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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기자 의료 경제팀

국내제약사를 중심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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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jee@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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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개선·비급여 특별법" 환자·소비자 연대 출범한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의약품 리베이트 구조 개선부터 비급여 관리 특별법 제정까지, 환자와 소비자 권익을 전면에 내건 연대체가 출범한다.한국소비자연맹·한국환자단체연합회·소비자시민모임·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24일 오전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의약주권을 선언할 예정이다.이 연대는 의약품과 비급여 의료서비스 영역에서 환자·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핵심 의제로 안전(Safety)·신뢰(Trust)·자율성(Autonomy)·권리(Right)·투명성(Transparency)의 다섯 가지 가치를 담아 활동 기치를 'S.T.A.R.T.'로 정했다.AI생성 이미지. 한국소비자연맹·한국환자단체연합회·소비자시민모임·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24일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를 창립한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10대 정책 요구사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은 불투명한 의약품 유통 관행 개선과 정보 공개 확대다. 우선 제네릭 약가 인하와 관련해 제약사의 마케팅 비용 보전 논리보다 리베이트를 포함한 불투명한 유통 관행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제네릭 약가 산정을 둘러싼 제약업계와 정부의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 시각을 공식적으로 밝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정보 공개 요구도 구체적으로 제시할 전망이다. 복제약의 생물학적 동등성(생동성) 시험 결과를 전면 공개해 환자가 동일·유사 성분 제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처방전에 주사제 명칭·성분 표기와 의약품 가격 및 본인부담금을 함께 기재하도록 의무화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10대 요구안에는 약물 상호작용 관리 범위 확대도 포함됐다. 현재 경구약 중심으로 운영되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을 주사제와 비급여 의약품까지 확대 적용하라는 내용이다.비급여 진료 영역에서는 명칭·효과·비용의 표준화를 담은 '비급여 관리 특별법' 제정과 함께 환자·소비자 주도의 '의약품 효능 및 비급여 감시 센터' 설립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의원급 비급여 진료의 가격·효과 정보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더불어 일반의약품 접근성 강화 방안도 요구한다. 약국 내 전시 공간과 계산대 분리로 소비자의 실질적 선택권을 보장하고, 편의점 가정상비약 취급 품목을 성분명 기준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또한 과잉 진료·처방 권유를 두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는 전담 신고 센터 설치도 요구안에 포함됐다.이들 연대는 "의료시스템이 오랫동안 정부 주도·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의약품 정보는 닫혀 있고, 책임은 환자에게 전가돼왔다"며 "신의료기술·AI 시대에 걸맞은 환자 중심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고 창립 이유를 밝혔다. 
2026-03-23 11:44:17개원가

미국 LA 고속도로에 등장한 한국 지방흡입주사 '람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고속도로에 한국어 '람스(LAMS·지방흡입주사)'라고 적힌 옥외 광고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는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LA 고속도로에 '365mc LA점' 빌보드 광고를 설치한 것.365mc LA점은 "국내 의료기관이 미국 고속도로 옥외 광고판에 광고를 선보인 사례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LA 교외의 주요 고속도로 구간에 설치, 운전자와 시민들에게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365mc LA 점이 설치한 미국 고속도로 위 옥외광고판 모습 특히 옥외광고판에 '람스'라고 한글고 적힌 내용을 그대로 노출해 미국 내 K-의료 기술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365mc LA점은 세계적으로 비만율이 높은 미국에 특히 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바디 스컬프링(Body Sculpting)'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365mc 측은 비만치료 시장 변화 속에서 365mc는 국소 부위 지방흡입에 초점을 맞춘 최소침습·부분마취 시술 람스가 맞춤형 체형 개선 대안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복부 지방을 뽑아 골반(허파고리)이나 가슴에 이식하는 시술, 지방 감소 후 스킨 타이트닝을 병행하는 등 부위별 바디 스컬프팅 시술이 함께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바디컨투어링 시장은 GLP-1 계열 치료제로 체중을 감량하면서도 국소 부위 체형은 시술로 보완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K-람스가 체중 감량 이후 몸의 라인을 정교하게 다듬어 원하는 체형을 완성하는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애드이펙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바디 컨투어링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45억 달러(약 5조8500억원)에서 2034년 약 102억 달러(약 13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8.5% 수준.지난해 9월 개원한 365mc LA점이 주력하는 치료는 365mc의 지방흡입 기술력의 산물 '람스'와 람스 시술 후 관리 프로그램 '오렌지케어'다.오렌지케어는 시술 이후 피부 탄력 관리와 빠른 회복을 돕는 후관리 프로그램으로 △고압산소챔버 △앤더플러스 △중저주파 치료 △팽팽크림 탄력부스팅이 대표적이다.개원에 앞서 LA점에서 람스 시술을 담당하는 앤지 트리아스 산체스 대표원장과 공동대표 겸 진료 전문 간호사 마리아 사만다 레이슨은 국내 베테랑 의료진으로부터 부위별 심화 람스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365mc 의료진의 상징인 '오렌지 가운'을 받으며 정식 의료진으로 합류했다.산체스 대표원장은 "미국에서도 다양한 비만 치료와 시술을 접해왔지만, 365mc의 23년 노하우가 집약된 람스를 배우며 시술의 정밀성과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아시아를 넘어 지방흡입 시장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지방흡입 시술 등 체형 개선 이후 피부 탄력까지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가 업계 전반에서 늘어나는 흐름"이라며 "오렌지케어를 통해 체형 라인과 탄력 관리까지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접근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문 사례이자 최종 실루엣까지 책임지려는 365mc 고객 관리 철학이 반영된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2026-03-23 10:52:21개원가

