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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기자 의료 경제팀

국내제약사를 중심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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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미국 임상 3상 발표 임박…개원가 기대 속 냉담 교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과거 인보사 사태로 품목 허가가 취소되는 등 극심한 부침을 겪은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임상 3상을 기점으로 재도약을 꾀하면서 국내 의료진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7일 일선 개원가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원샷 치료제'라는 점에서 관심을 보이는 반면 일각에선 앞서 인보사 사태로 각인된 부정적 인식으로 신뢰감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코오롱티슈진의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과거 인보사)'는 관절 구조의 퇴행을 늦추거나 연골 조직을 구조적으로 개선해 진행 자체를 억제하는 치료제로 주목을 받았다.코오롱티슈진의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에 일선 개원의들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동종 연골유래 세포와 구조 개선 유전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1회 주사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현장의 관심을 받았다.지난 2019년 당시 세포 성분 변경 논란 일명 '인보사 사태'로 품목허가가 취소되면서 직격타를 입었다.하지만 그동안 축적된 TG-C의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FDA에게 적극 소명 절차를 거친 결과 2020년 4월, 임상 보류 해제 통보를 받고 미국 임상 3상을 재개하게 됐다.최근 미국 내에서 1천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년 추적 관찰 후 결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데이터 최종 분석 단계다.이번 임상 3상 결과에 따라 일선 개원의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지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현재로선 개원의들은 '기대'와 '냉담'이 엇갈리고 있다.정형외과 한 개원의는 "과거 인보사 사태 이후로도 신뢰감을 줄만 한 행보가 엿보이지 않았다"라며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기대되지 않는 게 솔직한 평가"라고 말했다.미국 임상 3상 결과가 공개되면 철저한 검증을 거쳐서 살펴보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또 다른 정형외과 개원의는 "일단 제대로 출시된다면 임상 현장에서 환자 치료제 또 다른 무기를 얻게되는 셈"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그는 "임상 의사 입장에선 원샷 치료제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앞서 인보사 사태가 있었던 만큼 부작용은 없는지 등 꼼꼼하게 따져보는 과정은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오롱티슈진 측은 이르면 7월 중으로 TG-C 미국 임상 3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07-08 05:30:00국내사

HEM파마, 애널리스트·공인회계사 출신 임원 영입…경영진 보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HEM파마(대표 지요셉)가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바이오 산업 및 자본시장 전문가를 핵심 경영진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HEM파마는 최근 권해순 상무를 IR·PR 총괄(CCO), 차지호 이사를 재무 총괄(CFO)로 각각 선임하며 투자자 소통과 재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이번 영입은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전달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춘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HEM파마는 최근 권해순 상무를 IR·PR 총괄(CCO), 차지호 이사를 재무 총괄(CFO)로 각각 선임했다.권해순 상무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약학 석사와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이오 산업 전문가다.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15여 년간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국내외 바이오 산업 분석과 기업가치 평가를 수행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고,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되는 등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HEM파마에서는 IR과 PR을 총괄하며 국내외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성과와 신약 파이프라인,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등 회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전략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또한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정부·학계·산업계와의 대외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차지호 이사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한국공인회계사(KICPA)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회계법인, 스타트업 CFO 등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다. IPO 추진, 투자유치, 기업가치 평가, 내부회계 구축 및 경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 전략과 자본시장 대응을 총괄하게 된다.HEM파마는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글로벌 파트너십,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12만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AI 및 실시간 건강정보와 융합·활용해 차세대 초정밀 헬스케어 플랫폼인 바이그널(BIGNAL)을 고도화하고 있다.