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문성호기자 의약 학술팀

다국적제약사의 전반을 중점적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msh25800@medicaltimes.com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는 원고료(5만원)를 지급해드립니다.

등급제 도입된 5차 환자경험평가…1등급 병원 15.7% 불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처음으로 '등급제'가 도입된 가운데,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63개소 중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기관은 15.7%(57개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종합점수는 87.54점을 기록했으며, 심평원은 오는 9월 실시되는 6차 평가 대상을 100병상 이상 병원급까지 포함한 887개소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심평원은 '환자경험평가 5차 결과 및 6차 세부시행계획'을 누리집과 병원평가통합포털 앱을 통해 공개했다.심평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환자경험평가 5차 결과 및 6차 세부시행계획'을 누리집과 병원평가통합포털 앱을 통해 공개했다.첫 도입된 평가등급…1등급 의료기관 '15.7%'이번 5차 환자경험평가는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6개 기관의 퇴원 환자 13만 435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모바일 웹 조사 환경 개선과 고령층을 위한 음성 지원·글씨 확대 등의 조치로 응답률은 4차(13.6%) 대비 7.1%p 상승한 20.7%를 기록했다.영역별 평균 점수는 '전반적 평가'가 89.31점으로 가장 높았고, '간호사 영역(88.99점)',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88.86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새로 신설된 '정서적 지지' 영역은 82.3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특히 이번 평가부터 국민들이 결과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5점 간격의 5등급 구분 방식이 처음 적용됐다.평가 대상 363개 기관 중 ▲1등급(90점 이상)은 57개소(15.7%) ▲2등급(85~90점 미만) 85개소(23.4%) ▲3등급(80~85점 미만) 129개소(35.5%) ▲4등급(75~80점 미만) 80개소(22.1%) ▲5등급(75점 미만) 12개소(3.3%) 순으로 집계됐다.주목할 점은 평가 참여 경험이 축적될수록 점수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1차 평가부터 연속 참여한 91개 기관의 종합점수는 90.79점으로, 전체 평균(87.54점)보다 3.25점 높았다. 회진시간 안내 및 투약·처치 이유 설명 등 환자의 알 권리 보장 문항 점수도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100병상 이상 '병원급' 포함 887개소로 대폭 확대심평원은 2026년 진행될 6차 환자경험평가의 대대적인 확대를 예고했다.기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더해 전문병원 및 100병상 이상 병원급까지 대상을 넓혀 총 887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한다. 조사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카카오톡 및 문자를 활용한 모바일웹 방식(CI 기반)으로 진행된다.6차 평가 결과는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으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은 기관별 평가 등급(1~5등급)을 공개하고 신규 진입하는 병원급은 7개 영역별 점수를 공개할 방침이다.심평원 홍승권 원장은 "국민이 결과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평가 등급을 공개했다"며 "6차 평가에서는 병원급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향후 환자경험을 기반으로 증상 개선 등 치료 성과까지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31 11:39:26심사・평가
초점

