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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기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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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환급금 3617억원 미지급 논란...378억원은 시효도 끝나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국민들에게 돌아가야할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수천억원을 공단이 사실상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사이 소멸시효과 끝나 찾아갈 수 없는 금액만도 378억원이나 되면서 논란이 커질 조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본인부담상한액 환급금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5년 6개월 (2021년~2026년 6월)간 국민이 돌려받지 못한 본인부담상한액 환급금은 총 42만 4,727건, 3,617억 1,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개인이 부담한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총액이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급해주는 제도다.미지급 환급금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373건(13 억 3,000 만 원), ▲2022년 1,370건(17억 5,200만 원), ▲2023년 68,852건(550억 2,900만 원), ▲2024년 116,620건(1,093억 8,900만 원), ▲2025년 188,571건(1,718억 1,000만 원), ▲2026년 6월 기준 47,941건(224억 800만 원)으로 나타났다.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본인부담상한액 환급금 관련 자료 정리.특히 국민건강보험법 에 따라 소멸시효 3년이 경과한 5만 4,002건, 378억 5,500만 원은 환급 대상자들이 돌려받아야 할 돈이었지만, 소멸시효가 완성되면서 끝내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지아 의원은 "본인부담상한제가 국민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환급 대상자가 정당한 몫을 빠짐없이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온전히 작동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아울러 "환급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상자가 직접 신청해야 하는 현행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는 등 국민이 정당한 환급금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실효성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03 10:31:01제도・법률

"보험 진료 안합니다" 청구 없는 일반의 의원 증가세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의가 운영하는 미청구 의료기관의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청구가 없다는 것은 건강보험진료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인 만큼 비급여를 집중적으로 진료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이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은 일반의 의원이 최근 5년간 43% 증가했다.2021년부터 2025년까지 건강보험 요양급여 미청구 의료기관은 1,810개소에서 2,272개소로 25.5%(462개소) 늘었다. 2025년 기준 미청구 의료기관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표시과목은 63%를 차지한 일반의로, 같은 기간 1,004개소에서 1,436개소로 432개소(43%)가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그 뒤를 잇는 성형외과(전체의 32%)는 702개소에서 728개소로 4% 증가했다. 특히, 해당 기간 미청구 의료기관 중에서 일반의가 차지하는 비중은 55.5%에서 63.2%로 증가한 반면, 성형외과의 비중은 38.8%에서 32%로 작아졌다.2025년 기준 미청구 일반의 의료기관 1436개소 중 66.2%(951개소)는 서울과 경기에 소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강남·서초 두 곳에만 458개소가 집중되어 있다. 특히 강남구는 339개소로 전체 미청구 일반의 의료기관의 23.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시군구별로 2025년 미청구 일반의 의료기관 수 상위 5위권을 보면, 서울 강남구가 339개소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19개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이 위치한 서울 중구 48개소, 서면으로 유명한 부산 부산진구 40개소 순이었다. 대구 중구(동성로)와 서울 마포구는 각각 34개소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서영석 의원은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하지 않는 의료기관은 진료 현황을 파악하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다"며 "비급여 진료를 중심으로 일반의가 운영하는 미용의료기관이 증가한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실태 파악과 관리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8-03 09:46:54개원가

