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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직기자 의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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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폐암 검진 급여 추진하는 독일…코어라인소프트 빛 볼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유럽 주요 국가들이 국가 단위 폐암 검진 사업에  인공지능(AI)를 적용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독일 급여화 시행이 보름도 채 남지 않으면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코어라인소프트의 성과에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18일 산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오는 4월부터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LDCT)을 기반으로 한 국가 폐암 검진 체계를 법정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도입한다. 독일 정부는 검진 정확도와 효율성 확보를 위해 컴퓨터 보조 진단(CAD) 소프트웨어 사용을 사실상 의무화했다.유럽 주요국이 국가 단위 폐암 검진 사업에  AI를 적용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코어라인소프트의 수혜가 예상된다.이와 함께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다른 유럽 주요국 역시 2025~2026년을 기점으로 LDCT 폐암 검진을 본격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규모 검진 대상자를 수용하기 위해 판독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운영 효율성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단순히 진단 정확도를 넘어, 대량 판독 안정성과 다기관 확장이 가능한 인프라형 AI가 필요하지는 것.특히 유럽 검진 체계는 초기 검사 이후 단기 추적과 정기 검진으로 이어지는 장기 운영 구조다. 초기 도입 단계에서 검진 가이드라인 및 운영 프로토콜과 연동된 기술은 향후 다른 솔루션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락인(lock-in) 효과를 유발한다. 기술이 정책 인프라와 결합하면서 단순 솔루션이 아닌 표준 인프라로 작동한다는 의미다.이런 측면에서 유럽 B2G(Business-to-Government) 시장을 선점한 코어라인소프트에 수혜가 예상된다. 그동안 코어라인소프트는 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국가 암 검진 프로젝트에 AI 솔루션을 단독 공급해왔다.특히 독일에선 상위 10대 병원 중 70%가 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현재 19개국 누적 250만 건 이상의 임상 판독에 코어라인소프트 솔루션이 적용됐다.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는 한 번의 CT 촬영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혈관 위험도(CAC)를 동시에 분석한다. 이후 한 화면의 결과지에서 핵심 위험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코어라인소프트는 해당 솔루션이 대규모 검진에 필요한 다질환 동시 분석 기능으로 워크플로우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가 단위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또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발 검진 체계의 변화가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들은 단순한 질환 발견을 넘어 체계적인 관리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흉부 CT를 통해 암뿐만 아니라 심혈관 및 만성질환을 통합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 번의 CT로 다질환을 분석하는 기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와 관련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들은 검사를 늘리는 대신, 한 번의 CT로 '설명 가능한 위험'을 늘리는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라며 "암뿐 아니라 심혈관·만성질환까지 함께 설명해야 하는 시대에 흉부 CT에서 3대 주요 질환을 동시에 분석하는 AI는 매우 드문 포지션"이라고 말했다.이어 "AI는 판독 보조를 넘어 검진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운영 장치로 작동해야 한다. 기술이 정책 인프라와 결합하는 순간 대체가 어려운 표준이 된다"며 "성능 경쟁을 넘어 국가별 검진 가이드라인 운영 프로토콜 및 판독 워크플로우와 긴밀히 연동되는 구조 설계가 코어라인소프트가 추구해온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2026-03-19 05:10:00진단

루닛 미국암연구학회 연구 6편 공개...루닛스코프 활용성 입증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오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한다. 18일 루닛은 AACR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6편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루닛이 4월 17~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한다. 구체적으로 루닛은 ▲전이성 유방암 임상 샘플에서 HER2 저발현/초저발현 정량 분석을 위한 디지털 및 AI 알고리즘 비교 연구 ▲AI를 활용한 비소세포폐암에서의 c-MET 발현과 종양미세환경 간 연관성 연구 ▲HER2 양성 전이성 대장암에서 HER2 발현 및 종양침윤림프구(TIL)를 활용한 투카티닙+트라스투주맙 병용치료 반응 예측을 발표한다.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종양·기질 내 종양침윤림프구(iTIL, sTIL) 정량 평가 및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과의 연관성 분석 ▲AI 기반 수백만 건의 면역조직염색(IHC) 이미지 분석을 통해 이중특이항체 개발을 위한 단백질 공동발현 쌍 19종 발굴 ▲AI 기반 IHC 분석을 활용한 간암 환자 내 약물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 등의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8년 전 처음 AACR에 섰을 때는 'AI가 암 치료에 쓰일 수 있는가'를 증명해야 했지만, 이제는 'AI 바이오마커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로 질문 자체가 바뀌었다"며 "AI 바이오마커가 실제 환자의 치료 결정에 기여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의 질과 속도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한편, 1907년에 첫 설립된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암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관련 의과학 학술단체다. 약 140여 개국으로부터 6만 1,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의료 산업 및 학계 인사 수만 명이 참가하며, 지난해에는 85개국에서 2만 2000명 이상이 참가했다.이와 함께 루닛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AACR에 2019년부터 8년 연속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루닛 스코프 관련 연구 결과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빅파마 및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며, AI 바이오마커 기술이 실제 암 환자의 치료 결정에 기여할 수 있음을 꾸준히 입증해오고 있다.