'오젬픽' 급여기준 개정 속도 붙나…마운자로 맞물려 변수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용제 일반 원칙' 전면 개정에 큰 틀에서 합의한 가운데, 이미 급여 등재돼 있는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의 처방 족쇄를 풀기 위한 세부 쟁점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단순히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 계열의 일반원칙 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젬픽 개별 급여기준'과의 동시 개정 여부와 제약사의 약가 인하 수용 폭이 임상 현장의 처방 문턱을 낮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심평원과 당뇨병학회가 일반원칙 개정의 큰 틀의 합의를 이루면서 오젬픽 세부 기준의 동시 변화 가능성도 동시에 주목되고 있다.특히 최근 한국릴리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심평원에 재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오젬픽의 개별 급여기준 개정 결과가 향후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시장 전반의 급여 세부 기준을 좌우할 '선례'가 될 전망이다.'일반원칙+개별기준' 동시 개정될까31일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학회는 회의를 갖고 당뇨병용제 급여기준 일반원칙 개정 방향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심평원과 학회는 2제 이상 약물 치료 후 혈당 조절에 실패할 경우 곧바로 GLP-1RA 제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그동안 GLP-1RA 제제를 급여로 투여받으려면 설포닐우레아(SU)와 메트포르민을 병용 투여했음에도 혈당 조절이 되지 않거나, 인슐린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전제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하지만 합의안이 현실화될 경우 임상현장에서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 노보노디스크)을 필두로 한 GLP-1RA 제제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정비율 복합제인 '솔리쿠아(인슐린 글라진-릭시세나티드, 사노피)' 등도 동일한 완화 기조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여기서 문제는 올해 초 급여 등재된 오젬픽의 개별 고시도 함께 개정되는지 여부다.만약 일반원칙상 GLP-1RA의 투여 조건(2제 실패 후 투여 등)만 완화되고 오젬픽의 개별 고시가 기존대로 유지될 경우, 임상 현장에서는 상충하는 두 기준이 동시에 적용되는 것처럼 보여 의료진과 환자에게 일부 혼선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일반원칙 개정 국면에서 오젬픽 개별기준 개정이 한꺼번에 이뤄지지 않고 배제될 경우, 개별 고시 개정 논의 일정이 지연되거나 재논의 시점 자체가 불확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반원칙과 개별 고시의 박자가 맞지 않으면 처방 현장의 혼란은 물론, 어렵게 마련된 급여 확대의 취지 자체가 퇴색될 수 있다"며 "이번 개정 작업에서 오젬픽 개별기준 논의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다. 다만 급여 등재 시점이 올해 초인 만큼 함께 논의되기보다는 추가적인 검토가 이뤄질 여지도 남아 있어 향후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100:100 제한'은 별도 법률 검토동시 개정을 위한 세부 쟁점 중 당초 논란이 됐던 '전액본인부담(100:100) 제한' 조항은 일단 이번 일반사용원칙 개정 논의 안건에는 함께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오젬픽의 급여 기준이 트루리시티 등 기존 GLP-1RA 제품들과 상이해, 임상 현장에서는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급여기준 외 허가범위 내 처방까지 전액본인부담으로 제한하는 조항에 대해 심평원이 별도로 추가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며, 내부적으로 해당 제한의 법률적 과잉 규제 여부를 판단해 삭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다만, 심평원 내부 법률 검토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추가 논의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반면, 비만 치료 등 비적응증 처방 및 오남용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통제 장치들은 당분간 유지에 무게가 실린다. 오남용 우려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방기간 제한이나 ▲HbA1c(당화혈색소) 정기평가 등 다른 제한사항은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학회 측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임상현장에서도 최근 치료제의 오남용 우려 문제가 적지 않은 우려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회장(서울내과)은 "현재 현장에서는 GLP-1RA 계열 약제들의 오남용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실제 오젬픽이나 위고비, 마운자로 등 관련 제제에서 급성 췌장염과 같은 부작용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무자비한 남용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와 제한 기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곽경근 회장은 "비만 환자가 당뇨병 환자로 포장돼 급여나 비급여로 처방되는 식의 도덕적 해이를 완벽히 차단하기란 어렵다"며 "오젬픽과 위고비 간의 가격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오남용을 막기 위한 처방 기간 제한이나 통제장치는 개원가 현장 안전을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전했다.더욱이 최근 한국릴리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심평원에 재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젬픽의 개별기준 세부 조항 타결 여부는 더욱 중요해졌다. 오젬픽의 개별 고시 조항이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추후 마운자로의 급여 심사 기준 및 약가 협상 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서다.결국 의료계에서는 오젬픽의 실제 급여기준 완화를 완성할 마지막 단추는 '제약사의 약가 협상 결단'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일반원칙 완화와 개별 고시의 틀이 정리되더라도, 급여기준 확대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덜어줄 제약사의 전향적인 약가 인하 조치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대한당뇨병학회 김종화 보험이사(부천세종병원)는 "급여 기준 완화의 방향성은 잡았지만, 실제 완성을 위한 최종 열쇠는 결국 약가 협상과 제약사의 결단에 달려 있다"며 "급여 테두리가 넓어지는 만큼 최소 수백억 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이 더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현재 재정영향 분석을 진행 중이다. 재정 부담이 상당한 만큼, 제도 연착륙을 위해서는 제약사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약가 인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6-07-31 05:32:00외자사

R&D 기준 올리고 리베이트 족쇄 푼다…혁신형 제약 개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정부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신약 개발 중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를 14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공포·발령했다.보건복지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관련 고시(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공포·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14년 만의 개편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인증을 위한 R&D 투자 비율 기준 상향과 리베이트 결격사유 기준의 합리적 개선이다. 그동안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불합리한 처분 기준을 바로잡는 한편, 글로벌 제약사(외국계)의 국내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맞춤형 평가 유형도 신설됐다.  우선 지속적인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기준을 기존 대비 일률적으로 2%p씩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직전 3개년 평균 의약품 매출액 1,000억 원 미만 기업은 R&D 비중 기준이 기존 7%(최소 50억 원)에서 9%(최소 70억 원)로, 1,000억 원 이상 기업은 5%에서 7%로 각각 상향된다. cGMP 또는 EU GMP 등 선진 품질기준을 충족한 기업 역시 3%에서 5%로 상향됐다. 다만, R&D 기준 상향에 따른 제약사들의 단기적 경영 부담을 고려해 시행일로부터 3년간 적용을 유예하는 부칙을 신설, 유예기간 동안에는 종전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제약업계와 국회 등에서 끊임없이 지적되어 온 리베이트 관련 불합리한 규제도 수술대에 올랐다. 기존에는 인증심사 기준 5년 이내의 약사법·공정거래법상 '행정처분일'을 기준으로 삼아, 수년 전 발생한 과거의 위반행위 때문에 뒤늦게 행정처분이 나와 인증이 취소되는 등 예측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을 저하시킨다는 비판이 컸다. 복지부는 이를 개선해 심사 시점을 '행정처분일'에서 '위반행위 종료일'로 변경, 5년 이전에 이미 종료된 과거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서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아울러 행정처분에 대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이 제기된 경우에는 기각재결 또는 기각판결이 확정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인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마련했다.  평가 체계의 객관성과 투명성도 대폭 강화된다. 인증심사 세부평가 총점을 기존 120점에서 100점으로 조정하고, 평가 항목을 25개에서 17개로 축소·간소화했다. 특히 연구개발 투자, 임상시험 건수, 수출규모 등 핵심 4개 항목을 '정량지표'로 전환해 심사위원의 주관적 개입 여지를 줄였으며, 최근 중요성이 커진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기여도'를 사회적책임 평가 항목으로 신설했다.  외국계 제약사에 대한 평가 기준도 다변화된다. 기존에는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다국적 제약사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인증 유형을 '일반 혁신형'과 '외국계 혁신형'으로 구분하고, 외국계의 경우 국내 R&D·생산시설 유치, 해외자본 유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항목의 배점을 높였다. 대신 본사 보유 기술·특허 특성을 감안해 후보물질 개발, 특허 기술이전 성과 등의 배점은 낮췄다. 투명성 제고를 위해 최저 합격점수(65점)를 고시에 명시하고, 탈락 기업에는 구체적인 '미인증 사유'를 적시해 통보하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복지부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한 달간 신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신청 공고를 내고, 인증심사위원회 및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신규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창현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4년 만의 이번 개편은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혁신 기업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전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7-30 18:00:34제도・법률

