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유한양행이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조합의 3제 복합제를 처음으로 허가 받으며 새 시장을 연 상황.
특히 종근당, 대원제약 등도 최근 추가로 3제 복합제를 허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트라듀오엠파서방정' 2개 용량을 새롭게 허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트라듀오엠파서방정'은 엠파글리플로진과 리나글립틴, 메트포르민 성분의 3제 복합제다.
이번 허가가 주목되는 것은 유한양행의 해당 품목이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조합이라는 점이다.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이미 다양한 조합이 나온 상태로 3제의 경우에도 일부 제약사들이 허가를 받아 경쟁 중에 있다.
이중 3제 복합제의 경우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조합이 먼저 시장에 진입, 제약사들 역시 다수 허가를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종근당이 엠파글리플로진에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을 더한 3제 복합제를 새롭게 시도했다.
이후 대원제약이 해당 조합의 복합제를 추가 허가 받으며 경쟁이 확대된 상태.
여기에 이번에 유한양행이 새로운 조합으로 허가를 받으면서 새 조합으로 경쟁이 확대되는 것이다.
다만 복합제의 특성상 기존 성분의 활용에 따라 정해지는 만큼 해당 복합제가 얼마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동일 조합의 경쟁자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점 역시도 변수다.
이는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경우 오는 10월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으로 이 기간 전 추가적인 허가 역시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지의약품 목록에도 유사한 성분 조합의 의약품 허가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이에따라 새로운 조합을 시도하는 유한양행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또 얼마나 많은 경쟁자들이 진입하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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