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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규기자 의약 학술팀

국내제약사 부분을 중점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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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oo@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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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리베이트 여파에 CNS도 부진…매출 감소세 뚜렷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고려제약이 주력 제품군인 CNS 계열 등 전반적인 매출 부진에 따라 2년 연속 매출 감소를 겪었다.이는 2024년 리베이트 파문으로 홍역을 앓았던만큼 그 영향이 지난해까지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려제약이 리베이트 파문 이후 매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사진: 고려제약 이천공장)12일 고려제약이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4%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영업이익 역시 69억원으로 전년대비 24.3%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4%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의 급증은 전기(2024년) 일시적인 법인세 추징금에 따른 기타대손상각비 발생으로 이익이 급락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분석된다.다만 이번 매출액 감소가 주목되는 것은 고려제약이 지난 2024년 리베이트 파문 이후 감소세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고려제약의 경우 오랜 업력을 가진 전통제약사로 CNS 계열 약물에 강점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이에 2019년 555억원에서 2020년 668억원, 2021년 745억원, 2022년 800억원, 2023년 814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하지만 2023년 매출 정점을 찍었으나 2024년 초 경찰의 대대적인 리베이트 수사에 따라 실적 부진을 직면하게 됐다.당시 서울경찰청은 고려제약 리베이트 사건 입건자 346명 중 284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이중 2명을 구속했다. 또 송치된 284명 중 의사는 269명에 달했다.특히 리베이트 품목군으로 CNS 계열 약물 들이 지목되면서 주력 품목 처방에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이에 지난 2024년에는 매출액 730억원으로 2023년에 비해 10.3% 매출이 축소됐고, 이 영향이 지난해까지 이어졌다.CNS 계열의 경우 고려제약의 매출 30%에서 40%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분야다.실제로 연간 매출액 100억원이 넘는 대표 품목인 뉴로메드 퇴출로 위기를 겪었던 2023년을 제외하면 여전히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분야다.다만 지난해의 경우 CNS계열 약물 매출이 201억원으로 지난 2024년 254억원 대비 21.1%의 감소폭을 보였다.즉 매출 타격의 절반 가까이가 주력 품목인 CNS 계열에서 확인 된 것.결국 고려제약은 그동안 CNS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만큼 리베이트 파문 역시 더 큰 악재로 돌아온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CNS계열과 함께 매출 비중이 컸던 비타민/영양제 분야 매출도 2024년 260억원에서 233억원으로 줄었다.다만 회사 측은 이번 실적 부진을 '영업 조직 개편 및 수탁 매출 감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올해 실적 회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특히 리베이트와 관련해 임원 및 법인이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올해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확인된다.이에 2년 연속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고려제약이 올해에는 리베이트 여파를 털어내고,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3-12 22:00:00국내사

한미약품 갈등 봉합 되나…박재현 대표, 사임 의사 밝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대주주와 갈등을 겪었던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가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대표이사 직을 내려 놓겠다고 밝혔다.다만 앞서 송영숙 회장도 강조했던 '임성기 정신'과 '품질 경영' 등을 재차 강조하며 임직원에 대한 추가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12일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임기를 끝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직을 내려 놓고자 한다"고 밝혔다.박재현 대표이사는 앞서 송영숙 회장의 입장문을 통해 한미 정체성인 '임성기정신'과 차세대 한미 경영 체제의 원칙의 무게감에 압도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박 대표는 "이는 한미약품이 '임성기정신'을 기반으로 흔들림 없이 전문경영인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공언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그러한 원칙 아래에서, 저는 대표로서의 마지막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임성기정신'이라는 원칙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한미의 방향성은 올곧게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저희 작은 저항과 외침이 '임성기정신' 보존의 중요성에 경종을 울리는, 작은 밀알이 되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특히 박 대표는 한미약품의 향후 방향성은 물론 임직원에 대한 당부도 함께 전했다.그는 "경영에 대한 철학과 방향성이 다를 수는 있으나 한미의 근간인 '임성기정신'과 '품질경영'의 가치는 합심해 꼭 지켜달라"며 "뜻에 동조하거나, 침묵 시위 등을 통해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임직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박 대표는 "'임성기정신'은 대한민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한미약품을 선두에서 이끌어가는 핵심 가치"라며 "이 정신이야말로, 한미가 토종 한국 기업으로서 R&D 중심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제약 보국의 토대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6-03-12 18:44:23국내사