한국필립모리스 환경 캠패인 전개..."담배꽁초는 휴지통에"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이홍석)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대학생 참여형 환경 캠페인 '쓰담대학(SSUDAM University)'을 진행했다.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이홍석)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대학생 참여형 환경 캠페인 '쓰담대학(SSUDAM University)'을 진행했다. 환경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쓰담대학의 활동 무대를 대학 캠퍼스를 넘어 많은 시민이 찾는 대규모 문화 행사 현장으로 확대한 것이다.이번 활동은 대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플로깅(운동도 하고 환경도 지키는 신조어)을 진행하며 올바른 분리배출과 무단투기 저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쓰담대학 리더들은 행사장 일대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동참하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알렸다.참가자들은 현장 활동에 그치지 않고 페스티벌 플로깅 경험을 담은 숏폼 콘텐츠도 직접 제작한다. 환경 정화 활동 과정과 메시지를 온라인 콘텐츠로 확산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이 일상 속 환경 실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쓰담대학의 활동 무대가 대학 캠퍼스를 넘어 음악 페스티벌과 같은 문화공간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생들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무단투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쓰담대학은 대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실천하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생활·문화공간에서 환경 실천 활동을 펼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쓰담대학'은 한국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함께하는 '쓰담서울 시즌6'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대학생 참여형 환경 캠페인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40명이 오는 11월까지 빗물받이 정화 활동, 플로깅, 대학 축제 연계 친환경 부스 운영, 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환경 실천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환경재단을 통해 환경 교육을 비롯해 활동 물품과 활동비, 부스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6-08-03 09:23:03외자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9기 회장에 이의주 후보 당선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는 제29기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의주 후보가 제29기 대전협 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전체 선거인단 8,360명 중 4,536명이 투표해 투표율 54.26%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4,160명(91.71%)이 찬성표를 던졌다. 제29기 대전협 회장의 임기는 2026년 9월 1일부터 시작된다.이의주당선인은 서울아산병원 외과 전공의로, 제28기 대전협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맡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 실무에 참여해 왔다.이당선인은 "현 집행부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큰 책임감을 느껴 왔다"며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만큼, 동료 전공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년간 대전협은 의정사태 이후 수련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고 다음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제는 전공의들이 다시 스스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말하고, 더 나은 수련환경을 요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이당선인은 주요 과제로 전공의 임금 인상,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 보장, 수련기록(E-Portfolio) 간소화, 젊은 의사 정책연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공의법 위반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마련, 전공의 정신건강 지원체계 구축 등 현장에 필요한 과제들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당선인은 "단순한 수련시간에 대한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수련의 질 개선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전공의가 최선의 진료와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전협이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6-08-02 22:15:36대학병원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성료…"개원의 700여명 몰려 성황"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장재영)가 지난 2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병원에서도 배우기 힘든 핸즈온 초음파 실전기술 너무 유익했습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장재영)가 2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2026년 제28회 정기학술대회'가 실전중심의 학회임을 증명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From Beginner to Expert)를 주제로 내세운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학병원 교수, 개원의, 전공의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 대다수가 개원의로 채워지며, 진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초음파를 익히기 위한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이 같은 관심의 배경에는 대학병원 교수진이 대거 강단에 올라 오랜 임상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직접 공유한 점이 컸다. 복부, 심장, 갑상선, 유방, 혈관, 근골격 등 장기별 세션에서 최신 진단기법은 물론 실제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한 강의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음파 기초 및 작동법부터 검사 과정에서 마주치는 흥미로운 증례를 다루는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이 밖에 심장 분야의 AI 기반 자동 분석, 갑상선·유방·혈관·근골격 분야의 중급·고급 과정이 함께 운영됐으며, 전공의·전임의·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부위별 핸즈온 코스와 함께 대학병원 전임의·교수를 위한 간조직검사, 간섬유화검사(VCTE·2D-SWE) 핸즈온 코스도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 학술대회 전경. 초음파 기본에 대해 공부하는 의사들로 빼곡하다.특히 전공의와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부위별 핸즈온(Hands-on) 세션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참석자들이 직접 손으로 프로브를 잡고 실습하며 술기를 익힐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세션마다 높은 참여 열기가 이어졌다.최근 개원한지 1년이 됐다는 한 개원의는 "대학병원 교수님들과 유명하신 개원 원장님들의 핸즈온 실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익하다"며 "학회주도의 핸즈온 실습을 자주 접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학회에서는 대학병원 전공의들도 대거 참석했다. 대학병원에서 왔다는 한 전공의는 학회 참석 배경을 물어보자 "요즘 중급 고급 초음파 기술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적다. 학회라도 틈틈히 참석해 부족한 지식을 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라도 놓칠세라 동영상으로 찍는 열의를 보였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마련한 핸즈온 실습. 방하나를 통째로 초음파 실습장으로 만들어 부위별 실습을 학습하고 있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마련한 핸즈온 실습. 소그룹으로 나눠 실습을 학습하고 있다.이날 만난 배시현 교수(은평성모병원장, 소화기내과 교수)는 "초음파는 내과적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술기"라면서 "특히 간질환, 복부, 갑상선 등에서  내과진단의 청진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필수적인 술기로서 학회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같은  관심에 힘입어 학회를 이끄는  장재영 이사장(순천향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은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다. 장 이사장은 "하루 만에 모든 초음파를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학회임을 계속 표방하려고 한다"라면서 "학회간 융합과 통합이 이뤄지면서 회원수도 계속 늘고 있다. 앞으로 필요한 제도와 수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유관 학회 이사장들도 힘을 보탰다. 대한내과학회 강현재 이사장은 "특히 전공의 교육에 동참해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고, 대한간학회 임영석 이사장은 "좋은 영상 한 장이 환자의 예후를 바꾼다"며 "최신 지견과 실제 술기가 균형 있게 이뤄진 학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대한초음파의학회 이재영 이사장은 "초음파가 국민건강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다"라며 "양 학회가 긴밀히 협조하며 초음파 분야의 발전을 위해 활발히 협력겠다"고 화답했다.학회 김성은 홍보이사(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학회의 노력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첫번째로 애니매이션 초음파 인식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서 알리기 시작했다"며 "이외에도 유튜브, 홍보기사 등 다채로운 홍보사업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6 16:35:40학술대회

