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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기자 의료 경제팀

국내제약사를 중심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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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사내 AI 해커톤 '광동 플레이그라운드'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박상영)은 임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AI 해커톤 대회 '광동 플레이그라운드(Kwangdong PLAIground)'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광동제약 과천 본사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R&D), 마케팅, 생산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임직원들이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동제약이 사내 AI 해커톤 대회 '광동 플레이그라운'를 진행 중인 모습. 참가자들은 자연어 명령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기술을 활용해 현업에서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구현했다. 코딩이나 개발 경험이 없는 임직원도 AI 기반 개발 과정을 경험하며 이슈 모니터링 자동화, AI 챗봇 구현 등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광동제약은 참가자들이 원활하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성능 유료 AI 프로그램과 API 사용 환경을 전폭 지원했으며, 이와 함께 전문 멘토링과 사전 교육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개발 완성도를 높였다.행사 마지막 날에는 최종 과제 결과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우수과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발표회는 전사 임직원들이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임직원 현장 투표를 거쳐 우수 과제를 선정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임직원들이 가속화되는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고, 현업의 비효율을 직접 개선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해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2:37:28국내사

JW이종호재단, '기초과학자 장학생 네트워킹데이'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최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기초과학자 장학생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네트워킹데이는 기초과학자 장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고 선배 연구자들의 경험 공유를 통해 장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박사과정 연구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박사과정 1년 차 이상 연구자를 대상으로 주거안정비를 지원하는 '기초과학자 주거지원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최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기초과학자 장학생 네트워킹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동 중인 선배 장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연구 경험과 진로 설계 과정 등을 소개했다. 장학생들은 커리어 로드맵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자로서의 성장 방향과 향후 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또 장학생들은 JW사옥 내 R&D 시설을 둘러보며 JW중외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투어는 기초과학 연구가 실제 신약개발 과정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가한 포항공대(POSTECH) 합성생물학 전공 이건후 박사(남·33)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의 생생한 진로 조언을 듣고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앞으로의 연구 활동과 진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기초과학은 제약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JW이종호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7 기초과학자 장학생'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선발 기준과 상세 모집 요강은 9월 중 JW이종호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7-02 12:33:35국내사

캐나다 온타리오 경제개발부 장관이 '제약바이오협' 방문 이유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는 1 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빅터 피델리 경제개발부 장관이 협회를 방문해 양국 간 제약바이오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협회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협회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AC(Acceleration Consortium)가 자율 실험실 (Self-Driving Lab, SDL) 모델을 매개로 AI 기반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빅터 피델리 장관은 협회 산하 AI신약연구원과 자율 실험실(SDL, Self-Driving Lab)을 방문해 국내 AI 신약개발 연구환경과 혁신 역량을 확인하고, 양국 간 공동 연구와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 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빅터 피델리 경제개발부 장관이 협회를 방문해 양국 간 제약바이오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SDL·AI 신약개발 분야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인력 ·기술 교류, 제조부문 파트너십 , 회원사 대상 교육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유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캐나다 측은 SDL의 실제 운영과 구축 모델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이며, 유사 인프라 구축 여부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생명과학· 헬스케어 분야 투자 방향을 소개하며, 추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협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북미 AI·바이오 혁신 생태계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는 물론 투자와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노연홍 회장은 "한국은 우수한 연구 기반과 미래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고 , 온타리오주는 북미를 대표하는 AI·생명과학 혁신의 거점"이라며 "양측의 강점을 잇는다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공동연구와 산업 협력 ,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지속 가능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빅터 피델리 장관은 "온타리오주는 1600 개 이상의 AI 기업과 2,000 개 이상의 생명과학 기업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양국 산업 간 협력이 활발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에서는 노연홍 회장과 표준희 AI신약연구원장, 이재국 부회장, 엄승인 전무, 홍정기 상무, 이현우 상무가, 캐나다 측에서는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빅터 피델리 장관과 브록 테리 장관실 수석정책자문관, 온타리오주 서울대표부 제임스 방 대표와 안계환 수석 상무관이 참석했다 . 
2026-07-02 12:30:07국내사