유나이티드제약, 몽골 현지 파트너사와 시장 확대 본격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몽골 현지 파트너사인 간엠파마(GanEm Pharma)와의 전략회의를 계기로 몽골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간엠파마 초청해 몽골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9일 몽골 현지 거래처인 간엠파마(GanEm Pharma)를 초청해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과 간엠파마 초고트 아마르델게르(Tsogtoo Amardelger) 사장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제품의 시장 확대 방안과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세부적으로 ▲종합감기약 알카펜시리즈(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골다공증치료제 본덱스주(성분명: 이반드론산나트륨), ▲소염진통제 클란자에스연질캡슐(성분명: 아세클로페낙) 등 주요 품목의 몽골 시장 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특히 주요 품목 중 알카펜시리즈는 올해 제제 개선을 통해 몽골 현지에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몽골 의약품 시장 내 항암제 포트폴리오 역시 확대할 계획이다.기존 몽골보건부(MOH)에 공급하고 있던 항암제 유니스틴주(성분명: 시스플라틴), 카보티놀주(성분명: 카르보플라틴) 등 5품목에 더해 항암제 '푸리네톤정(성분명: 메르캅토푸린)'의 몽골 신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몽골 의약품 시장 내 제품군 다변화와 사업 기반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몽골 전체 인구는 약 352만 명 규모로, 몽골은 의약품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몽골 의약품 시장은 약 1억9,760만 달러 규모이며, 한국산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2년에는 대한민국 의약품 수입액이 1,697만 달러로 전년 대비 48.6% 증가하기도 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03년부터 몽골에 꾸준히 의약품을 수출해오며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해 왔다.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은 "몽골은 한국 의약품에 대한 신뢰와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당사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현지 사업 경험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품목의 공급을 확대해 몽골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6:02:24국내사

대웅제약, 모비케어 활용 해 '심방빈맥' 조기 발견 사례 확인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건강검진 과정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를 활용한 1일 부정맥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심방빈맥'을 조기에 발견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에서 의료진이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를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다.(대웅제약 제공)일반적으로 건강검진에서 시행되는 12유도 심전도 검사는 가슴과 팔다리에 10개의 전극을 부착해 심장의 전기 신호를 12개 방향에서 측정하는 검사로, 약 10초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심장 상태를 확인한다. 검사 시간이 짧기 때문에 검사 시점에 나타나지 않는 간헐적 부정맥은 발견하기 어렵다.부정맥을 장시간 관찰하기 위한 검사로는 24시간 홀터(holter) 심전도 검사가 활용된다. 그러나 홀터 검사는 값비싼 검사 장비와 부정맥 전문의 판독이 필요해 검진센터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활용이 쉽지 않다.반면 모비케어는 두 개의 전극으로 구성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솔루션이다. 약 19g의 초경량 기기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 중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1일~9일 동안 심전도를 연속 측정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검사 종료 후에는 택배 회수 서비스를 통해 기기를 반납할 수 있어 수검자의 편의성도 고려했다.또한 심전도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수집해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과 함께 부정맥 전문의의 판독·감수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은 검진센터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례는 건강검진 단계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을 조기에 선별하고 전문 진료로 신속하게 연계해 치료까지 이어진 사례로, 장기(1일·3일) 심전도 기반 스크리닝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에 따르면 60대 후반 여성 수검자는 최근 오르막길을 오를 때마다 가슴이 조이는 듯한 흉통을 느꼈다. 증상이 지속되자 수검자는 건강검진 과정에서 평소 느꼈던 증상을 상담했고, 기존 예약 검사 외에 심전도 검사와 모비케어 검사, 심장 관상동맥 CT 등을 포함한 심장 정밀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검진 과정에서 시행한 기존 12유도 심전도 검사는 수 분 내에 종료되는 단시간 검사로, 검사 시점에 부정맥이 발생하지 않으면 이상 소견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모비케어는 일상생활 중 장시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실제로 이번 사례에서 모비케어 1일 부정맥 스크리닝 검사 결과 심방빈맥 소견이 확인됐다. 검사 분석 감수 전문의의 1차 소견을 바탕으로 검진 결과 상담의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순환기내과 진료를 권고하고 진료 의뢰서를 발급했다.수검자는 이후 창원 소재 종합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한 결과 경미한 협착 소견이 확인됐다. 현재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일상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대한부정맥학회가 발표한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심방세동 유병률은 최근 10년(2013~2022년) 사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심방빈맥과 같은 간헐성 부정맥은 무증상이거나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단발성 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운 대표적인 질환군으로 꼽힌다. 