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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기자 의약 학술팀

4차 산업의 핵심인 의료기기와 의학·학술 분야 전반을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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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임, 쥬베룩 피디엘엘에이 스킨케어 출시…홈 케어 조준

바임이 스킨케어 제품 쥬베룩 피디엘엘에이를 새롭게 출시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임은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강화하는 쥬베룩 피디엘엘에이 스킨케어 4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바임은 쥬베룩 피디엘엘에이 출시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영역에서 축적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홈 케어 시장으로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쥬베룩 피디엘엘에이는 피부 본연의 힘을 탄탄하게 키워 피부 컨디션의 근본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춘 포뮬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이 제품은 리파이닝 퍼스트 에센스(150ml), 콜라겐 부스팅 앰플(20g), 콜라겐 부스팅 마스크(4EA/1EA), 프로텍팅 크림(50ml) 4종으로 구성됐으며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별 홈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리파이닝 퍼스트 에센스(150ml)는 세안 후 첫 단계에서 피부결을 정돈하고 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를 돕는 부스팅 역할을 한다.콜라겐 부스팅 앰플(20g)과 콜라겐 부스팅 마스크(4EA/1EA)는 피부 속 콜라겐 케어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탄력과 밀도를 개선하는 핵심 단계 제품이다. 프로텍팅 크림(50ml)은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보습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보습과 컨디션 유지를 돕는다.쥬베룩 스킨케어는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돕는 브랜드 독자성분 'JUVELOOK PDLLA'를 적용했으며 피부 속으로 유효성분의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원료 PEPTISCULE(펩티스큘)을 함께 적용했다. 메디컬 에스테틱 케어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홈케어 스킨케어 제품에 접목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기 위한 전략이다.바임 박종현 대표는 "쥬베룩이 추구해온 콜라겐 케어 철학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스킨케어 라인을 기획했다"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홈케어에서도 피부 컨디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2:08:41마케팅·유통

보스톤사이언티픽, 전립선비대증 치료기 '리줌' 6천례 달성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전립선비대증 치료기 리줌이 국내 시술 6천례를 달성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보스톤사이언티픽은 최소침습적 전립선비대증 치료인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리줌 시스템(Rezūm System)이 국내 누적 6천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줌 시스템은 2023년 7월 국내 도입 이후 성기능 보존을 고려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국내 임상 현장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전립선비대증은 늘어난 전립선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해 배뇨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60세까지 남성의 절반, 85세까지 남성의 약 90%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2020년 약 130만 명에서 2024년 약 158만 명으로 21% 증가하며 경각심을 키우고 있는 상황.리줌 시스템은 요도를 통해 전달 장치를 삽입해 전립선 조직에 수증기를 방출함으로써 수증기 에너지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줄여준다. 기존 치료법과 달리 조직 절개나 클립 등 체내 이물질을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리줌 시술 환자를 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년간 치료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술 또는 기기 관련된 발기 기능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보스톤사이언티픽은 리줌 시스템 6천례 달성과 함께 국내 리줌 시술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리줌 시술에 대한 축적된 임상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료 전략과 임상적 과제를 중심으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발표를 맡은 이승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환자의 증상 정도, 전립선 크기와 구조,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치료 전략을 결정해야 한다"며 "리줌 시술은 약물 치료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 등 다양한 환자에게 고려될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며 의료진의 치료 전략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정애리 보스톤사이언티픽 한국 총괄 대표는 "이번 6천례 달성은 리줌 시술이 국내 의료 현장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시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 의료 현장에서 주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리줌 시스템은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202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거쳐 2023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고시됐다. 
2026-03-10 12:03:27치료

유비케어, GC메디아이로 사명 변경 "메디칼 OS 기업 전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인공지능(AI) 기반 Medical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GC메디아이(GC MediAI)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유비케어는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10일 밝혔다.새 사명 GC메디아이(GC MediAI)는 Medical과 AI의 결합을 통해 의료 전문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의료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사명 변경은 2026년을 기점으로 ▲의사랑 AI 고도화 ▲클라우드 EMR 전환 가속화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의료 현장의 운영체제(Medical OS)로 진화한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유비케어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EMR 중심의 사업 구조를 AI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Medical OS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병·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정부기관, 제약사, 보험·금융, 헬스케어 기업 등 다양한 산업 주체를 연결하는 의료 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의료 서비스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기존 '유비케어'라는 사명이 전통적인 의료 IT 기업으로만 인식되는 한계를 넘어 시장과 인재, 자본시장에서 의료 AI 전문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유비케어 김진태 대표는 "새 사명은 회사의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반영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1:59:12마케팅·유통

삼성메디슨, 히스토소닉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메디슨이 비침습 초음파 기반 암 치료 분야의 글로벌 기업 히스토소닉스(HistoSonics)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치료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히스토소닉스는 초음파로 절개 없이 종양 조직을 기계적으로 파괴하는 히스토트립시(Histotripsy)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에디슨(Edison) 시스템은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하며 혁신 의료기기로서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과 에디슨시스템 간 실시간 연동 구현이다. R20에서 획득한 고해상도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에디슨 시스템으로 안정적으로 송출하는 기능을 구현했으며 히스토트립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강도 음향 환경을 정밀하게 반영해 영상 신호 처리 아키텍처와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전면 재설계했다.연동된 에디슨 시스템은 히스토트립시 기술을 기반으로 종양 부위에 초음파를 정밀 집속해 미세기포를 생성·붕괴시키는 방식으로 종양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절개가 필요 없는 비침습적 시술이 가능해 환자의 회복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고품질 실시간 영상 기술이 더해지면서 치료 부위 조준 정확도를 높이고, 시술 전반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한편 히스토소닉스는 최근 기업가치 약 22억5,000만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잠재력을 재확인했다. 웰링턴 매니지먼트, 제프 베이조스,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등 주요 전략·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양사는 삼성메디슨의 정밀 진단 영상 기술과 히스토소닉스의 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의료 솔루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마이크 블루(Mike Blue) 히스토소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양사가차세대 정밀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R20과 에디슨 시스템 통합을 통해 의료진이 최적화된 고해상도 영상 환경에서도 보다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층 향상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이번 협력은 초음파 기술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진단과 치료를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1:55:05마케팅·유통

