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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직기자 의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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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ICLR 2026서 탐지 기술 채택…AI 원천기술 입증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인공지능(AI) 학술대회인 국제학습표현학회( ICLR )2026을 통해 입원환자 생체신호의 이상징후를 정밀하게 탐지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11일 씨어스는 자사가 개발한 새로운 AI 솔루션 연구 성과가 ICLR 2026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ICLR은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빅테크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발표하는 주요 무대로, 이번 채택은 회사가 보유한 의료 AI 원천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씨어스의 입원환자 생체신호 이상징후 탐지 기술 연구 성과가  ICLR 2026에 채택됐다.이번 연구에서 씨어스는 심전도 등 실시간 수집되는 생체신호 데이터에서 이상 이벤트를 단순 분류하는 것을 넘어, 그 종류와 발생 구간까지 정밀하게 탐지하는 AI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는 임상적으로 발생 빈도가 낮고 경계가 불명확한 '희소 이벤트'를 찾아내는 기존 AI 모델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접근이다.해당 프레임워크는 전체 신호 흐름을 파악하는 글로벌 맥락 정보와 세부 파형 특징을 동시에 학습하는 새로운 AI 구조를 갖췄다. 여기에 적응형 게이팅 기술을 더해 탐지 성능과 해석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실제 부정맥 탐지, 감정 인식, 인체 활동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계열 데이터셋에 적용한 결과 기존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씨어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자사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의 알람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환자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 신호까지 정확하게 찾아내 의료진의 임상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씨어스는 AI 기반 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현재 국내외 120건 이상의 특허 자산과 다수의 임상연구 및 학술 논문을 확보했다. 씽크와 모비케어를 통해 축적되는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예측·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AI 기술을 독자적인 기술 자산(IP)으로 축적, 진단과 모니터링을 연결하는 의료 AI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씨어스 송희석 CTO 부사장은 "이번 연구는 씨어스가 그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 자산과 임상현장 경험을 기반하고 있으며, 입원병동에서 AI기반 임상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 원천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계열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12:26:54진단

딥노이드 데이터 활용 표준화 이끄나…국가데이터 정책 논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국가데이터처와 만나 합리적인 공공데이터 정책과 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11일 딥노이드는 지난 10일 서울 본사에서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과 만나 국가데이터 정책에 관한 기업 입장을 개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국가데이터처가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인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국가데이터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됐다.(왼쪽부터)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과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딥노이드는 국내 1세대 AI 전문기업으로서 데이터 분석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의견 개진 대상으로 선정됐다.이날 딥노이드는 양질의 국가데이터를 구축하려는 국가데이터처의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는 기업의 관점에서 실무적 의견을 전했다. 특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단계에서 표준화와 품질관리가 충실히 이뤄질수록 이후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치가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과 학계의 연구개발을 전제로 한 합리적인 공공데이터 활용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국내 1세대 AI 전문기업으로서 국가데이터 정책에 의견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료·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2:03:16진단

뉴로핏, 치매 연구 강화…국내 연구단과 공급 계약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기업 뉴로핏이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에 뇌 영상 정량 분석 솔루션을 공급해 치매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10일 뉴로핏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뉴로핏 아쿠아' 및 '뉴로핏 스케일 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뉴로핏이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치매 연구 및 뇌 영상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협력한다.이번 계약은 연구단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이를 활용한 뇌 영상 분석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계약 규모는 4억5000만 원이며 기간은 2026년 6월 10일부터 2029년 6월 9일까지다.공급 솔루션인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파악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의 정량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뉴로핏은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의 치매 연구 및 뇌 영상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는 데 협력한다.한편,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지난 13년간 2만 명이 넘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장기간 추적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26-06-11 10:16:29진단

