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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기자 의료 경제팀

국내제약사를 중심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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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jee@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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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메드제약, 의료 취약계층에 6700만원 상당 의약품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유니메드제약이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2월 기준 약 67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하며 제약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유니메드제약은 2월 기준 약 67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국내 취약계층은 물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해외 지역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이뤄졌다. 기부된 의약품은 각 지역의 협력 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와 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유니메드제약은 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품목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단발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의약품은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재인만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유니메드제약은 다양한 의료 지원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약품 지원과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2026-03-10 11:54:39국내사

"약가인하율 48% 이하 떨어지면 제약업계 못 버틴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부가 내일(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약가인하율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약업계가 또다시 초긴장모드로 돌아섰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제약·바이오 산업 5개 단체로 구성된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감을 전했다.이날 비대위는 정부에 약가인하 영향 분석·유통질서 확립·제약산업 선진화방안 등 3대 사항에 대한 민관 공동연구 착수를 공식 제안하고, 대한민국 약업인 서명운동 돌입도 선언했다.약가제도 비대위는 1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11일 건정심 소위 발표 예정인 약가인하율 우려가 높은 만큼 제약사 임원이 대거 참여했다. 비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말 정부의 일방적인 약가인하 등 개편안 발표 이후 재고를 촉구해 왔지만 학계·노동계·시민단체 등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대안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환율 급등으로 산업계의 원가 부담이 폭증하는 상황을 강조했다.비대위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은 비상경영 체제에 이미 진입한 상황이다. 비대위는 "R&D 및 설비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재고하고, 신규 인력 채용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채산성이 낮은 의약품 품목 허가를 자진 취소하거나 생산라인 축소를 검토하는 기업들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기업들은 현 상황을 영업이익 하락 등 단순한 경영 위기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비대위는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가 극히 높은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로 산업계 부담은 한층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4차 오일쇼크'의 공포가 확산되는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급격하고 대규모의 약가인하마저 강행된다면 산업계로선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설명이다.비대위 노연홍 공동위원장은 약가인하율이 48%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제약업계가 버텨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또한 비대위는 3대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우선 국산 전문의약품을 주요 대상으로 한 약가 인하를 포함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국민 건강과 산업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입체적·실질적으로 분석할 것을 제안했다.다음으로 의약품판촉영업자(CSO)의 급증과 수수료 지급 등에 따른 산업계 유통질서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을 함께 고려하면서 5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이라는 국정 목표 실현에도 부합할 수 있도록 산업의 지속가능한 선진화 방안을 도출하는 작업을 요구했다.비대위는 "정부가 산업계의 공동연구 요구를 수용해 1년 이내에 결과를 도출하고 실행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수용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정부 정책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거버넌스 가동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비대위는 기자회견문과 별도로 이날 '국민건강권·제약주권을 위한 정부-산업계 공동연구 제안 및 대한민국 약업인 서명운동' 문건도 공개하며 전국 서명운동 돌입을 선언했다.해당 서명운동은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임직원을 비롯해 뜻을 함께하는 약업인 전체가 서명에 동참할 예정이다.비대위는 서명운동의 핵심 메시지에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편을 위한 소통과 협의 ▲약가인하의 국민건강 및 산업계 영향 분석과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연구 착수 ▲필수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공정경쟁과 윤리경영 확립을 위한 산업현장의 자정 노력에 동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한편, 비대위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 5개 단체와 함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이 참여 중이다. 
2026-03-10 11:48:21국내사