이번 핵심 경영진 영입은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부터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재무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HEM파마 지요셉 대표는 "HEM파마는 세계 최대 수준의 실사용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헬스케어와 신약개발 사업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는 만큼 기술뿐 아니라 이를 시장과 연결할 수 있는 전문 경영 역량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이어 "권해순 상무와 차지호 이사의 합류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7-07 13:48:41국내사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3상 어디까지 왔나…AAIC서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아리바이오는 오는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6)에 참가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아리바이오는 구두 발표 1건과 포스터 발표 3건을 진행할 예정이다.AAIC는 전 세계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분야의 석학들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세계적 규모의 학술대회로 이 자리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이번 학회에서 아리바이오는 정재준 대표이사와 프레드 킴 미국지사장이 참석해 구두 발표 1건, 포스터 발표 3건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6)에 참가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POLARIS-AD' 최신 현황을 비롯해 혈액·뇌척수액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임상 2상 장기 투약 사후 분석을 공개한다.이와 함께 루이소체 치매 치료제 'AR1005'의 임상 2a상 중간 결과와 경두개 음향진동음자극(tVAS) 전자약 등 중추신경계(CNS) 전반을 아우르는 후속 성과도 다각도로 선보인다.구두 발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브레인 리서치센터의 닐스 프린스(Niels Prins) 박사가 맡는다. 프린스 박사는 AR1001 임상 2상 단독 투여군의 추가 분석과 최근 52주 환자 투약을 모두 마친 임상 3상 진행 현황, 그리고 올 하반기로 예정된 톱라인(Topline) 발표를 위한 데이터 분석 계획을 발표한다.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용 다중기전 치료제 AR1001은 이번 학회에서 과학적 근거를 한층 더 확장할 예정이다.POLARIS-AD 참여자의 기저 혈장 pTau-217과 뇌척수액 아밀로이드 상태 간 일치도 및 인지기능 지표 연관성 데이터가 공개되며, 임상 3상 모집 기준에 부합하는 2상 참여자 대상의 장기 투약 사후 분석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아리바이오는 이번 결과가 임상 3상 톱라인 발표를 앞두고 AR1001의 과학적 근거를 확고히 하고, 임상 설계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후속 파이프라인인 루이소체 치매 경구치료제 'AR1005'의 개발 현황도 소개된다. 현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 주도로 진행 중인 환자 대상 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 임상 2a상의 설계와 의미 있는 중간 결과가 공유된다.아울러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김남근 교수팀과 공동 수행한 경두개 음향진동음자극(tVAS) 기반 전자약 연구 성과를 통해 비침습적 방식으로 뇌척수액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생체역학적 가능성을 제시한다.이를 통해 아리바이오는 AR1001을 중심으로 축적한 임상 개발 역량을 루이소체 치매, 전자약, 바이오마커 등 중추신경계 질환 전반으로 넓혀갈 예정이다.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는 "하반기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발표를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알츠하이머병 연구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학회에서 그간의 과학적 성과와 임상 진척 상황을 공유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AR1001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알리고, 톱라인 결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겠다"고 밝혔다.이어 정 대표는 "학회를 계기로 아리바이오홀딩스, 아리바이오랩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경퇴행성질환 분야의 R&D 및 사업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7 12:10:26바이오벤처

"혼수상태에도 욕창 호전" 선한빛요양병원서 찾은 희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욕창이라도 많이 좋아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하루하루 상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갖게 됩니다."경기도 광주시 선한빛요양병원(병원장 김기주) 감염병 격리병실에서 남편을 10개월째 간병하고 있는 A씨. 현재 남편은 혼수상태인 데다 VRE(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감염과 4단계 욕창까지 겹쳐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남편은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보호자도 알아보지 못하지만, A씨는 매일 남편 곁에서 끊임없이 말을 건넨다. A씨는 "저를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제가 아무 말도 안 할 수는 없잖아요. 혹시라도 제 이야기가 머릿속에 남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이야기를 해 줍니다"라고 말했다.사진제공: 선한빛요양병원남편은 대학병원에서 직장암 등의 수술을 연거푸 받은 뒤 중환자실에 오래 입원하면서 욕창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후 여러 재활병원을 전전하다 둘째 아들의 추천으로 선한빛요양병원으로 전원했다고 한다.전원 당시 욕창은 손바닥만 했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변연절제술도 어려웠다. 의료진은 드레싱과 감염관리, 영양관리 등 보존적 치료를 이어갔고, A씨는 밤잠을 설쳐가며 잊지 않고 2시간마다 체위변경을 했다. 그 결과 욕창 크기가 점차 줄어들었고, 상처 주변의 상태도 눈에 띄게 호전됐다. A씨는 6일 "선한빛요양병원에 온 뒤 몸 상태가 많이 안정됐고, 안색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병색이 너무 짙었는데 지금은 훨씬 편안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병원에 와보니 산속이라 공기가 좋고 아침에는 새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깬다. 병원장을 비롯해 간호사들이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정성껏 드레싱해주고 있어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A씨의 가장 큰 바람은 남편이 조금 더 회복하는 것이다. A씨는 "욕창이 더 호전되고, VRE가 해제되면 남편을 휠체어에 태워 좋은 공기도 마시고 바깥 풍경도 보여주고 싶다. 그날을 고대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7-07 11:50:44중소병원