게이츠 재단이 선택한 'SK바이오' 백신개발 체질 개선 기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AI 기반으로 백신 개발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게이츠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적 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Gates Foundation)이 지원하는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플랫폼 개발 과제인 'ROTOR(The Research Optimization & Trial Outcome Recommender)'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게이츠재단은 자체 펀딩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하며, 과제에는 비영리 국제 보건기구인 PATH(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y in Health)와 글로벌 IT 기술 컨설팅 기업 Slalom이 공동으로 참여한다.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사옥 전경 'ROTOR'는 백신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면역원성 및 과학적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연구개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개발 전략을 최적화하는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다.이를 통해 후보물질의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백신 및 질환 분야에 활용 가능한 범용 AI 플랫폼 형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일반적으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는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임상 3상 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하지만 로타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수의 백신 분야에서는 예방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면역학적 상관지표(Correlate of Protection)가 충분히 확립되지 않았거나 시험법 간 결과 차이가 존재해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특히 임상 3상은 막대한 비용과 오랜 기간이 필요한 만큼,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다시말해 백신 개발에서 임상 3상은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리스크가 컸다. 일각에선 '도박'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이를 AI 기반의 백신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백신으로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이번에 개발되는 'ROTOR' 플랫폼은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임상 및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개발 전략과 최적의 의사결정 경로를 제시해 백신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전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PATH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 및 검증함으로써, 향후 중저소득국가(LMIC) 백신 개발사들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백신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국제백신연구소(IVI), 범미보건기구(PAHO), 글로벌백신면역연합(Gavi),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글로벌 공공보건 기관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보건 인프라를 확대해왔다.최근에는 CDC와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초에는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인 'Gates MRI(Medical Research Institute)'와 신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항체 의약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월에는 유럽연합(EU) 산하 기관으로부터 팬데믹 패치형 독감 백신 개발 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에볼라 백신, 세포배양 기반 조류독감 백신 등 다양한 감염병 대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백신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게이츠재단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백신 R&D 혁신은 물론 전 세계 백신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2:24:39국내사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봉인식'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 야외정원(윌로우파크)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미래 세대에 전하는 100년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조욱제 대표이사,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및 유한양행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했다.봉인식에서는 1926년 창립 이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쉼 없이 걸어온 유한양행의 제품과 기록, 임직원들의 마음을 타임캡슐에 담았다. 봉인작업을 마친 타임캡슐은 50년 뒤 유한양행 창립기념일 2076년 6월 20일 개봉될 예정이다.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윌로우하우스 야외정원(윌로우파크)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했다.타임캡슐에 담은 품목은 임직원 설문조사 등을 거쳐 ▲상징물 ▲제조·기술 ▲사람·조직 ▲역사·정신 4개 분야 총 56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회사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 분야에는 유한의 정신과 신조, 100주년 엠블럼·슬로건, 회사 배지 등이 포함됐다. 핵심 사업과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제조·기술' 분야에는 대표 제품, 종합 브로슈어, 주요 광고 영상 등 사업 성과를 보여주는 물품이 지정됐다.오늘의 유한양행을 만든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담은 '사람·조직' 분야에는 CEO 메시지, 임직원 손편지, 팀 단체사진 사진첩 등이 선택됐다. 회사가 추구해온 가치와 철학을 기록한 '역사·정신' 분야에는 유한 100년사(통사), 50년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유일한 박사 어록집 및 관련 서적 등 주요 사료가 최종 봉인됐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타임캡슐 봉인식은 창립 100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다음 100년을 향한 다짐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봉인한 이 타임캡슐이 50년 뒤 개봉될 때, 유한양행이 그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가치와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2 12:22:41국내사

GC녹십자의료재단, 44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목암빌딩에서 4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 박용태 GC 부회장, 허용준 GC 대표이사를 포함한 각 계열사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현장 참석이 어려운 호남·영남센터 및 강남·강북·서울숲 GC녹십자아이메드 임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했다.44주년 기념 케이크를 컷팅 중인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왼쪽에서 4번째),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오른쪽에서 4번째)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공로상 등을 포함한 각종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공로상은 최동열 병리센터 수석부원장, 박미정 진검센터 부원장 2명에게, 모범상은 박연주 감염유전1팀 팀장 등 20명에게 수여됐다. 이외 △신속진단검사팀, △면역방사선팀, △국제개발협력팀, △진단검사1팀(영남), △조직병리1팀, △보건안전팀 총 6팀에게 우수팀 표창이, 최홍석 진단검사2팀(호남) 팀장 등 5명에게 우수제안상이, 최현미 검사표준Unit 유닛장을 포함한 28명에게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이어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과 최범희 GC녹십자아이메드 서울숲의원 원장의 기념사와 함께 허일섭 GC 회장의 덕담으로 진행됐다.GC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대표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44년의 역사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검사 정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을 지속하고,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검사 품질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2 12:17:47국내사