이 같은 이유로 일상생활 중 장시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장기 심전도 검사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의료진은 이번 모비케어 사례를 통해 향후 ▲검진에서 놓칠 수 있는 부정맥의 조기 발견 가능성 확대 ▲의료진의 정확한 초기 판단 및 진료 연계 효율성 향상 ▲건강검진의 질과 신뢰도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박철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진료과장(흉부외과 전문의)은 "흉통과 같은 증상을 단순한 일시적 불편으로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심혈관계 이상 신호일 수 있어 검진 단계에서의 선별이 중요하다"며 "부정맥은 짧은 심전도 검사만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모비케어처럼 장기 모니터링 기반 검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장은 "모비케어는 일상생활 중 연속 측정이 가능한 장기 심전도 솔루션으로 검진 현장에서 부정맥을 보다 효과적으로 스크리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의료 현장과 검진기관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5:55:43국내사

안국약품, 고혈압 3제 복합제 '위다플릭' 국내 독점 판권 계약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안국약품(대표 박인철)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 조지 메디신스(George Medicines)와 고혈압 치료를 위한 3제 복합제 '위다플릭(WIDAPLIK)'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및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안국약품은 위다플릭의 국내 임상시험, 품목 허가 및 상업화를 독점적으로 진행하게 됐다.위다플릭은 텔미사르탄(Telmisartan), 암로디핀(Amlodipine), 인다파미드(Indapamide)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단일 제형 복합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혈압 초기 치료(1차 요법)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의 복합제다. 두 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효성을 입증 받았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2024년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란셋(The Lancet)'과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게재됐다.기존의 고혈압 복합제들은 주로 단일제나 2제 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되었지만, 위다플릭은 고혈압 치료 시작 단계부터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 성분을 저용량으로 조합함으로써 고용량 투여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와 높은 치료 목표 혈압 도달율을 입증했다.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를 위해 용량 또한 세분화했다. 위다플릭은 세 가지 용량(10/1.25/0.625mg, 20/2.5/1.25mg, 40/5/2.5mg)의 세분화된 라인업을 갖고 있어 환자 상태에 따른 정밀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조지메디신스는 위다플릭의 FDA 승인과 우수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다수의 현지 기업과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준비 중이다.특히 안국약품은 이번 도입을 통해 자사의 탄탄한 순환기계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고혈압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국약품 박인철 대표는 "FDA에서 최초로 승인받은 고혈압 1차 치료 복합제인 위다플릭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안국약품의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여 위다플릭이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표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지 메디신스 마크 말론 최고 경영자는 "안국약품은 고혈압 치료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위다플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신뢰 기반의 전략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이 심혈관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인 만큼, 위다플릭이 한국 내 품목 허가를 원활히 취득할 수 있도록 양사 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5:41:19국내사

'동전주' 상폐 우려에 탈출 안간힘…실제 효과는 미지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동전주 상장 폐지가 가시화되면서 지난달부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주식 병합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도 주가 하락 등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실제 병합 이후 7월까지 주가 방어에 성공해야 하는 만큼 병합을 통한 상장폐지 회피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동전주 상장 폐지 요건 신설을 앞두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이미지=AI생성)1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우진비앤지는 주식병합결정을 공시했다.우진비앤지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기존 5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했다.우진비앤지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위해 설립돼 현재 인체원료의약품, 미생물제제, 백신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다만 주가는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680원으로 '동전주'에 해당한다.즉 이번 주식 병합은 오는 7월 신설, 시행되는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을 피하기 위한 절차 중 하나로 해석된다.