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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기자 의약 학술팀

4차 산업의 핵심인 의료기기와 의학·학술 분야 전반을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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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센, 이스라엘 셰바메디컬센터와 의료 영상 공동 연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웨이센이 세계 10대 병원으로 꼽히는 셰바메디컬센터(Sheba Medical Center)와 의료 영상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1948년 문을 연 셰바메디컬센터는 이스라엘 소재 1619 병상을 보유한 종합병원으로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병원'’에 3년 연속 10위 안에 든 권위있는 의료기관이다.이 병원은 이미 모든 데이터를 100% 디지털화 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연간 20만건의 응급 방문을 포함해 백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외래와 입원으로 방문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의료 영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이번 협약으로 웨이센과 셰바메디컬센터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의료영상을 공동연구하고 나아가 웨이센이 보유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소화기 암 진단 및 예후예측을 발견하는 의료 AI 서비스 개발할 계획이다.웨이센은 위, 대장 내시경 검사 시 인공지능으로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병변을 감지 및 분석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개발해 지난 2022년 국내 최초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뒤 지난해 식약처 제 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은 바 있다.셰바메디컬센터의 최고 혁신 책임자이자 ARC Innovation의 설립자 에얄 짐리히만(Eyal Zimlichman) 교수는 "셰바메디컬센터는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로 의료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에 높은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웨이센의 핵심 기술력인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과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공동 연구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세계 최고 의료기관인 셰바메디컬센터와의 협력은 웨이센의 의료 AI 솔루션 연구 개발 부문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국내 의료 AI 기술로 글로벌 의료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이번 공동연구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8:30:03마케팅·유통

로엔서지컬, 인도네시아 기업과 수술 로봇 유통 협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로엔서지컬이 인도네시아에서 자메닉스 판매를 위한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이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PT호스피 메딕 인도네시아(PT Hospi Medik Indonesia)와 수술 로봇 유통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MOU는 로엔서지컬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내 판매를 위해 양사가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양사는 자메닉스의 판매와 관련한 마케팅 및 A/S 등의 모든 활동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호스피 메딕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서지카 알케신도(PT Surgika Alkesindo)의 자매회사이다. 서지카 알케신도는 199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해 6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두 회사는 수술용 장비, 의료 영상 장비, 방사선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유통은 국립병원은 호스피 메딕을 통해, 사립병원은 서지카 알케신도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이번 MOU를 기점으로 로엔서지컬은 자메닉스의 해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식약처 인증을 활용해 우선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올해 자메닉스의 신의료기술 비급여 사용 승인 이후 전 세계 다양한 학회에서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의 신장결석 수술 로봇에 대한 높은 수요와 자메닉스에 대한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자메닉스의 본격적인 유통을 통해 더 많은 난치성 신장결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AI기반의 세계 최초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는 2.8mm의 유연내시경이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하는 로봇이다. 특히, 호흡보상 기능, 내시경 경로재생 기능, 결석 사이즈 안내 기능에는 모두 AI 기술이 접목돼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인체에 대한 손상을 줄이며 효과적으로 결석을 제거한다.
2024-10-04 18:24:07치료

갈더마코리아, 초록우산 한사랑장애영아원 봉사 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갈더마코리아가 한사랑장애영아원을 방문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이재혁)가 초록우산 한사랑장애영아원을 방문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세타필 제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갈더마코리아는 2022년부터 초록우산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상생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갈더마코리아는 피부 과학 전문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지금까지 6만 개 이상의 세타필 제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 피부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상태다.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지난해부터는 임직원들이 직접 한사랑장애영아원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올해 방문한 갈더마코리아 임직원들은 장애 영유아들과 함께 다양한 야외 체육 활동을 진행했다. 평소 보호자의 동행 없이는 외출이 어려운 영유아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대일로 아이들과 짝을 이뤄 풍선놀이, 공놀이 등을 함께 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사회성과 인지발달 향상을 도왔으며 평소 경험하기 힘든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선물했다. 또한 아이들의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을 위해 미용 봉사 보조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갈더마코리아는 이번 봉사활동과 더불어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인 세타필 제품도 전달했다. 이번에 후원한 세타필 제품은 민감 피부를 고려한 저자극 성분으로 구성돼 연약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갈더마코리아 이재혁 대표이사는 "올해도 한사랑장애영아원에 방문해 아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갈더마코리아는 피부 과학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피부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04 18:19:02마케팅·유통

