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AI 기업 뉴로핏이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보폭을 넓히며 치매 치료제 영상 분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특화된 전문 소프트웨어를 투입해 의료기관 내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9일 뉴로핏은 상급종합병원 4곳과 치매 치료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이다.

수도권과 대전을 아우르는 핵심 의료기관 레퍼런스를 연이어 확보하며 공급망 확대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현재 뉴로핏은 자기공명영상(MRI) 및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을 정량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 AD를 중심으로 의료 현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전반에 걸친 정밀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투약 전 환자의 처방 적격성을 판단하고, 투약 중 발생하는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며, 투약 후 치료 효과에 대한 분석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최근 의료계에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시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수 요소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맞춰 부작용 관련 뇌 영상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점차 높아지는 국내 의료기관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뉴로핏 아쿠아 AD를 공급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영상 분석 분야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의료기관 전반에 걸쳐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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