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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기자 의료 경제팀

보건복지부, 국회를 중심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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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첫날…불 꺼진 '진료실' 없었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오늘(17일) 서울대병원 진료 셧다운은 없었다. 병원 본관은 평소와 다름없이 붐볐으며 외래진료실이 몰려 있는 '대한외래'도 불 꺼진 진료실은  없었다. 메디칼타임즈는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선언한 무기한 휴진 첫날인 17일 오전, 서울대병원을 직접 찾아갔다. 그 결과 앞서 의료대란 우려가 높았던 것과 달리 전체 진료과가 진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사진 위: 대한외래 진료비 접수 창구, 아래: 어린이병원 외래 진료실. 대기하는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로 차 있다. 특히 지난 4월 30일, 전면휴진 당시 외과 등 일부과는 아예 외래진료실 불이 꺼졌던 것과 달리 모든 진료실에 간호사가 대기상태로 환자들의 진료 안내로 분주했다. 유방센터도 지난 4월 당시에는 썰렁했지만 오늘은 대기환자로 자리를 채웠다.4월 휴진 때에도 붐볐던 내과 외래진료실은 오늘 휴진에도 정상적으로 진료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린이병원의 경우 지난 4월 한산했지만 이번에는 예정된 외래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혼잡했다. 내과 대비 한산한 성형외과 등 일부과 또한 대기환자를 대폭 줄였지만 진료실 운영은 유지하고 있었다. 해당 과 직원은 "예약된 환자들은 오전 일찍 진료를 마치고 갔다"고 전했다. 즉, 외래진료를 줄였더라도 진료실 운영은 유지하며 일부 필요한 예약환자 진료를 이어가고 있었다. 17일 오전,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는 구급차가 이송환자의 전원이 정상적으로 진행 되고 있었다. 응급실 또한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었다. 응급실 앞에는 이미 응급환자를 태우고 온 구급차가 세워져 있었다. 해당 구급대원은 "중증·응급 환자 진료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응급환자 이송에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병동 진료 또한 변화는 없었다. 현재 내과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 보호자 A씨는 "병동에선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고 전했으며 이날 외래 예약 진료를 위해 내원한 B씨는 "언론을 통해 휴진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취소없이 진료했다"고 말했다. B씨는 "당초 지난 3월 외래를 오늘(6월 17일)로 연기한 것이라 또 미루면 큰일날 뻔했다"고 덧붙였다.대한외래 안과 진료실 모습. 평상시 대비 한산했지만 예약환자 진료는 유지하는 모습이다. 서울대병원 조영민 기획조정실장은 "전체 외래진료 중 약 20%정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조정실장이 밝힌 20%는 각 진료과목별로 경증환자 등 진료를 연기해도 무방한 환자 진료를 조정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현장에서 만난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 지부 관계자는 "오전부터 외래진료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진료실을 아예 닫은 진료과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대부분 중증 등 진료를 유지한 채 경증환자 중심으로 가능한 진료를 줄이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비대위는 무기한 휴진 첫 주인 6월 17일-22일까지 외래 휴진 혹은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등 일정 연기 조치를 시행한 교수는 529명(54.7%)라고 밝혔다. 또한 수술장 예상 가동률은 62.7%에서 33.5%로 줄어들 것으로 파악했다. 