'클립 이용 경피적 승모판 재건술' 급여…치료비 부담 축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약 5000만원에 달하던 비급여 중증 심장질환 시술인 '클립을 사용한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 재건술'이 오는 7월 3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로 등재된다. 복지부는 경피적 승모판 재건술을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 및 시행한다.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는 본인부담률 5%가 적용돼 실제 환자 부담금이 140만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승모판 폐쇄부전(Mitral Regurgitation) 환자 중 수술적 치료가 어렵거나 약물치료 반응이 없는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경피적 승모판 재건술을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 및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승모판 폐쇄부전은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좌심실 혈액이 역류하고 심부전을 유발하는 중증 질환으로, 2025년 기준 국내 환자 수는 약 2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 허벅지 혈관을 통해 클립 전달시스템을 삽입하는 이번 시술은 고가 치료재료와 높은 시술 난이도로 인해 그동안 비급여 비용만 4000만~5000만원에 달했다.  일차성·이차성 및 수술 위험도별 세부 급여 적용 기준복지부는 임상 지침과 심장통합진료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유형(일차성·이차성) 및 수술 위험도에 따라 급여 적용 기준을 대폭 세분화했다.  우선 일차성(퇴행성)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의 경우, 심장통합진료를 통해 심장통합팀 전원이 수술 불가능으로 판단 시 중증질환 산정특례가 적용되어 본인부담률 5%의 급여를 인정받는다. 반면 수술 고위험군인 STS score 8% 이상 환자는 본인부담률 50%의 선별급여가 적용된다.  이차성(기능성)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는 3개월 이상의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 중 심실성(VSMR) 환자는 심장통합팀 전원 동의 하에 수술 불가능 또는 고위험군으로 판단 시 본인부담률 5%(급여/산정특례)를 적용하며, 심방성(ASMR) 환자는 수술 불가 및 고위험 판단 시 본인부담률 80%의 선별급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급여화로 상급종합병원 기준 시술비용 2830만원(치료재료 2600만원 포함) 중 중증질환 산정특례(본인부담률 5%)가 적용되는 환자의 실제 부담금은 기존 4000만~5000만원에서 약 140만원 수준으로 대폭 낮아진다.  수가 보상 체계 강화 및 임상 레지스트리 구축아울러 복지부는 시술 결정의 적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장통합진료'에 대한 보상 체계도 강화했다. 순환기내과 및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등이 참여하는 심장통합진료를 통해 시술을 결정할 경우, 통합진료료(상대가치점수 1,400.13점, 상급종합병원 기준 약 13.5만원)를 1회 추가 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술에 대한 관리 및 점검도 강화된다. 복지부는 해당 시술이 난이도가 높고 시술 대상 결정 기준 설정 등을 위한 임상 데이터 축적이 필요한 만큼, 일정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도록 하면서 시술 대상 결정 및 치료 성과 등을 재평가·점검할 수 있는 임상자료(레지스트리)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유주헌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지금까지는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 중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경우 전액 본인부담으로 중재적 시술을 받았으나, 이번 급여 적용을 통해 치료 기회가 확대되고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30 17:46:54건강・보험