2026-03-18 11:49:24진단

로킷헬스케어, 미국 시장 진출 잭팟…기대감에 주가 고공행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의 솔루션이 다음 달 미국에서 정식 상용화된다. 주가 역시 전일 대비 30% 급증하는 등 미국 진출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이 큰 모습이다.18일 로킷헬스케어는 전날 자사 AI 신장 질환 예측 솔루션인 'AI Kidney'에 대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을 완료하고 상용화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다음 달 미국에서 정식 상용화 런칭한다. 이에 따라 로킷헬스케어 주가 역시 이날 오전 11시 기준 12만 8700원으로 전일 대비 30% 증가했다.로킷헬스케어가 높은 로열티로 미국 신장 재생 시장에 진출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업계에선 로킷헬스케어가 AI 기반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에 '글로벌 AI 장기진단 예측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융합하며 수익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이번 계약은 단순 기술 수출을 넘어, 파격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18%에 달하는 고율의 로열티 조건이다. 통상적인 바이오·의료기기 라이선스 계약이 한 자릿수 로열티에서 책정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인 수준의 조건이다. 이용자 1인당 약 5만 원의 진단 로열티가 발생하는 것.미국 CDC에 따르면 미국 내 만성신장질환 환자는 약 3550만 명에 달한다. 로킷헬스케어는 이 시장에서 우선 5%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산술적으로 수천억 원의 고부가가치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이번 사업은 세계 최고 권위인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랩 출신들이 주축이 된 20/20 바이오랩스와의 인증 및 전략적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솔루션은 미국 내 신규 신장 투석 환자 발생을 일부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미국 MAHA(Make America Health Again) 정책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양사는 미국에서 인증된 AI 신장기능예측 플랫폼을 향후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국 등 전 세계 7억 명 만성신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 전개할 예정이다.또 이 솔루션은 혈액 한 방울 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향후 5년간의 신장 기능 및 추정 사구체 여과율 등의 추세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 환자는 5년 신장 예측치를 바탕으로 개인별 생활 패턴, 음식 섭취, 고혈압, 비만 등을 관리 및 개선해 신장 기능 저하 혹은 신장 투석을 막을 수 있다.회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확보되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자사의 핵심 역량인 'AI 신장 재생 플랫폼'과 결합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AI 예측 데이터로 선별된 고위험군 환자에게 즉각적인 재생 치료 솔루션을 연결하는 'Full-Stack 신장 관리 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아웃은 당사의 AI 기술력이 미국 및 글로벌 표준이자 게임 체인저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전 세계신장 질환의 패러다임을 '사후치료'에서 '사전 예측 및 예방'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1:42:05진단
초점

고령화+인력난 이중고 겪는 지자체…의료 AI 새 시장 열리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지방에서 고령화가 급속도로 가속화되고 있지만 의료 인력난으로 공백이 지속되면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이로 인해 의료 AI 기업들도 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에 대한 공략을 시작한 상태. 하지만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지방 의료원을 중심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공공 의료기관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실제 경기도의료원은 산하 수원·안성·이천병원 등 3개 의료원에 AI 진단 보조 시스템을 통합 도입해 실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안성병원이 거점센터 역할을 맡아 공공의료 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하는 구조다.지역·공공의료가 인구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에 따른 이중고를 겪는 가운데, AI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도입된 주요 솔루션은 루닛의 폐결절 및 유방암 진단 AI, 휴런의 MRI 기반 뇌질환 분석 기술, 퍼플에이아이의 CT 기반 뇌질환 진단 솔루션 등이다. 이와 함께 모니터코퍼레이션의 폐암 진단 AI와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연동 플랫폼이 적용됐다.지난해부터 적용된 이 시스템은 3개 병원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진단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안성병원을 중심으로 병원 간 영상 정보를 공유하고 협진하는 체계를 갖췄으며, 이를 활용한 취약계층 대상 무료 검진 캠페인 등 공공의료 혜택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수도권·충청권 등 전국 의료원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 확산충청 지역에서는 서산의료원을 포함한 6개 공공의료기관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통해 AI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참여 기관은 충남의 서산·천안·공주·홍성의료원과 충북의 청주·충주의료원이다.이들 기관은 코어라인소프트의 흉부 AI 패키지 '에이뷰(AVIEW) 4-in-1'을 도입했다. 서산의료원은 지난해 이를 본격 가동해 저선량 흉부 CT 촬영 한 번으로 폐암, 관상동맥 석회화, 만성폐쇄성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등 4대 질환을 동시에 분석하고 있다.또 발표된 실증 결과에 따르면, AI 분석 데이터는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 특성을 보완해 판독 확신도를 도입 전 대비 약 20%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 당직 환경에서 비전공의 의료진의 실무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서울의료원은 진단 보조를 넘어 병원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지능형 병원'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AI 선도병원을 선포한 서울의료원은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다.현재 안저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와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AI, 뇌동맥류 발병 위험 분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흉부 엑스레이를 재분석하는 골다공증 선별 AI와 음성 실시간 의무기록 자동 입력 솔루션(Voice EMR)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특히 입원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AI 시스템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통해 19개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패혈증이나 심정지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3D 수어 아바타 키오스크도 배치한다.인천의료원은 지난 2023년부터 루닛과 휴런의 기술을 도입해 결핵과 폐렴 등의 자동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도서 지역인 백령병원 등 분원에는 딥카디오의 AI 심장질환 진단 서비스를 보급해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달부턴 카카오 케어챗을 통한 자동 예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중앙보훈병원은 AI 기반 심장 초음파 솔루션을 도입하고 전국 5개 지역 보훈병원과 연계된 클라우드 의료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국립경찰병원은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을 도입해 영상 판독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전국 공공의료기관 AI 솔루션 도입 사례■지역·공공의료 고령화·인력난 이중고…의료 AI가 해법 되나더욱이 올 하반기부턴 강원, 전남, 경북 등 의료 취약지 의료원을 중심으로 의료 AI 보급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42억 원 규모의 AI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다.