정부는 '동전주'는 높은 주가변동성 및 낮은 시가총액 등의 특성이 있는데다 주가조작의 대상으로 악용되기 쉽다는 판단 하에 상장 폐지 요건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7월 1일부터는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를 상장폐지 대상으로 하고 액면병합을 통한 손쉬운 우회를 방지하기 위해 '병합 후 액면가 미만'인 경우에도 상장폐지 요건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실제로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제약‧바이오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동전주 탈출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제약‧바이오기업 중에는 지난 2월 휴마시스와 경남제약 등이 주식 병합을 결정했고, 3월 들어서는 화일약품과, 에스씨엠생명과학에 우진비앤지가 합류 한 것.여기에 네오이뮨택, HLB바이오스텝 등도 주식 병합 소식을 알린 바 있다.또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기명식 보통주 1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한 바 있다.특히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주가는 물론 사실상 '자본잠식' 우려를 털어내기 위한 재무 구조 개선 성격 역시 가지고 있다.즉 대상이 되는 기업들은 모두 1000원 미만 및 이에 근접한 주가를 유지하고 있어 상장 폐지 요건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이에 주식 병합을 통해 주가를 높여 상장 폐지 우려를 회피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같은 전략에도 불구하고 실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이는 이 같은 전략이 실제 주가 방어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휴마시스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모두 병합 및 감자 소식 직후 단기 반등을 보였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공시 이전보다 낮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특히 해당 요건이 신설되는 7월까지 아직 기간이 남은 만큼 주식 병합 이후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실제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태.아울러 과거 사례를 보면 병합 후 거래 재개 시초가가 이보다 낮게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변수다.이는 주식 병합의 경우 이론상 주가는 상승하지만 회사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점에서 하락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아울러 보통 병합을 위해 2주 내외로 거래가 정지되는데, 이 기간 동안 변수에 따라 거래 재개 시점에 지연된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결국 현 시점에서의 주가 병합만으로는 활로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조아제약, 텔콘RF제약 등 현재 동전주에 해당하는 기업 등의 경우 아직 주가 상승을 위한 병합 등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역시 추가적인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만큼 오는 7월 상장 폐지 요건 신설 전까지 각 기업들의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3-12 05:30:00국내사

건보 재정 위해 약가 제도 개편 필요…건보공단 역할 강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성분명 처방 도입을 포함한 약가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한 건강보험공단의 역할을 강화해 약가 결정 권한을 이양하고, 공단 산하에 공공제약사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건강보험 중심 약가제도 개편을 통한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국회토론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확대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11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주관 하에 '건강보험 중심 약가제도 개편을 통한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국회토론회'가 진행됐다.이날 토론회는 높은 약제비가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데서 출발했다.이에 높은 제네릭 약가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성분명 처방 도입 및 건강보험공단의 역할 강화 필요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우선 '대한민국 약제비 구조의 개혁방안'을 발표한 배재대학교 보건의료복지학과 나영균 교수는 성분명 처방 도입 및 약가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나영균 교수는 "우리나라는 1인당 약제비는 OECD 상위권이고 의료비의 5분의 1이 약값에 쓰이고 있다"며 "제네릭을 많이 쓰면서도 약값이 줄지 않고, 높은 약제비에도 신약 도입은 OECD 최하위"라고 지적했다.이에 나영균 교수는 ▲상품명 처방 관행 ▲고가의 제네릭 약가 ▲세계 최다 외래방문 ▲다제처방 관행 ▲약가 결정구조 비효율 등을 약제비 비효율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나영균 교수는 "의사가 브랜드명으로 처방을해 약사의 대체조제가 불가능하고 제네릭 가격 경쟁이 부재해 이를 써도 비용 절감 효과가 없다"며 "또 잦은 외래 방문으로 과다한 약 처방으로 이어지는 구조이며, 10개 이상의 약물을 동시 복용해 약물 부작용의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현재 특허가 만료돼도 제네릭간 가격 경쟁이 작동하지 않아 이후에도 시장이 확장되는 역설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배재대학교 보건의료복지학과 나영균 교수는 성분명 처방 의무화와 참조가격제 도입, 제네릭 경쟁 입찰제 도입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나영균 교수는 단계별로 성분명 처방 의무화와 참조가격제 도입, 제네릭 경쟁 입찰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나 교수는 "성분명 처방 의무화로 연간 7.9조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참조가격제를 하면 가격 경쟁으로 인해 제네릭 약가를 30%에서 40% 추가 인하할 수 있다"며 "마지막으로 건보공단 주도의 경쟁 입찰로 저가 제네릭만 급여 등재하도록 한다면 결국 약가를 최대 90% 인하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3단계를 종합 시행할 경우 약품비를 최대 50% 절감이 가능하다"며 "다만 이를 위해 디지털 인프라 전환, 현장 관행 개선, 리베이트 근절 강화, 혁신 신약에 대한 합리적 가치 평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원진녹색병원 정형준 원장(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역시 건강보험 중심 약가제도 개편 방향을 통해 제도 개편 필요성을 설명했다.정형준 원장은 높은 약가에 대한 문제와 함께 의약품 재평가가 유명 무실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영리 원격의료 플랫폼에 대한 우려 등을 제시했다.