2024-06-17 12:14:09대학병원

두 얼굴의 병원들...'전공의' 없는 병원은 수익 '성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대증원 사태 여파로 시작된 대학병원 경영난은 전공의 의존도를 그대로 반영했다.평소 전공의 의존도가 높았던 대형병원들은 수익이 급감했지만 개원 초기의 전공의 비중은 낮았던 대학병원은 수익이 늘면서 오히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메디칼타임즈가 최근 전국대학병원 재무담당자협의회를 통해 전공의 사직 이후 의료수익 손실액을 확인한 결과 상당수 대학병원이 수익이 감소했지만 전공의 비중이 낮은 병원은 성장했다.해당 대학병원들은 평소 전공의 없이 전문의로 버텨온 터. 전공의 사직에 따른 수익감소 영향이 미약했다. 특히 용인세브란스, 세종충남대병원은 외래, 입원 수익 모두 두자리 수 증가하면서 지역에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0년 3월,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에 개원, 5년 미만의 대학병원으로 전공의 비중이 소수에 그치는 수준이다.전공의 비중이 낮은 신설 대학병원은 경제적 여파가 적었다. 실제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전년도 대비 올해 3~4월 외래 14.6%, 입원 19.1% 수익이 늘면서 지역 내 대학병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는 신촌과 강남 세브란스병원이 각각 입원 수익 -29.5%, -24.5%까지 급감하며 경영위기에 내몰린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세종충남대병원 또한 전년도 대비 올해 3~4월 외래 15.1%, 입원 16.1% 수익율을 끌어올리면서 성장했다. 본원인 충남대병원은 외래 -0.9%, 입원 -14.1% 수익율이 줄면서 경영위기에 봉착했지만 개원 초기인 세종충남대병원은 달랐다.또한 개원 년수는 오래되더라도 평소 전공의 비중이 낮았던 대학병원들도 두자리 수 성장은 아니지만 소폭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대학병원 한 보직자는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 전제조건으로 그에 부합하는 수가 산정을 강조했다. 한림대의료원 내 다른 대학병원은 입원 수익에서 두자리 수 감소로 힘겨운 모습이지만 한강성심병원은 전년대비 외래 4.2%, 입원 1.8% 수익율이 상승하면서 위기를 넘겼다.가톨릭의료원 산하에도 성빈센트병원은 전년대비 외래 2%, 입원 4.4% 성장했다. 이는 서울성모병원이 입원 수익 -16.1%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개원 초기인 광명 중앙대병원 또한 오히려 외래, 입원 환자가 늘었다. 인근 대학병원이 수술 및 외래를 축소하면서 새로 생긴 대학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해당 대학병원 관계자는 "개원 5년 미만이기 때문에 병원 건립을 위한 자금 대출 등 재정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개원 초기이기 때문에 대출금을 갚아 나가는 시점"이라고 말했다.다시말해 외래·입원 수익이 늘어나고 있지만 병원 건립 과정에서 발행한 대규모 대출을 상환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또 다른 대학병원 한 보직자는 "전공의 대신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하려면 그에 부합하는 수가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전문의 인건비가 전공의 대비 3배 가량 높은 것을 고려한 수가 산출이 시급하다"고 했다. 최근 일선 대학병원의 전면 휴진 관련해서도 해당 관계자는 "대학병원은 1일 휴진하면 그에 따른 재정적 타격이 치명적"이라며 '"1일 휴진에 따른 여파는 한달 혹은 1년이 될 수도 있다. 그전에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7 05:30:00대학병원

서울대병원 찾은 복지위, 의대증원 과정 매의 눈 검증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가 의대증원 사태와 관련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복지부 장·차관 청문회 카드까지 꺼내들며 의대증원 추진 과정을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복지위 박주민 위원장과 복지위원들은 직접 16일 오전 서울대병원 본원을 방문해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등 집행부와 비공개 간담회를 실시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등 복지위원들은 16일,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 및 김영태 병원장 등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비대위와 집행부는 사직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취소해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어 의대증원 등을 논의할 수 있는 별도의 협의체 구성 필요성과 더불어 의과대학 증원 관련해 의료계와 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의료대란이 더이상 장기화돼선 안된다는 데 공감대를 함께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은 간담회 직후 백브리핑을 통해 "박주민 위원장도 협의체 구성 등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의대증원은 의료계와 논의해야 한다는 것에서도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복지위는 서울대병원 비대위 및 집행부와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논의를 이어가면서 의료계와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의원은 "정부가 의대증원을 추진하는 과정과 절차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짚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박주민 위원장도 응답했다"면서 의지를 밝혔다.복지위는 오는 19일 열리는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복지부 장관, 차관을 증인으로 불러 의대증원 추진과정을 추궁할 예정이다.복지위는 상임위에 장·차관이 불참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참석 강제조항이 있는 청문회로 전환해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내일(17일)복지부 장·차관 증인 출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진행키로 했다.강 의원은 "현재 (의대증원 관련)증인 출석 대상은 복지부 장·차관이지만 대상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복지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국혁신당 의원만 참석, 국민의힘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2024-06-16 13:17:34대학병원

