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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접종 대세 굳어진 수두 백신…국내 제약사들 개발 속도

발행날짜: 2025-09-03 05:25:00

GC녹십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글로벌 임상 3상 예고
글로벌 표준 맞춰 근거 마련…2회 접종으로 매출 증가 전망

수두 예방 백신이 2회 접종으로 대세가 굳어지자 국내 제약사들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도즈 임상에 돌입한 국산 수두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바리셀라와 GC녹십자의 배리셀라 제품사진.

2일 제약산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의 2도즈(2회 접종) 적응증 추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임상 3상을 통해 국내외 생후 12개월~12세 소아 약 800명을 대상으로 2회 접종을 실시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합류하면서 국내 수두백신 기업들이 모두 2도즈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실제로 앞서 GC녹십자도 배리셀라주에 대한 2도즈 임상 3상을 태국에서 진행하기 위해 시험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생후 12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건강한 소아 474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머크(MSD)의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임상을 진행한다.

또한 태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배리셀라주 2도즈에 대한 임상 3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들이 2도즈 임상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차츰 국제 표준이 바뀌면서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수두백신은 1회 접종으로 발병과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줄여 많은 국가에서 1도즈 접종을 표준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1회 접종 이후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2회 접종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뤄지는 상황.

실제로 WHO 산하 면역전문가 전략자문그룹(SAGE)는 올해 3월 수두백신 2도즈 접종을 공식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PAHO를 포함한 국제 조달 시장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이미 2006년부터 2도즈 접종을 도입해 수두 발생률이 85% 이상 줄었고, 독일, 일본 등 주요국도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2도즈를 반영하는 등 세계 28개국에서 2회 접종을 권고하는 상황.

이에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는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이 2024년 약 34억 달러(약 4조7천억원)에서 2034년 약 63억 달러(약 8조8천억원)로 확대, 연평균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만큼 국내사들 역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서 2도즈 임상을 진행,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판단인 것.

특히 국내사들의 경우 중남미, 동남아 시장 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에 GC녹십자처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 나오는 상태.

국내사들은 오는 2027년 내에 이를 완료한다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2028년부터는 각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WHO PQ를 기반으로 한 국산 수두백신 2종이 향후 국제 조달 시장에서 2도즈 적응증을 활용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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