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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부진 품목, 약값 자진인하 움직임 '꿈틀'

이석준
발행날짜: 2010-08-02 06:45:39

시장형 실거래가제 임박…주력품목 종병 랜딩 위한 일환

오는 10월 예정인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를 앞두고 일부 제약사들이 매출 부진 품목을 자진 인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매출 부진 품목의 자진 인하를 통해 주력 품목의 종합병원 랜딩에 타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가 임박해오면서 이같은 동향을 보이는 제약사들이 곳곳에 눈에 띄고 있다.

이 제도를 병원과 제약사 입장에서 보면, 한 제약사가 상한가보다 싼 가격에 의약품을 공급하면, 병원은 인센티브를 받고 제약사는 약값이 깎이는 것이 요지다.

일례로 A제약사가 보험약가 1000원인 약을 병원에 900원에 공급하면, 차액 100원 중 70원은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로 가고, 1000원이던 보험약값은 이듬해 일정부분 깎이게 된다는 소리다.

국내 중소 A사 관계자는 "(상한가보다) 싸게 의약품을 공급하면 이듬해 약값이 깎이는 불이익은 있지만, 이를 계기로 주력 제품이 종합병원 랜딩이 될 수 있다면 손해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랜딩은 주력제품에 자질구레한 품목이 엮여 들어가게 된다. 자진 인하 대상은 자질구레한 품목이다. 회사측은 설령 이들 품목이 약값이 깎여 사장되고 상관없다는 반응"이라고 실토했다.

다른 국내 상위 B사 관계자도 "부진 품목은 애초에 매출이 미미하기 때문에 약값 인하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력 품목의 랜딩을 위해 딸려 들어가는 부진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는 유인책을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가 임박하면서, 업체별 두뇌 싸움이 치열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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