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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i 복합제가 700원대...'슈가다파' 파격 전략 통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등 계열이 다른 당뇨병 치료제를 하나로 합친 복합제가 잇따라 임상현장에 출시되고 있다.이 가운데 임상현장에서는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한 당뇨병 2제 복합제의 건강보험 등재약가를 눈여겨보고 있다.동아에스티 슈가다파 제품사진.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에보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조합의 동아에스티 슈가다파를 다음 달 1일자로 급여 등재할 예정이다. 슈가다파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 5㎎과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10㎎을 결합한 복합제다.이달부터 시행 중인 당뇨병용제 병용기준 확대에 따라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메트포르민 및 SGLT-2 억제제 복용 환자에게 2제 복합제를 추가로 처방할 수 있게 된 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슈가다파는 다른 제약사들의 2제 당뇨병 복합제보다 한 달 늦게 건강보험 급여로 등재된다는 점이다.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큐턴(다파글리플로진+삭사글립틴, 833원)을 시작으로 ▲MSD 스테글루잔(얼투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846원) ▲종근당 엑시글루에스(시타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846원) ▲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858원) ▲LG화학의 제미다파(다파글리플로진+제미글립틴, 940원)' 등이 이미 5월 급여 적용에 맞춰 출시한 상태다.동시에 춘계학술대회 시즌을 맞아 당뇨병학회 등 주요 의학회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학술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상황.슈가다파 입장에서는 경쟁품목보다 한 달 늦게 시장에 출시된다는 점에서 해당 시장을 선점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래서였을까. 슈가다파의 경우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품목 중 유일하게 700원대의 약가로 급여 시장에 등장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아스트라제네카 큐턴, LG화학 제미다파 제품사진.유일하게 799원의 약가로 처방시장에 등장, LG화학 제미다파와 비교한다면 정당 100원 넘게 저렴하다.임상현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제네릭 홍수 이후에 추가로 유사한 품목이 쏟아지면서 결국 '약가'로 제품을 평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봤다.임상적 효과가 크게 차이가 없는 이상 환자의 약가 부담을 고려한 선택을 우선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대한내과의사회 임원인 A내과 원장은 "사실 4월 포시가 제네릭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피로감이 존재한다"며 "제약사 영업사원 입장도 이해하지만, 방문이 너무 많아 현재는 팸플릿만 두고 가라고 할 정도다"라고 말했다.그는 "사실 임상적 효과는 제약사 별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결국 환자 부담적인 측면을 고려해 처방을 할 수 밖에 없다"며 "학술적으로 특별한 임상결과를 의사들에게 제시할 만한 품목이 아닌 상황에서 결국 약가가 처방의 선택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성신부전 새 이정표 쓴 포시가…이젠 전략 다듬을 시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DAPA-CKD 연구를 통해 다파글리플로진이 만성신부전 치료제로서 2형 당뇨병 동반 유무와 상관없이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점은 다른 약제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후 신장 이식 환자나 기능이 매우 악화된 환자에게 처방하기 위한 연구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DAPA-CKD 연구를 통해 만성신부전(CKD)으로 치료영역을 확대한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임상 현장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이미 유럽과 미국 등 해외학회는 물론 국내 가이드라인까지 변화가 이뤄지면서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왼쪽부터)신촌세브란스병원 유태현 교수 네덜란드 흐로닝언의대 히또 히스핑크 교수대한신장학회 제43차 국제학술대회에 방문한 DAPA-CKD 연구의 1저자인 히또 히스핑크 교수(네덜란드 흐로닝언의대)와 신촌세브란스병원 유태현 교수(신장학회 KRCP 편집위원장)는 이제 기존에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던 환자에서 효과 확인과 조기 진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포시가의 만성신부전 적응증 확대의 기반이된 연구는 DAPA-CKD다.연구 결과 1차 목표점으로 설정한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 50% 이상 지속 감소 또는 말기 신질환 발생, 신질환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 등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 포시가를 복용한 환자들이 위약군보다 39% 의미 있게 낮았다.히스핑크 교수는 "이전에는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신부전 환자에게만 SGLT-2 억제제가 활용됐지만, 이제는 당뇨병이 없는 경우에도 콩팥 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높은 치료성과로 DAPA-CKD 연구가 조기 종료됐지만 이 정도의 효과를 거둘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게 두 교수의 시각이다.히스핑크 교수는 "1996년에 동물실험을 진행했던 당시에도 단백뇨가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어 2형 당뇨병이 있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좋은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했었다"라며 "하지만 당뇨병이 없는 환자도 이처럼 임상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이처럼 포시가가 임상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거두면서 당뇨 유무와 별개로 신장을 보호할 방법이 ACE억제제나, ARB차단제 등 외에 선택지가 없었던 임상현장에서의 활용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유 교수는 "SGLT-2 억제제의 좋은 효과들이 발표되면서 신장학회 진료지침위원회에서 발간한 진료지침에서도 당뇨병성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메트포르민과 함께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며 "국내 처방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DAPA-CKD 연구 중 오히려 아시아에서 효과가 좋은 것으로 결과가 나온 부분도 있어 만성신부전의 이점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실제 임상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포시가의 만성신부전 적응증이 비급여임에도 불구하고 단백뇨가 동반되고 당뇨병이 없는 만성콩팥병 환자에서도 처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유 교수의 설명.