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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규모 KHF 2026 개막…'AX·로보틱스' 병원 혁신 조명

발행날짜: 2026-08-19 12:15:49

19일 코엑스 C, D홀서 3일간 대장정…400여 개 기업 참가
의료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기반 병원 지능화 핵심 기술 전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인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과 미래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KHF 2026은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C, D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400여 개 기업이 부스를 차려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The Intelligent Hospital - AX와 로보틱스가 이끄는 병원 혁신'을 주제로 개최된다. 의료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병원 지능화의 핵심 기술과 실제 도입 사례를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전시장에는 디지털 병리, 병원 자동화·로보틱스, 병원 AI와 보안, 디지털 헬스케어, 이노헬스랩 등 5개 특별관이 새롭게 마련됐다. 환자 예후 예측부터 진단 보조, 원격 모니터링까지 병원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KHF 혁신상을 받은 알피, 에이아이트릭스, 제이엘케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10개 기업은 현장에서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KHF 2026 행사장 전경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대한병원협회 유경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 현장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유경하 회장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가 진단과 치료, 병원 운영 등 의료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병원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기술 도입 과정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택우 회장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의료 현장의 전문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기술 발전이 의료진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진료 환경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개막식엔 독일 작센주 페트라 쾨핑 부총리 겸 사회·보건 및 사회통합부 장관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간 보건의료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했다.

페트라 쾨핑 부총리는 "한국이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 분야 투자는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 주제 역시 작센주의 보건의료 시스템 발전 방향과 부합한다"며 "이번 행사를 가교 삼아 양국 보건의료 시스템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도 영상 축사를 통해 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만희 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은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국민 건강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과 재정적 투자를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개막식에선 의료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중앙대학교병원 이재성 병원장, 광주 기독병원 이승욱 원장,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 박진오 병원장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23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은 이강영 세브란스 병원장에게 돌아갔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병원과 기업 간 1대1 매칭 상담회인 바이메디칼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 세미나와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이 동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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