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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기자 의료 경제팀

국내제약사를 중심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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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jee@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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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병리 검사실 자동화 드라이브 건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이 글로벌 병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쿠라 파인텍 재팬(Sakura Finetek Japan Co. LTD. 이하 SFJ)과 병리 검사실 자동화를 위한 기술 협력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GC Labs는 지난 2월 13일 SFJ 대표단을 맞아 병리 검사실 운영 현장을 공개하고, 자동화 기반 검사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 논의는 단발성 접촉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사진제공: GC녹십자의료재단, 허권 SFJ 한국담당자(좌측에서 첫번째), 온다 카즈토 대표이사(좌측에서 세번째), 허주영 GC녹십자의료재단 병리센터 원장(좌측에서 네번째), 최동열 GC녹십자의료재단 수석부원장(좌측에서 다섯번째), JW바이오사이언스 김민경 진단시약사업부서장(좌측에서 여섯번째) GC Labs는 앞서 지난 1월 27일 JW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병리 검사의 육안 검사(Gross examination) 단계와 조직 처리기 가동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자동화 장비를 통한 포매(Embedding) 과정을 참관한 바 있다.국내 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자동화 적용 가능성을 먼저 검토한 뒤 SFJ와의 협력 테이블로 나선 것이다.이날 SFJ 대표단은 GC Labs 병리 검사실에서 운영 중인 검체 트래킹 시스템(Specimen Tracking System)을 직접 확인했다. 이 시스템은 검체 유입부터 최종 진단까지 전 과정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검사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다.이후 허주영 GC Labs 병리센터 원장이 참석한 면담에서는 SFJ의 핵심 자동화 장비인 'Tissue-Tek AutoTEC® a120(전자동 포매 시스템)' 도입 가능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포매는 조직 검체를 파라핀에 굳혀 절편을 만드는 병리 검사의 핵심 공정으로, 이 과정의 자동화는 검사 처리 속도와 표준화에 직결된다.온다 카즈토(Kazuto Onda) SFJ 대표이사는 "전자동 포매 시스템 a120와 GC Labs의 검사 역량이 결합된다면 검사 효율성과 진단 신속성 향상에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의지를 밝혔다.이상곤 대표원장은 "자동화 기술 도입과 검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검사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0:46:34국내사

명지성모병원, 18년 연속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16일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을 통해 명지성모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26년까지 18년 연속으로 '우수검사실' 자격을 유지하게 됐으며,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환자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았다.18년 연속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한 명지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선아 과장(앞줄 오른쪽), 류미연 부장(앞줄 왼쪽) 및 팀원들의 기념사진진단검사의학재단에서 실시하는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제도'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검사실을 대상으로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높여 환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진단검사의학 전문의들로 구성된 재단 심사팀은 지난 2월 명지성모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검증 및 분야별 정밀 심사를 진행했다.명지성모병원은 이번 인증평가에서 ▲검사실 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임상미생물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종합검증 ▲현장검사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인증을 받았다.특히 명지성모병원은 2025년 2월, 기존 건강검진센터가 위치했던 외래센터 지하 1층으로 진단검사실을 확장·이전하며 쾌적한 시설과 최신 장비를 갖추는 등 질 높은 검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진단검사의학과 이선아 과장은 "1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우수검사실 인증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명지성모병원의 우수검사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7년 3월 31일까지다.