췌장암 게임체인저 다락손라십…국내 환자는 '그림의 떡'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민청원까지 등장하며 국내 환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췌장암 표적항암 신약 '다락손라십(Daraxonrasib, RMC-6236)'. 글로벌 학회에서 압도적인 치료 효과가 입증되고 미국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글로벌 임상 배정 구조와 규제 환경 등 현실적인 장벽으로 인해 국내 환자가 실제 투여받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ASCO 2026에서 레볼루션 메디신(Revolution Medicines)의  '다락손라십' 글로벌 임상 3상인 'RASolute 302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락손라십의 개발사인 미국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췌관선암(PDAC) 환자 대상의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하고 공식 심사 단계에 착수했다.앞서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 및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다락손라십은 현재 우선심사(Priority Review) 트랙을 통해 최종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식 허가 전 말기 환자를 위한 확대 접근 프로그램(EAP)도 함께 운영 중이다.이번 허가 신청은 개발사인 레볼루션 메디슨이 세계 최대 암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발표한 3상 임상(RASolute-302) 연구 결과가 바탕이 됐다. 연구 결과, 다락손라십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3.2개월로 기존 표준 화학항암요법(6.6개월) 대비 생존 기간을 2배 연장시켰다. 무진행생존기간(mPFS) 역시 7.3개월 대 3.5개월로 대폭 개선됐다.이 같은 성과에 국내에서도 다락손라십의 식약처 신속심사(GIFT) 지정과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등장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임상 현장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성과가 국내 환자의 실질적인 치료 기회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차가 존재한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제약사의 자국 우선 정책과 임상 물량의 구조적 배정 한계 때문이다.일반적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췌장암 환자 풀(Pool)이 넓어 초기 임상 물량을 자국 내에서 신속하게 소화한다. 특히 최근 미국 FDA가 3상 등 주요 임상에서 미국 내 인종 비율 확보를 의무화하는 '다양성 실행 계획(Diversity Action Plan)'을 강화함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은 미국 내 사이트의 환자 모집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이 과정에서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배정되는 임상 슬롯은 극히 제한적이거나, 조건이 까다로운 후순위 치료군으로 밀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임상 현장의 설명이다. 국내 의료기관이 임상 연구 참여를 준비하더라도 실제 사이트가 열리기까지 수개월 이상의 시차가 발생하는 이유다.익명을 요구한 상급종합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다락손라십을 포함한 해외 혁신 신약의 경우 국내 의료기관에서도 임상시험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국내 임상 사이트가 본격적으로 열리기까지는 상당한 시차가 발생한다"고 언급했다.그는 "특히 미국은 췌장암 환자 풀이 넓어 개발사가 배정한 초기 임상 물량을 자국 내에서 신속하게 소화한다"며 "반면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는 1차 치료 조건 등 환자 등록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연구 위주로 넘어오는 경향이 있어 국내 환자들의 임상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결과적으로 전문가들은 혁신 신약에 대한 국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신속 임상 네트워크 참여 확대와 치료목적 사용 승인 제도 유연화 등 정책적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또 다른 상급종합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특정 해외 신약의 국내 도입만을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이미 개설되어 운영 중인 다른 KRAS 표적제나 유사 기전의 임상시험에 조기에 참여하는 것이 환자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7-30 11:51:51외자사

뇌졸중 적시 치료 평균 '합격점'…병원 간 역량은 양극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범위를 기존 허혈성(뇌경색) 중심에서 출혈성(뇌출혈) 치료까지 확대 적용한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평가 결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인프라가 확대되고 적시 치료율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질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종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 간 역량 격차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심평원이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범위를 기존 허혈성(뇌경색) 중심에서 출혈성(뇌출혈) 치료까지 확대 적용한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심평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11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뇌혈관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 향상과 장애 최소화를 좌우한다. 이에 심평원은 2006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11차 평가부터는 평가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균형적인 의료질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출혈성 뇌졸중 관련 지표를 신설·확대했다.Stroke Unit 설치 확대… 신설 적시성 지표 '합격점'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설·장비 및 필수인력을 갖추고 'Stroke Unit'을 운영하는 기관 비율은 10차 평가 대비 12.7%p 증가하며 뇌졸중 집중치료 인프라 구축 수준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최종치료 적시성 평가 지표에서 고득점을 기록했다.구체적으로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병원 도착 후 120분 이내 동맥내혈전제거술을 실시한 비율은 95.1%로 집계됐다. 출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병원 도착 후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뇌동맥류결찰술, 혈관내색전술)를 실시한 비율 역시 99.9%에 달했다. 적시 치료 체계 자체의 질적 수준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입증된 셈이다.전체 평가대상 기관의 종합점수 평균은 85.17점이었으며, 95점 이상을 받은 1등급 기관은 총 112곳(41.8%)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이 전국 모든 권역에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어 지역 내 초기 대응 기반이 다져진 것으로 평가된다.치료 제공 역량 기관별 격차 '여전'하지만 응급·중증 필수의료의 핵심인 최종치료를 실제로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 간 편차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평가대상 기관 중 실제 동맥내혈전제거술을 실시한 기관은 56.7%,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를 실시한 기관은 58.6%에 그쳤다. 절반 가까운 기관이 중증 뇌졸중 환자의 최종치료를 자체 수술 및 시술로 소화하기 힘든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한편, 환자들의 응급실 도착 시간 분석에서는 구급차 이용 여부가 골든타임 확보의 결정적 요소로 확인됐다.증상 발생 후 응급실 도착시간 중앙값은 3시간 28분으로 지난 평가 대비 16분 단축됐다. 이 중 119 구급차를 이용한 경우 응급실까지 123분(약 2시간)이 소요된 반면, 미이용 환자는 552분(약 9시간)이 걸려 구급차 이용 시 도착 시간을 약 7시간가량 단축하는 효과가 입증됐다.홍승권 심평원장은 "뇌졸중은 증상 발생부터 최종 치료까지의 시간이 환자의 생존과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환자가 최종치료를 받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의료기관의 치료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30 11:13:22심사・평가

추가 의사국시 1631명 합격…박시형·손다빈 씨 수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의정갈등으로 학사 일정이 늦어진 의대생들을 위해 추가 시행한 의사 국가시험에서 1631명이 합격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수석 합격자는 경희의대 박시형씨와 인제의대 손다빈씨다. 두 사람은 320점 만점에 306점을 받아 공동수석에 이름을 올렸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시행된 제91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참고로 이번 제91회 시험은 통상적인 연례 의사 국시와 별도로, 의정갈등 이후 학사 일정이 늦어진 올해 8월 졸업예정자 등을 위해 추가 편성된 시험이다. 다시 말해, 복귀 의대생들이 졸업과 면허 취득으로 넘어가기 전 거쳐야 하는 마지막 관문에 해당한다.이에 따라 진행된 제91회 의사 국가시험에는 총 1797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는 1631명이고, 합격률은 90.8% 이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경희대학교 박시형과 인제대학교 손다빈씨로 320만점에 306점(95.6/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했다. 2026년도 제91회 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26-07-30 10:00:05제도・법률