"초음파 배우러 오세요" 임상초음파학회 실전 노하우 공개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장재영, 순천향서울병원 진료부원장)가 오는 7월 26일(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초보부터 전문가까지(From Beginner to Expert)'라는 주제로 '2026년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제28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복부, 심장, 갑상선, 유방, 혈관, 근골격 등 다양한 장기의 초음파 교육과 핸즈온(Hands-on, 초음파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하나의 학술대회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다학제 임상초음파 교육 플랫폼이다. 특정 장기나 특정 진료과 중심의 교육을 넘어 다양한 전문 분야의 의료진이 함께 배우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임상초음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근 초음파는 단순한 영상검사를 넘어 진료실에서 즉시 활용하는 Point-of-Care Ultrasound (POCUS), 초음파 유도 시술, 비침습적 장기 평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등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특정 장기만을 다루는 교육을 넘어, 다양한 장기의 초음파를 한자리에서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이번 제28회 정기학술대회는 "From Beginner to Expert"를 주제로, 초음파를 처음 접하는 의료진부터 실제 임상에서 초음파를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전문가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기초 원리와 표준 검사법은 물론 실제 임상 증례, 최신 진단기법, AI 기반 초음파 활용까지 단계별 교육을 통해 임상초음파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한다.학술 프로그램은 복부, 심장, 갑상선, 유방, 혈관, 근골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마련했다.복부초음파 세션에서는 임상 상황별 초기 접근법과 응급실 및 외래에서 활용되는 초음파 검사, 최근 간질환 진료에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순간탄성측정법(VCTE)과 횡파탄성초음파(2D-SWE)를 증례 중심으로 소개하여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AI 기반 복부초음파 영상 분석과 흥미로운 증례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는 세션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이 진단 과정에서의 사고과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심장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심장초음파 자동 분석과 실제 판독 적용을 소개하고, 갑상선 분야에서는 경부초음파와 갑상선 결절을 중심으로 중급 및 고급 과정을 운영하여 기본 원리부터 최신 진료지견까지 폭넓게 다룬다.유방초음파에서는 악성 여부 판단이 어려운 병변과 수술 전후 평가를 중심으로 실제 임상 접근법을 소개하며, 혈관 분야에서는 하지동맥질환과 정중궁인대증후군(MALS), 상장간막동맥(SMA) 협착의 초음파 평가를 다룬다. 근골격 분야에서는 상지, 무릎, 발목의 주요 초음파 소견과 함께 초음파 유도 주사 치료 및 신경차단술 등 실제 시술에 필요한 내용을 공유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 전임의, 개원의를 대상으로 복부, 심장, 갑상선, 유방, 혈관, 근골격 분야별 핸즈온 코스 운영하며, 올해는 복부 도플러를 포함한 심화 복부초음파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대학병원 전임의와 교수를 위한 간조직검사 Hands-on Course와 간섬유화검사(VCTE 및 2D-SWE) Hands-on Course를 신설하여 실제 술기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학회  장재영 이사장(순천향의대 소화기내과)은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장기의 초음파를 하나의 학술대회에서 함께 배우고 토론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다학제 교육 플랫폼"이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넘어 다양한 장기의 초음파를 이해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정승원 학술이사(순천향의대 소화기내과)는 "초심자에게는 탄탄한 기본기를, 숙련된 의료진에게는 최신 지견과 새로운 술기를 제공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론과 핸즈온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우리나라 임상초음파 교육을 선도하는 다학제 학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4 15:30:40학술대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장기육 회장·구본권 이사장 취임

장기육 회장과 구본권 이사장(우)[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는 제16대 회장에 장기육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이사장에 구본권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장기육 신임 회장은 국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개척해 온 구조심질환 중재시술의 선구자다. 2012년부터 TAVI 시술 1,000례 이상을 집도했으며, 국내 최초로 경대정맥 접근 대동맥판막삽입술(Transcaval TAVI)을 성공시키는 등 고난도 판막 중재시술 분야를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 리더연구자(유형A)에 응용의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죽상동맥경화반 퇴행 유도 기반의 차세대 심혈관질환 치료 전략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장 회장은 "심혈관질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동안 심혈관 중재술의 표준 진료 지침을 확립하고, 세계 유수의 학회들과 교류를 확대해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구본권 신임 이사장은 관상동맥 생리학(coronary physiology)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대표적 업적은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한 FLAVOUR 연구(N Engl J Med 2022;387:779-789)로, 관상동맥 중등도 협착 환자에서 분획혈류예비력(FFR) 유도 시술 전략과 혈관내초음파(IVUS) 유도 전략을 비교한 국제 다기관 무작위 임상연구다. 이 연구는 전 세계 심장 중재시술의 표준 정립에 기여한 이정표적 연구로 평가받는다. 또한 2011년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로 침습적 검사 없이 관상동맥 협착의 기능적 중증도를 평가하는 심장혈류검사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제14회 아산의학상 임상의학부문을 수상했다.구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아시아-태평양을 선도하는 허브 학회, AI 시대와 미래 의료산업을 준비하는 학회, 회원과 학회, 국내와 해외,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학회를 역점 방향으로 제시하고, "이사장으로서 앞에서 이끄는 사람이기보다 서로를 잇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며 "더 따뜻하고, 더 강하며, 더 미래지향적인 대한심혈관중재학회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1997년 창립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중재적 치료와 연구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단체로, 급성 심근경색 응급진료체계와 고난도 스텐트 시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K-중재시술'을 이끌어 왔다. 학회는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인증기관 제도 운영,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대국민 심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6-07-23 18:09:59학술대회