MRI도 버튼 한번이면 OK…영상 기기에 부는 자동화 바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누가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지에 집중되던 영상 기기의 성능 경쟁이 자동화로 무게추가 옮겨가고 있다.화질 경쟁을 넘어 이제 의료진의 숙련도와 환자의 상태에 관계없이 얼마나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는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셈이다.이를 반영하듯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기업들은 연이어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며 차별화 경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필립스가 AI 기반 심장 MRI 검사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하트에 대한 FDA  승인을 받으면서 영상 기업간 자동화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필립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심장 MRI 솔루션 '스마트하트(SmartHeart)'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스마트하트는 심장 MRI 검사에서 필요한 스캔 계획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솔루션이다.즉, 복잡한 검사 준비 과정을 자동화해 검사 시간을 줄이고 영상 품질의 일관성을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의미다.필립스가 내놓은 스마트하트는 30초 이내에 14개의 표준 및 고급 심장 MRI 영상 뷰를 자동 생성할 수 있으며 1200개 이상의 심장 MRI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된 AI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환자 해부학 구조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또한 검사 과정에서 환자가 숨을 참아야 하는 횟수를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검사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필립스가 이 기술을 세상에 내놓은 배경은 분명하다.심장 MRI는 심부전, 심근병증, 심장 구조 이상 등을 평가하는 핵심 검사지만 검사 준비 과정이 복잡하고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대의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하지만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이러한 한계를 인공지능이 보좌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 시도되고 있다.스마트하트의 FDA 승인은 의료 영상 기업 간 경쟁이 장비 성능에서 AI 기반 영상 워크플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현재 세계적으로 MRI 등 영상 기기 시장은 GE헬스케어와 지멘스 헬시니어스, 필립스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장비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영상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실제로 GE헬스케어는 'AIR Recon DL'이라는 딥러닝 기반 MRI 이미지 재구성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Edison AI'라는 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지멘스 헬시니어스 또한 마찬가지다. 지멘스 또한 'Deep Resolve'라는 딥러닝 영상 재구성 기술을 가지고 있고 'AI-Rad Companion'이라는 AI 분석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상태다.캐논메디칼도 같은 경향을 이어가고 있다.캐논메디칼은 Advanced intelligent Clear-IQ Engine, 이른바 'AiCE'라는 딥러닝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장비에 속속 이식하고 있다.자동화 기술 또한 마찬가지 상황이다.지멘스는 'AutoMate Cardiac'을 통해 AI 기반 자동 워크플로우로 스캔 파라미터를 설정하며 표준화와 재촬영 감소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캐논 메디칼 역시 'Auto Scan Assist'를 통해 심장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에서 자동 슬라이스 정렬과 AI 기반 워크플로우 표준화를 내세우고 있다.즉 필립스의 이번 FDA 승인은 후발 주자의 시장 진입이라기보다, 이미 시작된 자동화 경쟁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사건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그렇다면 필립스의 승부수는 어디에 있을까. 현재로서는 심장 MRI 자동화를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 차별점으로 꼽힌다.실제로 필립스는 숨을 참지 않고 고화질 영상을 얻는 CINE FreeBreathing과 심장·호흡 움직임을 함께 보정하는 Cardiac Motion Correction, 심근 관류를 정량 분석하는 CardiacQuant Perfusion과의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단일 기능이 아니라 MRI 촬영 계획부터 촬영, 보정, 정량화까지 이어지는 일종의 통합 심장 MR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인 셈이다.이에 따라 과연 이러한 자동화, 표준화 경쟁 속에서 어느 기업이 승기를 잡을지도 관심사다.GE헬스케어와 지멘스, 캐논메디칼 등이 이미 AI 기반 영상 재구성과 자동화 워크 플로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필립스 입장에서는 FDA 승인을 통해 실질적으로 얼마나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지 결과를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필립스 관계자는 "스마트하트의 가장 큰 장점은 버튼 하나로 MRI 등 영상 검사에 필요한 모든 워크플로우가 한번에 연결된다는 것"이라며 "훨씬 더 간소화되고 지능적이며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2026-03-10 05:30:00진단