코어솔루션, 'KIMES 2026' AI 기반 병원 DX·AX 솔루션 선보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코어솔루션은 오는 2026년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6'에 참가했다.코어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Medical Movement AI 기반 병원 혁신 플랫폼 CORESOLUTION MEDIPLAT'을 중심으로 병원 운영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소개했다.코어솔루션은 오는 2026년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6'에 참여했다. CORESOLUTION MEDIPLAT은 병원 경영정보 분석부터 상담 관리, 환자 이송 인력 관리까지 병원 운영 전반의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Medical Movement AI 기반 병원 DX·AX 플랫폼이다. 데이터 기반의 운영 관리와 업무 효율화를 통해 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의료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전시에서는 환자 이송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자 이송 관리 플랫폼 'TRAMS', 환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증상이나 질문을 남기면 의료진이 음성으로 답변할 수 있는 AI 음성 기반 스마트 문진 플랫폼 'MEDITOKS-AI', 그리고 병원 상담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CRM 솔루션 'COUNSELMAN CLOUD' 등을 선보였다.TRAMS는 콜 시스템 기반의 환자 이송체계 관리 플랫폼으로 직관적인 호출 시스템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병원 내 이송 인력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송 업무의 표준화와 운영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MEDITOKS-AI는 환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증상이나 질문을 남기면 의료진이 음성으로 답변할 수 있는 AI 기반 문진 시스템이다.문진 내용은 자동으로 정리·요약되어 상담 기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유사 사례 검색 기능을 통해 환자 상담과 의료진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화상 문진 예약 기능을 통해 재원 환자와 퇴원 환자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COUNSELMAN CLOUD는 병원 상담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CRM 플랫폼이다. 맞춤형 상담 템플릿과 상담 기록 관리, 보호자 소통 기능을 제공하며 문자 발송 및 잠재 고객 관리 기능을 통해 체계적인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또한 상담 데이터 분석과 통계 기능을 통해 상담 현황과 성과를 보여줬다.코어솔루션 이길형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병원 운영의 효율성과 의료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코어솔루션의 AI 기반 솔루션을 소개했다"며 "의료기관 관계자 및 업계 종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병원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KIMES 2026 기간 동안 코어솔루션 부스(C관 C356)에서는 AI 기반 병원 DX·AX 기술과 실제 병원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솔루션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2026-03-23 10:36:42바이오벤처
기획연재

약가 인하 직격탄…제약 CSO업계 "수익 구조 붕괴 기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3월 예정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보건복지부의 제네릭 약가 인하율이 40%대 초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CSO(의약품판촉영업자)업계가 긴장감에 휩싸였다.CSO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하폭이 중소 제약사의 존폐를 넘어 이에 의존하는 CSO 업계도 수익 구조 전반에 걸친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40% 초반, 통과될 것"…건정심 앞두고 업계 체념 분위기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건정심에서 40%  초반의 제네릭 약가 인하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40% 초반으로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품목이 많지 않은 중소 제약사는 정말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이번 약가 인하는 품목 수가 적고 제네릭 의존도가 높은 중소·중견 제약사에 치명적이다. 대형사와 달리 이를 상쇄할 신약 파이프라인이나 수익원 다변화 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업계 일각에서는 "제네릭 비중이 높은 업체일수록 약가 인하의 충격이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CSO, 수수료 인하 정해진 수순… "접거나, 줄여서 버티거나"현재 국내 중소 제약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0% 내외에 불과하다. 문제는 앞으로도 단계적 약가 인하분이 이 이익률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 기정사실이라는 점이다.CSO는 제약사로부터 영업 위탁을 받아 수수료를 받는 구조인 만큼, 제약사 마진이 줄어들면 위탁 수수료율도 동반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결국 제약사들은 생존을 위해 가장 먼저 'CSO 수수료'에 칼을 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얘기다.한 제약사 관계자는 "약가 인하분은 고스란히 마진에서 차감되기에 CSO 수수료 인하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못 박았다.국내 대형 CSO업체 대표는 "제약사가 존립하지 않으면 CSO는 필요 없는 조직이 된다"며, 제약사의 경영 위기가 곧 CSO의 소멸로 이어지는 공멸의 구조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약가가 인하되면 제약사 스스로도 (CSO 수수료를) 줄이려 할 것이고, CSO 입장에서는 수입이 줄어든다면 허리띠를 졸라맬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특히 자체 생산 시설 없이 위탁 생산에 의존하는 중소 제약사들과 손잡은 CSO업체들은 직격탄이다.