도수치료 급여 시행 현장은 혼란..."본인부담금 할인 조심"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이달부터 시행된 도수치료 관리급여 제도를 두고 병·의원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면서 덩달아 법률 컨설팅도 늘어나는 모양새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7월 1일부터 도수치료 관리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도수치료 가격은 1회 4만3,850원의 동일한 가격으로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관리급여 제도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선별급여 제도 내 관리급여 유형을 신설하고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으로 본인부담률 95% 항목을 신설하여 관리급여 제도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복지부가 도수치료라는 진료행위를 관리 대상에 포함한 배경에는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크고, 실손보험과 맞물려 반복 이용이 늘면서 과잉진료 논란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초 후보군에는 체외충격파치료나 언어치료 등도 포함돼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도수치료를 먼저 선정된 것이다. 관리급여는 환자들이 본인 부담금을 많이 내는 엄연한 급여 영역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임의로 가격을 정하거나 할인, 패키지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영역은 더이상 불가하다. 행위횟수 규제도 따르는데 부위와 관계없이 연간 15회, 주 2회 이내가 원칙이다. 다만 수술이나 골절로 인한 관절 구축·강직이 뚜렷한 경우에는 의사 판단에 따라 연간 최대 24회까지 가능하다. 중요한 점은, 도수치료에 앞서 기본물리치료나 단순재활치료를 2주 이상, 4회 이상 먼저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제도는 단순하지만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왔던 만큼 제도적 적용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는게 현장의 목소리다. 현장에서는  비급여 도수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한 것인지, 실손보험 청구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패키지 할인이나 체형교정 목적 시술은 가능한지 등이 많다.오승준 법무법인 액시스 대표 변호사는 그동안 다양한 청구방법과 패키지로 해온 대표적 비급여 영역이었던 만큼, 상담의뢰할 내용도 많은 것이라며 특히 병원의 주 수익 영역인데다 단순하게 청구하지 않았던 병원들이 많다보니 컨설팅 의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 변호사를 만나 병의원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고민과 해법을 들어봤다.액시스 오승준 변호사.Q. 아무 직원이나 도수치료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들었다."맞다. 보건복지부 지침상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시행 인력으로 명시돼 있다. 그 외 과목의 의사나 물리치료사는 관련 교육 이수가 전제조건이다. 다만 아직 교육과정 자체가 완비되지 않아 현재는 유예기간이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 교육과정이 마련되면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을 통해 이수 여부를 신고해야 하는 구조로 갈 것이다."Q. 병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본인부담금 할인이다. '도수치료 첫 회 무료'라거나 '본인부담금 병원 부담' 같은 이벤트는 위험하다. 과거 순수 비급여였을 때는 병원이 가격을 자율적으로 정하고 할인하는 것에 상대적으로 여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환자가 내는 95%가 국민건강보험법상 법정 본인부담금의 성격을 갖는다. 의료법 제27조 3항은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서, 이런 이벤트는 환자유인행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Q. 다른 치료와 묶는 패키지 할인 상품이 많았는데?"도수치료와 다른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는 건 아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치료 등이 함께 필요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를 의학적 치료계획이 아니라 '상품'으로 묶어 할인하는 구조다. 급여 항목이 포함된 패키지 전체를 할인하면, 그 할인분 중 일부가 결국 도수치료 본인부담금 할인으로 평가될 수 있다. '10회 패키지 할인', '실손 청구 가능한 패키지' 같은 문구는 특히 위험 신호로 본다."Q. 실손보험 적용 여부는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단순하게 '된다', '안 된다'로 말하기 어렵다. 가입한 실손보험 세대와 약관, 관리급여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4세대 실손 가입자는 비급여였던 치료가 관리급여로 전환되면서 오히려 실제 부담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5세대 실손은 구조가 다르다. 관리급여로 전환된 의료비에 대해 외래 기준 자기부담률이 95%까지 적용될 수 있어 보험금이 5%만 지급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게다가 4세대 실손도 재가입주기가 5년으로 단축된 상품이라 영구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병원이 '실손 처리 가능'이라는 표현을 함부로 홍보에 쓰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Q. 미용이나 체형교정 목적의 도수치료는 아예 못 하는 건가?"그렇지는 않다. 개인적 필요에 따른 체형교정이나 피로회복 목적 도수치료는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 대상이 아닌 비급여 진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이 부분을 오해하면 안 된다. 질환 치료 목적의 관리급여 도수치료와 개인적 필요에 따른 비급여 서비스는 진단, 처방, 기록, 설명, 비용, 영수증까지 명확히 분리돼야 한다. 가장 위험한 건 두 목적이 뒤섞이는 경우다. 근골격계 질환 상병과 도수치료 처방을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체형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식이면, 허위청구나 임의비급여, 환자유인행위 문제로 번질 수 있다."Q. 도수치료라는 이름 대신 수기치료나 근막이완치료 같은 명칭을 쓰면 규제를 피할 수 있나?"명칭은 중요하지 않다. 결국 실질이 무엇이냐가 관건이다. 근골격계 통증 완화나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손을 이용해 시행하는 치료라면, 이름을 바꿔 부른다고 해서 관리급여 규제를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오히려 명칭만 바꿔 청구하는 방식은 관리급여 회피나 중복청구 논란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Q. 연간 15회나 24회를 넘긴 환자가 본인 비용으로 더 받고 싶어 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환자 입장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고, 솔직히 이번 정책에서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이라고 개인적으로도 생각한다. 하지만 법률적으로 보면, 질환 치료 목적이라면 단순히 횟수를 넘겼다고 비급여로 전환해 계속 시행하기는 어렵다. 같은 환자, 같은 질환, 같은 치료 목적인데 횟수 초과만을 이유로 비급여 청구로 바꾸면 관리급여 기준 회피나 임의비급여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Q. 병원들이 앞으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기록이다. 앞으로 분쟁의 핵심은 '도수치료를 했는가'가 아니라 '왜, 어떻게 했는가'로 옮겨갈 것이다. 질환이 실제로 있었는지, 선행 치료를 거쳤는지, 누가 처방하고 시행했는지, 30분 이상 시행했는지, 횟수를 초과하지 않았는지 등이 모두 쟁점이 될 수 있다. 결국 도수치료 관리급여 시대의 핵심은 가격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이고, 그 구조를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이 병원의 가장 중요한 방어 수단이 될 것이다."
2026-07-23 11:42:14제도・법률