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 현장의 인력난을 기술로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이 같은 정부·공공의료기관의 움직임은 대한민국 고령화로 인한 지역 간 의료 격차 및 업무 부담 증가, 고질적인 인력난에 따른 조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미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2050년에는 노인이 40%를 초과할 전망이다.    일례로 충남지역 중위연령은 현재 40대에서 2050년 60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는 2038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 국면에 들어가며, 북부권(천안·아산·서산·당진)에 인구 64%가 집중되는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하는 것.이런 변화는 단순 인구 감소 문제가 아니라 고령·고위험군 환자 급증과 지역의료 인력난이 동시 진행된다는 의미다. 현재 지역에선 전문의·간호사는 물론 공중보건의사까지 부족해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령 환자는 폐·심장·혈관 등 여러 질환이 동시에 있는 경우가 많다.의료 AI 업계 한 관계자는 "의료원은 대학병원처럼 여러 전문과가 동시에 협진하기 어렵다. 의료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떻게 의료의 질을 유지할 것인지가 중요해지는 실정"이라며 "이는 다질환 구조를 한 번에 파악하고 환자 관리로 연결하는 체계가 필요해졌다는 의미다. 이런 국면에서 AI는 고령 환자의 주요 위험 요소를 한 번에 정리해주는 지역의료 운영 인프라 보완에 가깝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역의료원이 AI를 활용하는 것은 전문의를 대체하지 않으면서 초기 선별과 정량 분석을 통해 판독 안정성을 높이는 의미가 있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 간 판독 품질 편차를 줄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이런 구조는 개별 병원 차원이 아닌 국가가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할 영역"이라고 촉구했다.■의료 AI 긍정적인 현장 "정부 예산 지원 및 정책적 뒷받침 필요"일선 현장에서도 이런 방향성을 긍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의료 AI 도입 결과 현장 인력 문제와 업무 효율화 측면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는 반응이다.이와 관련 서산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응급실과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폐암 진단 및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등 여러 솔루션을 도입해 활용 중"이라며 "현장의 인력 문제와 진단 효율화 측면에서 공공의료 AI 도입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지자체마다 재정 자립도가 달라 지원 격차가 발생하는 상황이다"라며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의료원이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아직까진 위양성 등 오진 리스크가 있어 의료 AI에 업무를 위임하기보단 참고 수준으로 사용 중이라고 평가했다. 영상 판독이나 진료 보조, 원무 행정 등에서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단계인 만큼, 획기적인 진료 전환이 이뤄지진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향후 의료진 부족으로 인한 솔루션 활용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의료 AI가 지역의료 체계 붕괴를 막을 주요 대책으로 부상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을 함께 촉구했다.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김영완 회장은 "현재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현장에서 AI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아직까진 보조적인 수단에 머무르고 있다"며 "다만 공공의료 현장의 의료진 부족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AI 활용 시도는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다. 특히 공보의 자원이 급감하며 지역의료 체계가 무너지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이어 "AI가 의료인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으나, 이를 적극 활용하면 진료 현장에 큰 도움이 돼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민간 솔루션 도입에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지만, 대다수 지역의료원은 자체 예산을 편성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료 현장에 예산을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3-18 05:30:00진단

"공보의·군의관 대란 해법은 복무기간 단축" 각계 목소리 커져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군의관·공중보건의사 부족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무기간 단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정 공감대가 형성됐다.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열린 '군의관·공보의 확충 및 제도개선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밝혔다. 이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함께했다.'군의관·공보의 확충 및 제도개선 정책토론회'에서 의료계·정부 패널들은 군의관·공중보건의사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충남 청양군 보건의료원의 사례를 들어 7명의 공보의가 전역한 뒤 충원이 이뤄지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인력 이탈에 대한 경고가 있었음에도 실질적인 대책이 미흡했다는 비판이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박재일 회장 역시 50년간 단 한 차례도 단축되지 않은 복무기간을 지적했다. 현재의 공보의 제도는 중환자 상태나 다름없는 만큼 조속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요구다.주제발표에선 복무기간 현실화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제시됐다. 대한의사협회 이한결 정책이사는 의대생 246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군의관 및 공보의 기피 원인 1위가 복무기간(97.9%)임을 밝혔다.특히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할 경우 지원 희망률이 90% 이상으로 급증하는 만큼, 기초군사교육 기간을 복무기간에 산입하는 등 실질적인 불이익 해소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이어진 토론에선 현장의 고충과 부처별 입장이 조명됐다. 김해시 보건소 허목 소장은 교육 없는 현장 배치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2~3개월의 사전 교육 의무화를 제안했다.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유지환 회장은 폭언과 폭행 등 열악한 근무 환경과 법적 보호 장치의 부재를 지적하며 처우 개선의 병행을 주장했다.정부는 부처 간 입장 차를 보이면서도, 복무 단축은 필요하다는 가닥으로 의견이 모였다. 국방부 우호석 보건정책과장은 기간 단축 시 필요한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복무장려금 확대와 장기 군의관 양성 학교 설립 등 단계적 대책을 설명했다.반면 보건복지부 임은정 건강정책과장은 형평성과 지역의료를 위해 복무기간 단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직무 교육 및 보상 체계 개편을 약속했다.법무부 박기주 의료과장 역시 교정시설 내 의료 공백 현실화를 우려하며 복무기간 단축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송재원 농촌사회서비스과장은 지역 근무 경험이 의료인에게 인센티브가 될 수 있는 제도적 통로 마련을 희망했다.토론회를 주최한 서영석 의원은 "의정 갈등 과정에서 공보의 문제가 심각해질 것을 예견했으나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이 여파는 203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하는 입법과 함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역할을 강화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현장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복무기간 단축 등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9:09:59개원가