GC녹십자, 배리셀라주 2도즈 국내 임상 3상 IND 승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현재 태국과 베트남에서 수행 중인 글로벌 임상에 한국을 추가해 생후 12개월 이상부터 12세 이하의 건강한 소아 4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연구는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배리셀라주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GC녹십자 사옥 전경현재 전 세계 수두 예방접종 시장은 1회 접종 후 발생하는 돌파 감염1)을 방지하기 위해 2회 접종을 표준 지침으로 확립해 가는 추세다. 미국, 캐나다, 일본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 등 전 세계 28개국에서 이미 2도즈 체계를 시행하고 있으며2),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수두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2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3).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1993년 자체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의 수두백신이다. MAV/06는 지난해 11월 WHO Position Paper3)에 공식 등재되며, 다국적 제약사들이 공급하는 Oka 기반 수두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특히 해당 문서에서 MAV/06 백신과 Oka 백신 간의 상호 교차 처방이 공식 인정됨에 따라, 배리셀라주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백신들과 유연한 병용 투여가 가능하게 됐다.회사는 이번 다국가 임상 완료 후 국내를 비롯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오는 2028년까지 2도즈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GC녹십자 이재우 개발본부장은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은 백신 포트폴리오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이정표"라며 "전 세계 소아들의 돌파 감염 위험을 낮추고, 글로벌 공공조달 및 민간 백신시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2 12:14:17국내사

베트남 공장·중추신경계 리더십에 힘 싣기 나선 삼일제약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베트남 내 안과 점안제 생산공장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삼일제약이 1일 핵심 인사 개편을 통해 새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추신경계 분야도 사업 확장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삼일제약은 1일자로 김희창 이사 대우를 상무이사로 승진 인사를 통해 베트남법인장에 힘을 싣어줬다.이번 김희창 상무이사 인사 배경에는 최근 베트남을 중심으로 점안제 생산기지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삼일제약은 승진 인사를 통해 향후 점안제 베트남 생산 기지 구축과 더불어 중추신경계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김희창 상무는 베트남 법인장으로 베트남 생산기지 기틀을 다지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로 현지 핵심 경영진으로 꼽힌다.김 상무의 승진은 이번에 베트남 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 그동안 법인장으로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진출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다.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삼일제약의 핵심 해외 생산 기지이지 전진기지인 베트남 법인의 사업 운영과 현지 경영 총괄 책임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베트남 공장은 약 1500억원을 투입, 점안제(일회용, 다회용)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베트남 GMP 인증은 완료한 상태다.올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과 더불어 미국 cGMP와 유럽 EU GMP 인증까지 확보를 추진 중으로 글로벌 점안제 생산기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 각 국가에서 인증이 마무리되면 생산을 시작해 자연스럽게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한 삼일제약은 백철휘 부장을 이사 대우로 승진, 중주신경계(CNS) 사업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백철휘 부장은 치매, 우울증, 파킨슨 등 중추신경계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현장 영업 조직을 이끌어 온 인물. 이번 인사 배경에는 실제로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을 인정한 결과물인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재 삼일제약의 산업 방향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여준다"면서 "베트남 점안제 사업부와 중추신경계 사업부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7-02 05:30:00국내사