의료AI 급속 확산에 불안한 의료계…생명윤리 본격 수면위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료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임상 현장에 확산되면서 의료계 일각에서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일 의료윤리연구회 이명진 초대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의료가 효율성만 치중하는 공리주의적 잣대로 흘러가는 상황이 자칫 생명 경시 풍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료 AI가 효율성을 이유로 급속 확산하면서 윤리적 문제와 인간 생명 보호라는 의료의 본질을 간과할 수 있다는 우려다.의료윤리연구회 이명진 초대 회장은 의료 AI 발전이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외면하는 상황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실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보건 의료 분야 AI 윤리 및 거버넌스 가이드라인'은 관련 기술이 효율성이나 비용 절감·상업적 이익만을 우선시할 때, 인간 존엄성과 안전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AI 시스템이 의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만 집중돼, 정작 환자의 생명 안전이나 의료진의 주체적인 판단을 소외시켜서는 안 된다는 경고다.이명진 초대회장 역시 이처럼 의료를 공리주의적 잣대로만 평가하는 시각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의료 AI는 진료 보조를 통한 업무 부담 감소,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등 효용성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추세다. 다만 기술 발전으로 의료를 경제성과 효율성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기류가 덩달아 확산하고 있다는 의료계 우려가 나온다.의학이 여기 잠식될 경우 환자 치료라는 본질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AI가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더라도, 효율성을 따지느라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외면하는 상황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는 것.의료 AI의 보편화로 환자가 수치화된 지표로만 평가된다면 치료 과정이나 이후 발생하는 합병증·후유증 등을 지나칠 수 있다는 우려다.이명진 초대회장은 "AI가 효용성으로 인간에게 많은 이익을 줄 수 있지만, 공리주의에 치우쳐 약자의 생명이나 건강을 훼손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허용할 수 없다"며 "가장 소중한 인간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는 방향에서 기술 도입이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새로운 의료 기술이 도입됐을 때 눈앞에 보이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의료는 철저히 약자와 환자 입장에서 보수적으로 나가는 것이 생명 보호에 유익하다"며 "AI 발달에 따라 환자의 요구가 있더라도 그것을 모두 따르는 것이 의료 윤리에 합당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의사들이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명진 초대회장은 의료에서 공리주의적 생명 경시 풍조에 대응할 근본적인 법적 장치로 인간 생명 보호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법안은 인간 생명 보호의 기본 원칙을 법 체계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기본법 성격의 법안이다. 헌법상의 생명권을 구체적으로 구현해 하위 법률들을 규범적으로 지도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이를 통해 인간 생명의 중요성 및 보호의 필요성을 선언하고 국가 및 지자체 등의 책무, 생명 정책의 추진 체계 등을 총괄적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제언이다.'인간생명보호법 제정을 위한 학술세미나'에서 의료 효율성이 생명 경시 풍조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인간생명보호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이명진 초대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간생명보호법 제정을 위한 학술세미나'에도 발제자로 참여해 해당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세미나는 과학과 의료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속에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법적·윤리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이 초대회장은 발제를 통해 의료를 공리주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낙태와 의사 조력 자살 등 비윤리적 행위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태아를 단순한 세포 덩어리로 취급하거나, 보호 받아야 할 노약자를 사회적 짐으로 여겨 조력 자살을 유도하는 행위는 생명을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 생명은 수정된 순간부터 자연사하는 순간까지 경제적 여건에 따라 가치가 변질될 수 없는 절대적 권리라는 설명이다.또 그는 대한의사협회 역시 의사 윤리강령을 통해 태아의 생명 보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는 의사 조력 자살을 범법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는 부연이다.회생 불가능한 환자가 질병의 경과에 순응해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는 연명의료 중단과, 인위적인 조력 자살은 명확한 윤리적 경계가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환자가 극한의 고통을 호소할 때 의사가 해야 할 일은 생명 단축을 돕는 것이 아니라 통증 완화 등 적절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제언이다.마지막으로 그는 의사는 생명 단축의 도구가 아닌 수호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며, 환자의 존엄한 죽음을 돕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이 초대회장은 "의사의 참된 목적은 생명을 살리고 지키는 일이지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나 조력자가 될 수 없다"며 "생명 그 자체를 본질적으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효율이나 능력으로 가치 판단을 할 때 약자가 핍박 받는 무서운 세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이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국가가 환자를 신체적 자살로 내몰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도와야 한다"며 "의사의 직업적 명예와 윤리를 지키고 생명을 온전히 수호하기 위해 국회에서 속히 인간 생명 보호법을 제정해 주길 강력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6-11 05:30:00진단