자사 생산 품목은 원가 절감의 여지라도 있지만, OEM 품목은 약가 인하 시 손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또 다른 대형 CSO 업체 임원은 "수입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줄어드는 격"이라며 "특별한 라이선스가 없는 영업인들은 결국 허리띠를 졸라매고 버티거나, 수익이 나지 않는 품목을 포기하고 접는 방법밖에 없다"고 전했다.정산 시스템의 변화 "처방 데이터(EDI) 인정 못 해"또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정책으로 과거 전화, 팩스를 통한 대체조제가 아닌 전자적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대체조제의 실무 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이는 CSO업체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는 병·의원 이외 약국 및 약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해진다는 얘기다.CSO업계도 대체조제 간소화 정책을 반기기 보다는 우려하는 입장이다. 동일 성분 의약품이라도 제형, 흡수율, 부형제 구성, 복용 편의성 등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CSO업체들도 대체조제 간소화 정책을 두고 약 처방 책임소재 모호 등 우려섞인 시선을 보냈다. 특히 만성질환자나 고령환자의 경우 작은 제형변화나 복약 방법의 차이도 치료 순응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대형 CSO업체 대표는 "대체조제 간소화는 이러한 개별 환자 특성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약국 현장에서 일괄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치료 일관성 저하 및 부작용 리스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의료책임 구조의 불명확성도 짚었다. 현행 의료체계는 처방은 의사가, 조제는 약사가 담당하도록 하고 있는데 대체조제가 활성화될 경우 의약품 선택 과정이 분산되고, 책임 소재가 모호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CSO업체 대표는 "특히 동일성분 대체 가능 품목, 수급 불안 품목, 환자 복약 편의성이 중요한 품목은 약국 현장에서의 정보 전달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약 처방에 있어 책임소재가 모호해지는 것은 의료의 연속성 측면에서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약가 인하와 더불어 CSO들을 압박하는 또 다른 축은 '정산 기준'의 변화다. 정부가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제도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CSO업계도 연쇄반응에 대해 예의주시 하고 있다.제약사들은 병원의 EDI(처방 자료)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정산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대체조제 간소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실제 약국에서 우리 약이 조제된 데이터(유통 데이터)만 인정하려는 조짐을 보이면서 변화가 예상된다.만약 약국에서 대체조제가 빈번해질 경우, CSO는 처방을 끌어내고도 정산을 받지 못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하게 된다.대형 CSO업체 한 임원은 "약국에서 실제 조제 내역 자료를 주지 않으면 정산이 불가능해지는 구조적 모순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제약업계는 그동안 고수수료 영업은 앞으로 옛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SO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낮아지면 제약사들이 판촉비를 줄여 마진을 보전하는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대형 CSO업체대표는 "규모가 작은 업체들은 인건비와 고정비를 감당하지 못해 도태될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시장은 자금력을 갖춘 대형 법인 CSO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M&A)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3 05:30:00국내사

K-바이오 미래 한눈에…의약품·바이오산업전 31일 개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제16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2026)'이 오는 3월 31일(화)부터 4월 3일(금)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이날 행사는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 바이오의약품은 물론 수탁서비스(CMO/CDMO), 분석 및 컨설팅 등 의약품 개발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과 제품이 총망라된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모습특히 올해는 'ICPI WEEK 2026(국제 제약·바이오·화장품 위크)'라는 타이틀 아래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KOREA LAB) 등 10개 관련 산업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역대 최대 규모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전시회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디지털 전환'이다. 최근 업계의 화두인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과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이 별도 섹션으로 마련된다. 실제로 유전자 분석 활용 기술, 3D 프린팅 의료기기, 디지털 테라퓨틱스(DTx) 등 혁신 기술 보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전시 기간 중 다양한 컨퍼런스도 마련해 '차세대 진단 및 예방', '맞춤형 의료 트렌드'를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가 열려 업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마련된다.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는가 하면 해외 유망 바이어를 초청하여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참가 기업들의 해외 등록 및 인허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부대 행사를 마련해 실질적인 계약 체결을 도울 방침이다.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대외 변수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돌파구를 찾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기술 거래와 전략적 파트너십이 이뤄지는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주)경영전람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의약품품질연구재단 등 제약바이오 관련 협회 및 단체 후원으로 진행한다. 