코어라인소프트, '독일 폐암 검진에서 AI 역할' 웨비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어라인소프트가 오는 23일 독일 폐감 검진에 있어 AI의 중요성에 대한 웨비나를 개최한다. 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의 폐암 검진 본 사업 수주를 위해 오는 23일 인공지능의 역할을 강조하는 웨비나를 개최한다. 23일 오후 6시(독일 시간 기준)에 개최되는 이번 웨비나는 독일 HANSE 프로젝트 사례와 함께 독일의 폐암 검진에 있어서의 소프트웨어(AI)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이 자리에는 심폐 영상의학 분야의 저명한 의사 Prof. Vogel-Claussen과 한세 스터디 그룹의 Dr. Benjamin Bollmann (MHH Pneumology), 흉부 외과의 Dr. Patrick Zardo(MHH Thoracic surgery)가 연자로 참여한다.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Hanse Study 및 AVIEW LCS Plus에 대한 설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웹사이트 페이지를 만든 바 있다.이 섹션에서는 독일 폐암검진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내용과 유수의 의료진들의 테스트모니얼을 제공한다. 현재 독일 정부는 지난 7월 1일 독일 정부는 국가가 운영하는 폐암 검진 사업에서 의료영상을 판독하는 데 AI의 필수적인 활용을 독려하는 조례를 발표한 바 있다. AI 의료영상 판독 프로그램이 1차 판독을 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확인과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판독을 하는 방식이다. 독일은 국가 단위 사업을 진행하기 전 한세 스터디(HANSE study)로 AI 영상 판독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인했다. 2021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된 이 연구는 AstraZeneca GmbH와 독일 폐 연구 센터(DZL)의 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하노버, 뤼베크, 그로스한스도르프에 있는 독일 암 협회(DKG) 인증 폐암 센터 3곳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에서 효과적이고 포괄적인 폐암 검진(LCS)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한 과학적 증거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 사업이다.인구 기반 다기관 무작위 시험으로 설계된 HANSE study는 고위험 인구에서 초기 단계의 폐암을 식별하고자 했다. 혁신적인 특징 중 하나는 2주마다 3개 병원을 순회하는 트럭 장착형 저선량 흉부 CT(LDCT) 스캐너를 사용한 것. 이 모바일 접근 방식은 원격 지역의 환자에게 고품질 폐암 검진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든 연구 사이트에서 영상 품질을 표준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이 전략은 참여율을 높이고 일관된 LDCT 영상 품질을 보장하는 데 기여했다. 프로젝트는 COVID-19로 인해 약간 지연되었지만 2021년 7월에 첫 환자를 성공적으로 등록했고 거의 3년 동안 5000건 이상의 흉부 LDCT 스캔이 해석되며 HANSE 프로젝트가 독일의 폐암 예방 노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연구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반 폐암 검진 솔루션이다. 흉부 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는 저선량 흉부 CT 영상을 분석해 폐결절,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 등을 검출하는 제품으로 이탈리아, EU 5개국(iDNA) 등의 폐암검진 시범사업에 공급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빅3 질환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력뿐 아니라 폐암검진 사업 워크플로우에 대한 이해와 Cloud 기반 기술의 높은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웹사이트와 이번 웨비나를 통해 독일 폐암 검진 사업에서 코어라인소프트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8:14:45진단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미국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미국의 사이노슈어와 한국의 루트로닉이 합병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에 걸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북미 지역 내 40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미용 의학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모범 사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통합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1월 미국 FDA 허가를 완료한 신제품인 1550nm 레이저 의료기기 모자이크 3D(Mosaic 3D)의 미국 출시 발표도 진행됐다.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2023년 매출 기준 5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성공적인 통합을 알리고 에스테틱 분야 핵심 지역인 북미에서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한편,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지난 6개월간 북미 전역의 인력 및 업무 통합을 완료하는 등 합병을 원활히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단계적 통합 절차를 밟고 있다. 
2024-10-04 18:07:36치료