코어라인, 권역 거점병원 대거 진입…공공 의료 공략 가속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을 통해 전국 9개 권역책임의료기관에 AI 진료시스템을 공급하며 공공의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10일 코어라인소프트는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국 9개 주요 거점병원의 최종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AC이 사업은 중증 및 고난도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전국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높이고,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 사업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술 검증과 현장 평가를 거쳐 전체 대상의 과반에 해당하는 9곳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우선 울산대병원에는 3차원 영상 정량분석 기술이 집약된 흉부 및 심혈관 정밀 진단 라인업이 공급된다. ▲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AC ▲간질성 폐이상 분석 AVIEW ILA ▲심혈관 영상 검출 진단 보조 AVIEW Aortalab ▲폐색전증 진단 보조 AVIEW PE 등이 도입된다. 각 병원과의 세부 제품 공급 계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정부가 이번 사업에서 AI 진료시스템 사용료 지원을 명시함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SaaS)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그동안 국내외 검진 사업을 통해 축적한 구독형 운영 경험과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현재 21개국 인허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12건을 획득했으며, 전 세계 200여 개 의료기관에서 250만 건 이상의 임상 판독 데이터를 구축한 상태다.이번 대규모 공급을 기점으로 회사의 수익 구조 재편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최근 코어라인소프트는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구독형 반복 매출 비중 역시 절반 수준으로 확대됐다.독일 폐암 검진 정식 시행과 미국 보험 수가 연동 등 글로벌 시장 진입 성과에 이어 국내 주요 거점병원을 다수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국내외 검진 시장에서 입증한 SaaS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각 의료기관이 최상의 진료 품질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보건 분야의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것"이라고 전했다.
2026-06-10 18:31:33진단

노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유럽·중남미 공략 가속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정부의 수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자사 진단 플랫폼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남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수익성 개선을 이룬다는 전략이다.10일 노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성장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9일 경기중기청에서 열린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노을 김경환 부사장(오른쪽)이는 신시장 개척 역량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수출, 금융,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노을은 수출바우처 사업 자동 선정 혜택 및 정책금융, 보증 및 보험, 시중은행 금융 우대, 환거래 조건 개선 등 해외 사업 확장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확보, 사업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현재 노을은 자사 주력 제품인 AI 기반 통합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을 필두로 해외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독일과 루마니아 등 유럽 시장에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늘려가고 있으며, 멕시코와 파나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도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 중이다. 특히 파나마에서는 국가 단위 검진 프로그램에 마이랩 적용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유럽 및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연내 추가 국가 진출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춘 올인원 솔루션이라는 점도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마이랩은 혈액 및 조직 검체의 전처리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진단의 전 과정을 단일 기기에서 자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최대 25단계에 달했던 수기 현미경 검사 프로세스를 5단계로 간소화했다. 별도의 대형 인프라나 숙련된 검사 인력 없이도 평균 15분 내외로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정밀한 결과를 제공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은 노을이 보유한 AI 진단 기술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케일업 가능성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정부의 수출·금융·마케팅 지원을 마중물 삼아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해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1:45:27진단

