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국회 입법박람회서 94만 간무사 역할 알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주요 입법 과제를 알리는 정책 부스를 운영한다.6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전날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개막한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정책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람회 개막 첫날에만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다녀갔다.한간호조무사협회가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주요 입법 과제를 알리는 정책 부스를 운영한다.이날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민 곁에 94만 간호조무사'라는 슬로건을 걸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간호조무사의 현황을 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사무처 입법조사관, 국민 등을 대상으로 향후 추진할 주요 입법 과제를 소개했다.부스는 전시, 정책 의견 수렴, 건강 체험 코너로 구성됐다. 전시 영역에서는 1960년대 보건의료 태동기부터 현재 94만 명에 이르는 자격 취득자의 역사적 연표를 전시했다.의원급 의료기관, 요양병원, 보건기관, 산후조리원 등 지역사회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간호조무사의 모습도 담았다. 건강 체험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혈압, 산소포화도, 체온 등을 측정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했다.정책 코너에서는 '국민이 만드는 정책'을 주제로 정책투표가 진행됐다. 간무협은 수렴된 목소리를 향후 입법 제안 활동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관람객들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내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 제도 개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인력 확대 및 처우 개선 ▲의원급 의료기관 근로환경 개선 ▲간무협 역할 명확화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현안에 투표했다.또 간무협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내 간호서비스 제공 주체에 간호조무사를 명시하는 방안을 알렸다. 이어 전문대 관련 학과 졸업자도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간호법 제6조를 개정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과 의원급 의료기관 대체 인력 지원 등 처우 개선책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이날 부스에는 남인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박지원 의원과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방문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현장 운영진을 격려했다.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동네의원을 방문했을 때 만나는 인력이 간호조무사인 줄 몰랐다.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간호조무사가 건강을 돌봐주고 있었다는 사실에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부스를 방문한 한 국회 관계자는 "간호조무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박람회 현장에서 많은 내용을 알아가게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곽지연 간무협 협회장은 "박람회 첫날부터 많은 국민과 국회 관계자분들이 부스를 찾아 간호조무사의 중대한 역할을 공감해 주셔서 매우 뜻깊다"라며 "현장에서 모인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통합돌봄 내 역할 확대, 응시 자격 개선, 처우 개선 등의 핵심 입법 과제들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