2026-03-20 12:35:07국내사

고환율·고유가 '더블 악재'에 대형vs중소 제약사 희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고환율·고유가 '더블 악재'가 덮치면서 기업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시장에서 달러를 벌어들이는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은 환차익으로 표정 관리에 나선 반면, 원료를 달러로 구입해 국내 공급하는 중소 제약사들은 '팔수록 손해'인 늪에 빠졌다.최근 고환율 고유가 더블악재에 대형vs중소제약사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원료 자급률 11.9%'의 한계…중소사 원가율 70% 육박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11%대까지 추락했다. 원료의약품 등록(DMF)의 80% 이상을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최근 1500원대까지 상승한 고환율은 중소 제약사 실적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특히 의약품 특성상 원재료비와 물류비가 폭등해도 판매가를 올릴 수 없는 구조이다보니 매출원가율을 분석해보면 대형 제약사들이 40%대를 유지하는 반면 제네릭 중심의 중소 제약사들은 60~70%까지 상승한 상태다.다시말해 마진율이 낮은 중소제약사 입장에서 고환율은 곧 '적자 전환'을 의미하는 셈이다.대형 제약사 '환차익' 오히려 기회? 체급 차이 극명반면 체질 개선에 성공한 대형사들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기준 매출 5조원 시대를 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매출의 대부분이 달러 결제인 CDMO(위탁개발생산) 특성상 고환율이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효자 노릇을 했기 때문이다.기술수출 성과가 가시화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도 표정관리 하는 분위기다. 해외 파트너사로부터 유입되는 로열티와 마일스톤이 달러로 환산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제약업계 일각에선 제약사간 양극화가 필수의약품 공급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새어나오고 있다.채산성이 맞지 않는 중소 제약사들이 기초 필수의약품 생산을 포기할 경우 당장 환자들에게 공급될 약이 부족해지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제약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환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수출 포트폴리오로 버티지만, 내수 중심 중소사들은 앉아서 당하는 수밖에 없다"며 "원료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부의 파격적인 세제 혜택이나 고환율 기간 중 한시적 약가 연동제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6-03-20 05:20:00국내사

신장내과 교수들의 경고 "투석 비용만 5조원 넘어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고령화시대, 만성콩팥병을 현재 상태로 방치하면 투석비용만 5조, 더 나아가 6조원까지 육박할 수 있다."이는 정부가 만성콩팥병 환자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신장내과 교수들의 경고다.대한신장학회 박형천 이사장(강남세브란스병원)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만성콩팥병 관리법 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재 투석환자 관리 과정에서의 살인적인 비용 증가를 지적했다.투석을 받아야 하는 환자의 수가 늘어날수록 국가가 여기에 투입해야 하는 건보재정이 늘어날 텐데 그 규모가 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게 박 이사장의 전망이다.박 이사장은 "5조원이라는 금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같은 대형 대학병원 10개를 지을 수 있을 정도"라며 "어마어마한 규모의 예산이 혈액투석에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한신장학회 박형천 이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만성콩팥병 관리법 제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방치하면 건보재정 파탄…1인당 진료비 다른 질환의 280배재정 부담의 심각성은 수치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현재 투석환자는 약 12만 명으로, 이들에게 소요되는 치료비용은 연간 2조6천억원에 달한다.5년 전 1조7천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몇 년 사이 1조원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5년 내 5~6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학회의 분석이다.특히 만성콩팥병 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전체 질환 중 가장 높은 수준인데, 그 90% 이상이 투석 환자에게 집중된다. 초기 만성콩팥병 환자와 투석 환자의 치료비를 비교하면 무려 280배 차이가 난다.조기에 발견해 관리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이 투석 단계에서 폭발적으로 불어나는 구조다.문제는 의료비에 그치지 않는다. 혈액투석 환자는 일주일에 세 번, 한 번에 4시간씩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고령 환자일수록 혼자 내원이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 2~3명이 교대로 병원 동행에 매여야 하는 실정이다.환자 1명이 생기면 그 가족의 경제활동 능력도 함께 잠식되는 셈으로, 사회 전체가 치르는 간접 비용까지 감안하면 재정 손실은 수치 이상으로 커진다.박 이사장은 "지금처럼 가다가는 직장인들이 현재보다 건강보험료를 2배 더 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전문가 집단으로서 30년 뒤를 내다봤을 때 지금 당장 선제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닥칠 것이 명확하다"고 경고했다.만성콩팥병으로 인한 사망 순위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과거 전체 사망 원인 19위에 머물렀던 이 질환은 2017년 기준 12위로 올라섰고, 2040년에는 5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존율 측면에서도 평균 암 사망률보다 불량한 수준으로, 대장암과 비슷한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인한 투석 환자 비율도 전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전체 투석 환자 수와 발생률 증가 속도 또한 대만에 이어 세계 2위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환자 수가 2.3배 이상 늘었다.