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실시간 양방향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종 공모가를 1만 원으로 확정하고 코스닥 입성에 속도를 낸다.
23일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233개 기관이 참여해 1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의 99.9%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의료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약 200억 원 규모로 결정됐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335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학습용 의료데이터 유통 및 거래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활용한다. 아울러 원격의료 및 의료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흐름에 맞춰 병원 간 의료영상 모바일 발급, 의료진 간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 등 신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레몬헬스케어가 보유한 의료마이데이터 양방향 중계 플랫폼 기술력과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레퍼런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이사는 "레몬헬스케어의 플랫폼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의료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의료 AI 시대를 연결하는 의료데이터 중계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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