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최근 폐암 연구의 관심사가 첨단 분석기술 자체보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반응과 재발,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해 종양미세환경(TME)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지난 12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대한폐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간생물학과 인공지능(AI), 오믹스 데이터, 전장유전체분석(WGS) 등 다양한 첨단 연구기술이 소개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 연구자들의 관심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해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데 집중됐다.

암 연구는 과거 특정 유전자 변이를 규명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어떤 환자가 치료에 반응하고 재발하며 장기 생존할지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종양세포와 주변 면역세포, 기질세포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종양미세환경이 암의 진행과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간생물학 기술은 조직 내 세포들의 위치 정보를 유지한 상태에서 유전자 발현을 분석할 수 있어 종양미세환경 연구의 핵심 도구로 평가받는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는 학회 현장에서 10x Genomics의 차세대 공간생물학 플랫폼 'Atera'를 소개했다. Atera는 전체 전사체(Whole Transcriptome) 분석과 단일세포 수준의 민감도, 공간정보를 결합해 조직 내 세포 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Atera가 종양미세환경 분석을 통한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과 중개연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최근 공간생물학 연구는 기술 개발을 넘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고 이를 실제 환자 치료에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Atera는 이러한 연구를 지원하는 차세대 공간생물학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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