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히스핑크 교수는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이 SGLT-2 억제제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언급했다.만성신부전 치료 향후 관심사 '장기‧중증 환자' 효과DAPA-CKD 연구 제1 저자인 히스핑크 교수가 한국에 방문한 만큼 국내 의료진과 만성신부전 치료와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는 후문. 히스핑크 교수는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이 SGLT-2 억제제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언급했다.그는 "한국 의료진의 관심은 SGLT-2 억제제의 장기적인 영향이었으며, 환자가 약물을 통해 10~20년까지 콩팥 기능을 보호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SGLT-2 억제제는 유럽에서 2013년부터 등록됐기 때문에 이미 8~10년의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을 전달했다"고 말했다.또 히스핑크 교수는 "SGLT-2 억제제 복용 환자 중 혈당 수치가 높은 80세 환자도 장기적으로 콩팥 기능을 유지하며 관리 중이라는 이야기도 공유했다"고 밝혔다.실제로 SGLT-2 억제제는 고령층 환자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이에 대한 처방이 고민이 있는 상황.유 교수는 "처음에는 고령 환자의 경우 체액량 감소 때문에 콩팥 기능이 더 악화될 가능성에 대한 염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실제로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고 대신 환자들에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SGLT-2 억제제가 만성신부전 치료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다음 과제는 아직 미충족 수요로 남아있는 환자에서 효과를 보일 수 있는가의 문제가 남아있다.이에 대해 히스핑크 교수는 콩팥이식 환자나 콩팥 기능이 매우 약화된 환자에게 SGLT-2 억제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히스핑크 교수는 "콩팥 기능이 eGFR 20 ml/min/1.73m2 미만일 정도로 악화가 된 환자 또는 이식이나 투석을 진행하고 있는 환자들은 이번 임상에서 제외됐다"며 "RENAL LIFE CYCLE 연구를 통해 18세 이상의 성인 중 eGFR이 25 ml/min/1.73m2 매우 낮고 신장이식 또는 투석을 진행한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이 사망,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율, 신장 기능 악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히스핑크 교수는 만성신부전 치료를 위해 환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신장은 비가역적인 기관으로 조기에 질환을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여러 임상에서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 처방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매년 국민의 단백뇨를 측정해 만성신부전 환자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고 안정적이고 효과가 좋은 SGLT-2 억제제 처방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효과적인 증상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JW중외 개량신약 효자 '리바로젯' 경쟁자 등장에 긴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지혈증 처방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개량신약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JW중외제약)'의 경쟁자가 등장했다.JW중외제약 리바로젯 제품사진.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리바로젯과 동일 성분 제제인 안국약품 '페바로젯' 등을 포함한 주요 품목을 허가했다.앞서 JW중외제약은 2021년 10월 리바로젯을 출시했다. 기존 도입품목인 '리바로(피타바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결합시킨 고지혈증 2제 복합제로 회사에겐 첫 번째 개량신약이기도 하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리바로젯은 지난해 285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하면서 출시 2년 만에 효자 품목으로 최근 급부상한 상황.지난해 792억원의 처방매출을 달성한 리바로와 매출을 합하면 '1000억원대' 만성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한 셈이다. 여기에 올해 1분기 리바로와 리바로젯은 각각 220억원, 146억원의 처방매출을 달성, 전년도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임상현장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경쟁품목과 비교 당뇨병 유발 '안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제약사가 적극적인 의료기관 영업‧마케팅을 펼친 것이 통했다는 평가다.이 가운데 안국약품을 중심으로 후발의약품 허가를 획득하면서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의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품목도 경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후발의약품 품목이 처방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내과의사회 임원인 A내과 원장은 "리바로젯의 경우 안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출시 직후부터 JW중외제약 자체적으로 대대적인 영업‧마케팅을 펼쳤다"며 "그 성과가 처방액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그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 중인 품목과 비교해 부작용 우려가 낮다는 장점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의 호응해왔다"며 "후발의약품도 이점을 마찬가지로 강조할 것인데 피타바스타틴 성분 시장도 덩달아 커질 것 같다"고 전했다. >