원진녹색병원 정형준 원장은 성분명 처방 확대는 물론 국민건강보험으로 약가 결정권 이양 및 산하에 공공제약사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정형준 원장은 "약가 결정권을 건강보험공단으로 이양해야한다"며 "대만처럼 건강보험급여 대비 약제 총액의 상한을 두고 조율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공단이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어 "품절약이나 퇴장방지의약품의 경우 INN 상품명을 의무화 하고, 상품명 처방을 통한 성분명 처방효과를 가져가야한다"며 "비대면 진료시에도 성분명 처방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건강보험공단 산하에 공공제약사 설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 나섰다.정 원장은 "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공공제약사는 품절약과 민간제약회사가 생산을 꺼려하는 퇴장방지약물 등을 생산하고 필수의약품 중 가격 격차가 큰 약품의 저가 공급을 담보해 실제 국민들의 의료비를 절감하고 약제비 비중을 줄여 국민 건강과 생활에 이바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6-03-11 12:04:51건강・보험

코디성형외과의원, 휴젤 2026 더채움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코디성형외과의원이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주최하는 '2026 더채움 엑셀런스 어워드(THECHAEUM® Excellence Award)' TOP 5에 선정됐다.코디성형외과의원 홍현준 대표원장. 올해로 3회를 맞은 '더채움 엑셀런스 어워드'는 단순한 시술 실적이 아닌, 더채움 공식 파트너 병원 가운데, 의료진 교육과 임상 교류를 통해 표준화된 시술 기준 정립에 기여한 전국 상위 5개 병원을 선정·시상하는 어워드로, 정품·정량 원칙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시술 환경 조성을 취지로 한다.더채움은 4개의 라인, 5개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시술 목적과 부위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컨투어링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물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57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홍현준 대표원장은 "최상의 필러 시술 결과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숙련도만큼이나 안전성이 검증된 프리미엄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환자 개개인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시술과 정품·정량 원칙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코디성형외과의원은 환자별 얼굴 형태와 비율을 정밀하게 분석해 원하는 얼굴 라인을 구현하는 맞춤형 시술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필러 시술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03-11 09:25:16개원가

킵스파마, 항암 분야 공략 속도…유통망·파이프라인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산업에 본격 진출과 사명 변경을 진행한 킵스바이오파마가 사명 변경 1년 만에 항암제 분야 공략에 속도를 더하는 모습이다.특히 파이프라인 확대 및 유통망 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입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과 역시 주목된다.킵스바이오파마가 항암제 분야 공략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10일 킵스바이오파마(이하 킵스파마)는 식약처에 난소암 치료 신약 후보물질 이데트렉세드(Idetrexed)에 대한 임상 2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해당 후보물질의 경우 지난 2월 미국 자회사인 알곡바이오로부터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품목이다.이에 도입 결정 이후 빠르게 임상 2상을 신청한 것으로 R&D 중심 기업으로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실제 임상시험은 엽산수용체 알파(FRα) 발현이 중등도 이상인 백금 저항성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국내 다기관·공개 방식으로 이데트렉세드의 안전성과 객관적 반응률(ORR) 등 유효성을 평가해 차후 임상 3상에 적용할 최적 용량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데트렉세드는 영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ORR 36%를 기록해, 엘라히어(임상 3상 'MIRASOL' ORR 42.3%)에 필적하는 약효를 확인한 바 있다.아울러 이데트렉세드는 해외에서도 병용 및 단독 임상이 진행 중인 상태다.영국 암연구소(ICR) 주도로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와의 병용요법 적정 용량과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 1b/2a상이 진행 중이고, 올해 하반기엔 유럽에서 FRα 발현율이 높은 암종을 대상으로 이데트렉세드 단독요법 임상 2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이에 이데트렉세드가 이번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ORR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할 경우, 킵스파마는 강력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된다.이처럼 이번 임상이 주목되는 점은 최근 킵스파마의 항암제 분야 공략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킵스파마는 지난해 3월 케이피에스에서 킵스바이오파마로 사명을 변경하고, 자회사로 인수한 한국글로벌제약을 흡수합병하면서 제약‧바이오산업에 본격 진출했다.이후 킵스파마는 항암제 분야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앞서 킵스파마는 전문의약품 유통업체인 자회사 케이피티를 통해 항암제 전문 종합유통사 엘피스팜의 지분 92%를 인수해 손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엘피스팜은 충청지역 대학 병원 등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을 주요 거래처로 보유한 유통사로, 항암제 영업력과 유통 전문성을 축적해왔다.