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질환 진단·치료 AI 기업 뉴로핏이 2025년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서 자사의 주요 뇌 영상 분석 AI 솔루션에 대한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치매 치료제의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를 선보였다. 뉴로핏 아쿠아 AD는 MRI·PET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전반에 걸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뉴로핏 아쿠아 AD의 실제 임상 사례는 학회 전시장에 마련된 AI 시어터 세션을 통해 소개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서종현 영상의학과 교수가 'AI 기반 항아밀로이드 치료 관련 ARIA(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 모니터링: 뉴로핏 아쿠아 AD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종현 교수는 기존 수작업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AI 기반 ARIA 감지 및 정량화 기술을 소개했다. 실제 치매 치료제를 투여받고 ARIA가 발생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통해 AI가 항아밀로이드 치료제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뉴로핏은 부스 전시를 통해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PET'을 소개했다.
뉴로핏은 특히 지난해 RSNA에서 처음 선보인 '뉴로핏 아쿠아 MS'의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했다. 뉴로핏 아쿠아 MS는 뉴로핏 아쿠아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로,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뇌 영상을 분석한다.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신고를 획득한 바 있다.
뉴로핏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뉴로핏 아쿠아 AD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영상 분석 분야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RSNA 2025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제품의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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