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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경영 코드블루…이래도 수가인상 안 할텐가"

발행날짜: 2015-05-29 05:37:58

병협, 막바지 수가협상 앞두고 극심한 경영난 호소



#1 A병원은 재작년 직원 당 150만~300만원씩 급여를 삭감했다. 연봉의 7~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당초 검토 중이던 병원 내 시설공사 및 리모델링 계획은 전면 중지했다.

#2 B병원은 재작년 전직원을 대상으로 임금삭감은 물론 간호사 40명, 행정직 10명, 일부 의사 등 권고사직 처리했다. 또 기존 정규직이었던 보조 인력까지 외주로 전환하고, 장비구매는 상한액을 설정해 기존 대비 50%이하로 구매를 줄였다. 심지어 직원의 30%가 자발적으로 급여 중 일부를 병원 발전기금으로 내놓는 실정이다.

#3 C병원은 이미 2012년부터 주요 보직자를 줄이고 보직수당을 반납, 연차수당 지급액을 줄였다. 또 신규직원의 임금도 삭감하고 정규직 채용은 최소화하고 가급적 계약직으로 채우고 있다.

이는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파악한 회원병원들의 경영실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병협은 구체적인 병원 경영 사례를 통해 정부의 수가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가협상 막바지에 들어선 병협이 병원계 극심한 경영난을 부각함으로써 지난해보다 높은 수가 인상률을 이끌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병협은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병원 직원 임금삭감 및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 절감노력을 강구하고 있다"며 "최근 구조조정이 진행중이거나 마무리된 병원들의 긴축경영사례를 수집한 결과 임금삭감 및 정규직 채용 최소화와 같은 인력조정이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직원의 상당수를 외부업체에 맡기고 계약직을 늘리는 현상은 경영난이 극에 달하면 대대적인 정리해고가 가능한 상황으로 병원협회는 병원계 생태계 붕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병협은 "적자경영에서 벗어나기 위한 병원들의 노력이 의료의 질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는 수가인상에 드는 비용보다 더 큰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적정수가 보전에 따른 병원경영 정상화만이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거듭 수가인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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