2026-03-16 08:49:54중소병원

지출보고서 세부내역 공개…의사들 "약 정보 접근 위축될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늘부터 5년간, 2년치(23년도, 24년도) 업체별 세부 내역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의료계 등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복지부는 지난 13일부터 경제적 이익 제공 행위를 유형별로 분류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동시에 제약·의료기기 업체가 제출한 지출보고서 내역을 온라인에 공개했다.실태조사 결과 경제적 이익 제공 건수 기준으로 대금 결제 비용 할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념품 및 견본품 등 제공이 뒤를 이었다.복지부가 제약사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발표와 더불어 세부내역을 공개하면서 의사들이 불편한 표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제품 설명회 비중이 학술대회에 비해 약 2~3배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제품 설명회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면서 약 관련 강의를 진행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는 영업 활동이다.한 제약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볼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지출보고서 제출 자체는 이미 의무화된 절차이며 오리지널 의약품이나 기술 라이선스 도입 제품, 복합제 등 자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제품 설명회는 정당한 마케팅 활동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그는 "상위 제약사들은 이미 이런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놨다"며, 오히려 이번 공개가 업계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을 내비쳤다.CP(공정경쟁규약) 규정에 따라 운영하는 한 영업 활동이 크게 위축될 이유가 없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제약업계의 면모를 보여줄 기회라는 입장이다.반면 의료 현장의 시각은 달랐다. 의대교수는 물론 개원가에서도 우려섞인 시선을 보냈다.수도권 한 대학병원 내과 교수는 이번 공개가 정보 제공 자체를 차단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는 비식별 정보로 처리됨에도 의사들은 각종 설명회나 학술 행사 참여 자체를 꺼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개원의의 시각은 더 직접적이었다. 그는 "세무조사 등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를 이미 상당 부분 차단한 상황에서 이제는 그동안 허용되던 합법적 영역까지 옥죄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줄일 것이 없을 만큼 업계가 자정됐다는 반증"이라고 꼬집었다.그는 리베이트의 개념 자체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리베이트라는 것이 불법인 단어가 아니고 어느 산업에나 다 있는 건데, 이를 윤리적으로 문제 있는 것처럼 프레임화하는 게 맞느냐"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미 공정거래규약 강화로 학술대회 부스에서 필기구, 수첩 등으로 한정한 상황인데 그 이상의 규제가 되는게 아니냐"고 덧붙였다.  
2026-03-16 05:20:00국내사

"진료전 약국에 확인 우선"...'마운자로' 병의원 수급 불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의 수급 불안정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되며 지난주 품귀가 최고조에 달했고, 처방전을 쥔 환자가 약국을 전전하는 상황이 일상화됐다.  12일 일선 병·의원에 따르면 특히 치료 초기 단계인 1·2단계 저용량 제품의 수급난이 더욱 극심하다. 신규 환자가 집중되는 용량대인 만큼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일부 개원의는 진료 전 환자에게 "주변 약국에 재고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오라"고 안내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처방 자체보다 약 구하는 일이 더 어려워진 셈이다.의원급 중심으로 마운자로 품귀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종합병원에선 12일 기준 수급난이 일부 해소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12일 전후로 종합병원급 이상에 물량이 소량 배정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매상 업계에서 당뇨 합병증 등 중증 환자 비중이 높은 상급 의료기관을 우선 공급 대상으로 설정한 결과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은 "12일 전후로 공급이 풀렸다"면서 "다만 마운자로 수요가 많은 만큼 수시로 수급난은 나타나고 있고, 이는 전 세계적 현상"이라고 말했다.도매상 측에 따르면 당뇨 등 처방의 시급성이 높은 종합병원급 이상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실제로 양지병원은 품귀현상이 해소됐지만 의원급 개원의들은 12일 기준 여전히 구하기 어렵다고 상황을 전했다.해당 제약사 릴리 측 관계자는 ""공급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며 연휴 전후 물류 흐름이 일시적으로 맞지 않았던 것"이라며 3월 중순 이후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최근 GLP-1 기반 비만치료제 출시 이후 비만이 의학적 치료의 영역으로 인식이 바뀌면서 특정 약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조금만 공급에 틈이 생겨도 즉각 품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김용진 센터장은 "부족 현상이 처음은 아니다. 마운자로는 출시 이후 수차례 수급 불안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의료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다만, 전문가들은 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지는 않았다.