보건복지인재원, 의료 AI 역량과정 운영…현장 직무역량 강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의료 AI 공통역량과정'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건 복지 현장 디지털 전환과 의료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함이다.최근 진단 지원, 의료데이터 분석 등 보건의료 현장 곳곳에 AI가 도입되면서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인재원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기존 일회성 교육을 체계적인 직무교육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기획했다.'의료AI 공통역량과정' 온라인 콘텐츠 포스터 이번 과정은 2026년 의료 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자체 개발한 의료 AI 공통역량 표준교재를 기반으로 한 이러닝 콘텐츠다. AI를 처음 접하는 종사자도 개념과 기술, 데이터 구조, 윤리 및 안전, 활용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세부 프로그램은 직무교육사업의 기초 단계에 해당하는 공통역량 콘텐츠로 꾸려졌다. 의료 AI 개론과 최신 동향을 비롯해 의료데이터의 구조 이해, 생성형 AI와 검색증강생성(RAG), 의료데이터 거버넌스 등을 다룬다.학습자는 이를 통해 국내외 현장의 인공지능 적용 사례와 개인정보 보호 및 윤리적 고려사항, 실제 보건복지 업무 적용 방법 등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이번 교육은 표준교재의 핵심 내용을 학습자 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시공간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의료 AI에 관심 있는 보건복지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인재원은 향후 표준교재와 온라인 콘텐츠, 강사 양성, 현장 실습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인이 AI를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국보건복지인재원 은민수 원장은 "의료 인공지능(AI)은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자, 보건의료인이 반드시 이해해야 할 새로운 직무역량"이라며 "이번 온라인콘텐츠는 의료 인공지능(AI) 교육의 표준화와 현장 확산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2026-06-10 11:36:20진단

사각지대 파고드는 골다공증 AI…'기회 검진' 승부수 통할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글로벌 고령화로 골다공증 치료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기회 검진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의료 AI 기업 프로메디우스가 세계 최초 흉부 엑스레이 기반 골다공증 선별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2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골다공증 처방약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국내 AI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열리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4년 152억 79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후 관련 시장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해 2030년 187억 973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의료 AI 기업 프로메디우스가 세계 최초 흉부 엑스레이 기반 골다공증 선별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고령화로 인한 골다공증 및 골절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시장은 예측 기간 동안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다만 골다공증은 골절 발생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특히 기존 표준 검사인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은 장비 접근성이 낮아 선제적인 환자 발굴에 한계가 있었다.이런 상황에서 단순 흉부 엑스레이 영상으로 골다공증 위험도를 선별하는 AI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진단 사각지대를 타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골다공증 분야에서도 기존 검사만으로 고위험군을 분류해 내는 '기회 검진'이 가능해진 것.프로메디우스는 이 같은 틈새시장을 겨냥해 골다공증 AI 솔루션 '오스테오 시그널'을 상용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제품은 2024년 말 골다공증 분야 최초로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된데 이어 올해 1월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특히 프로메디우스는 최근 대웅제약과 네이버 등으로부터 215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대웅제약의 강력한 병의원 영업망을 통해 솔루션을 빠르게 보급하고, 이를 치료제 처방 시장으로 연계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글로벌 진출 역시 구체화하는 단계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인허가를 마친 상태며, 최근 지멘스 헬시니어스 차이나의 AI 플랫폼에 솔루션을 탑재해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기존 의료기기에 자사 AI 솔루션을 탑재, 의료기기사의 네트워크를 타고 시장에 침투하는 전략이다.또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승인을 획득해 선진국 시장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의료 AI 분야에서 최초로 시장을 개척하는 만큼, 난관이 산적해 있다. 환자 생명과 직결돼 보수적인 의료시장 특성상, 세계 최초 골다공증 AI인 '오스테오 시그널'은 시장 진입을 위한 안정성 검증 허들이 더욱 높다.또 이전에 없던 시장을 개척하는 입장인 만큼, 의료 현장의 실제 수요를 처음부터 증명하고 독자적인 판로까지 새로 구축해야 한다.이에 프로메디우스는 공격적인 연구 투자와 글로벌 임상 가이드라인 개정을 돌파 전략으로 택한 모습이다. 실제 프로메디우스는 전 세계 6개국에서 비용 효과성 연구를 마쳤다. 그 결과 최근 10년 만에 개정된 영국 왕립학회 골밀도 관련 가이드라인에 AI 솔루션을 활용한 기회 검진 개념이 최초로 명시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프로메디우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 확보로 오스테오 시그널의 글로벌 임상 및 인허가와 정식 신의료기술 진입을 위한 임상적 근거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CE 인증을 우선 타깃으로 해 유럽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기존 영상 장비사들과 협력해 유통망을 공유하는 방식의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심혈관 및 골대사 질환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제품 고도화 역시 지속해서 진행 중이다. 골다공증 AI라는 최초의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신뢰성 있는 근거를 쌓고 있다"며 "특히 영국 국립보건임상최적화연구소 및 왕립 골다공증 학회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AI 기회 검진이 처음 언급됐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임상 가이드라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10 05:30:00진단