한미 롤론티스, 한국인 유방암 환자 임상적 효과 확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은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종양내과학회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 유방암 세션에서 한국인 및 아시아인 유방암 환자 대상의 임상 분석을 통해 롤론티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유방암 세션에서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미국 FDA의 롤론티스시판허가 근거가 된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통합  및 사후 분석 결과로,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문 교수는 롤론티스 3상 임상에서 국내 최다 피험자를 등록해 연구를 주도하는 등 한국과 미국에서의 시판허가에 기여했다.이 세션의 좌장은 고려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박인혜 교수가 맡았다. 문 교수는 "항암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중증 호중구감소증의 기간(Duration of Severe Neutropenia, DSN) 및 호중구 수치의 회복 시간 등 다양한 평가지표에 대해 한국인, 아시아인을 포함한 모든 하위 집단에서 일관된 유효성을 확인했고,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도 모든 하위집단에서 유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문 교수는 "호중구감소증으로 인해 항암 치료가 중단될 수 있는 암환자에게는 적절한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하다"며 "롤론티스는 기존 2세대 제품과는 차별화된 약리 기전을 가진 바이오신약으로서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유방암 환자에게 합리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5-26 14:00:58국내사

미래가치 66조원 시장…AI가 신약개발시 특허권 주인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신약 개발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등 활용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약물 소유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5월 15일까지 AI를 의약품 개발 발명자로 인정 여부 의견 수렴했다.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5월 15일까지 AI를 의약품 개발 발명자로 인정할 것인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미국 특허청(USPTO)이 2022년 1월부터 운영하는 전문가회의(AI/신생기술 파트너십)에서는 새로운 AI 모델이 신약 개발, 개인 맞춤 의료 및 칩 설계에 사용되고, 일부 발명에서는 AI 및 기계학습(ML)이 공동발명가 수준에 이를 만큼의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는 상태다.또 앞서 2022년 10월 미국 톨 탈리스 상원의원과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미국 특허청과 저작권청에 미래 AI 관련 혁신과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기존 법률 개정을 검토하기 위한 AI국가위원회를 공동으로 만들 것을 촉구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 특허청은 AI가 혁신 프로세스에서 더 큰 역할을 함에 따라 공개 의견(11개 내용)을 수렴해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공개수렴의견 중 일부를 살펴보면 ▲AI/ML가 현재 발명과정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 공동발명가 수준의 기여를 하고 있는가 ▲AI가 공동발명가 수준으로 기여하는 경우 현행 특허법상으로 특허를 받을 수 있나 ▲AI가 발명에 기여하는 경우 발명가에 대한 현재 지침을 확대해야 하는지, 기여의 중요성은 어떻게 평가돼야 하는지 등이다.현재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방대한 데이터를 사용해 환자반응 마커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약물 표적을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이 같은 장점 때문에 바이엘, 로슈, 다케다를 포함한 글로벌 바이오 회사들은 AI 역량을 가진 외부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다만, AI를 이용하는 특허 출원은 추상적인 아이디어나 자연법칙을 포함해 특허를 받을 수 없는 특허 적격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영국 등 주요국 특허청들과 법원들은 특허법 또는 관례를 통해 자연인(사람) 만을 발명자로서 인정하고 인공지능은 인정하고 있지 않아 허들이 존재하는 상황이다.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사용해 초기단계의 약물 개발 성공률을 일부만 개선하더라도 향후 10년간 50개의 추가 신약이 개발되고 이는 500억 달러에 대한 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또 미국 바이오기업들은 AI를 통해 전임상 단계에 소요되는 비용 중 20%~40%를 절감하면 추가로 4개에서 8개 신약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에서 신약 개발 기업 이외에 AI 개발자에게도 특허권이 공동으로 부여되는 논의는 신약 개발 기업에게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만약 미국에서 허용된다면 다른 나라의 특허법이나 판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한편, 시장조사기관인 Deep Pharma Intelligence 자료에 따르면 AI 기반 신약개발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 4년간 3배가 증가해 2022년 기준 246억 달러에 달했다.지난해 1월 사노피는 영국 기반 Exscientia Plc에 선불 1억 달러를 지불하고, AI 시스템을 사용해 종양학 및 면역학 분야에서 최대 15개 후보약물을 개발하는 데 최대 52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2023-05-26 11:12:52바이오벤처

다산제약, 중국 내 의약품 시장 진출할 교두보 마련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다산제약은 해외 자회사인 '심양 다산연구소'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 개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지난 4월 자회사 심양다산연구소를 통해 중국 내 의약품 시판이 가능한 의약품 생산허가증을 취득한 다산제약은 이를 교두보 삼아 중국 시장 진출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MAH(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제도는 중국에서 제조소를 갖지 않고 기술을 가진 업체가 위탁 생산시설을 이용해 의약품 생산허가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서 설비 및 운영에 대한 부담없이 연구개발 투자에 전념할 수 있다. 이에 다산제약은 심양다산연구소를 운영하며 현재 5개의 MAH 품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허가받은 염산 세티리진 주사액(Cetirizin Hydrochloride Injection)은 심양 다산연구소에서 NMPA(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로부터 첫번째 받은 MAH 허가 품목이다.이는 중국 요녕성에서 MAH 제도를 이용해 의약품 생산 허가증을 취득한 첫번째 사례이기도 하다.다산제약 류형선 대표는 "심양 다산연구소의 MAH제도를 통해 중국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지 않고도 위탁생산을 통해 개발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길을 연 성공사례가 됐다"며 "이로써 다산제약은 한-중간 의약품 시장 진입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의역량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제품 개발 및 허가 취득, 판매망 확보 등의 One-Stop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허브 기지로써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5-26 11:07:00국내사