웰시티요양병원, 보행 데이터 기반 재활 정밀도 높인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전 재활 웰시티요양병원(이사장 차승식)이 재활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보행 분석 장비 '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과 보행 중 신체 이동 경로를 측정하면 환자의 균형 상태와 걷기 습관을 수치로 분석할 수 있어 재활치료 방향을 수립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웰시티요양병원 관계자는 5일 "지금까지 재활치료는 치료사의 눈과 경험에 의존하는 부분이 컸다"면서 "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 도입으로 환자 개개인의 보행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치료 설계에 직접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웰시티요양병원발바닥 압력으로 몸 전체 불균형 분석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의 핵심 원리는 간단하다. 환자가 장비 위에 서거나 걸으면 수백 개의 압력 센서가 실시간으로 발 전체의 하중 분포를 포착한다. 이 데이터는 즉시 화면에 시각화돼 치료사가 맨눈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미세한 불균형까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예를 들어 뇌졸중 이후 편마비가 온 환자의 경우 본인은 '안정적으로 서 있다'고 느끼더라도 실제로는 체중의 70% 이상이 건측(정상 쪽)에 쏠려 있는 경우가 많다. 장비는 이를 수치와 색상 지도 형태로 즉각 보여줌으로써 환자 스스로도 자신의 보행 문제를 인식할 수 있게 돕는다.치료 전후 객관적 효과 검증또 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를 활용하면 매 걸음마다 발 안쪽과 바깥쪽에 걸리는 하중 차이,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압력 이동 순서, 좌우 보폭의 불균형 등을 모두 수치로 기록할 수 있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웰시티요양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느끼더라도 실제 보행 데이터가 개선되지 않았다면 치료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반대로 수치상으로 뚜렷한 회복이 확인되면 환자의 재활 의지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웰시티요양병원은 앞으로 뇌졸중, 척수손상, 인공관절 수술 등으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웰시티요양병원은 2명의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60여명의 재활치료사가 상근하고 있으며, 기립훈련 로봇 에리고(Erigo), 보행훈련 로봇 로코맷(Lokomat), 자율보행 로봇 안다고(Andago),  보행슈트 로봇 키오고(Keeogo), 상지훈련 로봇 아메오(Armeo) 등 5종류의 로봇 재활장비를 도입해 재활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2026-03-10 08:59:46중소병원

대세된 정제형 대장 정결제 시장 후끈…후발주자들 맹추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일선 병·의원에 대장 정결제가 기존 '물약'에서 '알약' 제형 비중이 증가하면서 대장 정결제 시장도 뜨겁다.특히 JW중외제약과 대웅제약 등 20정까지 알약 갯수를 줄이면서 대장 정결제에 대한 수검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한단계 더 낮추면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9일 일선 개원가에 따르면 의료기관별 차이가 있지만 대장 정결제 알약 제형 비중이 꾸준히 증가세다.수도권 한 내과 개원의는 "개인적으로 알약 정결제 비중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라며 "이제 알약 정결제는 대세가 된 듯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일차적으로 제형의 편의성이 높고, 비급여 비용에 대한 부담이 실손보험으로 일부 해결되는 수검자들은 상당수 알약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그에 따르면 기존 물약 대비 알약 제형을 선택할 경우 약 2만~3만원 비급여 비용을 지불해야 함에도 이를 택하는 수검자 수가 늘고 있다.대장내시경 수검자들의 알약 니즈가 늘면서 대장 정결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처럼 일선 의료기관 수검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대장 정결제 시장의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기존 정제형 장정결제 시장 선두주자인 한국팜비오 '오라팡'에 이어 지난해 상반기 JW중외제약의 '제이클'과 대웅제약의 '클린콜'이 출시하면서 후발주자의 추격이 뜨겁다.알약 정결제의 강력한 메리트는 과거 4리터에 가까운 물약을 마셔야 했던 것을 알약(정제)로 바뀌었다는 점으로 의료현장에서도 수검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20정(10정씩 2회)' 복용을 내세운 JW중외제약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임상 3상을 통해 구역질 발생률을 기존 21.7%에서 7.62%로 낮췄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가 검진 수검률'이 향상됐다는 점을 통해 대형 검진센터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대웅제약은 JW중외제약 제이클정을 위탁생산(CMO)하는 전략으로 20정 대세론을 형성하면서 개원가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비보존제약, 휴온스 등 후발 제약사들도 각각 강점을 내세우느라 분주하다. 한편, 선두주자인 한국팜비오는 앞서 검증된 역사로 '검사의 질'을 내세우고 있다.실제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과 진행한 대규모 임상(1.7만 명)을 통해 액상형 대비 높은 선종 발견율을 입증하면서 특히 70세 이상 초고령자 안전성 데이터를 내세우고 있다.이를 통해 고령의 수검자가 많은 지역 거점 개원가를 파고드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해 강점을 내세우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건강검진 시장이 확장될 것을 고려해 대장 정결제가 주력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26-03-10 05:30:00국내사

