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이슈로 상급종합병원은 극심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지만 부민병원그룹은 제5병원 명지부민병원 첫삽을 떴다.
부민병원그룹은 지난 14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오션시티)에서 명지부민병원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을 들어설 위치는 명지국제신도시. 신도시 조성 이후 15년간 종합병원이 없었던 지역에 350병상 규모의 첫 종병이 될 전망이다. 병원 개원 시점은 2027년 2월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대지면적은 1만 1645.50㎡, 건축면적은 31,511.18㎡ 규모다.
부민병원그룹은 현재 부산 3개, 서울 1개로 총 3개의 종합병원과 1개의 재활병원을 운영 중으로 여기에 제5병원까지 운영하면 국내 매머드급 병원그룹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명지부민병원은 부민병원그룹이 수십년간 쌓아온 진료노하우를 담아 관절센터 이외에도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종합검진센터, 스포츠재활센터 등 다양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흥태 이사장은 "응급의료시설을 포함한 중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들에게 부산 강서구를 대표할 종합병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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