당장 내년 한미약품이 위고비 제네릭 출시를 준비 중에 있고, 여기에 먹는 위고비까지 출시하면 또 다른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내분비내과)는 "현재 주사제 중심인 GLP-1 계열 치료제가 경구 제형으로 다양화되면, 투약 순응도 향상과 함께 특정 품목으로의 쏠림 현상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수도권 한 내과 원장은 "내년 이후 국산 제네릭과 경구제가 시장에 나오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국면이 펼쳐질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수시로 수급 불안정 현상은 올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2026-03-13 05:30:00국내사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형 제약사가 찜한 '경쟁력' 실체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가 오는 3월 중순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이 강력한 지지 기반을 형성한 배경에 눈길을 쏠리고 있다.12일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카나프와 손을 잡은 결정적 이유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품목별 독자적 경쟁력을 꼽았다.카나프테라퓨틱스는 동아ST, GC녹십자,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이달 IPO를 준비 중이다. ■ GC녹십자가 선택한 'KNP-701'먼저 GC녹십자와 공동 개발 중인 KNP-701은 카나프의 핵심 병기다. 이 품목은 폐암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생기게 하는 cMET까지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ADC를 내세우고 있다.단일 타깃 ADC는 내성이 생기면 효과가 급감하지만, KNP-701은 두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면서 암세포 내부로 약물을 정확히 전달한다는 점이 경쟁력이다.GC녹십자는 카나프의 이중항체 설계 기술을 높이 평가해 공동 개발 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고형암 항암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동아ST 공동 추진 면역항암제 'TMEkine' 플랫폼동아ST는 카나프의 종양미세환경(TME) 조절 플랫폼인 'TMEkine(티엠이카인)'에 주목했다. 양사가 협력 중인 KNP-101은 암세포 주변의 면역 억제 환경을 개선해 면역세포가 암을 더 잘 공격하게 만드는 이중항체다.기존 면역항암제가 전신 부작용 문제로 고전했던 것과 달리, 카나프의 기술은 '종양 부위'에서만 면역 반응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하기 때문에 투여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ST는 이를 통해 기존에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과의 병용 투여 시너지를 노리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함께하는 SoluFlex LinK 플랫폼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은 '약물' 자체를 넘어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카나프가 개발한 SoluFlex LinK™는 ADC 개발의 핵심인 링커와 페이로드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주는 기술이다.ADC 약물의 고질적 문제인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지질성)'을 개선해 약물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 기술을 자사 CDMO 서비스의 표준 공정으로 채택해, 전 세계 ADC 개발사들을 고객으로 끌어모으는 강력한 '영업 무기'다.카나프테라퓨틱스의 품목 경쟁력은 이미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현재까지 체결된 기술 수출 규모만 약 7748억 원에 달한다.이병철 대표는 "카나프의 기술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흑자 전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6-03-12 12:12:53국내사

제바협, 'BIO CHINA 2026' 첫 공식 참가…중국 공략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BIO CHINA 2026'에 처음으로 공식 참가해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 지원에 나선다.12일부터 14일까지 쑤저우 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40여 개국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중국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컨벤션으로, 250여 개 포럼 세션과 5000건 이상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제약바이오협회가 이번 행사에 주목한 배경에는 글로벌 기술이전 시장에서 중국의 급부상한 것을 고려한 것.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BIO CHINA 2026'에 처음으로 공식 참가해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 지원을 시작했다.전 세계 기술이전 계약에서 중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약 4%에서 지난해 30% 이상으로 불과 5년 새 7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빅파마의 중국 바이오텍 기술 도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BIO CHINA 참가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한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21개사가 한국관에 참여해 파이프라인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이 중 5개사에는 개별 홍보 테이블이 별도 제공된다.13일에는 차세대 ADC 링커 플랫폼, AI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6개사가 글로벌 제약사·투자사를 대상으로 BioBD 로드쇼 피칭에 나선다.같은 날 열리는 '코리아 나잇(Korea Night)' 리셉션에는 한·중 양측 관계자 약 180명이 참석해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협회는 행사에 앞서 10일 우시 고신구 혁신허브 캠퍼스(iCampus)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와 현지 정부 간 협력으로 구축된 혁신 클러스터 운영 모델을 살펴봤다. 12일에는 쑤저우 공업원구(SIP)와 바이오베이(BioBay)를 시찰하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섰다.노연홍 회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사업의 정례화와 확대를 검토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2:00:00국내사