JW중외,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 임상3상 결과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JW중외제약이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제47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장정결제 '제이클' 심포지엄에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수범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제이클의 임상 3상 결과와 대장내시경 검사 전처치에서의 활용 방안 등을 소개했다.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수범 교수가 임상 3상 결과 발표하는 모습 제이클 정은 내시경·X선 촬영 등 각종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총 복용량이 20정으로 적고 삼킴이 용이한 필름코팅제로 제작돼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특히 기존 산제 또는 액상 제형 대장정결제는 복용 과정에서 구역·두통 등 이상반응이 발생해 환자 부담이 커지거나 검사 정확도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으나 정제형 제형은 이상반응을 줄여 보다 우수한 복용 편의성을 제공한다.제이클의 주요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설페이트·포타슘설페이트·소듐설페이트와 대장 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티콘, 대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듐피코설페이트 등으로 구성됐다.박 교수는 강연에서 제이클 정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조군 대비 동등한 장 정결 효과와 안전성 및 복약 순응도 측면에서의 특징을 설명했다.박 교수는 "임상 3상 결과 장 정결 효과는 헤어필드(Harefield) 정결도 척도(HCS) 기준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용종, 선종 발견율 또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며 "이상반응의 경우 구역과 두통 비율 역시 대조군 대비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구역은 대조군 21.7%, 제이클 정 7.62%로 나타났으며 두통은 대조군이 8.49%를 기록한 반면 제이클 정은 0.95%로 더 낮았다.이어 박 교수는 "시메티콘이 추가돼 있어 거품이 거의 없어 검사 시 매우 유용하고 정제형 필름코팅제로 삼킴이 편해 대장내시경 대상자들이 복용 부담이 적다고 느끼며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임상 3상 결과는 최근 SCI(Science Citation Index·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JW중외제약은 향후 임상 결과 기반의 제품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제이클의 임상적 활용 경험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이클의 임상 3상 결과와 실제 검사 환경에서의 적용 포인트를 의료진과 공유했다"며 "대장내시경 검사 전처치에 대한 의료진의 요구와 환자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옵션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2:32:51바이오벤처

글로벌 365mc "지방 줄기세포 활용 안티에이징 선택 시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제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한 안티에이징이 선택의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그중 하나가 자가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해 체내로 다시 주입하는 방식이다.9일 글로벌 365mc에 따르면 투여된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의 회복 환경을 개선하고 미세혈관 형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과정에서 혈류가 원활해지면서 전반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글로벌 365mc 는 지방 줄기세포 활용 안티에이징 선택 시대라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지방 조직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지방은 골수 대비 약 500배, 제대혈 대비 250만배 많은 줄기세포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된다. 높은 수율 덕분에 배양이 어려운 국내 의료 환경에서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글로벌365mc대전병원 지방줄기세포센터 김대겸 병원장은 "과거 줄기세포 시술 비용이 천문학적이었지만, 전 세계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 덕분에 이제 안티에이징 대안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지방 조직은 높은 수율 덕분에 장기 보관이 가능해, 미래 건강 보험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노화가 질병으로 인식되는 시대, 지방줄기세포를 통한 세포 개선 안티에이징은 개인의 선택으로 시도할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안티에이징 실천에 늦은 나이는 없다고 하면서도, 효과 극대화를 위해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대겸 병원장은 "노화 관리에 늦은 나이는 없지만 나이가 들수록 확보할 수 있는 줄기세포 수가 줄고 활성도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하루라도 빠른 시기에 채취해 보관하거나 시술받는 편이 좋다"고 당부했다. 
2026-03-09 12:19:36개원가

