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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세계 4위…스마트병원 100위권 한국 9곳

발행날짜: 2026-10-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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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2027년 평가 공개…서울아산 27위·서울대 30위
세브란스·인하대·서울성모 100위권 합류…국내 선정 병원 21곳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스마트병원 평가에서 미국을 제외한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의 순위도 상승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과 인하대병원, 서울성모병원이 새롭게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세계 100위권에 포함된 국내 병원은 지난해 6곳에서 올해 9곳으로 늘었다.

22일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의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 2027(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7)' 순위를 확인한 결과, 전 세계 33개국 410개 병원 가운데 국내 의료기관 21곳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삼성서울병원의 순위 상승이다. 지난해 세계 15위에서 올해 4위로 11계단 올라서며 처음으로 세계 5위권에 진입했다. 국내에서는 6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세계 1~3위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로체스터와 클리블랜드클리닉, 마운트시나이병원이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들에 이어 미국 외 국가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 상위권 병원 간 순위도 바뀌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55위에서 올해 27위로 상승하며 국내 2위에 올랐다. 서울대병원은 51위에서 30위로 순위를 높였지만 국내 순위는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아주대병원은 81위에서 39위, 분당서울대병원은 88위에서 40위로 각각 상승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국내 병원 5곳이 세계 50위권에 들어간 셈이다.

100위권 병원 확대는 세브란스병원과 인하대병원, 서울성모병원이 이끌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09위에서 올해 52위로 올라섰다. 인하대병원은 161위에서 68위로 93계단 상승했고, 서울성모병원도 146위에서 81위로 순위를 높였다. 우리들병원은 지난해 90위에서 올해 85위를 기록했다.

전체 선정 병원도 늘었다. 전남대병원 188위, 용인세브란스병원 273위, 은평성모병원 284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393위 등 4곳이 새로 포함되면서 국내 병원 수는 지난해 17곳에서 올해 21곳으로 증가했다.

선정 병원 수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01곳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 27곳, 프랑스 23곳, 한국 21곳 순이었다. 세계 100위권 병원 수에서는 한국이 미국 31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신설된 'AI 혁신 리더'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등 국내 4곳이 선정됐다. AI 분야 전문가 추천과 병원의 AI 도입·활용 수준 등을 반영한 별도 평가다.

디지털 성숙도 평가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5개 리본'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등은 4개 리본을 획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AX추진단을 발족하고 병원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인 'SMC-GPT'도 출시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의료전문가 추천 67.5%, 디지털 성숙도 조사 30%,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인증 2.5%를 반영했다. 스타티스타는 올해 디지털 성숙도 설문과 리본 등급 체계를 개편했으며, 평가 기준과 제출 자료의 변화가 순위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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