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4~5일 이틀 간 백령도를 방문해 지역 내 응급이송 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도서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보완하고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중부소방서 백령119안전센터, 백령보건지소, 백령병원,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교육과 논의를 병행했다.
먼저 4일에는 백령보건지소를 찾아 지역 내에 설치된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부스를 점검하고 백령119안전센터와 간담회를 열어 헬기 이송 시스템과 응급환자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령병원에서는 ‘032핫라인’ 활용 활성화를 당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032핫라인’은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진 간 신속한 상담과 전원을 위한 직통 연락망이다.
5일에는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서부지구지소에서 농업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간호사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질환을 주제로, 임상영양사는 식생활 관리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농촌지역의 건강 리더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센터와 옹진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연내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본원(9월 30일)과 서부지구지소(10월 21일)에서 후속 교육이 예정돼 있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센터는 앞으로도 도서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의 건강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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