李대통령, 오늘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어디 살든 제대로 치료받는 모두의 의료보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를 주재한다.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어디 살든 제대로 치료받는 모두의 의료보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를 주재한다. 지방 주도 성장과 국토 균형 발전을 뒷받침하려면 지방 의료서비스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진단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치료 가능성이 있음에도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문제와 제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의료 난민' 등 지역 간 의료 격차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민간·정부·지방정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지역의료(지방·의료취약지 등), 필수의료(응급·분만·소아 등), 공공의료(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보건소 등) 현장의 의사·치과의사·간호사·약사·응급구조사와 환자·소비자·노동조합 등 관련 단체, 전문가가 자리한다. AI 신기술을 접목한 지역·필수·공공의료 발전 전략을 소개할 관련 전문가들도 합류한다. 정부에서는 과기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복지부 장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지방정부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부산시장·울산시장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정책실장·재정기획보좌관·사회수석 등이 동석한다.행사는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에 이어 복지부 장관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방안 발표, 서준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AI기본의료소그룹장의 AI 기본의료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참석자들이 정부 발표에 대한 제언과 현장 애로사항·건의사항을 나누는 자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6-07-22 11:03:58제도・법률

급변하는 항암 개발 트랜드…"알지 못하면 임상 실패한다"

임상개발 전문 기업 메디라마가 16일 유한양행 본사 4층 세미나실에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 하이라이트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자리에는 국내외 많은 임상개발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새롭게  등장하는 임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석하지 못하면, 개발 파이프라인의 설계조차 도태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임상개발 전문 기업 메디라마 문한림 대표(가톨릭의대 종양내과 의사 출신)는 16일 유한양행 사옥에서 마련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 하이라이트' 행사에서 "글로벌 항암치료 연구 개발 트랜드는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임상 연구자 스스로가 이 방대한 최신 데이터를 명확히 숙지하고 있어야만, 우리가 설계하는 임상 연구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표는 "최근 연구 개발 트렌드를 모르면 무의미한 임상 설계로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메디라마 ASCO 2026 하이라이트'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올바른 개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이날 행사는 올해 ASCO에서 주목을 받았던 최신 임상 연구(플레너리 연구,  구두발표), ctDNA 관련 연구, 면역치료 개발 트렌드, ADC와 주요 분자 타깃 치료제 연구 등을 잇달아 소개하고, 덧붙여 현지에서 나왔던 평론, 인허가 가능성까지 세세하게 소개했다.특히 문 대표는 올해 ASCO에서 전 세계 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5대 주요 임상연구(Late-Breaking Abstract, LBA 1~5)를 짚어내는 동시에 연구 개발 동향을 전문가 안목으로 짚어냈다. 특히 비뇨기암, 육종, 폐암, 췌장암 등 난치성 암종의 치료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들로 평가받았던 연구들이다.고위험 국소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함께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인 아팔루타마이드(Apalutamide)를 병용한 PROTEUS  연구부터 정밀의료의 조기가능성을 검증한 LIBRETTO-432 연구 그리고 난공불락이였던 췌장암을 극복한 RASolute 302 연구가 포함됐다.이중  LIBRETTO-432 연구는 초기 단계(Stage II-IIIA)의 RET 융합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가 수술을 받은 후, 표적 치료제 셀퍼카티닙(Selpercatinib)을 투여해 재발률을 평가한 것으로, 위약군 대비 질병 재발이나 사망 위험을 무려 82.8%나 낮추는 우수한 성적(HR 0.172)을 보였다.이 연구는 정밀 표적 치료가 말기 환자의 연명 수단을 넘어, 수술 후 완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기 보조요법(Adjuvant) 단계로 빠르게 전진 배치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인 만큼 유사 타깃 항암제의 개발에서 중요한 의미로 평가받았다.또 췌장암 극복 열쇠로 평가받는 RASolute 302 연구는 혁신 신약 다락손라십(Daraxonrasib)의 효과를 검증한 것으로, 화학요법 대비 환자의 사망 위험을 60% 감소시켰으며, 전체 생존기간을 2배(13.2개월 대 6.6개월) 연장했다. 이 연구는 특정 유전자 변이 타깃이 어렵다고 알려졌던 췌장암 영역에서 정밀 의료가 정량적인 치료 성과를 거두어 새로운 표준 치료 자리를 예고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큰 격찬을 받았다.문 대표는 "해외 메이저 연구들의 실패와 성공 패턴을 분석하는 일은 한국 바이오텍 기업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정표가 된다"며 "어떤 타깃 환자군을 선정하고(Biomarker), 어떤 지점에서 유효성 지표를 설정할지(Endpoint) 설계하는 안목이 임상의 성패를 가른다"고 분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026-07-18 06:01:00개원가