삼양홀딩스, 미용필러 '라풀렌' 중국 진출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4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중국의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전문기업 항저우 이신텐트(Hangzhou Yxintent, 이하 이신텐트)와 '라풀렌' 수출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24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라풀렌' 파트너십 계약식 후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왼쪽)와 이신텐트 에반왕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이번 계약으로 이신텐트는 중국에서 라풀렌의 임상과 허가를 진행하게 되며, 허가가 완료되면 중국 내에서 라풀렌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의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것으로, 삼양홀딩스는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이신텐트와의 수출 계약으로 매년 고성장하는 중국의 고분자 필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라풀렌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개발한 안면성형용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폴리카프로락톤)이 주성분으로 지속시간이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이물감이 적고 볼륨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2021년 허가를 획득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장기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최근 라풀렌의 글로벌 필러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는 "이신텐트는 대규모의 허가 전문인력과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풀렌을 시작으로 리프팅 실 ‘크로키’ 등 미용성형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점차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1:39:01국내사

"한미 로수젯, 스텐트 삽입술 환자 LDL-C 관리에 우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크다는 점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연속 등재됐다.로수젯 레이싱 스터디의 하위 분석 내용이 란셋(The Lancet) 자매지 'eClinicalMedicine'에 등재됐다.한미약품은 최근 세계적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의 자매지 'eClinicalMedicine'에 로수젯 레이싱 연구의 세번째 하위 분석 결과가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등재된 세번째 하위 분석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인 홍범기, 김중선, 이승준 교수와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종일 교수 주도로 진행됐다.이 연구에서는 스텐트 삽입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을 받은환자 중 로수젯 투여군이 고강도 스타틴 단일제 투여군 대비 심혈관 사건 발생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LDL-C 목표 도달 및 내약성에서는 더 우수하다는 결과가 확인됐다.이 연구는 레이싱 연구 전체 환자 3780명 중 PCI를 받은 2467명(전체 환자의 67%)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 단일제 투여군과 로수젯 10/10mg(중강도 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을 무작위 배정해 ▲심혈관계 사망 ▲주요 심혈관 사건 ▲뇌졸중 발생 ▲목표 LDL-C 도달률 ▲부작용이나 불내성 등으로 인한 약물 중단 또는 용량 감량 비율 등을 3년간 추적 관찰 비교 분석한 것이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수젯을 투여한 경우 고강도 스타틴인 로수바스타틴 20mg 투여 시 보다 더욱 우수한 LDL-C 강하 효과가 나타났으며, 임상 추적 3년간 심혈관계 사망과 뇌졸중, 심혈관 사건 발생률에 있어서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특히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인한 약물 중단및 감량 비율이 로수젯 10/10mg 투여군에서는 4.2%로 나타나, 로수바스타틴 20mg 투여군(7.6%) 대비 우수한 내약성이 확인됐다.홍범기 교수는 "PCI를 받은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2차 심혈관 사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스타틴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로수젯 10/10mg과 고강도 스타틴인 로수바스타틴 20mg간에 2차 심혈관 사건 발생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결과가 확인됨으로써,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지지하는 또 하나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박종일 교수는 "PCI를 받은 환자에서 부작용은 낮추면서도 우수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 도달을 입증한 ‘로수젯’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의 효과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5-25 11:38:28국내사

