반 화장품 사업과 동종 세포치료제 개발은 규제 및 사업화 측면에서 구분되는 영역으로, 향후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구체적인 진출 방식은 추가적인 사업화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주희석 제네셀 대표는 "이번 후쿠진 사장의 방한과 학술대회 발표는 제네셀이 추진하는 한국 사업의 방향성과 중장기 성장 비전을 알리는 계기"라며 "프리미엄 코스메틱 사업을 시작으로 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알프레사의 의약품 사업 경험과 헬리오스의 기술력을 한국의 바이오 인프라와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0 15:35:03국내사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신경외과학회 명예회원 위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는 유현승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 갈라 디너에서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생체재료 연구를 바탕으로 치료재료와 의료기기의 개발·사업화를 추진해 온 창업가다. 왼쪽부터 김긍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과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에서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인공뼈 등 생체재료를 연구했으며, 박사과정 중이던 2000년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목표로 바이오알파를 창업했다.이후 생체재료 기반 기술을 골대체재와 척추 수술용 의료기기 개발에 적용하고, 뇌혈관 치료와 두개골 재건 분야로 제품군을 넓혀왔다.신경외과 분야에서는 뇌혈관 스텐트 국산화 성과를 거뒀으며,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두개골·두개안면 재건용 임플란트 '이지메이드 TI(EASYMADE TI)'를 개발했다. 두개골 수술 후 결손 부위 재건에 사용하는 '이지메이드 NS 버홀'과 '이지메이드 NS 갭필러'도 선보였다.이 과정에서 신경외과 의료진과 협력하며 수술 현장의 요구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왔다. 의료진이 전하는 사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의 설계와 사용 편의성을 보완하고, 새로운 개발 과제를 발굴하는 방식이다.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가 신경외과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술실과 학회 현장에서 아낌없이 의견을 주신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신뢰 덕분"이라며 "이번 명예회원 위촉은 그동안 함께해 주신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에게 보내주시는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명예회원 위촉의 영광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환자 안전을 바탕으로 수술에 필요한 재료와 기구를 더욱 정교하게 개발해 대한민국 신경외과 발전에 산업계의 한 축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한편, 시지바이오는 앞으로도 신경외과 의료진과 학술·연구 교류를 이어가며, 의료현장에서 해결이 필요한 과제를 치료재료와 의료기기 개발로 연결할 계획이다.
2026-10-20 10:00:55국내사

삼천당제약, 임직원 참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삼천당제약(대표 전인석)은 지난 16일 서울 본사와 19일 경기 향남공장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삼천당제약 임직원들이 16일 ㅂ본사 주차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헌혈버스 앞에서 '삼천당제약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근무 중에도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사업장 내에서 진행됐다. 회사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당일 조기 퇴근도 지원했다.현장에서는 최근 병원 처방약을 복용한 이력으로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도 있었다. 한 직원은 "며칠 전부터 준비했는데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다음에는 꼭 헌혈하겠다"고 말했다.헌혈이 어려웠던 일부 임직원은 보유하고 있던 헌혈증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모인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혈액은 현재 인공적으로 생산하거나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워 헌혈을 통한 확보가 필수적이다. 최근 저출산·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삼천당제약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인 나눔"이라며 "환자의 건강을 위해 의약품을 만드는 제약사로서 임직원이 직접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53:46국내사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유한양행 100년사' 발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한 세기 동안 국민 건강과 함께 걸어온 길을 기록하고,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한 비전을 담은 '유한양행 100년사(이하 유한 100년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유한양행 100년사'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유한 100년사는 1926년 고(故) 유일한 박사가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창립한 이후, 유한양행이 걸어온 도전과 혁신, 사회적 책임의 100년을 총망라한 역사서다. 유한 100년사는 통사, 연구개발사, 기념 화보집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통사에서는 '민족기업 유한양행 탄생'에서부터 'R&D 중심 글로벌 제약기업을 향해'까지 총 10장에서 주요 사건 중심의 100개의 스토리를 객관적으로 구성했다.격변의 근현대사 속에서도 국민필수 의약품 보급에 앞장섰던 초창기 역사를 비롯해, 제약업계 최초 기업공개 및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실천 등 한국 기업의 모범이 된 지배구조와 윤리경영의 변천사를 면밀히 다뤘다.이어지는 연구개발사에서는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故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에 입각하여 시작한 유한양행의 R&D 성과, 제품 개발 과정, 의미 등을 총 3개의 장에서 체계적으로 기록했다.