조기 발견·신약 활용으로 투석 진행 7년 늦출 수 있어박 이사장은 조기 관리만 제대로 이뤄져도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을 상당 부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당뇨병성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다파글리플로진 등 SGLT-2 억제제 계열의 신약을 적극 활용할 경우 투석 진행 시점을 최대 7년까지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신약들이 잇따라 소개되면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약제 적용의 임상적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실제로 대만은 20년 전부터 만성콩팥병 관리에 집중 투자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투석환자 증가세를 억제하는 성과를 거뒀다.학회는 한국의 경우 대만이 20년에 걸쳐 달성한 수준에 5년이면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지금이 선제적 대응의 골든타임이라고 경고했다.만성콩팥병 관리법, 국가 주도 체계 구축 담아박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지난 2월 발의한 만성콩팥병 관리법안의 주요 내용을 거듭 언급하며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법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차관을 의장으로 하는 만성콩팥병 관리위원회 설치, 5년 단위 종합관리계획 수립, 환자 등록·통계 시스템 구축, 투석 치료기관 인증제 도입, 경제적 취약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을 골자로 담았다.학회 측은 현재 투석기관 수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 등록된 기관 외에도 요양병원 등에 다수의 투석 장비가 운영되고 있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어, 국가 차원의 관리 체계 자체가 부재한 상황이라는 것이다.법안이 통과될 경우 1단계로 환자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데이터와 연계한 뒤, 인공신장실 인증제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예방·관리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로드맵도 제시했다.박 이사장은 "만성콩팥병은 감염병이 아니지만 사실상 비감염성 팬데믹에 가까운 질환"이라며 "결핵처럼 국가가 앞장서 관리해야 건강보험 재정을 지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6-03-18 05:30:00학술대회

체급 키운 한국BMI...지혈제 이어 치료용 콜라겐 새바람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BMI 조용하지만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도매 중심 판매 구조에서 직판 조직을 구축하며 영업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고, 지혈제 '하이렉스'를 필두로 에스테틱, 콜라겐 등 복수의 성장 엔진을 동시 가동을 시작하면서 퀀텀점프를 준비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이 613억원에서 2024년 기준 1009억원으로 뛰면서 첫 1천억원을 기록했다.연구원·약사 출신의 대표…연구개발 중심 경영이 성장의 '열쇠'이 같은 성장에는 연구원 출신의 대표와 약사 출신의 대표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연구개발 중심 경영을 지속해왔기에 가능했다.의료현장에서 충족되지 못한 Unmet needs(미충족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다.특히 2000년 초반부터 선제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해온 것이 지난 2020년 이후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면서 회사의 매출과 사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의료 현장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직영 영업 조직을 신설하고,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 및 현장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확대한 것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한국BMI 성장의 핵심인 '연구개발' 경쟁력에 의료현장을 파고드는 사업 전략까지 더해지면서 바이오  및 생체치료 분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직판 조직 신설을 통한 매출 확대 전환점 한국BMI의 변화는 2022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회사 매출은 약 700억원에 못미치는 규모였다. 매출의 절반 이상인 400억원 이상을 도매 채널에서 유지하는 사실상 도매상에만 기댄 영업 방식이었다.하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종합병원 마케팅 전담팀을 구성, 당시 7명에 그쳤던 조직은 현재 30명 규모로 4배 이상 성장했다. 병·의원급 담당 영업조직은 당시 20명으로 시작해 50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앞으로 1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스킨부스터 등 에스테틱 분야 마케팅 부서 또한 30명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90억 매출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목표 매출을 높게 잡고 있다.한국BMI는 지혈제를 중심으로 6월 콜라겐, 스킨부스터 등 시장을 확장하면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처럼 매출 목표를 높게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스킨부스터, 콜라겐 등 요구가 높은 품목을 확보한 덕분도 있지만 도매상 이외 마케팅 부서 강화를 통한 직판 조직의 확장도 한몫했다.이는 실제로 재무제표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혈제 분야는 2024년 7월 출시 이후 120억원에서 2년만에 약 200억원 가까운 기록을 달성했으며 에스테틱 분야 또한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을 목표로 늘려나고 있다.R&D 투자 등 연구는 여전히 한국BMI의 성장의 핵심으로  병행 중이다. 성장통이 아닌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장해가고 있다. 결실은 2024년부터 눈으로 확인되기 시작했다. 매출 1009억원, 영업이익 약 170억원.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 클럽'에 진입하며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잡았다. 끊임없는 연구개발 중심 경영을 고수하면서 직판 조직 신설 등 대대적인 조직 확장으로 매출이 대폭 성장한 것이다.지혈제 주축으로 '에스테틱' '치료용 콜라겐' 성장 동력 가동현재 한국BMI의 최대 매출 품목은 지혈제 하이렉스다. 