시지바이오, 차세대 골대체재 미국 확증임상 첫 환자 시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는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의 미국 FDA 품목허가(PMA)를 위한 확증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보시스 퍼티 제품.이번 시술은 미국에서 노보시스가 실제 환자에게 처음 적용된 사례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시지바이오는 최근 미국의 척추 전문 임상기관에서 퇴행성 디스크 질환(Degenerative Disc Disease, DDD) 환자를 대상으로 요추후방추체간유합술(TLIF)을 시행하며 노보시스 퍼티를 적용했다. 해당 시술은 미국 척추 전문의가 집도했으며, 노보시스를 적용한 첫 미국 환자 시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노보시스 퍼티는 골형성단백질(rhBMP-2)을 인체의 골 치유 과정에 맞춰 서서히 방출하도록 설계한 서방형 전달 플랫폼을 적용한 융복합 의료기기다. 지지체 자체가 골이식재 역할을 수행하며, 손으로 원하는 형태로 성형할 수 있는 퍼티(Putty) 제형으로 개발돼 수술 중 취급성과 조작성(Handling)을 높였다. 또한 케이지 내부에 안정적으로 안착돼 성분의 유실이나 이동 가능성을 줄이도록 설계됐다.이번 시술에서는 퍼티 제형의 우수한 조작성으로 케이지 내 및 디스크 공간에 안정적인 적용이 가능했으며,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골유합 효과와 안전성이 체계적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특히 rhBMP-2의 제어 방출 기술을 통해 골형성 효율을 높이고 기존 제품에서 제기됐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이자 가장 까다로운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노보시스 퍼티의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드퓨신테스(DePuy Synthes)와의 북미 독점 상업화 파트너십에 이어 이번 성과는 FDA 최종 품목허가(PMA)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다"라며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골재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임상시험은 요추후방추체간유합술(TLIF) 환자를 대상으로 노보시스 퍼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미국 FDA PMA 확증임상시험이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약 30개 척추 전문센터에서 환자 등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허가 신청을 위한 핵심 임상 근거를 확보할 예정이다.
2026-07-30 09:49:05치료

GSK '브렌랩' 급여 심사 개시…왜 '2차 치료' 선제 진입인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GSK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브렌랩(벨란타맙 마포도틴)'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 신청을 제출하며 본격적인 제도권 진입 절차에 착수했다.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 심사를 앞두고 임상 현장에서는 브렌랩의 급여 기준 논의가 '2차 치료'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항암제의 특성상 심사 과정에서 보건재정 파급력을 고려한 차수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환자의 장기 예후와 보건의료 자원의 효율성을 다각도로 고려할 때 첫 재발 단계인 2차 치료권에서의 급여 적용이 우선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한국GSK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브렌랩'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 신청을 제출, 본격적인 제도권 진입 절차에 착수했다.'첫 재발' 좌우하는 예후…2차 치료가 중요한 이유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GSK는 심평원에 다발골수종 신약 브렌랩주의 요양급여 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등재 과정에 돌입했다.다발골수종은 최근 유도요법 및 유지요법 등의 발달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으나, 반복적인 재발을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만성 혈액암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첫 재발(First Relapse) 시점인 2차 치료 단계를 장기적인 치료 전략과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는다. 차수가 진행될수록 사용 가능한 치료 옵션이 줄어들고 환자의 전신 상태 및 내약성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다발골수종 치료 현장에서는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기반 요법이 광범위하게 쓰이면서, 첫 재발 단계부터 이미 레날리도마이드에 내성을 보이는 'LEN-refractory'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기존 2차 표준 치료제인 DVd(다라투무맙·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나 KRd(카필조밉·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등은 이전 치료 약제와의 기전 중복이나 내성 문제로 한계를 보이는 실정이다.  반면, 브렌랩은 다발골수종 세포에 과발현되는 BCMA(B세포 성숙 항원)를 표적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기존 면역조절제나 CD38 표적 항체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가진다. 입원이 필요한 타 치료제 대비 외래에서 지속 투여가 가능한 접근성과, 1차 치료 후 발생한 불응성 환자군에서도 질환 조절력을 발휘한다는 점이 2차 옵션으로서의 강점으로 꼽힌다. 첫 재발 단계는 환자의 기능 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는 골든타임인 만큼, 차별화된 기전의 신약을 2차 치료에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급여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대목동병원 박영훈 교수(혈액내과)는 "다발골수종은 첫 재발 시점의 치료 선택이 환자의 이후 치료 여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현장에서는 레날리도마이드 불응성을 보이는 환자가 적지 않아 치료 선택지가 제한된다"며 "브렌랩은 이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환자의 전신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첫 재발 단계에서 효과적인 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증명된 임상 유용성…건보재정 선순환 효과 기대브렌랩 기반 BVd(브렌랩·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 3제요법은 DREAMM-7 연구를 통해 2차 치료제로서의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했다. 이전에 최소 1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BVd 요법은 기존 2차 표준요법인 DVd 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9% 낮췄으며, 전체 사망 위험 역시 42% 감소시켰다.  특히 BVd 군의 중앙 무진행생존기간(mPFS)은 36.6개월을 기록해 비교군(DVd)의 13.4개월 대비 23개월 이상 연장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기존 2차 치료 옵션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로, 국내 치료 현장의 주요 숙제인 LEN-refractory 환자군 및 고위험 세포유전학적 이상 환자군 등 주요 하위군에서도 일관된 치료 혜택을 확인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동시에 임상 현장에서는 건강보험 재정 측면에서도 단기적인 초기 약제비 지출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전체 치료 여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차 치료 단계에서 선제적인 질환 조절을 통해 무진행생존기간을 3년 가까이 극대화하면 질환 진행을 늦추고 후속 치료 개시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는 향후 잦은 재발과 질병 악화로 발생할 입원 및 외래 방문, 후속 고가 치료 비용 등을 절감시켜 장기적으로 보건의료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박영훈 교수는 "브렌랩은 DREAMM-7 임상을 통해 기존 표준치료 대비 약 36.6개월의 무진행생존기간과 사망 위험 42% 감소를 확인했고, 레날리도마이드 불응성 환자 등에서도 일관된 혜택을 보여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다발골수종 치료 가치 평가 시 약제비뿐만 아니라 입원·외래 등 전체 치료 여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6-07-30 05:32:00외자사