EMR부터 LLM까지…유비케어가 제시하는 진료실 미래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기업인 유비케어가 제시하는 미래의 진료실은 어떠한 모습일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KIMES 2026에서 마련된다. 유비케어가 자체 개발한 '의사랑 AI'가 첫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유비케어가 오는 KIMES 2026에서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의사랑 AI'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유비케어(대표 김진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 AI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유비케어는 이번 KIMES 2026에서 'Beyond EMR, Medical AI Begins: 의사랑 AI'라는 새 슬로건과 함께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시스템인 '의사랑 AI'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지난해 AI 적용을 공식화했던 유비케어는 1년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실사용 가능한 서비스로 구현하며 AI가 진료 전 과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AI를 통해 타이핑 등 입력 행위 없이도 진료 흐름이 이어지는 끊김없고(Seamless), 입력없는(Typeless) 진료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유비케어 인공지능의 목표다.이에 걸맞게 이번 KIMES에서 유비케어는 부스를 'AI 브레인 코어'를 중심으로 전시, 체험, 상담 영역이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구조로 설계했다.방문객은 신규 라인업 데모존에서 의사랑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진료 환경을 체험한 뒤, 1:1 상담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유비케어가 제시하는 미래 진료 환경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의사랑 AI는 접수부터 청구, 고객관리, 재고관리 등 병·의원 운영 업무를 AI가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해 의료진이 온전히 진료와 처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유비케어가 축적해 온 의료 행정 운영 노하우와 제약·경영 분석 등 복합 영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구축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병·의원 운영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다음 단계를 제안하는 것이 골자.또한 진료와 처방 과정의 기록을 자동으로 정리해 의료진이 모니터 속 서류 작업이 아닌 환자와 눈을 맞추며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의원에서 약국 간 비접촉 기반의 진료, 행정 흐름을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인 약국 전자 처방 전송과 병원과 환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통합마케팅 솔루션 의사랑 CRM, AI 기반 서비스 챗봇인 바로바로와 연계해 진료 외 업무까지 AI로 확장된 환경을 제시한다.이 외에도 유비케어는 온전한 AI 환경 구축을 위한 도구를 쉴새 없이 쏟아내고 있다.AI 연동으로 진단 정확도와 판독 효율을 높인 의료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UBPACS-Z(유비팍스 제트)를 비롯해 안정성을 강화하고 컴팩트한 설계를 적용한 신규 DR(디지털 촬영 장치), All-in-one(올인원) 디자인으로 편의성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C-arm(이동형 엑스선 투시 촬영 장치)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또한, 유비케어는 이번 KIMES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병·의원 의료용품, 의약품 온라인 폐쇄몰 미소몰닷컴 등 EMR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부가적 연계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유비케어 김진태 대표이사는 "이번 KIMES에서 AI와 결합을 통해 유비케어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한 진료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AI 진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진료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9 11:20:33마케팅·유통
인터뷰

"의료 AI 본질은 결국 성능 아닌 가치…딥카스 성공 이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AI)이 하나같이 성능 경쟁에 매달리고 있어요. 물론 정확도 등 성능도 중요하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가치입니다. 의료진과 환자에게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느냐. 이 본질을 증명하는 제품만 살아남을 겁니다."의료 AI의 임상적 가치를 둘러싼 논의가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과거에는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성능 자체를 입증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유도하고 그것이 의료진과 환자에게 어떠한 혜택을 줄 수 있는지를 따지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의미다.그런면에서 최근 국제 학술지 다이어그노스틱스(Diagnostics)를 통해 공개된 뷰노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딥카스(VUNO Med–DeepCARS)의 전향적 연구는 의미가 남다르다.국내 최초의 대규모 전향적 중재 연구라는 점은 물론 단순한 성능 평가를 넘어 실제 환자의 임상적 결과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살펴봤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과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전향적 연구로 증명된 딥카스 효용성 "추가인력 없이 예후 개선"그렇다면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정수 교수(입원의학과장/진료전략실장)는 이번 연구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딥카스 전향적 중재연구를 이끈 인하대병원 김정수 교수는 의료 AI의 본질은 '가치'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연구를 단순한 기술 검증이 아니라 의료 AI가 실제 병원 안에서 어떻게 쓸모를 입증할 것인가를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김정수 교수는 "지금까지 의료 AI 연구는 대부분 후향적으로 예측의 정확도만 따져 가치를 평가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실제 임상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주는 혜택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번 연구는 이러한 AI 시스템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개입을 유도했으며 그것이 환자 예후 개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번 연구는 일반병동에 입원한 성인 환자 3만 6797명을 대상으로 딥카스를 적용한 뒤 의료진의 대응과 환자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 중재 연구다.전체 입원 환자 가운데 알람이 발생한 2906명을 대상으로 24시간 이내 임상 재평가나 치료가 이뤄진 중재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 분석한 것.그 결과 중재군의 원내 심정지 발생률은 2.07%에서 1.06%로 약 46% 감소했고, 원내 사망률 역시 2.74%에서 1.70%로 약 35% 낮아졌다. 또한 알람 이후 의료진의 개입이 빠를수록 환자 예후가 더 좋았다.주목되는 지점은 이 모든 결과가 기존 진료 체계를 유지한 채 추가 인력 투입 없이 나왔다는 점이다.딥카스의 알람은 환자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추가 치료를 검토하는 정보로 활용됐으며 이후 실제 대응은 의료진의 자율적 판단에 맡겼다. 즉 AI가 사람을 대신한 것이 아니라, 의료진이 더 빨리, 더 정확하게 환자를 한 번 더 보게 만든 셈이다.김정수 교수는 이 대목에서 한국 의료 환경의 특수성을 함께 짚었다.그는 "우리나라 의료계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해서 추가 인력이 투입되는 경우도 거의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교육만으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그러한 면에서 그는 의료 AI와 조기경보시스템을 둘러싼 가장 큰 논쟁점으로 신뢰를 꼽았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이 얼마나 화려한 기술을 탑재했는지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가 증명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김정수 교수는 "개인적으로는 의료진이 환자를 한 번 더 살피는 것만으로도 예후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기존 툴로는 그렇게 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기존 조기경보시스템(EWS)은 오경보가 많아 진짜 위험 환자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에너지를 대부분 소모하게 만든다"며 "결국 의료진은 환자를 찾느라 지치고 정작 실제 환자를 진료하고 개입하는 데 쓸 여력은 줄어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반면 딥카스는 민감도를 유지하면서도 오경보를 줄여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신뢰를 얻은 것이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설명이다.김 교수는 "결국 진짜 환자 한 명을 찾기 위해 확인해야 하는 환자 수를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AI가 동일한 민감도를 유지하면서도 오경보를 줄여준다는 점은 그 자체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런 면에서 그는 딥카스와 기존 조기경보시스템의 가장 큰 차이 역시 오경보 감소에 있다고 봤다. 단순히 민감도가 높다는 기술적 수치보다 실제 현장에서는 의료진에게 시간을 돌려준다는 점이 더 본질적 혜택이라는 평가다.김정수 교수는 "오경보가 줄어들면 결국 인터벤션을 수행하는 의료진 즉 대응체계(Efferent limb)가 활발히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며 "실제 현장에서는 민감도 수치보다도 의료진이 진짜 환자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점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의료 AI의 본질은 의료진과 환자 혜택…남은 것은 보편성"하지만 여전이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불신이 존재한다. 그는 이러한 배경으로 한국 의료계의 보수성을 꼽았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경계심, 이른바 신포도 심리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김 교수는 "결국 확실하고 객관적인 근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의구심을 갖는 것이 한국 의료의 특성이며 이는 과학자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결국 먼저 경험해 본 사람들이 이 시스템이 정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이러한 전향적 연구가 AI의 확산에 큰 의미가 된다는 의미"라며 "믿고 쓸 수 있다는 신뢰를 보여주는 누구나 납득할 수 밖에 없는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구가 병원장 등 경영진에도 적지 않은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병원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요소는 인력 충원인데 이번 연구는 기존 신속대응팀을 유지한 상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김정수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바로 추가 인력 투입 없이 성과를 냈다는 점"이라며 "병원장 등 경영진 입장에서 인력 부담 없이도 환자 안전과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그는 딥카스가 단계적 검증을 통해 오경보 감소를 전향적으로 증명하고 이후 실제 현장에 도입했을 때 어떤 행동 변화와 결과를 낳는지를 차례로 확인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의료 AI가 나홀로 현장에서 돌아가거나 의료진의 로딩을 오히려 더 늘리는 반작용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했기 때문이다.김정수 교수는 "AI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것으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사용자에게 명확한 이점을 줘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연구는 AI가 가져야 할 본연의 역할을 완벽하게 증명한 사례라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실제 현장에서는 이 환자를 지금 가서 봐야할지 일단 두고 봐도 될지 고민하고 갈등하는 순간이 비일비재하다"며 "딥카스가 이러한 결정 장애와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는 결정적 요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그는 이제 여러 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중이다. 병원마다 신속대응시스템의 규모와 문화, 운영 방식이 다른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도 일관되게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는 설명이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딥카스를 믿어도 되며 의료진과 환자에게 모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확신을 준 결과"라며 "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이제 이러한 성과가 병원 규모와 지역 등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이러한 학술적 근거들이 의료 AI의 본질적 가치와 보편성을 입증하고 신뢰를 주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9 05:20:00진단

