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드림텍이 의료기기 생산 공장을 베트남으로 확장 이전한다.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대량 생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또한 현재 제조 시설이 위치한 아산 사업장은 동탄으로 이전해 R&D 센터로 전환해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방침이다.

드림텍은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국내 사업장을 오는 7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로 이전하고 의료기기 생산 거점을 베트남에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장 이전은 드림텍이 추진해온 제조 거점 최적화 전략의 일환이다. 국내 거점은 핵심 고객 대응과 연구개발(R&D) 중심으로 전환하고 제조 기능은 베트남과 인도 공장으로 통합, 이관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새롭게 이전하는 동탄 사업장은 메모리 모듈 사업 고객사와 인접하다는 점에서 새 부지로 선정됐다. 드림텍은 이를 통해 고객사들과의 물리적 거리를 단축함으로써 기술 협업 및 긴급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조 기능은 베트남과 인도 공장을 중심으로 재편한다. 드림텍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아산 사업장에 남아있던 생산 기능을 베트남 및 인도 공장으로 이전, 통합해 공장별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른바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 드림텍은 이번 구조 재편으로 연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생산라인도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된다. 베트남 공장은 의료기기 품질 경영 시스템인 ISO 13485 등 관련 인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양산 준비를 진행해 왔다.
드림텍은 베트남 내 의료기기 전용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 물량 확대는 물론, 품질 안정성과 제조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텍 변효창 기획실장은 "이번 사업장 이전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니라 글로벌 운영 체계를 더 효율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제조는 글로벌 최적 거점에 집중하고 국내는 고객 중심의 사업 개발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수익성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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