특히 100년간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에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해 탄생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 해외 제품명 라즈클루즈)'의 성공 신화를 집중 조명했다.레이저티닙은 국산 항암신약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아울러 차세대 면역항암제와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글로벌 원료의약품(API) CDMO 사업 확장 등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동력도 생생하게 담아냈다.기념 화보집에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한 대국민 사료 수집 캠페인, 엠블럼·슬로건 공표, 웹툰, 다큐멘터리 등 콘텐츠 제작, 기념 제품 출시, 백일장·사생대회, 창립기념행사, 윌로우 하우스 개관식, 유한 100년사 편찬, 뮤지컬 재연 등 주요 기념사업을 사진과 함께 기록했다.유한양행은 유한 100년사를 국내 주요 국공립 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해 지난 100년의 역사와 창업정신을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유한 100년사는 단순히 한 기업의 과거를 기록한 책을 넘어,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사이자 유일한 박사가 남긴 나눔과 정직의 가치를 되새기는 이정표"라며, "유한양행은 국민과 함께한 지난 100년의 신뢰 위에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새로운 약속의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0 09:43:47국내사

대웅제약 나보타, 아르헨티나서 중남미 첫 NMC 개최

대웅제약은 아르헨티나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NMC) LATAM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2015년 파나마 진출을 시작으로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중남미 주요 12개국에 나보타를 출시하며 지역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중남미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수요가 형성된 가운데 주요국을 중심으로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중남미 에스테틱 주사제 시장은 2025년 5억 2,030만 달러 규모로, 2033년까지 연평균 9.0% 성장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역시 연평균 9.3%의 성장률이 전망돼 시장 규모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주요 시장으로 주목된다.이러한 중남미 시장에서 나보타는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아르헨티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현지 상업화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최근 3개년 나보타의 남미 매출은 연평균성장률(CAGR) 20%를 기록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성장율을 크게 상회했다.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용의학의 완성도를 높이다(MASTERING AESTHETICS – From Global Insight to Clinical Excellence)'를 주제로 열렸다. NMC가 중남미 현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에콰도르·페루·파나마 등 6개국 의료진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브라질·아르헨티나·두바이(UAE) 등에서 초청된 글로벌 강연자 7명이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다국가 의료진이 참여한 NMC 가운데 참석자 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이번 NMC는 중남미 의료진의 진료 환경과 환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뒀다. 기존의 시술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라틴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과 표정 패턴을 고려한 임상 접근법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시술 전략을 공유하고, 현지 의료진의 임상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날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글로벌 강연자 7명이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했다.이론 강연에서는 한국과 중남미의 톡신 시술 트렌드 및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나보타의 차별화된 시술 프로토콜인 나보리프트와 나보글로우를 활용한 리프팅 및 피부 질 개선 전략과 실제 임상 사례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다한증 치료와 교근 시술에 필요한 기능적 해부학, 환자별 맞춤형 시술 전략 등을 다루며 미용 목적부터 치료적 활용까지 나보타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조명했다.패널 디스커션에서는 톡신 시술의 지속 기간과 환자별 시술 전략을 주제로 각국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환자 특성에 따른 시술 접근법을 논의했다.라이브 데모에서는 나보리프트·나보글로우를 비롯해 보툴리눔 톡신과 스킨부스터를 결합해 피부 퀄리티 개선을 도모하는 복합 시술인 글로우톡스 등 다양한 시술법과 실제 주입 테크닉을 선보였다. 참가 의료진은 질의응답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한국 강연자로 참여한 닥터스피부과 서판교점 김경오 원장은 "한국의 톡신 시술 트렌드와 나보타만의 차별화된 시술법을 공유하고, 국가별 톡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한국의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가 중남미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브라질의 강연자이자 피부과 전문의 Dr. Ada Trindade de Almeida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환자 특성에 맞는 전략과 세밀한 주사 테크닉이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에서 실제 시술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팁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별 특성에 맞는 보다 정교한 시술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NMC LATAM 2026은 중남미 뿐만 아니라 각국 의료진이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나보타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의료 환경과 학술적 니즈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진과의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0 09:26:27국내사

