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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헬름 반등 절실한 바이오젠…지난해 매출 19%감소

발행날짜: 2022-02-04 12:07:58 업데이트: 2022-03-03 20:28:54

바이오젠 지난해 글로벌 매출 실적 109억8000만 달러
텍피데라 제네릭, 스핀라자 경쟁 치료제 등장 여파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매각하며 주목받은 바이오젠이 지난해 글로벌 매출 실적에서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바이오젠이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매출 실적은 109억8000만달러(한화 약 13조 1803억원)로 2020년 대비 19% 감소했다.

이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텍피데라(성분명 디메틸 푸마레이트)의 제네릭 제품이 미국 매출을 잠식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실제 텍피데라는 지난해 매출은 2020년 대비 19%감소한 70억9000만달러(한화 약 8조5108억원)를 기록했으며, 현재 로슈의 우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 출시이후 급격한 성장세의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블록버스터 제품인 스핀라자의 매출이 후속 경쟁 제품의 등장의 영향으로 2020년 대비 9% 감소한 19억달러(약 2조28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앞서 2분기까지 바이오젠 매출은 전년 동기 배기 26% 감소한 27억 달러(한화 약 2조1200억)를 기록하며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가 이미 있었던 상황.

2021년 하반기 알츠하이머 약물인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 출시에 따른 반등을 노렸지만 예상치 못한 장벽에 부딪히며 2020년 대비 매출 하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아두헬름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은 300만달러(한화 약 36억원)였다.

바이오젠은 2022년의 글로벌 매출 실적을 97억~100억달러로 예측하며 2021년 보다 낮은 매출 실적을 전망하고 있는 상태다.

다르게 해석하면 아두헬름 출시에 대한 효과보다 텍피데라와 스핀라자의 매출 감소 여파를 더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바이오젠 실적 보고서 일부 발췌.

바이오젠 미첼 보나토스 CEO는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인정하며 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 의료서비스센터(CMS)의 아두헬름 최종 결정 지침이 초안보다 광범위 하지 않을 경우 추가 비용절감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MS가 최종적으로 아두헬름에 대한 보험혜택을 제한 할 경우 이에 대응할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입장.

이에 따라 바이오젠은 시판 후 임상으로 불리는 임상 4상 확증시험인 'ENVISION'의 구체적인 계획을 추가 공개한 상태다.

바이오젠은 이전 아두헬름 임상이 다양한 인종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CMS의 지적을 반영해 흑인계와 라틴계 인구의 임상 등록률을 높이기로 했다. 미국 참가자 중 18%를 흑인과 라틴계 인구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임상은 오는 5월 시작된다. 아두헬름의 다른 임상 3상과 마찬가지로 18개월 동안 투약환자의 인지 저하 여부를 측정한다. 바이오젠은 임상 기간을 4년으로 잡았다.

의료기관 접근성 부족이나 치료 유익성과 위험성 프로필의 친연성, 금전적 또는 공급상의 부담 등과 같이 알츠하이머 관련 임상시험 피험자들을 충원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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