동광제약, 환자 편의성 높인 '아라간원스주'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광제약은 6개월에 1번 투여하는 골관절염 치료제  '아라간원스주'를 8월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동광제약 골관절염 치료제 아라간원스주 제품사진.이번 1회 요법 주사제 출시를 통해 동광제약은 골관절염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의료진에게는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환자에게는 치료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라간원스주'는 디비닐설폰(Divinyl Sulfone)으로 가교한 히알루론산 겔과 비가교 히알루론산 액을 4:1 비율로 혼합한 1회 요법 골관절염 치료제이다.가교된 히알루론산 겔은 관절강 내에서 점성과 탄성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윤활 환경을 제공하고, 비가교 히알루론산 액은 투여 초기 관절 윤활과 통증 완화의 효과를 가진다.이와 같은 방식으로 '아라간원스주'는 이중 작용(Dual-action) 효과를 구현했다.특히 1회 투여만으로 6개월간 지속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동광제약의 설명이다.또한 '아라간원스주'는 DVS 가교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겔 구조를 구현했으며, 타 제품 대비 적은2mL 용량과 23G의 얇은 주사바늘을 적용해 시술 편의성과 환자의 주사부위 통증 감소를 고려했다.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아라간원스주'는 골관절염 치료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동광제약 관계자는 "'아라간원스주' 출시를 계기로 골관절염 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치료 옵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골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우수한 치료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발굴·도입해, 국내 의료현장에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5:30:00국내사

"핵심은 비급여 가격 경쟁력" RSV 예방 시장 3파전 격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영유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시장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유행 시즌을 앞두고 3사 3색의 치열한 3파전 구도로 접어들고 있다.한국MSD의 장기지속형 예방항체 '엔플론시아(클레스로비맙)'가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며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시장을 선점한 사노피의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 그리고 임산부 접종이라는 독자적 기전을 앞세워 국내 허가 초읽기에 들어간 한국화이자의 백신 '아브리스보'까지 맞물리면서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을 잇는 의료 현장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을 중심으로 RSV 감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RSV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공한 사노피 측의 배너다.3사 3색 전략… 항체주사‧백신 차별점 '눈길'영아 직접 투여 항체주사 시장에서는 선발주자인 사노피 베이포투스의 입지가 견고하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마케팅 및 영업을 펼치고 있는 베이포투스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 및 국내 시장에 먼저 진입하며 임상 현장에서 실사용 데이터(RWE)를 축적했다. 실제 해외 유행 시즌 동안 입원율을 80~90% 이상 낮춘 대규모 데이터와 의료진의 사용 경험을 무기로 개원가와 산후조리원 채널에서 강력한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후발주자로 나선 한국MSD 엔플론시아의 강력한 대항마 카드는 '체중 무관 105mg 단일 고정용량'과 '강력한 중증 예방 효과'다.체중에 따라 용량을 산정하고 제형을 다르게 선택해야 했던 기존 항체주사와 달리, 엔플론시아는 105mg 단일 용량 1회 투여만으로 5~6개월간 방어력을 유지한다. 이는 투여 전 체중 측정 절차나 조제 오류 위험을 줄여 개원가 소청과의 진료 프로세스를 대폭 단순화시켜 준다는 평가다. 여기에 CLEVER 3상 임상을 통해 입증한 RSV 관련 입원 84.2% 감소, 중증 하기도 감염 91.7% 감소라는 높은 질병 부담 완화 수치도 소청과 의료진을 공략하는 주요 무기다. 한국MSD 역시 보령바이오파마와 손을 잡으며 개원가 공략을 예고한 상태다.반면, 항체주사가 아닌 '유일한 예방 백신'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한국화이자 아브리스보는 임신 32~36주 산모에게 접종해 태반을 통해 신생아에게 모체 항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태어날 아기가 직접 주사를 맞지 않고 출생 시점부터 방어력을 갖는다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어, 영아 주사 투여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층을 타깃으로 산부인과 산전 진료 단계에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전략적 강점이 있다. 다만 베이포투스, 엔플론시아와 달리 아직 국내 식약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하반기 공식 승인이 이뤄진 후 본격적인 영업·마케팅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도입되거나 도입이 임박한 영유아 RSV 예방 항체주사 및 백신 3종 현황 및 비교 현황이다.헤드 투 헤드 부재 속 '비급여 가격'이 성패 분수령그러나 임상 현장 전문가들은 제약사들이 제시하는 예방 효과 수치만을 가지고 제품 간 우열을 단정 짓는 마케팅을 경계하고 있다. 3개 제품 간 직접 비교(Head-to-Head) 임상이 없는 상태에서 개별 임상 수치만으로 우위를 논하는 것은 연구 디자인 차이에 따른 착시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하반기 식약처 허가가 예상되는 화이자 아브리스보의 산모 백신 전략에 대해서도 현장 반응은 신중하다. 항체주사인 베이포투스 및 엔플론시아와 달리 백신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는 있지만, 임산부 대상의 낮은 RSV 예방 인식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산부인과의원 원장은 "이론적으로는 산모 접종을 통한 모체 항체 전달이 매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국내 산모들의 기존 백신(Tdap 등) 접종률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다"라며 "산부인과 의료진과 산모를 대상으로 RSV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무엇보다 RSV는 생후 4개월 이하 영아에게 감염될 경우 호흡곤란이나 급성 모세기관지염으로 단 하루 만에 상태가 중증으로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초기 방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결과적으로 3개 품목 모두 당분간 비급여로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참고로 분만병원 및 소청과 중심으로 1회인 베이포투스의 접종 가격은 적게는 60만원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인 만큼 이보다 낮게 책정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60만원을 시작으로 접종비가 분포하고 있다는 것이 임상현장의 설명이다.동일한 항체주사 개념으로 출시가 예고된 엔플론시아 베이포투스의 시장 가격이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창원파티마병원 마상혁 과장(소아청소년과)은 "RSV 예방항체와 백신은 개별 맞춤형 접근에 가까워 자동차 보험을 드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며 "결국 초기 임상 현장에서 부모와 의료진의 선택을 가르는 가장 결정적인 분수령은 '환자 부담 가격(비급여 약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NIP(국가예방접종)나 건강보험 급여 진입은 비용-효과성 검증 문제로 단기간 내 쉽지 않을 전망인 만큼, 비급여로 출시될 각 제품의 사입가와 접종 비용 설정이 하반기 3파전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7-29 12:01:16외자사