셀트리온, 日 램시마 점유율 1위…아시아·중남미 공략 확대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셀트리온이 일본과 아시아·중남미에서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후속 제품 출시를 확대한다.셀트리온 송도 본사 현지 판매망을 활용해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을 추진하면서 미국·유럽에 이어 글로벌 매출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2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기준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48%를 기록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일본 인플릭시맙 처방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는 설명이다.항암제 제품군도 일본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78%,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아시아 주요국에서도 기존 제품의 판매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의 국가별 점유율은 싱가포르 93%, 홍콩 84%, 태국 78%, 말레이시아 72%로, 각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도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각각 93%, 78%의 점유율로 선두에 올랐다. 허쥬마는 말레이시아 51%, 태국 42%의 점유율을 확보했다.중남미에서는 브라질 사립시장에서 램시마가 약 6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100%에 근접한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에콰도르와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등에서도 주요 제품이 8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국가별 공공조달 제도와 판매 환경에 맞춰 신규 제품 출시와 공공기관 입찰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이 같은 판매 실적을 후속 제품의 시장 진입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사업 전략의 핵심이다.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기준 전 세계 4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3개 법인이 아시아·중남미 등 주요 성장 시장에 위치한다. 일본 현지 인력은 80여 명으로 늘렸으며,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사업 기반을 확충해 왔다.이미 구축한 영업망을 통해 기존 제품과 후속 제품을 함께 공급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일본에서는 최근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정맥주사 제형을 출시했다. 내년에는 램시마SC 출시도 예정돼 있어 기존 램시마의 처방 기반을 활용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태국에서는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스테키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중남미에서도 옴리클로 등 후속 제품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셀트리온은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지역을 넓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미국·유럽에서의 판매 확대와 후속 제품군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만큼, 아시아·중남미에서도 신규 제품 출시를 늘려 추가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미 구축한 현지 판매 인프라와 기존 제품의 높은 시장 점유율은 고수익 후속 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중남미에서도 신규 제품 출시를 가속화해 글로벌 성장축을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09:21:33국내사

삼성바이오에피스, 브라질에 SB12 10년간 단독 공급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브라질 정부와 희귀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를 10년간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약 2500억원 규모의 에쿨리주맙 시장에 진출하면서 브라질 내 공급 제품도 기존 2종에서 3종으로 확대하게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는 20일 브라질 보건부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공급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브라질 정부가 운영하는 생산개발파트너십(PDP·Productive Development Partnership)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 제약사 바이오노비스(Bionovis), 국영 연구기관 바이아파르마(Bahiafarma)와 협력해 2027년부터 10년간 브라질 정부 주도 시장에 SB12를 단독 공급한다. 이 기간 현지 파트너사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도 이전할 예정이다.브라질의 에쿨리주맙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2500억원(1억7000만 달러) 규모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장기간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매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SB12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에 사용하는 희귀질환 치료제로, 2024년 12월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PNH는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는 용혈 현상으로 혈전증과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aHUS는 작은 혈관에 혈전이 형성되면서 적혈구가 파괴되고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PDP는 글로벌 제약사와 브라질 현지 제약사, 국영 연구기관이 협력해 의약품을 공급하고 생산 기술을 이전하는 제도다. 