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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클루' 인도네시아 출시…2350억원 항궤양제 시장 공략

발행날짜: 2026-09-23 16: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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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치료 옵션 확대 기대
아시아·중남미 등 글로벌 진출 확대…영토 확장 가속

대웅제약 펙수클루 40mg 제품 이미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이창재)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40mg(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을 인도네시아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으로 허가받았으며, 대웅제약은 빠른 약효 발현과 안정적인 위산 억제 효과, 야간 증상 조절 등 펙수클루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현지 처방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궤양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한국·인도네시아 다국가 임상(MRCT) 3상을 추진하며, 추가 임상 근거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8천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규모를 갖춘 핵심 시장이다. 동남아 의료 시장의 기준 국가로 평가되는 만큼, 인도네시아 출시는 펙수클루의 아세안 시장 확대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관리 국가지침(2022)에 따르면 일반 인구 유병률은 약 9.35%에 달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에 따르면, 2025년 인도네시아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약 1억6,430만 달러, 한화 약 2,350억원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6.8% 성장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PPI 중심 시장이지만, P-CAB 계열 치료제도 최근 2년 만에 8.9배 성장하며 초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P-CAB 계열 치료제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CC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P-CAB 시장은 2025년 약 1조5,54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2030년에는 약 1조8,76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P-CAB 계열 치료제는 빠른 약효 발현과 복용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기존 PPI 중심의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에서 처방 비중을 넓혀가고 있다.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펙수클루는 현재 해외 30개국에 진출해 1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가운데 멕시코·인도·필리핀 등 8개국에서 출시했으며 처방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 발매도 앞두고 있어 향후 글로벌 매출 성장 폭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적응증 추가에 이어 위궤양 치료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유지요법 등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임상연구를 추진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핵심 시장이자 아세안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이번 출시는 펙수클루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웅제약은 국내외에서 축적한 임상 근거와 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처방 기반을 확대하고,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펙수클루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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