CMOS 유방 촬영기 시장 제패한 레이언스…TFT 왕좌 노린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 최초로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 맘모 디텍터 기술을 개발하며 시장을 이끌어온 레이언스가 TFT(Thin Film Transistor) 시장 개척에 나섰다.기술 영역을 확장해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가지 방식 제품군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출 증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레이언스가 TFT 기반 맘모 디텍터를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선다(사진=AI 생성).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레이언스가 TFT 기반 유방촬영용 디지털 맘모 디텍터 신제품 '2430TCA'를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기존 CMOS 기반 제품군에 이어 처음으로 TFT 기반 유방촬영용 디텍터를 새롭게 선보인 것. 영상 품질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제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레이언스는 2012년 세계 최초로 CMOS 기반 맘모 디텍터를 출시하며 디지털 맘모그래피 시장을 개척한 후 다양한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 기업에 이를 공급하며 시장을 확장해 왔다.여기에 TFT 기반 신제품을 더하면서 레이언스는 두 가지 방식의 제품군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2430TCA는 TFT 기반 맘모 디텍터로 74㎛(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적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이로써 유방암 초기 진단에서 필수적으로 평가되는 미세 석회화(Micro Calcification)와 결절·종괴 등 미세 병변 검출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한층 강화됐다.또한 레이언스가 독자 개발한 광변환(Scintillator) 소재 공정 기술을 적용해 검출양자효율(DQE)을 개선한 점도 주목된다. 이는 유방촬영 영상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로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조기 진단 효과도 기대된다유방 초음파는 치밀 유방 조직이나 종괴 성상 확인에 활용되지만 미세석회 진단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유방촬영 X-ray 검사는 미세석회 진단이 가능해 병변의 조기 발견에 효과적이며 두 검사의 수요는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유방암 환자가 5년 새 30% 이상 늘어나며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아날로그 장비를 디지털로 전환하려는 리트로핏 수요와 함께 유방촬영 장비의 디지털화 역시 확대되고 있다. 이 제품은 TFT 기반 카세트형 맘모 디텍터로 설계돼 기존 아날로그 유방촬영 장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맘모 리트로핏(Mammo Retrofit)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방촬영 X-ray 시스템 제조사의 장비에 부품 형태로도 공급 가능하다. 신제품은 레이언스의 맘모 전용 소프트웨어 'Xmaru W'와 함께 제공된다. 이소프트웨어에는 15가지 영상 필터(Image Filter)가 탑재돼 의료진의 판독 환경과 선호에 맞게 영상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레이언스 서재정 대표는 "유방촬영 X-ray 검사는 미세 석회화와 같은 초기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유방암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라며 "2430TCA는 영상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한 TFT 기반 맘모 디텍터로 리트로핏 시장은 물론 글로벌 유방촬영 시스템 제조사의 다양한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6 11:49:55진단