건정심 소위 '약가인하율' 공개 임박…제약업계 초긴장 모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약가인하율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약업계가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건정심 발표 하루 전날인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소집, 업계 차원의 공식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0일 오전 11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비대위가 정부의 약가인하율 공개에 앞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행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비대위는 약가인하에 대한 공식 입장과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건정심 소위 논의를 통해 인하율을 공개하기 직전 업계가 선제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것으로, 약가 협상을 둘러싼 정부와 제약업계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비대위는 중소 제약사를 중심으로 이번 약가인하가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타격을 강조하며 대응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앞서 약가인하율 40%대를 언급한 이후 정확한 %를 공개한 적이 없는터라 이번 건정심 소위원회 발표 이후 정부와 제약업계간 본격적인 협상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그만큼 제약업계는 10일 열리는 비대위 긴급 기자회견 결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별로 긴장감이 높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협회 기자회견에서 어떤 대응 전략을 제시할 것인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2:06:50국내사

'자사주 마법'의 종말 제약사들 셈법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지난달 25일, 자사주를 취득 후 1년 내에 의무적으로 소각해야 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3월 주총을 앞둔 제약업계엔 비상이 걸렸다.그동안 제약사들에 자사주는 '만능 치트키'였다. 경영권 분쟁 시 우호 세력에게 넘겨 방어벽을 쌓거나, 주가 하락기에 적당히 사들여 생색내는 용도로 쓰였다.개정안의 핵심은 단순하다. 상장사는 자사주를 취득하면 의무적으로 1년 안에 소각해야 하고, 보유 기간 중 의결권과 신주인수권은 배제된다.처분 시에는 모든 주주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진다.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자사주를 '비축'해온 오너 중심 제약사들의 전통적 경영 방식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조항이다.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업계의 반응은 빠르게 나타났다. 국내 중견 제약사들이 자사주를 직접 소각하는 대신 동종 업계 기업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보유 비중을 낮추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소각 대신 '몸 가볍게 하기'에 나선 것이다. 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테두리 안에서 가장 덜 손해 보는 방법을 찾는 제약업계 특유의 셈법이 나온다.물론 선도적 행보를 보이는 곳도 있다. 셀트리온은 3월 24일 주총에서 보유 주식 1234만주 중 611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며 금액으로는 1조 4633억원 규모에 달한다.유한양행도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전에 이미 두 차례 자사주 소각에 나섰고, 동아에스티는 이사회를 열어 보유 물량 절반에 해당하는 8만 4058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하지만 이처럼 '선제적 소각'은 일부에 그친다. 중소 제약사일수록, 오너 지배구조가 강할수록 '경영권=자사주'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또한 개정안 중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확대'도 제약사에겐 또 다른 압박이다. 지금까지 오너의 뜻이 곧 회사의 뜻이었지만 앞으로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이사회 결정은 손해배상 소송으로 직결될 수 있다.실제로 광동제약의 사례처럼 자사주를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려다 금융당국의 제동이 걸린 경우도 나오면서, 자사주 활용 방식에 대한 시장과 정부의 시선도 한층 엄격해진 상황이다.3월 주총을 앞두고 제약업계는 자사주를 '전략 자산'으로 묵혀두던 시대의 종지부를 찍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강력한 오너십으로 추진하면 소액주주들은 따라가는 식의 관행은 끝이 보인다. 제약사들의 진짜 셈법은 지금부터다.  
2026-03-09 05:03:00기자수첩