큐로셀, CAR-T 치료제 '림카토' 튀르키예 진출 속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큐로셀은 튀르키예 비루니 그룹(Biruni Group, 이하 비루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안발캅타젠오토류셀)'의 튀르키예 현지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윈테즈 외즈렘(Özlem Üntez)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상무관, 아드난 육셀 비루니 회장, 김건수 큐로셀 대표, 무함메드 앱실 비루니 셀테라피 대표이사, 무라트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대사, 타하 사란 튀르키예 투자금융청 한국지부장)양사의 협력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튀르키예 내 CAR-T 제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 용역 계약으로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비루니 측은 최근 튀르키예 최초의 상업용 CAR-T 공장을 완공하고 현재 GMP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현재 큐로셀과 비루니셀테라피는 림카토의 2027년 품목허가 및 튀르키예 내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루니 측은 현지 임상 추진 및 허가를 위한 자금 투자를 전면 담당하고, 큐로셀은 CAR-T 치료제 개발 기술과 GMP 제조·품질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큐로셀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비루니의 현지 네트워크 및 투자 역량을 결합해 상업화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비루니 그룹은 헬스케어 중심의 비루니 대학, 비루니 대학병원과 비루니셀테라피 등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비루니 그룹은 첨단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튀르키예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튀르키예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다.비루니셀테라피 무함메드 앱실 대표는 "완공 후 GMP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비루니의 CAR-T GMP 공장을 바탕으로 림카토의 튀르키예 허가를 신속히 추진하고, 현지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림카토의 튀르키예 허가를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협력으로 림카토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6-07-29 09:44:11바이오벤처

한국머크 헬스케어, 난임 전문 의료진과 학술 교류 확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수도권 지역의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머크 패밀리(MERCK FAMILY: Fertility AcadeMIc Learning sYmposiu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25일과 26일,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머크 패밀리' 심포지엄을 진행했다.패밀리 심포지엄은 한국머크 헬스케어 난임사업부가 매년 진행하는 학술 행사로, 올해는 수도권을 넘어 지역 의료진과의 학술적 소통을 강화하고, 최신 임상 근거와 실제 처방 경험을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행사 개최 권역을 확대했다. 지난 5월에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이어 7월 인천에서 두 번째 행사를 열어 전국 난임 전문의들과의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난임 치료 현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령 난임 환자(Advanced Maternal Age, AMA)에게 적합한 난소 자극 전략과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FSH)·황체형성호르몬(LH) 병용요법의 임상적 근거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퍼고베리스의 최신 임상 근거와 실제 처방 경험 등을 공유했다.먼저, 첫째 날 첫 세션에서는 미라클여성의원 박동수 원장이 연자로 나서 '고령 난임 환자의 난소 자극 전략 재정립: 재조합 LH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감자와 눈사람 여성의원 김자연 원장이 '적절한 환자, 적절한 시점: 난소 저반응 환자에서 퍼고베리스 치료 최적화'를 주제로, 고령 및 난소 저반응 환자에서 재조합 LH 병용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고 적절한 투여 시점을 결정하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둘째 날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가 '분자에서 실제 진료 데이터까지: 2026년 난임 치료 근거의 지형'을 주제로, 재조합 FSH·LH 병용요법에 관한 기초 연구부터 올해 유럽생식의학회(ESHRE)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최신 난소 자극 전략과 임상 연구 결과까지 폭넓게 소개했다.한국머크 헬스케어 난임사업부 김욱 총괄은 "올해 부산에서 첫 개최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전국 난임 전문의들의 높은 관심과 활발한 학술적 논의를 확인했으며, 이어 열린 인천 심포지엄을 통해 다시금 의료진들과의 교류를 한층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전국 각 지역의 의료진과 최신 치료 근거와 임상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우리나라의 국내 난임 치료 환경의 발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09:38:50외자사

