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가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정책을 재검토 시 복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사직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대전협 비대위가 요구해야 할 사안의 1순위는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 방안 재검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항목은 76.4%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2위는 군 입대한 전공의 및 입영 대기 상태의 전공의에 대한 수련의 연속성 보장, 3위는 불가항력의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였다. 4위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으로 기록됐다. 수련 환경 개선 및 연속성을 보장하고,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하라는 요구다.
또 '전공의 수련을 재개할 생각 없음'을 선택한 응답자 중 정부 지정 필수과목(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신경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이 72.1%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8일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돼 2025년 7월 2일부터 7월 5일까지 전국 사직 전공의 845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안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수련 재개를 위한 선결 조건에 대하여 복수 응답이 가능한 형태로 진행됐다.
현재 김민석 국무총리는 의료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해 ▲대전협 비대위 한성존 위원장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 이선우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등과 회동을 검토 중이다. 대전협은 이 자리에서 정부에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요구를 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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