470병상 부산보훈병원 환자 모니터링 도입...신속대응 방점

휴이노가 공급하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메모큐 장비.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와 유한양행이 부산보훈병원 순환기내과(심장내과)에 스마트 AI 텔레메트리 솔루션 '메모 큐(MEMO CUE)'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부산보훈병원은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소속 보훈병원으로, 부산·울산·경남·제주 권역의 중심적 종합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병원은 477개 병상 규모를 기반으로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 진료를 제공하며, 스마트 진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료 환경 고도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부산보훈병원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통해 메모 큐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위험 심혈관질환 환자를 위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 안전과 진료 질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메모 큐가 도입되는 순환기내과는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 주요 심혈관질환을 진료하는 핵심 진료과다. 또한 이식형 제세동기(ICD), 페이스메이커(PPM) 등 심장 내 전기장치 관련 환자도 다루고 있어 환자 상태 변화에 대한 연속적인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진료 환경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부산보훈병원 순환기내과 관계자는 메모큐 도입 배경에 대해 "기존 통신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도입 부담이 적고, 제세동 보호 설계를 기반으로 심장 내 전기장치를 보유한 환자에게도 응급상황에서 안정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본 진료 환경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도입을 통해 고위험 심혈관질환 환자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하고, 환자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메모 큐는 휴이노의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기술 ▲AI 기반 생체 신호 분석 기술 ▲클라우드 기반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기술 등 자체 핵심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AI 텔레메트리 솔루션이다. 환자는 초소형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 M(MEMO Patch M)'를 착용한 채 병동 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종합관제시스템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환자의 활력징후 데이터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확인할 수 있다.특히 메모 패치M은 제세동 보호(Defib-proof) 회로가 적용돼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IEC 60601-1)상 가장 엄격한 전기적 안전 등급인 'Type CF Defib-proof'를 충족한 제품이다. 응급상황에서 제세동기를 사용하더라도 장비 제거와 재부착 부담 없이 모니터링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부산보훈병원 공급은 메모 큐가 심장 진료과의 고위험 환자 모니터링 수요에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현장 적용성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한양행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심장 진료과 중심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환자 안전과 병원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메모 큐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1:43:42국내사