'약가 인하률' 40% 초·중반 수준? 건정심 소위서도 미확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제약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제네릭 의약품 약가 인하율이 오늘(11일)도 확정되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제약업계는 오늘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제네릭 의약품 약가 인하율 안건을 상정,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결과에 주목했다.하지만 정부는 제네릭 약가 인하율 40%대 초중반까지만 제시했을 뿐 확정하지 않은 채 마무리했다.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약가제도 재편안 관련해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체계' '약가 관리 합리화'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11일 건정심 소위원회에서도 약가인하율을 확정짓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건정심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월달 건정심에서는 약가 인하율 관련 안건은 상정도 하지 않은 채 마무리 한 바 있다. 약가제도 개편안을 둘러싸고 제약업계 거센 반발과 국회, 노동계 등 관심이 높아진 것을 의식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약가인하율 마지노선을 48.2%로 밝혔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소위원회에서도 언급한 수치는 40% 초중반 수준으로 제약업계 요구와는 상당한 갭이 있다.제약업계가 위기감을 거듭 제기하면서 일부 의견을 수렴하는 듯 했지만 40% 후반대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제약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약가인하율은 3월 건정심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이번 약가제도 개편 관련해 제약업계 뿐만 아니라 국회도 주목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에게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요구했다.김 의원은 "약가제도 개편을 3월 건정심을 거쳐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진행하는데 이런 중요한 정책 보고가 주요 현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정은경 장관은 업계 의견 수렴을 추가적으로 진행한 이후에 확정되면 서면 혹은 방문 보고하겠다고 했지만 국회 복지위 박주민 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보고해줄 것을 요구했다.약가제도 개편은 관심이 높은 만큼 국회 또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업계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봐줬으면 한다"면서 거듭 우려를 밝혔다.
2026-03-11 20:16:02국내사

주목받는 나노의약품 '인벤테라' IPO 임박…4월 상장하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나노의약품이 차세대 정밀의료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기업의 코스닥 상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국내 나노의약품 전문 개발사 인벤테라가 오는 4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공식 돌입했다.11일 인벤테라에 따르면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3~24일 일반청약을 거쳐 4월 초 상장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100원~1만6600원으로, 118만주를 공모해 143억~19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1306억원 수준이다.2018년 설립된 인벤테라는 자체 개발한 'Invinity™(인비니티)' 나노구조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밀 진단 및 치료 신약을 개발한다. 나노의약품 개발의 핵심 장벽은 체내 주입 후 면역세포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제거하는 '면역세포 탐식' 현상이다.자료제공: 인벤테여기에 나노입자 표면에 단백질이 흡착되는 '단백질 코로나 현상'과 낮은 분산 안정성이 겹치면서 약효 감소와 부작용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간 업계의 고질적 숙제였다.Invinity™ 플랫폼은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핵심 기술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전달물질(페이로드)의 종류에 따라 조영제부터 치료제까지 범용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플랫폼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리드 파이프라인 INV-002, 3상 막바지…가돌리늄 대체인벤테라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근골격계 질환 특화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2'다.현재 국내 임상 3상이 약 90% 진행된 막바지 단계로, 2026년 상반기 내 3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식약처 사전검토도 이미 진행 중이다.INV-002가 겨냥하는 시장은 자기공명 관절조영술(MR Arthrography, MRA) 분야다. 현재 국내 MRA 시장에서는 가돌리늄 희석 조제약품이 정식 허가 없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으로, INV-002가 품목허가를 획득할 경우 해당 적응증에서 유일한 공식 허가 제품으로 시장을 독점하게 된다.기존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가 제기해온 체내 축적 및 독성 논란에서 자유로운 철(Fe) 성분 기반 제품이라는 점도 경쟁력이다.글로벌 진출을 위한 행보도 이미 시작됐다. 인벤테라는 2024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NV-002의 임상 2b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으며, 2026년 내 미국 임상 2b상 착수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INV-001 림프계 조영제, 미국 임상 2상 직진입'INV-001'은 현재 국내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림프관만을 선택적으로 영상화할 수 있는 혁신적 특성을 가진 이 제품 역시 현재 정식 허가된 조영제가 없는 자기공명 림프관 조영술(MR Lymphangiography, MRL)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기존 가돌리늄 조영제의 정맥 오염 문제로 림프계 선택적 타깃팅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분명한 영역이다.