유유테이진, 휴대용 스마트 산소발생기 'iGo2'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유테이진 휴대용 산소발생기 iGo2유유테이진은 환자의 호흡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상황 별 최적화된 산소량을 제공하는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휴대용 산소발생기 iGo2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iGo2는 기존 휴대용 산소발생기 대비 최대 10배 높은 산소량 측정 민감도를 통해 환자가 말을 하고 있는 경우 등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환자의 호흡을 구별하며 1분동안 환자의 호흡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5초마다 자동으로 산소를 공급한다. 특히 기존 휴대용 산소발생기는 고정된 산소량만 공급하는데 반해 iGo2는 이동 또는 가벼운 운동 시 요구되는 높은 산소량을 자동으로 조절 및 공급하는 SMART DOSE시스템을 탑재한 유일한 제품이다.유유테이진 마케팅 홍태의 부장은 "산소발생기 주사용자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평균연령 69세로 휴대용 산소발생기가 없으면 여행은 물론 근거리 이동도 쉽지 않다"며 "유유테이진 iGo2는 대부분 고령인 COPD 환자들의 외부 활동 및 가벼운 운동을 도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유테이진은 가정용 산소발생기, 인공호흡기, 수면양압기 렌탈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헬스케어 렌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가정용 산소발생기 렌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05-25 10:26:25국내사

LG화학, 필러 등 자사 미용품목 활용법 의료진 공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LG화학은 최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70여명을 대상으로 'A.B.C(Assured Beautification Credible)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LG화학이 최근 미용성형 의료진 대상 시술법 및 정보 교류 위한 A.B.C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점탄성 및 응집력을 균형적으로 갖춘 HA(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와이솔루션', 인체지방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과 로즈 줄기세포 엑소좀이 함유된 스킨부스터 'ASCE+ SRLV', 통증과 부종을 경감시키는 급속정밀냉각기기 '타겟쿨' 등 LG화학이 판매하는 에스테틱 제품 기반의 효과적 시술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발표자로 나선 의료진은 LG화학과 연구해온 복합시술법 등을 소개했다.리즈벨의원 이종훈 원장은 스킨부스터 'ASCE+ SRLV'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고, 2010성형외과 이영섭 원장은 급속정밀냉각기기 '타겟쿨'을 활용해 통증과 부종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뷰성형외과 이승현 원장은 'ASCE+ SRLV'와 'EXOCODE'를 활용, 피부 타입 및 환자의 니즈에 따른 최적의 스킨부스터 시술법을 발표했고, 청담FnB의원 손무현 원장은 HA필러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을 활용한 중안면부(얼굴의 가운데 부분) 시술법을 제시했다.LG화학 에스테틱 마케팅 담당자는 "미용성형 트렌드 변화를 기민하게 분석해 고객에게 실질적 효용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제시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으로 의료인들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최종 소비자의 시술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10:25:53국내사

바이젠셀, 바이오 USA 참가로 글로벌 협력 강화 모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바이젠셀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바이오USA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파트너십 창출을 위해 전 세계의 바이오 기업 관계자 및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하는 미국바이오협회 주최 연례행사다.올해 행사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된다.바이젠셀은 ▲항원특이살해T세포치료제 '바이티어(ViTier™)' ▲감마델타T세포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치료제인 '바이메디어(ViMedier)'와 같은 플랫폼 및 정밀의료진단사업 등 보유 기술을 갖고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바이젠셀 김성종 사업개발그룹장은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보스턴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참여 기업간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며 "행사 기간동안 활발한 논의와 교류를 통해 향후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5 10:25:21바이오벤처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 국내 허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BMS제약은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캄지오스 제품 로고이번에 허가받은 적응증은 증상성(NYHA class II-III)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성인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이다.캄지오스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이하 oHCM,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캄지오스는 마이오신을 액틴으로부터 분리시켜 과도하게 수축했던 심장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비대해진 좌심실 구조와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할 수 있다.oHCM은 심장의 좌심실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대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나가는 혈류가 차단되는 희귀 심장 질환이다. oHCM의 증상은 호흡곤란, 어지럼증, 흉통, 실신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심부전, 심방세동 등 각종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현재 oHCM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보다 증상 완화 및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어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의 약물 치료 옵션은 심박동수와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기존 약물 치료 옵션만으로는 장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철 교수는 "oHCM은 예고 없이 돌연 심장사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중한 희귀질환으로, 그동안 비침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어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캄지오스는 하루에 한 번 경구 복용만으로도 치료 초기부터 뛰어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EXPLORER-HCM 3상 임상에서 캄지오스는 위약군보다 심장 기능 및 운동 능력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켰다.임상 결과 1차 평가변수에 도달한 캄지오스 치료 환자 비율이 위약군보다 2배 높게 나타났으며, 캄지오스 치료를 받은 환자 중 20%는 NYHA 등급과 pVO2 개선에 대한 두 가지 1차 평가변수를 모두 달성했다.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oHCM을 포함해 다양한 중증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혁신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4 12:17:14외자사

