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오는 6월 12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분당차 연구중심병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Digital Healthcare AI Transformation Across the Lifespan'을 주제로, 초고령사회·만성질환 증가·의료 인력 부담·지역 간 의료격차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디지털 헬스와 AI가 의료 전 생애주기를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집중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디지털헬스학회 김현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디지털 헬스와 인공지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미래 의료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토대"라고 전제하면서도, 기술 중심 접근의 한계를 함께 지적했다.
그는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헬스 서비스가 자동으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기술이 누구를 위해 쓰이는지, 현장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안전하고 공정하며 효과적으로 활용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헬스의 본질적 가치는 효율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환자와 가족의 불안을 줄이고, 의료진의 부담을 덜며, 치료와 돌봄의 연속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밝혔다.
한현욱 학회장(차의과학대학교)은 이번 학술대회의 방향성을 '기술의 내재화'와 '연결과 확장' 두 가지 키워드로 압축했다.
한 학회장은 "AI는 더 이상 보조 도구가 아니라 태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의료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제 AI가 무엇인지 묻는 단계를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작동하고 진단과 치료의 질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한 실행 기술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의 범위도 병원정보시스템·스마트병원을 넘어 임신·출산, 소아, 치과, 에이징테크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생애주기라는 맥락 속에서 연결될 때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는 ▲AI 기반 의료데이터 활용 ▲디지털 치료제 및 환자경험 혁신 ▲스마트병원 및 병원 운영 혁신 ▲헬스케어 산업 및 정책 ▲의료 AI 최신 동향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된다. 플래너리 세션에서는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기반 정책 방향과 헬스케어 빅데이터·AI 활용 전략이 집중 논의될 예정으로, 의료 정책과 산업 방향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학회 측은 이번 행사를 "연구 성과, 산업 솔루션, 정책 대안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실행 중심 플랫폼"으로 정의하며,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답과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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