특히 INV-001은 국내 임상 데이터와 제조품질자료를 활용해 미국 임상 1상을 건너뛰고 2상으로 직접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미국 FDA의 IND 승인은 2026년 2월에 이뤄졌다.인벤테라는 미국 하버드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등 뇌 림프계 질환 진단에의 적용 가능성도 탐색 중이다.세 번째 파이프라인인 'INV-003'은 췌담관 질환 특화 나노-MRI 조영제로, 세계 최초로 경구 투여 방식을 지향한다. 비임상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모두 마치고 현재 IND 제출을 준비 중이며, 연내 임상 1/2a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선스아웃 의존 탈피…FIDDO 모델로 자체 상업화사업 모델 측면에서도 인벤테라는 국내 바이오텍의 통상적 행보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다수 국내 신약 개발사가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에 매출을 의존하는 구조인 데 반해, 인벤테라는 'FIDDO(Fully Integrated Drug Development Organization)' 모델을 내걸고 신약 개발의 전 단계를 직접 주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상업화 구조는 '이중 수익 모델'이다. 완성 제품을 파트너사에 판매해 매출을 창출하는 동시에, 파트너사의 판매 실적에 연동된 경상기술료를 별도로 정산받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회사는 2029년 매출 약 376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일본·동남아·중국 수출과 글로벌 기술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임상 현장의 수요도 확인됐다. 인벤테라에 따르면 국내 유수 리서치기관의 설문조사 결과, 실제 임상 사용자인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에서 INV-002에 대한 명확한 수요와 사용 의사가 확인했다.인벤테라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임상 완료 및 품목허가 취득, 미국 임상 착수, ADC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다.휴먼영상의학센터 김성현 원장은 "독성 이슈가 있는 가돌리늄 대신 철(FE) 기반한다는 점은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영제는 부작용 이슈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1:37:37국내사

JW중외제약, 서울·부산서 '리바로젯'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JW중외제약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이필드호텔서울과 그랜드조선부산에서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로,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JW중외제약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C 관리 중요성과 함께 혈당 안전성을 고려한 스타틴 선택, 에제티미브 복합요법의 임상적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강하 효과와 신규 당뇨병 안전성, 약물 상호작용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의약품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 기준 지난해 10월 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C 관리 중요성과 혈당 안전성을 고려한 스타틴 선택, 에제티미브 복합요법의 임상적 활용 방안 등이 다뤄졌다.부산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김용기내과의원 안강희 과장과 김정미 과장이 리바로젯의 약효와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안 과장은 이상지질혈증의 조기 인지와 적극적인 LDL-C 관리 필요성을 설명하고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와 당뇨병을 동반한 신규 환자에서 확인된 리바로젯의 LDL-C 개선 효과를 소개했다.이어 김 과장은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동반이 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치료 전략 중요성, 피타바스타틴의 혈당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 등을 설명했다.서울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강원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조은희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곽서연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조 교수는 당뇨병 전단계 및 CKM 신드롬 환자의 혈당 및 LDL-C 동반 관리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피타바스타틴의 혈당 안전성 측면에서의 임상적 의미를 설명했다. CKM 신드롬은 심혈관·신장·대사 이상이 상호 연관돼 진행되는 개념이다.곽 교수는 LDL-C 조절이 필요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대상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효과와 실제 환자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JW중외제약은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1,40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동반 여부에 따른 리바로젯 장기 투여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 최종 결과는 올해 말 도출될 예정이다.JW중외제약은 향후에도 리바로젯의 임상적 근거와 실제 진료 현장 경험을 토대로 의료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학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암로디핀, 발사르탄 복합제인 '리바로하이', 페노피브릭산 복합제 '리바로페노'를 출시하며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상지질혈증은 지속 치료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치료 효과와 함께 안전성을 고려한 접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리바로젯의 연구 근거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09:36:20국내사