서울대병원 셧다운 준비 분주…"교수들 직접 진료변경"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 전면 휴진을 앞두고 진료일정 변경으로 분주하다.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휴진을 불허하면서 간호사 등 직원들도 외래일정 변경 업무를 거부한 상황에서 의대교수가 직접 해당 업무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오승원 홍보팀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상당수 교수가 직접 외래 일정을 변경했다"면서 "비대위에 진료변경 업무 협조를 요청한 교수가 200명 정도"라고 밝혔다.서울의대 비대위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전면 휴진을 앞두고 교수들이 직접 일정을 변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환자와 직접 연락해 일정을 변경한 경우를 포함하면 상당수 의대교수가 오는 17일 휴진에 참여할 것이라는 게 비대위 전망이다.오 홍보팀장은 "병리, 진단검사, 영상, 기초의학 등 교수를 제외한 임상 교수들의 요청이 200명인 것만 고려해도 휴진 참여율이 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다만, 이는 경증환자 위주의 진료에 한해 휴진을 진행할 뿐 중증·희귀질환 분야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비대위 강희경 위원장은 "어린이병원 소속 교수 중에서도 중증·희귀질환자를 진료하는 경우는 휴진에 참여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경증환자 진료일정은 변경하지만 중증·희귀질환 진료는 유지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진료실을 닫는 경우는 소수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 의원장은 "결국 휴진 결정의 배경에는 '직업선택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존중받지 못했다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면서 정부의 입장 변화를 거듭 촉구했다.한편, 서울의대 비대위는 오는 16일 오전 서울대 연건캠퍼스 대한의원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024-06-14 18:32:46대학병원

휴진 앞둔 서울의대 비대위 마지막 요구안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단체행동에 앞서 정부를 향해 요구안을 내놨다.서울의대 비대위는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 노조, 정부를 향해 각각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먼저 환자를 향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히며 정규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것으로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강희경 위원장(좌), 오승원 홍보팀장(우)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은 3분진료가 현실을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한다며 경증환자는 줄이고, 중증·희귀질환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의료연대본부를 향해서는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의대증원에 앞서 의료체계 개선을 선행한 이후에 의대증원을 확정하라고 요청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정책 결정권자를 향해 '상시적 의정협의체' 구성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 정부가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정협의체를 제안한 바 있다.서울의대 비대위는 "1년짜리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현실성 없는 정책을 쏟아내는 대신, 효과와 부작용, 비용을 고려해 건보재정이 고갈되지 않도록 신중해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특히 무기한 휴진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전공의들이 돌아올 때까지 교수들이 버텨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더이상은 어렵다. 교수들은 기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부당한 노동환경과 허술한 수련환경이 아닌 전문의 중심의 교육수련병원으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보건의료 전반에서 각종 규제로 의료계를 옥죄는 대신 의료 선진국처럼 의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2024-06-14 17:00:35대학병원

한림대성심 김준호 교수, 줄기세포 '젊은 연구자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준호 교수가 최근 줄기세포중개의학(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IF=6.0)에서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김준호 교수이 상은 줄기세포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줄기세포중개의학(SCTM)’에 1년 동안 발표된 줄기세포 관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를 진행한 만 40세 미만 연구자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김 교수는 '무릎 골관절염의 근위 경골 절골술 후 중간엽 줄기세포의 관절 내 주사: 무작위 대조 시험의 2년 추적 관찰(Intra-articular Injection of Mesenchymal Stem Cells After High Tibial Osteotomy in Osteoarthritic Knee: Two-Year Follow-up of Randomized Control Trial)'이라는 논문을 통해 내반슬(오다리) 교정술을 받은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ADMSC)를 주사하여 치료 효과를 2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근위 경골 절골술을 시행한 후 관절 내에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주사하는 것이 근위 경골 절골술 단독 치료를 하는 것보다 연골 재생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연구팀은 내측 구획 무릎 골관절염과 내반슬 변형 5도 이상을 가진 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근위 경골 절골술 후 줄기세포를 투여한 그룹과 투여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임상결과와 자기공명영상(MRI)을 비교했다. 그 결과 24개월 후 시행한 MRI에서 연골 재생 정도를 판단하는 MOCART 점수와 재생된 연골 면적 비율이 줄기세포를 투여한 군에서 유의미하게 높았다.김준호 교수는 "연골 재생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손상부위 재생을 통해 신경 및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 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활발히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준호 교수는 슬관절 질환 및 스포츠의학, 퇴행성 관절염, 관절경·절골술, 인공관절 수술 등 무릎관절 분야 전문가다. 내반슬 교정술과 줄기세포 치료 관련 연구 및 논문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2023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과 제15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했다.