정은경 장관 교체설 수면 아래로...변수는 지·필·공 정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교체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모양새다.6일 국회, 의료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을 둘러싸고 하마평이 무성했지만 정작 대통령실 내부에선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탈모 정책을 비롯해 보건복지 정책 추진하는데 있어 정은경 장관과 업무방식의 차이로 개각에 맞춰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속도감 있는 반면 정 장관은 신중하게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 같은 이유로 2기 내각 개편 대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복지부 정은경 장관 교체설이 한동안 제기됐지만 최근 장관 정책보좌관 임명, 지필공 정책 추진 등 관련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중앙대 김연명 교수(사회복지학과) 등이 거론됐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의료대란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의료대란을 수습하는 데 역할을 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연금개혁도 함께 하는 등 호흡을 맞춘 바 있다.김 교수는 이 대통령과 중앙대 법대 동문으로 국민연금과 사회보장제도, 복지정책 분야를 연구해 온 복지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인물.이외에도 일부 보건의료 분야 인사가 거론되고 있지만 정계 정통한 국회 및 의료계 복수 관계자들은 장관 교체설은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특히 6월 말, 복지부 정은경 장관 정책보좌관을 신규 임용하면서 장관 교체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모양새다.정계 정통한 의료계 관계자는 "조만간 교체할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새롭게 임명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당분간 장관 교체설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한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지필공(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을 추진하기에 의사 출신인 정은경 장관의 리더십이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의료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선 정은경 장관 카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필공 정책을 추진하는 당분간은 정 장관이 이끌어 가는 편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26-07-07 05:10:00제도・법률

영역 확장 나선 비보존 "대상포진 후 신경통 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비보존의 '어나프라'가 상급종합병원에서 개원가까지 영역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인 'VVZ-2471'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2471'의 임상 2상에서 고용량군 중심 진통 효능 경향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VVZ-2471의 임상 2상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비보존은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2471'이 대상포진 후 통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VVZ-2471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를 발굴한 다중타겟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도출된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수용체(mGluR5) 및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조절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가진다. 진통 효능이 입증된 어나프라주에서 생물학적·화학적으로 파생 도출된 후보물질이다.이번 시험은 VVZ-2471의 탐색적 진통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로 진행된 임상 2상이다. 대상자는 VVZ-2471 150밀리그램(mg)군, 100mg군 또는 위약군에 배정되어 1일 2회 약물을 복용했으며 주요 평가지표는 투약 전 통증강도대비 투약 4주째 통증강도의 변화로 설정됐다.고용량군은 투약 1주차부터 4주차까지 통증강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고용량군에서 4주 투여 후 기저치 대비 40% 이상 통증 감소를 달성한 환자 비율은 32%로 위약군 15%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표준치료제인 프레가발린(pregabalin) 1일 300 mg 8주 투여 임상에서 보고된 반응환자 증가 폭과 유사한 범위의 탐색적 신호로 해석된다.VVZ-2471은 전반적으로 중대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4주 반복 투여 시 관찰된 이상반응은 임상 1상에서 확인된 양상과 유사했다. 경미한 현기증 또는 오심 등이 주로 보고되었다.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은 군당 약 30명 규모로 수행된 탐색적 임상시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결과"라며 "확증적 임상 3상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군당 150명 이상의 환자 수를 가정할 경우 고용량군은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고용량군에서 40% 이상 통증 감소를 달성한 반응환자 비율이 위약군의 약 2배에 달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며 향후 충분한 투여기간과 대상자를 확보한 후속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라며 "VVZ-2471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포함한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과 약물중독 치료 영역을 겨냥한 차세대 경구용 신약후보물질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6 12:03:01국내사

"당뇨약 알약 하나로" 3제 복합제 '엠파시타엠' 대안 이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요법은 국내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2형당뇨병 치료 조합 중 하나다. 문제는 당뇨병이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조합만으로는 목표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결국 약제 추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온다.이때 3제 복합제 '엠파시타엠'의 등장이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시타글립틴) 조합에 강력한 혈당 강하 능력을 지닌 SGLT-2 억제제(엠파글리플로진)를 결합한 복합제다.지난 3일, 해운대백병원 김태년 교수(내분비내과)와의 인터뷰를 통해 엠파시타와기존 병용요법과 차별점과 임상적 의미를 들어봤다. 김 교수는 대원제약이 개발한 엠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3제 복합제 '엠파시타엠'의 근거가 된 3상 임상 연구에 참여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당뇨병·비만·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IF 6.1)'에 실렸으며 메트포르민으로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시타글립틴, 엠파글리플로진 고정용량 복합제 추가 투여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해운대백병원 김태년 교수 "진행성 질환 특성상 3제 요법으로의 조기 전환 불가피"김태년 교수는 이번 임상이 기획된 배경으로 당뇨병의 진행적 특성을 꼽았다.