터한의원 네트워크, 미용 장비 운용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터한의원 네트워크는 최근 터한의원 광화문점에서 전 지점 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미용 장비 운용 역량 강화 및 진료 프로토콜 표준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광화문점이 보유한 리프팅·탄력 관리 장비의 운용 경험과 환자 상담 노하우를 네트워크 원장단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터 한의원 네트워크 원장들이 세미나를 진행 중인 모습. 교육을 맡은 광화문점 최우찬 대표원장은 주요 미용 장비의 특성과 운용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고, 환자 상태에 따른 상담 방향과 시술 전후 관리 기준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했다.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장비 소개에 그치지 않고, 장비별 활용 범위와 주의사항, 환자 안전을 위한 체크 포인트를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원장들은 각 지점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미용 진료의 표준화 방향을 논의하며, 네트워크 차원의 진료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터한의원 관계자는 "광화문점의 미용 장비 운용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전 지점 의료진이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술 교류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어느 지점을 방문하더라도 일관된 진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터한의원 네트워크는 지속적인 지점 확장과 진료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0월 13호점인 구파발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26-07-01 20:59:30개원가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프리믹스 출시…수액백 형태 특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가을·겨울철 독감 대유행 때마다 품절 대란으로 몸살을 앓던 의료 현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주사형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신규 라인업인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의 허가 변경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인 '페라미비르' 원료를 사용한 유일한 주사형 치료제다.GC녹십자는 A형과 B형 독감을 모두 치료하는 주사형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를 7월 출시한다고 밝혔다.가장 큰 특징은 의료 현장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과 투약 오류 리스크를 정조준했다는 점이다. 기존 바이알(Vial) 제형은 의료진이 생리식염수나 포도당 등 수액에 약물을 직접 혼합해야 하는 '희석 과정'이 필수적이었다. 반면 신제품은 아예 처음부터 적정 용량이 혼합된 일체형 수액백(RTU) 형태로 공급된다.독감 유행기마다 환자가 폭증하는 소아청소년과, 내과, 응급실 등에서 별도의 조제 시간 없이 링거대에 바로 걸어 투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나아가 바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합 농도 오류나 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환자 안전성까지 크게 높였다.페라미플루는 매년 독감 시즌마다 높은 수요로 인해 품절 직전까지 이를 정도로 의료 현장 선호도가 압도적인 제품이다. 타미플루 등 기존 경구용 치료제가 5일간 아침·저녁으로 거르지 않고 복용해야 하는 반면, 페라미플루는 단 1회 투여(15~30분 정맥 주사)만으로 치료가 끝나기 때문이다.특히 약을 삼키기 어렵거나 구토·구역질 등 경구제 부작용으로 약을 자주 토해내는 소아 영유아 환자, 그리고 연하곤란(삼킴 장애)을 겪는 고령층 및 중증 환자들에게 탁월한 치료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증상 악화 전 해열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최근 수년간 코로나19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다중 감염(트윈데믹)이 정례화되면서 신속하고 확실한 항바이러스제 수요는 매년 공급량을 웃돌았다.경쟁사들이 카피 제품(제네릭)으로 추격하고 있지만, GC녹십자는 이번 RTU 제형 추가를 통해 '바이알'과 '수액백'을 아우르는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시장 방어벽을 더욱 공고히 했다.GC녹십자는 통상적인 독감 유행 시기보다 훨씬 앞선 오는 7월부터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를 의료기관에 선제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유행이 닥친 뒤 공급 부족으로 발을 동동 구르던 고질적인 품절 대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병원들의 처방 코드 등록(랜딩) 작업을 미리 완료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 출시를 통해 바이알과 더불어 페라미비르 포트폴리오를 확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더욱 안전한 투여 환경을 제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2:07:35국내사

"의대생이 꿈꾸는 미래는?"...제6회 콘텐츠 공모전 접수 시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국 의과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이 올해도 진행된다.보건의료 전문매체 메디칼타임즈가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복건복지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후원하며,  글로벌 제약사 비아트리스 협찬으로 열리는 제6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은 의대생활속 경험, 의료정책, 미래의료, 꿈 등 다양한 주제로 의대생의 다양한 생각을 콘텐츠로 표출해 낼 수 있는 기회다. 총 상금 규모는 2000만원으로, 출품은 개인 혹은 팀(4명 이하)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 웹툰, 카드뉴스, 숏폼 등 자신있는 콘텐츠 형식을 택해 제작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숏폼을 추가해 전년 대비  의대생들의 높은 참여율이 기대된다.  접수는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7월 26일 접수를 마감한다.다음은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 대한 사전문의 사항을 Q&A로 정리한 내용이다.메디칼타임즈는 이달 26일까지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접수를 마감한다. ◆공모 주제가 어려워요올해 공모전 주제는의대생들의 삶(ex 병원수련, 사회봉사, 여가활동, 연수 등), 의대생들의 진로고민 도전과 실패이야기, 의대교육 프로그램 제안, 정책 제안(ex 의학교육, 수련환경, 군의료, 의료수가 등), 의료와 창업(ex 임상의, 교수, 의사과학자, 사업가, 해외진출 등), 미래 의료 기술 & 4차산업(ex 인공지능, 로봇, 원격진료 등) 등이다.사실상 의대생들이 의과대학 생활 중에 경험이나 생각, 혹은 고민해봤던 쟁점에 대해 영상, 웹툰 등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 형식을 정해서 풀어내면 된다.최근 의과대학 교육 과정에서 우려가 높은 현실을 담아도 좋고, 최근 트렌드인 의사 창업이나 의료현장에 녹아든 AI기술을 다뤄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출품작 분량 제한이 있나요?영상의 경우 휴대폰 촬영으로도 출품이 가능하지만 3분 이내 200MB미만을 권장하며 해상도는 1920*1080(HD)이상으로 제작해야 한다. 웹툰은 8컷 이상으로 jpg 또는 jpge 파일(해상도 300dpi 이상)로 제출하고 카드뉴스는 PPT 30장 이내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 처음 도입한 숏폼은 1~2분 내외로 제작하면 된다. 출품작은 온라인 접수(공모전 홈페이지 바로가기)로만 진행하며 7월 26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하는 작품에 한해 접수한다.◆심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심사는 메디칼타임즈 편집국의 1차 심사를 거쳐 대한의사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 추천한 심사위원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당선작 발표는 8월 11일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개별 연락이 있을 예정이다.시상식은 8월 22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진행하며 상금은 대상 1팀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3팀 300만원, 우수상 6팀 100만원으로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온라인 오류로 접수에 문제가 생겼을 땐?출품작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혹은 공모전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접수 오류로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운영국 02)3473-9150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6-07-01 05:30:00개원가