2024-06-14 09:06:32대학병원

세브란스, 한국인 뇌전증 유발 유전자 단서 찾았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국인에서 뇌전증을 유발하는 유전자 실마리를 찾았다. 이번 연구에 따라 한국인의 뇌전증 맞춤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종락·이승태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뇌전증 유전적 소인의 단서를 찾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뇌전증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에필렙시아'(Epilepsia, IF 5.6) 최근호에 게재됐다.뇌전증은 전 세계 인구의 1%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으로, 중추신경계의 감염이나 뇌 이상 발달, 뇌종양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SCN1A, SCN2A, GABRA1 등 유전자의 변이가 중추신경계의 발달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소아 뇌전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유전성 뇌전증 연구가 서양인을 대상으로 이뤄져 한국인에서 뇌전증을 유발하는 유전자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연구팀은 뇌전증 증상을 보이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957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진단용 엑솜 시퀀싱(exome sequencing)과 질환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패널 검사를 실시했다.분석 결과 전체 수검자 중 32%인 310명에서 뇌전증 관련 유전자의 이상이 나타났다. 경련을 일으키는 드라벳 증후군 환자는 SCN1A 유전자에서 이상을 보였다. 사지를 일시에 굽히거나 뻗는 동작을 반복하는 영아연축 환자는 STXBP1, SCN2A, CDKL5 유전자에서 이상이 나타났다. 이외 영유아 뇌전증을 유발하는 KCNQ2 유전자와 CHD2, SLC2A1, PCDH19, MECP2, SCN8A, PRRT2 유전자 등에서 이상도 확인했다.유전자 이상이 나타난 뇌전증 환자 310명에서 145명(47%)은 SCN1A, STXBP1, SCN2A, KCNQ2 등 흔히 발견된 11가지 유전자 중 하나 이상의 유전자에서 이상 변이를 보였다. 또한, 전체 환자 957명 중 47명(5%)만 여러 번 반복되는 공통 변이를 보였고, 대부분 환자는 희귀 변이를 보였다.드라벳 증후군을 앓는 환자의 대부분은 SCN1A 단일 유전자에서만 이상을 보였고 진단율은 8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심한 아동기 발작 간질을 유발하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와 영아연축 환자는 두 가지 이상 유전자에서 변이가 관찰됐으며 진단율은 각각 33%와 22%밖에 되지 않았다.이번 연구에서 나이에 따른 뇌전증 진단율도 규명됐다. 신생아에서 뇌전증 진단율은 43%로 가장 높았고, 2~5세 사이의 경우 20%로 뇌전증 진단율이 가장 낮았다.유전자 원인이 확인된 환자 310명 중 111명(36%)의 환자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했다. 또한 일부 환자들에게는 과거 뇌전증 환자 치료자료를 바탕으로 효과적이었던 약물이나 식이요법 시도가 가능했다.김세희 교수는 "이번 유전자 분석을 통해 뇌전증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인에 특화된 유전 변이 데이터를 구축하면 뇌전증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09:00:10대학병원