"GLP-1 비만 열풍 진짜 문제는 오남용 아니라 제도의 부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비만 치료제 시장이 들끓고 있다.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가 잇따라 국내 시장에 상륙하면서 진료실 풍경이 달라졌다.내분비내과뿐 아니라 진료과를 불문하고 처방이 쏟아지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환자들이 직접 주사제를 거래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오남용을 우려하면서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광풍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이 상황을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5일, 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를 통해 그 답을 들어봤다.김대중 교수는 GLP-1 비만치료제의 효과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GLP-1 비만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진료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사실이다. 기존에 당뇨를 관리하던 환자들이 "선생님, 저도 위고비 맞을 수 있나요"라고 묻기 시작했고, 처음 내원한 환자가 "이미 마운자로를 몇 달째 맞고 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잦아졌다.김 교수는 "약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는 전제부터 못을 박았다. GLP-1 계열 약제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서 멈추는 게 아니라, 심혈관 사건 예방과 수명 연장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실제로 미국 FDA는 식이요법, 운동과 더불어 비만치료제를 적극적으로 병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진료 현장에서도 당뇨와 중증 비만을 함께 가진 환자에게 비만치료제를 병용했을 때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사례를 확인했다는 의료진의 임상효과가 쌓이고 있다.김 교수 또한 "임상적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 환자가 있으니 의사들도 강하게 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좋은 약인 건 맞다. 문제는 지금 이 약이 놓인 제도적 환경"이라며 제도적 한계를 짚었다.그에 따르면 GLP-1 약제가 이렇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내는 이유는 기전에 있다. 다시 말해 이 약을 쓰면 항상 포만감이 유지되고, 음식을 봐도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비만 치료의 핵심이자 가장 어렵다는 '칼로리 제한'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그런데 바로 이 기전이 역설적으로 이 약의 가장 큰 함정이다.그는 "약이 사라지는 순간 어떻게 될까요. 식욕이 돌아오고, 배고픔이 다시 시작된다"며 "비만치료제 또한 고혈압약처럼 끊지 않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치료제"라고 말했다.그렇다면 비만치료제를 한 번 시작하면 평생 지속해야할까?라는 질문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그는 "지속할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비용적 문제로 어렵다면 완전히 중단하는 것보다는 용량을 낮추거나 투여 간격을 늘리는 유지요법을 고려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경제적 이유로 부득이하게 끊게 되더라도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다가 필요한 시점에 재개하는 '관리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즉, 비만은 고혈압, 당뇨와 마찬가지로 질병이기 때문에 관리도 그에 걸맞게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김 교수는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교육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대로 된 교육은 없이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아닌지, 비만을 병으로 인정하지 않고 개인의 게으름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도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만 비만치료제를 제약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미 당뇨병 약보다 더 큰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김대중 교수는 약의 부작용 보다 제도의 부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진짜 문제는 약의 부작용이 아니라 제도의 부재를 꼽았다.현재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비급여로 처방 기준도, 청구 자료도 필요없다. 환자가 원하면 어디서든 처방받을 수 있고, 의사가 기준을 지키지 않아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그는 "오남용을 막고 싶다면 제도권 안에 넣어야 한다"며 "비급여로 열어놓고 관리하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영국과 일본의 사례를 꺼냈다. 영국은 내분비내과 등 전문과 전문의의 사전 평가를 거쳐야만 처방이 시작된다. 일본도 전문과 제한을 두고 있다. 허들이 높은 대신 급여 혜택이 제공한다.반면 한국은 허들도 없고, 급여도 없다. 비급여 시장에서 환자 스스로 결정하고 의사가 재량껏 처방하는 구조다. 이 구조에서 오남용 자제를 요청하는 건 공허한 외침이라고 봤다.당뇨병학회 및 내분비학회가 비만치료제의 선별급여 적용을 요구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선별급여가 되는 순간 청구 자료 제출이 의무화되고, 의사들의 처방 행태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그는 "기준에 맞는 환자에게는 경제적 부담도 낮출 수 있다"며 "적어도 소아청소년이나 저소득층부터라도 급여를 적용해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키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는 "앞으로 위고비 제네릭이 등장하고 경구형 GLP-1 약제가 출시되면 가격이 내려가고 오남용 및 부작용 이슈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앞으로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그는 "약이 좋다는 이유로 기준없이 쓰는 것은 답이 아니다"라며 "제대로 된 관리 속에 처방해야하고 그런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게 남은 숙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6-03-06 05:30:00국내사