서울부민병원, 전체 병동 찾아가는 재활 서비스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부민병원(병원장 김성준)이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재활 서비스'를 전 병동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부민병원은 관절 및 척추수술 환자가 많은 병원의 특성상, 수술 후 움직임이 제한되어 재활치료실까지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는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에 거동이 힘든 환자들이 자신의 병상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동 재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게 되었다.이번 시행을 통해 모든 병동 환자들은 본인의 입원공간에서 전문 물리치료사로부터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게 된다. 사진제공: 서울부민병원제공되는 프로그램은 ▲통증 완화를 위한 표층열치료 및 경피신경자극치료 ▲염증 치료를 위한 저출력 레이저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는 운동치료 ▲신장분사치료 등 기존 재활치료실의 전문성을 병실로 그대로 옮겼다.서울부민병원은 재활서비스의 질적 유지를 위해 각 병동별로 2명의 전담 물리치료사를 배치하고, 장비 보관을 위한 전용 공간을 확보하여 환자 요청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 서비스 확대는 환자와 의료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휠체어나 침대 이동 과정에서의 낙상 위험을 방지하고, 이동 동선을 줄여 환자의 피로도는 최소화했다. 더불어 재활치료실의 밀집도를 낮춰 집중 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 더 밀도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서울부민병원 김성준 병원장은 "이전부터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이 겪는 고충을 공감하고 있었다. 찾아가는 병동 재활 서비스는 환자들이 오직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부민병원은 강서구 유일의 종합병원이자 관절전문병원으로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09:19:13중소병원

제약업계 약가인하율 마지노선 48.2%…40%초 생존 위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오늘(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제네릭 약가 인하율 안건이 본격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일선 제약업계는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느라 분주하다.약가인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업계 수용 가능한 인하 상한선을 현행 대비 10%, 즉 산정률 기준 48.2%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일각에선 40%대 초반 가능성도 언급되면서 제약업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비대위 노연홍 공동위원장이 제시한 인하 상한선의 산출 근거는 이렇다.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상장기업의 영업이익률은 5% 전후에 불과하고, R&D 투자 비율은 매출의 약 12%에 달한다.제약업계는 건정심 소위원회 안건으로 약가인하율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여파를 검토하고 있다. 이 두 수치를 합산하면 사실상 이익 여력이 없는 구조인데, 여기서 10% 이상 약가를 낮추면 영업이익이 즉각 적자로 전환되거나 R&D 투자를 대폭 삭감하더라도 감당하기 어렵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것이다.현재 제네릭 약가 산정률은 오리지널 약가의 53.55%다. 여기서 10%를 낮추면 48.2%가 된다. 비대위는 국가 보험재정 건전화를 위한 뼈를 깎는 고통이라는 차원에서 48.2% 수준까지는 비공식적으로 감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면서도 "그 이하는 도저히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문제는 일각에선 약가인하율 40%대 초반까지 언급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 현행 대비 인하 폭은 13%포인트를 넘어선다.비대위는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R&D 투자 축소, 시설투자 중단에 이어 필수의약품·희귀질환치료제처럼 수익이 남지 않는 품목의 공급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 제약사 임원은 "2026년 신규 조직 구성, 신사업, R&D 예산 편성 전부를 비상경영 체제에 맞춰 이미 바꿨다. 현장에서는 단순히 매출이 얼마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 사업 지속 가능성 자체를 묻는 문제로 맞닥뜨리고 있다"고 말했다.수치로 보면 제약사의 경제적 타격은 더욱 선명하다. 예를 들어 매출 2000억원 기업 기준으로 10% 약가 인하만으로도 이익에서 100억원이 사라진 셈이다. 제약업계 입장에선 10%를 상한선으로 얘기했지만 그 조차도 상당한 타격일 것이라는 주장이다.최악의 수인 약가인하율 40%대 초반이 될 경우 제약업계는 어떤 대비를 하고 있을까.비대위 노연홍 공동 위원장은 "40%대 초반은 제약업계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그런 일은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늘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약가인하율이 공개되더라도 대면 심사가 남아 있는 만큼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제약사 한 임원은 "소위에서 당장 약가인하율을 확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 "대면 심사까지 협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2026-03-11 05:30:00국내사