보폭 넓히는 치매약 모니터링 장비...뉴로핏 상종 4곳에 공급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AI 기업 뉴로핏이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보폭을 넓히며 치매 치료제 영상 분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특화된 전문 소프트웨어를 투입해 의료기관 내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9일 뉴로핏은 상급종합병원 4곳과 치매 치료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이다.뉴로핏이 상급종합병원 4곳과 치매 치료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수도권과 대전을 아우르는 핵심 의료기관 레퍼런스를 연이어 확보하며 공급망 확대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들어간 모습이다.현재 뉴로핏은 자기공명영상(MRI) 및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을 정량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 AD를 중심으로 의료 현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전반에 걸친 정밀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구체적으로 투약 전 환자의 처방 적격성을 판단하고, 투약 중 발생하는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며, 투약 후 치료 효과에 대한 분석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최근 의료계에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시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수 요소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맞춰 부작용 관련 뇌 영상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점차 높아지는 국내 의료기관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뉴로핏 아쿠아 AD를 공급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영상 분석 분야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의료기관 전반에 걸쳐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1:55:41진단

블루엠텍, 10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총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플랫폼 기업 블루엠텍이 주가 하락 방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블루엠텍은 이사회를 거쳐 총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블루엠텍이 이사회를 거쳐 총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앞서 최대주주인 연제량 이사회 의장도 개인 자금으로 약 2억 원 규모의 자사주 7만 5456주를 장내 매수하며 지분 취득에 동참했다.이는 최근 수급 쏠림 등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지나치게 과도한 조정을 받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이다.현재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 블루팜코리아와 약국 냉장의약품 플랫폼 쿨팜, 의료진 구인구직 플랫폼 블루닥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해 인프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2023년 코스닥 상장 이후 평택 전용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수도권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블루엠텍은 이런 실적 성장세와 인프라 확장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단행해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블루엠텍의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대되는 등 성장세가 견고하고 2분기는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만큼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해 보인다"며 "회사는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가 안정화와 신뢰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1:53:04진단

로킷헬스, 미국 내 희귀 관절질환 재생 EAP 신청 본격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4년 연골재생 장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상용화에 나선다.9일 로킷헬스케어는 크리스천 래터만 교수와 연골 재생 플랫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제 및 임상 전략을 위한 개인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 병원 스포츠 의학 책임자이자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회장이다.로킷헬스케어 연골 재생 분야 권위자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제 및 임상 전략을 위한 개인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로킷헬스케어는 이집트 아시우트 국립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인체 임상의 4년 장기 추적 결과를 토대로 미국 진출을 추진한다. 환자의 특별 생검 조직 분석 결과 단순 통증 완화를 넘어 정상 연골과 동일한 초자연골이 재생돼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해당 데이터는 분당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 교수진의 정밀 분석을 거쳤다. 검증 결과 수술 전 평균 48.71점이었던 골관절염 증상 평가지수(WOMAC) 총점은 4년 후 13.57점으로 감소했다.의료진은 본 연골 두께의 100~150% 이상 연골이 생성돼 유지된 점이 독보적이라며, 실제 초자연골과 매우 유사하게 재생시킬 수 있는 근본적 과제를 풀어낸 혁신 기술이라고 평가했다.이번 계약으로 래터만 교수는 로킷헬스케어의 4년 임상 백서를 기반으로 미국 내 사전 제출부터 동정적 사용을 포함한 확대 접근 프로그램(EAP)의 최적 경로를 총괄 지원한다.로킷헬스케어는 기존 치료법으로 한계가 명확한 광범위 전층 연골 결손 등 희귀 난치성 관절질환을 최우선 표적으로 삼아 3분기 EAP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EAP는 대체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치료에 실패한 중증 환자들에게 신약을 예외적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패스트트랙 제도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 및 전 세계 미충족 수요가 확고한 희귀 난치성 관절질환 환자들에게 신속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빠른 정식 승인을 이끌어내어 매출 가시화 시점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며 "더불어 희귀 난치성 관절질환 재생에 성공하면 일반 관절염 연골재생으로의 확대는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6-09 11:44:15궁금하닥doc