국산 AI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유럽 공략...노을 유로진 참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가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을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17일 노을은 오는 18~2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 HPV 및 자궁경부암 학회 '유로진(EUROGIN)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노을은 오는 18~2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 HPV 및 자궁경부암 학회 '유로진(EUROGIN) 2026'에 참가한다.유로진(EUROGIN)은 1993년에 시작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분야 대표 학회로 HPV 관련 질환의 예방과 진단, 치료 전략을 논의하며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전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1700명 이상의 임상 및 의료 전문가, 공중보건 관계자, 연구자들이 참여한다.노을은 이번 학회에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을 선보인다. miLab CER은 노을의 독자적인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기반으로 세포 염색부터 이미징, AI 분석을 하나의 장비에서 수행하는 자동화된 진단 플랫폼이다.총 25단계에 달하는 복잡한 수동 검사 공정을 5단계로 간소화해 평균 20분 이내에 정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대형 병원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구현했다.이와 함께 miLab CER은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보고서에서 글로벌 기업인 로슈·홀로직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과 함께 주요 기술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노을은 학회 기간 유럽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등 잠재 고객사, 현지 유통 파트너들과 다수의 미팅을 진행하며 miLab CER 도입 가능성과 향후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EUROGIN 참가는 유럽 내 주요 핵심 의견 리더(KOL) 및 산업 관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글로벌 선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 고객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탄탄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WHO 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66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약 34만 명이 사망하는 주요 여성암 중 하나다.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WHO는 '2030 자궁경부암 퇴치 가속화 전략'을 통해 백신 접종, 선별검사, 치료 접근성 확대를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 검진율을 현재 약 30% 수준에서 2030년까지 70%로 끌어올리는 것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노을은 이런 글로벌 보건 과제 해결을 위해 AI 기반 자동화 진단 기술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표준화된 고품질 검진이 가능하도록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17 12:05:54진단

딥노이드, 뇌 연령 추정 AI 연구 주목…신경퇴행성 질환 조기 예측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뇌 연령 추정의 정확도를 높여 신경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예측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17일 딥노이드는 자사 연구팀이 참여한 '성별 인식 적대적 변분 오토인코더(SA-AVAE)' 관련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Internet of Thing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딥노이드 연구팀이 참여한 '성별 인식 적대적 변분 오토인코더(SA-AVAE)' 관련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Internet of Things'에 게재됐다.'Internet of Things'는 엘스비어(Elsevier)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로 IF(Impact Factor) 지수 7.6에 해당한다. 이번 논문 게재는 'SA-AVAE' 프레임워크가 학술적 우수성과 기술적 혁신성을 갖춘 연구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이번 성과는 생물학적 뇌 연령(Biological Brain Age)과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의 차이를 추정하고, 신경퇴행성 뇌질환을 조기 예측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다.이번 연구의 혁신은 분석의 어려움으로 기존 연구에서 잘 활용되지 않았던 기능적 MRI(fMRI)를 구조적 MRI(sMRI)와 함께 융합한 데 있다.'SA-AVAE' 프레임워크는 두 영상 모달리티에 담긴 정보를 정밀하게 분리·통합함으로써 뇌 연령 추정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대규모 OpenBHB 데이터셋을 활용한 검증에서 기존 연구 대비 최첨단(SOTA)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해당 프레임워크가 임상 현장에 적용될 경우, 신경퇴행성 뇌질환을 보다 이른 시점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뇌 연령을 기반으로 신경퇴행성 뇌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음에 따라, 의료 AI 시장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치매·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은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자사가 보유한 뇌 영상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뇌 연령 추정 등 사회적 수요가 많은 연구를 이어가며 의료 AI 시장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딥노이드는 뇌동맥류 영상 판독·진단 보조 AI 솔루션 '딥뉴로(DEEP:NEURO)' 개발사다. '딥뉴로'는 2023년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데 이어 이듬해 건강보험 비급여 코드를 획득했다. 현재 국내 다수의 의료기관에 설치돼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6-03-17 12:04:57연구・저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수원시와 퇴원환자 통합돌봄 협력 강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에 동참한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은 전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퇴원환자 통합 돌봄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퇴원환자 통합 돌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에 동참한다.이번 협약은 퇴원환자가 지역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수원덕산병원, 윌스기념병원, 화홍병원 등 수원시와 지역 23개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의료기관은 퇴원(예정)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평가를 실시해 지역사회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를 지자체에 의뢰한다. 보건소는 대상자에게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연계 및 지원하게 된다.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수원진료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2020년 8월부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퇴원환자 통합돌봄 지원사업과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사회 돌봄 협력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김덕원 병원장은 "퇴원 이후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의료와 돌봄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원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2:04:28개원가

