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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으면 자동 통역+노이즈 캔슬링…차세대 보청기 상륙

발행날짜: 2024-02-16 11:40:37

스타키, 인공지능 결합한 '제네시스 AI' 보청기 국내 출시
시간당 8000만번 미세 음질 조정…개인 비서 기능도 탑재

귀에 꽂기만 하면 그날의 날씨와 약속 시간, 약 복용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70개의 언어를 자동으로 통역해주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차세대 보청기가 국내에 들어왔다.

특히 이 보청기는 인공지능 전용 칩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해 시간당 8000만번 이상 실시간으로 음질을 미세 조정하면서 사람의 음성만을 걸러낸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스타키그룹이 인공지능을 결합한 제네시스 AI 보청기를 국내에 출시했다.

스타키(STARKEY) 그룹은 1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차세대 보청기 '제네시스(GENESIS) AI' 국내 런칭쇼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된 제네시스 AI는 말 그대로 보청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최초의 제품이다.

스타키 브랜든 사왈리치(Brandon Sawalich) CEO는 "제네시스 AI는 인공지능을 결합한 세계 첫 AI 보청기로 스타키의 모든 역량을 모은 제품"이라며 "보청기의 신기원을 여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네시스 AI는 과거에 없었던 기능을 대거 탑재하며 본격적인 인공지능 보청기 시대를 알렸다.

일단 온보드 방식으로 인공지능 전용 칩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해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청취 환경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과거 제품에 비해 트랜지스터는 6배, 메모리는 10배, 처리속도는 4배를 높여 시간당 8000만번, 초당 2만 2천번 음질을 미세 조정하는 기능을 갖췄다.

스타키의 차세대 보청기 제네시스 AI

복잡한 환경에서도 다른 소리나 잡음을 모두 걸러내고 사람의 말 소리만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보청기 본연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셈이다.

스타키 아친 보우믹(Achin Bhowmik) CTO는 "인간의 뇌가 복잡한 소리를 처리하는 패턴을 모방해 고도화시킨 것이 바로 제네시스 AI"라며 "기존에 65nm에서 23nm 공정으로 미세화해 더 작아진 크기에도 잡음을 모두 제거하고 사람의 말소리만 더 선명하게 하는 최적의 보청기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칩이 들어간 만큼 보청기 기능 외에도 다양한 부가 기능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단 눈에 띄는 점은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능이다. 보청기 내에 센서를 부착해 생체 신호나 신체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알림 기능을 통해 약속 시간이나 약 복용 시간 등 개인 일정을 관리하는 '개인 비서'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70개 이상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아친 보우믹 CTO는 "이 모든 기능을 단 한번의 세팅으로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없이 편안하게 느끼는 것이 바로 스타키가 초점을 맞춘 부분"이라며 "기술 자체는 매우 고도화됐지만 사용자는 아무런 노력없이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번 충전으로 최대 51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기타 기기와 연결해 오디오나 영화시청 등도 가능하다.

브랜든 사왈리치 CEO는 "특히 이러한 기능들을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제네시스 AI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는 "보청기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동시에 인공지능 결합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며 "일정 부분 가격 허들이 있겠지만 이미 미국 등에서는 90% 이상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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