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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5월 복귀 준비하는 정부…당사자들은 '조용'

발행날짜: 2025-05-16 05:33:00

병의원 취업해 근무 중인 전공의들, 복귀 진지한 검토 안해
수련병원별·전공과목별·연차별 복귀 여부 갈릴 가능성 높아

보건복지부가 5월 중 전공의 추가모집을 통해 다시한번 복귀 기회를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전공의들은 조용한 분위기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선 병의원에 취업한 사직 전공의 상당수가 복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있다.

수도권 대형 대학병원 인기과 전공의들은 '복귀' 가능성이 엿보이는 반면 수련병원과 전공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전공의 추가모집을 검토하는 정부와 달리 사직전공의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다.

가령, 수도권 대형 수련병원일수록, 전문의 취득이 코앞인 인기과 전공의 3~4년차인 경우 복귀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는 식이다.

실제로 수도권 A중소병원장은 "5월 전공의 추가모집을 앞두고 채용했던 사직 전공의들에게 기존 수련병원으로 복귀의사를 물었지만 복귀 계획을 갖고 있는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B중소병원장도 "추가모집 얘기가 나오면서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전공의들이 조용하다"면서 "현재 근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도 있다"고 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자문회의를 열고 복귀에 대한 의향을 확인하는 등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사직 전공의 복귀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 입대한 사직 전공의 제대 후 복귀 허용 등을 전제조건으로 복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즉시 복귀'하겠다는 응답자는 10%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5월 추가모집에서 복귀율을 얼마나 채울 지는 미지수다.

한편, 병원계 원로들은 더 늦기전에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당부하고 있다. 의정사태 1년이 훌쩍 지나면서 수련병원 내 전공의 입지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병원계 한 원로 의사는 "일부 수련병원은 이미 전공의 없는 대학병원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전공의 복귀가 오히려 부담스러워진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더 늦기전에 복귀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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