수술실로 스며드는 의료 인공지능…최적의 절제면 알려준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AI)이 점점 더 고도화되면서 단순한 영상 진단 보조를 넘어 수술실로 그 영역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실시간으로 수술 영상을 분석하며 가장 안전한 수술 방법과 절제면을 안내하는 이른바 AI 네비게이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인공지능이을 통해 안전한 수술 경로를 확인하는 AI 네비게이션이 수술실에 확대되고 있다.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비뇨기와 소화기 분야를 넘어  유방암 등까지 안전한 수술 경로를 안내하는 기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유재민·박웅기 교수, 이식외과 유진수·오남기 연구팀은 로봇 유두 보존 유방 절제술에 AI가 안전한 절제면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다기관 외부 검증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로봇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은 겨드랑이 부근에 작은 절개를 한 뒤 로봇 팔을 넣어 유두와 피부는 그대로 두고 유방 조직만 제거하는 수술이다. 가슴에 큰 흉터가 남지 않아 환자 만족도가 높다.다만 로봇 수술은 촉각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일반 수술에서는 의사가 손끝 감각으로 조직의 경계를 파악할 수 있지만 로봇 수술에서는 화면에 보이는 영상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피부 바로 아래 지방층과 유선 조직의 경계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까다롭다. 너무 얕게 절제하면 유방 조직이 남고, 너무 깊게 절제하면 피부로 가는 혈류가 끊겨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다.연구팀은 이 문제를 AI 영상 분석 기술로 해결했다. 수술 중 촬영되는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방층과 유선 조직의 경계, 즉 안전한 절제면을 화면에 표시해주는 방식을 개발한 것.자동차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 경로를 안내하듯이 AI가 집도의에게 절제 경계선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AI 모델 개발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29건의 로봇 유방 절제술 영상에서 1996개의 프레임(정지 화면)을 추출했다.이후 유방외과 전문의들이 각 프레임에서 안전한 절제면을 직접 표시했고  AI는 이 데이터를 학습해 수술 영상에서 절제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도록 훈련됐다.삼성서울병원 데이터로 진행한 내부 검증 결과 이 AI 모델의 정확도(DSC)는 74.0%를 기록했다.이어 삼성창원병원에서 시행한 8건의 수술 영상으로 외부 검증을 진행한 결과에서도 70.8%로 유사한 성능을 보였다. 다른 기관, 다른 집도의의 수술 영상에서도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같은 연구팀은 지난해 복강경 생체 간 이식 수술에서도 AI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바 있다.당시 연구에서는 3개 기관(삼성서울병원, 명지병원, 영남대병원) 48건의 수술 영상을 분석해 간 주변 혈관 구조와 안전한 박리면을 AI가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이번 연구로 AI 수술 내비게이션의 적용 범위가 간에서 유방까지 확대된 셈이다. 유재민 교수는 "로봇 유방절제술에서 AI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다기관 외부 검증까지 완료한 최초의 연구로서 의미가 있다"며 "AI가 수술 중 실시간으로 안전한 절제면을 안내해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수 교수는 "간 이식 수술에 이어 유방암 수술까지 AI 내비게이션 적용 범위를 넓혔다"며 "향후 다양한 최소침습 수술에 AI를 접목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0:41:07치료