브라질 정부가 자국 제약산업 육성과 의약품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급되는 의약품은 브라질 통합보건의료체계(SUS)를 통해 환자에게 제공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2019년부터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4'(성분명 에타너셉트), 2020년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PDP 계약을 통해 브라질에 공급해 왔다. 두 제품의 누적 공급량은 600만개를 넘어섰으며, 이번 계약으로 공급 품목도 자가면역질환·항암제 바이오시밀러에서 희귀질환 치료제까지 확대하게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 정진한 CS3팀장(상무)은 "고품질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브라질 희귀질환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브라질 바이오 제약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09:17:46국내사

여전한 40‧50 B형 간염 부담…'기능적 완치' 전략 절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국내 사망률 1위 암종인 간암의 주요 원인인 B형간염 관리 현황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철저한 국가 예방접종 사업 덕분에 전체 유병률은 낮아졌지만, 경제활동의 주축인 40~50대 중장년층의 유병률과 사망 부담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현행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기능적 완치'를 향한 새로운 치료 전략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B형 간염 관련 현행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기능적 완치'를 향한 새로운 치료 전략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예방접종 성과 뒤 가려진 중장년층 '질병 경보'질병관리청 통계 등에 따르면, 백신 도입과 국가 예방접종,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덕분에 국내 HBsAg 양성률은 2024년 기준 2.1%까지 떨어지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예방접종 도입 이전 세대인 40~60대에서는 여전히 3% 이상의 높은 유병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40대와 50대 남성의 유병률은 각각 4.8%, 7.6%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국가 사회경제적 손실로 직결된다. 경제활동 연령층(15~64세)의 암 사망 원인 중 간암은 15.4%로 가장 높은 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50대 연령층에서 간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6.9명으로 모든 암종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망 속에서도 중장년층 남성들을 중심으로 한 고위험군 관리가 여전히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해 2015년 대비 발생률 90%, 사망률 65% 감소를 글로벌 보건 아젠다로 설정했다. 국내 역시 질병관리청이 '제1차 바이러스 간염(B형·C형) 관리 기본계획(2023–2027)'을 통해 2027년까지 사망률을 40%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실질적인 지표는 여전히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B형간염 추정 감염자의 83%가 검진을 통해 진단되었으나, 실질적인 관리율은 39.4%, 전체 환자의 치료율은 22.2%, 항바이러스 치료 대상자 기준 치료율은 67.3%에 머물고 있다.  진단 이후 지속적인 치료와 추적 관찰로 이어지는 연계 고리가 다소 느슨하다는 방증이다. '기능적 완치'를 향한 새로운 치료 전략 필요현재 승인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테노포비어 AF·DF, 엔테카비어, 베시포비어 등)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간경변증 및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혁신적인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현 기술 수준으로는 간세포 핵 내 공유결합폐쇄원형 DNA(cccDNA)와 숙주 유전자에 삽입된 HBV DNA를 완전히 박멸(멸균적 완치)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HBsAg 소실 역시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2026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은 임상 현장에서 보다 현실적인 목표인 '기능적 완치(Functional Cure)'에 주목하고 있다. 기능적 완치는 혈액 내 HBV DNA와 HBsAg이 소실된 상태를 뜻하며, 장기적으로 간암 위험을 낮추고 약물 중단을 시도할 수 있는 이상적인 목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한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 계열의 신약(베피로비르센 등)이 3상 임상시험에서 기존 표준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19%대(HBsAg 낮은 환자군에서는 26%)의 유의미한 기능적 완치율을 입증하고, 해외 주요국에서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임상 현장의 기대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기존 표준 치료제인 인터페론이나 뉴클레오시드·뉴클레오티드 유사체(NA) 단독 요법만으로는 유의한 수준의 HBsAg 소실을 유도하기에 역부족이었으나, 이러한 차세대 신약들의 국내 도입 가시화는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했던 만성 B형간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백신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감염은 거의 막혔기 때문에 이제는 현재 환자에 집중해야 한다"며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치료 대상이 늘고 베피로비르센 같은 기능적 완치제가 추가되면 국내 간염지도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도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 영역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국가 정책적 지원과 함께, 학회가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관심을 촉구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고 제언했다.