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은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조합이지만, 당뇨병이 계속 진행되는 질환이다 보니 이 조합만으로는 조절되지 않는 환자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이런 환자에게 세 번째 약제를 추가할 때 엠파글리플로진을 더하는 것이 혈당 개선은 물론 저혈당이나 체중 증가 같은 부작용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이 이번 임상 설계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 3제 복합제의 강점에 대해서는 세 약제의 작용 기전이 서로 겹치지 않고 독립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메트포르민은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을 억제해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공복혈당 상승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시타글립틴 같은 DPP-4 억제제는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로 혈당이 높을 때는 더 많이, 낮을 때는 덜 떨어뜨리는 혈당 의존적 기전을 통해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면서도 저혈당 위험을 낮춰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여기에 엠파글리플로진 같은 SGLT-2 억제제는 인슐린과 무관하게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 배설을 늘려 혈당·혈압·체중 감소에도 영향을 준다.김 교수는 "각각의 기전이 중복되지 않고 독립적이기 때문에 세 약제를 함께 쓰면 상호 보완적인 효과가 난다"며 "일반적인 병용요법이 1+1을 해도 1.2, 1.3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조합은 1+1이 2에 가깝게 나오는 편"이라고 말했다.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엠파시타엠의 12주 복용은 HbA1c 7% 미만 도달률이 대조군 대비 약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포르민과 시타글립틴 2제 요법으로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임상에서, 엠파시타엠 요법은 대조군(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대비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10mg 병용군에서 0.54%, 25mg 병용군에서 0.61%씩 추가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김태년 교수는 본 임상 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숨은 지표로 환자들의 기저 시점(Baseline) 당화혈색소 수치를 꼽았다.임상 참여 환자들의 베이스라인 혈당 수치가 원래 아주 높지 않은 편이었다는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당뇨병 약제는 기저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투여 후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나고, 반대로 기저 수치가 낮으면 추가 감소를 이끌어내기가 매우 까다롭다.이러한 환자군 특성을 고려할 때, 0.54%와 0.61%라는 수치는 엠파시타엠이 가진 혈당 강하 능력이 매우 강력하고 확실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혈당 감소 외에 동반되는 대사 지표 개선 효과도 뚜렷했다. 공복 혈당 하강은 물론,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이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엠파글리플로진의 소변 배출 기전 영향으로 환자들의 체중 및 수축기 혈압(SBP)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신장 손상 지표인 알부민뇨 개선 등 만성 대사 질환 관리에 긍정적인 요인도 확인됐다. 임상 현장에서 SGLT-2 억제제를 처방할 때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소변 내 포도당 농도 상승으로 인한 요로감염 및 생식기 진균(곰팡이균) 감염 우려였다.특히 여성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 치료 지속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그러나 김 교수는 엠파시타엠 임상 및 실제 처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부작용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켰다.김 교수는 "소변으로 포도당이 많이 빠져나가는 환경은 역설적으로 환자의 전반적인 혈당 조절이 안 될 때 가속화된다"며 "엠파시타엠처럼 다중 기전의 3제 복합제를 쓰면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덕분에 체내 혈당 상태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조절된다"고 짚었다.전반적인 대사가 안정되면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이 통제되므로 진균 감염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낮게 유지된다는 분석이다.그는 "처방 초기에는 의료진들이 이 부작용을 염려했으나, 현재는 풍부한 임상 경험이 쌓이면서 증상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엠파시타엠의 52주 장기투여에도 요로감염과 저혈당은 보고되지 않아, 관련 이상반응에서 안전성이 입증됐다. "알약 갯수 줄인 3제 복합제, 순응도 개선에 기여할 것"만성질환 특성상 장기 복용이 필수인 당뇨병 치료에서 복약 순응도는 핵심 변수다.김 교수는 "세 가지 약을 한 알로 줄여주는 것은 환자 입장에서 약제 개수가 늘어나는 부담을 상당히 덜어준다"며 "이번 엠파시타엠뿐 아니라 필 버든을 줄여주는 다른 복합제들에서도 비슷한 순응도 개선 효과가 확인된 만큼, 이 조합에서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복합제 처방이 늘 간단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짚었다. 위장장애나 생식기 불편감, 피부 이상반응 등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세 가지 성분 중 어느 것이 원인인지 감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김 교수는 "당뇨약을 오래 처방해본 의료진은 증상만으로도 대략적인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며 "심각하지 않으면 대증치료를 병행하며 복합제를 유지하고, 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단일제로 잠시 치환하는 식으로 대응한다"고 설명했다.저혈당 부담이 적다는 것도 실제 처방 확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그는 "저혈당 부담이 있는 약은 효과가 있어도 환자에게 먹이기가 쉽지 않다"며 "이 조합은 그런 부담이 적어 접근이 상대적으로 쉽고, 두세 가지 약을 복용 중인 환자에게 한 알로 줄여준다는 메시지 자체도 환영받을 요인"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제품 포지셔닝으로 '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 2제 요법 조절 불충분 환자군의 스위칭(전환 처방) 전략'을 제안했다.현재 당뇨병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 대규모 환자군에게 알약 개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혈당 조절 효과는 배가시키고, 체중·혈압 감소 혜택까지 제공하는 엠파시타엠의 임상적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한다면 임상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메인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7-06 05:20:00국내사

