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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점프 그리는 루닛…수출 호조 업고 상반기 매출 '더블업'

발행날짜: 2025-08-14 11:54:02

올해 상반기 매출 371억원 기록…작년 173억 대비 2배 증가
루닛 스코프 매출 1.9배 늘며 성장 견인…해외 매출이 92%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해외 매출 호조를 등에 업고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약 37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의 2배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 진출의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 기반이 됐다.

루닛은 14일 2025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370억 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루닛이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173억 7000만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78억 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2억 3000만원 대비 146.2%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161억 7700만원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으며 국내 매출은 16억 9700만원을 기록했다.

루닛은 건강검진 수요 및 의료기관, 제약사 예산 집행 패턴 등으로 주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같은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반기에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룬 것은 매출의 대부분이 글로벌 지역에서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하반기 매출 집중 특성을 감안할 때 연간 실적 개선세는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미국 시장 진출이다.

루닛은 유방암 검진용 통합 AI 솔루션 'SecondRead AI(세컨드리드 AI)'를 현지에 출시한 후 유료 전환율을 높이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루닛의 3D 유방촬영술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를 자회사 볼파라(Volpara)의 북미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양사 제품의 교차 판매 전략은 북미 시장 확장의 전환점이 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판매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상반기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루닛 스코프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받으며 연구 분석 의뢰 건수와 계약 규모가 동반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추가 계약을 통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은 341억 1500만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83.9% 보다 8.1%p 상승한 것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국내 매출 역시 29억 6천 2백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과 루닛 인사이트 MMG의 비급여 진료 확대가 지속되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한 대형 병원들의 AI 솔루션 도입 확대와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한 시장침투율 증가가 국내 매출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영업손실률이 전년 동기 대비 76%p 개선된 것이다. 이는 볼파라와의 통합 시너지 및 미국 시장에서의 영업력 확대, 그리고 루닛 스코프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루닛은 분석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사상 최대 반기 매출과 해외 매출 비중 90%대를 동시에 달성하며 글로벌 상업화 체력을 확실히 끌어올렸다"며 "미국 신제품 출시와 루닛 스코프의 고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매출이 확대되는 하반기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연간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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