Tdap 백신 국산화 이뤄낼까…임상 모집은 여전히 '한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령바이오파마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국산 Tdap 백신 'BVN008'의 임상 2상이 10대 피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료현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는 202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BVN008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올해 7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보령바이오파마가 국산 Tdap 백신 'BVN008'의 임상 2상을 진행, 국산화에 성공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당초 계획했던 시점인 7월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임상 대상자 모집에 적극나서고 있지만 만만찮은 상황이다. 현재 지하철을 포함 전방위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을 하고 있지만 문의 전화조차 없는 실정. 임상을 진행 중인 A병원은 총 20명 진행 계획이지만 현재 5명 등록한 상태로 이마저도 2명은 항체검사에서 탈락해 다시 모집해야하는 실정이다. 대상자 모집 공고에는 만 10~19세이지만 해당 백신 접종 이전 조건을 갖추려면 중학교 입학 전인 만 13세 이전까지 대상인 셈이라 대상이 더 좁아진다는 게 연구진들의 설명이다.  해당 병원 연구 관계자는 "사실상 약 10세~13세 사이에 건강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이다보니 부모들을 설득하는 것부터 채혈까지 한계가 있다"면서 "지인 혹은 원내 직원을 통한 모집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에 참여 중인 한 의료진은 "현재 속도를 고려할 때 연내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지만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은 채혈 등이 있어 어렵다"고 임상모집에 어려움을 전했다. 그는 "청소년 및 성인용 디프테리아(D)·파상풍(T)·백일해(ap)를 예방하는 'Tdap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해당 부분에 대한 임상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해당 2상 임상은 모집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의료현장에선 니즈가 높은 상황이다. 다시말해 임상현장에선 필요도가 높고 백신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임상 2상에서 발목에 잡혀 발을 떼지 못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에 따르면 BVN008과 대조 백신인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를 1대1 비율로 무작위 배정하는 다기관·이중눈가림·활성대조 방식으로 설계됐다.1차 평가지표는 접종 전과 접종 후 28일 시점의 백일해 항체 평균 농도이며, 2차 평가지표는 디프테리아·파상풍 항체 평균 농도다.현재 지하철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안내를 진행 중이지만 문의는 없는 상태다. 또한 보령바이오파마 입장에서도 단순한 파이프라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국산 백신 자급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백신 포트폴리오의 공백을 채우는 작업이기 때문이다.국내 제약사들이 DTaP 백신을 공급하고는 있지만, 핵심인 백일해 항원(원액)을 자체까지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는 아직없다. 사실상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인 셈이다.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성인용 Tdap 백신은 사노피의 '아다셀'과 GSK의 '부스트릭스' 2종뿐으로, 전량 글로벌 제약사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간 수십만 도즈가 공급되는 필수 예방접종 영역임에도 국산 제품이 전무한 상황이다.대한백신학회 마상혁 부회장(창원파티마병원)은 "Tdap 백신도 거의 다 수입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며 국산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보령바이오파마는 BVN008 임상이 순항할 경우 2028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용화가 이뤄지면 수입 백신이 독점하던 청소년·성인용 Tdap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제품이 진입하게 된다.다만, 현재 BVN008의 원액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완전한 국산화를 위해서는 원액 생산 내재화라는 추가 과제가 남아 있다.마 부회장은 "현재 백일해 백신이 있지만 지난해 대유행으로 한계가 드러났다"면서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6-03-06 05:30:00국내사

SCL,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진단·연구 역량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4개 병원을 확인기관이 우선적으로 뽑힌데 이은 후속조치다.사진제공: SCL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1월 감염병 진단 역량과 운영, 기술, 검사 요건 등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 등에 대한 평가와 현장실사 작업을 거쳐 SCL 등 5개 기관을 우수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SCL은 향후 감염병 감시 및 대응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시 방역 대응 속도를 재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지정 제도는 팬데믹 발생 시 국가의 진단검사 역량을 효과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장치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검사기관을 선정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SCL그룹 회장)은 "SCL은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서 질병관리청의 국가 대응 체계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또한 SCL은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연구 개발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앞서 SCL은 대도시 하수처리장의 생활 하수를 검사해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을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2024년 10월호)'에 게재한 바 있다. 하수 내 병원체 분석은 임상 검사 이전 단계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데이터 기반 감시 체계가 정착되면 향후 감염병 예측 및 공중보건 대응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SCL은 지속적인 연구 활동과 더불어 R&D 연구 파트를 통합한 차세대융합의료연구소를 신설했으며, 감염 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감염질환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감염질환연구센터는 감염병 관련 정책 및 학술연구, 항균제 내성 감시 및 기전 규명 연구 등 국민 보건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감염병의 극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 용역사업 등 국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병원체 자원은행 운영에 중점을 두고 감염병 관련 전문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예측할 수 없는 신종 감염병 출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CL은 축적된 경험과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5 12:16:45개원가