세브란스 노조 "진료연기·예약 취소 업무 거부한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3곳 모두 오는 18일 집단휴진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하자 세브란스병원 노조가 휴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13일,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은 "(휴진에 따른)진료 연기, 예약 취소 등 업무를 거부하겠다"면서 "집단휴진 결정을 철회하고 당장 진료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세브란스병원 노조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8일 휴진에 이어 27일 무기한 휴진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휴진은 각 진료과별로 협의해 진행할 예정으로 신촌, 강남 세브란스병원 일부 과에서 27일 진료를 연기, 취소한 것으로 확인했다.노조는 "정부의 조치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어떤 경우, 어떤 대안도 의대증원이 전제되지 않은 해법은 없다"면서 "장기화되고 있는 집단행동은 명분을 상실한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대안도 없고 사회적 공감대로 얻지 못한 채 증원 저지만 되풀이 하고 있다는 게 노조의 지적이다.노조는 방법론적으로도 "도가 지나치다"는 표현을 써가면서 문제를 지적했다.연세의료원 산하 신촌, 강남, 용인 등 3개 병원은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만 1만 7천여명에 달하고 수술 건수는 500여건, 재원환자는 3300여명 수준.만약 극단적으로 의대교수들이 동시에 집단휴진에 참여할 경우 1만 7천여명의 진료 예약은 기약없이 연기되고, 500여명 환자의 수술도 미뤄진다. 더불어 3천여명의 재원환자도 불안한 상황에 빠진다.특히 무기한 진료 연기에 따른 파장을 우려했다. 만약 10일간 진료가 중단되면 이후 복귀하더라도 이론상 하루 1만 7천명, 17만명의 진료일정을 단시간에 조정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노조 측은 진료 연기 통보 업무를 간호사들에게 전달했다가 반대에 부딪히자 콜 센터 등 협력업체에게 맡기려는 시도를 포착했다고도 했다.노조는 '진료 연기, 예약 취소 등 집단행동에서 파생된 업무는 일체 거부하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노조는 정부를 향해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의사단체를 비난하는 것으로 면죄부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대책도 없고 책임도 지지 않는 최악의 상태로 보인다"고 꼬집었다.이어 교수를 행해서도 "명분을 상실한 강경 행동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의대교수들의 노고를 이해하고 협력해온 병원 노동자들마저 등을 돌리게 하는 오판"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3 11:17:01대학병원

내과 개원의가 직접 정리한 '보험청구'의 모든 것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내과 개원의가 보험청구 노하우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개원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청구사례를 총망라한 책으로 초보 개원의들의 보험 청구 입무서가 될 전망이다. 책 표지 신간 '쉽고 빠른 청구 길잡이 자신만만 보험청구'는 개원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진료 사례별로 청구 노하우를 담았다.이 책은 ▲보험청구의 기본원리 ▲급여·비급여와 진찰료 산정 ▲약제의 허가사항과 급여기준 ▲현지조사와 현지확인 사례 ▲국가검강검진의 시작과 끝 ▲서류와의 전쟁/행정처분 ▲내시경 청구 ▲초음파 청구 등 챕터별로 구분했다.가령, 국가건강검진의 시작과 끝 챕터에서는 '검진자료는 몇년 보관해야하는지' '검진기관 현지확인이란?' 등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청구를 잘하는 요양기관이 되기 위한 4가지 요령을 제시함으로써 보험청구가 낯설고 어려운 초보 개원의들에게 청구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 책을 기획, 교열을 맡은 김기범 원장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보험이사이자 내과 개원의로 그동안 보험이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담았다.한편, 이 책은 김기범 원장 이외 김종률, 김태빈, 이창현, 최윤종 등 내과 개원의와 이동길 변호사가 의기투합한 결과물. 김기범 원장은 "초보 개원의들의 보험청구 필수 입문서가 됐으면 한다"며 "삭감제로를 목표로 하지만 청구 담당자도 쉽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신간 '쉽고 빠른 청구 길잡이 자신만만 보험청구' 는 군자출판사에서 발간했으며 가격은 3만5000원이다.  