한국로슈진단, '일렉시스 Total-Tau CSF' 식약처 허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이 t-Tau 검사 허가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뇌척수액 분석 검사 3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최근 일렉시스(Elecsys) Total-Tau CSF(토탈 타우, t-Tau) 분석 검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번 허가로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일렉시스(Elecsys) β-Amyloid(1-42) CSF II(이하 Abeta42)와 일렉시스(Elecsys) Phospho-Tau(181P) CSF(이하 pTau181) 분석 검사와 함께 알츠하이머병 뇌척수액 분석 검사 3종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Abeta42와 pTau181 검사는 현재 다수의 국내 대학병원들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로슈진단의 뇌척수액 3종 검사 모두 미국 FDA 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현재 미국 FDA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확인을 위한 검사로 뇌척수액(CSF) 분석 및 아밀로이드 PET 검사만을 승인하고 있는 상태다.t-Tau는 Abeta42,  pTau181과 함께 사용 시,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며, 경도인지 장애 및 경증 치매의 진단 및 예후 예측에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이 검사는 이미 다수의 의료기관에 설치된 로슈진단의 cobas e 801, cobas e 601, cobas e 402 , cobas e 411 등 모든 cobas 전자동 면역 검사 장비에서 시행 가능해 확장성과 경제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진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진단의 접근성을 높여준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매년 약 5만 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약 100만 명에 육박해 2070년에는 338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도인지장애의 약 10~15%가 치매로 진행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을 거쳐 치매로 진행되는 비율보다 약 12배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 노화 징후와 구분되지 않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치매의 발병을 2년 지연시킬 경우 20년 후 치매 유병률이 80% 수준으로 낮아지고, 5년 지연시킬 경우 56% 수준으로 감소하는 만큼 이 질환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최근 활발히 개발 및 사용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조절 치료제(DMT)의 경우도 조기 단계에서의 정확한 진단이 병행되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치매로 인한 보건 의료 및 복지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담 급증이 예상된다"며 "치매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국가 재정을 지키기 위해 로슈진단은 알츠하이머병 뇌척수액 검사뿐만 아니라 혈액 기반 검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4 18:03:01진단

메디아나, 메드트로닉과 사업 협력 25주년 기념 행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아나가 메드트로닉과 사업 협력 2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메디아나가 미국 콜로라도에서 메드트로닉사의 ACM OU(Acute Care and Monitoring Operating Unit)와 사업협력 25주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1999년 이후 25년간 의료기기 사업 협력에 대한 성장사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다진다는 의지를 확인한 이번 기념행사는 메디아나 곽민철 대표이사, 메드트로닉 ACM OU의 Frank Chan 사장을 비롯한 양사 부문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메디아나의 최대주주인 셀바스AI의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양사 주요 협력 프로젝트에 적용시키는 것에 대한 공감대 형성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양사간 개발 협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메디아나는 1999년 넬코(Nellcor Puritan Bennett)사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이후 여러 인수합병을 거쳐 현재 메드트로닉의 ACM OU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의료기기 관련 사업 협력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올해로 창업 75주년을 맞이하는 메드트로닉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해 323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세계 1위 의료기기 기업이다. 한국을 포함해 150개 이상 나라에 다양한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중 메디아나가 개발, 자체 생산한 의료기기도 메드트로닉을 통해 전세계에 공급 중이다.메드트로닉은 2022년 10월 환자감시장치 사업부문을 분사한다는 공시를 한 바 있으나 이후 사업환경 급변으로 올해 2월 ACM OU로 조직을 재편해 환자감시장치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2월 메드트로닉 Frank Chan 사장은 메디아나 곽민철 대표이사 등을 볼더 캠퍼스로 초청해 실시간 핵심 경영정보를 공유하는 등 고효율의 실용적 사업협력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중이다.메디아나 곽민철 대표이사는 "25년간 메드트로닉과 의료기기 관련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온 것을 넘어 앞으로 더욱 양사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병원용 의료기기에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AI 인식 기술, 의료 진단 및 예측 기술 접목을 통해 AI 의료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7:57:02마케팅·유통

경희의료원, 개원 53주년 기념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희의료원이 개원 5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이 의생명연구동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기념식은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겸 경희대병원장, 정희재 한방병원장, 김형섭 치과병원부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기념식은 오주형 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장기근속자‧우수부서‧우수교직원 시상 ▲2024년 의료원 주요활동과 교직원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이어졌다.오주형 원장은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협력을 통해 당면한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경희의료원의 멋진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보자"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병원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받아 진단검사의학과 외 7개 부서가 우수부서상을 받았으며, 우수교직원상에는 신경과 이진산 교수 외 19명이 선정됐다. 장기근속상은 40년 부문 업무지원팀(동서건진) 김미자 외 9명, 30년 부문은 간호본부 고지란 외 53명, 20년 부문은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 외 36명, 10년 부문은 치과진료지원팀 김혜수 외 67명이 받았다.
2024-10-04 17:52:15대학병원