창립 30주년 다산제약, 비전 2030 선포 "글로벌 CDMO 도약"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제약 CDMO 전문기업 주식회사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미래 10년을 이끌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다산제약은 지난 1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영 혁신의 청사진을 담은 'VISION 2030'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다산제약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비전 2030을 선포, 글로벌 CDMO 도약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포한 'VISION 2030'은 다산제약이 보유한 자체 약물전달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독자적인 혁신의약품 플랫폼을 구축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산제약은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제형 연구개발 역량과 위탁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단순 제조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날 계획이다. 고객사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기반 CDMO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다산제약은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으로 4대 전략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4대 전략과제는 ▲핵심인재 중심의 직무 전문성 고도화 ▲ERP 고도화 및 자본조달 대응 체계 구축 ▲데이터 표준화 및 AI 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 고도화 등이다.다산제약은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영업, 재무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과 의사결정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특히 상장사 수준의 투명성과 내부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I와 데이터 기반의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핵심인재 육성을 통해 기술 중심의 성장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다산제약 류형선 대표이사는 "지난 30년간 정도와 원칙을 지키며 쌓아온 시장의 신뢰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실행력이 다산제약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는 축적된 기술과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다산제약은 1996년 설립한 이후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 제형 연구개발, 공정수탁 사업을 기반으로 견고하게 성장해왔다. 전체 인력의 28%를 R&D 조직으로 구성할 만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으며, 회사 자체 집계 기준 국내 수탁생산 시장에서 고혈압 치료제 27%, 비뇨기계 치료제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약물전달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CDMO 협력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되며 사업 안정성과 독보적인 공급망 대응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2026-07-03 18:31:52국내사

셀트리온, 역대 실적 또 갱신…2분기 잠정 매출 1조 3천억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셀트리온이 2분기에도 매출 기록을 갱신하면서 성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2분기 잠정 매출 1조 3천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을 기록하며 또 최대 실적을 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2%, 영업이익은 77.3% 증가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5%에서 약 33%로 대폭 개선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셀트리온 측은 이번 실적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고수익 신규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 '질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에 사업 경쟁력이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봤다.셀트리온은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 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제시했던 2분기 영업이익 목표인 4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연간 사업계획 이행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바이오시밀러 산업 특성상 주요 국가 입찰 물량 공급과 연말 재고 확보 수요가 집중되는 하반기에 매출이 확대되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간 실적 목표 초과 달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수익 신규 제품 중심으로 성장 구조 전환…수익성 개선 본격화셀트리온 측에 따르면 2분기 고성장의 배경으로 기존 주력 제품의 견조한 판매에 더해 고수익 신규 제품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제품 포트폴리오가 고부가가치 중심으로의 재편을 꼽았다.실제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들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규 제품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었다.  짐펜트라는 미국에서 역대 최대 처방 실적을 지속 경신하고 있으며, 스테키마 역시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선두 그룹에 진입했다. 앱토즈마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도 시장 안착에 성공하며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유럽에서는 퍼스트무버인 옴리클로가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베그젤마는 후발주자임에도 주요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앱토즈마, 유플라이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역시 본격적인 매출 확대 구간에 진입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수익성 역시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합병 이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 해소된 가운데, 고원가 재고 소진 완료, 개발비 상각 종료, 생산 수율 향상(Titer Improvement) 등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원가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셀트리온 측은 "이러한 수익성 개선이 일회성 효과가 아닌 제품 믹스 개선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반한 구조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바이오시밀러·신약·생산역량 동시 강화…중장기 성장 기반 확대또한 셀트리온은 현재의 실적 성장에 더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는 국내와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허쥬마SC 역시 글로벌 주요 국가 허가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오는 2030년까지 18개, 2038년까지 총 41개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신약 개발 역시 순항하고 있다. CT-P70과 CT-P7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으며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회사는 내년까지 총 20개의 신약 