2024-06-13 09:30:36개원가

대학병원 '무기한 휴진' 러시...의료공백에 환자는 불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무기한 휴진 선언에 나서면서 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단체들은 의료공백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하며 휴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맨 처음 휴진 선언에 나선 것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의대 비대위). 서울의대 비대위는 대한의사협회 중심으로 실시하는 집단휴진에 앞서 17일부터 전면 휴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시 만해도 '무기한 휴진' 여부가 부각이 되지 않았지만, 오늘(12일)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연세의대 비대위)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나선다고 밝히며 힘을 싣으면서 전국 대학병원들도 요동치기 시작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데 이어 빅5 병원들이 추가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서면서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빅5병원의 무기한 휴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확산될 조짐이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18일 휴진 선언에 오는 20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무기한 휴진 등 추가 행동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18일 휴진에 동참, 이어 무기한 휴진 참여 여부에 대해 의대교수들의 의견을 취합 중이다. 울산의대 산하 대학병원은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울산대병원 등이다. 고려대의료원 한 보직자는 "현재는 18일 휴진만 동참 예정이지만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국 대학병원으로 확산될 수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세브란스병원 한 교수는 "의대교수들이 모든 진료를 접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며 “응급, 중증환자 진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빅5병원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거나 추가 논의한다는 점에서 암 환자 등 중증질환자들은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중증아토피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들은 연대해오는 13일 오전 국회 앞에서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 환자단체는 서울의대 비대위의 무기한 휴진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와 법률 개선을 국회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2일,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증질환자들이 하루하루 죽음의 공포에서 연명해가던 희망의 끈을 놓아야 할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졌다"며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집단휴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한편, 연세의대 비대위가 27일 무기한 휴진 기간을 '정부가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 까지'로 명시하면서 정부가 뾰족한 대책을 제시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6-13 05:30:00대학병원

세브란스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의대교수 72.2% 찬성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 선언을 한데 이어 세스란스병원도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선언을 이어갔다.연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 9일~11일까지 연세의대 및 산하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임상학 전임교원, 기초학전임교원, 임상교원 및 진료교원)으로 의견을 취합했다.연세의대  산하 병원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정부가 가시적인 대책을 제시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에 나선다고 밝혔다.그 결과 설문 응답자 총 735명 중 '무기한 휴진에 찬성, 이를 실행에 옮기겠다'는 응답이 531명(72.2%)에 달했다. '반대' 응답은 204명(24.8%)에 그쳤다.이와 더불어 연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무기한 휴진 실행방안을 지지, 동참하겠다는 답변도 448명(61.0%)로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실행방안 사안별로 결정하겠다'는 답변은 219명(29.8%), '동참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68명(9.2%)에 그쳤다.  연세의대 및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가 중심으로 추진하는 휴진 이후 정부의 행보에 따라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휴진 종료시점은 '정부가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라고 명시했다. 다만 의대교수들이 모든 진료에서 손을 떼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입원 진료를 비롯한 필수의료는 유지키로 했다.연세의대교수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의대교수들은 그동안 속이 상하고 분통이 터져도 묵묵히 인내하면서 기관을 지키고 기다려 왔다"고 밝히고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정책의 졸속 추진으로 인한 결과는 정부가 책임져라"라고 압박했다.이어 "우리 교수는 덫을 깔고 협박을 통해 다른 사람을 설득하라는 옳지 못한 인생관을 젊은이에게 전수할 수 없다는 사명으로 한 결의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2024-06-12 17:44:20대학병원