CT·MRI 검사 '적정성 평가' 나선 의학회…그 배경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영상의학회가 자체적으로 CT나 MRI 등 영상 검사에 대한 자체 적정성 평가를 준비중에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학회가 전향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부적절한 영상 검사의 남용을 막겠다는 의도로 적정 검사 가이드라인 제정까지 추진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영상의학회가 이사회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에 대한 자체적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대한영상의학회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KCR 2024)에서 이같은 내용의 계획을 공개했다.영상의학회 황성일 총무이사(분당서울대병원)는 "학회 자체적으로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영상 검사의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이후 전향적 모니터링을 통해 각 의료기관별 영상 검사의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 등을 넘어 학회가 자체적으로 전향적 평가를 진행해 불필요한 검사 남용을 막겠다는 의지다.이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료대란과 무관하지 않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영상의학과 교수들의 업무가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결국 영상의학과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늘면서 번아웃 상황에 빠지고 있다는 점에서 학회 차원에서 '적정성 평가'라는 자구책을 들고 나온 셈이다.황성일 총무이사는 "영상 검사 수가가 지속적으로 인하되면서 결국 검사량을 늘려 원가를 보전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며 "여기에 전공의 사직으로 병원의 모든 판독이 교수들에게 몰리면서 번아웃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실제로 영상 검사 수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회계 조사를 기반으로 2012년 CT는 15.5%, MRI는 24%가 일괄 인하된 이래 상대가치개편 작업을 통해 추가적으로 5%가 인하된 바 있다.여기에 올해 3차 상대가치개편에서 종별 가산이 폐지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추가로 15%나 수가가 떨어진 상황이다.영상의학회 이충욱 보험이사(서울아산병원)는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인 수가 인하 조치로 인해 영상 검사의 원가 보존율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이라며 "결국 이를 메우기 위해 불필요한 검사가 남발되는 상황에 왔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로 인해 환자들이 불필요한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영상의학과 교수들의 업무량이 부담을 넘어 번아웃에 이를 정도로 늘고 있다"며 "장비 가격과 인건비는 계속 상승하는데 수가는 지속적으로 인하되니 원가 보전을 위해 검사량을 늘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학회는 최근 의료 분쟁에서 영상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점을 들어 의료진의 과실을 잡는 경우가 늘면서 방어 진료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결국 환자에게 필요하지 않은 검사임에도 법적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방어 의료의 일환으로 영상 검사를 활용하면서 검사량이 폭증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로 인해 환자들이 불필요한 방사선에 노출되고 있으며 검사량 폭증으로 꼭 필요한 환자들의 영상 검사가 지연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황성일 총무이사는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전향적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영상 검사의 적정성을 평가해 불필요한 검사를 제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학회는 의학회 자체적인 이러한 노력을 반영해서라도 적정한 수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수가를 낮춰 검사량이 폭증하면 결국 총 진료비는 증가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만큼 학회 차원에서 검사량을 제한할테니 필요한 검사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수가를 달라는 요구다.영상의학회 정승은 회장은 "적정성 평가와 더불어 불필요한 영상 검사를 줄이기 위한 적정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며 "대국민 홍보와 교육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결국 적절한 수가 인상이 동반돼야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며 "불필요한 검사 제한과 필요한 검사에 대한 수가 인상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4 05:30:00진단