포트폴리오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뒷받침할 생산역량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존 약 25만리터 생산시설에 더해 18만리터 규모의 4·5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공장도 7만 5000리터 증설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총 14만 1000리터 생산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 안정성과 미국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미국 생산기지 확대는 관세 및 공급망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 기반까지 확보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신규 제품 확대와 수익성 개선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생산역량 강화, 신약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하반기에는 주요 국가 입찰 확대와 신규 제품 성장세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이어가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3 12:08:40바이오벤처

삼진제약, '아티반' 공백 없이 잇는다…근본 대책 왜 없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삼진제약이 신경안정제 성분 로라제팜 주사제 '삼진로라제팜'의 생산을 결정하면서, 그간 의료 현장에서 뇌전증 중첩증 등 응급 상황에 필수적으로 쓰여온 '아티반주'의 공급 공백을 막을 수 있게 됐다.다만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국가 필수 퇴장방지의약품 제도가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에 대한 개선 논의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로라제팜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로 수술 전 진정, 소아 경련, 뇌전증 중첩증(뇌전증 지속상태) 등에 투여되는 신경안정제다. 지금까지 일동제약이 '아티반'이라는 제품명으로 생산해왔지만 GMP 유지 등에 따른 채산성 문제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공급 차질 위기였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측에서 생산이 가능한 제약사를 모색한 결과 삼진제약과 연결되면서 의료현장의 수급 공백없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삼진제약이 아티반을 이어받아 로라제팜을 생산하게 되면서 수급 불안정은 잡혔지만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오송 신공장 최근 준공…생산 여력 가능했다"삼진제약이 생산이 가능했던 것은 지나 2022년 오송에 주사제 신규 생산시설을 준공했기에 가능했다.삼진제약 측 관계자는 "정부 측에서 제안해 왔을 때, 오송 공장에서 이미 로라제팜과 유사한 의약품인 디아제팜도 생산하고 있어 생산을 확대하는데 크게 무리 없었다"고 설명했다.문제는 로라제팜과 같은 필수·퇴장방지약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의료현장에선 그때마다 수급 불안정을 겪어야 한다는 점이다.로라제팜은 뇌전증 중첩증 치료제로 일종의 신경안정제로 응급상황에서 경련이 지속될 때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꼽힌다.대한뇌전증센터학회 홍승봉 회장은 "필수·퇴장방지의약품은 생산 원가 대비 낮은 약가 등으로 채산성이 떨어져 제약사들이 시장에서 잇따라 철수하는 품목"이라며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수익성이 낮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짚었다.그는 이어 "정부가 필수·퇴장방지의약품을 관리하기 이전에 비현실적인 약가 구조를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국내 제약산업계에도 "이익이 크게 남지 않아도 환자에게 필요하다면 약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수익이 도움이 안되면 바로 접는 구조는 안타깝다"고 전했다.수도권 대학병원 교수는 "기존 아티반은 뇌전증 환자의 경련 상황에서 없어선 안될 의약품인데 다행"이라며 "수급이 불안정하거나 낮은 약가를 이유로 철수한다는 의약품 소식이 있을 때마다 씁쓸하다.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6-07-03 05:30:00국내사

"번아웃으로 왔다가 우울증 진단…절반 이상이 해당"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직장인들이 스스로 '번아웃'이라고 부르는 증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을 때, 실제 우울증으로 진단받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서울 도심 IT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5년째 개원 중인 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 전한솔 원장은 "적어도 절반 이상"이라고 답했다.전 원장이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직장인 환자들은 대개 '번아웃'이라는 문제로 내원한다. 의학적 진단명이 아닌 일상 언어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다.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 전한솔 원장 "번아웃과 우울증을 감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황 의존성이다. 번아웃은 주말에 쉬거나 휴가가 생기면 확연히 좋아졌다가 스트레스 상황으로 돌아가면 다시 나빠지는 패턴을 보인다. 반면 우울증은 상황에 따라 다소 경감은 있더라도 전반적인 우울감과 의욕 저하가 지속된다."번아웃 상태의 환자는 재미있는 자극에 반응이 남아 있는 반면, 우울증 환자는 흥미 탐색 자체가 어렵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드러난다는 것이 전 원장의 설명이다. 의욕 자체가 바닥나 있어서 뭔가를 즐기려는 시도 자체가 안된다고. 우울증 치료 약물에 대한 환자들의 두려움은 젊은 층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전 원장은 이 지점에서 처방 전략을 달리한다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항우울제는 어떤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느냐에 따라 카테고리가 많다. 면담과 검사를 통해 도파민 계열이 결핍된 것 같다고 판단되면 그에 맞는 약을 우선 고려하고, 가이드라인보다 훨씬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부작용 설명의 세분화도 그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처음부터 부작용 증상에 따라 며칠 지나면 사라지는 것과 즉각 중단하고 내원해야하는 것을 구분해서 설명하면, 환자의 약물 순응도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성인 ADHD, 내원 환자의 20% "증상 보다는 기능 손상이 치료 기준"오피스 상권 특성상 ADHD 진료 비중도 적지 않다. 전 원장은 내원하는 전체 환자의 20%가 ADHD를 차지한다고 했다.그는 성인 ADHD 상담에서 먼저 짚는 것이 있다. "ADHD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 아니다. 주의력 결핍과 충동성이 직업 및 사회생활에 실질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 치료 대상이 되는 것이고, 본인이 그 증상과 충분히 공존하며 살 수 있다면 심각도와 관계없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전한솔 원장은 직장인의 우울증, ADHD 증상에 대한 처방 노하우를 전했다. 가령 이런식이다. 반도체 공정처럼 미세 단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작은 집중력 저하도 치료 필요성이 생길 수 있지만 반대로 삶에서 더 이상 집중을 요하는 과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증상이 심해도 치료 적응증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다만, 전 원장은 ADHD가 의지나 성격의 문제로 바라볼 순 없다고 했다."