콘셉트에서 실제 근거로...3제 복합제 고혈압 초치료 부상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경증-중등도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초저용량 3제 복합제가 표준용량 단일제와 비교해 대등하거나 더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는 3상 임상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JACC) 87권 18호에 게재된 HM-APOLLO-301 및 302 연구는 암로디핀 1.67mg, 로사르탄칼륨 16.67mg, 클로르탈리돈 4.17mg으로 구성된 초저용량 3제 복합제(LDC-ALC)를 표준용량 단일요법(암로디핀 5mg 또는 로사르탄칼륨 50mg)과 비교한 국내 최초의 이중맹검, 활성대조 3상 연구다.두 연구 모두 국내 다기관에서 진행됐으며, 수축기혈압(SBP) 140~180mmHg 미만, 이완기혈압(DBP) 110mmHg 미만인 성인(19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4주 위약 유로지기 후 8주간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1차 평가변수(종료점)는 8주 시점의 SBP 감소율로, 비열등성을 먼저 확인한 뒤 우월성을 검증하는 단계적 설계를 적용했다.암로디핀 대비 "동등", 로사르탄 대비 "우월"301 연구(2022년 5월~2023년 6월)에서 LDC-ALC는 암로디핀 단일요법 대비 8주차 SBP 감소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비열등성 마진 3mmHg 미만). SBP 변화량은 LDC-ALC군 -19.1mmHg, 암로디핀군 -19.9mmHg로 유사했다(95% CI -1.5~3.1, P=0.495). DBP 감소폭과 혈압 조절률도 두 군 간 차이가 없었다.302 연구(2024년 3월~12월)에서는 LDC-ALC가 로사르탄 대비 비열등성 뿐 아니라 우월성까지 입증했다. SBP 평균 변화량은 LDC-ALC군 -19.9mmHg, 로사르탄군 -16.4mmHg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95% CI -6.6~-0.2, P=0.037). DBP 감소폭과 혈압 조절률 모두 LDC-ALC군에서 더 우수했다.이상반응 발생률은 두 연구 모두 군간 유사한 수준이었다. 암로디핀 비교군에서는 LDC-ALC 11.7% 암로디핀 13.9%, 로사르탄 비교군에서는 LDC-ALC 6.4% 로사르탄 3.3%로 나타났다. 치료 중단율은 1% 이하였으며, 약물 관련 중대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연구진은 단일정 초저용량 3제 복합제가 암로디핀과 유사하고 로사르탄보다 우수한 혈압 감소 효과를 8주간 보였으며, 단기 내약성도 유사했다고 결론지었다. 이어 이번 결과는 LDC-ALC가 경증-중등도 고혈압의 초기 치료제로서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뒷받침하며, 기존에 검증된 단일요법과 함께 치료 선택지를 확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이 연구의 제1저자인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저용량의 3가지 성분 복합제가 기존 표준 단일 약제와 비교해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첫 번째 임상 3상 연구"라며, "알약의 개수를 줄여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의사 환자 모두에게 복잡한 고혈압 치료 단계를 단순화해 정체 되어 있는 고혈압 조절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교신저저로 참여한 동국의대 이무용 교수는 "이번 연구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저용량 3제 복합제가 단일제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할 것이라는 콘셉트를 임상에서 확인한 최초의 헤드투 헤드 연구라는 점이며 무엇보다도 고혈압 초기 환자에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칼슘제제(Ca계열, 노바스크 등)와 비교함으로서 실제 활용가치를 높였다는 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각각 임상시험등록번호 NCT05362110(301), NCT06438172(302)로 등록돼 있다.미국심장학회(JACC) 87권 18호에 게재된 HM-APOLLO-301 및 302 연구 결과
2026-07-15 10:10:38연구・저널

대학병원들 NGS 인프라 잇단 도입...암환자 늘면서 준비태세

 송명준 엔젠바이오 진단사업부문장(CBO)(우측 다섯 번째)과 문종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우측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정밀진단 인프라 구축을 위한 NGS 토탈 솔루션 장기 공급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학병원들이 암환자를 겨냥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정밀진단 인프라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은 AI 정밀의료 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김민식)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시스템을 도입키로 결정했다.이를 통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암 정밀진단을 위한 검사 장비부터 시약, 소프트웨어까지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이른바 'NGS 토탈 솔루션'을 본격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은 대용량 NGS 장비 '넥스트식디엑스(NextSeqDx)'로 향후 5년간 자사 정밀진단 시약(패널), 분석 소프트웨어 및 관련 소모품까지 공급하는 장기 공급 프로젝트다. 넥스트식디엑스는 미국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일루미나(Illumina)가 개발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장비로, 혈액이나 조직에서 추출한 유전자 정보를 정밀하게 읽어내는 장비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기존 진료 경쟁력에 더해 대용량 유전체 분석 기반의 정밀진단 역량까지 갖추게 됨으로써,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서 한층 정교한 맞춤형 진단과 치료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지난 1월에는 서울아산병원도 일루미나 도입을 마쳤고, 2월에는 가천대 길병원이 엔젠바이오의 NGS 토탈 솔루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바 있다.  이같은 변화는 대학병원의 암환자 증가와 관련이 깊으며, 이에 따른 준비로 평가된다. 특히 특정 돌연변이 환자에서 효과가 큰 타깃치료제의 허가가 늘어난 것도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정밀진단부터 데이터 관리, 임상 활용까지 연결되는 선진 정밀의료 체계 고도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엔글리스를 기반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명준 엔젠바이오 진단사업부문장(CBO)은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자사 NGS 기반 정밀진단 노하우와 AI 역량을 결합한 토탈 솔루션 공급을 가속화해 국내 AI 정밀의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7-13 10:23:37대학병원

에이치엘지노믹스 상장 준비..."파트너형 원료회사로 도약할 것"