로킷헬스케어, 하버드 의대와 신장 재생 플랫폼 공동 연구 개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하버드 의과대학 조셉 본벤트리(Dr. Joseph Bonventre) 교수 연구팀과 자사의 장기 재생 기술 효능 평가를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구를 이끄는 조셉 본벤트리 교수는 신장학 및 재생 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하버드 의대(HMS) 교수이자 브리검 여성병원(BWH)의 핵심 인사로서, 신장 질환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꾼 바이오마커 'KIM-1(Kidney Injury Molecule-1)'을 발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로킷헬스케어가 하버드 의과대학 조셉 본벤트리 교수 연구팀과 자사의 장기 재생 기술 효능 평가를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또 미국 신장학회(ASN) 회장을 역임했으며, 관련 논문 인용 횟수가 10만 회를 상회할 정도로 글로벌 학계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본벤트리 교수 연구팀은 이번 협업을 통해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개인 맞춤형 재생 패치에 대한 엄격한 과학적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만성 신부전(CKD) 모델을 활용하여 해당 플랫폼이 조직 섬유화를 억제하고 신장 기능을 보존 및 개선하는 데 미치는 효능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강력한 규제 근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본벤트리 교수팀이 산출할 연구 데이터와 서울아산병원에서 확보한 기존 임상 증거를 결합해, 향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확대 접근 프로그램(EAP)' 신청을 위한 핵심 입증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FDA의 EAP 제도는 적절한 대체 치료제가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경로다.로킷헬스케어 신장 재생 플랫폼은 비임상 모델에서 이미 데이터를 확보했다. 신장 섬유화 면적은 50.4% 감소했고, 신장 손상을 알리는 마커(KIM-1)는 42.5% 급감했다.주목할 점은 인체 적용을 위한 보수적 접근법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동물 실험 데이터가 인체에서 그대로 구현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에 로킷헬스케어는 효능이 50% 감소된다는 시뮬레이션을 적용했다.그 결과 인체에서 약 35% 수준의 섬유화 억제율만 유지해도 투석 시작 시점을 3~4년가량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향후 해당 데이터에 대해 임상을 통해 검증할 예정이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신장 재생 분야의 세계적 거점인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 재생의 과학적 근거를 확고히 하여 미국 내 임상 진입과 상업화를 앞당기고, 만성 신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7 11:16:41진단
기획연재

빠르게 병원 시스템 장악하는 의료 AI…안전핀 마련 급선무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이 개별 문제를 해결하는 포인트 솔루션 단계를 넘어 대형 언어 모델과 플랫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발전 방향이 의료 현장 효율성 증가 및 의료진 번아웃 해소엔 긍정적이지만 플랫폼 종속 및 인력 양성 체계 변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빠르게 올바른 사용을 위한 방파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1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의료 AI 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관련 기업들의 사업 방향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엔 특정 질환을 진단하는 단일 도구 개발에 집중했다면 이젠 의료 시스템과 임상 워크플로우에 통합되는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보조 넘어 워크플로우로…의료 AI 플랫폼 경쟁 가속실제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단순 진단 보조를 넘어 검진과 치료, 관리를 아우르는 전주기 케어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실시간 병동 모니터링 및 수술 효율화, 인프라 구축·운영 및 신약 개발 지원 등 여러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의료 행정 자동화와 임상 지원을 중심으로 플랫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개별 솔루션 공급이 아닌 임상 워크플로우 선점으로,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이 연동되는 소위 '의료용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려는 모습이다.의료 AI 산업의 판도가 기존 제품 판매 위주에서 운영 중심 플랫폼 비즈니스로 변화하는 것. 특히 거대 언어 및 생성형 모델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를 임상 현장에 결합하려는 움직임도 시작됐다.이와 관련 산업계 한 관계자는 "비단 의료 AI뿐만 아니라 기술 집약적인 산업군에선 초기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위한 수익 구조 창출이 필수적"이라며 "의료 AI 산업에서도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솔루션이 단순 진단 보조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병원 시스템 깊숙이 자리 잡는 플랫폼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솔루션이 진료 워크플로우와 유기적으로 결합할수록 병원의 시스템 교체 비용이 상승하고 이는 자연스럽게 락인 효과로 이어진다"며 "의료 AI 기업들의 사업 다변화는 의료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장기적인 성장 전략"이라고 전했다.■의료 효율성 증대 기대 속 '빅테크 종속' 우려 부각의료계에선 이런 의료 AI의 발전 방향에 대해 기대감과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긍정적인 요인으론 AI를 통한 의료 서비스 효율 증대로 의료진 개개인의 진료 역량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 플랫폼 환경에선 의료진이 여러 솔루션 중 최적의 도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적합도 역시 높아진다.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개선도 긍정적인데, 영상의학 판독문이나 소견서는 전문 용어가 많아 환자가 이해하기 어렵다. 현재는 의료진이 관련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있지만, AI를 활용한다면 환자용 언어로 자동 변환돼 의료진 업무 부담은 줄고 환자의 알 권리는 강화되는 것.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표준화로 얻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이런 방향성이 데이터 파운드리 구축으로 이어진다면 의료기관은 원내 데이터를 자산화해 연구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게 되는 것. 의료 AI 기업 역시 병원 내 데이터 연계를 통한 기술 고도화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이와 관련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박창민 회장은 "의료 AI가 단순한 포인트 솔루션을 넘어 실제 의료 워크플로우에 밀착해 진화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진료 효율성 증대로 의사의 진료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환자와의 소통을 돕고 의료진의 고질적인 번아웃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의료 AI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는 가운데, 의료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하지만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의료 플랫폼 시장을 장악할 경우 의료 기관과 의료진이 해당 플랫폼에 종속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 번 특정 플랫폼을 도입하면 다른 시스템으로 교체할 때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발생하는 '공급자 종속성' 문제가 발생한다.박창민 회장은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기업에 치우치지 않는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플랫폼 중립적인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의료계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다.