시범사업 시행 속 정부 비대면 플랫폼 개발권 '윤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정부가 오는 6월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한 가운데 관련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최종 사업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 전경.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를 진행할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협약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복지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399억원을 투자해 비대면 플랫폼 등 관련 진료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재택치료 시스템을 정부 차원에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정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발생할 감염병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ICT 기반 비대면 진료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본격 추진 될 1단계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에는 총 56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기기 개발 ▲비대면 진료 위중증 예측 및 응급대응 기술개발 ▲비대면 진료 임상의사 결정지원시스템 개발 등 7개 과제에 41억원이 투입되며, 2단계인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에는 15억원이 투입된다.이 가운데 해당 사업은 서울성모병원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성모병원이 총괄하는 동시에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는 방안이 유력 시 된다. 정부 예산으로 추진되는 비대면 플랫폼인 만큼 6월 시범사업 등 비대면 진료 확대 분위기 속에서 정부가 인정하는 표준 플랫폼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동시에 추가적인 감염병 사태 발생 시 개발된 비대면 플랫폼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익명을 요구한 A대학병원 내과 교수는 "이번 복지부 주도로 진행되는 정부 과제는 향후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이 핵심"이라며 "향후 새로운 감염병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는 "최근 서울성모병원과 최종 협약을 완료했다"며 "향후 플랫폼 개발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면서 절차를 밟아 진행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2023-05-24 12:05:33바이오벤처

위고비 경구 투약 길 열린다 ... 3상서 체중감소 효과 확인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를 경구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에서 성과를 거두며 영향력 확대를 예고했다.위고비 제품사진지난 23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는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고용량(50㎎)의 체중감소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 OASIS1 결과를 발표했다.OASIS1은 667명의 성인 비만 환자 또는 과다체중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체중관리를 위해 세마글루타이드 50mg 또는 위약을 1일 1회 68주 동안 경구복용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연구에서 환자군은 세마글루티드 혹은 위약 투여군 모두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했으며, 그 결과 투약 68주차 경구용 세마글루티드군은 체중이 15.1% 감소해 위약군(2.4% 감소)보다 우월한 효과를 입증했다.또 5% 이상 체중이 감소한 환자 비율은 경구용 세마글루티드군 84.9%로 위약군 25.8%보다 높았다.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 질환으로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부작용이 감소해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50mg은 안전하고 내약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노보노디스크 마르틴 홀스트 랑게 개발담당 부사장은 "세마글루타이드를 1일 1회 경구 복용한 비만 환자에서 체중감소 효과가 입증된 것을 환영한다"며 "연구에서 나온 결과를 보면 위고비 2.4mg을 비만 환자들에게 투여했을 때 관찰된 체중감소에 비견할 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세마글루티드는 GLP-1 유사체 성분으로 높은 체중감소 효과로 제2형 당뇨병과 함께 비만 치료에 쓰이고 있다.비만치료제로 주사제인 위고비가 허가받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경구제는 나오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위고비의 지난해 매출은 9억1300만 달러로 올해 1분기에는 6억6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현재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는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성분인 리벨서스가 출시된 상태다.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는 리벨서스 용량을 높여 비만치료제로 쓰기 위한 임상 연구다.위고비가 주사제임에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복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들이 경구제를 더 선호하는 만큼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경구제가 출시되면 시장의 크기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랑게 개발담당 부사장은 "환자와 의료진은 매일 경구 복용하는 방법과 주 1회 주사하는 방법 중 치료 선호도에 따라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노보노디스크는 연내 미국과 유럽에서 경구제 허가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2023-05-24 11:58:34외자사