한림제약 CFO 출신인 김호진 대표이사가  에이치엘지노믹스 기업설명회에서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한림제약의 자회사였던 원료의약품(API) 생산 전문기업 에이치엘지노믹스가 상장을 통해 홀로서기에 도전한다.회사는 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핵심 경쟁력,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2000년 설립된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고순도 결정화 기술과 불순물 프로파일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심혈관계, 알러지, 근골격계, 신경계 등 만성질환 중심의 고품질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단순 원료 공급사를 넘어 완제의약품 고객사의 제품 개발과 상업 생산을 함께 지원하는 '완제사 파트너형 API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현재까지 핵심 품목은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인 피타바스타틴 칼슘 ▲고혈압 치료제 원료인 에스암로디핀 니코틴산염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원료인 베포타스틴 베실산염이다. 이들 제품들은 다빈도 처방 의약품에 사용되는 원료로 만성질환 치료제 특성상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반복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그 배경에는 원료의약품 시장 특유의 높은 전환비용때문이다. 완제의약품 제조사가 원료 공급처를 변경하려면 신규 제조원 적격성 평가와 원료-완제 연계심사를 다시 거쳐야 하므로 높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완제사는 검증된 공급처를 쉽게 바꾸지 않으며 회사는 이러한 구조적 진입장벽 위에서 10년 이상의 장기 거래 관계와 높은 재구매율을 확보하고 있다. 김 호진 대표이사는 8일 설명회에서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안정적인 거래 구조를 갖고 있으며 그로 인한 수익성이 나타나고 있는 기업"이라며 재무건전성을 강조했다.에이치엘지노믹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3년 248억 원에서 2024년 282억 원, 2025년 289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억 원, 90억 원, 9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023년 30.9%, 2024년 31.8%, 2025년 32.3%로 매년 상승해 최근 3개년 평균 31.7%에 이른다. 김 대표는 "고마진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구매부터 출하까지 이어지는 통합 운영 체계, 제조원가 절감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회사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하반기까지 용인 제2공장을 구축한다. 제2공장은 대형 라인 1개와 소형 라인 2개로 구성되며 EU GMP 기준과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형 설비를 통해 기존 제품의 생산능력을 1.5~2배 확대하고 소형 설비에서는 연구개발 기능 강화를 통해 연구 개발 단계의 신규 원료의약품에 대한 공정개발, 시험생산 및 고객사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제2공장을 기반으로 생산 효율성과 수주 대응력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에이치엘지노믹스는 제2공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형 CMO·CDMO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회사는 소형 설비를 CMO·CDMO에 최적화해 구축하고 국내외 완제 제약사를 대상으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계하는 파트너형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회사 한림제약과 진행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 HL267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대표 사례다.또한 스타트업 제약사를 대상으로 연구·임상 단계의 유망 파이프라인을 조기 발굴하고 허가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오픈 이노베이션 솔루션을 제공해 CMO·CDMO 고객으로 전환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23년 쿼드메디슨과 체결한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백신 마이크로니들 글로벌 독점 생산권을 기반으로 위탁 생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에이치엘지노믹스 김호진 대표이사는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안정적인 만성질환 API 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제2공장 증설과 CMO·CDMO 및 백신 마이크로니들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의 생산 인프라를 갖춘 완제사 파트너형 AP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에이치엘지노믹스 IPO 일정(예정)증권신고서 제출2026년 6월 16일수요예측2026년 7월 2일~8일청약2026년 7월 13일~14일공모 주식 수2,565,000주주당 공모가액18,500원~21,500원공모 예정 금액475억 원~551억 원상장 예정 주식 수7,764,054주예상 시가총액1,436억 원~ 1,669억 원 
2026-07-08 12:16:24국내사

피부과 마약범죄 오명...원내에서 투약자 모객 투약 장사 충격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강남의 한 개원 피부과가 인터넷을 통해 모은 투자자들에게 현금을 받고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번 사건은 자정 노력에 앞장서야할 피부과가 투약자를 모객하고 불법 마약 투약을 벌였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수원장안경찰서(총경 최일수)는 지난해 6월 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 강남구 소재 피부과 병원에서 SNS 등을 통해 프로포폴 상습투약자들을 모집 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금을 받고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병원 관계자 6명 및 불법 투약자 12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병원장, 실장) 을 구속했다.수사과정에서 병원에서 보관중이던 금고에서 대량의 현금뭉치 2,788만원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은 프로포폴 판매 대금 등 범죄수익금을 특정하여 기소 전 추징보전도 신청할 예정이다.이번사건은 병원이 투자자를 직접 모객했다는 점에서 충격이다. 경찰은 해당 병원에서 피부 성형 앱과 병원 관계자들이 기존 확보해두었던 고객명단을 통해 불법 프로포폴 투약자들을 모집했던 것으로 확인했다.특히, 병원 관계자 중 일부는 이전에도 서울 강남 소재 피부과에 근무하면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수사가 진행중이었음에도, 병원을 옮긴 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불법 투약자 고객명단을 이용하여 재차 범행을 저지르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게다가 병원에서는 투약자들에 대한 불법 프로포폴 사용정보를 숨기기위해 고의적으로 사용기록을 누락 하여 범행을 은폐했고, 프로포폴 투약자들 대부분은 기존에 프로포폴 투약을 경험했던 전력이 있는 자들이었다.수원장안경찰서(총경 최일수)는 "마약범죄는 국가 사회·경제 시스템 전반을 파괴하는 주요 척결 대상"으로, 특히 의료용마약류 오남용은 병‧의원 내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기에 수사의 난이도가 높지만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앞서 23일에는 서울시가 에토미데이트 취급 의료기관 77곳 중 불법 취급 기관 1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전환된 이후 처음이다. 점검 대상은 서울 시내 의원급 에토미데이트 취급 의료기관 전체다. 
2026-06-25 15:21:52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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