"의원이 서울대병원보다 비싸" 비정상적 영상검사 수가 도마 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CT나 MRI 등 영상 검사 수가가 10여년간 계속해서 비정상적으로 조정되면서 의원과 상급종합병원간에 가격 역전이 나타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일괄 인하에 이어 상대가치개편에서 종별 가산을 폐지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원가 보전 조차 불가능한 상황에 빠지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불필요한 검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대한영상의학회가 비정상적 수가 체계를 비판하며 이에 대한 정상화를 촉구했다.대한영상의학회는 2일 코엑스에서 열린 KCR 2024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영상의학회 이충욱 보험이사(서울아산병원)는 "지난 10년간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가 인상으로 인해 원가 보전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상대가치점수 개편 등으로 오히려 수가가 인하되는 조치가 이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영상검사 수가는 201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회계조사를 기반으로 2012년 CT는 15.5%, MRI는 24%가 일괄 인하된 바 있다.또한 2017년 2차 상대가치개편을 통해 추가로 5%가 인하됐으며 올해 3차 상대가치개편으로 인해 또 한번 수가가 조정됐다.문제는 이러한 조정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의 영상검사 수가가 의원급보다 적어지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올해 3차 상대가치개편에서 종별 가산이 폐지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5% 수가가 인하되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이충욱 보험이사는 "결국 의원과 병원간 환산지수 차이로 인해 일부 검사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하는 것이 의원보다 적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실제로 복부 CT의 경우 의원은 14만 8460원이지만 상급종합병원은 12만 8800원으로 수가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고 비판했다.하지만 고가 기기의 도입은 물론 물가 상승으로 인해 원가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이제는 영상의학과의 존폐가 위태로운 상황에 왔다는 것이 학회의 주장이다.미국에 비해 30% 미만의 수가가 적용되면서 더 이상 버티기도 힘든 상황에 빠졌다는 것이다.이충욱 보험이사는 "CT와 MRI는 자체가 고가 장비이며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장비 가격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시에 유지 보수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더욱이 매년 3% 이상의 임금 상승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국내 영상 수가가 미국에 비해 약 30% 미만 수준에 머무르면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학회의 주장이다.이로 인해 무리하게 검사 건수를 늘리는 방법 외에는 원가 보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CT검사의 경우 장비 1대당 1회 검사에 약 15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하루 8시간 검사를 진행할 경우 30명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를 원가로 계산하면 검사당 약 10만원의 원가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현재 검사 비용으로 감당 자체가 안된다는 것이 학회의 지적이다.이충욱 보험이사는 "일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4시간 이상 기기를 가동해 하루에 약 50명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병원의 경우 인건비와 안전 관리 비용이 높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해도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검사를 남발하는 사례가 생겨나며 환자들이 이유없이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며 "또한 영상의학과 의사의 업무량 부담응로 인해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영상의학회 정승은 회장도 "지난 10년 이상 지속적인 수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를 버텨왔다"며 "하지만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든 상황이 온 만큼 불필요한 검사 제한과 동시에 적절한 수가 인상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02 15:32:08진단
KHF2024

국내 최대 디지털헬스케어 박람회 'KHF 2024' 본격 개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대 디지털 헬스학회 박람회인 KHF 2024가 2일 개막했다. 국내 최대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인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TECH FAIR·KHF 2024)가 2일 코엑스에서 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이번 박람회는 병원 산업을 넘어 디지털헬스케어에 방점을 찍은 것은 물론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의료 정보 컨퍼런스인 HIMSS와 동시 개최된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한병원협회와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4)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국내 양대 의료기기 박람회답게 코엑스 A홀과 B홀을 모두 열만큼 성대히 개막한 KHF 2024는 200여개의 기업이 500여개의 부스를 차리며 그 위상을 증명했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과거 병원 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헬스 테크와 디지털헬스케어에 집중하며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다.의료 인공지능은 물론 디지털치료기기와 웨어러블 등을 전면에 배치하며 미래 산업에 초점을 맞춘 것.실제로 이번 박람회에는 인피니트헬스케어와 딥노이드, 라이프시맨틱스, 메디컬아이피, 뉴냅스 등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각 부스는 물론 특별관에 모여 자리를 잡았다.또한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병원들이 대거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디지털헬스케어를 접목한 병원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의료 정보 특별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여기에는 퍼즐에이아이부터 SK브로드밴드, 레몬헬스케어, 메가존클라우드, 태영소프트 등이 자리잡고 변화하는 의료 정보 시스템을 선보인다.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대유행과 엠폭스 등 전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 방역 특별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자리에서는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을 중심으로 홍익메디칼시스템즈와 제이씨헬스케어, 포오랩 등이 감염 방지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소개한다.KHF 2024가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홈+셀프케어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이 특별관에서는 고령화에 맞춰 노인 환자들의 편의는 물론,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솔루션을 전시한다.이 특별관에는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국로슈진단과 스마트 혈당 측정기를 소개하는 비아트리스, AI 기반 건강 관리 앱을 제공하는 뉴지엄랩 등이 참여하고 있다.최근 수출 노선을 확대하고 있는 의료 로봇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의료로봇특별관이 바로 그것.이 특별관에서 케어테크는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와 재활 운동기기를 전시하며 에이치로보틱스는 비대면 재활치료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대한병원협회는 물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마련하는 각종 포럼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이 포럼에서는 의료기기 규제 문제는 물론, 의료 인공지능과 미래의료, 다양한 수출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바이 메디칼 등이 대표적이다. 이 자리에서는 병원 홍보는 물론 구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증축 및 리모델링 발표회와 1대 1 비지니스 상담회가 함께 이뤄진다.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는 물론 외국인 환자 유치 비지니스 유치 등에 대한 자리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KHF 2024는 세계 최대 의료 정보 컨퍼런스로 꼽히는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와 같이 진행된다.HIMSS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주관하는 컨퍼런스로 이번 기회를 맞아 세계 각국의 의료 정보 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의료 정보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02 11:55:07마케팅·유통