아토피 피부염, 땀과 피지 증가하는 여름철에도 관리해야

배유인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기 쉽다.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한 겨울철에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여름철에도 증상이 악화되어 내원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고온다습한 환경, 과도한 땀 분비, 강한 자외선, 잦은 물놀이와 샤워 등 여름철 특유의 환경 요인이 피부 장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과 건조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유전적·환경적·면역학적 요인과 피부장벽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건조가 가려움을 유발하고 긁는 행동이 다시 염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가 증가하면서 피부 자극이 심해진다. 땀 자체는 수분이지만, 증발하는 과정에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땀 속 염분과 노폐물은 자극 물질로 작용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본인의 땀에 감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땀을 흘리면 그 자리에 가려움과 피부발진이 심해지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촉진하여 2차 감염 위험을 높인다. 아토피 피부염은 연령별로 병변 분포가 달라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 바깥쪽, 소아기 이후에는 팔오금·오금·목 등 접히는 부위에 습진이 잘 생긴다.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가려움이 심해지고 긁을수록 병변이 악화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단순한 각질과 갈라짐을 넘어 진물·딱지 같은 변화가 보인다면 아토피 피부염의 급성 악화를 의심할 수 있다.아토피 피부염은 증상과 병변 분포를 바탕으로 진단하며, 악화 요인이 되는 알레르겐 확인을 위해 피부단자검사나 혈액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의 기본은 보습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보습과 함께 국소 스테로이드제, 국소 면역조절제, 필요시 항히스타민제 등 염증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전신 치료가 고려되기도 하므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만약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부드러운 면제품을 착용하고 세탁 후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헹군다. 환경 개선과 보습에도 호전이 없거나 진물·딱지 등 염증이 뚜렷해지고, 가려움으로 수면과 일상생활이 무너진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배유인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름철 아토피 피부염은 땀과 자외선, 세균 증식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악화되기 쉽다"며,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와 염증의 악순환을 끊는 치료가 함께 필요한 만큼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미루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6-07-29 09:32:12메타건강정보

시지메드텍·드퓨신테스, 골절 치료 최신 지견 공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메드텍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드퓨신테스(DePuy Synthes)와 함께 이달 3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광주·전남 지역 정형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밋 더 엑스퍼트(Meet the Expert – Trauma & rhBMP-2)'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시지메드텍과 드퓨신테스가 이달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밋 더 엑스퍼트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국내 골절 및 외상 치료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rhBMP-2 기반 골재생 치료의 최신 임상 경험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골절 및 골결손 치료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주·전남 지역 골절 및 외상 치료 전문 정형외과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세미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오종건 교수와 조선대학교병원 이준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대형 골결손과 불유합, 복잡 골절 등 실제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세 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첫 번째 연자로 나선 조선대학교병원 이광철 교수는 '다양한 골결손 치료(Treatment of Various Bone Defect – Case Based)'를 주제로 마스퀘레(Masquelet) 술기 등 다양한 골결손 치료에서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적용한 임상 경험과 치료 결과를 소개했다.이어 전남대학교병원 이건우 교수는 '족부 및 족관절에서의 노보시스 종합적 활용'을 주제로 인공관절 주위 낭종과 복잡한 족부·족관절 유합술 증례에서 생물학적 보조요법(Biologic Adjuvant)으로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활용한 임상 경험과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전북대학교병원 권태영 교수는 '노보시스의 임상적 적응증' 세션에서 장관골 불유합과 대퇴골 전자하 골절 등 다양한 외상성 골질환 증례에서의 임상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좌장을 맡은 오종건 교수는 복합 골절과 불유합 치료에서 rhBMP-2 기반 골재생 의료기기를 자가골 이식 및 다양한 골대체재와 병용한 치료 전략과 실제 임상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하며 참석 의료진들과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민지영 드퓨신테스 정형외과 사업부 BU Head는 "지역 의료진들이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 전략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최신 근거 기반 치료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다양한 골절과 불유합 치료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치료 전략을 넓혀가고 있는 rhBMP-2 기반 골재생 의료기기"라며 "앞으로도 드퓨신테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근거 중심의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의료진 교육 및 학술 교류를 확대해 국내외 외상 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p) 기반 세라믹 전달체와 유전자재조합 골형성단백질(rhBMP-2)을 결합한 골재생 의료기기다. HAp 기반 전달체를 적용해 rhBMP-2가 이식 부위에서 점진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골형성을 유도하고 골재생을 촉진하도록 개발됐다.
2026-07-29 09:28:58치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