심혈관 사업 강화하는 애보트…차세대 심부전 기기로 승부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최근 심혈관 분야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애보트가 차세대 심부전 모니터링 기술을 내놓으며 경쟁력을 쌓는 모습이다.치료의 영역에서 예방과 관리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심혈관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애보트가 차세대 심부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놓으며 심혈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사진=AI 생성).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애보트가 차세대 심부전 환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CardioMEMS Hero'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CardioMEMS는 폐동맥에 삽입된 센서를 통해 심부전 환자의 폐동맥 압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이다.이번에 승인된 CardioMEMS Hero는 기존 리더기 대비 소형화와 휴대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애보트에 따르면 이 기기는 과거 시스템보다 약 60% 가벼워졌으며 장비 구조를 단순화해 환자가 집뿐 아니라 여행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한 와이파이 등 무선 연결 기능을 통해 환자가 측정한 폐동맥 압력 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애보트는 이러한 개선을 통해 환자의 장비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 수집 지속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ardioMEMS 시스템은 지난 2014년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심부전 관리 분야에서 대표적인 삽입형 원격 모니터링 기술로 자리 잡고 있는 플랫폼이다.특히 임상 연구에서 폐동맥 압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를 조정할 경우 심부전 관련 입원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증명하면서 심부전 관리 전략의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심부전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 치료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입원율과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보고되고 있다.하지만 폐동맥 압력과 같은 생리학적 데이터는 임상 증상보다 먼저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를 활용하면 증상 발생 이전 단계에서 질환 악화를 예측하고 치료 개입을 시행할 수 있다. CardioMEMS 시스템도 이를 활용하는 모니터링 기술이다.심부전 관리 패러다임도 점차 증상 중심 치료에서 데이터 기반 선제적 치료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CardioMEMS 시스템을 비롯해 삽입형 센서와 원격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모니터링 기술이 발전하면서 심부전 환자의 장기 예후 개선과 의료비 절감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FDA 승인은 심부전 관리 기술이 단순한 의료기기를 넘어 디지털 헬스 기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심부전은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입원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심부전 환자의 반복 입원은 의료 비용 부담을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환자의 상태 변화를 병원 밖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기에 개입하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술이 심부전 관리 전략의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다.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도 이 시장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보고 관련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표적으로 메드트로닉도 심장 리듬 데이터를 활용해 심부전 악화를 예측하는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확대하고 있으며 보스턴사이언티픽 역시 심부전 환자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다른 기업들 또한 웨어러블 기기와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심부전 악화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디지털 모니터링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심부전 원격 모니터링 기술은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애보트는 이번 CardioMEMS Hero의 FDA 승인으로 심혈관 질환 관리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애보트는 심혈관 분야에서 구조적 심장 질환 치료기기인 MitraClip은 물론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기기 Navitor, 혈관 스텐트 제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여기에 CardioMEMS와 같은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하면서 치료 기기와 환자 관리 데이터를 연결하는 심혈관 관리 플랫폼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단순히 의료기기 판매를 넘어 센서를 통해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치료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질환 관리 모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전문가들은 심부전 원격 모니터링 기술이 향후 심혈관 질환 관리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과거에는 환자가 증상을 느낀 이후 병원을 방문해 치료가 시작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질환 악화를 예측하고 조기에 개입하는 데이터 기반 관리 모델이 의료 현장에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임원은 "이제 기업들은 단순히 의료기기 성능 경쟁을 넘어 환자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헬스 플랫폼으로 빠르게 시장을 옮겨가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경향은 심혈관 사업부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6-03-05 05:20:00치료

영역 넓어지는 펄스장 절제술…심방세동 치료 표준 자리잡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차세대 심방세동 치료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펄스장 절제술(PFA)이 점차 그 영역을 넓히며 표준 요법으로 자리잡고 있다.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지속성 심방세동 적응증을 획득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 그 중심에는 보스톤사이언티픽의 파라펄스가 있다.보스톤사이언티픽 파라펄스가 FDA에 이어 유럽 CE 인증을 통해 지속성 심방세동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사진=AI 생성)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보스톤사이언티픽의 펄스장 절제술 시스템 파라펄스(FARAPULSE)가 지속성 심방세동(Persistent Atrial Fibrillation)에 대해 CE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과거 간헐성 심방세동(Paroxysmal AF)에 한해 사용이 가능했던 한계를 넘어 보다 복잡하고 치료 난이도가 높은 환자군까지 적용이 가능해진 것이다.이는 단순한 승인 범위 확장이 아니라 PFA가 심방세동 치료 시장의 주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심방세동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 부정맥 질환이다. 이 중 지속성 심방세동은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이 장기간 유지되며 구조적 심장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난이도가 높다.간헐성 심방세동은 비교적 단순한 병변 절제가 가능하지만 지속성 심방세동은 병변 범위가 넓고 재발 위험도 높아 고도화된 절제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를 넘어 유럽 CE 인증을 통해 지속성 심방세동에 대한 적응증을 인정받은 것이 의미를 갖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PFA가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완전히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현재 심방세동에 대한 중재 시술 표준요법은 고주파 절제술과 냉각 절제술이 대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말 그대로 고주파 열 또는 냉각 에너지를 이용해 병변 부위를 제거하는 방식.하지만 이 시술법은 식도나 신경 손상 등 잠재적 합병증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주변 조직이 열이나 생기로 인해 손상된다는 점이다.PFA 시스템이 아직 전체 심방세동 절제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이지만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다.이렇듯 PFA 시스템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어드밴티지(ADVANTAGE)' 임상에 의해서다.지난해 발표된 ADVANTAGE AF 임상 결과 파라펄스로 치료받은 심방세동 환자 중 73.4%가 12개월 동안 심방세동과 심방조동, 심방빈맥이 재발하지 않았다.연구 종점이 40% 이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또한 안전성 관련 이상 반응 발생률도 2.4%에 불과해 고주파 및 냉각 절제술을 앞섰다. 이 또한 종점이 12% 이하였다는 점을 생각할때 기대 이상의 성과다.PFA가 단순히 보완적 기술이 아니라 기존의 고주파, 냉각 절제술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이에 따라 이번 CE 승인은 향후 보스톤사이언티픽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심방세동 절제술 시장이 이미 70억 달러 규모로 성장중인데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시술 건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기존에 간헐성 환자군에 한정됐던 PFA의 적용 범위가 지속성 환자군까지 확대되면 전체 치료 대상 환자 규모는 당연스럽게 크게 늘어난다. 이는 곧 장비 설치 확대와 시술 건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특히 지속성 심방세동은 전체 심방세동 환자군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적응증 확대는 PFA 시장 침투율을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이에 따라 과연 FDA에 이어 CE 인증을 받은 파라펄스가 오랜 기간 심방세동 치료의 표준으로 굳어졌던 고주파, 냉각 절제술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6-03-04 05:30:00치료