삼성제약 희귀난치약 최종 관문 도전...상용화 성공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삼성제약이 희귀 난치성 퇴행성 뇌질환인 '진행성 핵상 마비(PSP)' 치료제 개발의 최종 관문인 제3상 임상시험에 전격 착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삼성제약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진행성 핵상 마비 리처드슨 증후군(PSP-RS) 환자를 대상으로 한 'GV1001 0.56 mg'의 치료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증하기 위한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임상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을 비롯한 국내 7~9개 기관에서 총 2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8주 진행될 예정이다.파킨슨 약물 안 듣는 난치병…시장 선점 기회진행성 핵상 마비(PSP)는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병의 진행 속도가 훨씬 빠르고,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대표적인 희귀 난치성 질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가 높은 분야다.삼성제약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GV1001'은 세포를 보호하는 텔로머라제 기반의 펩타이드 약물로, 신경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뇌세포 사멸을 막는 혁신적인 기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4년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으면서 시장에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이처럼 삼성제약이 이번 3상 임상시험을 자신 있게 추진하는 배경에는 앞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기 때문. 앞서 총 72주간 진행된 임상 2상 연장 시험 결과에서 GV1001 저용량(0.56mg) 투여군은 해외 대표 임상 데이터(외부 대조군) 대비 질환 악화 정도를 현저히 늦춘다는 통계적 유의성을 증명한 바 있다.당시 임상에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40점대 환자가 급격한 생존율 저하로 이어지는 60점대로 악화되는 과정을 약 10년 가까이 지연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삼성제약은 이번 임상 3상시험이 완료되면 그 결과에 따라 진행성 핵상마비 적응증에 대한 정식 품목 허가를 신청할 예정으로 승인을 획득할 경우 핵상마비 치료제로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삼성제약 측은 "PSP는 현재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어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이 매우 큰 희귀 난치성 질환"이라며 "이번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실히 입증하고, 전 세계 최초의 PSP 치료제 상용화를 이뤄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05:20:00국내사

