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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3분기 매출 1824억원...흑자전환 달성

발행날짜: 2026-11-05 16:43:26 업데이트: 2026-11-05 16: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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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24억원·세전익 61억원…영업손실 112억원으로 감소
IDT 매출 21%·영업이익 66% 증가…수두백신·사노피 사업 성장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과 자체 백신 및 도입 백신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과 세전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연구개발(R&D)과 생산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보다 42%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본사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는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08억원보다 21% 증가한 규모다.

세전이익은 6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는데 2023년 4분기 이후 최근 11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적 개선에는 2024년 인수한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IDT)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IDT의 3분기 매출은 1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937억원 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억원에서 96억원으로 약 66% 늘었다.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데다 수익성이 높은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운영 효율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IDT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억원보다 약 56% 증가했다.

여기에 자체 백신과 도입 백신 판매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콜롬비아 등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사노피 백신 유통사업에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와 6가 혼합백신 '헥사심' 등 판매가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글로벌 백신 개발·생산 프로젝트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IDT와 협력 사업으로는 MSD의 차세대 에볼라 백신과 유럽연합 보건·디지털 집행기관(HaDEA)의 차세대 독감백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국제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 등과 함께 미국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지원을 받는 분디부교 에볼라 백신 개발·생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차세대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도 이어간다.

사노피와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GBP410'을 공동 개발 중이다.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7년 중간 결과(톱라인 데이터) 발표가 목표다.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인 게이츠 의학연구소(Gates MRI)에서 도입한 RSV 예방항체 후보물질 'RSM01'도 임상 개발을 추진 중이다.

RSM01은 라이트재단 연구비 지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약품규제청에 글로벌 소아 임상 1b상 시험계획(CTA)을 신청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IDT의 생산 운영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계약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북미와 일본 등 전략 시장에서 고객사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체 백신 사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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