디산협,디지털헬스 매칭데이 개최…의료AI 혁신 기업 모집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다음 달 22일 서울 삼성역 스페이스쉐어에서 '제10회 디지털헬스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열고 의료AI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미래를 설계하다 - 의료AI가 이끄는 넥스트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된다.'제10회 디지털헬스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포스터 디지털헬스 산업 분야의 유망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만나 비즈니스 협업 및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산협과 고려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한다.디산협은 오는 19일까지 의료AI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디지털헬스 공급기업 6개사를 선발한다. 이어 22일부터는 이들과 협업 및 투자 기회를 물색할 의료기관, 제약바이오 기업 등 수요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선발된 공급기업에는 협회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에이전트 AI 기반 디지털헬스 서비스 기획부터 구조 설계, 개념증명(PoC) 제안까지 전 과정을 돕는 AX 가속화 프로그램 '엑셀 스튜디오(Axel Studio)' 참가비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행사 당일에는 공급기업들의 솔루션 발표와 수요기업 선호도를 반영한 사전 매칭 상담, 발표 후 희망 기업을 연결하는 현장 매칭 상담이 진행된다. 참관객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유 네트워킹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참여 신청 및 상세 일정은 디지털헬스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디산협 원용태 팀장은 "10회 매칭데이는 의료AI 분야의 혁신 기술을 가진 공급기업들이 병원 및 제약 업계의 수요처를 만나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넥스트 패러다임을 설계하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행사의 참여 신청 및 상세 일정은 디지털헬스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6-09 11:25:02진단

루닛, 엔비디아 AI 생태계 간담회서 파운데이션 논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료 AI 기업 루닛이 엔비디아 주최 'AI 에코시스템 간담회'에 참석해 국가 단위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방한을 계기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 의료 AI 분야 대표 기업으로 초청받아 참석했다.루닛이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방한 계기로 열린 'AI 에코시스템 간담회'에 의료 AI 분야 대표 기업으로 초청받아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각국이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소버린 AI' 구축 흐름 속에서 국내 주요 AI 리더들을 초청해 마련됐다.루닛은 간담회에서 젠슨 황 CEO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국가 단위 검진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소버린 AI 시대의 의료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특히 산·학·연·병 23개 기관 컨소시엄을 통해 정부 과제로 개발 중인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과를 공유한다. 루닛은 최근 그 첫 결과물로 임상 추론과 의사결정 지원에 특화된 모델 'L1'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해당 모델은 적은 연산량으로 높은 성능을 내는 효율적 구조를 채택해 오픈AI의 'HealthBench' 등 주요 글로벌 의료 AI 벤치마크 평가에서 앞선 성능을 나타냈다.여기에 유럽, 중동,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 10여 개국의 공공 암 검진 사업 수주를 통해 확보한 대규모 현장 운영 경험을 더해 의료 기관의 AI 대전환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루닛 유성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소버린 AI가 의료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각국은 자국의 의료 데이터와 인구 특성을 반영한 신뢰할 수 있는 AI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루닛은 개방형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과 국가 단위 검진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의료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루닛은 2017년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NVIDIA Inception Awards'에서 세계에서 가장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글로벌 5대 AI 스타트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6-06-09 11:16:36진단

단기 교육으로 기도 삽관?…119법 개정안 응급 의사들 반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119구급대원의 병원 전 단계 응급 처치 범위를 확대하는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두고 현장 전문가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위급한 응급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무시한 채, 단기 교육이라는 행정 편의주의적 잣대로 면허 제도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문성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 없이 고위험 의료 행위가 허용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다.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실은 '병원 전 응급의료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119법 개정안에 응급의학의사회 "무면허 의료 행위 금지 우회"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실은 '병원 전 응급의료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하고, 119 구급법 개정안 문제점과 올바른 응급의료 체계 발전 방향을 조명했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발제를 통해 119법 개정안 제10조의 2항에 명시된 소방청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협의' 조항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협의라는 단어는 반대 의견을 무시할 수 있다는 여지를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소방청장 임의로 처치 범위를 정할 수 있는 독소 조항이라는 비판이다.