이에 킵스파마는 이를 활용해 항암제 분야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자회사인 '빅씽크테라퓨틱스'가 '너링스' 등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관련 제품군 진입에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즉 추가적인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성공할 경우 이 역시 빠른 진입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빅씽크가 보유한 유방암치료제인 너링스에 이어 난소암 등 '여성 암' 특화 라인업 구축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기존 사업을 넘어 항암제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며 제약바이오부문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2026-03-11 05:30:00국내사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 개발 로드맵·성장 전략 발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웰트(대표이사 강성지)가 3월 14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양사가 협력하고 있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SleepQ)'의 향후 개발 계획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슬립큐'는 인지행동치료(CBT-I)를 디지털로 구현해 스마트폰 앱 형태로 제공한다. 의료진 진료 후 처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는 6주간 수면제한, 자극조절, 인지 재구성, 이완요법, 수면 위생 교육 등을 통해 근본적인 수면 습관을 교정한다. '슬립큐'는 통합심사 1호 혁신의료기기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한독과 웰트는 2024년 4월 슬립큐 첫 처방을 시작으로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디지털 헬스케어 특성을 고려해 시장 도입 초기에는 접근성이 높은 비대면 진료를 중심으로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최근에는 대면 진료에서의 처방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현재 '슬립큐'는 종합병원 20여 곳과 클리닉 60여 곳에 리스팅을 완료했으며, 한독의 전문의약품 영업조직과 협업을 통해 처방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웰트는 2027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관사와 함께 상장 작업에 착수한 상태이다. 이날 행사에서 웰트가 개발 중인 차세대 버전 '슬립큐 2.0'도 소개했다. 웰트는 2026년 CES에서 '슬립큐 2.0'에 탑재할 AI 기반 복약 타이밍 플랫폼 'AgentZ'를 공개해 혁신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이 기술은 '슬립큐'의 예측 엔진이 사용자의 수면 행동, 생리적 신호, 스트레스 변화, 생활 패턴 등을 분석해 가장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 위험이 낮은 수면 약물 복용 타이밍을 개인화해 제공한다. 웰트는 이 기술을 통해 '슬립큐 2.0'을 환자 중심의 정밀 의료기기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슬립큐'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계획도 함께 공유했다. 웰트는 2024년 2월, 아시아 기업 최초로 독일 디지털 헬스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같은 해 7월에는 독일 뮌헨에 현지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2025년에는 유럽 의료기기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CE인증을 획득하고, KSR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O27001을 취득했다. 이후 12월 19일에는 독일에서 진행 중인 성인 불면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이번 임상은 유럽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인 샤리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웰트는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7년에 '슬립큐'의 독일 디지털 치료기기 처방 급여 제도(DiGA)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2월에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2026 두바이 월드헬스 엑스포(WHX Dubai 2026)에 참가해 현지 진출 및 인허가 절차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현지 유통사와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웰트 강성지 대표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단계로, 실제 데이터와 임상을 통해 차근차근 신뢰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웰트는 한독과 함께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가 건강하게 자리 잡는 데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개발과 사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3-10 17:43:44국내사

동아에스티, DOU와 AI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영역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의료정보시스템 박람회 'HIMSS 2026'에서 의료 IT기업 '도우(DOU, 대표이사 손동욱)'와 AI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의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도우의 기술력을 결합해 병원 내 AI 에이전트 솔루션의 국내 보급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도우는 자사의 AI 솔루션 '새록(구 CareVoice)', '미리봄', '약먹자'를 동아에스티에 제공한다. 동아에스티는 해당 솔루션의 국내 의료기관 대상 홍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담당한다.도우는 2022년 설립된 의료 IT기업으로,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AI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등 효율적인 의료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의무기록 보조 AI 에이전트 '새록', AI 기반 사전문진 플랫폼 '미리봄', 개인 맞춤형 처방약 관리 서비스 '약먹자' 등을 핵심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새록'은 AI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진료실, 회진, 수술실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발생하는 음성을 의무기록으로 변환하고 핵심 임상 정보를 추출하는 솔루션이다. 환자별 음성 기록을 신속하고 상세하게 열람할 수 있으며, 개별 의료진의 피드백을 학습하여 원하는 형식으로 진료 기록을 제공한다. 현재 세브란스병원과 EMR(전자의무기록) 연동을 위한 공동개발이 진행 중이며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도입을 준비 중이다.'