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시뮬레이션 기업 바이케일(ByKayle)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HF 2026에서 실제 수술 도구를 활용하는 척추 수술 훈련 시스템 'BYCHEST'를 선보였다.
BYCHEST는 실제 수술 도구를 이용해 척추 감압과 절삭, 박리, 내시경 기반 술기 등을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물리적 척추 수술 훈련 시스템이다. 훈련 부위를 교체할 수 있는 카트리지 구조를 적용해 동일한 장비에서 반복 실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제 수술 환경에서 사용하는 기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가 수술 접근 과정부터 절삭과 감압 등 주요 술기를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척추 수술은 반복적인 경험을 통한 숙련이 중요하지만 실제 수술 환경을 교육생의 반복 훈련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카데바 기반 교육 역시 실제 해부 구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육 기회와 장소, 비용 등의 제약으로 충분한 반복 실습이 어려울 수 있다.
바이케일은 이 같은 교육 환경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실제 수술 도구를 사용하면서 주요 척추 수술 술기를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BYCHEST를 개발하고 있다.
BYCHEST는 병원 교육센터와 의료교육기관의 술기 교육뿐 아니라 의료기기 기업의 제품 교육과 핸즈온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바이케일은 이번 전시에서 의료진과 병원 교육 담당자, 의료기기 기업 및 교육·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BYCHEST의 제품 구성과 척추 수술 교육 적용 방식을 소개했다. 실제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해부학적 구성과 훈련 난이도, 수술기구 호환성, 카트리지 교체 방식 및 운영 조건 등에 대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회사는 현장에서 확보한 의견을 향후 제품 고도화와 병원·교육기관 대상 데모, 교육 프로그램 구성 및 사업화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광일 바이케일 대표는 "수술 술기는 직접 기구를 다뤄보고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이를 충분히 반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며 "BYCHEST를 통해 실제 수술 도구를 사용하는 훈련 환경을 보다 쉽게 구축하고, 병원과 교육기관에서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척추 수술 교육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KHF에서는 제품을 일방적으로 소개하기보다 실제 의료진과 교육 담당자가 필요로 하는 훈련 환경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요구를 제품에 빠르게 반영하고, 향후 데모와 적용 검토를 통해 실제 의료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케일은 향후 BYCHEST를 기반으로 훈련 과정에서 생성되는 기록과 교육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BYCHEST는 현재 수술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개발 중인 제품으로 진단이나 치료 목적의 의료기기가 아닌 교육·훈련용 개발 제품이다. 향후 제품 기능과 사업화 방식에 따라 의료기기 해당 여부와 관련 인허가 및 인증 요건을 검토할 예정이다.
바이케일은 의료기기 연구개발·제조·납품 경험을 기반으로 의료 교육·훈련용 하드웨어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척추 수술 훈련을 중심으로 BYCHEST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병원과 의료교육기관,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 모델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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