그는 이 같은 조항이 의료법이 규정한 무면허 의료 행위 금지 원칙을 우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면허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부과하는 법의 근본 취지를 무시하는 행위라는 것. 의료 행위는 일반 행정 업무와 달리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단순히 부처 간 협의가 아닌 명확한 법적 강제 조항과 정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특히 이 회장은 기관 내 삽관과 같은 고위험 술기는 병원 안에서도 실패 확률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병원 밖 현장에선 실패 시 대안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우려다. 통상 기도 삽관 술기 숙달을 위해 최소 120번의 실습이 필요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10회 이상의 경험이 요구된다는 부연이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119법 개정안이 의료법이 규정한 무면허 의료 행위 금지 원칙을 우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현재 일반 구급대원의 연평균 처치 건수는 0.1회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런 현실을 무시한 채 단기 교육만으로 현장 투입을 강행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진단이다.이 회장은 "의료 관련 법률의 본질은 환자를 살리는 데 있다. 업무 범위는 단순히 행정 부처 간 협의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와 책임 소재가 완비돼야 하는 영역"이라며 "특정 술기 허용 여부를 논하기 전에,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질 관리 체계, 사후 피드백 시스템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 직역 간 전문성에 대한 상호 존중 없이는 어떤 발전도 없다"고 지적했다.이어진 지정 토론에서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정우석 교수는 기관 내 삽관은 전문 기도 관리 술기며 치명적인 임상적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관 내 삽관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필수적이면서도, 동시에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고난도 술기라는 것.특히 그는 후두경을 투입하고 굵은 관을 밀어 넣는 일련의 과정에서 치아, 혀, 성대, 기관 점막 등 광범위한 기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숙한 처치자가 반복적으로 시도할 경우 출혈과 부종으로 기도가 완전히 폐쇄될 수 있다는 경고다.또 위 내용물이 기도로 역류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하거나, 기도가 아닌 식도로 튜브를 삽입해 환자를 치명적인 저산소증에 빠뜨릴 위험도 크다고 짚었다. 잘못된 삽관을 인지하지 못한 채 공기를 주입하면 상태가 더욱 악화되며, 병원에 도착해서도 기도를 찾지 못해 응급으로 목을 절개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릴 수 있다는 우려다.정 교수는 "기관 내 삽관은 단순 기구 조작이 아니라 환자 상태 평가, 적응증 판단, 산소 유지, 식도 삽관 감별, 실패 시 대안 확보 등 고도의 종합적인 판단 능력이 요구되는 의료 행위다"라며 "단기간의 훈련만으로 해낼 수 있는 가벼운 술기가 결코 아니다. 무리한 시도가 오히려 환자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다는 위험성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정우석 교수는 기관 내 삽관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비숙련자의 처치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단기 교육으로 감당 불가 "정규 교육 통한 체계적 검증 필수"국립한국교통대 응급구조학과 양현모 교수는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단기 교육의 한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관련 인력의 역량은 수년간의 정규 교육을 통해 체득되는 '암묵지'라는 설명이다.특히 그는 네덜란드 등 해외 선진국 사례를 들며, 유럽에선 구급차에 탑승하는 간호사가 단순 임상 경력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중환자실 등에서 생사를 다룬 전문 간호사로 한정된다는 것. 4년제 응급 전문대학을 졸업해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면허를 동시에 취득하는 등 병원 전 단계에 맞춰 재사회화된 교육을 거친다는 설명이다.미국에서 이뤄진 연구 결과 역시 충격적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단기 교육을 받은 후 병원 전 단계에서 기관 내 삽관을 시행한 환자의 사망률이 3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삽관을 시도조차 하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 24%보다 오히려 높은 숫자다.양 교수는 "피와 토사물로 범벅이 된 통제 불능 현장에서 처치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능력은 3~4년간 해당 분야만을 파고든 정규 교육의 산물이다"라며 "오늘 논의의 핵심은 누가 이 술기를 할 수 있느냐의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환자 앞에 서기까지 어떠한 검증 과정을 거쳤느냐 하는 체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어 "단기 교육으로 마네킹에 튜브를 밀어 넣는 기계적인 훈련은 가능할지 몰라도, 급박한 현장에서 생사를 가르는 직업적 판단력은 결코 단기간에 길러지지 않는다"며 "진정으로 환자 안전을 위한다면 정규 교육을 통한 철저한 검증과 제도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토론회 밖 현장에서도 개정안의 파장을 우려하는 예비 응급구조사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응급구조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업무 범위 확대 시도가 미래 응급구조사들의 전문성과 생존권을 흔들고 있다고 토로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정부에 의해 전문성이 훼손되고 취업 길이 닫히는 상황이라며 부당함을 토로했다.학생들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응급구조사와 간호사의 커리큘럼은 근본적인 지향점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응급구조사는 병원 전 단계의 환자 평가와 현장 처치만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반면, 간호사는 병원 내 입원 환자 케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기도의 해부학적 구조와 응급 상황 대처법을 심도 있게 다루는 기관 내 삽관 등의 술기를, 비전문가가 단기 과정 수료 후 수행하는 것에 강한 불안감을 내비쳤다.