2024년 6~7월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어 200억원 규모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는 179억원에서 185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출시 만 2년 만에 시장 안착에 성공한 셈이다.정형외과·신경외과 수술 현장에서 지혈제는 필수재에 가까운 품목. 경쟁 제품이 시장에 상당수 존재하지만, 한국BMI는 자사 생산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리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약가인하 이슈에서 차별화 포인트다. 원료까지 직접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외부 공급망 이슈에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다.한국BMI는 에스테틱 시장에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보톡스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고 올해 6월 스킨부스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차기 핵심 품목은 조직 생체 수복용 콜라겐으로 올 하반기 발매되면 정형외과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BMI는 직판 조직 강화, 품목 다양화, 연구개발 기반의 생산 내재화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밀어붙이면서 성장 스토리를 쓰고 있다.한국BMI 관계자는 "하이렉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출시될 콜라겐과 스킨부스터 시장 공략을 통해 '포스트 하이렉스' 성장 동력을 궤도에 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6-03-17 05:30:00국내사

GC녹십자의료재단, 병리 검사실 자동화 드라이브 건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이 글로벌 병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쿠라 파인텍 재팬(Sakura Finetek Japan Co. LTD. 이하 SFJ)과 병리 검사실 자동화를 위한 기술 협력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GC Labs는 지난 2월 13일 SFJ 대표단을 맞아 병리 검사실 운영 현장을 공개하고, 자동화 기반 검사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 논의는 단발성 접촉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사진제공: GC녹십자의료재단, 허권 SFJ 한국담당자(좌측에서 첫번째), 온다 카즈토 대표이사(좌측에서 세번째), 허주영 GC녹십자의료재단 병리센터 원장(좌측에서 네번째), 최동열 GC녹십자의료재단 수석부원장(좌측에서 다섯번째), JW바이오사이언스 김민경 진단시약사업부서장(좌측에서 여섯번째) GC Labs는 앞서 지난 1월 27일 JW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병리 검사의 육안 검사(Gross examination) 단계와 조직 처리기 가동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자동화 장비를 통한 포매(Embedding) 과정을 참관한 바 있다.국내 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자동화 적용 가능성을 먼저 검토한 뒤 SFJ와의 협력 테이블로 나선 것이다.이날 SFJ 대표단은 GC Labs 병리 검사실에서 운영 중인 검체 트래킹 시스템(Specimen Tracking System)을 직접 확인했다. 이 시스템은 검체 유입부터 최종 진단까지 전 과정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검사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다.이후 허주영 GC Labs 병리센터 원장이 참석한 면담에서는 SFJ의 핵심 자동화 장비인 'Tissue-Tek AutoTEC® a120(전자동 포매 시스템)' 도입 가능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포매는 조직 검체를 파라핀에 굳혀 절편을 만드는 병리 검사의 핵심 공정으로, 이 과정의 자동화는 검사 처리 속도와 표준화에 직결된다.온다 카즈토(Kazuto Onda) SFJ 대표이사는 "전자동 포매 시스템 a120와 GC Labs의 검사 역량이 결합된다면 검사 효율성과 진단 신속성 향상에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의지를 밝혔다.이상곤 대표원장은 "자동화 기술 도입과 검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검사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0:46:34국내사

명지성모병원, 18년 연속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16일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을 통해 명지성모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26년까지 18년 연속으로 '우수검사실' 자격을 유지하게 됐으며,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환자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았다.18년 연속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한 명지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선아 과장(앞줄 오른쪽), 류미연 부장(앞줄 왼쪽) 및 팀원들의 기념사진진단검사의학재단에서 실시하는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제도'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검사실을 대상으로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높여 환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진단검사의학 전문의들로 구성된 재단 심사팀은 지난 2월 명지성모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검증 및 분야별 정밀 심사를 진행했다.명지성모병원은 이번 인증평가에서 ▲검사실 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임상미생물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종합검증 ▲현장검사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인증을 받았다.특히 명지성모병원은 2025년 2월, 기존 건강검진센터가 위치했던 외래센터 지하 1층으로 진단검사실을 확장·이전하며 쾌적한 시설과 최신 장비를 갖추는 등 질 높은 검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진단검사의학과 이선아 과장은 "1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우수검사실 인증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명지성모병원의 우수검사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7년 3월 31일까지다.
