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5개년 국정과제에 전라남도 지역 국립의대 신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14일 정부 5개년 국정과제에 지역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로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의대 신설을 추진해 온 전남도는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거쳐 국립의대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들은 "전라남도의회와 전남도, 수많은 도민이 한마음으로 이어온 의대 유치 노력의 결실"이라며 "전국의 의료 사각지대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대한민국 의료 불균형 해소, 국가균형발전, 공공·필수·지역 의료인력 양성 등 국가적 과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통합을 기반으로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헌법상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위는 "보건복지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2027학년도부터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이 의대 정원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관계 부처의 조속하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공공의대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천, 전북, 전남 등이 해당 대상으로 이 대통령은 공공의대 신설과 함께 공공병원을 신축하거나 기존 병원을 증축하여 기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국회에서도 전남권 의대 설립 유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전남도의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은 최근 '공중보건의 제도 개선과 지역의사제 도입 및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최명수 의원은 "올해 전남지역에 배치된 공보의는 477명으로 전년 대비 57명(10.7%) 감소했다"며 "이중 의과 공보의는 179명으로 15년 전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하면 의대생 94%가 공보의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며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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