실제 현장 실습 과정에서 비전문 인력이 고위험 상황에 투입될 경우, 의학적 소통 부재와 처치 지연으로 환자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리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지적이다. 단기 인력 수급을 위해 직역 고유의 전문 영역을 침범당하면서, 관련 피교육자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도 컸다.응급구조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학생이어도 응급 상황에서 전문성이 결여된 무리한 삽관 시도는 기도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환자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앗아갈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정책을 결정하는 어른들은 단순히 현장 인력이 많아지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학생 입장에선 오랜 기간 쌓아온 고유의 전문성을 무시당하는 일이다. 이제는 취업 길마저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막막하고 힘들다"고 토로했다.■복지부 현장 우려 공감 "전문성 간극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보건복지부 임아람 재난의료정책과장은 구급대원의 업무 범위 확대에 있어, 교육 훈련만으로 전문성의 간극을 메우기 어렵다는 현장의 우려에 공감을 표했다. 향후 정책 논의 과정에서 신중을 기하겠다는 설명이다.특히 그는 올해 상반기 소방청이 간호사 구급대원의 업무 범위를 1급 응급구조사와 완전히 일치시키려 했던 입법 예고안에 대해, 복지부 역시 제동을 건 바 있다고 강조했다.각 자격 취득 과정에서의 커리큘럼 차이와 현장 경험 간극을 며칠간의 보수 교육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전문가 지적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그는 이태원 참사 및 비상 진료 체계 장기화로 재난 의료 대응 역량, 병원 전 단계 중증도 분류, 적절한 응급 이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구급대의 현장 처치 적절성을 평가하고 최종 치료 기관과 원활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거시적인 시스템 개편이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임 과장은 "의료법과 응급의료법이 정한 면허 제도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철저한 형량을 거쳐 업무 범위를 논의해야 한다"라며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원하는 소방청의 행정적 고민도 이해한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교육 훈련만으로 메울 수 없는 전문성의 간극에 대해선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향후 응급의료법 개정과 실태 조사를 통해 병원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6-09 05:30:00개원가

코넥티브 개발 영상진단 AI 소프트웨어 국제학술지에 실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코넥티브가 자사 무릎 X-ray 진단 보조 솔루션을 통해 국제 학술지와 학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임상 현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8일 코넥티브는 무릎 X-ray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코네보 코아(CONNEVO KOA)' 성능 검증 연구가 관절 치환술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아트로플라스티'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코넥티브가 자사 솔루션을 통해 국제 학술지와 학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임상 현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 결과 국내 상급종합병원 2곳에서 확보한 무릎 X-ray 영상 2546건에서 코네보 코아는 94.2%의 정확도를 보였다. 분류 성능 지표인 AUC는 0.94를 기록해 한국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특히 코네보 코아는 중등도 단계(KL 2등급)에서도 AUC 0.87을 유지했다. 이 단계는 전문의들 사이에서도 판독 의견이 엇갈려 비수술적 치료 개입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분기점으로 꼽힌다. 환경이 달라져도 AI의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됨을 확인한 것.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효용성도 입증됐다. 2026년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CKKS)에서 발표된 다기관 연구에 따르면, AI 보조 시 경력 5년 이하 저연차 판독의의 진단 능력이 고숙련 판독의와 대등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진단이 까다로운 KL 3등급에서도 민감도가 49.7%에서 68.1%로 상승, 제2의 눈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해당 연구는 학회 최우수 연구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정형외과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본 앤 조인트 서저리(JBJS)' 2026년호에 실린 경제성 평가 연구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제시했다. 코넥티브 AI 보조 진단을 활용하면 조기 진단으로 불필요한 검사를 줄여 환자 1인당 약 3125달러를 절감하고, 질보정수명(QALY)은 0.26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코넥티브는 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성능과 경제성을 추가 검증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서울병원·중앙대학교병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선정돼 실제 환자 진료 과정에 AI를 도입한다.이외에도 유럽 의료기기 고위험 등급 인증인 CE MDR(Class IIa)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보건청(DoH)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등재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코넥티브 노두현 대표는 "무릎 골관절염의 KL 등급 판독 표준화는 언젠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임상 과제였다"며 "코넥티브는 이를 진단 보조 AI에 그치지 않고, X-ray 기반 바이오마커와 예후 예측, 치료 의사결정 지원 연구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의 정형외과 임상 역량과 의료 AI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 가치를 주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8 11:47:09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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