2026-10-20 07:00:00외자사

고용량 스핀라자 급여평가…에브리스디 교차투여 '시기상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난해 4월 허가받은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 고용량 제제의 건강보험 급여 평가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경쟁 약물인 경구용 치료제 '에브리스디'와의 교차투여 허용 여부를 두고서는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현재 명확한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급여 평가는 교차투여 논의보다는 고용량 스핀라자 자체의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스핀라자 고용량 제제의 건강보험 급여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경쟁 약물인 경구용 치료제 '에브리스디'와의 교차투여 허용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건복지부는 바이오젠의 표준용량 스핀라자(12mg, 뉴시너센)와 에브리스디(리스디플람, 로슈) 간의 양방향 교체투여를 조건부로 허용하며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넓힌 바 있다. 주사제에서 경구제로, 혹은 경구제에서 다시 주사제로 전환하는 양방향 교체투여가 가능해진 것은 그간 축적된 객관적 임상 근거와 리얼월드 데이터(RWD)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던 조치다.그러나 이번에 급여 적정성 평가가 진행 중인 '고용량 스핀라자(도입용량 50mg, 유지요법 28mg)'는 기존 표준용량 대비 투여 용량과 치료 전략 측면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 별도로 허가를 획득한 요법이다. 이 때문에 의료계 안팎에서는 기존 표준용량 스핀라자를 기준으로 설정된 교차투여 기준을 고용량 스핀라자 급여 기준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무리라는 분석이 나온다.가장 큰 이유는 임상적 근거의 부재다. 현재까지 고용량 스핀라자와 에브리스디 간 교차투여의 유효성이나 안전성을 직접적으로 증명한 데이터는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현행 보건당국의 신약 급여 평가 체계상, 별도의 임상 데이터 없이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두 약제의 투여 경로 차이에서 오는 비대칭성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스핀라자는 척수강 내 주사로 투여하는 반면, 에브리스디는 경구제다. 환자 입장에서는 투여 편의성이 높은 경구제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현행 급여 체계상 표준용량 스핀라자에서 에브리스디로 교체 후 중단기준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임상적 필요성이 있는 경우 1회에 한해 다시 표준용량 스핀라자로 재교체 투여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임상 전문가들은 척수성근위축증이라는 질환 자체가 지닌 '비가역적 특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만약 환자가 편의성만을 이유로 경구제로 약제를 변경했다가 여러 임상적 필요에 의해 다시 주사제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그 사이 상실된 신경 기능과 치료의 골든타임은 되돌릴 수 없다는 설명이다.결국 이번 급여 평가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교차투여 논의보다는 새롭게 도입되는 고용량 스핀라자가 지닌 신경 퇴행 억제 효과와 환자 접근성 개선 등 단독요법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명확한 임상적 근거 없이 투약 편의성만으로 교차투여의 문을 여는 것은 장기적인 환자 예후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향후 고용량 스핀라자와 에브리스디 간 치료 전환 연구 결과가 충분히 축적된 이후, 이를 바탕으로 교차투여 가능 여부를 별도로 판단하는 것이 환자 안전과 정책 순리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0 07:00:00외자사

비씨월드제약, 저PBR 개선계획…저평가 대응 확대될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장기간 저평가 상태가 이어진 상장기업에 대한 명단 공개를 앞두고 비씨월드제약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제출하며 대응에 나섰다.특히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록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첫 공표 명단에 얼마나 많은 기업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린다.저 PBR 기업 명단 공개를 앞두고 비씨월드제약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이후 업계 흐름이 주목된다. 1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은 이날 PBR 개선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다.이번 공시는 오는 11월 2일 한국거래소의 첫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비씨월드제약은 중장기적으로 PBR을 1배 수준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특히 비씨월드제약은 앞서 지난 3월 고배당기업 해당 여부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별도의 PBR 개선계획까지 제출했다. 비씨월드제약의 이번 공시가 주목되는 것은 한국거래소의 저PBR 기업 명단 공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2일 장기간 저평가 상태가 이어진 상장기업 명단을 처음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업종별 PBR이 일정 기준 이하에 지속적으로 머무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코스피 상장기업은 동일 업종 내 PBR 하위 25%, 코스닥 상장기업은 하위 10%에 해당하는 경우가 선정 기준이다.이를 최근 3년간 6개 반기에 걸쳐 적용하며, 원칙적으로 연속해서 하위권에 포함된 기업을 공표 대상으로 선정한다.다만, 오는 22일까지 별도 양식의 PBR 개선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면 1년간 공표를 유예받을 수 있다. 반면, 최근 6년간 지속적으로 하위권에 머무른 기업은 개선계획 제출 여부와 관계없이 공표 대상에 포함된다.실제로 비씨월드제약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회사의 PBR은 2023년 0.70배에서 2024년 0.54배까지 낮아졌으며, 지난해에도 0.75배 수준에 머물렀다.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2023년 3.23%에서 2024년 -5.78%, 2025년 -6.87%로 하락했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2027년 PBR 0.84배, ROE 1.25%를 달성하고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이어 2028년 이후에는 PBR 1배와 ROE 10.68%를 달성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및 신제품 도입 확대와 함께 원가 절감, 재고 관리 효율화, 차입구조 최적화 등을 추진하고 배당정책과 투자자 소통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비씨월드제약은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찍으며 저PBR 탈피를 추진하는 셈이다.이 같은 저평가 문제는 비씨월드제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실제로 올해 일부 전통 제약사와 지주회사에서도 PBR이 1배를 크게 밑도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는 연구개발 성과와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기업별 시장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특성이 있다. 결국 장기간 저평가 상태가 이어진 제약사들이 이번 공표 대상에 얼마나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다만, 실제 공표 대상은 단순히 PBR이 1배 미만인지가 아니라 업종 내 상대적인 순위와 과거 수년간의 지속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첫 공표에서는 오는 22일 기준 PBR이 업종별 선정 기준을 웃도는 경우 공표 대상에서 제외되는 특례도 적용된다.이에 따라 비씨월드제약의 개선계획 제출을 시작으로 다른 제약사들의 대응 여부와 실제 공표 명단에 포함될 기업 규모가 주목된다.
