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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에스테틱 시장 진출...외국인 환자 74.1% 미용성형

발행날짜: 2026-10-08 10:10:40 업데이트: 2026-10-08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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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피부·성형외과 외국인환자 약 155만 육박 82.5% 증가
부가세 환급액만도 1,964 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7% 급증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지난해 외국인 환자의 74%가 피부과 성형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 지난해 피부과 · 성형외과 외국인환자 진료인원은 총 154 만 5,800 명으로 2024 년 84 만 6,889 명보다 82.5% 증가했다 . 2023 년 35 만 3,134 명과 비교하면 2 년 만에 약 4.4 배로 늘었다 .

진료과목별로 피부과는 2024 년 70 만 5,044 명에서 2025 년 131 만 2,700 명으로 86.2% 증가했다 . 성형외과 역시 같은 기간 14 만 1,845 명에서 23 만 3,100 명으로 64.3% 늘었다 . 2025 년 전체 진료과별 집계 합계 208 만 7,400 명 중 피부과가 62.9%, 성형외과가 11.2% 를 차지했다 .

피부과 · 성형외과를 합한 비중은 2023 년 52% 에서 2024 년 68%, 2025 년 74.1% 로 높아졌다 . 특히 2024 년 대비 2025 년 전체 진료과별 집계 인원은 84 만 2,631 명 증가했는데 , 이 가운데 피부과 · 성형외과 증가분이 69 만 8,911 명으로 82.9% 를 차지했다 .

주요 국적별로도 피부과 · 성형외과 진료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 2025 년 두 진료과 합계는 중국 51 만 6,642 명 (82.5%), 일본 49 만 7,811 명 (82.8%), 대만 16 만 5,579 명 (89%), 미국 10 만 3,486 명 (53.6%), 태국 4 만 8,025 명 (81.9%) 순이었다 .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신고에서도 피부 · 성형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2021~2025 년 전체 해외진출 신고 203 건 가운데 피부 · 성형은 97 건으로 47.8% 였다 . 치과는 20 건 , 종합은 17 건 , 한방과는 12 건이었다 . 2025 년만 보면 전체 45 건 중 피부 · 성형이 22 건으로 48.9% 를 차지했다 .

미용성형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부가세 환급 규모도 크게 늘었다 . 2025 년 외국인관광객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액은 1,964 억원으로 2024 년 955 억원보다 1,009 억원 , 105.7% 증가했다 . 환급건수도 같은 기간 101 만 2,935 건에서 172 만 1,095 건으로 70 만 8,160 건 , 69.9% 늘었다 .

제도가 시행된 2016 년 4 월부터 2025 년 12 월까지 누적 환급건수는 352 만 1,326 건 , 환급액은 4,008 억원이었다 . 2025 년 한 해의 환급액이 누적 환급액의 49% 를 차지했다 . 코로나 19 영향으로 2021 년 8 억원까지 줄었던 환급액은 2022 년 114 억원 , 2023 년 417 억원 , 2024 년 955 억원 , 2025 년 1,964 억원으로 증가했다 .

의료용역별로는 피부재생술 · 피부미백술 · 항노화치료술 및 모공축소술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 해당 항목의 환급건수는 2023 년 5 만 2,267 건 , 2024 년 30 만 8,341 건 , 2025 년 98 만 7,909 건이었다 . 2025 년에는 전년보다 67 만 9,568 건 , 220.4% 증가해 의료용역별 집계 합계 175 만 597 건의 56.4% 를 차지했다 .

남인순 의원은 " 외국인환자 유치가 늘어난 것은 의료관광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지만 , 진료과별 인원 증가분의 82.9% 가 피부과 · 성형외과에 집중되었다 " 며 " 유치 규모를 늘리는 것에 치우치지 않고 중증질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이어 "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액이 한 해 2,000 억원에 육박하고 누적 4,000 억원을 넘어선 만큼 , 조세지원이 외국인환자의 추가 유치와 거래 투명성 제고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 며 " 환급 특례의 재도입을 논의하더라도 산업 성장만을 근거로 삼을 것이 아니라 내국인과의 과세 형평성 , 재정에 미치는 영향 , 의료자원 배분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 고 지적했다 .

남인순 의원은 " 피부미용 · 성형 시장의 확대가 필수의료 인력 확보와 지역 의료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 며 " 외국인환자 유치 정책이 국내 보건의료체계의 균형 있는 발전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 지역 · 필수 · 공공의료 인력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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