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3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및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MedTech Spotlight : New Impact Korea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복지부가 주최하고, 보산진·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MedTech Innovator APAC(이하 'MTI APAC')이 공동 주관한다.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기술력을 넘어 파트너십, 투자 연계, 임상·사업화에 대한 공동 검증, 현지 네트워크 등 복합적인 역량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기업 간 협력과 글로벌 생태계 내 연계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와 진흥원은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오픈이노베이션 확산과 글로벌 매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뉴 임팩트 프로젝트(New Impact Project)'를 통해 지난 2024년부터 해외 기업·병원·투자기관과의 직접 연계와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보산진은 지난해 9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메드텍 액셀러레이터 플랫폼인 MTI APA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협력 범위를 아시아·태평양(APAC) 권역으로 확대해, KIMES 2026과 연계한 '라운드 테이블 피칭' 프로그램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사전 코칭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글로벌 전문가와의 비공개 토론형 발표, 그리고 공개 컨퍼런스로 구성된 2일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기업의 발표 역량 강화부터 글로벌 시장 관점의 검증·평가, 해외 전문가 및 투자자와의 교류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토론형 발표는 기존의 일방향 무대 발표에서 벗어나, 심사위원과 기업이 한 테이블에서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심사위원단은 미국·유럽·아시아 등에서 초청된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벤처투자자(VC), 의료기관 관계자, 교수·임상의 등 약 3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사전에 관심 분야와 전문성을 기준으로 기업을 검토한 뒤 토론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은 투자·임상·상용화 관점에서 보다 밀도 있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다.
보산진은 이번 참여 기업 모집에 총 56개 국내 기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16개사가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3월 첫째 주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형 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매년 10월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MTI APAC 결선 무대에 도전할 기회와 향후 진흥원 지원사업 가산점 혜택을 받게 된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보산진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산진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연결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이 글로벌 파트너와 직접 협력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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