2026-10-20 07:00:00국내사

키썬라 허가 임박 속 릴리, 로슈진단과 협력 확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릴리와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15일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환경 개선과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국내 치매 환자 수는 2025년 약 97만 명(65세 이상 유병률 9.17%)으로 추정되며, 2026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체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치매 위험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추정 인구도 2025년 약 298만 명에 이르는 등 조기 발견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한국릴리 세이야 코마츠 대표이사(왼쪽)와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알츠하이머병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 가능한 환자를 일찍 찾아내면 질환 초기부터 적절한 관리와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이는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현재 많은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증상이 있음에도 제 때 확진받지 못하고 있다. 진단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초기 증상을 정상적인 노화로 여겨 지나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혈액 기반 바이오마커(BBM) 검사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다.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또는 뇌척수액(CSF) 검사 전 단계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아밀로이드 병리 가능성을 평가해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빠르게 선별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제한된 확진검사 자원을 실제로 정밀검사가 필요한 환자에게 집중시키는 단계적 진단 경로를 가능하게 한다.한국릴리와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높이고 환자가 적시에 필요한 진단평가를 받아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릴리와 로슈진단은 알츠하이머병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국내 업무협약은 양사의 글로벌 협력을 한국 시장에서 구체화하여 국내 진단 및 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알츠하이머병의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내 검사환경 구축 ▲학술 심포지엄 ▲전문가 자문회의 ▲질환 인식 향상 활동 ▲국내 실사용 근거 창출 등을 공동 추진한다.한국릴리 세이야 코마츠 대표이사는 "많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이 증상이 있어도 제때 진단받지 못해 치료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한국로슈진단과의 협력을 통해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높이고, 환자들이 적시에 진단받아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혈액검사는 기존 진단의 접근성 한계를 넘어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19 17:47:44외자사

메디톡스, 대한비만미용학회서 주요 제품 소개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이달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비만미용학회(KOAT)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주요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과 시술법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한비만미용학회(KOAT) 추계학술대회 메디톡스 부스 전경이번 학술대회에는 의료진과 의료 관계자 약 1600명이 참석했다.메디톡스는 전시 부스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 '이노톡스', 계열사 뉴메코의 '뉴럭스'를 비롯해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와 '아띠에르', 콜산 성분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 등을 선보였다.이와 함께 코어톡스, 뉴라미스, 뉴비쥬의 제품 활용법과 시술 관련 기초 이론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청담FnB의원 손무현 원장은 이마와 관자놀이 필러를 활용한 얼굴 입체감 개선 시술법을 소개했다. 리노보의원 부산서면점 김자영 원장은 환자의 골격 구조와 근육, 턱밑 지방 등을 고려한 안면 윤곽 디자인 방법을 설명했다.처음부터댄의원 창원 손민정 원장은 지방개선주사 시술 사례와 시술 후 회복기간인 다운타임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메디톡스 관계자는 "의료진들이 메디톡스의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시술 전략과 임상 기초를 익힐 수 있도록 강연을 구성했다"며 "다양한 강연 수요에 맞춰 현장 중심의 학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6:19:05국내사