미리봄'은 AI가 진료의뢰서를 분석하여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환자는 병원 방문 전 모바일을 통해 문진을 작성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의료진은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약먹자'는 병원과 환자의 복약 기록을 공유해 의료진의 복약 정보 확인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환자에게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복약 알림설정 기능을 제공하여 복잡한 복약 알림도 쉽게 설정할 수 있다.도우 관계자는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의료기관이 의료진의 편의와 환자 경험을 증진하는 솔루션을 도입하고 AI 환경에 맞는 병원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도우의 AI 기술과 동아에스티의 의료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동아에스티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 기반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망막 기반 심혈관 질환 예측 및 안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닥터눈', 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6-03-10 17:31:48국내사

동구바이오제약, 지놈앤컴퍼니에 10억원 규모 추가 투자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놈앤컴퍼니가 발행한 제4회 전환사채(CB) 가운데 10억원 규모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CB는 총 270억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동구바이오제약을 포함해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2020년 지놈앤컴퍼니에 약 30억원을 투자한 이후 시장에서 약 5억원 규모의 지분을 추가 매수해 현재까지 약 35억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 CB 인수를 통해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회사 측은 지놈앤컴퍼니의 연구개발 전략 변화와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지놈앤컴퍼니는 초기 면역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과 신규 타깃 발굴 연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발굴 신규 타깃을 기반으로 항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로 연구개발 축을 확장하고 있다.특히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자체 발굴 타깃의 글로벌 사업성과 경쟁력을 입증, 신규 타깃 항체 및 ADC 중심의 신약개발 기업으로 전환 가능성을 시장에서 확인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회장은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타깃 발굴 능력과 항체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체 및 ADC 신약개발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 투자는 이러한 전략적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0 17:24:05국내사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스마트병동'…대웅제약 '씽크' 도입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병원장 백선미)이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함께 환자 안전과 치료 연속성을 강화하는 재활 스마트병동 모델을 선도할 방침이다.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최근 병원 내에서 스마트병동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선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병원장과 김완호 재활원장, 박선영 간호팀장, 배준호 재활치료1팀장, 백영수 재활치료2팀장 등 주요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병동 구축 방향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이번 도입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첫 사례다.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환자 안전과 편의 증진은 물론,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여 보다 질 높은 환자 중심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0병상에 씽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기술을 활용해 입원 환자의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재활 치료 과정 중 환자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재활병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 관리에 씽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씽크는 6축 센서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의 낙상 발생 즉시 알람을 전달함으로써, 의료진이 이를 빠르게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아울러 환자 상태 확인에 필요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축적돼 의료진은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전문적인 재활 치료와 임상 판단에 집중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는 근거 중심 진료를 강화해 의학적 판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나아가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병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니터링 데이터를 연구 및 예방의학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혁신적 의료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백선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병원장은 "회복기 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며 "이번 씽크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환자 중심 의료를 실천하겠다는 병원의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고 말했다.박형철 대웅제약 ETC본부장은 "씽크는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과 낙상 감지 기술을 통해 재활병동에서도 환자 상태를 더욱 촘촘하게 살필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며 "대웅제약은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 스마트병동 모델을 확산시키고, 재활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2011년 신체재활전문병원을 기반으로 출발해 갑상선유방센터, 검진센터, 내과·내시경센터를 확충하며 외래 전문의료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후 10년 이상 지속적인 변화와 투자를 통해 중추신경계 회복기 재활의료시스템을 갖췄으며, 현재는 (사)나눔으로행복한동행과 함께 척수 손상 환자를 위한 전문적이고 안전한 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척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6-03-10 17:18:31국내사