GE헬스케어-대구 미라클여성의원, 난임 진료 고도화 MOU

GE헬스케어와 대구 미라클여성의원이 난임 진료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 김용덕)는 대구 미라클여성의원(원장 박동수)과 하이엔드 초음파 기술 활용을 통한 난임 진료 고도화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정밀 영상 기반의 난임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임상 현장의 진료 수준 개선에 협력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GE헬스케어 장비의 임상 활용도를 높이고 난임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E헬스케어는 미라클여성의원을 협력병원 및 지역 거점 병원(reference site)으로 지정하고 장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임상 활용을 위한 우선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장비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최신 사용 기법과 프로토콜에 대한 임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병원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GE헬스케어 잠재 고객을 위한 임상 사례 공유와 현장 방문에 협력하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임상 의견 제공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우리나라에서는 2025년부터 난임 시술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면서 난임 치료 및 보조생식의학(ART)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의료 현장에서는 난임 시술 성공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난자 채취(OVA pickup)의 정확도와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다. 난포의 크기와 위치, 경계를 얼마나 정밀하게 파악하느냐에 따라 시술의 정밀도와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난임 진료 전 과정에서 고해상도·고화질 기반의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확한 진단은 시술 성공률 향상뿐 아니라 시술 시간 단축과 산모의 신체적 부담 감소 등 환자의 치료 경험과 결과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GE헬스케어의 Voluson은 독보적인 3D 질 초음파 영상 품질을 기반으로 난임 진료에 특화된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한다. 난포를 터치만 하면 자동으로 난포의 부피와 길이를 측정하고, 개수를  자동 산출하는 SonoAVC, 나팔관 개통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HyCoSy(자궁난관 조영 초음파) 등은 난임 시술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HyCoSy는 적은 조영제로 검사할 수 있어 통증이 적고 방사선 노출 없이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미라클여성의원 박동수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GE헬스케어의 첨단 영상 기술과 의료 현장의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난임 진료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들이 서울까지 이동하지 않더라도 지역 내에서 난임 전문 진료와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는 "국내 출산율은 2024년 기준 0.75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난임은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에 난임 시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라클여성의원과 협력이 무엇보다 뜻 깊다"고 전했다.
2026-03-03 11:47:44마케팅·유통

멀츠, 울쎄라피 프라임 정품 인증 캠페인 '터치프라임' 런칭

멀츠 에스테틱스가 울쎄라피 프라임의 새로운 정품 인증 캠페인인 '터치프라임'을 런칭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가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의 새로운 정품 인증 캠페인 터치프라임(Touch Prime)을 런칭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터치프라임 캠페인은 안전한 시술 환경 조성과 품질 관리를 위한 멀츠의 노력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프로그램으로 소비자가 휴대폰 터치만으로 정품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술 과정의 신뢰도와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NFC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이용하면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정품 여부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으며 원천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한 보안 NFC 칩을 사용해 정품 인증의 객관성을 더욱 강화했다.터치프라임을 통한 인증 방법은 간단하다. 울쎄라피 프라임 장비에 부착된 NFC 칩에 휴대폰을 접촉하면 장비의 정품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NFC 접촉 이후 안내 화면에 따라 트랜스듀서(TD)에 부여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브라우저를 통해 트랜스듀서의 정품 인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시술 전 휴대폰을 이용한 간단한 절차만으로 장비와 트랜스듀서의 정품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시술 과정 전반에 대해 보다 높은 신뢰감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울쎄라피 프라임뿐 아니라 기존 울쎄라 장비도 동일한 방식으로 인증 가능하다.울쎄라피 프라임의 정품 인증 캠페인은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년간 운영된 브랜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최초의 정품 인증 프로그램 처음부터 울쎄라는 별도의 앱을 통해 병의원에서 발급한 스티커의 QR 코드를 스캔함으로써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정품 여부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는 육안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의료기기 정품 여부를 소비자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도로서 신뢰 기반의 시술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후 2024년부터는 ESG 인증 병원 캠페인을 통해 병의원과의 협업으로 폐팁의 안전한 수거와 정품 사용처 인증을 동시에 진행하며 시술 환경의 투명성 확산에 기여했다.멀츠 유수연 대표는 "울쎄라피 프라임의 새로운 정품 인증 캠페인 터치프라임은 소비자가 시술 전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시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검증된 기준을 기반으로 보다 건전한 메디컬 에스테틱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쎄라피 프라임은 실시간 영상장치를 탑재한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MFU-V: Micro-focused Ultrasound with real-time Visualization)로 독자적인 기술 딥씨(DeepSEE)를 통해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피부층과 해부학적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5mm, 3.0mm, 4.5mm 등 각 피부 깊이에 대응하는 3종 트랜스듀서를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2026-03-03 11:39:32치료