또 플랫폼상에서 흐르는 데이터의 소유권과 보안 문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국내 법체계상 데이터 소유권은 기업에 있지 않으므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권리관계를 명문화해 보안 사고와 권리 침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박 회장은 "의료 AI 솔루션 기업보단 빅테크 기업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들이 거대한 플랫폼을 구축해 의료 현장에 보급하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해당 시스템에 종속될 위험성이 있다"며 "한번 도입한 플랫폼은 교체 비용이 압도적으로 증가해 이를 교체하기가 어려운 이른바 '밴더 디펜던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이런 특정 기업에 종속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중립적인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데이터 소유권과 보안, 활용에 관한 권리관계를 사전에 명확히 명문화해 정립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의료계가 통합된 목소리로 플랫폼 기업에 중립적인 환경 조성을 요구해 향후 플랫폼 교체 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AI 의존에 수련·고용도 변화 "제도 속도 조절해야"의료 AI가 가져올 수련·인력 문제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전공의 등 수련 단계에서 의료 AI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오히려 기초적인 전문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잃어 의료의 질이 저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숙련된 전문의라고 하더라도 AI 의존도가 높아지면 전문성이 퇴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에 대한영상의학회 등 학계는 관련 부작용을 막기 위해 수련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다. 수련 초기엔 AI를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기른 뒤,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을 갖춘 후에 관련 도구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교육 단계에서 AI를 시뮬레이터로 활용해 복잡한 진단이나 시술 사례를 학습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불가피하다. AI가 의료인의 본질적인 업무를 완전히 대체하긴 어렵지만, 진료 효율이 극대화되면 기존에 의사가 하던 일을 더 적은 인원이 수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의료 인력 수요의 변화를 야기해 노동 시장 전체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이와 관련 박 회장은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의료 현장의 수용성과 고용 안정성을 고려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는 "AI의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의료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일례로 기존에 특정 병원에서 1000명의 의료진이 일했다면, AI가 접목되면 필요 인력의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그런 만큼 기술의 진화 속도를 지켜보며 고용 생태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제도의 속도를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17 05:30:00진단

코어라인 구독형 솔루션 도입 확대 "폐암 검진 패러다임 전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국내 주요 병원과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반 폐결절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LCS' 구독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정기 구독 모델 전환 사례가 늘면서, 폐 검진 시장이 AI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에서 어떤 구조로 운영할 것인지 고민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담우의료재단이 폐암 검진 AI 'AVIEW LCS'를 구독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담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현대유비스병원은 1994년 개원한 인천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지정 폐암 검진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담우의료재단 현대유비스병원이 코어라인소프트 AI 기반 폐결절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LCS'를 구독으로 도입했다.이번 구독 확대는 일회성 라이선스 계약이 아닌 정기 구독 기반 운영 체계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병원들이 초기 도입 이후 추적관리 환자 증가와 데이터 누적 효과를 고려해 장기 사용을 선택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 검진 프로세스 전반의 구조화와 장기 데이터 축적 체계가 병원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와 관련 현대유비스병원 재무기획실 관계자는 "AI 도입의 목적은 검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의 검사로 더 많은 임상적 설명력과 추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있다"며 "검진 이후 관리 체계까지 연결되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반복 검사가 필요한 폐결절 관리 영역에서 정량 기반 리포트는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에게 객관적 근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은 여전히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10년간 생존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된 배경엔 저선량 CT(LDCT) 기반 조기검진 확대와 함께, 발견 이후 체계적인 추적관리 강화가 자리한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는 검진에서 끝나는 모델이 아니라, 추적 관찰을 전제로 한 장기 관리 모델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 특히 고위험군 환자 증가와 고령화 환경에서 폐암과 만성폐질환을 함께 관리하는 구조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AVIEW LCS는 폐결절 자동 검출과 정량 분석을 기반으로 이전 검사와의 비교, 성장 속도 분석 등 추적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도입 병원들은 이를 표준화된 리포트 생성, 판독 재현성 확보, 장기 데이터 축적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다.단순히 병변 유무를 표시하는 보조 도구가 아니라, 반복 검사 구조에 최적화된 운영 체계의 일부로 통합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코어라인소프트는 폐 건강검진 시장이 단순 영상 판독을 넘어, AI 기반 장기 관리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검진 이후 환자의 추적 관찰과 위험 관리까지 포함한 운영 구조가 중요해지면서, AI 역시 단일 판독 도구가 아니라 장기 관리 인프라로 활용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는 판단이다.더욱이 AVIEW LCS는 최근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형태로 임상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이와 관련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회사의 SaaS형 매출 비중은 2024년 29%에서 2025년 45%로 확대됐으며, 2026년에는 5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의료 AI 시장에서도 단발성 소프트웨어 판매에서 구독 기반 운영 모델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3-16 12:04:16진단
기획연재

생존 갈림길 놓인 의료 인공지능…"단순 솔루션 다 망할 것"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글로벌 의료 시장이 AI 전환(AX)이라는 거대한 변곡점을 맞이하면서, 국내 의료 AI 기업들 역시 그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단순 영상 판독이나 진단 보조 솔루션 공급에 머물렀던 과거에서 벗어나, 질환 전주기 케어와 병원 운영 플랫폼 구축 등 사업 다변화에 나서는 모습.하지만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말 그대로 동일한 솔루션이 범람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없이는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범람하는 의료 AI…'필수재' 되기 위한 체질 개선 필요1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의료 인공지능(AI) 시장이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존 갈림길에 선 것으로 확인됐다.단순 솔루션 공급자가 마주한 과잉 경쟁과 낮은 전환 비용이 한계로 대두되고 있는 셈이다. 특정 기능에 국한된 솔루션은 의료 현장에 도입되기까지 다난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정작 진입 후엔 언제든 대체 가능한 '범용 도구'에 머무를 위험이 크다.더욱이 기술 상향 평준화가 가속화되는 환경에선 단순 기술적 우위만으로 후발 주자의 추격과 기술 노후화를 방지하기 어렵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임상 현장 의사결정 및 병원 운영 체계에 깊숙이 침투하는, 필수 불가결한 '인프라'로서의 지위를 확보해야 하는 것.