집중력을 담당하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이 구조적으로 결핍된 상태다. 도파민이 부족하니까 도파민 탐색 행동이 늘어나는 것이고, 약물로 공급해주면 그 행동이 줄고 집중력이 회복된다. 의지로만 볼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전 원장은 ADHD의 과잉 진단 우려에 대해 다층적 평가를 접목하고 있다. 전산화 주의력 검사(ATA 등)와 정량화 뇌파 검사(QEEG)를 병행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검사를 다 해보고 정상 범위가 나오면 ADHD가 아니라고 진단하는 경우도 있다. 본인은 ADHD라고 확신하고 왔는데, 실제로는 다른 요인에 의한 집중력 저하인 경우도 있다."또 하나의 핵심 감별점은 발병 시점의 특정 여부다. "ADHD는 일생을 관통하는 질환이다. '3개월 전부터 집중력이 나빠졌다'고 시점이 명확하다면 ADHD일 가능성은 낮다. 그 경우는 우울증이나 다른 상태에서 이차적으로 생기는 집중력 저하를 먼저 의심해야 한다."IT 오피스 밀집 지역을 개원 입지로 택한 배경에 대해 전 원장은 "환자군의 균질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 20·30·40대 직장인 중심으로 환자가 모이고, 주요 질환도 우울증과 ADHD로 수렴되는 경향이 있어 집중도 높은 진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최근 몇 년 사이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환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진료를 제공하는 곳을 찾는다. 우울증, ADHD, 식욕장애, 수면장애 등 각 의료진이 강점을 가진 영역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환자군별로 깊게 이해하고 어떤 진료 철학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본다."
2026-07-03 05:30:00개원가

광동제약, 사내 AI 해커톤 '광동 플레이그라운드'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박상영)은 임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AI 해커톤 대회 '광동 플레이그라운드(Kwangdong PLAIground)'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광동제약 과천 본사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R&D), 마케팅, 생산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임직원들이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동제약이 사내 AI 해커톤 대회 '광동 플레이그라운'를 진행 중인 모습. 참가자들은 자연어 명령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기술을 활용해 현업에서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구현했다. 코딩이나 개발 경험이 없는 임직원도 AI 기반 개발 과정을 경험하며 이슈 모니터링 자동화, AI 챗봇 구현 등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광동제약은 참가자들이 원활하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성능 유료 AI 프로그램과 API 사용 환경을 전폭 지원했으며, 이와 함께 전문 멘토링과 사전 교육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개발 완성도를 높였다.행사 마지막 날에는 최종 과제 결과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우수과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발표회는 전사 임직원들이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임직원 현장 투표를 거쳐 우수 과제를 선정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임직원들이 가속화되는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고, 현업의 비효율을 직접 개선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해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2:37:28국내사

JW이종호재단, '기초과학자 장학생 네트워킹데이'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최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기초과학자 장학생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네트워킹데이는 기초과학자 장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고 선배 연구자들의 경험 공유를 통해 장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박사과정 연구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박사과정 1년 차 이상 연구자를 대상으로 주거안정비를 지원하는 '기초과학자 주거지원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최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기초과학자 장학생 네트워킹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동 중인 선배 장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연구 경험과 진로 설계 과정 등을 소개했다. 장학생들은 커리어 로드맵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자로서의 성장 방향과 향후 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또 장학생들은 JW사옥 내 R&D 시설을 둘러보며 JW중외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투어는 기초과학 연구가 실제 신약개발 과정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가한 포항공대(POSTECH) 합성생물학 전공 이건후 박사(남·33)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의 생생한 진로 조언을 듣고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앞으로의 연구 활동과 진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기초과학은 제약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JW이종호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7 기초과학자 장학생'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선발 기준과 상세 모집 요강은 9월 중 JW이종호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7-02 12:33:35국내사