방사선 요법 부작용 인지 장애…표적 기기로 극복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뇌 전이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요법의 가장 큰 한계로 여겨졌던 인지 장애 문제가 표적 기기의 발달로 점차 해소되고 있다.과거에는 어쩔 수 없는 부작용으로 여겨졌지만 방사선의 세기와 조사각을 조정해 인지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는 셈이다.미국방사선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표적 방사선 기기의 유용성에 대한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사진=ASTRO 2024)현지시각으로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진행되는 미국방사선종양학회 연례회의(ASTRO 2024)에서는 뇌 전이암 방사선 요법의 인지 기능 장애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현재 암 환자의 약 30%가 뇌 전이를 겪는다는 점에서 뇌 전이암의 치료는 의학계에서 클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문제 중 하나다.전이가 늦게 발견되는 것은 물론 치료에 따른 부작용이 크다는 점에서 조기 발견에 따른 최소 치료가 요구되기 때문이다.현재 뇌 전이암의 경우 전뇌방사선치료(Whole Brain Radiotherapy, WBRT)가 표준요법으로 정립된 상태다.과거 방사선 치료기에 비해 방사선을 중양 부위에 보다 정확하게 맞춰 건강한 뇌 조직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하지만 조사되는 방사선이 지나가는 길의 손상은 막을 수가 없다는 점에서 학습과 기억력 저하, 인지 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은 피할 수 없었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정위 방사선 치료(stereotactic radiosurgery, SRS)와 해마 회피 전뇌방사선 치료(hippocampal avoidance WBRT, HAWBRT)다.SRS는 방사선으로 인한 정상 뇌의 파괴를 막고자 다양한 각도에서 저강도의 수백개 방사선을 종양에 조사하는 방식이며 HAWBRT는 말 그대로 해마를 피해 방사선을 조사하는 기술이다.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과연 방사선 요법의 부작용인 인지 기능 장애에 도움이 되는지는 근거가 부족한 것이 사실.메밀랜드 의과대학 화렌 라이언 청(Hua-Ren Ryan Cherng)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2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방사선 요법에 무작위 배정한 뒤 인지 기능 장애 발생과 회복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새롭게 개발된 SRS와 HAWBRT로 수술받은 환자는 인지 기능 장애가 나타나지 않거나 나타났더라도 회복될 확률이 매우 높았다.실제로 SRS을 받은 환자는 WBRT를 받은 환자에 비해 무려 2.68배나 인지 기능이 회복될 확률이 높았다.또한 SRS를 단독으로 받았을 경우 SRS와 WBRT를 같이 받은 환자에 비해 마찬가지로 인지 기능이 유지될 확률이 2.35배 높게 나타났다.아울러 HAWBRT를 받은 환자도 WBRT를 받은 환자에 비해 인지 기능이 유지될 확률이 1.57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화렌 라이언 청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과거 기기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방사선 요법으로 인한 인지 장애 문제가 차츰 해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설사 정상 뇌에 타격을 입었더라도 높은 확률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2024-10-02 05:30:00치료
KHF2024