"한국 만성콩팥병, 미국보다 말기신부전 위험 1.66배 높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CKD) 환자가 미국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은 낮지만,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ESRD)으로 진행할 위험은 훨씬 더 높다는 대규모 코호트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는 한국인 CKD 환자 고유의 임상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후 관리와 조기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향후 임상현장에서 변화가 예상된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 14개 대학병원에서 약 4000명의 성인 CKD 환자를 최장 15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KNOW-CKD(KoreaN Cohort Study for Outcomes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 팩트시트(2026 KOREA CKD FACT SHEET)'에 실었다.질병청 국립보건원-대한신장학회가 15년간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중도 탈락률 20% 미만의 정교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양인과 차별화되는 한국인만의 예후 지표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이번 팩트시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미국의 대표적인 CKD 코호트인 'CRIC(Chronic Renal Insufficiency Cohort)' 연구와의 비교 결과다.  분석 결과, 한국인 CKD 환자는 미국 환자 대비 콩팥 기능 악화 위험도가 약 1.66배 높았으며, 연간 사구체여과율(eGFR)의 감소 속도 역시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사망 위험도는 미국 환자의 0.51배 수준으로 오히려 낮았다. 즉 국내 환자들은 CKD 진단 이후 사망에 이르기 전에 말기신부전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 신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초기 관리가 필수적인 요소임을 입증한 셈이다.예후를 바꾸는 임상 가이드라인…혈압·LDL-C·HbA1c 조절 목표는?연구진은 CKD 환자의 신기능 저하 및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는 구체적인 '골든 타임' 관리 지표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수축기 혈압을 120mmHg 미만,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동시에 통제할 경우, 두 지표가 모두 높은 군 대비 신기능 악화 위험비가 0.64까지 급감했다.  이와 더불어 2형 당뇨병을 동반한 성인 CKD 환자 분석 결과, 당화혈색소(HbA1c)를 7.0% 미만으로 유지한 군은 8.0% 이상인 군에 비해 심혈관 사건 발생 및 사망 위험이 50% 감소했다.골다공증, 철분결핍, 수면시간 등이 만성콩팥병 위험을 높이는 것을 입증했다. 주당 150분~300분 분량의 빠른 걷기 수준의 중강도 운동을 꾸준히 수행한 환자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53%, 사망 위험은 58% 감소했다.특히 eGFR 60mL/min/1.73m² 미만 환자군에서는 운동량이 많을수록 ESRD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했다.  연구팀은 골다공증이 동반된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은 정상군보다 2.96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철분 결핍 환자의 사망률은 44%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로 짧거나 9시간 이상으로 너무 긴 경우에도 육체적·정신적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독립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대한신장학회 최범순 이사장은 "이번 팩트시트는 서양인과 다른 한국인 만성콩팥병 환자만의 고유한 특성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임상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향후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라인과 보건정책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30 12:11:16제도・법률

의료중심 요양병원 '암 요양' 제외하자? 문제는 '적정성 평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부가 간병비 급여화와 맞물려 추진 중인 '의료중심 요양병원' 제도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29일 병원계에 따르면 정부가 의료중심 요양병원 선정 기준을 적정성 평가 1~2등급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해당 기준에서 벗어난 요양병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1~2등급에 해당하는 암 요양병원들은 의료중심 요양병원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등 요양병원 내부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이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4년 2주기 6차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1~3등급 858개소 중 1~2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510곳이고, 이중 암 요양병원은 90곳 내외로 파악됐다.다시 말해 적정성 평가 1~2등급을 받은 요양병원 중에서 약 18% 가량이 암 재활 요양병원이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상당수 요양병원들은 평가 결과에 허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암 재활 요양병원 환자는 거동에 문제가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적정성 평가에서 유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A요양병원장은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재활 환자는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로 자유롭게 일상생활이 가능해 일반적으로 간병인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서 "암 재활 비율이 높을수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요양병원 적정성평가 지표인 욕창 개선율, 유치도뇨관 환자분율, ADL(일상생활동작) 개선 환자분율 등은 거동이 가능한 암 환자가 많을수록 점수가 올라가는 구조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또 다른 요양병원장은 "정작 간병이 꼭 필요한 중증환자, 즉 의료최고도·의료고도 환자비율이 높은 요양병원들은 적정성 평가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암 재활 요양병원 중에는 얼마 전 논란이 된 '불법 페이백('보험사기 일종으로 입원비 일부를 돌려주는 식의 불법 영업) 의료기관도 포함돼 있다"면서 문제점을 짚었다. 결과적으로 무늬만 요양병원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평가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복지부가 정한 의료최고도·의료고도 환자는 폐렴, 패혈증, 격리, 인공호흡기 사용, 혼수, 중심정맥영양, 3단계 욕창, 2도 이상 화상, 기관절개 등을 동반한 경우로 간병 급여화 대상 1순위로 꼽는다.하지만 의료중심 요양병원 선정 기준에 적정성 평가 1~2등급을 잣대로 들이대면 문제가 발생할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요양병원들은 적정성 평가 대상에서 '암 요양병원'을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건강보험 급여 기준 자체가 암 치료와 요양을 구분하고 있는 만큼, 적정성 평가 역시 환자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지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A요양병원장은 "정부가 의료중심 요양병원 제도를 통해 요양병원의 의료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성은 맞다"면서도 "그 선발 기준이 되는 적정성 평가가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제도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의료중심 요양병원 관련 정부와 관련 단체간 회의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최근 회의에서 적정성 평가 1~2등급이라도 비급여 비중이 높은지, 소위 불법 페이백 의료기관은 아닌지 등 추가적으로 확인 후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부 요양병원들이 우려하듯 적정성 평가 결과만으로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선정할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다만, 그는 "환자단체, 소비자단체들이 3등급 받은 요양병원을 선정하는 것에 합의해줄 지 여부는 물음표"라고 덧붙였다.의료중심 요양병원 지정을 앞두고 적정성평가 기준 문제점이 거듭 제기되면서 일각에선 '암 요양병원'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꼼수로 만들어지는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병원계는 이번 기회에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실제로 지난 2023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은 요양병원들이 적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교묘하게 점수를 조작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한 바 있다.당시 최 의원은 실제 사례를 담은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컨설팅 영상을 국감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최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해당 컨설팅 업체는 요양병원들의 적정성 평가 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는 '꼼수'를 알려주고 200만~3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가령 '통증이 없는 환자'에게도 '통증 점수'를 매겨서 단계를 조절하는 식으로 다시 말해 조작된 평가인 셈이다.당시 심평원 또한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의 허점에 대해 일부 인정, 개선안으로 ▲욕창, 통증, 유치 도뇨관 등 조작 가능성 있는 지표의 전반적 검토 및 개선 ▲평가자료 신뢰도 점검 ▲평가결과 사후관리 강화 등을 내놨지만 당시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이처럼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 대한 불신과 문제점이 제기된 상황에서 의료중심 요양병원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검토하자 일선 요양병원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병원계 한 관계자는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 대한 논란은 수년 째 지속되고 있다"면서 "간병비 급여화 등 요양병원 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이 부분부터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가 내달 7월 의료중심 요양병원 및 간병 급여화 방안 공청회에서 어떤 대책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병원계 파장이 지속될 지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2026-06-30 05:30:00중소병원

