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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의원 "70세 이상 독감백신, 예방효과 불분명"

발행날짜: 2026-10-08 09:11:10 업데이트: 2026-10-08 09: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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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격차 확인…75세 이상 고면역원 백신 도입 무게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질병관리청이 발주하고 대한감염학회가 수행한 인플루엔자 백신효과 평가 연구에서 고령층의 표준백신 감염 예방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위탁검사기관 분석에서는 70세 이상에서 예방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건강보험 청구자료 분석에서는 70·80대 출생 코호트의 백신효과 추정치가 음수로 나타났다.

2025년 발주된 이 연구는 의료기관 기반 감시체계, 위탁검사기관 검사 결과, 전 국민 건강보험 청구자료 등 세 가지 자료를 활용해 2024~2025년 동절기 백신효과를 평가했다.

의료기관 자료 분석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전국 15개 의료기관을 찾은 18세 이상 인플루엔자 유증상 외래·응급환자 2만1613명을 대상으로 했다. 평균 연령은 65.5세로 접종군과 미접종군 전체를 비교한 성인 백신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서 의원실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한 보정 백신효과는 18세 이상 전체에서 14.2%로 나타났지만, 65세 이상에서는 유의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성인 전체의 입원·중증화·사망 예방효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생후 6개월~17세 소아의 전체 백신 효과는 51%로 추정됐다.

위탁검사기관 분석은 GC·SCL·씨젠·이원 등 4개 기관에서 인플루엔자 PCR 검사를 받은 60세 이상 4,471명을 대상으로 했다. 평균 연령은 77.42세였으며, 양성군은 1980명, 음성 대조군은 2491명이었다. 전체 대상자의 주 분석에서는 감염 예방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서영석 의원실이 제공한 독감백신 효과 분석 자료.

5세 단위 연령별 분석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65~69세에서는 백신효과가 43.9%로 유의하게 나타났지만, 70세 이후에는 통계적 유의성을 잃었다. 90세 이상에서는 백신효과 추정치가 -85.2%로 제시됐다.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접종군과 비접종군 각 761만 1900명씩, 총 1522만 3800명을 분석했다. 전체 대상자의 인플루엔자 발생률은 접종군 6.9%(52만7211명), 비접종군 8.3%(63만187명)였으며, 전체 백신효과는 17.6%로 추정됐다.

출생연도별 분석에서는 1995~2004년생의 백신효과가 41.4%로 가장 높았다. 1985~1994년생은 29.7%, 1965~1974년생은 27.3%였다. 반면 1935~1944년생은 -31.4%, 1945~1954년생은 -6.4%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근거로 서 의원은 고령층의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전환을 촉구했다. 질병청은 대통령 업무보고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75세 이상 고령층의 고면역원성 백신 전환을 우선 검토 과제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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