실제 국내 의료 AI 산업은 초기 영상 판독 보조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이후 우후죽순 등장하는 후발 주자와 기술 평준화로 레드오션이 됐다.단순히 의사의 판독을 돕는 수준의 솔루션은 병원 입장에서 쉽게 대체 가능하며, 실제 수가 체계 진입이나 수익 창출 면에도 한계가 명확하다.이에 국내 기업들은 단편적인 기능을 넘어 치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주기 케어'와 병원 운영의 필수 체계인 '인프라화'에 집중하고 있다.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모양새다.특정 질환의 검진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모든 임상 경로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묶어 타사 제품이 진입할 틈을 차단하는 것. 특히 의료진의 실무 워크플로우에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경우, 단순 기능적 편의를 넘어 임상 현장의 루틴 자체에 안착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거둘 수 있다.이와 관련 한 대학병원 교수는 "의료 AI 기업들의 이런 변화는 당연한 흐름이다. 단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 봐도 다른 서비스나 기기와 연동되지 않으면 금방 대체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의료 현장은 더하다"라며 "특정 기능에만 국한된 AI 솔루션은 실제 임상 워크플로우의 복잡함을 견디기 어려워 결국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병원만 해도 여러 회사의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솔루션과 동일한 기능을 플랫폼화한 다른 의료 AI 기업이 출시한다면, 해당 솔루션은 교체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전주기 케어, 인프라 운영, R&D…비즈니스 모델 다변화이중 의료 AI 시장을 연 진단 보조 솔루션 기업들은 특히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정 질환을 대상으로 검진부터 치료, 경과 관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전주기 AI 케어 플랫폼' 모델을 속속 도입하는 상황이다.일례로 루닛은 암 조기 발견을 위한 판독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넘어, 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루닛 스코프를 통해 환자별 최적의 치료법 선택까지 지원한다. 진단과 치료 결정을 잇는 암 정밀 의료의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한 셈이다.제이엘케이는 뇌경색 진단 보조를 포함해 뇌졸중의 진단, 예후 예측 등 10여 개의 솔루션으로 응급실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의 경로를 통합 관리한다. 휴런 역시 뇌졸중 응급 선별과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을 결합해 급성기 대응과 만성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뇌신경 질환 전문 플랫폼을 구축했다.로킷헬스케어는 4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당뇨발 환자의 자가 조직을 재생하는 플랫폼을 '역노화'로 확장하고 있다. 연골과 신장 등 장기 재생 및 탈모 치료 라인업 구축을 서두르며 재생 의학 중심 케어 인프라로 도약하려는 모습이다.병원 운영 체계와 임상 워크플로우에 실시간으로 통합되는 기술도 있다. 뷰노의 뷰노메드 딥카스와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는 일반 병동 환자의 심정지나 패혈증 위험을 실시간 예측해 전자의무기록(EMR) 및 신속대응시스템(RRS)에 연동된다. 이는 의료진의 의사결정에 즉각적으로 개입해 환자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필수 지원 체계로 기능한다.큐렉소는 AI가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로봇이 이를 실행하는 자동화된 수술 워크플로우를 통해 임상 현장의 물리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웨이센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 로컬 환경에서 작동하는 실시간 내시경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검사실 워크플로우에 즉각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며 의료 현장의 실시간 판단을 돕는다.의료 데이터 AI 인프라 및 신약 개발 R&D 플랫폼도 한 축이다. 특히 코어라인소프트는 대규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판독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중앙 운영 플랫폼 에이뷰 허브(AVIEW HUB)를 공급한다. 이를 토대로 유럽 국가 단위 폐암 검진 및 국내 공공의료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딥노이드는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통해 의료인이 직접 AI 모델을 설계하고 배포하도록 돕는다. 병원이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AI를 구축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의료 현장 스스로 AI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와 관련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시장의 초점은 'AI를 어떻게 쓰느냐'가 아니라 'AI를 어디에 배치하느냐'다"며 "일례로 국가 단위 검진에서 시장은 단건 도입이 아닌 표준 프로세스 단위로 고착화된다. 이는 의료 AI가 '제품 판매'보다 운영 인프라 경쟁으로 넘어간다는 의미다. 이 구도에서 파일럿 경험과 운영 데이터는 진입장벽이 된다"고 말했다.기술 상향 평준화가 가속화하면서 의료 AI 기업들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 다변화에 나섰다.쓰리빌리언, 신테카바이오, 뉴로핏 등은 바이오 R&D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드라이랩(Dry-lab)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쓰리빌리언은 희귀 질환 유전체 진단 플랫폼 GEBRA를 통해 방대한 변이 데이터를 해석하며 신약 타깃 발굴을 위한 핵심 데이터 기반을 제공한다.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 딥매처를 활용해 후보 물질 발굴 과정을 디지털화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뉴로핏은 뇌 영상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알츠하이머 신약 임상에서 임상시험수탁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등 뇌 영상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AI 기본의료'로 패러다임 전환 "기술 넘어 가치의 설계로"이런 기업들의 변화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시하는 'AI 기본의료'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진흥원은 최근 보건산업정책연구를 통해, AI를 단순한 산업 육성 수단이 아니라 의료의 접근성, 연속성, 형평성을 보장하는 공공 인프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의료는 낮은 의료비 대비 높은 성과를 거두는 '양적 효율'을 달성해 왔다. 하지만 집중과 과밀, 반복과 분절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부딪힌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정보시스템(HIS)은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환자 생성 데이터(PGHD)까지 통합 관리하는 '건강정보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국내 의료 AI 기업들의 사업 다변화는 결국 이러한 '연결된 시스템' 위에서만 실질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AI는 환자 위험 징후 실시간 포착 및 환자 분류, 검진·사후 관리 등 치료의 전 과정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다만 대한민국 의료 AI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기술 고도화를 넘어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진흥원 역시 기술 예산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AI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의 설계'라고 제언했다.AI가 일부 수도권 대형병원의 경쟁력 강화 수단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중소병원의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는 '적정기술'로서 기능해야 한다는 의미다.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이지선 책임연구원은 "지금 우리가 마주한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과 정책, 산업 구조, 의료를 바라보는 기준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제 필요한 질문은 'AI를 얼마나 도입할 것인가'가 아니라, 'AI가 작동하도록 의료 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다"라고 강조했다.