JW중외제약, 부인종양연구회서 '페린젝트'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1일 서울 역삼동 소재 ST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동계 심포지엄&워크숍에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카르복시말토스)'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로 지난 2024년 5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철결핍 또는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발생하는 철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JW중외제약은 지난달 21일 서울 역삼동 ST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인종양연구회 동계 심포지엄&워크숍에서 '페린젝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인과 수술 및 종양 환자의 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 PBM): 철결핍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부인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심포지엄은 '부인과 수술 및 종양 환자의 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 PBM): 철결핍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수술 전 빈혈 관리의 필요성과 철결핍 진단·치료 전략을 공유했다.강연에서 이 교수는 수술 전 빈혈과 수술 전후 수혈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수술 전 빈혈을 교정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입원 기간 연장, 감염·사망률 증가, 수혈 필요성 증가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술 전 단계에서 빈혈을 조기에 진단·치료해 수혈을 최소화하는 PBM의 중요성과 철분주사제가 수혈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이 교수는 "수술 전 빈혈을 미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환자의 혈액을 최대한 보존하고 입원 기간 연장이나 감염·사망률 증가, 수혈 필요성 증가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특히 고용량 철분주사제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헤모글로빈 수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수술 일정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이 같은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부인암 환자 치료 과정에서의 빈혈 관리 필요성도 함께 다뤘다.이 교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부인암 환자는 페리틴(Ferritin) 수치가 높아도 트랜스페린 포화도(TSAT)가 낮은 경우가 많아 기능성 철결핍 감별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경우 헵시딘 증가 등으로 경구 철분제 반응이 제한적일 수 있어 철분주사제 투여를 통한 교정이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JW중외제약은 부인암 영역에서 철결핍·빈혈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이 의료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환자혈액관리는 수술 및 암 치료 전 과정에서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접근"이라며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 만큼 의료 현장에서 환자 상태와 치료 환경을 고려한 합리적 치료 전략이 더욱 활발히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7:11:55국내사

유니메드제약, 의료 취약계층에 6700만원 상당 의약품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유니메드제약이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2월 기준 약 67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하며 제약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유니메드제약은 2월 기준 약 67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국내 취약계층은 물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해외 지역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이뤄졌다. 기부된 의약품은 각 지역의 협력 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와 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유니메드제약은 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품목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단발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의약품은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재인만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유니메드제약은 다양한 의료 지원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약품 지원과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2026-03-10 11:54:39국내사

"약가인하율 48% 이하 떨어지면 제약업계 못 버틴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부가 내일(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약가인하율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약업계가 또다시 초긴장모드로 돌아섰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제약·바이오 산업 5개 단체로 구성된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감을 전했다.이날 비대위는 정부에 약가인하 영향 분석·유통질서 확립·제약산업 선진화방안 등 3대 사항에 대한 민관 공동연구 착수를 공식 제안하고, 대한민국 약업인 서명운동 돌입도 선언했다.약가제도 비대위는 1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11일 건정심 소위 발표 예정인 약가인하율 우려가 높은 만큼 제약사 임원이 대거 참여했다. 비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말 정부의 일방적인 약가인하 등 개편안 발표 이후 재고를 촉구해 왔지만 학계·노동계·시민단체 등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대안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환율 급등으로 산업계의 원가 부담이 폭증하는 상황을 강조했다.비대위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은 비상경영 체제에 이미 진입한 상황이다. 