광주시 에스웰요양병원 "욕창 교육 및 환자 모니터링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광주광역시 에스웰요양병원(병원장 이석광)은 최근 간호부와 간병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을 위한 욕창 예방 및 관리 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욕창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욕창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져 피부와 피하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욕창의 주요 원인은 압력, 전단력, 마찰력, 피부 습기 등이며, 정상 혈압의 약 2배에 달하는 압력이 1~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모세혈관 순환 장애로 조직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에스웰요양병원은 이번 교육에서 욕창 발생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평가체계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에스웰요양병원은 '환자 안전을 위한 욕창 예방 및 관리 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욕창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에스웰요양병원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Braden Scale'을 모든 입원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으며, 입원 후 24시간 이내 최초 평가를 시행한다. 이후 매월 20일 정기 재평가를 실시하고, 병실 이동이나 환자 상태 변화가 있는 경우 즉시 추가 평가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위험도에 따른 관리 기준도 공유했다. Braden Scale 점수가 12점 이하인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집중 욕창예방 간호와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13~14점의 중위험군은 정기적인 체위 변경과 예방 활동을 지속한다. 15점 이상 저위험군은 기본적인 욕창 예방활동과 피부 상태 관찰을 실시한다.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예방수칙도 구체적으로 교육했다. 2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해 압박을 줄이고, 발꿈치와 복사뼈 등 뼈 돌출 부위에는 베개나 특수 매트리스를 활용해 압력을 분산하도록 했다.실금이나 잦은 설사로 피부 습윤 위험이 높은 환자는 집중 관찰 대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상처 보호제와 보습제를 적극 사용하고 충분한 수분 공급과 영양 관리를 병행하며, 휠체어를 이용할 때에는 둔부 압박을 줄이기 위해 탑승 시간을 30분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에스웰요양병원은 보고체계도 표준화했다. 욕창 발생 즉시 담당 의사와 QPS(질 향상 및 환자안전) 전담자에게 보고하고, 담당 간호사가 지정 서식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이후 월 1회 사진 촬영과 크기 측정을 통해 상처 상태를 추적 관찰하며, 입원 전 발생한 욕창은 별도로 구분해 기록하도록 했다. 보호자에게는 욕창 발생 경위와 예방·치료 계획을 설명하고 관련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이석광 병원장은 "욕창은 작은 압박이 장시간 누적되면서 발생하는 만큼 조기 발견과 꾸준한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호부와 간병팀이 표준지침을 현장에서 일관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기 교육과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4:55:41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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