판매 부진·수익성 악화 직격탄…공급중단 의약품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연초부터 시작된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공급 중단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판매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인한 판매 중단 결정이 잇따르면서, 올해 시장 철수를 결정하는 품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채산성 악화 등으로 인한 공급 중단 사례가 확대되는 모습이다(이미지=AI생성)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급중단‧부족 의약품 보고 현황을 확인한 결과 관련 보고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지난 2월 초 약 22건의 보고가 이뤄졌으나 1달여만에 43건이 보고되면서 공급 부족 및 중단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특히 관련 보고 중 공급 중단을 보고한 건수가 30건으로 일시적인 품절 사례보다는 시장 철수를 선택한 사례가 더 많았다.또한 최근 이뤄지는 품목 철수 결정은 판매 부진에 이어 수익성 악화가 지속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으로 확인됐다.기존에 보고된 품목들에 이어, 최근에도 다수의 의약품이 채산성 악화 등을 이유로 공급 중단 행렬에 가세하고 있다.실제로 명인제약은 '명인피모짓정4mg'의 공급 중단 보고를 통해 해당 품목의 원료 수급 문제 및 낮은 약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또한 대원제약의 '대원디아제팜정2mg'은 고원가 등 부담으로 인해 생산은 3월초, 공급은 8월말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연제약의 '미트론주' 역시 채산성 저하 등의 사유로 생산 및 공급을 중단을 결정했다.부광약품의 '익셀캡슐12.5mg'의 경우 '56캡슐/PTP' 포장은 지속 생산하지만 28캡슐/병' 포장단위의 경우 채산성 문제로 공급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다.이외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유니스틴주사액' 등도 판매 부진 등을 사유로 공급 중단을 안내했다.이는 결국 제약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품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아울러 공급 중단 보고 등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CSO 등을 통해 생산 중단을 안내하는 사례 역시 확대되는 양상이다.이에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 등에 따라 이후에도 공급 중단 사례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26-03-10 12:07:15국내사

블록버스터 제네릭 공세 넘어 '선택과 집중'…포기 사례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제네릭 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허가 이후 포기하는 사례 역시 확대되고 있다.특히 향후 계단식 약가제도의 확대 및 약가 인하 등이 이어질 경우 이같은 선택과 집중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9일 식약처 품목허가 현황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블록버스터 품목의 제네릭 품목 중 유효기간 만료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블록버스터 품목의 후발주자로 시장 진출을 꾀했으나, 실제 급여 시점에서는 급여를 포기해,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제네릭들의 포기 사례가 확대된 젤잔즈(토파시티닙)과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제품사진. 실제로 최근에는 젤잔즈(토파시티닙) 및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제네릭 품목들에서 이 같은 포기 사례가 확인됐다.젤잔즈 제네릭의 경우 지난 2021년 후발주자들의 허가가 이뤄졌으나 최근 급여 시점에 맞춰 상당수가 유효기간 만료로 시장에서 철수했다.토파시티닙 성분 제제 중에서는 33개 품목이 유효기간 만료됐고, 1개 품목은 자진취하를 선택했다.자디앙 제네릭의 경우 지난해 10월 23일 특허 만료가 이뤄지면서 다수의 제네릭이 동시에 진입했지만 당시 급여에 진입하지 않은 품목들이 최근 유효기간 만료로 사라지고 있다.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경우 자진취하를 선택한 것이 6개 품목, 유효기간 만료가 16개 품목이다.또한 이들 외에도 급여에 진입하지 않았으나 아직 품목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품목들도 있는 만큼 추가 이탈 역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들 품목의 사례가 주목되는 것은 포기 시점 때문이다.이는 후발주자로 진입을 위해 미리 허가를 받았으나, 특허 만료로 출시가 가능한 시점에 유효기간 만료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즉, 특허 만료보다 5년 먼저 허가를 받았으나, 품목 갱신 시점에서는 이득을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는 결국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약가 인하 우려와 함께 마케팅 비용 대비 낮은 수익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이같은 품목 포기 사례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향후 약가 제도의 변화에 따라 이같은 과도한 경쟁에서의 이탈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실제로 정부는 약가제도 개편을 통해 제네릭 품목의 약가 상한을 낮추는 안과 함께 계단식 약가제도 하에 조정 대상이 되는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는 과거 21번째 품목 이후 계단식 약가인하를 적용했다면 이를 적용받는 품목을 11개 품목부터는 5%씩 감액해 산정하겠다는 것이다.결국 이 같은 안이 통과될 경우 앞으로도 블록버스터 품목의 제네릭 허가 이후 실제 급여 진입 시점에 따라 포기하는 사례가 확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이에 블록버스터 품목에 대한 실익이 부족해지는 만큼 향후 국내사들의 제네릭 도전 방향 및 허가 방안에 대한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6-03-10 05:20:00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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