한미 바이오 신약 '특발성 폐 섬유증' 치료 가능성 확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국제 컨퍼런스 'ATS(American Thoracic Society) 2023'에서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를 특발성 폐 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결과 1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한미약품 영문 홈페이지에 게시된 'ATS 2023' 발표 내용 관련 안내문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신약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동시에 IPF 등 희귀질환 영역에서도 다양한 혁신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이미 미국 FDA와 유럽 EMA는 LAPSTriple agonist를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이번 ATS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특발성 폐 섬유증 모델에서 LAPSTriple agonist의 효력을 평가한 것으로,한미약품은 LAPSTriple agonist 반복 투약시 혈중 산소포화도가 증가하고 섬유화 지표들이 유의하게 개선된 점을 확인했다.특히 이러한 효과는 현재 국내에서 IPF 치료제로 허가된 피르페니돈(pirfenidone)과 닌테다닙(nintedanib)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발표를 맡은 김정아 박사는 "NASH치료제는 물론, 특발성 폐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뒷받침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특발성 폐 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진적으로 딱딱하게 굳어지는 섬유화가 진행돼, 폐기능의 저하를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이 질병의 원인으로 뚜렷하게 입증된 것은 없고, 기존 치료제는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의 효능적 한계로 인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2023-05-24 11:54:20국내사
Interview

"스타트업‧제약‧금융 융합해 의사 창업자 우산 만들어야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창업한 의사들이 자칫 목자 잃은 양 떼처럼 길을 잃을 수 있다."지난 몇 년간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차세대 국가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실제 임상현장에서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창업에 나서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창업에 나선 후 쓴맛을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최근 임상현장에서는 무조건적인 '창업'을 경계하면서 투자 등 철저한 준비와 이를 지원하는 기구 마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래서 출범한 것이 '한국디지털의료융합산업협회'다. 초대 회장으로는 임상현장 1세대 의사 창업자로 손꼽히는 송해룡 부천 뉴대성병원 의료원장 겸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정형외과)가 추대됐다.올해 1월 부천 뉴대성병원 의료원장으로 직을 옮긴 송해룡 회장은 병원 내 디지털 헬스케어 테스트 베드 구축 등 다양한 발전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디칼타임즈는 최근 송해룡 한국디지털의료융합산업협회(이하 협회‧사진) 초대 회장을 만나 창립 배경과 향후 역할을 들어봤다. '디지털·헬스케어·금융' 융합한 개념 제시지난 1월 출범한 협회는 의료 스타트업 기업을 필두로 병원, 제약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대학, 통신사 등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이전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금융 개별마다 분산됐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산업의 방향성을 업계를 넘어 정부에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학술단체가 잇따라 창립되는 가운데 의사 창업인과 기업, 자산운용사, 보험 및 제약사까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협회 내에서의 융합, 투자 연계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협회를 이끌 초대회장에는 의사창업연구회장으로 1세대 의사 출신 창업인으로 불리는 송해룡 부천 유대성병원장이 맡았다. 고대구로병원 재직 시절 연구중심병원과 개방형 실험실로 의사와 스타트업을 매칭,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마련에 힘써온 만큼 단체를 이끌 적임자로 추대된 것이다.협회에는 디지털 의료 분야 기업 및 기관 100여 곳과 의사 기업인 100여 명으로 구성된 만큼 대표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송해룡 초대 회장은 협회가 의사 창업인과 관련 스타트업,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의 의견을 한데 모아 제시하는 '우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증가한 의사 창업자들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창업 후 매출을 생산하기보다 정부 연구비 수주를 통해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협회가 되겠다는 의지다. 송해룡 초대 회장은 "현재 의사 창업 기업의 경우 200여개"라며 "하지만 매출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한계에 다다른 좀비기업들이 적지 않다. 정부 연구비 수주로 명맥을 이어가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송해룡 회장은 "의사 출신 창업인들이 많지만 이들을 이끌 주체가 없다. 결국 목자 잃은 양 떼처럼 도생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의견을 한데 모으고 자산운용사, 보험사, 제약사들과 매칭 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창립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의사-기업 매칭 통해 한국판 CES 개최"그렇다면 협회 창립을 통해 송해룡 회장이 하고자 하는 향후 계획은 무엇일까.기본적으로 송해룡 회장은 제약‧의료기기 기업, 대형병원의 의료진, IT 대기업, 플랫폼 대기업, 보험회사 등이 협업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사업화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국내외 제약, 의료기기기업, 투자회사들과 투자조합을 만들어 의사 창업자에게 투자, 진료수익보다는 기술 사업화로 수익을 얻는 구조로 발전해야 한다는 뜻이다. 궁극적으로 협회가 중심이 돼 이 같은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우산이 되겠다는 구상이다.송해룡 회장은 "협회가 플랫폼이 돼 스타트업과 기업,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하거나 이를 통해 사업화를 이뤄나가는 시나리오"라며 "앞으로 의사 창업 스타트업과 기업을 실시간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하려고 한다. 