제네릭 없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볼리브리스' 후발 예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대형 품목뿐 아니라 경쟁이 제한적인 틈새시장으로도 제네릭 개발 영역을 넓히면서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후발 시도도 확인됐다.이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 이미 2011년 국내 출시됐으나, 여전히 제네릭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볼리브리스(암브리센탄)' 첫 제네릭 개발 시도로 풀이된다.제네릭 개발 시도가 예상되는 GSK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볼리브리스 제품사진.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와이에스생명과학은 최근 건강한 성인 남성 자원자를 대상으로 'YSAT'와 'YSAT-R'의 생물학적 동등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시험을 승인받았다.이번 시험은 볼리브리스의 제네릭 개발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상 질환이 'WHO 기능분류 II, III 단계에 해당하는 폐동맥 고혈압 (WHO Group 1) 환자에서 운동능력개선 및 임상적 악화의 지연'인 것으로 파악된다.해당 시험의 대상 질환으로 기재된 내용은 GSK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볼리브리스정'의 효능·효과와 일치한다.이에 해당 생동시험을 통해 이뤄지는 제품 개발은 '볼리브리스'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볼리브리스정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RA) 계열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 시장에 출시됐다.허가 당시에는 기존 일부 ERA 제제와 달리 1일 1회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간독성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등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출시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고, 이미 10여 년 전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볼리브리스의 제네릭 개발은 이뤄지지 않았다.이는 기대감에 비해 매출 자체가 크지 않은 만큼 제네릭 개발에 대한 관심이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식약처 수입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볼리브리스 10mg은 18억5819만원, 5mg은 10억4164만원 수준에 불과하다.이는 보센탄 등 기존 치료제와 마시텐탄 등 다른 치료제가 경쟁구도를 형성한 데다 폐동맥 고혈압 환자 수 자체가 많지 않아 시장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최근 국내사들이 약가제도 개편 등에 따라 제네릭 경쟁이 제한적인 '틈새시장' 공략을 이어가면서 해당 품목에 대한 개발도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이에 장기간 제네릭이 없었던 볼리브리스에 후발 제품이 실제 등장할 경우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2026-10-19 12:03:36국내사

신풍제약, 장수 의약품 3종 판매중단…품목 정리 나서나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신풍제약이 항생제, 항혈소판제, 위점막 보호제 등 장기간 허가를 유지한 전문의약품 판매를 중단한다. 일부 제품은 과거 연간 매출이 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비수익 품목으로 포트폴리오 정리 일환으로 풀이된다.신풍제약 트리플루살, 테나시드캡슐, 네티신주.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풍제약은 네티신주100mg·150mg, 신풍트리플루살캡슐, 테나시드캡슐 등 4개 품목의 판매 중단 계획을 알렸다.네티신주 2개 품목과 신풍트리플루살캡슐은 보유 재고가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될 예정이다. 테나시드캡슐은 지난 7월 판매가 종료됐다.이번에 공급이 중단되는 제품들은 국내에서 20~30년 가까이 허가를 유지해 온 장수 의약품들이다. 네티신주100mg·150mg은 1996년 12월, 테나시드캡슐은 1997년 2월 허가됐으며, 신풍트리플루살캡슐은 2004년 9월 허가를 받았다.대표적인 비수익 품목으로는 항혈소판제인 신풍트리플루살캡슐이 있다.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재발을 방지하는 이 약물은 허가 후 20년 이상 시장에 머물렀지만, 점유율은 미미했다.2021년 기준 국내 트리플루살 시장 규모 약 85억 원 중 명인제약 디스그렌이 약 74억 원으로 시장을 이끌었고 삼진제약 플루런트(약 4억 원), 오스틴제약 도리스(약 3억 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신풍트리플루살의 매출은 약 9200만 원에 그쳤다.다른 품목들 역시 오랜 기간 처방돼 왔으나 대체 약제가 다수 포진해 있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인 네티신주는 감수성 세균에 의한 요로·호흡기 감염 및 패혈증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로, 삼진제약과 유니메드제약 등이 동일 성분(네틸마이신) 제제를 허가받아 공급 중이다. 위궤양과 위염의 점막 병변 개선에 쓰이는 테프레논 성분의 테나시드캡슐 역시 부광약품 셀벡스캡슐, 삼진제약 위드캡슐 등 경쟁 품목이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번 공급 중단이 신풍제약의 영업 체계 전환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7월부터 의원급 영업을 판촉영업대행사(CSO) 체제로 전격 전환했다. 당시 위탁 대상은 200개 이상으로 정상 허가 품목(288개)의 약 71%에 달했다.대대적인 영업 구조 개편에 이어 장수 비수익 의약품까지 잇따라 공급을 중단하면서, 기존 제품군 전반에 대한 사업성 재검토가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향후 저수익 품목 정리를 통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10-19 12:03:20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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