캐나다 온타리오 경제개발부 장관이 '제약바이오협' 방문 이유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는 1 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빅터 피델리 경제개발부 장관이 협회를 방문해 양국 간 제약바이오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협회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협회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AC(Acceleration Consortium)가 자율 실험실 (Self-Driving Lab, SDL) 모델을 매개로 AI 기반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빅터 피델리 장관은 협회 산하 AI신약연구원과 자율 실험실(SDL, Self-Driving Lab)을 방문해 국내 AI 신약개발 연구환경과 혁신 역량을 확인하고, 양국 간 공동 연구와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 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빅터 피델리 경제개발부 장관이 협회를 방문해 양국 간 제약바이오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SDL·AI 신약개발 분야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인력 ·기술 교류, 제조부문 파트너십 , 회원사 대상 교육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유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캐나다 측은 SDL의 실제 운영과 구축 모델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이며, 유사 인프라 구축 여부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생명과학· 헬스케어 분야 투자 방향을 소개하며, 추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협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북미 AI·바이오 혁신 생태계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는 물론 투자와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노연홍 회장은 "한국은 우수한 연구 기반과 미래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고 , 온타리오주는 북미를 대표하는 AI·생명과학 혁신의 거점"이라며 "양측의 강점을 잇는다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공동연구와 산업 협력 ,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지속 가능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빅터 피델리 장관은 "온타리오주는 1600 개 이상의 AI 기업과 2,000 개 이상의 생명과학 기업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양국 산업 간 협력이 활발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에서는 노연홍 회장과 표준희 AI신약연구원장, 이재국 부회장, 엄승인 전무, 홍정기 상무, 이현우 상무가, 캐나다 측에서는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빅터 피델리 장관과 브록 테리 장관실 수석정책자문관, 온타리오주 서울대표부 제임스 방 대표와 안계환 수석 상무관이 참석했다 . 
2026-07-02 12:30:07국내사

게이츠 재단이 선택한 'SK바이오' 백신개발 체질 개선 기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AI 기반으로 백신 개발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게이츠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적 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Gates Foundation)이 지원하는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플랫폼 개발 과제인 'ROTOR(The Research Optimization & Trial Outcome Recommender)'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게이츠재단은 자체 펀딩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하며, 과제에는 비영리 국제 보건기구인 PATH(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y in Health)와 글로벌 IT 기술 컨설팅 기업 Slalom이 공동으로 참여한다.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사옥 전경 'ROTOR'는 백신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면역원성 및 과학적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연구개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개발 전략을 최적화하는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다.이를 통해 후보물질의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백신 및 질환 분야에 활용 가능한 범용 AI 플랫폼 형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일반적으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는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임상 3상 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하지만 로타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수의 백신 분야에서는 예방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면역학적 상관지표(Correlate of Protection)가 충분히 확립되지 않았거나 시험법 간 결과 차이가 존재해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특히 임상 3상은 막대한 비용과 오랜 기간이 필요한 만큼,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다시말해 백신 개발에서 임상 3상은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리스크가 컸다. 일각에선 '도박'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이를 AI 기반의 백신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백신으로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이번에 개발되는 'ROTOR' 플랫폼은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임상 및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개발 전략과 최적의 의사결정 경로를 제시해 백신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전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PATH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 및 검증함으로써, 향후 중저소득국가(LMIC) 백신 개발사들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백신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국제백신연구소(IVI), 범미보건기구(PAHO), 글로벌백신면역연합(Gavi),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글로벌 공공보건 기관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보건 인프라를 확대해왔다.최근에는 CDC와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초에는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인 'Gates MRI(Medical Research Institute)'와 신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항체 의약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월에는 유럽연합(EU) 산하 기관으로부터 팬데믹 패치형 독감 백신 개발 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에볼라 백신, 세포배양 기반 조류독감 백신 등 다양한 감염병 대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백신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게이츠재단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백신 R&D 혁신은 물론 전 세계 백신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2:24:39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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