대학병원 수익 얼마나 줄었나…서울대병원 입원수익 41% '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대증원 사태로 전공의들이 사직하면서 일선 대학병원의 수익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학병원 대부분이 전년대비 외래는 물론 입원환자 의료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병동을 지키던 전공의들이 빠진 것을 반영하듯 외래 대비 입원환자 수익 손실이 더 컸다. 외래도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의대교수가 진료를 지탱하면서 두자리수 손실율을 기록한 병원은 일부에 그쳤다.11일 메디칼타임즈가 전국대학병원 재무부서장협의회(이하 재무부서장협의회)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올해 3~4월, 2개월 동기간 의료수익 손실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재무부서장협의회는 의대증원 여파로 대학병원 수익변화를 파악하고자 전국 대학병원 48개를 대상으로 전년대비 의료수익 손실액 현황을 조사했다.서울대병원은 지난 3~4월, 전년대비 입원 수익이 -41.0% 급감했다. 전국 대학병원 중 가장 크게 감소했다. 그 결과 서울대병원이 -41.0%로 수술 중단에 이어 입원도 닫으면서 수익적으로도 상당한 피해를 봤다. 전국 대학병원 중 최악의 수익감소를 기록했다.서울대병원은 전공의 사직 여파로 업무과부하에 걸린 의대교수들의 안전한 진료 유지를 위해 예정된 수술 일정은 중단하고 신규 외래환자 접수를 막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선 바 있다. 지난 4월, 전면 휴진 당시에도 대학병원 선봉에서 외과, 흉부외과 등 여러 진료과목 의료진들이 아예 외래 접수창구를 닫았다.서울대병원은 지난 2023년 3~4월 외래 24억 1800만원, 입원 24억 100만원에 달했지만 2024년 동기간 22억 1800만원, 14억 2200만원으로 입원 수익율이 -41%까지 추락했다. 입원 수익만 보면 전년 대비 9억 8800만원으로 약 10억원 줄어든 셈이다. 그나마 외래가 -8.3%에 그쳤지만 수익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서울대병원에 뒤를 이어 서울아산병원의 입원 수익은 -3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학병원 중 두번째로 수익 감소율이 컸다. 외래는 -1.6%로 전년대비 큰 변화가 없었지만 병동을 지키던 전공의 사직으로 수술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입원환자 또한 급감,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서울아산병원 또한 전공의 사직 이후 수술 건수를 대폭 줄이면서 입원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다음으로는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입원 수익율 -30.7% 감소로 뒤를 이었다. 일산백병원은 외래 수익은 2100만원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입원 수익은 1억 4100만원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 경영난이 극심해졌다.상계백병원 또한 입원 수익 -29.7%까지 감소했으며 외래 수익도 -9.9% 줄면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신촌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전년도 3~4월 대비 입원 수익이 각각 -29.5%, -24.5%로 감소하면서 현재까지도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이밖에도 경희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의 입원수익율이 각각 -28.7%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현재까지 적자경영 상황에서 더욱 경영난이 극심해졌다.단국대병원은 입원수익 -28.5%, 외래수익 -15.2%로 전반적으로 환자가 감소하면서 직격타를 맞았고 조선대병원도 입원 수익 -24.2%까지 줄어들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경영난 극복에 나섰다.익명을 요구한 수도권 대학병원 기조실장은 "올해까지는 그동안 수익낸 것으로 버틸 수 있겠지만 올 겨울을 넘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후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대출을 받아 급여를 주거나 대출이 안 나오는 병원은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올해 전공의가 복귀한다는 기대감이라도 있으면 버텨볼텐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더욱 걱정"이라며 "미래가 불투명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재무부서장협의회 라병학 총무는 "병원별로 생존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하다"면서 "의대증원 사태 이전부터 적자경영을 해오던 대학병원은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06-12 05:30:00대학병원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전면 휴진' 전국적으로 확대되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병원에서 '휴진'이 확산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전면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각 대학병원별로 의대교수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돌입했다.현재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대학병원들은 18일 휴진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톨릭의료원도 조만간 논의를 진행해 동참여부를 밝힐 예정이다.다만, 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부터 실시하는 전면휴진 동참 여부는 추가적으로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서울대병원 17일 전면휴진 선언에 이어 전국 대학병원들도 휴진 논의에 돌입하면서 확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5병원 이외에도 충북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국립대·사립대를 막론하고 전국 다수의 대학병원들도 내부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충북대병원은 11일 오후, 아주대병원은 12일 오후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충북대병원은 18일 휴진 진행의 건과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가 진행하는 전면 휴진 동참 여부 등 2가지 안건을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충북의대 교수협 배장환 비대위원장(심장내과)은 "일선 교수들 의견을 수렴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18일 휴진 동참에 대해서는 긍정적 분위기'라며 "전면휴진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해보인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의대증원은 끝났다라고 거듭 밝히고 있지만 의대교수들은 이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의과대학 등록금 반환 소송 등 줄소송이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의대증원 정책에 대한 의대교수들의 목소리를 낼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휴진에 동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의 한 흉부외과 교수는 "다들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휴진을 결정했다"면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 가능성을 두고 우려가 높다"고 전했다.  