TAVI 시술 이후 수술까지 대비…차세대 시스템 한국 상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 시술 이후 추가 수술에 대비가 가능한 차세대 시스템이 마침내 국내에 출시된다.장기 생존 환자의 추가 치료 가능성을 담보하는 플랫폼인 '에볼루트 FX 플러스'가 바로 그것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TAVI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메드트로닉의 차세대 TAVI 시스템인 에볼루트 FX 플러스가 한국에 출시된다(사진=AI 생성).메드트로닉은 차세대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 시스템 '에볼루트 FX 플러스(Evolut FX+)'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에볼루트 FX 플러스는 기존 에볼루트 플랫폼이 가진 판막 성능의 이점을 계승하면서 관상동맥 접근성을 개선한 메드트로닉의 최신 TAVI 시스템이다.TAVI는 2010년 국내 임상 현장에 도입된 후 지난 15년간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특히 시술 대상이 고위험군을 넘어 저위험군과 젊은 연령대로 넓어지고 장기 생존 환자 또한 증가하면서 시술 이후의 추적 관찰과 추가 치료 가능성까지 고려한 플랫폼 설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에 맞춰 개발된 에볼루트 FX플러스는 TAVI 시술 이후 추가적인 혈관 중재술 가능성까지 고려한 환자 평생 관리(Lifetime management) 관점에서 개발된 TAVI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에볼루트 플랫폼 대비 최대 4배 확대된 다이아몬드형 프레임 창(Frame window)을 적용해 카테터 조작 공간을 넓힌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시술자가 보다 원활하게 관상동맥에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AVI 시술 이후 관상동맥 중재술 등 추가 혈관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안정적인 접근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에볼루트 FX 플러스 인공 판막은 에볼루트 FX 전용 전달 카테터를 통해 심장 안에 삽입된다. 이 카테터는 360도로 방향 조절이 가능해 구부러진 혈관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조작을 돕는다. 이 모델은 벤치 테스트에서 이전 모델인 에볼루트 프로 플러스(PRO Plus) 대비 기기를 밀어 넣는 데 필요한 힘(Tracking force)이 약 3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시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기기를 보다 수월하게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또한 판막을 기존 판막보다 위쪽에 배치시켜 혈류 통로를 넓히는 핵심 구조는 그대로 유지해 시술 후에도 판막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장기간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는 "지난 10년이 수술 대비 TAVI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를 확대 적용해 나가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치료 계획 시점부터 장기적인 치료 연속성을 논하는 때로 접어들었다"며 "시술 이후 관상동맥 평가나 추가 중재 시술을 고려해 설계된 시스템은 앞으로 더욱 더 장기 치료 계획을 고민해야 하는 의료진에게 의미 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드트로닉코리아 중재 치료(Interventional Therapy) 부문 영업 총괄 김세웅 상무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임상 현장에 장기 안전성과 내구성은 물론 환자의 평생 관리 측면이 고려된 최신 TAVI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 국내 임상 현장에 도입해 의료진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에게 더 넓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에볼루트 FX 플러스의 국내 출시를 맞아 오는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부산·광주에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TAVI 치료의 최신 임상 트렌드와 함께 관상동맥 접근성을 포함한 장기 치료 관점에서의 플랫폼 설계 전략, 실제 임상 적용 사례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2026-03-03 11:23:23치료

위고비 등장에 위축된 비만 의료기기…구원 투수 나타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위고비와 젭바운드 등 GLP-1 기반 비만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한없이 위축됐던 비만 의료기기 분야에 구원 투수가 나타났다.캡슐을 삼키면 위에서 풍선처럼 불어나 식습관 및 포만감을 조절하는 차세대 기술이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약물 중심으로 재편되던 비만 치료 시장에서 의료기기가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GLP-1 등 약물이 주도권을 가져간 비만치료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기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사진=AI 생성).2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알루리온 테크놀로지스(Allurion Technologies)의 스마트 캡슐 위 풍선 시스템(Allurion Gastric Balloon Syste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장치는 환자가 삼킬 수 있는 스마트 캡슐(Smart Capsule) 형태의 풍선을 이용해 위 내부 공간을 차지하는 기전으로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이 시스템은 1차 의료기관에서도 약 15분 내외에 캡슐을 삼키는 방식으로 삽입할 수 있으며 내시경이나 수술, 마취가 필요 없다. 캡슐이 위에 도달하면 풍선이 액체로 채워져 위 내부에서 일정 공간을 차지하게 되며 약 4개월 동안 체내에 머물며 체중 감소를 유도한 뒤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구조다.이는 기존 위 풍선 시술이 내시경 삽입과 제거 과정을 필요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시술 부담을 크게 낮춘 기술로 평가된다.최근 비만 치료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위고비(Wegovy)와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젭바운드(Zepbound) 등 GLP-1 기반 치료제가 빠르게 확산되며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이 약물들은 높은 체중 감소 효과와 비교적 간편한 투여 방식 덕분에 비만 치료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현실.당연스럽게도 이 과정에서 위 풍선, 위 밴드 등 의료기기 기반 치료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비만 치료 패러다임이 수술과 의료기기 중심에서 약물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그럼에도 비만 의료기기 시장 자체는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위 풍선 시장은 향후 연평균 약 9%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약물 치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환자군이 여전히 존재하며 또 다른 비만 치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는 GLP-1 치료제가 비만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았지만 동시에 한계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장기간 약물 복용이 필요하고 비용 부담이 크며 치료 중단 이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리바운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반면 알루리온 위 풍선은 일정 기간 동안 체내에 삽입된 뒤 자연스럽게 제거되는 이른바 '기간 제한형 치료'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특히 약물 복용 없이 체중 감소 효과를 유도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반복 치료도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알루리온 위 풍선은 이미 해외에서 이미 2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됐으며 단일 치료 사이클에서 의미 있는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이는 의료기기가 약물 치료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약물 치료의 대안 또는 보완 치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그런 의미에서 알루리온 위 풍선의 미국 시장 진출은 단순한 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GLP-1 치료제 중심으로 재편되던 비만 치료 시장에서 의료기기가 다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비만 치료 시장에서 약물 중심 구조가 계속 유지될지 아니면 의료기기와의 경쟁 구도로 확대될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는 의미다.알루리온 테크놀로지스 산타루 가우르(Shantanu Gaur) CEO는 "알루리온 위 풍선의 FDA 승인은 비만 치료에 있어 획기적 전환점"이라며 "GLP-1이 지배하는 비만 시장에서 약물과 비만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택지가 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3 05:30:00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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