보령, 항암제 국내 시장 장악력 넘어 수익성 극대화 눈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항암제 분야 시장점유율 1위인 보령이 항암제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돌입했다.특히 단순히 약을 많이 파는 것을 넘어 오리지널 판권을 직접 사들이고 자사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식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이익을 극대화하는 행보에 돌입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보령이 국내 항암제 시장 점유율 1위 장악력을 넘어 이익 극대화 행보에 나서고 있다. 4일 보령이 발표한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 라이선스 인 계약은 앞서 보령이 구축해온 항암제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엑스포비오는 세계 최초의 선택적 XPO1 억제제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재발·불응성 환자에게 유일한 대안이 되는 'First-in-class' 신약이다.이번 도입으로 보령은 혈액암 진단 초기부터 말기 치료까지 대응 가능한 8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는 국내 혈액암 환자가 어떤 단계에 있든 보령의 치료 옵션을 거치지 않기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이달부터는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도 2차 이상 치료에서 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매출 볼륨은 물론, 시장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또한 보령 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은 압도적인 매출 성장이다.과거 다국적 제약사 약을 대신 팔아주면서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 권리를 사온 오리지널 품목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 큰 변화다.실제로 보령의 LBA(Legacy Brand Acquisition) 품목들은 자사 생산 전환 이후 매출 총이익률(GPM)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상승한 60~70%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5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 이상 급증한 비결도 이 덕분이다.2023년 상반기 기준, 항암제 매출이 1061억원에서 2024년 2월 2170억원으로 약 1년새 약 1000억원의 매출이 성장했다.보령은 국내 점유율 1위에 그치지 않고 탁소텔의 글로벌 판권을 활용해 '역수출' 모델을 구상 중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항암제 전용 생산 라인을 가동해 전 세계 시장에 직접 물량을 공급하면서 단순 국내 제약사를 넘어 글로벌 항암제 공급 허브(Hub) 도약을 구상 중이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보령은 이미 매출로 1위를 입증했다"며 "항암제 사업에서 창출한 막대한 현금을 다시 신약 파이프라인과 추가 LBA에 쏟아붓는 '승자독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2026-03-05 05:20:00국내사

부민병원 40대 김성준 병원장 취임…젊은 리더십 혁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부민병원이 김성준 신임 병원장 체제로 새 출발한다. '관절 명의'로 알려진 하용찬 전 병원장에서 40대 김성준 원장으로의 세대교체로, 정훈재 연구원장이 진두지휘하는 쇄신 경영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다.이번 인사는 부민병원그룹이 지난해 오픈한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를 선보인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좌측부터 정흥태 이사장, 정훈재 연구원장, 김성준 신임 병원장프리미엄 건강검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젊은 리더십 수혈을 통해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정훈재 연구원장이 하드웨어(시설 확충)와 소프트웨어(인적 쇄신)를 동시에 가동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40대 김성준 신임 병원장은 역동적인 조직 운영과 빠른 의사결정을 앞세워 서울부민병원의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이번 인사는 병원장 교체에 그치지 않고 전 보직에 걸친 대대적인 진용 재편으로 이뤄졌다. 이인혁 진료부원장, 하용찬 학술연구처장, 은상수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유준영 관절센터장, 박성철 척추내시경센터장, 정재훈 소아골절센터장 등 핵심 보직이 동시에 교체됐다.하용찬 전 병원장은 학술연구처장으로 자리를 옮겨 임상 연구 역량 제고에 집중하게 된다.부산·해운대부민병원도 이번 인사에 함께 포함됐다. 부산부민병원은 김인보 의무부원장·임종훈 진료부원장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관절·척추·재활 등 전문센터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해운대부민병원도 정재현 진료부원장을 중심으로 내과계 진료 및 적정진료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부민병원그룹은 프리미엄 검진센터 개소와 세대교체형 인사를 양대 축으로, 전문 진료·연구·교육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예방의학 분야로 외연을 넓혀 수도권과 부산권을 아우르는 종합 의료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또한 1세대 정흥태 이사장에서 2세대 정훈재 연구원장 경영의 무게중심을 옮겨가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부민병원그룹 관계자는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를 시작으로 젊은 리더십으로의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정훈재 연구원장을 주축으로 경영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4 12:00:30중소병원