2024-06-11 11:48:23대학병원

서울의대 비대위 병원장 명령도 거부 "17일 휴진 감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직접 만류에 나섰지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의 휴진 행보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분위기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0일 오후 늦게 간담회를 갖고 오는 17일 휴진과 관련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앞서 지난 7일 병원장이 집단휴진에 대해 불허하겠다고 밝히며 휴진을 거둬줄 것을 당부했지만 비대위 또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예정이다.비대위 오승원 홍보팀장(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은 "지난 4월 30일, 휴진 결정 당시와 비교했을 때 더 강경해진 분위기"라며 "교수들의 참여율 또한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지난 4월 휴진에 이어 오는 17일 전체 휴진에 나설 예정이다. 비대위는 10일 오후 휴진 관련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 전체 휴진 두고 외래·수술 일정 조율 '고심'비대위는 오는 17일 휴진을 감행할 예정이지만, 실무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개월 전부터 잡혀 있는 수술, 외래 일정을 변경하려면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대개 수개월 전 잡힌 수술, 외래 일정을 변경하려면 한명씩 연락을 취하고 양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가능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또한 응급실 내원하는 응급환자 이외에도 병동 내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체 교수가 휴진에 참여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비대위 오승원 홍보팀장 또한 "응급·중증환자 진료는 유지한다는 게 기본원칙"이라며 "교수들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외래, 입원 환자 중에서도 생명이 위급한 경우에는 진료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비대위 차원에서도 (예측이 안되는)의료현장에서 100% 휴진이라는 것은 없다고 본다"면서도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패널티 가능성이 남은 상황을 두고 볼 수만은 없음을 강조했다.실제로 비대위가 휴진을 감행하면서 임상현장의 교수들은 고심하는 분위기다.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앞서 수술 일정을 대폭 줄이면서 중증환자 중심으로 예약을 잡았는데 이를 다시 취소하는 게 쉽지 않아 (휴진에 동참할 지)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 내과 교수는 "앞서 4월 휴진 당시에는 진료했지만 이번에는 비대위 뜻에 따라 휴진에 동참할 생각이다. 의대교수로서 마지막 목소리를 낼 기회라고 생각이 든다"고 다른 입장을 전했다. 한편, 비대위는 지난 9일, 휴진을 불허한다는 김영태 병원장의 메시지에 대해 "서울대병원이 올바른 의료체계 초석을 세울 수 있도록 당당히 매를 맞는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행동에 동참해 줄 것을 역으로 제안했다.
2024-06-11 05:30:00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암·호흡기 분야, 아태 9개국 의료진 평판도 1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미국 현지 시각 6월 5일, 온라인으로 발표한 '2024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Best Specialized Hospitals Asia-Pacific 2024)' 중 암 및 호흡기 2개 분야 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뉴스위크는 삼성서울병원을 2024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Best Specialized Hospitals Asia-Pacific 2024)' 중 암 및 호흡기 2개 분야 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진 평판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 8천 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다.스타티스타는 임상 분야별 의료진에게 해당 분야 각국 병원 의료수준에 대한 평가를 취합하고 자체 의료자문단의 평가를 추가했다고 전했다.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뉴스위크' 조사 결과는 중증 고난도 진료 영역에서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봤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뉴스위크 <글로벌 전문병원 평가>에서2022년, 2023년 2년 연속 아시아 병원 중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글로벌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여 5위로 올라섰다. 명실 상부 글로벌 톱(TOP) 5 병원.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008년 당시 단일 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원했다. CAR T-세포치료센터, 암정밀치료센터, 양성자치료센터 등 암 분야 최첨단 치료를 이끌고 있다. 암 치료에 대한 아웃컴북(Outcome Book)을 발간, 암 치료 성적을 투명하게 공개해 세계적 신뢰를 쌓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의 위상이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유럽 각국의 우수 암치료기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지난해 유럽 최고의 암병원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 (Gustave Roussy)병원, 독일 샤리떼(Charite) 병원과 각각 MOU를 맺었다. 귀스타브 루시 병원과 차세대 정밀의학을 선도하기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정기 개최하고, 샤리떼 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함께 토론하는 ‘썸머 스쿨’을 개최하는 등 인적 교류를 통한 최신 의료 기술 및 연구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호흡기 분야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아시아-태평양 1위 병원으로 선정됐다. 작년 9월 뉴스위크 글로벌 평가에서 이 분야에서 아시아 의료기관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는데,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병원 평판도 조사에서도 최고 의료기관으로 다시 한번 공식 인정받았다.박승우 원장은 이번 뉴스위크 조사에서 암, 호흡기 분야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데 대해 "삼성서울병원이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증 질환 추진 성과가 아시아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7 09:56:04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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