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 수순을 밟기 시작하면서 일부 상급종합병원들이 경영적 고민이 커지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가 수련병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의대교수협은 "전문의가 되기 위한 과정인 전공의 수련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면서 일부 상급종합병원의 경영적 하소연에 대해 한마디했다.
의대교수협에 따르면 일선 상급종합병원 중 전공의 복귀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병원운영 어려움에 대한 하소연이 있는 상황이다.
전공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진료지원인력을 채용, 인건비가 추가적으로 발생한 상태에서 전공의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면 그에 따른 인건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의대교수협은 수련병원의 역할에 대해 거듭 짚고, 전공의 수련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대교수협은 "전국의 47개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진료 역할에 집중하면서도 연구와 교육의 3박자를 균형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병원"이라며 "특히 전공의 수련은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부가 지난해 시작한 '전문의 중심 전환'도 전공의 수련을 통해 전문의를 지속적으로 배출하지 않으면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제도"라고 덧붙였다.
또한 혹여 전공의 수련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는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를 포기하는 '심각한 실책'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의대교수협은 "전공의들이 원래 근무했던 병원에서 남은 수련기간을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복지부도 수련 정상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서둘러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복지부는 수련협의체를 통해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줄 것을 강력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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