올해 제약사 주주총회 '인사 혁신' '자사주 소각' 대변화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올해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제약바이오 업계가 분주하다. 임기 만료를 앞둔 수장들의 거취와 새롭게 후계자들이 등판하면서 과거 '전통적 가업'에서 '글로벌 경영'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상법개정안으로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되면서 인사 혁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올해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오면서 제약사들은 상법개정 여파로 자사주 소각 등에 대비하느라 분주하다. 제약사 주총에 부는 '인사 혁신' 바람3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총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오너 3·4세들이 경영에 전면 등장했다는 점이다. 과거 이들이 경영권 수업을 위해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는 수준이었다면, 2026년 주총에서는 주인공으로 설 예정이다.국제약품 남태훈 부회장이 단독 체제를 강화하고 보령 김정균 대표가 우주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이처럼 젊은 오너들은 과거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비주력 사업부를 정리하거나, AI 기반 신약 개발 등 디지털 전환(DX)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오너가의 전진 배치와 동시에, 전문 경영인(CEO)의 선임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과거 국내 영업통 중심의 CEO가 주목받던 시절에서 '해외 허가(FDA/EMA) 경험과 '빅파마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물이 귀한 몸이 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상법 개정 이후로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라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면서 이번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제약업계는 이사회를 오너의 의중을 전달하는 통로로 활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집중투표제 도입 압박과 찬반 주식수 공시 의무화로 인해, 무색무취한 인사 선임은 거센 반대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사주 마법' 끝났다…소각 압박에 직면한 제약사들올해 주총에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상법 개정안에 따른 '자사주 소각' 이슈다. 그동안 K-제약사들은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의 보루'로 활용해왔다.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신주를 배정하는 이른바 '자사주의 마법'이나, 우호 세력에게 자사주를 넘겨 의결권을 부활시키는 방식이 흔히 쓰였다.하지만 정부의 상법 개정안이 이 '꼼수'를 정조준하면서 제약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개정안은 자사주 상장폐지나 인적분할 시 자사주 신주 배정 금지 등을 골자로 하고 있어, 들고만 있던 자사주는 이제 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해야 하는 처지다.특히 시총 대비 자사주 비중이 높은 대형 제약사나 지주사 체제 전환을 검토 중인 제약사에게 이번 주총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셀트리온이 수조 원대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시장의 기준점을 높여놓은 상태로 현금 흐름이 경색된 중소 제약사들은 주총장에서 주주들의 압박이 예상되는 상황이다.또한 경영권 분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한미약품에게 자사주는 양날의 검이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한 것이 핵심. 한미약품 이사회가 자사주를 특정 세력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매각하려 할 경우, 당장 '배임'과 '주주 가치 훼손'이라는 사법적 리스크와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피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자사주는 반드시 처리해야할 '숙제'가 됐다"면서 "이번 주총에서 자사주 소각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는 기업은 혹독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미 상당수 제약사들은 주주환원 강화를 고려해 자사주 소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4 05:31:00국내사

서울부민병원, 뉴스위크 '2026 세계 최고 병원' 4년 연속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부민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대한민국 비대학 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발표한 이번 순위는 전 세계 30개국 2,400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종합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서울부민병원은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어 비대학 종합병원 중 1위를 4년 연속 달성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부민병원 전경이번 2026년 평가는 예년보다 강화된 방법론이 적용되었다. 특히 환자 보고 결과 지표(PROMs)의 가중치가 높아졌으며, 병원 품질 지표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서울부민병원은 다음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부민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 환자 만족도 및 PROMs - 환자가 스스로 느끼는 삶의 질과 기능적 회복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설문 ▲ 적정성 평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중환자실, 혈액투석, 마취, 수혈, 폐렴 등 주요 항목에서 1등급 획득 ▲전문화된 진료-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4회 연속 선정이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전문가들의 높은 추천을 이끌어냈다.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4년 연속 비대학 종합병원 1위 수상은 단순한 서비스 만족을 넘어, 서울부민병원의 고난도 관절·척추 수술 역량과 근거 중심의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결과"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평가에서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으며,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6-03-03 08:52:52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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