사단법인 인가 등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그는 "최근 임상현장에서 확인한 기술을 가지고 창업한 의사들이 현실의 벽에 막혀 폐업하는 사례도 존재한다"며 "창업한 의사의 경우 임상현장에서의 활동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폐업한다면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의 기술이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기적으로는 이들의 기술 사업화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행사 개최도 송해룡 회장이 구상 중인 목표 중에 하나다. 연구중심병원과 개방형 실험실 모델 구축 경험에서 비롯된 것.송해룡 회장은 "최근 보험사와 통신사가 웰니스 시장을 겨냥해 디지털헬스사업단을 신설하고 있지만, 제약사들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스타트업이 대다수인 의사 창업 기업 입장에서는 제약사들의 지원도 필수적이다. 이들을 연계해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방형 실험실 운영을 책임졌던 당시 정부가 개최하는 바이오 코리아를 통해 스타트업과 기업을 매칭시켰던 경험이 있다. 장기적으로 협회가 스타트업의 제품을 알릴 전시회도 개최하려고 한다"며 "플랫폼을 만들어 우산 안에서 의사와 기업, 지자체, 투자자가 교류할 수 있는 모델이 탄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5-24 05:30:00바이오벤처

사노피, 의료진-환우 소통 위한 '다발성경화증 살롱' 성료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사노피-한국 다발성경화증 협회, '다발성경화증(MS) 살롱' 행사 사진사노피는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을 맞아 한국 다발성경화증 협회와 함께 의료진과 환우 간 소통을 위한 '다발성경화증(MS) 살롱'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다발성경화증 진단 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질환을 잘 이겨 나가고 있는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일상과 질환 극복 여정을 나누고,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기획됐다.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다발성경화증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도록 '살롱' 형식으로 운영해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현장에는 약 30명의 환자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권영남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민주홍 교수,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 4인이 참석했다.환우들은 의료진에게 ▲약물 치료 ▲재발 ▲합병증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 평소 질환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질문하며 질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공유했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민주홍 교수는 "참석해 주신 환자분들께서 긍정적이고 희망찬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오히려 의료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약 1800명의 다발성경화증 환자 모두가 건강하고 희망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대표 박희경 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환자 및 의료진 간 교류를 통해 서로를 향한 지지와 연대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5-23 19:50:09외자사

노바티스,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검사지원 프로그램 론칭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노바티스의 유전자 검사 지원 프로그램 Early Bird(얼리버드) 전용 키트한국노바티스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Early Bird(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Early Bird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에게 정확한 원인 유전자 진단과 유전자 검사 결과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노바티스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참여 조건은 ▲시력 (VA) ≤ 20/60 (양안) ▲ 충분한 생존 망막 세포의 존재 ▲ 과거 유전자 검사 경험이 없는 IRD 환자 (단, 불확실성변이형(VUS), 단일 대립유전자성 RPE65 유전자 변형의 결과(monoallelic RPE65m)인 경우는 참여 가능) ▲ 50세 미만 ▲ 야맹증 (night blindness)에 모두 부합하는 경우다.유전자 검사를 희망하거나 필요한 환자가 있을 시 의료진이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 및 결과 전달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Early Bird 프로그램 전용 유전자 검사 키트는 택배를 통해 수령과 회수 모두 가능하며, 간단한 표본 채취 후 6주 이내에 이메일을 통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는 원인 유전자는 약 270개 이상으로, 원인 유전자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시기 및 치료 방법이 달라서 이를 진단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다.다만, 정확한 원인 유전자 파악이 어려워 실제로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정확한 진단까지 시행착오를 겪는 진단 방랑을 경험하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 연구에 따르면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약 5~7년이 걸리며, 최대 8명의 의료진을 거치는 동안 2~3번의 오진을 경험한다.한국노바티스 심혈관 및 희귀질환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삶의 질이 현격히 떨어지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은 정확한 원인 유전자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Early Bird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환자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실명에 대한 두려움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5-23 19:49:45외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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