2026-03-16 05:30:00진단

국산 의료기기 글로벌 확산 기반 강화…정부, 교육·훈련 플랫폼 가동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정부가 국산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장벽 완화와 의료현장 도입 촉진을 위해, 의료진 대상 실습 및 제품 체험을 지원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13일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9~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6)'에서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제품의 의료현장 도입을 촉진하고 글로벌 확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 의료기기 시장 진입 장벽 완화와 의료현장 도입 촉진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홍보관은 임상 현장에서 활용 중인 국산 의료기기와 관련 기업을 소개하는 데 집중한다. 리브스메드, 메디스비, 메디씽큐, 스카이브, 아이도트, 알케이앰드메드, 에프씨유, 픽셀로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의 임상 활용 경험을 의료진과 공유한다.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는 현장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시장 진입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한다는 방침이다.교육·훈련 지원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의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의료진에게 직접적인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 플랫폼이다. 현재 아주대학교병원과 연세의료원이 병원형 센터를, 성남산업진흥원과 인천테크노파크가 광역형 센터를 운영 중이다. 각 센터는 의료진 실습 교육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축적해 왔다.해당 사업은 국내 확산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연수 프로그램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문의가 참여하는 실시간 시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산 의료기기의 성능과 한국 의료진의 정교한 술기를 결합해 임상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활용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시장 진입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KHIDI 컨설팅 데이'도 1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담당자와 202명으로 구성된 의료기기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상담에 참여한다. 연구개발, 임상, 인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보험등재 등 8개 분야에 걸쳐 기업별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현장에서 해소되지 않은 과제는 센터의 상시 상담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후 관리를 지속한다. 진흥원은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교육·훈련 기반의 국산 의료기기 확산 모델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의료진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력 및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은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는 지난 7년간 의료진 교육과 임상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의료현장 확산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최근에는 해외 의료진 교육까지 확대되며 K-의료기기의 글로벌 확산 기반으로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훈련과 임상 활용을 연계해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 확산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3 18:08:38진단

당뇨 넘어 탈모 시장 나서는 로킷헬스케어…다각화 성공할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글로벌 탈모 시장이 수요층 확대와 기술 혁신을 통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관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귀추가 주목된다.당뇨발에 이어 탈모 시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의약품과 화장품 등 투트랙 전략을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 탈모 소재 전임상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 진출을 예고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탈모 시장은 연 평균 9% 안팎의 성장률로 급성장하면서 많은 기업이 파도에 올라타고 있다.로킷헬스케어가 탈모 치료 소재 전임상 성공으로 재생 플랫폼 라인업 확대를 예고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실제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탈모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88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3조 원)에서 2030년 160억 달러(약 24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역시 샴푸와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시장 규모가 4조 원을 상회하며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과거 중장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 시장 수요가 최근 2030 세대와 여성 환자로 이동하면서다. 이에 따라 시장 전략도 단순 치료에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얼리 케어와 미용 목적의 관리로 확장되는 추세다. 의약품 외에도 기능성 화장품, 의료기기, 모발이식 등 세부 시장별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로킷헬스케어의 탈모 치료 소재 전임상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유의미한 수치가 확인돼 관심이 쏠린다.  미생물 유래 천연 생리활성 화합물 소재는, 실험 결과 활성 모낭 수는 12.8% 증가했고 모낭 직경은 4.8% 개선됐다. 특히 모발 탈락을 막는 핵심 지표인 모낭 깊이가 11.2% 깊어지며 조직 구조 재배열 신호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기존 미녹시딜 계열 제제가 혈관 확장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모낭 세포의 자체 성장을 활성화해 두피 환경을 재설계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특히 천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하면서, 기존 치료제 부작용 우려 해소와 고효능·저자극이라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로킷헬스케어의 판단이다. 모발 성장 환경의 근본적 재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해자를 구축했다는 것. 특히 로킷헬스케어는 이달 말 글로벌 인체 임상 준비를 마치는 등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 성과는 로킷헬스케어가 추진 중인 '역노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기존 3D 바이오 프린팅 기반 피부 및 연골 재생 기술력을 두피와 모낭 조직 재생으로 확장할 기반을 마련한 것.로킷헬스케어가 보유한 기술을 고려하면, AI 개인 맞춤형 두피 분석·관리를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식으로 기존 단일 제품과의 차별화가 가능하다. 이는 전신 노화 관리 생태계에 탈모 케어를 편입시켜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다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여러 숙제가 남아 있다. 만약 해당 소재를 전문의약품으로 출시할 경우 시장 경쟁력은 높으나, 상용화를 위해선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임상 1~3상 통과가 필수적이다.더욱이 통계적 유효성 입증에 실패할 시 파이프라인 가치 하락과 경영 리스크 증대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배양 공정 표준화와 국가별 인허가 획득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화장품 및 코스메슈티컬 경로는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나 기존 제품군과의 차별화가 관건이다.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와 마케팅적 부담이 상용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인 것. 화장품이라고 해도 탈모 치료의 장기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제품 누적 투여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 확보가 필요한데다, 대량 생산 공정 표준·안정화도 중요하다.로킷헬스케어는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탈모 소재의 상업화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글로벌 인체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전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글로벌 임상에 속도가 붙었다. 독자적인 원천 물질 특허를 바탕으로 외부 제약사 도움 없이 임상을 주도하며, 규제가 낮은 국가부터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임상 결과에 따라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 다양한 제형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미 확보한 생산 인프라를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업은 그룹의 역노화 전략인 리버스에이징의 일환으로 장기 재생,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탈모 소재를 핵심 축으로 설정해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탈모 사업이 가세하면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기존 재생 플랫폼과의 결합으로 유의미한 사업적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2026-03-12 22:00:00진단

서영석 의원, 의협·대공협과 군의관 및 공보의 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은 대한의사협회·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오는 17일 오전 10시 '군의관·공보의 확충 및 제도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17일 오전 10시 '군의관·공보의 확충 및 제도개선 정책토론회' 일정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국방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군의관과 공보의는 군 의료와 지역의료,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서비스를 지탱해 온 핵심 인력이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최근 윤석열 정부 의정갈등 이후 의대생의 현역입영이 증가하면서 군의관·공보의 인력 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군의관·공보의 제도의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인력 확충과 복무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재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과 이한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가 주제발표에 나설 계획이다.이어지는 토론에는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유지환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정책이사, 허목 김해시 보건소장, 보건복지부·국방부·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토론회를 주최한 서영석 의원은 "인력 부족으로 군 의료현장과 지역의료,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의료공백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이라며 "현장의 전문가는 물론, 여러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인 만큼 제도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토론회를 주관하는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제도는 군 의료와 의료취약지역을 지탱하는 중요한 공공의료 인프라"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복무기간 단축 등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공동 주관인 대공협 박재일 회장은 "그간 의료계와 보건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해 왔음에도, 유관부처 간 협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논의가 더디게 진행돼왔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토론회에서 관계 부처와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03-12 16:36:29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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