2026-03-16 08:49:54중소병원

지출보고서 세부내역 공개…의사들 "약 정보 접근 위축될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늘부터 5년간, 2년치(23년도, 24년도) 업체별 세부 내역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의료계 등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복지부는 지난 13일부터 경제적 이익 제공 행위를 유형별로 분류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동시에 제약·의료기기 업체가 제출한 지출보고서 내역을 온라인에 공개했다.실태조사 결과 경제적 이익 제공 건수 기준으로 대금 결제 비용 할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념품 및 견본품 등 제공이 뒤를 이었다.복지부가 제약사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발표와 더불어 세부내역을 공개하면서 의사들이 불편한 표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제품 설명회 비중이 학술대회에 비해 약 2~3배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제품 설명회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면서 약 관련 강의를 진행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는 영업 활동이다.한 제약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볼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지출보고서 제출 자체는 이미 의무화된 절차이며 오리지널 의약품이나 기술 라이선스 도입 제품, 복합제 등 자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제품 설명회는 정당한 마케팅 활동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그는 "상위 제약사들은 이미 이런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놨다"며, 오히려 이번 공개가 업계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을 내비쳤다.CP(공정경쟁규약) 규정에 따라 운영하는 한 영업 활동이 크게 위축될 이유가 없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제약업계의 면모를 보여줄 기회라는 입장이다.반면 의료 현장의 시각은 달랐다. 의대교수는 물론 개원가에서도 우려섞인 시선을 보냈다.수도권 한 대학병원 내과 교수는 이번 공개가 정보 제공 자체를 차단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는 비식별 정보로 처리됨에도 의사들은 각종 설명회나 학술 행사 참여 자체를 꺼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개원의의 시각은 더 직접적이었다. 그는 "세무조사 등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를 이미 상당 부분 차단한 상황에서 이제는 그동안 허용되던 합법적 영역까지 옥죄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줄일 것이 없을 만큼 업계가 자정됐다는 반증"이라고 꼬집었다.그는 리베이트의 개념 자체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리베이트라는 것이 불법인 단어가 아니고 어느 산업에나 다 있는 건데, 이를 윤리적으로 문제 있는 것처럼 프레임화하는 게 맞느냐"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미 공정거래규약 강화로 학술대회 부스에서 필기구, 수첩 등으로 한정한 상황인데 그 이상의 규제가 되는게 아니냐"고 덧붙였다.  
2026-03-16 05:20:00국내사

"진료전 약국에 확인 우선"...'마운자로' 병의원 수급 불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의 수급 불안정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되며 지난주 품귀가 최고조에 달했고, 처방전을 쥔 환자가 약국을 전전하는 상황이 일상화됐다.  12일 일선 병·의원에 따르면 특히 치료 초기 단계인 1·2단계 저용량 제품의 수급난이 더욱 극심하다. 신규 환자가 집중되는 용량대인 만큼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일부 개원의는 진료 전 환자에게 "주변 약국에 재고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오라"고 안내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처방 자체보다 약 구하는 일이 더 어려워진 셈이다.의원급 중심으로 마운자로 품귀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종합병원에선 12일 기준 수급난이 일부 해소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12일 전후로 종합병원급 이상에 물량이 소량 배정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매상 업계에서 당뇨 합병증 등 중증 환자 비중이 높은 상급 의료기관을 우선 공급 대상으로 설정한 결과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은 "12일 전후로 공급이 풀렸다"면서 "다만 마운자로 수요가 많은 만큼 수시로 수급난은 나타나고 있고, 이는 전 세계적 현상"이라고 말했다.도매상 측에 따르면 당뇨 등 처방의 시급성이 높은 종합병원급 이상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실제로 양지병원은 품귀현상이 해소됐지만 의원급 개원의들은 12일 기준 여전히 구하기 어렵다고 상황을 전했다.해당 제약사 릴리 측 관계자는 ""공급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며 연휴 전후 물류 흐름이 일시적으로 맞지 않았던 것"이라며 3월 중순 이후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최근 GLP-1 기반 비만치료제 출시 이후 비만이 의학적 치료의 영역으로 인식이 바뀌면서 특정 약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조금만 공급에 틈이 생겨도 즉각 품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김용진 센터장은 "부족 현상이 처음은 아니다. 마운자로는 출시 이후 수차례 수급 불안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의료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다만, 전문가들은 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지는 않았다.당장 내년 한미약품이 위고비 제네릭 출시를 준비 중에 있고, 여기에 먹는 위고비까지 출시하면 또 다른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내분비내과)는 "현재 주사제 중심인 GLP-1 계열 치료제가 경구 제형으로 다양화되면, 투약 순응도 향상과 함께 특정 품목으로의 쏠림 현상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수도권 한 내과 원장은 "내년 이후 국산 제네릭과 경구제가 시장에 나오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국면이 펼쳐질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수시로 수급 불안정 현상은 올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2026-03-13 05:30:00국내사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형 제약사가 찜한 '경쟁력' 실체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가 오는 3월 중순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이 강력한 지지 기반을 형성한 배경에 눈길을 쏠리고 있다.12일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카나프와 손을 잡은 결정적 이유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품목별 독자적 경쟁력을 꼽았다.카나프테라퓨틱스는 동아ST, GC녹십자,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이달 IPO를 준비 중이다. ■ GC녹십자가 선택한 'KNP-701'먼저 GC녹십자와 공동 개발 중인 KNP-701은 카나프의 핵심 병기다. 이 품목은 폐암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생기게 하는 cMET까지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ADC를 내세우고 있다.