비대위는 "R&D 및 설비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재고하고, 신규 인력 채용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채산성이 낮은 의약품 품목 허가를 자진 취소하거나 생산라인 축소를 검토하는 기업들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기업들은 현 상황을 영업이익 하락 등 단순한 경영 위기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비대위는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가 극히 높은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로 산업계 부담은 한층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4차 오일쇼크'의 공포가 확산되는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급격하고 대규모의 약가인하마저 강행된다면 산업계로선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설명이다.비대위 노연홍 공동위원장은 약가인하율이 48%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제약업계가 버텨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또한 비대위는 3대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우선 국산 전문의약품을 주요 대상으로 한 약가 인하를 포함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국민 건강과 산업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입체적·실질적으로 분석할 것을 제안했다.다음으로 의약품판촉영업자(CSO)의 급증과 수수료 지급 등에 따른 산업계 유통질서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을 함께 고려하면서 5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이라는 국정 목표 실현에도 부합할 수 있도록 산업의 지속가능한 선진화 방안을 도출하는 작업을 요구했다.비대위는 "정부가 산업계의 공동연구 요구를 수용해 1년 이내에 결과를 도출하고 실행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수용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정부 정책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거버넌스 가동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비대위는 기자회견문과 별도로 이날 '국민건강권·제약주권을 위한 정부-산업계 공동연구 제안 및 대한민국 약업인 서명운동' 문건도 공개하며 전국 서명운동 돌입을 선언했다.해당 서명운동은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임직원을 비롯해 뜻을 함께하는 약업인 전체가 서명에 동참할 예정이다.비대위는 서명운동의 핵심 메시지에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편을 위한 소통과 협의 ▲약가인하의 국민건강 및 산업계 영향 분석과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연구 착수 ▲필수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공정경쟁과 윤리경영 확립을 위한 산업현장의 자정 노력에 동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한편, 비대위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 5개 단체와 함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이 참여 중이다. 
2026-03-10 11:48:21국내사

웰시티요양병원, 보행 데이터 기반 재활 정밀도 높인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전 재활 웰시티요양병원(이사장 차승식)이 재활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보행 분석 장비 '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과 보행 중 신체 이동 경로를 측정하면 환자의 균형 상태와 걷기 습관을 수치로 분석할 수 있어 재활치료 방향을 수립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웰시티요양병원 관계자는 5일 "지금까지 재활치료는 치료사의 눈과 경험에 의존하는 부분이 컸다"면서 "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 도입으로 환자 개개인의 보행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치료 설계에 직접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웰시티요양병원발바닥 압력으로 몸 전체 불균형 분석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의 핵심 원리는 간단하다. 환자가 장비 위에 서거나 걸으면 수백 개의 압력 센서가 실시간으로 발 전체의 하중 분포를 포착한다. 이 데이터는 즉시 화면에 시각화돼 치료사가 맨눈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미세한 불균형까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예를 들어 뇌졸중 이후 편마비가 온 환자의 경우 본인은 '안정적으로 서 있다'고 느끼더라도 실제로는 체중의 70% 이상이 건측(정상 쪽)에 쏠려 있는 경우가 많다. 장비는 이를 수치와 색상 지도 형태로 즉각 보여줌으로써 환자 스스로도 자신의 보행 문제를 인식할 수 있게 돕는다.치료 전후 객관적 효과 검증또 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를 활용하면 매 걸음마다 발 안쪽과 바깥쪽에 걸리는 하중 차이,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압력 이동 순서, 좌우 보폭의 불균형 등을 모두 수치로 기록할 수 있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웰시티요양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느끼더라도 실제 보행 데이터가 개선되지 않았다면 치료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반대로 수치상으로 뚜렷한 회복이 확인되면 환자의 재활 의지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웰시티요양병원은 앞으로 뇌졸중, 척수손상, 인공관절 수술 등으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웰시티요양병원은 2명의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60여명의 재활치료사가 상근하고 있으며, 기립훈련 로봇 에리고(Erigo), 보행훈련 로봇 로코맷(Lokomat), 자율보행 로봇 안다고(Andago),  보행슈트 로봇 키오고(Keeogo), 상지훈련 로봇 아메오(Armeo) 등 5종류의 로봇 재활장비를 도입해 재활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2026-03-10 08:59:46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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