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등 폐 질환 진단 보조 인공지능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코어라인소프트가 뇌출혈 AI를 통해 수익 발판을 쌓아가며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뇌출혈 진단 보조 인공지능인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의 비급여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의 뇌출혈 검출 및 진단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에이뷰 뉴로캐드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CT 이미지를 기반으로 뇌출혈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출혈량에 따른 우선 병변부 정보를 제공하며 뇌출혈 의심 부위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응급환자에 대한 판독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또한 의료기관의 판독시스템(PACS)와 연동해 원내 알림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한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유용성과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에이뷰 뉴로캐드는 지난해 5월 최초 유료화 이후 9개월 만에 사용량 1만건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분기당 1만 건을 상회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곧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국내 매출의 약 8~9%를 차지하며 의미 있는 수익원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사용량의 가파른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는 매출 비중이 1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뷰 뉴로캐드가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혁신의료기기 지정이라는 제도적 뒷받침이 있었다.
혁신 의료기기 트랙에 올라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도입 의료기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유다.
또한 기존에 도입했던 병원들도 비급여 처방으로 인해 사용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실사용 데이터도 꾸준히 쌓여가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뉴로캐드에 이어 대동맥 박리(Aorta)와 폐색전증(PE) 진단 보조 AI인 혁신의료기기 2·3호 제품도 개발 및 허가를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응급실에서 CT영상을 통해 진단을 하는 세가지 중증 질환을 대상으로 출시한 AI 진단 소프트웨어 응급 AI 패키지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코어라인소프트 최고제품책임자(CPO) 박준민 상무(응급의학과 전문의)는 "AI 응급 제품의 실제 임상 사용성과 수익 기여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뉴로캐드를 필두로 응급 진단 영역에서의 플랫폼 통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병원 기반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패키지 확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비급여 제품으로서 실적이 나오고 있는 수준을 넘어 AI 진단 도구가 실제 임상 내 워크플로우에 흡수돼 실제로 환자나 의료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가장 먼저 혁신의료기기로 진입하면서 뉴로캐드가 의료진의 신뢰도와 데이터 기반의 검증 속도 면에서 확실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후속 제품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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