단일 타깃 ADC는 내성이 생기면 효과가 급감하지만, KNP-701은 두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면서 암세포 내부로 약물을 정확히 전달한다는 점이 경쟁력이다.GC녹십자는 카나프의 이중항체 설계 기술을 높이 평가해 공동 개발 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고형암 항암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동아ST 공동 추진 면역항암제 'TMEkine' 플랫폼동아ST는 카나프의 종양미세환경(TME) 조절 플랫폼인 'TMEkine(티엠이카인)'에 주목했다. 양사가 협력 중인 KNP-101은 암세포 주변의 면역 억제 환경을 개선해 면역세포가 암을 더 잘 공격하게 만드는 이중항체다.기존 면역항암제가 전신 부작용 문제로 고전했던 것과 달리, 카나프의 기술은 '종양 부위'에서만 면역 반응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하기 때문에 투여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ST는 이를 통해 기존에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과의 병용 투여 시너지를 노리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함께하는 SoluFlex LinK 플랫폼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은 '약물' 자체를 넘어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카나프가 개발한 SoluFlex LinK™는 ADC 개발의 핵심인 링커와 페이로드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주는 기술이다.ADC 약물의 고질적 문제인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지질성)'을 개선해 약물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 기술을 자사 CDMO 서비스의 표준 공정으로 채택해, 전 세계 ADC 개발사들을 고객으로 끌어모으는 강력한 '영업 무기'다.카나프테라퓨틱스의 품목 경쟁력은 이미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현재까지 체결된 기술 수출 규모만 약 7748억 원에 달한다.이병철 대표는 "카나프의 기술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흑자 전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6-03-12 12:12:53국내사

제바협, 'BIO CHINA 2026' 첫 공식 참가…중국 공략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BIO CHINA 2026'에 처음으로 공식 참가해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 지원에 나선다.12일부터 14일까지 쑤저우 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40여 개국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중국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컨벤션으로, 250여 개 포럼 세션과 5000건 이상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제약바이오협회가 이번 행사에 주목한 배경에는 글로벌 기술이전 시장에서 중국의 급부상한 것을 고려한 것.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BIO CHINA 2026'에 처음으로 공식 참가해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 지원을 시작했다.전 세계 기술이전 계약에서 중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약 4%에서 지난해 30% 이상으로 불과 5년 새 7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빅파마의 중국 바이오텍 기술 도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BIO CHINA 참가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한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21개사가 한국관에 참여해 파이프라인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이 중 5개사에는 개별 홍보 테이블이 별도 제공된다.13일에는 차세대 ADC 링커 플랫폼, AI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6개사가 글로벌 제약사·투자사를 대상으로 BioBD 로드쇼 피칭에 나선다.같은 날 열리는 '코리아 나잇(Korea Night)' 리셉션에는 한·중 양측 관계자 약 180명이 참석해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협회는 행사에 앞서 10일 우시 고신구 혁신허브 캠퍼스(iCampus)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와 현지 정부 간 협력으로 구축된 혁신 클러스터 운영 모델을 살펴봤다. 12일에는 쑤저우 공업원구(SIP)와 바이오베이(BioBay)를 시찰하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섰다.노연홍 회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사업의 정례화와 확대를 검토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2:00:00국내사

'약가 인하률' 40% 초·중반 수준? 건정심 소위서도 미확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제약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제네릭 의약품 약가 인하율이 오늘(11일)도 확정되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제약업계는 오늘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제네릭 의약품 약가 인하율 안건을 상정,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결과에 주목했다.하지만 정부는 제네릭 약가 인하율 40%대 초중반까지만 제시했을 뿐 확정하지 않은 채 마무리했다.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약가제도 재편안 관련해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체계' '약가 관리 합리화'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11일 건정심 소위원회에서도 약가인하율을 확정짓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건정심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월달 건정심에서는 약가 인하율 관련 안건은 상정도 하지 않은 채 마무리 한 바 있다. 약가제도 개편안을 둘러싸고 제약업계 거센 반발과 국회, 노동계 등 관심이 높아진 것을 의식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약가인하율 마지노선을 48.2%로 밝혔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소위원회에서도 언급한 수치는 40% 초중반 수준으로 제약업계 요구와는 상당한 갭이 있다.제약업계가 위기감을 거듭 제기하면서 일부 의견을 수렴하는 듯 했지만 40% 후반대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제약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약가인하율은 3월 건정심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이번 약가제도 개편 관련해 제약업계 뿐만 아니라 국회도 주목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에게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요구했다.김 의원은 "약가제도 개편을 3월 건정심을 거쳐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진행하는데 이런 중요한 정책 보고가 주요 현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정은경 장관은 업계 의견 수렴을 추가적으로 진행한 이후에 확정되면 서면 혹은 방문 보고하겠다고 했지만 국회 복지위 박주민 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보고해줄 것을 요구했다.약가제도 개편은 관심이 높은 만큼 국회 또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업계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봐줬으면 한다"면서 거듭 우려를 밝혔다.
2026-03-11 20:16:02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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