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 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이 동남아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의 첨단 유방종양 진단 기술을 전수하며 글로벌 의료 협력 강화에 나섰다.
강남차병원은 지난 16일부터 인도네시아 국공립 및 지역 거점병원 소속 외과 전문의 3인을 초청해 진공보조흡입생검술(맘모톰)을 중심으로 한 유방종양 진단 시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방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진단기술을 공유하고 진단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의료진은 ▲Raden Aryo Nindito(Soeradji Tirtonegoro Hospital) ▲Hendry Irawan(Prima Medika Hospital, Bali) ▲I Gusti Ayu Nara Laksmi Dewi(Pasar Minggu District Government Hospital) 등으로, 모두 유방암 진단 및 수술 경험이 풍부한 외과 전문의들이다.
이들은 강남차병원 외과 박해린 교수의 지도 아래 맘모톰 시술 참관과 실습, 최신 장비인 'Mammotome Revolve EX 시스템'을 활용한 증례 기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맘모톰은 3~5mm의 최소 절개를 통해 유방 종양 조직을 진공흡입 방식으로 정밀하게 제거·진단할 수 있는 최신 진단기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정확도가 99.9%에 달해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연수를 주도한 박해린 교수는 2003년부터 2015년 까지 13년간 1만 1221건의 맘모톰 시술을 유수의 SCI 저널에 보고해 단일기관 세계최다 시술사례를 기록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현재까지 약 1만 6000건의 맘모톰 시술례를 기록 중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의료진이 실질적인 진단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남차병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학술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Mammotome의 한국 지사인 데비코어메디칼코리아가 지원했다. 데비코어메디칼은 지난 30년간 유방질환 진단과 치료 기술을 선도해 온 글로벌 기업으로, 아시아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기술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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