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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일루미나 손 잡은 엔젠바이오…글로벌 시장 조준

발행날짜: 2026-07-16 11:59:39

채널 파트너 계약 통해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겨냥
해외 OEM·ODM도 검토…"동남아시아 시장 타깃"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엔젠바이오가 글로벌 1위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업인 일루미나와 손을 잡고 장비 공급 시장에 뛰어들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진단 소프트웨어에서 나아가 하드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으로 해외 위탁 생산(ODM)까지 검토중이라는 점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젠바이오와 일루미나가 공식 채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사진=AI 생성).

엔젠바이오(대표이사 김민식)는 일루미나(Illumina)와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제품 및 어레이 기술 유통을 위한 전략적 채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젠바이오는 기존 분석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에서 검사 장비 공급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검사 장비, 진단 패널, 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NGS 사업 모델을 완성하며 정밀 의료 사업에 한층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루미나는 글로벌 DNA 시퀀싱 및 어레이 기반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지난 해에만 연매출 43억 달러(한화 약 6조원)를 기록한 바 있다.

전 세계 주요 암센터와 대학병원, 연구기관에 연간 2만2천 대 이상의 NGS 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자리를 잡은 상태다.

엔젠바이오는 이러한 일루미나의 채널 파트너로 선정된 것이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의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10년 이상 정밀 진단 사업을 추진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미 엔젠바이오는 일루미나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진단 패널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며 기술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며 "의료기관 대상 학술·기술 지원 역량 또한 보유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엔젠바이오는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일루미나 NGS 분석 장비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엔젠바이오는 기존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장비 공급을 개시하는 한편, 자체 개발 진단 패널 및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을 연계해 통합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엔젠바이오의 주요 진단 패널 및 분석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며 향후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을 대상으로 ODM, OEM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엔젠바이오가 NGS 사업 영역을 한층 넓히고 장기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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