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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알보텍과 바이오시밀러 생산 계약

발행날짜: 2026-10-07 08: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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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러큐스 시설서 다수 항체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 제조
기술 이전·적격성 평가·규제기관 승인 거쳐 상업용 공급 예정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알보텍과 다수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롯데바이오로직스-알보텍 사이닝 세레모니 현장에서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리사 그레이버 알보텍 대표이사, 로버트 웨스만 알보텍 회장.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제임스, 신유열)는 알보텍과 생산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Millan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제임스·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로버트 웨스만 알보텍 회장, 리사 그레이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 생산시설에서 알보텍의 다수 항체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을 제조할 예정이다. 생산된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러큐스 생산공장은 4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용 바이오리액터와 자체 공정 개발·품질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 공장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불시 실사를 지적 사항 없음(Zero Observations)으로 통과했다.

알보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를 통해 확보하는 추가 생산 능력으로 자체 개발·제조 역량과 기존 파트너십을 보완하고, 확대 중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알보텍의 우수한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성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상업 제조 역량이 시너지를 내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 규모 확대에 맞춰 뉴욕 시러큐스와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연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협력 규모 확대에 따라 뉴욕 시러큐스와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글로벌 공급망에 최적화된 유연한 '듀얼 사이트(Dual-site)' 생산 체제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리사 그레이버 알보텍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향후 10년간 파이프라인 수요에 대응할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으로 뉴욕에 추가 제조 역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향후 신제품 출시 준비 과정에서 기존 역량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업용 공급은 기술 이전과 제조 적격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련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은 뒤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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