리노셈, KHF에서 멸균기 및 소독기 라인업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리노셈이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4)에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와 의료용 소형 세척소독기를 선보인다.리노셈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지정된 제품으로 이번 KHF에서는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6개 모델  중 90L, 130L의 2개 모델(모델명:RENO-S90 / S130)을 전시할 예정이다.90L급의 RENO-S90 모델은 멸균제 자동배출시스템을 적용한 모델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의 수술실 및 중앙공급실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130L급의 RENO-S130 모델은 상급 종합병원, 종합병원의 수술실이나 중앙공급실에서 사용하는 모델로 해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가 되는 제품이다.특히 RENO-S130 모델은 국내 최초로 Da Vinci Xi 수술로봇의 Endoscope 멸균에 적합하다는 인정서를  받은 바 있다.리노셈은 네트워킹을 통해 리노셈 멸균기의 원격 모니터링과 멸균 이력 관리 등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RENO SMART CARE도 개발해 추가적인 편의성을 제공한다.RENO SMART CARE를 이용하면 멸균기의 사용 현황, 이력 관리, 멸균일지 작성 및 저장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한 RENO SMART CARE 를 통해 누적된 정보는 갑작스러운 서비스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리노셈은 이번 KHF에 의료용 세척소독기 BLUNIX60도 함께 전시한다.BLUNIX60은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세척·건조·소독이 가능한 60L 소형 세척소독기로 두 개의 펌프를 이용해 세척력을 높였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정해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공정 설정이 가능하다. 리노셈 이광식 대표는 "리노셈이 연구, 개발, 제조한 BLUNIX60 세척소독기는 여러 수상을 통해 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더욱 투자해 국내외 감염관리에 더욱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00:56:26마케팅·유통
KHF2024

뉴베이스, 메타병원 의료교육 혁신 사례 컨퍼런스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베이스가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HF 2024에서 메타병원 의료교육 혁신사례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의료시뮬레이션컨소시엄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주요병원의 의료실습 교육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오전 세션에서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VR 간호교육 사례 (조미경 한림대성심병원 간호부 팀장)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디지털 시뮬레이션 간호교육 사례 (김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간호실 교육전담간호사)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또한 ▲서울아산병원 디지털 시뮬레이션 교육 사례 (안유리 서울아산병원 시뮬레이션센터 전문강사) ▲메타병원을 활용한 의료교육 방법 (모효정 뉴베이스 이사) 등 총 4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오후 세션에서는 VR 실습실 쇼케이스 및 체험을 통해 참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VR 실습환경 세팅방법을 공유하고 VR 의료교육 콘텐츠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2022년부터 신입간호사 교육에 VR 교육을 도입한 한림대 성심병원의 경우 교육 도입전 대비 입사 1년내 신입간호사 사직율이 13%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난 바 있다.또한 신규간호사뿐만 아니라 재직 간호사 직무역량강화 교육에 모바일 및 VR 콘텐츠를 도입한  일산병원의 경우 간호사들의 높은 교육만족도 결과가 확인됐다(5점 만점에 4.97점).뉴베이스와 ACLS(고급심폐소생술)를 공동개발한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의사 및 간호사 대상 교육에 활용해 2023년 2194명이 이수한 바 있다.뉴베이스 박선영 대표는 "뉴베이스는 누구나 양질의 의료 실습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으로, 병원 실습 제한, 감염 위험, 반복 학습의 어려움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디지털 의료 교육 플랫폼 메디크루(medicrew)을 제공하고 있다"며 "직접 대화가 가능한 AI 환자와 VR 시나리오  생성이 가능한 시나리오 스튜디오 시스템 개발로 의학적 실재감과 활용성을 더욱 향상해 의료교육의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2 00:51:03마케팅·유통
KHF2024

"AI-PAM으로 고령화 시대 환자 안전 강화하세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지오멕스소프트가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HF 2024에 참여해 스마트 병원 솔루션 AI-PAM(AI based Patientcare Monitoring system)을 선보인다.AI-PAM은 특히 다인실 환경에 최적화된 어안(Fisheye) CCTV를 통해 환자 행동을 모니터링하며 AI 기반 행동 인식 모델을 적용해 낙상 사고와 같은 환자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이 시스템은 태블릿을 지원해 의료진이 이동 중에도 환자의 상태를 즉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세부적으로, AI-PAM의 AI 모델은 환자와 의료진을 구분하고, 병실 내 다양한 행동을 인식하여 낙상 및 욕창 경보, 자리 비움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기존의 솔루션들이 주로 낙상 발생 후 사후 조치에 집중했던 반면 AI-PAM은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차별화된다. 기존의 낙상 및 욕창 위험도 평가 도구와 달리 AI-PAM은 스켈레톤 분석과 포즈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행동을 인식하고 고위험 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환자들도 잠재적 위험군으로 새롭게 구분해 대응할 수 있다.현재 AI-PAM 시스템은 강원대병원 및 국내 6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84% 이상의 의료진이 AI-PAM이 본인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응답할 만큼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지오멕스소프트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속에서 병원 내 환자 안전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더 많은 병원에 도입돼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00:46:08마케팅·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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